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谷 2012. 5. 3. 11:30

청양 칠갑산(七甲山) 장곡사(長谷寺)

일자; 201252() 날씨; 구름많음

 

1. 산명; 칠갑산(七甲山)560.6m~장곡사(長谷寺)

2. 위치; 충청남도 청양군 정산면 천장리 천장호

3. 인원; 등대산악회 35

 

4. 차량이동(갈 때);

07:00 도시철도 교대역 앞<산악회관광버스>만덕터널07:45 대동T.G중앙고속도로(대구-부산)동대구J.C경부고속도로대전J.C서천공주고속도로11:10 청양T.G11:20 천장호주차장 도착

차량이동시간; 4시간10

 

▼ 청양 칠갑산 장곡사 트랙지도



5. 산행코스;

11:20 천장호주차장11:26 팔각정11:30 출렁다리11:43 능선오름11:49 ×14012:11 이정표(정상2.2km)12:39 ×49312:49 도림리갈림길12:52 칠갑산(七甲山)560.6m(삼각점.점심20)13:15 삼형제봉갈림길13:42 ×46013:48 이정표(장곡사1.7km)14:02 ×29614:18 장곡사(長谷寺10)14:36 장곡사일주문14:37 상가지구14:42 장곡사(長谷寺)주차장(청양 대치면 장곡리) 도착

산행시간; 3시간22

산행거리; 9.5km(도상거리)

 

6. 트랙  2012-05-02 청양 칠갑산 장곡사(9.5km).gpx



▼ 청양 칠갑산 장곡사 산행지도


▼ 청양 칠갑산 장곡사 10만 지도





 

칠갑산(七甲山)의 유래
우리겨례는 옛부터 하늘과 산악을 숭앙하여 왔다. 백제는 이 산을 사비성 정북방의 진산(鎭山)으로 성스럽게 여겨 제천의식을 행하였다. 그래서 산 이름을 만물생성의 7대 근원 자와 싹이 난다는 뜻의 자로 생명의 시원(始源) 七甲山이라 경칭하여 왔다. 또 일곱 장수가 나올 명당이 있는 산이라고도 전한다. 충남 중앙에 자리잡은 칠갑산은 동쪽의 두솔성지(자비성)와 도림사지, 남쪽의 금강사지와 천장대, 남서쪽의 정혜사, 서쪽의 장곡사가 모두 연대된 백제인의 얼이 담긴 천년사적지이다.


19733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되고 이제 온국민의 애창 속에 불려지는 칠갑산 노래와 함께 백제인의 얼과 혼이 서린 칠갑산은 성스러운 산으로 다시 우러러 보아야 할 것이다. 칠갑산의 명칭은 원래 칠악산(七岳山)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의 명산은 대부분 '()'자가 들어있다. 예를 들면 설악산, 관악산, 월악산 등이 그렇다.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동국여지승람 권지18, 정산현 산천 편에 "七甲山 左縣西十六里有古城其號 慈悲城: 又見 靑陽縣 - 七甲山" 은 현서쪽 16에 있으며 옛성의 터가 있는데 자비성(慈悲城)이라 부른다. 이 자비성을 일명 도솔성이라 부른다. 사찰 주변을 성으로 에워쌓인 것은 전국에서 희귀한 현상으로 전하는 이야기에 따르면 백자왕자 또는 왕족의 교육을 하던 사찰이란 설과, 국가의 중대사 또는 외국의 사신을 영접하던 삼국시대의 불교 전성기의 유적이라 한다. 그런데 여기에서 중요한 사실은 백제시대에 축성한 도솔성은 저 유명한 우리의 신라 향가 "도솔"과 그 명칭이 같다는 것이다. 도솔은 원래 범어(梵語)의 음역으로 지족, 묘족 등으로 의역되며 미륵보살이 사는 하늘이란 뜻이다.


신라 유리왕 5년에 지어졌다는 도솔가는 삼국시대 시가 중 최초의 정형시로 여기에 나오는 "칠악"이 오늘날 칠갑산의 옛 이름이다. 그러다가 백제의 서울이 扶餘로 정해지고 산천숭배사상(山川崇拜思想)으로 명산대천에 제례하는 행사가 국정의 큰 위치를 차지했다. 그래서 거국적으로 신앙 대상인 칠악산의 이름을 불가의 최고 신성한 이름으로 개칭하게 되었다. 자를 ""로 이 일곱칠은 천지만물이 생성한다 는 "七元星君" 또는 "七星"과도 같은 , , , , , 의 이름이고 ""자는 천체 운행의 원리가 되는 육십갑자(六十甲子)의 으뜸인 ""자가 연유되었다 하며, 한편으로는 금강 상류의 지천을 굽어보는 일곱장수가 나올 자형의 일곱자리 명당이 있어 칠갑산이라 불렀다는 설도 있다.



▼ 11시20분 천장호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주차장에서 팔각정을 지나면 천장호로 이어진다.


▼ 11시26분 천장호은 팔각정 뒷편으로 이어진다.


▼ 11시27분 팔각정 지나면서 내려다보는 천장호


▼ 11시28분 광대하게 펼쳐지는 호수 천장호


▼ 11시29분 천장호 출렁다리로 닥아간다.


▼ 11시35분 천장호 출렁다리를 건너면 칠갑산으로 접어든다.


▼ 11시37분 천장호 출렁다리 건너서 만나는 이정표 - 칠갑산 정상 3.6km인데 1시간20여분 소요된다.


▼ 11시37분 천장호와 지나온 출렁다리 팔각정 주차장


▼ 11시43분 출렁다리에서 칠갑산 능선 시작점에서 만나는 '용과 호랑이의 전설'이 여기오는사람에게 즐거움을 준다. 


▼ 11시48분 칠갑산 능선에 올라붙어 뒤돌아본 천장호


▼ 12시11분 이정표2.2km, 정상까지는 순탄한 능선길이라 40여분이면 충분하다.


▼ 12시40분 능선길 칠갑산 정상을 바라보며 이어간다.


▼ 12시49분 칠갑산 정상을 코앞에 두고 좌측으로 도림리갈림길이다.


▼ 12시52분 칠갑산 정상에 도착한다. 와 ~~ 좋다 시원한 하늘과 멋진구름 한없이 펼쳐지는 푸른 산 ~~~


▼ 12시52분 칠갑산 정상표석이 15년전 한치고개에서 왔을때 표석은 없어지고 새롭게 단장되었다.


▼ 12시52분 칠갑산 정상 삼각점


※ 칠갑산(七甲山 561m)은 크고 작은 봉우리와 계곡을 지닌 명산으로 자연 그대로의 울창한 숲을 지니고 있다. 197336일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면적은 32.542으로 3개면에 걸쳐 있으며 주요 명소로는 정상, 아흔 아홉골, 칠갑산장(최익현 동상, 칠갑산노래 조각품 등), 장승공원, 천장호, 장곡사, 정혜사, 자연휴양림, 도림사지, 두률성 등이 있다.

특히 칠갑산은 계절의 변화가 뚜렷하여 봄에는 산철쭉과 벚꽃으로 단장하여 우아한 자태를 자랑하고 여름에는 울창한 천연림이 현대인들의 심신을 안정시켜주며, 또한 가을에는 울긋불긋한 단풍으로 어우러지며, 겨울의 설경은 천상의 세계에 들어온 듯한 느낌으로 다가와 사시사철 등산객들에게 독특한 묘미를 전해주는 명산이다. 칠갑산은 7개의 등산로가 개발되어 있으며 각각 특성을 자랑하고 있어 각자에 맞게 등산코스를 선택할 수 있어 꾸준히 관광객이 늘고 있고, 대중가요 '칠갑산' 노래로 일반인들에게 친숙하다.



추억의 포토 15년이 되었네.. 그날 아침 새벽 집에서 출발하여 칠갑산과 오서산을 산행 할 때가 머리를 스치고 지나간다.


1997년12월31일 칠갑산 정상에서 ..


추억의 포토 1997년12월31일 칠갑산 한치고개에서 면암 최익현선생 동상과 함께 설치되어있었던 칠갑산의 유래비가 지금도 있은지!!


▼ 12시52분 칠갑산 정상에서 서북쪽 한치고개 좌측 방향인데, 이리저리 동서남북으로 확 튀어 조망이 좋다.


▼ 12시52분 칠갑산 정상에서 북쪽, 저기쯤 한치고개가 어림된다.


▼ 12시53분 칠갑산 정상에서 서쪽 방향 오서산의 우측으로 청양읍이 나무숲에 가려 보일뜻 말뜻 ..


▼ 12시55분 칠갑산 정상에서 삼형제봉과 그뒤로 펼져지는 끝없이 펼쳐지는 산


▼ 13시15분 삼거리에서 남쪽 삼형제봉으로 이어져 능선을 타고 장곡사로 하산 할려고 7분 정도 가다가 5월의 따스하고 느슨한 날씨에 지쳐 다시 되돌아왔다.


▼ 13시31분 삼형제봉 답사를 포기하고 다시 삼거리로 되돌아와서 장곡사로 이어간다.


▼ 13시48분 능선길 순탄하게 이어지면서 장곡사1.7km 이정표를 지나간다.


▼ 14시12분 장곡사 뒷편에 이르러 장곡사 전경을 살핀다.


※ 장곡사(長谷寺)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의 말사이다. 사지에 의하면 통일신라시대 850(문성왕 12)에 보조선사가 창건한 후 여러 차례에 걸쳐 중수되었다. 이 절은 약간 경사진 땅 위에 2개의 대웅전이 있는 특이한 가람배치로 되어 있는데, 아래쪽에는 운학루·하대웅전·요사·주지실이 있고, 여기에서 돌계단을 50m 정도 올라가면 위쪽으로 상대웅전(보물 제162)과 응진전이 있다. 상대웅전 안에는 통일신라시대의 철조약사불좌상부석조대좌(국보 제58)와 철조비로자나불좌상부석조대좌(보물 제174)가 나란히 봉안되어 있고, 하대웅전에는 고려시대의 금동약사불좌상(보물 제337)이 있다.


▼ 14시17분 연륜을 느끼게하는 장곡사의 고목과 사찰시설이 깊은 맛을 준다.


▼ 14시18분 장곡사 상 대웅전에 안치된 철조비로자나불좌상이 보물 제174호다.


※ 장곡사(長谷寺)상대웅전

장곡사 경내의 언덕 위에 있는 고려시대 목조건물. 보물 제162. 평면구조는 앞면 3, 옆면 2칸으로 맞배지붕의 건물이나 근세에 들어와 개수했기 때문에 많이 변형된 것으로 짐작된다.

높은 돌기단 위에는 자연석의 원형 초석을 바탕으로 배흘림이 뚜렷한 기둥을 세웠다. 기둥 위에는 주두를 얹고 포작을 짜올렸으며 기둥과 기둥 사이에는 평방 없이 창방만 설치하고 그 가운데에 공간포를 하나씩 배치하여 주심포와 다포가 절충된 양식을 보여준다. 공포는 외일출목이며 특히 굽받침이 달린 주료와 첨차 형식은 고려시대 주심포 계통의 건물에서 보이는 고식이지만 쇠서[牛舌] 위에 연꽃을 조각한 것과 보아지[樑奉] 형식은 조선 중기 이후의 목조건축에서 보이는 수법이다.

건물의 앞면에는 가운데 칸에 3짝의 살문을 달고, 양 옆 칸에는 2짝의 정()자 살문을 달았으며 다른 면은 회벽으로 막았다. 내부에는 고주가 없고 다만 대들보 위에 동자주를 세워서 종보와 종도리를 받치고 있으며, 중앙 및 동북쪽에는 통일신라시대의 철조약사불좌상과 철조비로자나불좌상이 안치되어 있다. 천장은 판자로 짠 우물천장으로, 후대에 가설한 것으로 보인다. 바닥에는 방전을 깔았는데 신라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연화문전도 섞여 있다.

 

※ 장곡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부석조대좌

장곡사 상대웅전에 철조약사불좌상부석조대좌와 함께 봉안되어 있는 통일신라말 또는 고려초의 철불좌상. 보물 제174. 높이 불신 61cm, 대좌 165cm. 이 불상은 높은 대좌 위에 결가부좌한 자세로 앉아 있는데 하체에 비해 상체가 약간 긴 편이어서 다소 어색한 느낌을 주며, 전체적으로 짙은 호분이 칠해져 있어 세부표현이 명확하지 않다.

나발로 표현된 머리 위에는 낮은 육계가 얹어져 있고, 얼굴은 거의 3각형으로 눈이 작고 아래로 약간 처져 있어 순진한 인상을 주지만 생동감이 전혀 없다. 불신도 마찬가지로 각이 진 어깨와 밋밋하게 처리된 가슴과 허리, 꼿꼿하게 앉아 있는 경직된 자세, 형식화된 우견편단의 옷주름 표현 등에서 위축되고 빈약한 느낌을 준다. 두 손은 지권인을 하고 있어 비로자나불임을 알 수 있다.

대좌는 가늘고 긴 간주석이 있는 석조대좌로 원래는 석등대석이었던 것을 후대에 대좌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목조광배는 철조약사불좌상부석조대좌와 마찬가지로 전신을 감싸고 있는 주형거신광배로 후대에 만들어졌으며 색채가 아름답게 남아 있다.


▼ 14시21분 장곡사 경내에서 하 대웅전 모습등 절집을 이리저리 살핀후 절을 떠나 넓은 절길을 따라 주차장으로 산행 마무리 하러간다.


※ 장곡사(長谷寺)하대웅전

장곡사 상대웅전 아래에 위치한 조선 중기의 목조건물. 보물 제181. 평면구조는 앞면 3, 옆면 2칸이며 맞배지붕의 건물로 높은 축단 위에 세워져 있다. 기둥은 민흘림이며 기둥 사이에 공포를 짜올린 다포계 양식으로 되어 있는데, 건물의 좌우 옆면에도 창방과 평방을 마련하고 공포를 배치한 점이 특이하다.

공포는 내외2출목으로 되어 있으며 앞면에는 가운데에 공간포를 2개씩 배치한 데 비해 옆면 기둥 사이에는 1개씩 두었다. 바깥 공포에는 밖을 향한 쇠서가 달려 있고, 안에는 들보를 받치고 있는 맨 위의 살미첨차가 보아지와 같은 형태이고 건물 앞면 가운데 칸에는 사분합의 정자 살문을, 양 옆 칸에는 이분합문을 달았으며 서쪽 옆면에만 1개의 출입구가 있다. 천장은 우물천장이며, 내부 바닥에는 우물마루를 깔았고 그 위에 고려시대의 금동약사불좌상이 안치되어 있다.



▼ 14시36분 장곡사 일주문을 지나면 바로 상가지구다.


▼ 14시40분 이름난 명승대찰 주변의 상가지구 지나면서 귀퉁이에서 만나는 이정표,


▼ 14시42분 장곡사주차장에서 산행거리 9.5km 3시간22분 산행을 종료하고 현지에서 산행뒷풀이 2시간후 등대산악회는 부산으로 향한다.




▼ 청양 칠갑산 지도


▼ 청양 칠갑산 지도


▼ 청양 칠갑산 지도


▼ 청양 칠갑산 대형지도


▼ 청양 칠갑산도립공원 5만 지도

  

  

7. 차량이동(올 때);

16:40 장곡사주차장17:02 청양T.G서천공주고속도로대전J.C경부고속도로동대구J.C중앙고속도로(대구-부산)20:45 대동T.G만덕터널21:10 동래 광혜병원 앞 도착

차량이동시간; 4시간30

 

8. 경비;

회비 25,000

 

9. 특기사항

 

10. 작성일자; 201253() 1000분 자택에서.........

11. 작성자; ************************///********************** 도시속의 野人 海廣


2012-05-02 청양 칠갑산 장곡사(9.5km).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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