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솔봉 영제봉 수락폭포
구례 솔봉 영제봉(靈帝峰) 수락폭포(水落瀑布)
일자; 2011년 6월 5일(일) 날씨; 맑음
1. 산명; 솔봉△800.4m~영제봉(靈帝峰)△1048m~수락폭포(水落瀑布)
2. 위치;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 수기리 수락푹포주차장
3. 인원; 천립산방 13명
4. 차량이동(갈 때);
♤08:00 부산역 앞<산악회24인승버스>→구덕터널→08:20 서부산T.G→남해고속도로→10:15 섬진강휴게소(10분)→순천J.C→순천완주고속도로→11:05 구례T.G→구례 산동→11:20 수기리 수락폭포(水落瀑布)주차장 도착
♤차량이동시간; 3시간20분
▼ 구례 솔봉 영제봉 수락폭포 트랙지도
5. 산행코스; 원점회귀
♤11:20 수락폭포주차장→11:25 수락폭포(水落瀑布)→11:34 무덤군→11:42 밤나무과수원→×679봉→12:15 주능선갈림길(점심20분)→12:45 솔봉△800.1m(삼각점)→13:03 ×881봉→전망바위→13:25 능선안부→13:58 영제봉(靈帝峰)△1048m(05분)→14:21 능선갈림길→지능선→14:33 무덤→×903봉→14:58 수락폭포 방향 지능선→×613봉→×604봉→15:41 두룹고사리재배지역→15:55 포장도로→16:00 수락폭포주차장 도착 <세면30분 대기 및 하산주 차량이동 중기마을 60분>
♤산행시간; 4시간40분
♤산행거리; 9.8km(도상거리)
6. 트랙 2011-06-05 구례 솔봉 영제봉(9.8km).gpx
▼ 구례 솔봉 영제봉 수락폭포 산행지도
▼ 구례 솔봉 영제봉 수락폭포 10만 지도
봄이다. 이맘때면 반도의 남쪽 끝에서부터 꽃소식이 한창이다. 덩달아 산을 찾는 산꾼들의 마음도 봄을 맞는 새색시처럼 설렌다. 쇠락한 낙엽의 흔적을 밟아가며 찬바람 속에서 산행하는 맛에 지칠 즈음 한 번씩 마주치는 '철없는' 새순만 보고도 반가운 게 산꾼의 마음 아니던가.
수락폭포,소나무와 절묘한 풍경 자아내
영제봉 정상 영험한 기운 산꾼들 '유혹'
아직 산자락까지는 봄꽃들이 만개하지 않았지만 산행 들머리에 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한 꽃들은 부끄러운 자태 속에 성미 급한 봄전령의 모습을 내비친다.
겨우내 꽃소식을 기다려 온 상춘객들에게 가장 먼저 얼굴을 내미는 산수유꽃. 이 산수유로 유명한 곳이 전남 구례군 산동면 일대다. 해마다 봄이 되면 개화 소식으로 신문 지면을 도배해 '낙양의 지가를 올리는' 이 산수유꽃을 찾아 산&산팀이 구례군을 찾았다.
고심 끝에 산&산팀이 고른 산은 솔봉(해발 800.4m)과 영제봉(해발 1,048m).
산동면 수락폭포에서 출발해 안부~솔봉~881봉~전망바위~824봉~영제봉~다름재~903봉~821봉을 거쳐 들머리인 수락폭포 인근의 주차장으로 내려오는 원점회귀 코스다. 휴식시간을 포함해 6시간이 소요된다.
▼ 11시20분 수기리 수락폭포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솔봉 정상까지는 1시간30분 정도 예상된다.
산행기점인 수락폭포는 비석이 세워져 있어 찾기가 쉽다. 비석에서 곧바로 앞에 보이는 폭포 쪽으로 직진한 뒤 왼쪽 계단을 따라 올라간다. 수락폭포는 높이가 10여m로 규모는 크지 않으나 소나무와 어우러진 주변 풍경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최근에 지어진 듯한 '득음정'이라는 정자도 수락폭포의 절경에 부족한 2%를 메운 것처럼 잘 조화를 이루고 있다.
계단이 끝나는 지점에서 왼쪽으로 약간 꺾은 뒤 큰 나무 옆으로 올라서면 산행이 시작된다. 시작부터 오르막이 만만찮다. 3분 뒤 무덤을 지나 능선을 올라타고 다시 5분을 더 가면 모두 8기의 무덤이 놓인 무덤군을 만난다. 다시 3분 뒤 능선이 내려갔다 올라가는 잘록이를 지나 직진한 곳에 또 다른 무덤군이 놓여 있다. 바로 앞은 임도. 좌우로는 밤나무 천지다.
임도를 따라 6분을 오른 뒤 임도가 끝이 나면 왼쪽으로 올라가 본격적인 산길로 접어든다. 5분 뒤 첫 안부. 여기서 오른쪽으로 날등을 올라선다. 연이어 나타나는 무심한 오르막에 다리가 팍팍해지면 오른쪽으로 나타나는 지리산 자락을 감상하며 올라간다. 또다시 나타나는 무덤은 이곳이 배산임수의 명당임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준다. 8분 뒤 평평한 터를 지나 계속 직진. 곳곳에 산행을 방해하는 나뭇가지들을 잘 비켜 가며 25분가량 땀을 쏟으며 더 오른다. 마침내 주능선 갈림길. 왼쪽으로는 숙성재와 밤재로 가는 견두산 종주코스다. 계속 직진해야 솔봉이 나온다.
모든 산행이 그러하듯 이곳도 주능선에 오르면서부터 등산로가 정비가 된 듯 널찍해진다. 잇따라 나타나는 무덤을 지나 10분 뒤 가파른 바위를 올라선다. 여기서부터 왼쪽으로 용궁리와 장안리의 모습이 나타난다. 5분 뒤 바위가 끝이 나면 푹 꺼진 땅 옆에 난 나무가 보인다. 여기가 솔봉이다.
▼ 11시21분 수락폭포
▼ 11시22분 수락폭포
▼ 11시25분 수락폭포
▼ 11시25분 수락폭포에서 능선으로.
▼ 11시34분 능선 무덤
▼ 11시35분 도로 건너 능선으로.
▼ 11시42분 과수원길
▼ 12시15분 견두지맥과 합류지점에서 점심밥 20분
▼ 12시34분 견두지맥 능선길
▼ 12시44분 솔봉 정상이다. 영제봉 정상까지는 1시간20분 정도 걸린다.
솔봉 정상에 올라선다.
이제부터는 비교적 평탄한 길이다. 10분 뒤 갈림길. 오른쪽으로 내려서면 곧바로 수락마을로 내려가는 길이다. 왼쪽 길을 따라 직진한다. 주능선을 따라 오르락내리락하며 12분 더 간 곳에 갑자기 시야가 확 트이는 지점이 나온다. 동쪽으로 만복대와 동남쪽으로 멀리 지리산 노고단까지 보이는 이곳이 881봉이다.
10분 뒤 또다시 전망이 괜찮은 바위 하나가 나오면 이곳에서는 왼쪽으로 돌아 직진한다. 마침내 이번 산행의 최고봉인 영제봉 정상이 모습을 드러낸다. 외길 등산로를 따라 계속 직진. 연이어 나타나는 오르막과 내리막이 산행의 단조로움을 덜어준다. 20분 뒤 안부에서 또다시 갈림길을 발견할 수 있으나 오른쪽 산길은 아주 희미하다. 이제부터 영제봉의 가파른 오르막이 시작된다. 무성한 산죽이 앞을 막아서지만 자세히 보면 길은 비교적 뚜렷하게 흔적이 남아 있다.
산죽을 헤치고 직진한 지 10분 뒤 바위군락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또다시 12분 뒤 또 다른 바위를 지나면 길은 잠시 내리막을 이루다 다시 오르막이다. 턱까지 숨이 차오는 된비알을 20분간 오르면 드디어 영제봉 정상에 닿는다.
▼ 13시03분 881봉에서 지나온 능선과 견두지맥
▼ 13시03분 881봉에 구례 산동면
▼ 13시03분 881봉에서 서부 지리산
▼ 13시03분 881봉에서 영제봉과 만복대
▼ 13시25분 능선안부
▼ 13시45분 지나온 능선
▼ 13시45분 능선에서 남원시
▼ 13시58분 영제봉 정상에 올라선다.
영제봉 정상에 닿는다. 신령스러운 제왕의 봉우리라는 뜻의 영제봉은 비가 오지 않으면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낼 정도로 영험한 곳이었다는 설이 있으나 지금은 옛 영화가 퇴락한 느낌이다.
다시 주능선을 따라 직진. 5분 뒤 시야가 확 트이면 왼쪽 앞에 소나무가 듬성듬성 난 봉우리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바로 앞쪽에 위치한 다름재는 동학군이 운봉전투에서 관군에 패한 뒤 산동으로 퇴각하던 고개. 다름재로 내려가지 않고 904봉에서 오른쪽으로 길을 꺾으면 하산길이다.
10분 뒤 갈림길에서 직진, 다시 15분 뒤 903봉이다. 13분 뒤 무덤 2기를 지나 오르막을 5분 올라선 지점인 812봉에서 방향을 오른쪽으로 잘 잡아 내려가야 한다. 이곳에서 직진할 경우 지리산온천랜드 방면으로 산길이 이어지기 때문에 원점회귀가 불가능하다.
바위지대를 지나면 무덤이 나오고 계속 직진, 또다시 봉우리 하나를 넘으면 무덤군을 발견할 수 있다. 좌측 귀퉁이를 돌아 오른쪽 능선으로 계속 직진, 대나무숲이 나오면 올바른 방향이다. 대나무숲을 지나 오른쪽으로 내려서면 고사리밭과 마주친다.
812봉에서 이곳까지 1시간여. 다시 30분을 더 내려가면 밤나무밭을 가로질러 제3주차장. 왼쪽 도로를 따라 100m 앞에 산행기점인 수락폭포가 나온다.
▼ 13시58분 영제봉 정상
▼ 13시59분 영제봉 정상에서 다름재와 능선갈림길
▼ 13시59분 영제봉 정상에서 만복대
▼ 13시59분 영제봉 정상에서 지리산 조망
▼ 14시00분 영제봉 정상에서 지나온 능선
▼ 14시01분 영제봉 정상에서 서부 지리산
▼ 14시19분 능선에서 만복대
▼ 14시19분 수락폭포 하산 능선길
▼ 14시22분 1044봉에서 견두지맥과 이탈하여 수락폭포 지리산온천 방향 능선으로 바꾸어 탄다.
▼ 14시23분 1044봉에서 만복대
▼ 14시23분 1044봉에서 지리산
▼ 14시33분 능선길 무덤
▼ 14시57분 812봉에서 우측으로 능선바꿈
▼ 14시58분 812봉에서 지리산온천 방향 능선
▼ 15시10분 무덤에서 지나온능선
▼ 15시20분 능선안부
▼ 15시41분 특용작물재배지역에서 수락폭포 방향
▼ 15시50분 임도에서 지나온 능선
▼ 15시55분 포장도로
▼ 16시00분 수락폭포주차장에서 산행거리 9.8km 4시간40분 산행을 종료하고, 30분후 수기리 중기마을로 차량이동하여 하산주 1시간 즐긴후 부산으로 귀가한다.
▼ 구례 솔봉 영제봉 수락폭포 구걸지도
▼ 구례 솔봉 영제봉 수락폭포 지도
▼ 구례 솔봉 영제봉 수락폭포 산악회 지도
7. 차량이동(올 때);
♤17:30 중기마을복지회관→17:35 구례 산동→17:50 구례T.G→완주순천고속도로→순천J.C→남해고속도로→16:55 진주휴게소(10분)→19:20 진성T.G→지방도로<고속도로 정체>→20:05 함안T.G→남해고속도로→20:50 서부산T.G→구덕터널→21:15 부산역 앞 도착
♤차량이동시간; 3시간45분
8. 경비;
♧회비 25,000원
9. 특기사항
♤오늘 초여름의 날씨인데 영제봉 능선 속에는 시원하고 하산주 통닭과 막걸리가 산행후 허기진 배를 맛있게 채워주었다.
10. 작성일자; 2011년6월5일(일) 23시25분 자택에서..........
11. 작성자; *********************757-11-43******************* 도시속의 野人 海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