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첨찰산 운림산방
진도 첨찰산(尖察山) 덕신산(德神山) 운림산방(雲林山房)
일자; 2019년 3월 1일(금) 날씨; 맑음
1. 산명; 첨찰산(尖察山)△485.2m~덕신산(德神山)△399m~화개봉△399m~학정봉△384m~운림산방(雲林山房) 卍쌍계사
2. 위치;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사천리 쌍계사주차장
3. 인원; 뉴한사랑산악회 42명
4. 차량이동(갈 때);
♤08:00 도시철도 교대역 앞<산악회관광버스>→만덕터널→08:27 북부산T.G→남해고속도로(순천-부산)→09:33 사천휴게소(10분)→섬진강교→10:16 광양T.G→세풍교차로→해룡I.C→남해속도로(순천-영암)→10:29 남순천T.G→10:50 보성녹차휴게소(10분)→11:24 강진무위사T.G→해남 계곡→11:41 해남읍→해남 황산→12:02 진도대교→진도 군내→진도읍→12:20 쌍계사주차장 도착
♤차량이동시간; 3시간45분
♤차량이동거리; 약 335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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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산행코스; 원점회귀
♤12:24 쌍계사주차장→12:28 卍쌍계사(10분)→12:39 쌍계사계곡(상록수림.천년기념물107호)→12:58 삼선암약수→13:06 돌탑삼거리(넙적바위)→13:19 능선안부(수리봉삼거리.임도)→13:29 조망바위→13:40 첨찰산(尖察山)△485.2m(봉화대)→13:48 아리랑비삼거리(헬기장)→13:53 진도기상대→14:10 바위전망대→14:23 두목재(구름다리.정자)→14:43 덕신산(德神山)△399m(가인봉삼거리)→14:59 화개봉△385m→15:20 학정봉△390m(데크전망대)→15:30 옥대리삼거리→15:39 청련암갈림길→15:47 쌍계사주차장 도착<운림산방(雲林山房) 답사>
♤산행시간; 3시간23분
♤산행거리; 10.5km<GpsMaps 9.9km>
6. 트랙
▼진도 첨찰산 덕신산 운림산방 오룩스 맵 / 클릭확대
▼ 진도 첨찰산 쌍계사 운림산방 10만 지도 / 클릭확대
첨찰산이란 원래의 산이름은 점찰산(占察山,신증동국여지승람,1481), 점찰산(覘察山, 진도 옥주지, 1756) 첨찰산(僉察山, 청구도, 1834)으로 불리워 졌다.
첨찰산(尖察山)은 소치 허련의 운림잡저(1859?)에 처음 나타나며 후에 첨찰산(僉察山, 대동여지도,1861), 진봉화산(珍烽火山, 전남서부지도,1914, 진도의 봉화대가 있는 산이라하여 진도의 약자인 진을 붙였다)이라 하였다.
찰(察)앞에 붙어있는 ‘占(지킬 점)’, ‘覘(엿볼 첨)’, ‘僉(다 첨, 占 지킬 점, 覘 엿볼 첨의 오기인 듯 하다.)’, ‘尖(뾰쪽할 첨)’, ‘烽(봉화 봉)’은 모두 뜻이 정상의 봉화대(烽火臺)의 의미와 관련된 한자들이다.
첨찰산은 풍수지리학상 봉황이 알을 품고 있는 비봉포란형(鳳峰抱卵形)의 대혈의 명당이 있다고 전하여 온다.
명당터에는 운림산방(雲林山房 ,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80호)과 쌍계사(雙溪寺)가 자리잡고 있다.
운림산방(雲林山房)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 100선에 선정된곳으로 조선시대 남화의 대가 소치 허련(小癡 許鍊, 1809~1892)이 여생을 보냈던 곳이다.
운림산방이란 이름은 주위를 감싸고 있는 깊은 산골의 수많은 봉우리에 아침저녁으로 피어오르는 안개의 모습을 보고 지었다고 한다.
소치가 거처할 동안 이곳에 다양한 화훼와 수목이 있었으나 오랫동안 황폐해 있었던 것을 1982년 손자 허건이 복원하였고, 1992년에 보수했다.
쌍계사는 신라 때 도선국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하여 오며 이 절은 절 양편으로 계곡이 흐른다 하여 쌍계사라 이름하였다고 전한다.
▼ 12시24분 쌍계사주차장에서 원점회귀 산행을 시작한다. 주차장에서 쌍계사계곡으로 첨찰산 오른후 덕신산 학정봉으로 이어간다.
▼ 추억의 포토 / 2003년 3월24일 12시20분 주차장에서 점심후 산행 출발 직전 찰영된 추억의 포토<주차장~아리랑비~사천암계곡~첨찰산~수리봉~쌍계사>
▼ 12시24분 주차장에서 쌍계사일주문으로 이어지면서 좌측은 쌍계사계곡이고 넓은길을 따라 절집으로 향한다.
▼ 12시26분 우측으로가면 절집으로 들어갔다 첨찰산으로 오른다. 잠시후 사천왕문을 거친후 쌍계사 대웅전 앞에 이른다.
▼ 12시28분 쌍계사 경내 대웅전 벽 현수막에 '목조여래삼존좌상' 현수막이 달렸다. 절 손님을 끌어 당긴다는 말인가.
※ 진도 쌍계사 목조삼존불상이 보물로 승격된다. 문화재청은 2018년 10월 4일 쌍계사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전남도지정 유형문화재 제221호)을 보물 지정했다.
쌍계사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은 경내 대웅전에 모셔진 것으로 불상 3구, 발원문 3점, 후령통 3점으로 구성됐다. 가운데 석가모니불상을 중심으로 좌우 문수보살과 보현보살로 구성된 삼존(三尊) 형식이다.
조각승 희장 스님을 중심으로 9명의 조각승이 참여해 완성한 작품으로 건장한 신체 표현과 통통하게 살이 오른 어린아이 같은 얼굴 등에서 희장 스님 조각의 특징을 엿볼 수 있다.
17세기 중엽 전라·경상지역에서 활동한 희장 스님은 부산 범어사 목조삼존불상(보물 1526호)과 순천 송광사 목조관음보살좌상(보물 1660호), 함양 법인사 목조불상(보물 1691호) 등을 제작했다.
불상은 제작에 대한 기록이 없어 몇 해 전까지 정확한 연도를 알 수 없었지만 지난 2015년 대웅전 해체복원 당시 불상을 임시법당에 옮기는 과정에서 복장을 조사하면서 그 베일을 벗었다.
복장에서는 강희 4년(1665년)에 제작됐다는 조연문이 발견됐고 발원문에는 봉안한 장소, 시주자, 불상을 조성한 장인, 당시 쌍계사에 주석한 스님들을 총 망라해 기록했기 때문에 불상 조성에 대한 모든 과정을 한눈에 알 수 있었다.
또 불경서적, 후령통 등이 다수 발견돼 당시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쌍계사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과 복장 유물은 제작시기와 목적 등 연대가 확인되고 조각양식이 뛰어나며, 보존상태가 양호하고 복장유물이 일괄로 발견된다는 점에서 역사적, 학술적, 예술적 가치가 높다.
▼ 12시28분 쌍계사 대웅전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보물 제1998호)
▼ 12시34분 쌍계사 경내에서 첨찰산 산줄기
※ 쌍계사는 신라 때 도선국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하여 오며 이 절은 절 양편으로 계곡이 흐른다 하여 쌍계사라 이름하였다고 전한다.
또한 첨찰산 상록수림(천연기념물 제107호)은 쌍계사의 왼쪽 삼선암골 계곡을 올라가면 50여 수종의 상록수림 62만1천351㎡(18만7천957평)이 우거져 있다. 동백나무, 후박나무, 참가시나무, 감탕나무, 종가시나무, 생달나무, 모새나무, 참식나무, 차나무, 자금우, 광나무, 붉가시나무, 모밀잣밤나무, 상록활엽수와 마삭줄, 멀꿀, 모잠덩굴 등이 엉켜져 하늘을 뒤덮고 있다. 무더운 한여름에도 시냇물에 발을 담그고 앉아있으면 오싹한 오한을 느낀다고한다.
▼ 12시38분 쌍계사 답사 10여분 보낸후 해우소 앞 이정표에서 쌍계사계곡으로 진입하여 40여분 상록수림과 함께하면 능선안부(수리봉삼거리)에 이르게 된다.
※ 쌍계사의 해우소를 거쳐 계곡옆으로 나있는 등산로로 내려가면 조그마한 반석을 깔아 놓은 등산로가 시작된다. (정상까지 2.8km) 오르는 등산로는 거의 평지와 같은 수준급의 등산로다.
반석을 깔아놓은 등산로를 지나면 가끔씩 케른(돌탑)이 나타난다. 공터에서 휴식을 취하고 오르면 동백나무숲지대가 나타난다.
반석길을 지나고 흙길로 이루어진 등산로로 접어들면 목조데크다리가 놓여있다. 다시 오르면 울창한 상록수림의 숲지대가 나타난다.
쌍계사에서 약 30분쯤 오르면 약수터가 나온다. 계곡에서 흐르는 물인지 약수터인지 분간이 안되는 삼선암터 약수다.
▼ 12시43분 동백나무숲길에서 동백꽃 한송이 찾아낸다.
♬ 음악 동영상 / 나를 사랑한 여자
나를 사랑한 여자
아티스트 이현상
장미 꽃을 가슴에 안고 나를 가끔 찾던 여자
네온의 불빛은 흔들리고 술잔의 눈물은 남았는데
요즘 보이지 않네
힘들어 지쳐있는 나를 편히 쉬게 한 여자
그리움을 달래 준 여자
보고 싶어라 보고 싶어라 나를 무척 사랑한 여자
스카프를 목에 두르고 내 품에서 울던 여자
창가의 꽃잎은 다시 피고 술잔에 얼굴은 어리는데
요즘 만날 수 없네
힘들어 지쳐있는 나를 편히 쉬게 한 여자
그리움을 달래 준 여자
보고 싶어라 보고 싶어라 나를 무척 사랑한 여자
▼ 12시48분 상계사계곡을 거슬러 오르면서 고도가 희미하게 올라간다.
▼ 12시58분 삼선암약수 약수터다. 식수로는 부적합 한 것 같다. 수분후 쉼터의자도 만난다.
▼ 13시03분 쌍계사계곡 삼선암골이 표기하기도 한다.
▼ 13시06분 돌탑을 가운데두고 양쪽으로 산길이 나누러지는데 1분 간곡으로 또 나타난다. 계곡을 따를르면 좌측 우측은 첨찰산 정상으로 직등하는것 같아서 계곡 쪽으로 이어간다. 헌데 쌍계사 입구 이정표에 넓적바위은 보질 못했다.
※ 넓적바위 삼거리다. 우측 가까운 길로 올라가면 벤취가 설치된 쉼터도 있고, 등산안내도도 서있다.정상 0.7m를 가리키며 또 하나는 첨찰산 정상 1.2km, 쌍계사 2km를 가리킨다. 정상으로 가까운 등산로로 있지만 능선으로 향하는 1.2km의 등산로가 전망이 좋다.
첨찰산 정상 전망 좋은 능선을 오르기 위하여 왼쪽으로 오르면 우거진 동백나무숲지대와 활옆수림숲지대다. 제법 가파른 등산로를 따라 하얀 동아줄을 붙잡고 15분여쯤 오르면 진도읍쪽에서 오르는 임도와 만난다. 활옆수림 숲사이로 첨찰산의 서남쪽으로 흘러가는 수리봉 능선이 꿈틀거린다.
능선의 가파른 목재데크계단을 따라 오르고 다시 동아줄을 부여잡고 암릉에 오르면 멀리 서쪽으로 살짜기 진도읍이 내려다보인다.
오른쪽 조망바위에 오르면 멀리 진도의 너른 벌판 너머로 여귀산과 조도군도의 섬들이 보인다. 동남쪽으로 무선중계소가 서있는 첨찰산 정상이 보인다.
봉화대의 무너진 성터의 돌길을 넘고, 봉화대로 오르면 북쪽으로 명량해협을 가로지른 진도교와 해남의 화원반도도 보이고,동쪽의 바다 너머로 길게 늘어선 해남반도와 진도기상대의 좌로 소안도, 노화도, 보길도까지도 보인다.
날씨가 좋은날은 남쪽으로는 첨찰산의 남릉 너머로 추자도와 제주도가 보이고 여귀산 너머로 조도군도의 깨알같은 섬들도 보인다.
▼ 13시17분 계곡을 벗어나 고도가 상승하면서 수리봉 방향의 능선이 모습을 보이면서 능선안부(수림봉삼거리)에 이른다.
▼ 13시19분 수리봉삼거리에서 좌측은 수리봉 진도읍으로 이어지고 우측 첨찰산을 곧이어 데크계단 오른다.
▼ 13시27분 데크계단에서 가야할 첨찰산 정상이 모습을 보여준다. 미세먼지 땜에 디카의 눈이 흐려진다.
▼ 13시27분 데크계단에서 우측으로 눈길을 주면 올라온 쌍계사계곡과 그너머 수리봉이 쳐다보고 그뒤로 진도읍이 가늠된다.
청노루
박목월
머언 산(山) 청운사(靑雲寺)
낡은 기와집
산은 자하산(紫霞山)
봄눈 녹으면
느릅나무
속잎 피어나는 열두 굽이를
청(靑)노루
맑은 눈에
도는
구름.
▼ 13시30분 능선길 조망바위에서 ..
▼ 13시32분 조망바위에서 첨찰산 정상으로 이어주는 능선길 10여분이면 정상에 도착한다.
♬ 음악 동영상 / 노을
노을
아티스트 이연실
떠나가는 뒷모습을 그냥 선 채로
붙잡지도 못하고 그냥 선 채로
당신은 노을 속에 멀어만 가니
사랑이란 무엇인지 알 수가 없네
가던 발길 돌려주세요
뒤돌아서 나를 보세요
가지 마세요 가지 마세요
나를 두고 가지 마세요
아아아 노을 지는 들녘 길에서
어쩔 줄 몰라 어쩔 줄 몰라
그냥 웁니다
둘일 전엔 노을빛도 내 마음 같더니
이제 보니 노을빛은 눈물에 가려
나만 혼자 들녘 길에 울고 섰으니
사랑이란 무엇인지 알 수가 없네
가던 발길 돌려주세요
뒤돌아서 나를 보세요
가지 마세요 가지 마세요
나를 두고 가지 마세요
아아아 노을 지는 들녘 길에서
어쩔 줄 몰라 어쩔 줄 몰라
그냥 웁니다
▼ 13시40분 첨찰산485.2m 정상에서 봉화대와 삼각점 무인 산불감시카메라를 만난다.
※ 조선초에 세워졌다는 첨찰산의 봉화대는 아마도 명량해협과 남해에서 서해로 침입하는 왜적을 감시하기에는 최적의 통신수단이었을 것이다. 봉화대의 오른쪽에는 무인 산불감시장치와 삼각점(진도21먼1천990재설)이 서있다.
봉화대의 왼쪽에는 2000년 7월 진도군산림조합에서 세운 정상석이 서있다. 정상석은 헬리포트장에서 오르면 볼수 있도록 세워져 있다. 정상석에서 기념사진을 찍기에 어렵도록 옹색하게 세워져 있다.
동남쪽으로 약 200여미터 내려가면 헬리포트장이다. 많은 산악인들이 휴식을 취하는 곳이다.
진도기상대로 오르면 첨찰산의 천주봉(덕신산), 화개봉, 학정봉, 고사봉을 거치는 첨철산의 종주산행으로 약 2~3시간의 시간이 필요하다.
▼ 13시42분 첨찰산 정상에서 미세먼지로 전망이 흐리지만 아쉬운데로 몇분간의 시간을 보낸후 길을 떠난다.
※ 조선 때부터 적들의 침입 감시하는 수호산 역할 풍수지리학상 봉황이 알 품고 있는 비봉포란형 대혈 명당 진도에서 가장 높은 산, 첨찰산(尖察山·485.2m)이다.
첨찰산의 정상에는 조선초부터 남해에서 서해로 침입하는 적들의 침입을 한눈에 감시하는 봉화대가 있어서. 진도의 수호산(守護山) 역할을 했던 산이다.
봉화대에서 왜적의 선단을 발견하면 봉홧불을 피워 인근의 해남의 관두산과 일성산에 알렸다고 한다.
첨찰산이란 원래의 산이름은 점찰산(占察山,신증동국여지승람,1481), 점찰산(覘察山, 진도 옥주지, 1756) 첨찰산(僉察山, 청구도, 1834)으로 불리워 졌다.
첨찰산(尖察山)은 소치 허련의 운림잡저(1859?)에 처음 나타나며 후에 첨찰산(僉察山, 대동여지도,1861), 진봉화산(珍烽火山, 전남서부지도,1914, 진도의 봉화대가 있는 산이라하여 진도의 약자인 진을 붙였다)이라 하였다.
찰(察)앞에 붙어있는 ‘占(지킬 점)’, ‘覘(엿볼 첨)’, ‘僉(다 첨, 占 지킬 점, 覘 엿볼 첨의 오기인 듯 하다.)’, ‘尖(뾰쪽할 첨)’, ‘烽(봉화 봉)’은 모두 뜻이 정상의 봉화대(烽火臺)의 의미와 관련된 한자들이다.
첨찰산은 풍수지리학상 봉황이 알을 품고 있는 비봉포란형(鳳峰抱卵形)의 대혈의 명당이 있다고 전하여 온다. 명당터에는 운림산방(雲林山房 ,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80호)과 쌍계사(雙溪寺)가 자리잡고 있다.
▼ 13시43분 첨찰산 485.2m 정상의 봉화대와 정상표석
▼ 추억의 포토 / 2003년3월24일 .. 당시 4명이 합심하여 진도 1박2일 첨찰산 여귀산 금골산 산행하던 시절이 그리워지네 ..
▼ 13시45분 첨찰산 485.2m 정상에서 능선 끝자락에 운림산방과 쌍계사가 머문다.
▼ 13시46분 첨찰산 485.2m 정상을 뒤로하고 잠시 내려가면 헬기장이고 아리랑비삼거리다.
▼ 13시48분 아리랑비삼거리에서 우측 사천암계곡은 추억 속에서 올라왔던 길 뒤로하고 진도기상대로 향한다.
※ 헬리포트장을 약간 지나 오른쪽 서천암 큰암자터의 조릿대숲을 헤치고 내려가는 등산로는 우거진 숲사이로 흐르는 물소리를 약 40여분 들으면서 내려오는 재미가 쏠쏠한 길이다.아리랑 비에서 사천제1저수지를 거치면 쌍계사주차장이다.
▼ 13시52분 진도기상대 표석 뒤로 산길이 열린다.
▼ 13시55분 잠시 기상대 현관 앞까지 올라가 보았으나 조망은 역시 미세엄지가 훼방을 놓은다.
▼ 13시56분 진도기상대에서 두목재로 향하는 능선길을 울퉁불퉁 따라 20여분 내려가면 두목재에 이른다.
▼ 14시10분 두목재 가는길 전망바위에서 잠시 ..
▼ 14시12분 조망바위에서 진도 고군면 향동리
♬ 음악 동영상 / 나에게 이야기하네
나에게 이야기하네
(고) 이어령
너무 잘하려 하지 말라 하네.
이미 살고 있음이
이긴 것임으로 ....
너무 슬퍼하지 말라 하네
삶은 슬픔도
아름다운 기억으로
돌려주므로 ....
너무 고집부리지 말라 하네
사람의 마음과 생각은 늘
변하는 것이므로 ....
너무 욕심 부리지 말라 하네
사람이 살아가는데 그다지
많은 것이 필요치 않으므로 ...
너무 연연해하지 말라 하네
죽을 것 같던 사람이 간 자리에
또 소중한 사람이 오므로 ....
너무 미안해하지 말라 하네
우리 모두는 누구나 실수하는
불완전한 존재이므로 ....
너무 뒤돌아보지 말라 하네
지나간 날보다 앞으로 살날이
더 의미 있으므로 ....
너무 받으려 하지 말라 하네.
살다보면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기쁘므로 ....
너무 조급해 하지 말라 하네
천천히 가도 얼마든지
먼저 도착할 수 있으므로 ....
죽도록 온 존재로
사랑하라하네
우리가 세상에 온 이유는
사랑하기 위함이므로 ....
향나무는 자기를 찍은 도끼에도
향을 묻힙니다
▼ 14시23분 두목재에 이른다. B조는 여기서 우측 운림산방으로 하산 하는데 .. 이크 너무 늦게 구물거렸나 A조 뒷꽁무니 따라간다.
▼ 14시29분 두목재에서 덕신산으로 좌측 첫봉은 우회하여 14시34분 능선으로 올라선다.
▼ 14시38분 능선길 조망점에서 좌측 향동리와 지나온능 가야할 능선이 조망된다.
▼ 14시38분 조망점에서 지나온 능선과 가야할 덕신산 화개봉 학정봉이 어림된다.
▼ 14시42분 덕신산 399m 정상이다. 좌측으로 가인봉능선이 떨어져 나가고 산길은 우측으로 휘어지면서 화개봉 학정봉으로 향한다.
▼ 14시48분 상수원보호구역 표말 3~4개를 보내면서 학정봉에 이르게된다.
▼ 14시56분 화개봉 3분 앞에서 만나는 이정표 정상정자는 학정봉을 가려키나 보다.
▼ 14시59분 화개봉385m 정상이다. 학정봉까지 20여분 소요된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
“무소”는 코뿔소를 뜻하는 말. 코뿔소는 무리를 짓지 않고 홀로 살아가는 습성이 있는데 고대의 수도승들도 걸식을 하면서 홀로 수행하여 깨달음의 경지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깨달음의 길은 혼자서 가는 길이기에 무소의 뿔이 한곳을 향하듯이 혼자서 가라고 한 것입니다.
如獅子聲不驚 사자처럼 소리에 놀라지 말고
如風不繫於網 바람처럼 그물에 걸리지 말고
如蓮花不染塵 연꽃처럼 진흙에 물들지 말고
如犀角獨步行 무소의 뿔처럼 혼자 걸어가라
- <수타니파타(Sutta_nipāta)> 중에서..
▼ 15시01분 화개봉에서 학정봉으로 이어가는 능선길
▼ 15시12분 가야할 학정봉이 미세먼지 속에서 어럼풋이 모습을 보여준다.
♬ 음악 동영상 / 난초꽃 당신
난초꽃 당신
아티스트 김홍조
내 방안 내 꽃병에
흰 난초가 피고 있어요
얌전한 몸가짐에 수줍은 그 눈 미소
당신 닮아 참 예쁘네요
아침마다 맑은 물 갈아 주면서
당신인가 사랑하고 기다렸어요
돌아와 줘요 꽃피는 이 밤에 꼭
사랑의 강이 되고 강이 되어서
당신의 그 가슴에 흐르고 싶어
돌아와요 오늘 밤에는 꼭
내 방안 내 꽃병에
흰 난초가 피고 있어요
얌전한 몸가짐에 수줍은 그 눈 미소
당신 닮아 참 예쁘네요
아침마다 맑은 물 갈아주면서
당신인가 사랑하고 기다렸어요
돌아와 줘요 꽃피는 이 밤에는 꼭
사랑의 별이 되고 별이 되어서
당신의 한 남자가 되고 싶어요
돌아와요 오늘 밤에는 꼭
사랑의 별이 되고 별이 되어서
당신의 한 남자가 되고 싶어요
돌아와요 오늘 밤에는 꼭
▼ 15시17분 저기 전망대가 학저봉 정상이다. 나무계단 오르면서 뒤돌아보면 지나온 능선이 손 흔든다.
▼ 15시19분 학정봉 나무계단에서 지나온 능선 첨찰산이 미세먼지와 함께한다. 미세먼지 땜시 말수를 줄여야 하는데 ..
☆백원짜리 물고기요리를 먹느니 보다 백만원짜리 곰의 웅장을 먹겠다.
- 노산 이은상 선생; 1903~1982. 시인. 문학박사. 경남 마산 출생 -
▼ 15시19분 학정봉 나무계단에서 ..
▼ 15시20분 학정봉 390m 정상이다. 이제 운림산방으로 하산하는 능선을 따라간다.
▼ 15시22분 능선삼거리 .. 좌측 능선은 의신면 옥대리 방향 등산로는 우측으로 휘어지면서 잠시후 임도갈림길을 지나 운림산방 방향으로 이어간다.
▼ 15시30분 이정표 좌측 의신면 옥대리갈림길이고 운림산방은 직진하여 1.0km거리에 있다.
▼ 15시39분 우측으로 샛길이 열려 청련암으로 빠지고 곧장 5분 정도 내려가면 능선 자락이 끝나면서 표고버섯재배지에 당도한다.
▼ 15시44분 산자락 끝 표고버섯재배지에 이르면서 산길은 끝나고 산행후 답사 할 운림산방이 닥아온다.
▼ 15시47분 쌍계사주차장에서 산행거리 10.5km 3시간23분 산행을 마무리하고 운림산방 답사에 임한다.
※ Gps 기기별 정밀도 차이에서 발생되는 편차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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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림산방과 남도전통미술관 답사 약 15분 한다. 16시00분 주차장 옆 운림산방 매표소에 닥아갔으나 무료입장이네 .. ㅋ
▼ 16시05분 운림산방
※ 진도에 가면 세 가지를 자랑하지 말라고 한다. 바로 글씨와 그림, 노래가 그것이다. 이중 글씨와 그림은 모두 운림산방(雲林山房)에서 비롯되었는데 이른바 남종화의 산실로 일컬어지는 운림산방이 진도에 있기 때문이다. 운림산방은 진도군 의신면 사천리에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는 섬에 있는 산치고는 비교적 높은 485m의 첨찰산이 있는데 이 아래 안온한 위치에 운림산방이 있다. 운림산방은 그 이름처럼 자연경개가 아름다우며 운무가 깃드는 유현하고 그윽한 곳이다.
▼ 16시06분 운림산방
※ 운림산방(雲林山房)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 100선에 선정된곳으로 조선시대 남화의 대가 소치 허련(小癡 許鍊, 1809~1892)이 여생을 보냈던 곳이다.
운림산방이란 이름은 주위를 감싸고 있는 깊은 산골의 수많은 봉우리에 아침저녁으로 피어오르는 안개의 모습을 보고 지었다고 한다.
조선시대 후기 남종화의 대가였던 소치(小痴) 허련(許鍊, 1808~1893)이 기거한 곳이다. 허련은 진도읍 쌍정리에서 허임의 5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그림에 재주가 많았던 그는 20대 후반에 해남의 두륜산방에서 초의선사의 지도 아래 공재 윤두서의 화첩을 보고 그림을 공부했다. 1840년 33세 때 초의선사의 소개로 평생 가장 소중히 모신 스승 추사 김정희를 만나게 되어 본격적인 서화수업을 받았다. 비록 남도의 섬에서 출생하기는 했지만 천부적으로 타고난 재질과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시(詩), 서(書), 화(畵)에 모두 능한 삼절을 이루게 되었다.
소치는 허유(許維)라는 이름을 쓰기도 했다. 중국 당나라 남종화의 효시로 알려진 왕유(王維)의 이름을 따서 허유라고 명명한 것이다. 당대의 명사였던 석파 이하응(흥선대원군), 민영익, 신관호, 권돈인, 정학연 등 권문세가의 고위 관리들과 교유한 그는 장안에 명성이 높았다. 소치를 일컬어 민영익은 묵신(墨神)이라 하고, 정문조는 여기에 더해 삼절이라고 평했다.
1856년(철종 7) 허련은 그의 스승 추사 김정희가 죽은 후 49세가 되던 다음 해에 고향인 진도로 내려와 초가를 짓고 거처하기 시작했다. 그는 이곳의 이름을 처음에는 운림각(雲林閣)이라 하고 마당에 연못을 파서 주변에 여러 가지 꽃과 나무를 심어 정원을 만들었다. 소치는 이곳에서 만년을 보내면서 그림을 그렸다. 남종화의 터전으로서 운림각이 의미를 지니게 된 것이다. 허련은 이곳에서 1893년 85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할 때까지 불후의 명작들을 많이 남겼다. 그러나 허련이 사망한 후 그의 아들 허형이 진도를 떠나면서 운림산방은 다른 사람에게 넘어가 예전의 모습을 거의 잃게 된다. 그 후 오랫동안 관리하지 않아 피폐된 이곳을 허형의 아들 허윤대가 다시 사들였고 또 다른 아들 허건이 1992년부터 2년에 걸쳐 옛 모습으로 복원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 16시07분 운림사 / 사당
▼ 16시11분 남도전통미술관
♬ 음악 동영상 / 내청춘
내靑春
아티스트 나훈아
강물이 흘러서 간다
끝없이 흘러서 간다 저 넓은 바다로
저 깊은 바다를
채울 때까지 흘러 간다
세월이 흘러서 간다
덧없이 흘러서 간다
어디로 가는 건지 저 혼자 가면 되지
나까지 등 떠밀고 간다
아까운 건 없는데
아쉬운 것 딱 하나 못 다한 내 젊음
아 내 청춘
자꾸만 눈물이 난다
울만한 일도 없는데
서산에 지다 말고 숨 고르는 노을이
눈물을 자꾸 부추긴다
강물이 흘러서 간다
끝없이 흘러서 간다
어디로 가는 건지 저 혼자 가면 되지
나까지 등 떠밀고 간다
아까운 건 없는데
아쉬운 것 딱 하나 못 다한 내 젊음
아 내 청춘
자꾸만 눈물이 난다
울만한 일도 없는데
서산에 지다 말고 숨 고르는 노을이
눈물을 자꾸 부추긴다
눈물을 자꾸 부추긴다
눈물을 자꾸 부추긴다
▼ 17시30분 장흥읍 '명동광광식당'에서 35분 정도 남도의 특유의 반찬을 맛보면서 저녁식사를 즐긴후 귀가길에 오른다.
▼ 진도 첨찰산 덕신산 운림산방 오룩스맵 트랙통계
▼ 진도 첨찰산 덕신산 운림산방 오룩스 맵 / 클릭확대
▼ 진도 첨찰산 산행지도
▼ 진도 첨찰산 대형지도 / 클릭확대
▼ 진도 첨찰산 5만 지도 / 클릭확대
7. 차량이동(올 때); 저녁식사35분
♤16:16 쌍계사주차장→진도읍→진도 군내→진도대교→해남읍→해남 황산→해남 옥천→평동교차로(강진읍 평동리)→강진 군동→17:30 장흥읍 향양리(명동관광식당35분)→18:27 보성T.G→남해고속도로(영암-순천)→18:50 남순천T.G→해룡I.C→세풍교차로→19:02 광양T.G→남해고속도로(순천-부산)→섬진강교→19:31 사천휴게소(10분)→20:40 북부산T.G→만덕터널→연산교차로→21:16 토곡사거리 도착
♤차량이동시간; 5시간00분
♤차량왕복이동거리; 약 670km
8. 경비;
♧회비 33,000원 卍쌍계사 1,000원
9. 특기사항
10. 작성일자; 2019년3월2일(토) 16시15분 자택에서.........
11. 작성자; *********************1600-19-14****************** 도시속의 野人 海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