산행기록1 (2010년~2019년)/경상남도 울산

김해 용지봉

靑谷 2010. 1. 11. 22:00

김해 용지봉(龍池峯)시산제

일자; 2010111() 날씨; 흐림

 

1. 산명; 용지봉(龍池峯)745m 시산제

2. 위치; 경상남도 김해시 장유면 대청리

3. 인원; 청노루

 

4. 차량이동(갈 때);

09:00 자택<모닝승용차>만덕터널09:25 북부산T.G남해고속도로09:48 장유T.G10:00 대청계곡입구 주차장 도착

차량이동시간; 1시간00

 

▼ 김해 용지봉 트랙지도



5. 산행코스; 원점회귀

10:05 대청계곡주차장좌측능선 진입10:35 윗상점갈림길바위전망대11:03 장유사갈림길(장유사다녀옴 27분소요됨)11:12 장유사(10)11:30 다시 장유사갈림길11:40 용지암(직벽)11:50 용바위(10)12:02 주능선×724(신낙남정맥.불모산.용지봉 방향)12:15 ×71812:20 용지봉(龍池峯)745m(시산제25)13:02 하산능선(점심30)13:35 장유사갈림길(신낙남정맥)13:37 장유사갈림길에서 능동소류지 방향13:44 임도 갈림길에서 능동소류지 방향14:02 능동소류지 갈림길에서 대청계곡 방향14:35 대청계곡주차장 도착

산행시간; 4시간30

산행거리; 9km

 

6. 트랙 김해 용지봉(9km원점)국제신문 608.gpx

           김해 용지봉(10.1km)부산일보 20140424.gpx

         


▼ 김해 용지봉 산행지도


▼ 김해 용지봉 10만 지도




 

- 산명은 용 발자국 전설 담긴 '용제봉'의 변이

 

용지봉 정상에 서면 잠시 어리둥절해진다. 정상석에 '룡제봉(龍蹄峯·사진)'이라 적혀 있기 때문이다. 바로 옆 '용제봉 유래'라 적힌 비석에 그 답이 적혀 있다. 잠시 살펴보면 이렇다. 조선시대부터 비를 관장하는 용에게 기우제를 지내는 봉우리라 하여 용제봉(龍祭峯), 산아래 진례면 신안리 무송마을의 용소에서 용이 승천하면서 잠깐 쉬었다 간 발자국이 바위에 남아 있다 하여 용제봉(龍蹄峯)이라 불리게 됐다고 적혀 있다. 용지봉이란 이름은 용제봉의 발음이 자연스럽게 변이된 것으로 보여진다고 한다.


▼ 10시05분 대청계곡주차장에서 좌측능선으로 원점회귀 산행을 시작한다.


※ 대청계곡 주차장 정면에는 대형 용지봉 등산안내도가 서 있고 그 옆에는 옛 매표소인 산불감시초소가 위치해 있다. 여기서 등산로는 둘. 산불감시초소 우측 나무계단으로 올라서는 것이 하나요, 등산안내도 좌측 폭포휴게소 뒤로 열려 있는 산길이 또하나다. 두 등산로 입구와의 거리는 불과 30m 정도
 
들머리로 후자를 택했다. 처음부터 30분 정도 끊임없는 계단길인 전자와 달리 쉬엄쉬엄 올라가는 후자가 산행하기 수월할 것으로 판단됐기 때문이다.

등산안내판 좌측 폭포교를 건너면 정면에 폭포휴게소. 다리 옆에 '장유사 4, 용지봉 4.2'라 적힌 이정표가 서 있다. 이 이정표는 정면 포장로를 따라갈 경우에 해당되는 것.

폭포휴게소 좌측 공터에서 우측으로 크게 돌아 나무계단을 오르며 산행을 시작한다. 계단이 끝나면 부드러운 송림길이 이어진다. 솔향 그윽한 산길은 오르막과 평길이 반복돼 산행하기에 그저 그만이다.



▼ 10시13분 순탄한 능선길


※ 20여 분 뒤 벤치가 둘 있는 첫 쉼터. 좌측으로 군부대가 위치한 불모산이 보인다. 7분 뒤 벤치가 둘 있는 두 번째 쉼터이자 첫 갈림길. 왼쪽은 윗상점 방향, 무시하고 직진한다. 산길 우측 나목 사이로 장유계곡을 중심으로 말발굽 모양을 한 용지봉의 전체 산세가 확인된다.

이어지는 오르막길. 15분 뒤 그간 안 보이던 크고 작은 바위가 모습을 드러낸다. 그 바위 위로 앙증맞은 공덕탑도 눈에 띈다. 몇 걸음 더 오르면 아예 바윗길로 변해버린다. 잠시 제일 높은 경사진 바위 꼭대기에 올라선다. 좌측으로 불모산 군부대로 가는 꼬불꼬불한 임도와 불모산과 용지봉을 이어주는 상점령이, 우측 저 멀리로는 향후 오를 능선과 그 낙남정맥 산줄기가 펼쳐진다.

여기서 한 굽이 오르면 시야가 더 넓어져 창원 쪽 신정산 대암산이, 그 뒤 진해 쪽으로 장복산이 모습을 드러낸다. 이곳에는 119 구조대 표지목이 서 있다.



▼ 10시36분 좌측으로 윗상점갈림길을 지나간다.


▼ 10시55분 바위전망대에 올라 주변 조망을 즐긴다.


▼ 10시57분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불모산 ..


▼ 10시57분 전망대에서 화산 ..


▼ 10시59분 불모산에서 상점령을 거쳐 용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


▼ 11시03분 장유사갈림길 06km이다. 다녀온다. 약30여분 정도 소요되었다.


※ 곧 장유사(0.6)로 내려서는 갈림길이 기다린다. 장유사는 천태산의 부원암, 무척산의 모원암, 지리산의 칠불사와 함께 가락국의 전설이 서려 있는 암자. 허왕후의 오빠 장유화상의 사리탑이 세워져 있다.


시간을 내어 장유사 다녀온다 약 30여분 정도 소요되었다.


이어지는 바윗길의 연속. 좌측으로 근육질의 깎아지른 암릉이 벼랑을 이루고 있다. 암릉 길이는 대략 100m, 최고 높이는 50m 정도. 등산안내도에 용지암이라 적힌 곳이 바로 이곳인 듯하다. 소나무와 어우러진 풍광은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다. 좌측으론 불모산이 손에 잡힐 듯하고, 우측으론 장유사와 팔각정이 보이는 용지봉 정상 그리고 그 뒤로 낙남정맥 능선이 헌걸차게 뻗어 있다. 발아랜 차량들이 창원터널로 쏙쏙 들어가는 모습이 보인다.

철계단을 내려서면 당분간 암릉길이 잠잠해진다. 8분 뒤 용바위 갈림길. 안내판이 있어 놓치진 않는다. 첫 인상은 고릴라. 왜 용바위인지 자뭇 궁금하다. 세게 밀어보니 약간의 미동이 있다. 차라리 흔들바위라고 명명했으면 그 명성이 오래 그리고 널리 퍼졌을 텐데. 아쉽다.

용바위 좌측 소로를 따라 10m쯤 가면 벼랑 끝에 신기하게도 '제단'이라 적힌 대리석 판이 있다. 발아랜 장유사. 모처럼 스피커 소리가 아닌 진짜 목탁소리가 들린다.



▼ 11시12분 장유사 전경


※ 장유면 대청리 용지봉 중턱에 위치한 장유사는 천태산의 부원암, 무척산의 모원암, 지리산의 칠불사와 함께 가락국의 전설이 서린 곳. 특히 이곳은 허왕후의 오빠 장유화상의 전설이 서려 있다. 임진왜란과 한국전쟁 때 불에 타 소실돼 방치돼 오다 1990년대 완공, 가락불교의 가람으로 거듭났다. 김해평야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경남 문화재자료 제31호인 장유화상 사리탑이 위치해 있다. 가락국 제8대 질지왕이 세웠다고 전해지나 제작기법은 고려말이나 조선초의 수법으로 보인다. 탑이 세워진 지 1400여년 동안 수차례의 방화로 전각은 소실됐으나 이 사리탑만은 그대로 남아있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 11시14분 장유사 경내 장유사 연혁


▼ 11시17분 장유화상 사리탑


▼ 11시18분 장유화상 사리탑 안내문


▼ 11시19분 장유화상 비석과 구상나무


▼ 11시22분 장유사를 벗어나면서 가야할 용지봉 .. 8분후 다시 장유사갈림길로 되돌아나와 능선길 이어간다.


▼ 11시40분 용지암(직벽)


▼ 11시41분 용지암에서 지나온 장유사


▼ 11시41분 용지암에서 가야할 용지봉


▼ 11시41분 용지암에서 하산능선과 그 너머 김해 장유동


▼ 11시43분 용지암 직벽에서 불모산


▼ 11시50분 용바위에 올라선다. 둥근바위가 용바위란네 ..


▼ 11시55분 용바위 아래 이어지는 바위자락 ..


▼ 11시57분 용바위에서 산행초입 대청계곡이 어림되고 장유동이 박무속에 ..


▼ 11시57분 지나온 장유사와 그 뒤 하산할 능선이 ..


▼ 11시58분 용바위 즉 용의 머리인가보다 그아래로 바위가 길게 이어진다.


▼ 11시59분 용바위 앞 공터


▼ 12시02분 용바위에서 벗어나면 신낙남정맥 724봉으로 좌측은 상점령으로 이어지고 우측은 용지봉으로 이어간다.


※ 마른 억새가 사각사각 노래하는 너른터에 올라선다. 일명 '돌무지언덕'이란 이름을 지닌 곳이다. 정면으로 낙남정맥인, 신정산 대암산 비음산(우측부터)이 낙타등처럼 솟아 있다.

이제 능선길이 오른쪽으로 자연스럽게 휘면서 내려선다. 곧 장유사 삼거리. 불과 0.4떨어져 있다. 앞선 장유사 갈림길에서보다 더 가깝다. 이어지는 오름길. 봄이었으면 진달래가 만개했을 터널길을 상상하며 몇 걸음 더 오르면 정자가 보이고, 어느새 평상을 지나 용지봉 정상에 닿는다. 뜻밖에도 '용지봉'이 아니라 '룡제봉'이라 적힌 정상석과 용제봉의 유래를 설명한 비석 그리고 상세하게 적힌 이정표가 나란히 서 있다. 넉넉한 터인 정상의 조망은 일품이다. 북으로 드넓은 진례 벌판과 이를 가르는 남해고속도로가, 서북쪽으론 낙남정맥인 신정산 대암산 비음산 뒤로 독수리바위로 유명한 정병산(봉림산), 남으론 올라오면서 계속 봐 온 불모산과 화산 장복산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 12시02분 724봉에서 굴암산 화산 ..


▼ 12시03분 724봉에서 불모산 ..


▼ 12시03분 724봉 표시판에서 내려서면 돌무지 언덕을 거쳐 718봉 .. 용지봉으로 이어간다.


▼ 12시06분 능선길 ..


▼ 12시5분 718봉에 올라 가야할 용지봉 ..


▼ 12시21분 용지봉 정상이다. 표석은 '룡제봉'이러하네 ..


▼ 12시21분 표석 옆에는 용제봉의 유래와 함께 한다.


▼ 12시22분 용지봉 정상


▼ 12시23분 용지봉 정상에서 대암산 정병산 방향


▼ 12시23분 용지봉 정상에서 굴암산 화산


▼ 12시23분 용지봉 정상 정자


▼ 12시35분 용지봉 지명을 사용하는 단체명을 읽어본후 올해으 첫 산행에 시산제를 올린다. 용지봉 정상에서 25분 정도 시간을 보낸후 하산길 이어간다.


※ 하산은 전경부대 방향인 정자 좌측 침목계단으로 내려선다. 여기서부터 낙남정맥길이다. 10분 뒤 우측 발아래로 장유계곡이 보이며 이번 코스가 말발굽 형태로 시계방향으로 돌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동시에 절반쯤 왔음을 확인할 수 있다.

내달려도 될 만큼 산길이 아주 편안하다. 정상에서 30분이면 안부 사거리에 닿는다. 예부터 장유면 장유계곡과 산너머 진례 벌판을 오가는 고갯길로 일명 용신재로 불리는 지점이다. 이정표 상의 직진 방향인 전경부대 능동약수터 쪽 대신 우측 장유폭포 갑오마을 능동소류지 방향으로 내려선다.



▼ 12시58분 하산길로 접어들어 능선이어간다.


▼ 13시07분 적당한 식당에서 준비한점심30여분하고 하산길이어간다.


▼ 13시35분 여기가 용신제인가보다. 장유사 방향으로 이어간다.


※ 150m 뒤 갈림길. 대청계곡 방향 대신 좌측 능동소류지 방향으로 따라 간다. 1시 방향으로 보이는 봉우리의 산허리를 따라 돌면 10분 뒤 임도. 좌측은 낙남정맥길, 우측은 장유폭포 장유암 방향, 임도를 가로질러 직진한다. 낙엽 수북한 산허리길을 20분 정도 걸으면 능동소류지 갈림길로 평상과 벤치 운동기구가 있는 너른터다.

직진한다. 오름길이지만 봉우리를 우회해 그리 힘들지 않다. 갈림길도 한 번 만난다. 이땐 우측 대청계곡 방향으로 내려선다. 사실상 산행 막바지. 벤치가 놓인 쉼터를 지나면서부터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급내리막 침목계단과 조림한 듯한 잣나무 및 향나무숲 터널 그리고 나무계단을 내려오면 정확히 용지봉 등산안내도 앞 주차장에 닿는다. 능동소류지 갈림길에서 33분 걸린다.



▼ 13시38분 능선길 ..


▼ 13시45분 능선길 ..


▼ 13시57분 능선길 대청계곡방향으로 이어간다.


▼ 14시12분 대청계곡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 14시22분 능선길 10여분후 대청계곡주차장으로 이어진다.


▼ 14시35분 대청계곡주차장에서 약 9km 4시간30분 원점회귀 산행 친다.


▼ 김해 용지봉 부산일보 지도


  

7. 차량이동(올 때);

14:35 대청계곡주차장<모닝승용차>장유T.G남해고속도로15:05 북부산T.G만덕터널15:35 자택 도착

차량이동시간; 1시간00

차량왕복이동거리; 76km<4,336km4412km>

 

8. 경비; 모닝 승용차

도로비(왕복-경차 할인50%)1,400원 차량연료소모76km 8,200

합계; 9,600

 

9. 특기사항;

2010년도 첫 산행 시산제를 지냈다

 

10. 작성일자; 2010111()2100분 자택에서...

11. 작성자; *********************664-10-01*******************도시속의 野人 海廣


김해 용지봉(9km원점)국제신문 608.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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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용지봉(10.1km)부산일보 20140424.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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