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마성산 이슬봉 육영수여사생가 <장령지맥>
일자; 2014년 6월 7일(토) 날씨; 맑음
1. 산명; 마성산△409m~이슬봉△454.3m~참나무골산△422m 육영수여사생가
2. 위치; 충청북도 옥천군 옥천읍 수북리(N36 18.955 E127 36.218)
3. 인원; 청산일월 산우회 24명
4. 차량이동(갈 때);
♤07:30 도시철도 동래역 앞<산악회관광버스>→만덕터널→07:49 대동T.G→중앙고속도로(대구-부산)→동대구J.C→경부고속도로→09:05 칠곡휴게소(10분)→추풍령→10:22 옥천T.G→10:34 매화리 자고치(A조 하차)→옥천읍→10:40 수북리(N36 18.955 E127 36.218) 도착
♤차량이동시간; 3시간10분
♤차량이동거리; 약 235km
▼ 옥천 마성산 이슬봉 <장령지맥> 트랙지도
5. 산행코스;
♤10:45 수북리(옥천읍 지용로)→10:51 나분티골(농로.농가)→10:57 장령지맥 능선→임도→11:03 임도에서 능선→급경사능선→11:33 마성산△409m(삼각점)→12:00 능선삼거리→12:18 늘티산성→12:21 수변전망대갈림길(점심25분)→13:01 수변전망대 가는길 빽→13:17 다시 수변전망대갈림길(약35분 소요)→13:20 며느리재2→13:23 며느리재1→13:47 금강수변전망대→13:50 ×339봉 우회→14:11 전망대 쉼터→14:29 이슬봉△454.3m(삼각점)→14:54 참나무골산△422m→15:11 송전탑→15:18 해주오씨 묘→15:38 국도 37번→포장도로→15:55 장계유원지(옥천군 안내면 장계리) 도착
♤산행시간; 5시간10분
♤산행거리; 12.6km<MapSource 12.5km>
6. 트랙 2014-06-07 옥천 마성산 이슬봉(12.6km).gpx
▼ 옥천 마성산 이슬봉 <장령지맥> 산행지도
▼ 옥천 마성산 이슬봉 10만 지도
장령지맥(長靈枝脈)
금남정맥의 대둔산 남동쪽 인대산(661.8m)과 백령고개 사이에 있는 610봉에서 분기한 식장지맥이 월봉산(543m)을 지나 금성산(439m)에서 두갈래로 갈라지는데, 한줄기는 북진하여 만인산(537m), 식장산(598m), 계족산(423m)을 지나 신탄진 금강/갑천 합수점에서 그 맥을 다하는 식장지맥(食藏枝脈) 이고, 또다른 줄기는 동북으로 분기해서 옥천군 군북면 장계리 장계관광지앞 금강에서 그 맥을 다하는 장령지맥(長靈枝脈) 이다.
장령지맥은 식장지맥 금성산(438.6m) 에서 시작하여 미륵재, 삽재, 닭이봉분기봉(460m), 민재, 서대산분기봉(560m), 방화봉(放火峰 585m), 국사봉(國師峰 667.5m), 대성산(大聖山 704.8m), 매봉(600m), 장령산(長靈山 장룡산 655m), 도덕봉(407.3m), 함박산(250m), 퇴미산(249m), 돌남산(258.6m), 마성산(馬城山 409.3m), 이슬봉(454.9m), 참나무골산(422m)을 지나 장계관광지 앞의 금강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52.2km인 산줄기 이다.
장령지맥 북쪽으로 흐르는 물줄기는 추풍천, 상곡천으로 흘러들어 금강에 합류 되고,남쪽으로 흐르는 물줄기는 조정천, 봉황천으로 흘러들어 금강에 합류된다.
▼ 11시45분 옥천읍 수북리(지용로)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옥천읍내 방향으로 450미터 진행하다 오른쪽 농로로 들어서면 약 15분후 장령지맥과 합류하게 된다.
▼ 10시51분 2차선 아스팔트도로에서 오른쪽 농로 진입 마성산을 바라보고 산행 이어가면 5분후 장령지맥과 합류된다.
▼ 10시57분 장령지맥 능선과 합류되어 5분 정도 이어가면 임도을 만난다.
▼ 11시02분 임도에서 가야할 마성산
▼ 11시03분 임도에서 우측 능선으로 스며들어 마성산 정상까지는 30여분 소요된다.
▼ 11시15분 장령지맥 능선의 최남준씨 격려안내판
▼ 11시30분 마성산 정상을 코앞에 두고 뒤돌아보니 A조 출발지점 자고치에서 마성산으로 들어오는 장령지맥 능선이 조망된다.
청노루
박목월
머언 산(山) 청운사(靑雲寺)
낡은 기와집
산은 자하산(紫霞山)
봄눈 녹으면
느릅나무
속잎 피어나는 열두 굽이를
청(靑)노루
맑은 눈에
도는
구름.
▼ 11시33분 마성산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에는 산불감시초소와 삼각점 헬기장이있다.
▼ 11시38분 마성산 정상 에서 헬기장과 옥천읍 전경
▼ 11시50분 마성산 정상을 뒤로하고 장령지맥 능선길 이어가면 2시간40여분후 이슬봉 정상에 도착한다.
▼ 11시58분 장령지맥 능선길 이슬봉으로 이어가면서 2분후 능선삼거리를 만난다.
▼ 12시18분 늘티산성 표석
▼ 12시21분 수변전망대갈림길에서 점심밥 25분 묵꼬 지맥 능선에서 우측으로 빠지는 '수변전망대' 거리표시가 없은데 조금가면 만나겠지하고 함 가본다.
▼ 12시47분 점심후 수변전망대로 들어섰은데 가도가도 전망대가 없어 능선 끝자락 쯤에 있을것 같아 다시 돌아온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
“무소”는 코뿔소를 뜻하는 말. 코뿔소는 무리를 짓지 않고 홀로 살아가는 습성이 있는데 고대의 수도승들도 걸식을 하면서 홀로 수행하여 깨달음의 경지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깨달음의 길은 혼자서 가는 길이기에 무소의 뿔이 한곳을 향하듯이 혼자서 가라고 한 것입니다.
如獅子聲不驚 사자처럼 소리에 놀라지 말고
如風不繫於網 바람처럼 그물에 걸리지 말고
如蓮花不染塵 연꽃처럼 진흙에 물들지 말고
如犀角獨步行 무소의 뿔처럼 혼자 걸어가라
- <수타니파타(Sutta_nipāta)> 중에서..
▼ 13시17분 다시 수변전망대갈림길로 되돌아와서 30분 까먹고, 이슬봉으로 이어간다.(이정표에 거리표시를 해두면 산행자에게 참고가 될텐데)
▼ 13시20분 능선길 우측 안터마을로 갈라지는 며느리재2 .. 나중에 며느리재 1이 나오더라.
▼ 13시21분 가야할 이슬봉이 어럽사리 조망된다.
▼ 13시21분 이슬봉 우측으로 금강이 흐르고,
▼ 13시23분 며느리재1에서 좌측으로 국원삼거리가 2km 거리에있다고 표시된다.
▼ 13시27분 이슬봉으로 이어가는 장령지맥 능선길 쉼터 의자를 만나고.
▼ 13시33분 이슬봉으로 이어간다.
▼ 13시43분 금강은 능선 우측에서 나를 따르고있다.
▼ 13시47분 얼마전 지능선으로 수변전망대 찾아가다가 되돌아온 저 지능선 끝자라 같아보이는데 ? !
▼ 13시48분 능선 전망대에서 ..
▼ 14시08분 지나온 마성산
▼ 14시11분 의자가있은 전망대 쉼터
靑山은 나를보고
靑山見我 無語居
蒼空視吾 無垢生
愛慾離奪 憎亦棄
水如風居 歸天命
청산은 나를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보고 티업이 살라하네
사랑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 14시15분 금강변의 잘 정리된 밭
▼ 14시29분 이슬봉 정상에 도착한다. 이슬봉 정상에서 25분이면 참나무골산에 닿은다.
▼ 14시54분 참나무골산 정상이다. 정상에서 장령지맥 끝 장계관광지까지 1시간 정도 소요된다.
▼ 15시11분 송전탑을 지나고,
▼ 15시16분 장령지맥 능선길 끝 자락이 금강으로 스며드는 모습이 보인다.
▼ 15시18분 해주오씨 묘에서 20여분 못미쳐 도로에 내려선다.
▼ 15시36분 도로와 합류되어 장계관관광지로 이어간다.
▼ 15시38분 횡단보도를 건너 식당.상가지역으로 들어간다. 장계관광지까지는 여기서 15분 정도 더 가야한다.
▼ 15시52분 장계관광지주차장에 이르고 곧이어 전망대에 올라 산행을 접은다.
▼ 15시55분 장계관광지 전망대에 올라, 산행거리 12.6km 5시간10분 산행을 종료하고 45분 지난후 청산일월은 옥천읍으로 이동하여 명소 답사와 저녁식사 한다.
※ 오늘의 산행팀 A조를 옥천읍 매화리 자고치에서 장령지맥으로 산행을 시작하고 B조는 3km정도 단축된 옥천읍 수북리에서 지용로도로변에서 장령지맥으로 출발이 되었다.
16시40분 옥천읍으로 차량이동하여 육영수여사생가.시인 정지용생가 답사 및 금강올갱이2호점식당 저녁식사(1시간45분)
▼ 육영수여사 생가 답사
※ 육영수여사 생가
충북 옥천군 옥천읍에는 육영수 생가가 있다. 육영수 여사가 나고 자란 집이 허물어진 채 터만 남아 있던 것을 복원해 2011년 5월부터 일반에 공개했다. 이 집은 1600년대 정승을 지낸 김씨가 처음 지어 살았고, 이후 송 정승, 민 정승 등 3명의 정승이 살았던 집이라 하여 ‘삼정승집’이라 불렸다.
육영수 여사가 태어나기 전인 1918년 육종관이 민 정승의 자손에게서 사들여 수리하면서 조선 후기 전형적인 충청도 양반가의 모습으로 변모했다. 99칸 집이었다는 이야기처럼 대문을 들어서면 사랑채, 건넌채, 안채, 뒤채, 행랑, 별당, 후원, 정자, 연못 등이 모습을 드러낸다.
고(故) 박정희 대통령의 영부인 육영수 여사가 1925년 11월 29일에 태어난 장소이다.
현재 건물은 없지만 1600년대 김정승 이후 송정승 및 민정승이 거주하여 삼정승의 집이라 불리던 가옥을 육영수 여사의 부친인 육종관씨가 민정승의 자손 민대감에게서 1920년 매입하였다고 한다.
6,047m2의 대지 위에 1970년 초에 개축된 관리사·사당 등만 남아 있으며, 주변은 울창한 산림이 형성되어 있고 본채·사랑채·별당 등 10여동의 건물이 있었다고 하나 현재 터만 남아 있으며 주변은 연못과 정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건물의 배치는 대문을 들어서면 넓직한 사랑채 터가 있고 그 뒤에 안채 터가 있으며, 청기와 지붕의 사당과 별당 터가 있다. 그리고 주위에는 관리인과 고용인들이 기거하던 부속건물이 있으며 사랑채 터 동쪽에는 연못이 있다.
육영수 여사는 옥천지방의 독농가(篤農家) 육종관의 2녀로 출생하였으며, 이름있는 문벌이었고 우리나라 전통적인 부덕(婦德)을 갖춘 현대여성이었다. 특히 불우한 사람을 위해서 봉사와 희생으로 일관된 생활을 하였다. 그러나 1974년 8월 15일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열린 제29회 광복절 기념식장에서 조총련계 문세광이 쏜 총탄에 맞아 사망하여 8월 19일 국민장으로 동작동 국립묘지에 안장되었다.
1600년대 김정승 이후 정승들이 살던 곳으로 조선시대 상류계급의 전형적인 양식의 건축구조를 갖추고 있었던 곳이며, 육영수 여사가 태어난 곳으로 가치있는 자료이다.
▼ 시인 정지용생가 답사
※ 시인 정지용 생가
* 향수의 실개천을 만날 수 있는 곳, 정지용 생가 *
1996년에 원형대로 복원되어 관리되고 있는 정지용 생가는 구읍사거리에서 수북방향으로 청석교 건너에 위치한다. 구읍사거리에서 수북방면으로 길을 잡아 청석교를 건너면 ‘향수'를 새겨 놓은 시비와 생가 안내판이 있는 곳에 이르게 된다. 이곳이 정지용 생가이며, 생가 앞 청석교 아래는 여전히 ‘향수'의 서두를 장식하는 실개천이 흐르고 있으며 그 모습은 변한지 오래이지만 흐르는 물은 예전과 같아 맑기만 하다. 정지용 생가는 방문을 항상 열어두어 찾는 이에게 그의 아버지가 한약방을 하였음을 가구(家具)로 알리고 있으며, 시선가는 곳 어디마다 정지용의 시를 걸어놓아 시를 음미할 수 있도록 배려해 놓았다.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뷔인 밭에 밤바람소리 말을 달리고”, “흐릿한 불빛에 돌아 않어 도란도란거리는 곳”, ‘향수'의 시어 따라 방안에 배치된 소품 질화로와 등잔은 자연스럽게 ‘향수'를 다시금 음미하게 하고 있다.
정지용 생가는 두개의 사립문이 있다. 하나면 족할 것을 두개씩이나 문을 낸 뜻은 방문객의 동선을 고려하여, 또는 한 개의 문으로 드나드는 번잡함을 피하기 위하여 그랬는지는 모르겠다. 또 생가의 원형 그대로 복원했다 하니 물레방아 쪽 사립문은 텃밭 드나드는 용도로 원래부터 있었는지도 모른다. 부엌 문 옆을 본다면 돌절구, 나무절구와 공이가 놓여있는 자리 언저리, 이곳이 정지용 생가임을 알리는 표시판을 또 하나 만날 수 있다. 이 표시판은 정지용의 모습과 함께 그의 태어난 년도, 날짜, 생가가 언제 허물어지고 다른 집이 지어졌다는 내용을 동판에 돋을새김하고 있다. 1988년 정지용의 해금조치가 있은 후 모임이 시작된 ‘지용회'가 생가가 복원되기 전 이곳 어디쯤에 그 자취만이라도 전하고자 붙여놓은 표시판을 기념삼아 다시 붙인 모양이다. ‘지용회'가 정지용에 관한 것이면 무엇이든지 버리지 않고 아끼는 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보통의 경우가 장독대는 뒤란에 위치하나, 정지용 생가의 장독대는 우물가 담장 밑에 다소곳하다. 우물 옆의 낮은 굴뚝도 눈여겨 볼일. 민가의 굴뚝은 그저 연기만 토해내면 그만이라 돌과 흙을 되는대로 쌓아 만들거나 깨진 항아리나 판자로 굴뚝을 만들어 뒤란에 두는 것이 보통이나, 어쩐지 이곳은 우물가 옆이다. 낮은 굴뚝의 연기는 바로 흩어지지 않고 집 마당을 휘돌아 나가기 마련, 연기는 소독기능도 한다하니 그 지혜의 소산이 아닌가 싶다.
* 정지용 생가의 유래 *
시인 정지용(鄭芝溶 1902~1950)은 충청북도 옥천군 옥천읍 하계리 40-1번지에서 1902년 5월 15일(음력)에 태어났다. 정지용은 이곳에서 유년시절을 보내고 생가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 옥천공립보통학교(현재의 죽향초등학교)에 다녔으며, 14살 때에 보통학교를 졸업한 후 집을 떠나 객지생활을 시작하였다. 정지용의 본래 생가는 1974년에 허물어지고 그 자리에 다른 집이 들어섰으나, 1996년 7월 30일에 옛 모습 그대로 복원되었다.
시인 정지용이 일본에 유학갈 때 고향을 그리며 쓴 시로 1927년 《조선지광》에 발표하였다. 한가로운 고향의 정경을 통하여 한 폭의 풍경화처럼 생생하게 그려낸 그의 모더니즘 시의 대표작이다. 우리들의 가슴에 새겨진 고향의 정경을 오롯하게 담아낸 정지용의 시 ‘향수'는 이동원, 박인수의 노래로 다시 태어나 더욱 사랑을 받게 되었다.
▼ 정지용 생가 주변의 실개천에서 ..
▼ 옥천 금강올갱이 2호점 식당에서 저녁밥 묵꼬 부산 도시철도 동래역 앞에 도착하니 밤 9시30분 이다.
☆백원짜리 물고기요리를 먹느니 보다 백만원짜리 곰의 웅장을 먹겠다.
- 노산 이은상 선생; 1903~1982. 시인. 문학박사. 경남 마산 출생 -
▼ 장령지맥 개념도
▼ 충청북도 대청호 주변 안내도
▼ 옥천 마성산 이슬봉 지도
▼ 장령지맥 옥천 마성산 이슬봉 지도
▼ 장령지맥 옥천 마성산 이슬봉 대형지도
7. 차량이동(올 때);
♤18:25 금강올갱이2호점(옥천읍 삼양리)→18:31 옥천T.G→경부고속도로→추풍령→동대구J.C→중앙고속도로(대구-부산)→20:20 청도새마을휴게소(10분)→21:01 대동T.G→만덕터널→21:30 도시철도 동래역 앞 도착
♤차량이동시간; 3시간05분
♤차량왕복이동거리; 약 470km
8. 경비;
♧회비 35,000원
9. 특기사항
10. 작성일자; 2014년6월7일(토)21시40분 자택에서................
11. 작성자; ********************1096-14-60******************* 도시속의 野人 海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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