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신지도 상산 뾰족산
완도 신지도(薪智島)상산(象山) 뾰족산
일자; 2015년 11월 24일(일) 날씨; 구름많음
1. 산명; 신지도(薪智島) 상산(象山)△352m~뾰족산△150m~명사십리해수욕장
2. 위치; 전라남도 완도군 신지면 송곡리 신지대교휴게소
3. 인원; 바우산악회 39명(진만호 송재붕)
4. 차량이동(갈 때);
♤07:05 동래 세연정 앞<산악회관광버스>→만덕터널→07:33 북부산T.G→남해고속도로(순천-부산)→08:30 함안휴게소(10분)→09:27 섬진강교→09:38 광양T.G→세풍교차로→해룡I.C→남순천T.G→남해고속도로(영암-순천)→10:09 보성녹차휴게소(10분)→10:46 강진 무위사T.G→월산교차로(강진 성전면)→해남 계곡→해남 옥천→해남읍→해남 현산→해남 북평→완도대교→완도읍→11:34 신지대교→11:35 신지대교휴게소 도착
♤차량이동시간; 4시간30분
♤차량이동거리; 약 327km
▼ 완도 신지도 상산 뾰족산 트랙지도 / 클릭확대
5. 산행코스;
♤11:40 신지대교휴게소→11:46 해안경관조망쉼터→11:51 강독마을 갈림길→12:02 축양장1→12:12 축양장2 입구→12:28 사거리/물하태(송곡리)→12:31 명사갯길 갈림길/좌.상산 우.명사갯길→임도→12:33 산길진입→급경사 오름→13:09 상산(象山)△352m→13:15 상산 정상 통신시설→급내리막 임도→13:23 卍영주암→임도→13:26 인동장씨 문중묘/정자(점심50분)→임도→14:23 갈림길 우측/김해김씨 문중묘→14:33 안부사거리→14:39 뾰족산△150m(산동정)→14:46 등대사거리→14:54 데크 바다전망대→뽀족산 삼거리→14:59 서봉각등대 빽→15:16 다시 등대사거리→해안누리길/명사갯길→명사십리해수욕장→15:45 대형주차장 도착
♤산행시간; 4시간05분
♤산행거리; 11.5km<Gpsmaps 10.9km>
6. 트랙
▼ 완도 신지도 상산 뾰족봉 산행지도 / 클릭확대
▼ 완도 신지도 상산 10만 지도 / 클릭확대
▼ 11시40분 완도 신지대교휴게소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 11시41분 완도 신지도 신지대교휴게소에서 저 앞 데크계단으로 올라간다. 중딩친구2과 함께
▼ 11시44분 휴게소 옆 데크계단으로 오르면 완도항과 완도타워가 보이는 전망대가 있다
▼ 11시46분 해안누리길 데크계단 위에 조망쉼터
▼ 11시46분 능선을 넘어온 해안누리길 데크계단길에서 완도항 완도타워 조망
▼ 11시46분 해안누리길 데크
▼ 11시49분 명사갯길 이정표를 따라 상산 아래 물하태까지 간다
▼ 11시49분 해안누리길 신지명사길(명사갯길1코스) 안내도
▼ 11시52분 아스팔트도로에서 오른쪽 능선으로 ..
▼ 11시56분 해안사면길로 쭈~~욱 이어지면서 오른쪽으로 바다풍경도 감상
▼ 11시58분 해안사면길 전망바위에서 완도 상황봉과 완도읍 조망
▼ 12시00분 해안사면길 조망바위
▼ 12시02분 축양장 옆으로 지나면서 명사갯길은 우측으로 꺽어진다
▼ 12시11분 명사갯길 산길이 아주오래된...아마도 섬사람들의 생활통로 인것같다
▼ 12시14분 함 찍자 친구야 ~~
▼ 12시27분 가야할 능선과 상산
▼ 12시28분 아스팔도 도로 횡단하여 시멘트길로 이어간다. 친구야! 가자 ~~ 직진이다
▼ 12시29분 도로사거리에서 명사갯길 안내도 햐, 역시 그림은 바다가 있어야 좋네
♣ 명사십리해수욕장으로 유명했던 신지도.
그러한 신지도가 아름다운 해변을 따라 ‘명사갯길’이 만들어지면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숲과 백사장으로 연결된 해변을 따라 유유자적 걸을 수 있는 길이다. 하지만 여전히 산꾼들에게는 신지도의 최고봉인 상산(象山·352m)을 빠뜨릴 수 없다.
산 자체가 피라밋처럼 높이 솟은 데다, 완도와 고금도, 조약도 등의 주변 풍광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다도해 조망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곳. 하지만 정상만 고집하자니 산행이 너무 단조로워지는 게 문제이고,명사갯길만 걷자니 너무 밋밋한 게 탈이다. 그래서 상산 등산로와 ‘명사갯길’을 연결하기로 했다.
명사갯길은 완도에서 신지대교를 지나 바로 만나는 신지대교휴게소에서 시작한다. 이곳에서 물하태를 거쳐 명사십리해수욕장까지가 제1구간으로 약 10km 거리다.
제2구간은 해수욕장 끝에서 계속 이어지지만 우리는 상산을 포함한 제1구간을 걷기로 한다. 신지대교휴게소~(명사갯길)~상산~해수욕장은 약 10.5km로 4시간 정도 걸린다.
우리는 물하태갈림길에서 고스락으로 바로붙는 숲속길로 올라섰다. 마치 강원도 오지의 원시림을 만나듯 숲이 우거지고,또한 가풀막이 야무져서 적당한 긴장으로 가쁜숨도 몰아쉴 수 있으니 오늘 산행의 백미다. 우리는 여기에서 이 섬의 이름이 왜 신지도인지 알 만하였다.
처음엔 섬이름을 지도(智島)라 불렀다. 그러다가 동명이산(同名二山)임을 알고 지도란 이름앞에 신(薪)자를 접두(接頭)시켰다.
신(薪)자는 섶나무를 말하는데,이 섬에 나무가 많아 붙은 이름.* 섶나무는 땔감나무를 말하며 ‘섶다리’는 나무를 얽어 흙으로 덮은 다리를 말하며,무모한 사람을 가리켜 ‘섶을 지고 불로 뒤어든다.’라는 속담이 있다.
큼지막한 정상석이 있는 상산(象山)정상의 조망은 거의 환상적이다. 섬의 모양이 코끼리 코를 닮아 길쭉하게 생겨서 상산(코끼리 象)이 됐다. 지난번 고금도 봉황산에서 보았던 고금도와 신지도를 잇는 다리 공사 현장도 손에 잡힐 듯 가깝다. 고금도 약산도에서 봤던 풍광을 이제 거꾸로 돌아보게 되는 셈이니 감회가 남다르다.
▼ 12시31분 여기 갈림길에서 명사갯길을 버리고 이제 상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로 이어진다
▼ 12시32분 조금더 임도길 가다 능선길로 접어든다
▼ 12시33분 갈림길에서 2~3분 임도를 따르면 이정표에서 상산1km이다. 이제 열대지방 정글의 숲같은 까풀막 된비알을약40여분 오르면 상산 정상을 만날수있다
▼ 12시37분 상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넓은길 잠시후 좁아진다
▼ 12시38분 산길은 조금씩 거칠어진다
▼ 12시52분 한국이동통신 안내문
▼ 12시54분 너덜 지나고 5분후 상산 정상에 올라선다
▼ 13시09분 상산 352m 정상표석
▼ 13시10분 상산 352m 정상에서 힘들게 올라온 나와 친구야! ~~ 몇달전 산행한 고금도 약산도(조약도)에서 신지도를 보았는데 오늘은 신지도에서 고금도 약산도를 바라보니 감개가 무량타!! ~~ 날씨가 쫌 아쉽지만...
▼ 13시11분 상산 정상에서 조망 .. 완도 전복 양식장인가보다
▼ 13시11분 상산 정상에서 .. 와카노 임마 팔뚝에 힘들었다
▼ 12시12분 신지도 상산 정상에서 조망 ..
▼ 13시12분 상산 정상에서 저기 다리가 완공되면 이제 부산 ~ 장흥~약산도~고금도에서 신지도로 들어오면 시간이 30분.1시간? 정도 더 단축될것같다
▼ 13시12분 신지도 상산 정상에서 고금도 조망
▼ 13시15분 신지도 상산 정상 한국통신 중계소 안테나
▼ 13시17분 상산 정상에는 통신시설이있어 정상표석은 몇십미터 옆 조망이 좋은곳에 있다. 까풀막 급경사를 미끄러지듯 6분 정도내려가면 영주암이다
▼ 13시23분 영주암 살짝 스쳐가면서 영주암 개를 향해 안부전한다. 잠시후 인동장씨세장산 정자에 도착한다
▼ 13시26분 정자/인동장씨 세장산에서 뾰족산 방향은 우측이나 길이 없다. 해서 좌측 임도를 따라 우회하다보면 삼거리 김해김씨 문중묘에서 우측으로 간다(여기서 이리저리 길 찾아보고 50여분 점심밥도 소모시킨다)
▼ 13시27분 인동장씨 세장산 표석
▼ 13시56분 인동장씨세장산 정상에서 가야할 뾰족산은 오른쪽 방향인데 길이없고 치고나갈수도 없더라
▼ 13시38분 인동장씨세장산
▼ 13시39분 무덤에서 샛길이 있을것 같은데 잡목과 덩굴에 엉커 갈수가 없어 되돌아 왔서 정자에서 점심밥 한다
▼ 13시46분 인동장씨세장산 정자에서 점심밥 느긋하게 30여분 흘러간다
▼ 14시16분 정자에서 점심 해결하고 떠날 채비한다
▼ 14시23분 점심밥 묵고 임도를 따라 우회하여 뾰족산으로 가는데 영주암 개가 길 안내해 준다고 졸졸 따라온다
▼ 14시23분 삼거리 김해김씨 문중묘에서 우측으로 가면 뾰족산으로 오를수 있다
▼ 14시24분 김해김씨문중묘 앞쪽에서 뾰족산으로 이어지는 산길이다
▼ 14시25분 김해김씨 문중묘를 지나면서 산길은 오솔길로 이어진다
▼ 14시33분 뽀족산 삼거리다. 여기서 6분 정도 오르면 뾰족산이다
▼ 14시39분 뾰족산 150m 정상에는 산동정 정자가 있고 뽁족산 표석이 있으나 산의 높이은 새겨져있지 않다
▼ 14시39분 뾰족산 150m 정상의 산동정과 뾰족산 표석
♣ 뾰족산 정상의 산동정이라는 정자에 앉아 명사십리 해변과 청산도 방면을 조망한다. 역시 이곳에서의 조망도 일품이어서 신지대교가 정면으로 보이고 그 뒤로 완도 상황봉 마루금이 하늘금을 그린다. 아쉬운 점은 개스가 끼어 조망이 써억 좋지 않다는 점.
명사십리해수욕장의 길이는 3.8km로서 십리쯤 된다. 명사십리(鳴沙十里)의 지명은 모래(사沙)우는(울 명鳴) 소리가 십리까지 들린다는 뜻.
왕족이었던 경평군 이세보가 신지도에서 유배 생활하면서 북쪽을 바라보며 통한의 눈물을 흘리다가 서울로 돌아간 뒤 비가오면 은빛 모래에 부서지는 파도소리가 10리까지 들린다 하여 '울모래‘,또는 ’울몰' '명사십리'라 불렸다고 한다.
이제 전남 완도 동쪽의 신지도(薪智島)는 신지대교가 개통되면서 차가 드나들 수 있는 섬이 됐고,지금 공사중인 고금도 다리마저 완공된다면 완도 본섬을 들리지 않고도 신지도를 올 수 있다. 유배지로 여겨지던 외딴 섬이 이제는 축복받은 땅이 됐다.
▼ 14시39분 뾰족산 정상에서 가야할 명사십리해수욕장이 산행종점이다
▼ 14시40분 뾰족산 정상에서 저기 산 넘어가면 서봉각등대가 있다. 뾰족산 정상에서 조망을 마치고 이동한다
▼ 14시46분 등대사거리 / 여기서 명사갯길과 마주치고 서봉각등대 다녀온다.(왕복 30분 소요)
▼ 14시54분 산 봉우리에는 데크전망대가 있고 여기서 조금 더 능선을 따라 내려가면 등대가 기다린다
▼ 14시54분 바다전망대에서 완도타워와 완도항 조망을 살짝 땡긴다. 그라고 데크전망대가 있은 등대쪽으로 이동한다
▼ 14시58분 등대앞 데크전망대다. 그 아래 서봉각등대(신지도등대) 다. 무인등대로 생각된다. 여기서 10여분 조망을 즐긴후 다시 등대사거리까지 빽한다
▼ 14시59분 데크전망대에서 서봉각등대 / 신지도등대
▼ 14시59분 데크전망대에서 서봉각등대(신지도등대) 모습
▼ 15시00분 데크전망대에서 지난달? 산행한 고금도 약산도가 조망되니 감동이다
▼ 15시03분 등대앞 데크전망대 앞에 서봉각등대(신지도등대) 안내문에서 등대사거리로 되돌아간다
▼ 15시07분 등대사거리로 되돌아가는길 조망 .. 완도항에서 출항한 여객선이다
▼ 15시10분 가야할 명사십리해수욕장. 와! 모래밭십리 길고 조타
▼ 15시16분 다시 돌아온 등대사거리에서 뾰족산을 우회하면서 명사갯길을 따라 명사십리해수욕장으로 이어간다
▼ 15시17분 명사갯길~~~ 젤 뒤에 가는분이 서면에서 출발하는 "산드레산악회"에서 답사오신분이라네 ..
▼ 15시25분 이정표에 명사십리해수욕장 0.9km라 카네 ...
▼ 15시27분 명사갯길에서 저거는 양식장 인가 보다
▼ 15시27분 명사갯길에서 바다 조망
▼ 15시31분 우매! 조은거 .. 바다 풍경
♣ 유배지(流配地)였던 신지도엔 영조 21년(1745년) 김성학, 영조 38년 이광사, 정조 17년(1793년) 구 순, 순조 1년(1801년) 김종권, 정약전, 윤행임 등이 귀향 왔으며, 철종 11년(1860년)엔 이세보, 고종 1년(1864년) 채귀연, 고종 24년(1887년 지석영, 고종 38년(1901년) 이범주에 이르기까지 조선 말기 고종 대에만 열네 분이 신지도로 유배를 왔다.
아직 고증하지 못하고 있는 분들을 포함하여 약 40여 분에 이르는 많은 현학들이 조선 중기 이후 신지도로 귀향을 온셈. 해배(解配)되어 한양의 조정으로 입궐하기도 하고, 더 먼 섬으로 이배(移配)되어 떠나기도 했고, 끝내 이곳에다 혼백을 묻은 분도 있다한다.
신지도에 유배된 이세보(1832〜1895)는 철종 11년(1860년)에 신지면 대평리로 유배와 4년여를 살다 해배되어 돌아갔다.
철종의 이종 동생으로 왕족이었던 그는 안동 김씨의 세도정치를 비판하다가 계략에 의해 유배당하게 되었다.
그는 매일 대평리 울몰(鳴沙十里)에 나가 손톱이 닳도록 모래밭에다 유배 생활의 설움과 분노, 그리움과 외로움을 시로 적었다고 한다. 그가 신지도에서 지은 77수가 현재 전해지고 있다.
남풍이 가는 구름/ 한양 천리 쉬우리라
고신 눈물 씻다가/ 님 계신대 뿌려주렴
언제나 운도를 입사와/ 환고향을.
♣ 신유박해로 형과 함께 유배를 당한 다산 정약용이 신지도에 유배중인 그의 형 정약전에게 쓴 시는 ...
건너가고 싶어도 배가 없으니/ 어느 때나 죄의 그물 풀리려는지
부럽구나 저 기러기 물오리들은/ 푸른 물결 위에서 유유히 날고 있네
▼ 15시34분 명사십리해수욕장에 접어든다
▼ 15시34분 이정표 울몰마을이 명사십리해수욕장이구나
▼ 15시35분 울몰마을과 명사십리해수욕장 풍경
▼ 15시35분 명사십리해수욕장
▼ 15시36분 울몰마을과 명사십리해수욕장 배경으로 한컷 하자 ..
▼ 15시39분 명사십리해수욕장 아이들
▼ 15시39분 ㅋ ㅎ 자석 .. 잘 놀다가 나를 보고
▼ 15시40분 명사십리해수욕장 무법자?
▼ 15시44분 명사십리해수욕장에서 대형주차장으로 향한다
▼ 15시45분 명사십리해수욕장 대형주차장에서 산행거리 11.5km 4시간05분산행을 접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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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도 신지도에서 출발한 산악회버스는 장흥읍 명동관광식당에서 남도의 맛 멋진 저녁식사하고 부산을 향한다
▼ 17시45분 장흥읍 명동식당 밑반찬 풍경
▼ 17시45분 장흥읍 명동식당에서 .. 친구야! 오늘 욕밨제 마이묵자
▼ 완도 신지도 상산 서봉각등대 명사십리해수욕장 지도
7. 차량이동(올 때); 장흥읍 저녁식사 40분
♤16:35 명사십리해수욕장대형주차장<완도 신지도 신리>→16:42 신지대교→완도읍→16:55 완도대교→해남 북평→해남 현산→해남읍→해남 옥천→해남 계곡→강진 성전→17:45 장흥읍 향양리(명동관광식당40분)→18:34 장흥T.G→남해고속도로(영암-순천)→19:08 남순천T.G→해룡I.C→세풍교차로→19:20 광양T.G→남해고속도로(순천-부산)→19:33 섬진강휴게소(10분)→20:27 함안T.G→고속도로 정체(지방도 우회)→21:01 내서T.G→남해고속도로지선→21:36 진영휴게소(10분)→22:02 북부산T.G→만덕터널→22:35 동래 내성교차로 도착
♤차량이동시간; 6시간00분
♤차량왕복이동거리; 약 667km
8. 경비;
♧회비 35,000원
9. 특기사항
10. 작성일자; 2105년11월23일(월) 13시05분 자택에서.........
11. 작성자; *********************1252-15-79******************** 도시속의 野人 海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