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문복산(文福山) 학대산
일자; 2015년 1월 19일(월) 날씨; 구름조금
1. 산명; 학대산△963.5m~문복산(文福山)△1014.7m
2. 위치;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운문리 삼계리노인회관
3. 인원; 청노루
4. 차량이동(갈 때);
♤08:05 자택<자가승용차>→원동교→번영로→08:26 부산T.G→경부고속도로→08:46 서울산T.G→언양읍→24번 자동차전용도로→덕현교차로→운문령→삼계리 삼계2교→09:20 삼계리노인회관 도착
♤차량이동시간; 1시간15분
♤차량이동거리; 71km<46,014km→46,085km>
▼ 청도 문복산 학대산 트랙지도 / 클릭확대
5. 산행코스; 원점회귀
♤09:30 삼계리노인회관→09:31 삼계2교→안내판→09:34 산길오름→10:00 조망바위→10:02 ×559봉→10:04 오산백씨 묘→10:55 헬기장→11:08 ×893봉/우측 휴양림→11:20 헬기장→11:27 학대산△963.5m→이정표→11:35 이정표(우/문복산가든2km)→11:42 ×949봉→11:50 약수마을갈림길→11:54 계살피계곡갈림길→12:16 헬기장삼거리→12:19 문복산(文福山)△1014.7m(삼각점)→12:24 갈림길→12:37 마당바위삼거리(이정표)→12:41 마당바위(점심15분)→13:00 하늘문바위→13:06 헬기장→13:12 헬기장→13:43 삼거리이정표→13:50 삼계리노인회관 도착(터밭 거물망울타리에 갇혀있는 까투리1마리 구출)
♤산행시간; 4시간20분
♤산행거리; 11.6km<Gpsmaps 10.2km>
6. 트랙
▼ 청도 문복산 학대산 산행지도 / 클릭확대
▼ 청도 운문면 문복산 10만 지도 / 클릭확대
오늘의 청도 운문면 날씨는 쾌청하게 맑은날로 예보되었는데 막상 현지에 도착하니 차거운 바람과 시커머티티한 구름이 하늘 덮어 좀처럼 물러갈 생각을 하지않고 있네..
문복산(文福山, 1014.7m)은 겨울 산행지로 적합하지 않다. 산이 품은 개살피계곡의 물이 좋아 산꾼이라면 으레 한바탕 멱을 감을 수 있는 여름 산행지로 꼽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여름의 소란함과 번잡함에 질렸다면 이맘때 다시 이곳을 찾을 일이다. 그때와 확연히 다른 문복산의 숨은 매력을 느낄 수 있고, 짙푸른 녹음에 가렸던, 크고 우람한 바위들의 정체를 하나둘 확인하는 재미가 크다.
산행은 크게 두 경로다. 하나는 산&산 42회(2005년 6월 30일자)에서 소개한 운문령∼문복산∼개살피계곡∼삼계리 경로이고, 다른 하나는 삼계리∼학대산∼두름바위 조망처∼너럭바위∼문복산∼마당바위∼하늘문바위∼삼계리노인회관∼삼계리 순이다. 전자가 계곡을 낀 여름산행 코스라면 후자는 문복산의 등골을 제대로 짚는 초겨울 능선 산행으로 알맞다.
▼ 09시30분 삼계리노인회관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들머리는 운문로의 삼계리2교 인근 청도별장 길 건너 골목이 되겠다. 골목 입구의 전봇대에 '문복산 등산로' 현수막이 걸려 있다. 골목에 들어서면 멀지 않은 지점에서 '학대산 쉼터' 표석을 발견한다. 표석 오른쪽 길을 따라야 산행안내판을 찾고, 이 안내판에 못 미친 지점에서 오른편 산길로 접어들 수 있다. 산길은 초입부터 가풀막지다. 허리를 숙여 40여 분을 오르면 솔숲 사이에서 한쪽이 툭 트인 첫 조망바위에 이른다.
이쯤에서 잠시 숨을 돌린다. 곧 이어질 등로가 심상찮기 때문이다. 경사각이 30도를 웃돌아 두 손으로 나뭇가지를 잡거나 아예 땅을 짚어야 하는 구간이 적지 않다. 그렇게 30여 분을 오르면 약간 옴팡진 지점의 '오산백씨묘'에 이르고, 여기서 폐 헬기장 두 곳을 잇따라 지나면 운문령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만난다. 능선 초입에는 학대산(963봉) 정상 표지석이 조그맣게 세워져 있다. 학대산은 산꾼들이 붙인 명칭으로, 국토지리정보원에 등재된 이름은 아니다.
▼ 09시31분 삼계리노인회관에서 삼계2교를 거쳐 쌍두봉 함 쳐다보고 .. 조금지나서 왼쪽 골목길로 접어들면 직진은 계살피계곡으로가고 우측으로 틀면 능선으로 오르게되니다
▼ 09시33분 도로건너편 칠성가든 맞은편 골목으로 들어간다
▼ 09시34분 골목에 들어서면 우측으로 산으로 오르면 외길이다. 고도 250m종도에서 850m까지 약600젇도는 급경사 오름길이다
▼ 10시00분 조망바위인데 하늘의 연무로 조망이 안된다
▼ 10시02분 산행시작 30여분후 첫봉인 559봉에 이른다
▼ 10시04분 이어서 오산 백씨 묘 괘나 연륜이 깊은 무덤으로 생각되고..무덤 지나 고도를 높이하면서 치오른다
▼ 10시15분 능선길 우측으로 상운산과 쌍두봉이 조망되고 그뒤에는 가지산 어림된다
▼ 10시41분 암릉구간에 차겁게 불어오는 바람 땜시.. 털모자로 바꾼다
▼ 10시43분 능선길 좌측으로 문복산에서 하산할 능선과 그뒤 옹강산이 연무속에 모습을 드러낸다
▼ 10시43분 능선길 우측으로 고개를 틀면 상운산과 그뒤 가지산이 어림된다
▼ 10시48분 쭈~~욱 눈까풀을 좌측으로 내리깔면 운문령이 보인다
▼ 10시48분 능선길 정면으로 가야할 능선과 학대산이 ... 한참 올라왔는데.. 아직도 한참이다
▼ 10시55분 헬기장을 지난다
▼ 11시08분 헬기장에서 약13분후 운문산자연휴양림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지난다
▼ 11시20분 두번째 만나는에서 헬기장에서 학대산이 아~~ 언자 다왔나 보다 주능선..
▼ 11시27분 학대산 963.5m 정상표석 / 예전에는 그냥 963봉 인데.. 언제부턴가 학대산 이름지어지고 부른후 첨이다
▼ 11시27분 학대산 정상에서 ㅎㅎ
▼ 11시28분 학대산 정상 이정표
능선은 문복산 정상까지 이어져 걷기가 한결 수월하다. 능선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마을이 경주시 산내면 대현리다. 산내불고기단지로 더 잘 알려졌다. 대현리 너머로 오른쪽에 우뚝 솟은 것이 고헌산이다.
능선을 따라 한참 걷다 보면 마른 나뭇가지 사이로 거대한 암벽이 나타난다. 마치 이마에 혹이 붙은 것처럼 경사면으로부터 툭 튀어나온 모양이 이채롭다. 문복산의 명물 중 하나인 '두름바위'다. 일명 '디린바우'로도 불린다. '두름'은 경상도 사투리로 '두둑'을 뜻한다. 논이나 밭 가장자리에 경계를 짓기 위해 두두룩하게 흙을 쌓아 만든 것처럼 생겼다는 얘기다. 디린바우의 '디린'은 '디림'의 변형으로 해석될 수 있다. 디림도 '드리개'(매달아서 길게 늘이는 물건)를 뜻하는 경북 사투리다. 그러고 보니 바위가 경사면에 대롱대롱 매달린 것 같기도 하다. 모든 것은 보는 사람의 마음에 달린 것이다.
두름바위 너머로 낙동정맥이 수평으로 내달린다. 백운산, 고헌산, 운문령, 상운산, 그리고 더 멀리 신불산, 간월산, 영축산이 산너울을 그리고 있다.
능선이 조금 급하게 달린다 싶을 때 너럭바위 삼거리에 이른다. 삼거리에서 오른쪽이 문복산 정상으로 가는 길이다. 하지만 반대 방향으로 100여m 물러나면 초등학교 운동장만 한 너럭바위를 볼 수 있다. 이런 바위가 어떻게 콧마루에 놓였을까 싶은데, 눈높이로 조망되는 산너울이 오히려 더 예사롭지 않다. 뭉툭하게 솟아오른 멧부리가 영남알프스 최고봉인 가지산이고, 그 왼쪽이 중봉과 상운산, 오른쪽으로 조금 멀리 떨어진 것이 운문산이렷다.
삼거리의 이정표를 다시 밟고 헬기장으로 내려서면 문복산 정상까지 멀지 않다. 정상은 그러나 장쾌한 맛이 없다. 정상 표지석은 두 개인데, 작은 것은 해발 1013.5m, 큰 것은 1014.7m를 나타낸다. 큰 표지석이 최근 것이다.
▼ 11시30분 학대산을 벗어나면서 조망이 터이는곳에서 가야할 문복산
▼ 11시30분 뒤돌아보니 경주 대현리와 고헌산
▼ 11시30분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지나온 능선이 손짓한다
▼ 11시35분 문복산가든 갈림길 / 아마도 문복산가든에서 만들어 부착한것 같다
▼ 11시39분 학대산에서 문복산으로 가는 능선길 얼마후 949봉을 지나게 된다
▼ 11시42분 949봉을 지나서 약12분후 좌측으로 계살피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이 보인다
▼ 12시00분 이제 얼마남지않은 문복산
▼ 12시08분 문복산 오름길 우측으로 드림바위 / 나무숲에 가려 잘보이질 않아 ..나무위에 올라가 여러컷한다
▼ 12시08분 살짝 당겨본 드림바위
▼ 12시13분 문복산 정사으로 오름길 뒤돌아본 학대산
▼ 12시13분 다시한번 조망이 트이는곳에서 함 당겨본다
▼ 12시16분 헬기장 삼거리 돌탑봉이정표
▼ 12시19분 문복산 1014.7m 정상 삼각점 / 문복산 정상표석이 바뀌었네.. 몰랐다. 당연하지
문복산 정상에서 2.2㎞를 직진하면 서담골봉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취재팀은 왼쪽의 삼계리 마당바위 쪽으로 내려섰다. 하산을 위해서다.
하산길은 개살피계곡과 능선 두 가지 방향으로 나뉜다. 여름이라면 계곡 방향이 옳겠지만 요즘 같은 초겨울에는 걷기가 편하고 조망권도 확보된 능선을 선택하는 게 낫다. 정상에서 멀지 않은 지점에 있는 경산소방서의 '문복산 05' 산악구조위치 표지목이 갈림길을 나타내는 이정표다. 표지목의 오른쪽 길이 능선으로 이어진다.등정길처럼 하산길도 비탈지다. 낙엽이 수북이 쌓여 푹신한 느낌이 들지만, 물에 젖은 낙엽은 매우 미끄럽다.
하산길에도 볼거리가 있다. 부잣집 앞마당처럼 널찍한 '마당바위'와, 큰 바위 틈이 마치 하늘로 열린 쪽문처럼 보이는 '하늘문바위'다. 하늘문바위에서 산행 종점인 삼계리노인회관까지는 느긋하게 내려서도 1시간으로 족하다. 도중에 헬기장 두 곳과 마당바위 삼거리 이정표를 지난다.
▼ 12시19분 문복산 정상 이정표 / 삼계리 마당바위 방향으로 하산한다
▼ 추억의 포토 / 2000년1월9일 부산산우회에서.. 햐 벌써 15년하고10일이 지나갔네.. 문복산 정상 ㅎ 날 일일회원이라고 센터에.. 이때 회비만원에 산내 소불고기식당에서 소고기 하산주 푸짐하게 해주었는데.. 부산산우회님들 지금은 우찌지낼꼬..!!
▼ 12시20분 문복산 정상에서 한컷하고..
▼ 12시24분 문복산 정상에서 약3분 정도후 갈림길에서 어느길이나 나중에 망당바위 삼거리에서 만난다
▼ 12시28분 하산 능선길 절경 ㅋ
▼ 12시37분 마당바위 삼거리 / 예전에는 여기서 계살피계곡으로 하산했던 기억 떠오른다
▼ 12시41분 마당바위 / 점심밥 15분 한다
▼ 12시42분 마당바위 멋진소나무
▼ 12시47분 마당바위에서 점심밥15분
▼ 12시57분 마당바위에서 문복산
▼ 12시59분 하산능선길 멋진 소나무
▼ 12시59분 하늘문바위
▼ 13시00분 하늘문바위 아래 하늘로 통하는 하늘문 인가??ㅋ
▼ 13시06분 헬기장에 이어서 6분후 또 헬기장을 지나게되니다
▼ 13시19분 하산 능선길 오래된 옛날 소나무의 아픈추억
▼ 13시20분 하산 능선길 멋진소나무
▼ 13시22분 하산능선길 좌측으로 아침에 올라간 능선과 그너머 가지산 산줄기 우찌쩌찌..
▼ 13시43분 삼거리이정표 / 여기서 계살피계곡과 능선길이 만나서 삼계리로 같이간다
▼ 13시45분 능선길 끝 삼계리마을 모습 이후.. 13시50분 삼계리노인회관에서 산행거리 11.6km 4시간20분 산행을 종료하고 집으로..
▼ 청도 문복산 계살피계곡 진행로
▼청도 문복산(文福山) 학대산 고도표
▼청도 문복산(文福山) 학대산 구걸지도
▼청도 문복산(文福山) 학대산 5만 지도 / 클릭확대
7. 차량이동(올 때);
♤13:50 삼계리노인회관→삼계리 삼계2교→운문령→덕현교차로→24번 자동차전용도로→언양읍→14:20 서울산T.G→경부고속도로→14:40 부산T.G→번영로→원동교→14:55 자택도착
♤차량이동시간; 1시간05분
♤차량왕복이동거리; 145km<46,085km→46,155km>
8. 경비;
♧고속도로통행료(부산↔서울산) 5,600원
♧합계;
9. 특기사항
10. 작성일자; 2015년1월18일(월) 18시40분 자택에서.........
11. 작성자; **********************1180-15-7******************** 도시속의 野人 海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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