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모악산 금산사
김제 모악산(母岳山) 금산사
일자; 2012년 3월 14일(수) 날씨; 맑음
1. 산명; 청도재~모악산(母岳山)△794m~卍금산사
2. 위치;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청도리 청도재/유각치
3. 인원; 백호산악회 30명
4. 차량이동(갈 때);
♤08:05 도시철도 교대역 앞<산악회관광버스>→만덕터널→08:42 북부산T.G→남해고속도로→진주J.C→통영대전고속도로→육십령터널→장수J.C→포항익산고속도로→10:55 진안마이산휴게소(10분)→11:24 소양T.G→전주시→12:10 청도재/유각치 도착
♤차량이동시간; 4시간05분
▼ 10시57분 포항익산고속도로 진안마이산휴게소에서 ..
▼ 모악산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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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 모악산 금산사 트랙지도
5. 산행코스;
♤12:20 청도재/유각치→12:29 송전탑→12:37 독배마을갈림길→13:10 암릉지대→13:15 매봉△612m(점심15분)→14:08 북봉(헬기장)→14:25 모악산(母岳山)△794m(통신탑 옥상 개방)→14:41 남봉△775m(헬기장)→14:50 쉰길바위→×775봉→15:10 장근재→15:30 배재→우 내리막길→15:56 청룡사입구→포장도로→16:02 卍금산사(10분)→금산사매표소→상가지구→16:25 금산사주차장 도착 <가오리 무침 하산주>
♤산행시간; 4시간05분
♤산행거리; 10.2km(도상거리)
6. 트랙 김제 구성산 모악산 금산사(18.7km).gpx
▼ 김제 모악산 금산사 산행지도
▼ 김제 모악산 10만 지도
모악산(母岳山·794m ).전북 김제와 완주 그리고 천년고도 전주 등 3 개 시 ·군을 구분짓는 이른바 '삼시봉(參市峰)'이다 .다소 독특한 이 이름은 정상 남쪽 아래 천길 낭떠러지를 이루며 길게 솟은 쉰길바위에서 유래한다. 그 모습이 마치 어머니가 아이에게 젖을 물리고 있는 형상이기 때문이다 . '엄뫼', 곧 '어미산 '이란 우리말을 한자로 바꾼 셈이다.
북쪽의 만경강과 남쪽의 동진강을 가르는 모악지맥의 맹주로서 호남정맥의 서편에 인접한 모악산 은 좀 더 크게 보면 호남평야 가운데서 그 면적이 으뜸인 김제평야의 넓고 기름진 들녘을 어머니처럼 보듬어 안고 있는 형국 이다.
모악산 이 '어머니 '에 비유되는 글귀는 여러 곳에서 발견된다.
모악산 은 흔히 서쪽인 김제 쪽을 내모악 , 동쪽 완주 쪽을 외모악이라 한다. 내모악과 북쪽의 전주로 뻗어내리는 능선은 길고 완만한 반면 외모악은 짧고 가파르다. 모악산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둘 있다. 후백제를 세운 견훤과 민족종교인 증산도의 창시자 증산 강일순이다.
통일신라 말기의 혼란을 깨치고 새로운 세상을 도모하던 견훤. 그에겐 당시 백성들의 희망이던 미륵불의 보증이 절대적으로 필요해 그는 미륵도량인 모악산 금산사에 공을 많이 들였다 . 하지만 그가 넷째아들인 금강에게 왕위를 물려주려 하자 맏이인 신검과 둘째인 양검이 쿠데타를 일으켜 아버지 견훤을 미륵전 지하에 석 달 동안 가둬 버렸다. 미륵전을 겨우 탈출한 견훤은 왕건에게 투항했고, 이후 왕건이 황산벌에서 신검의 군대를 무찌르는 광경을 지켜봐야만 했던 비운의 아버지였다. 견훤이 갇혔던 그 미륵전이 바로 국보 62 호인 금산사의 대표적 전각이며, 도립공원 입구의 '견훤성문 '이라 불리는 돌무지개문은 신검이 아버지 견훤을 가둘 당시 만들었다고 전해온다.증산도의 창시자 강일순은 동학농민전쟁의 무참한 좌절로 황폐해진 우리나라 사람들에게'후천개벽'의 희망을 심어준 민족종교 지도자이다. 그가 깨달음을 완성한 곳이 바로 모악산 이다.
▼ 12시20분 유각치/청도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모악산 정상까지은 2시간이 소요된다.
▼ 12시22분 유각치에서 모악지맥 능선으로 오른다.
▼ 13시07분 암릉길
▼ 13시07분 암릉에서 모악산 정상
▼ 13시10분 암릉지대
▼ 13시30분 매봉612m
▼ 13시30분 매봉 정상 이정표
▼ 13시59분 능선길 웅장한 모악산 풍경
▼ 13시59분 지나온능선
▼ 14시01분 금곡사갈림길 이정표
▼ 14시08분 모악산 북봉 헬기장에서 모악산
▼ 14시08분 북봉 헬기장 이정표
※ 시야가 확 트이는 헬기장은 전망대에서 10분 뒤에 올라선다. 정상이 코앞이다. 거대한 KBS 송신 철탑이 흉물스럽게 우뚝 서 있어 험악한 느낌이 든다. 호남의 어머니산 정수리를 짓누르는 형국이다. 꼭 모악산이어야 했을까, 하는 서운한 생각이 앞선다. 그래도 어머니산은 묵묵히 앉아 있다. 고맙고 미안할 따름이다.
전주와 김제를 가르는 좌측 매봉 방향을 뒤로하고 우측 정상으로 향해 내려선다. 3분 뒤 삼거리. 우측 모악정 방향 대신 직진한다.
삼거리에서 정상은 불과 300m 거리. 5분 뒤 송신소가 떡 막고 있다. 좌측 우회길로 올라야 한다. 철조망 옆으로 설치된 침목 및 돌계단을 오르면 갈림길. 좌측 모악산의 또 다른 등산로 기점인 완주군 구이면 가는 길 대신 우측 정상으로 간다. 곧 정상 입구. 접근 금지인줄 알고 올랐지만 뜻밖에 문이 열려 있다. 30년 만에 지난 4월 24일 개방됐기 때문이다. 입구 안내판에 사전 신청을 받아야 한다고 적혀 있지만 현실은 그냥 올라도 상관없다.
철계단을 올라 정상 송신소 건물 옥상에 서면 동으로 완주땅 구이면의 구이저수지가 들녘과 한데 어울려 목가적인 풍광을 연출하고 있고, 북으로 보이는 아파트촌이 전주땅이다. 그 사이 시원하게 내달리는 국도가 남원으로 이어지는 17번 국도이다. 반대편인 서쪽으론 굽이지는 골짜기 끄트머리에 금산사가 앉아 있고 그 뒤로 금평저수지와 드넓은 김제평야 그리고 동진강 물줄기가 시야에 들어온다. 날씨가 흐려 시계가 산뜻하지 못해 육당 최남선이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호남의 전망대 모악산의 진면목을 못 본 게 못내 아쉽기만 하다. 참, 정상 바로 아래 울타리로 둘러쳐진 출입금지 지역 안에 정상임을 알리는 안내판과 삼각점이 있다. 케이블카도 보인다. 직원 출퇴근 겸 자재 운반용이란다.
▼ 1997년10월19일 북봉 헬기장에서 추억의 포토
▼ 1997년10월19일 북봉 헬기장에서 추억의 포토
▼ 1997년10월19일 북봉 헬기장에서 추억의 포토
▼ 1997년10월19일 북봉 헬기장에서 추억의 포토
▼ 1997년10월19일 추억의 포토 북봉 헬기장에서 구이저수지 풍경
▼ 14시25분 모악산 정상
▼ 14시25분 모악산 정상 통신시설
▼ 14시27분 모악산 정상에서 가야할 능선
▼ 14시28분 모악산 정상 통신시설 옥상
※ 하산은 나무계단으로 내려선다. 곳곳의 전봇대가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능선길이 아니라 이웃한 군부대를 피해가기 위한 우회길이다. 8분 뒤 다시 능선으로 올라서면 비로소 송신소와 군부대를 지나왔음을 알게 된다.
이제 능선길 산행. 3분 뒤 헬기장. 왼쪽 완주 구이 쪽 하산로 대신 직진하며 내려선다. 2분 뒤 전망대. 등로 우측 3, 4m 지점에 위치해 있어 지나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바로 모악산이란 이름을 낳게 한 그 유명한 쉰길바위다. 금산사가 훨씬 더 가까이 보인다.
이후부턴 편안한 능선길이 이어진다. '홀딱벗고새'라 불리는 검은등뻐꾸기 울음소리를 들으며 여유있게 25분쯤 내려서면 장근재. 우측 지름길인 모악정 방향 하산길은 산사태로 인해 아직 정비가 덜 돼 위험하다. 해서 좌측 배재 방향으로 향한다. 서서히 오름길이 시작된다. 17분 정도 오름길~평길~오름길~평길을 반복하면 본격 내리막이 시작된다. 3분 뒤 내리막 끝이 배재. 우측 청룡사(0.62㎞) 쪽으로 내려선다. 급경사 돌길이다. 14분 뒤 계곡과 만나고 여기서 4분이면 산을 벗어난다. 곧 청룡사 삼거리. 절 구경은 선택사항. 300m쯤 떨어져 있다. 포장로를 따라 14분 뒤 '청룡사'라 적힌 이정석이 서 있는, 이번 산행의 첫 갈림길에 닿고 여기서 10분이면 주차장에 도착한다.
▼ 14시28분 모악산 정상에서 북봉 헬기장과 지나온능선
※ 모악산(母岳山)은 높이는 795.2m이다. 노령산맥의 서단부에 위치하며 호남평야와 전라북도 동부 산간 지대의 경계가 된다. 1971년 12월모악산을 중심으로 면적 42.44㎢가 모악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금산사지(金山寺誌)』를 보면 ‘엄뫼’라는 말이나 ‘큰뫼’라는 말은 아주 높은 산을 의미하는데, 한자가 들어오면서 ‘엄뫼’는 어머니산이라는 뜻으로 의역해서 ‘모악’이라 했고, ‘큰뫼’는 ‘큼’을 음역하고 ‘뫼’는 의역해서 ‘금산(金山)’이라고 적었다고 되어 있다.
구전에 의하면 모악산 꼭대기에서 아기를 안고 있는 어머니의 모습을 닮은 큰 바위가 있어 모악산이라 했다고 한다.
모악산에는 산금(山金)이 있고, 주변의 금산면·금구면을 흐르는 원평천(院坪川)·두월천(斗月川)의 하상(河床)에는 사금(砂金)이 있다. 주능선은 북동∼남서 방향이나 지능선이 동과 서로 뻗어 있다. 동쪽 사면은 만경강의 집수역(集水域)으로 계곡의 물은 구이면의 전주저수지에 흘러들어 전주 서쪽을 흐르는 삼천(三川)이 된다.
서쪽 사면은 만경강과 동진강 사이의 원평천 집수역이 된다. 서쪽 사면에서 발원하는 북쪽 금구면의 두월천과 남쪽 원평천은 330년(비류왕 27)에 축조된 벽골제(碧骨堤)의 수원이 되었다.
모악산은 우리나라 남부의 대륙성 기후의 특징을 보이며, 맑은 날이 많고 북서계절풍의 영향을 받기도 한다. 식물분포학상으로 온대형에 속한다. 식생은 대체로 고도가 높은 곳에서는 신갈나무가 우점하고 정상부에 아교목층의 철쭉꽃이 군락을 이루며 저지재는 소나무가, 계곡에는 층층나무와 느티나무 군락이 분포한다.
이 산은 저평한 호남평야에 우뚝 솟은 산이어서 예로부터 미륵신앙의 본거지가 되었다. 산의 이름도 ‘엄뫼’에서 유래되었으며 이를 한자로 표기하여 모악이 되었다. 서쪽 사면에 있는 금산사(金山寺)는 599년(법왕 1)에 창건된 것으로 신라 불교의 5교9산(五敎九山)의 하나이며, 여러 보물을 소장하고 있다.
금산사미륵전(국보 제62호로 지정)은 겉보기에는 3층이나 실제로 통층(通層)으로 되어 있으며, 그 안의 미륵불상은 높이가 11.82m나 된다. 절 안에는 금산사노주(보물 제22호)·금산사석련대(石蓮臺, 보물 제23호)·금산사혜덕왕사진응탑비(보물 제24호)·금산사오층석탑(보물 제25호)·금산사방등계단(보물 제26호)·금산사육각다층석탑(보물 제27호)·금산사당간지주(보물 제28호)·금산사심원암북강삼층석탑(보물 제29호)·금산사대장전(大藏殿, 보물 제827호)·금산사석등(보물 제828호) 등의 귀중한 문화재가 있다.
그러나 보물 제476호였던 대적광전(大寂光殿)은 28칸의 웅장한 목조건물이었는데, 1986년 12월 화재로 소실되었고, 그 안에 있던 비로자나불과 아미타불 불상도 소진되었다. 임진왜란 때는 처영(處英)이 금산사에서 승병 1,000인을 일으켜 왜병을 무찔렀던 장거(壯擧)도 있었다.
또한 옛 기록에는 모악산에 무려 80여 개소의 암자가 있었다고 하는데 현재는 심원암(深源庵)·청련암(靑蓮庵)·용천암(龍天庵)·부도전(浮屠殿)·대원사(大院寺)·귀신사(歸信寺) 등이 있고 미륵신앙의 기도처가 곳곳에 있다. 귀신사는 서쪽 사면의 금산면 청도리에 있는 것으로 676년(문무왕 16)의상(義湘)이 창건하였다고 하며, 이 절에는 대적광전(보물 제826호)·석탑(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62호)·부도(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63호) 등의 문화재가 있다.
미륵신앙이나 풍수지리설 등의 영향으로 여러 신흥종교의 집회소가 있다. 특히 금산면 청도리의 백운동은 모악산이 후천세계(後天世界)의 중심지라 믿어서, 1927년 이후 신도들이 집단 이주하였고 증산교(甑山敎)의 의식인 오대치성(五大致誠)으로 결속되어 종교취락을 이루었다.
1976년모악산도립공원 개발계획이 수립되어 숙박 시설과 토산품 가게의 집단화, 주변의 신흥 종교집단의 단속·철거 등이 이루어졌다. 봄철에는 금산사 입구의 벚꽃이 유명하다.
▼ 14시41분 모악산 남봉 헬기장 이정표
▼ 14시41분 남봉에서 지나온 모악산 정상 통신탑
▼ 14시50분 쉰길바위
▼ 14시50분 쉰길바위에서 모악산
▼ 14시51분 쉰길바위에서 가야할 능선. 배재
▼ 15시10분 장근재 이정표에서 배재로 이어간다.
▼ 15시29분 배재에서 우측 청룡사 금산사 이어간다.
▼ 15시43분 청룡사 입구에서 금산사로 내려간다.
▼ 16시01분 금산사 이정표에서 금사사 둘러보고 주차장까지는 1.3km 더가야한다.
▼ 16시05분 금산사 미륵전
▼ 16시05분 금산사 방등계단 사리탑과 오층석탑 유각다층석탑
▼ 추억의 포토 1994년10월2일 금산사 나들이
▼ 추억의 포토 1994년10월2일 금산사 나들이
▼ 16시07분 금산사 경내
▼ 추억의 포토 1994년10월2일 금산사 나들이
▼ 추억의 포토 1994년10월2일 금산사 나들이
▼ 추억의 포토 1994년10월2일 금산사 나들이
▼ 추억의 포토 1994년10월2일 금산사 나들이
▼ 추억의 포토 1994년10월2일 금산사 나들이
▼ 추억의 포토 1994년10월2일 금산사 나들이
⊙ 16시25분 금산사주차장에서 산행거리 10.2km 4시간05분 산행을 종료하고 현지에서 하산주가이어진후 부산으로 향한다.
▼ 김제 완주 모악산 지도
▼ 김제 모악산 지도
▼ 김제 완주 모악산 지도
▼ 김제 모악산 지도
▼ 김제 모악산 지도
▼ 김제 모악산 지도
▼ 김제 모악산 지도
▼ 김제 모악산 지도
▼ 김제 모악산 지도
▼ 김제 모악산 5만 지도
7. 차량이동(올 때);
♤금산사주차장→18:41 전주T.G→포항익산고속도로→장수J.C→통영대전고속도로→육십령터널→진주J.C→남해고속도로→20:50 진영휴게소→북부산T.G→만덕터널→동래 광혜병원 앞 도착
♤차량이동시간; 하산주 ㅋ ?
8. 경비;
♧회비 23,000원
9. 특기사항
10. 작성일자; 2012년3월15일(목) 10시15분 자택에서.........
11. 작성자; ********************847-12-23******************** 도시속의 野人 海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