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 계룡산 머리봉 천단 숫용추 암용추
계룡시 계룡산(鷄龍山) 머리봉 천단[천황봉] 숫용추 암용추
일자; 2012년 10월 9일(화) 날씨; 맑음
1. 산명; 계룡산(鷄龍山) 암용추~숫용추~머리봉△733m~천단[천황봉△845.1m]~형제봉△764m
2. 위치; 충청남도 계룡시 신도안면 용동리 괴목정
3. 인원; 묏바람가는길 43명
4. 차량이동(갈 때);
♤07:30 도시철도 동래역 앞<산악회관광버스>→만덕터널→08:10 북부산T.G→남해고속도로(순천-부산)→09:10 칠원J.C→중부내륙고속도로→09:45 김천J.C→경부고속도로→09:50 김천휴게소(10분)→추풍령→10:48 비룡J.C→대전외곽순환고속도로→10:54 유성T.G→계룡시→11:20 괴목정주차장 도착
♤차량이동시간; 3시간50분
▼ 계룡시 계룡산 머리봉 천단[천황봉] 숫용추 암용추 트랙지도
5. 산행코스; 원점회귀
♤11:22 괴목정주차장→11:28 출입금지[제한]구역 안내판→11:42 고개(사거리)→11:51 휀스울타리(용동지)→11:53 폐초소(사거리)→11:58 용화사갈림길→12:00 암용추→12:08 동굴→시멘트다리→12:21 안부사거리(원점회귀 합류지점)→12:31 KBS계룡송신소→비포장도로→12:33 다리(공터)→12:45 계룡대골프장갈림길→12:48 숫용추저수지→13:00 숫용추→우측 능선오름→13:05 밀양박씨 묘→13:12 암반(점심20분)→13:42 바위전망대→14:15 머리봉△733m→암릉구간→14:25 문다래미(일명 개구멍바위)→14:29 범바위→14:46 군사시설울타리(좌측)→14:51 계룡산 천단[천황봉△845.1m군사시설17분]→14:08 우측 군사시설울타리→15:18 헬기장(형제봉)→15:20 형제봉764m→15:35 ×530봉→15:43 바위전망대→15:48 능선안부사거리(원점회귀 합류지점)→15:55 시멘트다리→16:01 암용추→16:04 용화사갈림길→16:08 폐초소(사거리)→16:21 고개→16:37 괴목정주차장 도착
♤산행시간; 5시간15분
♤산행거리; 14.7km(도상거리)
▼ 계룡시 계룡산 머리봉 천단[천황봉] 숫용추 암용추 산행지도 5만 / 클릭확대
계룡산(鷄龍山,847m)
대전광역시 유성구, 공주시 반포면.계룡면, 계룡시 두마면에 위치한 산으로 1968년 3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이다.
계룡산이란 이름은 산능선의 모양이 닭 벼슬을 머리에 쓴 용의 모습과 흡사하다 하여 붙여져다 하기도 하고, 태조 이성계가 신도안에 도읍을 정하려고 이 지역을 답사했을 당시에 동행했던 무학대사가 이 산의 형국이 마치 금계포란형(金鷄抱卵形: 금닭이 알을 품는 형국) 이고, 비룡승천형(飛龍昇天形: 용이 날아 하늘로 올라가는 형국) 이라 일컬었는데, 여기서 두 주체인 계(鷄)와 용(龍)을 따서 계룡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백두대간 영취산에서 분기한 금남호남정맥-> 금남정맥에 위치한 계룡산은 천황봉을 중심으로 쌀개봉, 관음봉, 연천봉, 문필봉, 삼불봉, 신선봉, 장군봉 등 28개의 봉우리와 동학사계곡, 갑사계곡, 동월계곡 등 7개의 계곡으로 형성되어 있고, 그 자태와 경관이 매우 뛰어난 곳이다.
통일신라에는 오악(五嶽)중 서악(西嶽)으로 조선시대에는 삼악(三嶽)중 중악(中嶽)으로 부르던 명산이다.
신라 오악은 팔공산(중악), 토함산(동악), 계룡산(서악), 지리산(남악), 태백산(북악)을 말하고, 조선시대의 삼악은 묘향산의 상악단, 계룡산의 중악단, 지리산의 하악단을 말하는데, 이 곳에는 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제단(祭壇)이 각각 위치해 있다.
계룡산 제일봉인 천황봉에는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제단인 천단이 위치해 있고, 신원사 경내에 중악단이 세워져 오늘에 이르고 있으나, 천황봉은 출입통제구간이라 쉽게 갈 수 없는 곳이다.
계룡산 숫용추 암용추!
계룡산에는 은선폭포가 있는 동학사계곡이나 용문푝포가 있는 갑사계곡,신원사계곡,상신리계곡,지석골,병사골,오성대계곡등 여러곳의 계곡이 있다. 그중에서도 비록 군사지역으로 민간인의 출입을 통제하고있는 숫용추와 암용추의 계곡은 계룡산에서 빼놓을수 없는 비경중에 한곳이다.
숫용추는 말그대로 좁은 암반 협곡을 품고있는 남성적인 멋이 풍기고, 암용추는 깊고 둥근 소를 이루고있는 여성적인 신비감이 느껴진다. 특히, 숫용추는 수량이 많은 날 다녀오면 더욱 좋고, 암용추는 수량이 적은 시기에도 변함없이 고요하고 신비스런 감이 느껴지는 곳이된다.
▼ 11시22분 괴목정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괴목정주차장에서 공원매점 괴목정을 지나면 산길이 열린다.
▼ 11시28분 괴목정공원을 벗어나곳에 출입금지제한구역 안내판이 발길을 잠시 멈추게 한후 안내판 뒤로 스며들면 무덤을 지나 계곡길을 거슬러 오른다.
▼ 11시39분 계곡길에서 시간이 지나면 고개마루로 이어진다.
▼ 11시42분 고개마루에 올라서면 좌측 능선은 동제봉으로 오르고 우측 능선은 황적봉으로 이어져 쌀개봉으로 이어진다. 직진하여 군사시설울타리를 따라가면 폐초소가있은 사거리에 닿은다.
▼ 11시53분 폐초소가있은 사거리에서 직진하여 제차봉으로 올라가면 30여분 더 시간이 소요되고 암용추는 답사하지 못한다. 우측 넓은길 암용초로 이어간다.
▼ 11시58분 용화사갈림길에서 좌측 등산로없음 표말 뒤로 암용추가 2분 거리에 있다.
▼ 12시00분 암용추 반갑다. TV에서도 보았고 무척 궁금한 놈인데 .. 현재은 여름태풍 폭우 등으로 인해 돌로 매워져 있어 그 신비로움이 사라졌다.
※ 암용추, 숫용추는 생김새로 인하여 생긴 지명인 듯하다. 암용추는 숫용추보다 더 넓은 바위에 웅덩이가 패여 깨끗한 물이 고요 있는 모양이 여자를 연상케 하고, 숫용추는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과 웅덩이 모양이 남자를 닮았다, 암용추는 정적이고 숫용추는 격동적이라할 수 있고 계룡산에도 이런 절경이 있나 싶을 정도의 경관을 자랑한다. 암, 숫용추는 남, 여, 관계의 모양으로 인해 아들을 낳고 싶은 아낙네는 숫용추에서 딸을 원하는 부부는 암용추에서 기도를 드렸다 한다. 그런연유로 자연히 암용추는 남자들이 들끊고 숫용추는 여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한다. 양 용추 는 용이 도를 닦아 승천했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오는 곳으로 신이 살아 꿈틀거리는 ,인간이 동경하는 영원히 신비한 이상형이 서려있는 곳이다.
▼ 12시02분 암용추에 돌과 바위가 흘러들어 안타까운 모습이다.
▼ 12시08분 암용추를 지난후 만나는 동굴에 이어 시멘트다리를 지나후 계곡을 거슬러 올라간다.
▼ 12시20분 곧이어 능선안부에서 4거리를 만나고 직진한다.
▼ 12시21분 능선안부4거리가 원점회귀 되은 지점이다. 좌측 숫용추로 진행 계룡산 천단[천황봉]에서 형제봉 능선에서 내려오면 합류된다.(3시간30분 정도)
▼ 12시31분 KBS계룡송신소에서 비포장도로를 따라 15분 정도 이어가면 계룡대골프장갈림길.수용추저수지에 도착된다.
▼ 12시33분 다리를 만난다 계룡대골프장을 좌측에 두고 진행한다.
▼ 12시45분 좌측은 계룡대골프장 정문으로 향하고 우측에 수용추저수지 둑이 보인다. 숫용추로 이어진다.
▼ 12시48분 수용추저수지에서 10여분 계곡길 오르면 숫용추에 닿은다.
▼ 12시56분 숫용추 아래 계곡 물이 모여 沼를 이루는 곳에 정자쉼터가 있다.
▼ 12시58분 숫용추에 도착한다 와! 신비로운전설과 함께 존재하는 숫용추 .. 감동이다. 단디 살펴봐야지 ..
▼ 12시59분 숫용추에서 너도 나도 추억 남기기에 바쁘다.
▼ 웅장하고 신비로운 숫용추
※ 숫용추 암용추 이야기
남선면 용동리와 부남리에 가보면 계룡산의 정기를 받은 바위로 된 못(웅덩이)이 있는데 용화사 앞산 계곡에 있는 못을 암용추라 하고 신도안에서 서문다리로 가는 계곡에 못이 또 하나 있는데 이를 숫용추라 한다. 옛날 계룡산 땅속에 암용과 숫용 두 마리가 사이좋게 살고 있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들은 때가 되면 하늘로 올라갈 것을 기대하면서 즐겁게 살아가고 있었다.
두 용은 계룡산 밑을 파서 산의 물을 금강으로 흐르게 하였고, 땅속으로는 신도안에서 갑사·동학사·마곡사 쪽으로 어디든지 다니면서 행복하게 살았다. 명산의 정기를 받아서인지 참으로 깨끗한 용들이었고 항상 하늘에 올라갈 것을 생각하고 있었다. 당시 땅위 여러 곳에 흩어져 있던 이무기들은 추잡하게 살면서 그들도 하늘의 부름을 기다렸다. 용들은 그런 이무기들을 가소롭게 여겨 추잡한 행동을 보지않으려고 몸을 땅위에 전혀 나타내지 않은 채 굴속과 물속에서만 지냈다.
용들은 몹시 비가 내릴 때나 천둥이 칠 때 혹시 하늘에서 자기들을 부르지나 않을까하고 굴속에서 눈을 내놓고 하늘을 바라봤다. 하루는 몹시 비가 내리는데 밖을 내다보는 것을 잊고 땅속 여기저기를 돌아다니고 있었다. 이때 하늘에서 용들을 불렀지만 대답이 없어 더 큰 목소리로 부르자, 그때서야 알아 듣고 굴속에서 밖을 내다보았다. 「대체 너희들은 하늘의 부름을 거역하려는 것이냐」 「너희들은 항상 땅에서만 살려느냐」하고 하늘에서 추상같은 호령이 떨어졌다. 용들은「잘못했습니다」 「한번만 용서해 주십시오」하고 빌면서 애원했다.
그러자 「땅의 껍질을 벗겨라. 그리고 언제든지 하늘에 올라올 수 있도록 준비를 해놓고 있어야 한다. 그런데 한가지 주위해야 할 것은 너희들의 정(情)이 너무 지나치니 따로 따로 자리를 정해 다시는 만나지 말아라」하는 소리가 하늘에서 들려오더니 날씨가 잠잠해졌다. 그들은 헤어지기가 아쉬웠지만 하늘의 뜻을 거역할 수 없어 작별을 고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하여 서로 하늘에서 다시 만나기로 약속하고 제각기 장소를 정해 땅을 파기 시작했다. 암용은 물이 꼬불꼬불 흘러 내리다가 맑은소(沼)를 이루는 장소를 택해 땅을 파기 시작했다. 숫용은 계룡산의 정기가 흐르듯 맑은 물이 흐르다가 폭포를 이루는 아래쪽 계곡에 자리를 잡고 땅을 파들어 갔다. 이제는 하늘에 올라갈 준비가 거의 다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천둥 번개와 함께 비가 퍼붓기 시작했다. 용들은 이제는 하늘로 올라갈 수 있는가보다 생각하며 못에서 살그머니 머리를 내미니 하늘에서 「때가 되었으니 어서 올라오너라」라고 하는 것이었다. 그 후 두마리 용이 하늘로 올라가는 것을 본 이곳 사람들은 암용이 하늘로 올라간 자리를 암용추, 숫용이 올라간 자리를 숫용추로 불렀다. 또한 암용추와 숫용추는 옛날에는 땅속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어 두용이 땅속을 통해 서로 만났다고도 전해진다.
실제로 암용추와 숫용추는 직선거리로 약 1km 정도 떨어져 있지만 계룡산 정상에서 보면 같은 능선상에 있다. 또 두 용추는 수심이 4-5m정도 이며 이 곳을 제외하고는 계룡산 어느 바위에도 이런 웅덩이가 없다. 암용추와 숫용추의 신비스러움은 수 없이 전해지고 있지만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사실이 하나 있다.
1958년 여름, 부남리 숫용추 계곡 인근에는 임도(林道)를 내기위해 산길공사가 한창이었다.
이 지역에는 기암괴석등 암반이 많아 공사가 꽤나 어려웠다. 하는 수 없이 공사업체는 폭약을 이용, 돌을 부수곤 했는데 어느 날 폭파 후 불행히도 숫용추는 물론 숫용추계곡 곳곳이 돌로 메워져 버렸다.
이를 안 주민들은 이곳엔 용이 살았고, 계룡산신이 있는 곳이라며 하루 빨리 메워진 숫용추를 복원하라고 공사업체에 요구했다. 주민들은 만약 이 돌멩이들을 치우지 않으면 계룡산신이 노해 재앙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믿었다.
그러나 계곡이 워낙 깊고 인근에 마땅한 공터가 없어 치울 수가 없었다.
고민 끝에 마을 주민들은 회의를 열고 숫용추 앞에서 정성스레 음식을 준비하고 용왕과 산신에게 기도를 올렸다.
인간들의 힘은 미약해 이 돌멩이를 치울 수 없으니 신(神)의 힘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간구한 것이다.
주민들은 이 같은 기도를 연이어 3번이나 올렸다.
기도가 끝난 후 갑자기 비가 억수같이 쏟아졌다.
다음 날 주민들이 가보니 바위돌로 메워졌던 숫용추는 단 1개의 돌멩이도 없이 예전과 같아졌다.
기도의 영험인지, 많은 비 때문인지 몰라도 숫용추는 감쪽같이 옛모습을 되찾은 것이다.
그 후부터 주민들은 비가 오던 날 숫용추 속에 있던 숫용이 승천하면서 주위를 깨끗이 정리했다고 믿었다.
이런 일이 있은 후 신도안 주민들은 숫용추의 신비스러움을 똑똑히 목격하였으므로 이 일대를 신이 있는 곳이라고 더욱 깊이 믿게 된 것이다.
그리하여 1년에 몇 번씩 정기적으로 산해 진미를 차려놓고 기도드리는 것을 잊지 않았다.
이같은 현상은 계룡대로 수용된 이후에도 몇 차례 더 반복됐다고 한다.
▼ 13시01분 숫용추의 신비로움과 흘러오는 전설이 계곡수와 함께 전해져 내려간다.
▼ 13시01분 숫용추를 뒤로하고 우측 능선으로 올라붙은다.
▼ 13시02분 숫용추에 능선으로 올라붙어 만나는 안내문를 뒤로하면 3분후 밀양박씨 묘를 만난다.
▼ 13시09분 숫용추 우측능선에서 머리봉 천단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 13시12분 암반에 이르러 점심밥 20여분후 다시 능선길 올라간다.
▼ 13시42분 언제나 항상 변함없이 맑은 미소을 간직하고있은 박선생 무엇을 살피는지! 올라온 능선 끝자락 아래 숫용추를 어림해 보는가 보다.
▼ 13시49분 바위전망대에서 뒤돌아보니 지나온 능선과 지나온 흔적이 ~~
▼ 13시53분 능선길 뒤돌아보면 멋지게 열어지는 계룡대 계룡시, 정감록의 '신도안' 장엄한 모습
「정감록」의 그 신도안
신도안에서 보면 상봉이 선뜻 이마에 닿을 듯 솟아 있다.
그리고 상봉을 중심으로 해서 왼쪽으로 국사봉과 그 뒤로 연천봉이, 오른쪽을 장군봉과 삼불봉이 보인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즉 동학사로 가는 길쪽으로 오리쯤 가면 용화사 암용추가, 왼쪽으로, 곧 신원사나 관음봉쪽으로 가는 길로 오리쯤 가면 숫용추가 자리잡고 있다.
신도안은「정감록」이나 풍수도참설에서 '난을 피하기 가장 좋은 열곳' 중에 한 곳으로 꼽았다 하여 천재의 재난을 피하려고 사람들이 나라안 곳곳에서 모여들었다. 이곳은 대전과 논산에서 시내버스가 들어와 교통이 편한 축인데 계룡산에서 흘러내린 맑은 물이 도랑이 넘치게 흐르고 마을 뒤로 덩지가 큰 계룡산의 여러 봉우리가 한데 솟아 있어 안쪽으로 넉넉하고 아늑한 느낌을 준다. 이곳에서 개울을 따라 계룡산 안쪽으로 올라가면 그 골짜기의 아름다움이나 굽이마다 펼쳐지는 풍경에 절로 감탄이 나올만 하다. 이런 여러 조건 때문인지는 몰라도 이곳을 중심으로 하여 갖가지 신흥종교가 들었다.
토속신앙과 무속은 말할 것도 없고 동학사상도 뒤섞고 불교와 유교와 기독교를 제 나름대로 짜맞추었다고 가히 알려진, 이름마저 특이한 종교단체들이「세계종교 연합법황청」, 「통일제단」,「신령 도덕회」, 「간디 연구소」, 「세계 일가공회」,「떡보살」, 「무량 천도」같은 간판을 내걸고 있다. 이것들은 어찌보면 학술단체 같고 또 어찌보면 절이니 교회 같은데, 신도안을 중심으로 하여 계룡산의 산봉우리와 골짜기 구석구석에 예배소, 암자 또는 기도원을 차려 놓고 있다.
대체로 불교계통의 집단이 80군데쯤이고 유교와 선도와 기독교 계통의 집단이 각각10군데쯤이다. 그런데 80년대에 들어서면서부터는 불교계통이 줄고 증산교와 찬물교 계통의 유사종교가 늘고 있다. 1976년에 이른바 종교정화운동이 벌어지기전까지 자그마치 2백군데 훨씬 넘었던 이런 유사종교 집단은 정화운동으로 많이 강제로 헐리고 쫓겨났다. 그러나 그들은 계룡산의 신령한 기운을 못잊어 신도안 민가로 숨어들어 그대로 버티고 있다. 산꼴짜기마다 펄럭이던 울긋불긋한 장식이나 깃발도, 돼지머리와 고사떡을 머리에 인 아낙네들의 행렬도 사라진 것 같지만, 이들은 차마 예전처럼 드러내 놓고 벌이지는 못해도 아직도 숨어서 국립공원 관리인의 단속의 눈길을 피해, 계속해서 푸닥거리를 하고 있다.
신도안은 이성계가 조선을 세우고 이곳을 수도로 삼으려고 한 것으로도 유명한데 이곳은「정씨의 도읍터」라는 도참설 때문에 왕궁을 짓는 공사를 그만두고 지금의 서울로 옮겨갔다고 하고, 뱃길과 다른 교통이 불편하여 도읍으로 적당치 않다는 무학대사의 말을 듣고 그만두었다고도 한다. 아뭏든 그 때에 왕궁을 세울 공사를 벌였음을 입증하는 왕궁 초석 105개가 지금도 곳곳에 남아 있다.
▼ 14시02분 가야할 머리봉의 멋진 모습이 손 잡힐듯 아스라이 닥아오고 뒤에서는 신도안이 펼쳐진다.
▼ 14시07분 능선오름길 정면 머리봉과 우측으로 계룡산 천단에서 하산할 능선이 닥아온다.
▼ 14시08분 살짝 당겨본 머리봉과 계룡산 천황봉
▼ 14시10분 능선길 우측으로 장엄하게 흘가는 하산능선이 개대된다. 클릭확대 파노라마 ~~
▼ 14시13분 능선은 우측으로 휘어지면서 머리봉으로 향하고 정면에는 계룡산이 쳐다보네 ..
▼ 14시15분 머리봉 정상에서 계룡산 천단으로 발길을 옴긴다.
▼ 14시18분 머리봉 지나서 본격적인 암릉구간이 마음을 설례게 한다.
▼ 14시21분 뒤돌아보니 누군가 머리봉 꼭대기에 서서 하늘향해 치솟아 보고 싶어한다.
▼ 14시24분 좀 생소한 이름의 뜻을 잘모르지만 문다래미바위를 구경한다
▼ 14시25분 문다래미바위 좀 멋지게 함 찍어본다.
▼ 14시25분 범바위다 또은 전설의 이야기와 함께 정도령바위라고 한다. 잠시후 보자
※정도령바위(천일기도를 끝내면 천하를 호령 할뻔한 정도령 이라는 사람이 간신들의 거짓간언에 득도에 실패해서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
▼ 14시27분 범바위, 옆에서 보니 범을 닯은 사람의 얼굴 같기도하네, 해서 정도령바위라고 하나보다.
▼ 14시29분 지나온 머리봉과 함께하는 암릉구간과 더 멀리 날개를 펴면 머리봉에서 향적산 넘어 넘어까지 나래를 편다.
▼ 14시43분 닥아오는 계룡산 정상 천황봉(군사시설)과 그 옆에 천단이 수천년 흘러오는 전설과 세월의 흐름을 안고있다. 3분후 군사시설울타리에서 좌측으로 이어갔다 다시 되돌아와서 15시08분 우측 울타리따라 형제봉으로 이어간다. (25분 정상 울타리주변에서 오락가락 해도 천단에 접근이 불가.)
▼ 14시50분 계룡산 정상 군사시설 울타리을 좌측에서 조망
▼ 14시51분 계룡산 정상 좌측 군사시설울타리에서 천단으로 오르는 길이 막혀 천단으로 오를수 없은 이 아쉬움을 우찌하나 !!
▼ 14시52분 천단과 울타리을 이리저리 살펴보면서 아쉬운시간만 흘러간다.
▼ 14시56분 한사코 초소에서 산객을 천단 출입 허용을 거부하니 ..
▼ 이 선답자을 사진을 살펴 볼때 현위치의 반대편 인것 같은데.. 아리송하네 ..
▼ 선답자의 천단 표석과 유래비를 퍼온다.
▼ '산제단'표석 옆에 계룡산백호할머니 제단비로 있고, 이것도 천단주변에 있은 모양인데 ..
▼ 14시59분 울타리주변에서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면서 시간만 죽인다.
▼ 14시59분 울타리에서 남쪽으로 내려다보니 통신시설 전용 케이블카도 오르고, 가야할 능선 괴목정까지 괴목정까지 시원하게 펼쳐진다. ~~ 그리고 8여분후 계룡산 정상 군사시설울타리에서 우측 형제봉으로 이어간다.~~
▼ 15시09분 울타리에서 우측으로 붙어 형제봉으로 향하면서 대전시와 가야할 능선과 신도안 계룡대 계룡시가 하염없이 눈을 자극한다.
▼ 15시10분 군사시설 우측 울타리를 따라 형제봉으로 ~~
▼ 15시16분 알루미늄 울타리 넘을까 살펴보니 이중으로 울타리가 이어져 어림도 없다.
▼ 15시17분 울타리길에서 숲길로 바뀌면서 형제봉이 가까워진다.
▼ 15시18분 형제봉 아래 헬기장이다. 헬기장 옆이 작은형제봉이고 큰형제봉은 헬기장 지나면서 좌측 군사시설 속에 있는것 같다. 헬기장에서 지나온길 뒤돌아보년 계룡산 정상 천황봉 통신시설을 포용하고 있다.
▼ 15시19분 헬기장에서 좌측 관음봉에서 우측 삼불봉으로 이어지는 자연성릉과 더 우측으로 눈길을 주면 임금봉과 황적봉이 조망된다.
▼ 15시20분 헬기장에서 벗어나면 너덜길 우측으로 형제봉 정상을 피하여 가고 능선길 15분 정도 무난하게 흘가면 530봉을 만난다.
▼ 15시35분 하산능선길 530봉에 화살표 구조물이 발견된다.
▼ 15시41분 능선길 10여분 지나면 바위전망대에 이른다.
▼ 15시43분 바위전망대에서 지나온 계룡산 정상 천황봉이 형제봉과 손 흘들면서 잘가라 카네.. 이후 5분이면 능선안부4거리 원점회귀 지점에 도착한다.
▼ 15시48분 능선안부4거리에서 원점회귀 합류되어 직진하면 제차봉으로 올라 폐초소로 내려올수있고 좌측으로 진행하여 암용추를 거쳐 페폐초소로 이어간다. (괴목정까지 50여분)
▼ 16시08분 폐초소사거리에서 좌측으로 진입하면 휀스울타리 지나서 고개(좌.황적봉 우.동제봉) 넘어 계곡길 따라 30여분 괴목정으로 아침에 왔던길 이어간다.
▼ 16시37분 괴목정주차장에서 산행거리 14.7km 5시간15분 산행을 종료하고 약 1시간후 '묏바람가는길'은 인원점검후 옥천읍으로 차량이동하여 목욕하고 저녁은 황간면에서 하고 부산 동래 도착하니 밤10시55분이다.
▼ 공주 계룡시 계룡산 지도
▼ 계룡시 계룡산 향적산 국사봉 지도
▼ 공주 계룡시 계룡산 지도
▼ 공주 논산 계룡시 계룡산 대형지도
▼ 계룡 공주 논산 계룡산 대형지도
▼ 계룡산국립공원 대형지도
▼ 계룡시 공주시 계룡산국립공원 5만 지도
18시50분 '묏바람가는길'은 옥천읍에서 목욕한후 차량이동하여 20시23분 황간면소재지에서 안성식당에서 저녁밥 묵꼬 부산으로 향한다.
7. 차량이동(올 때);
♤17:45 괴목정→계룡시→계룡T.G→대전외곽순환고속도로→비룡J.C→경부고속도로→18:50 옥천읍에서 목욕하고 20:23 황간에서 저녁식사→추풍령→김천J.C→중부내륙고속도로→21:50 칠원J.C→남해고속도로(순천-부산)→22:05 진영휴게소(10분)→22:30 북부산T.G→만덕터널→22:50 도시철도 동래역 앞 도착
♤차량이동시간; 5시간05분
8. 경비;
♧회비 35,000원
9. 특기사항
10. 작성일자; 2012년10월10일(수) 14시40분 자택에서.........
11. 작성자; **********************898-12-75****************** 도시속의 野人 海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