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금오도 대부산(大付山.매봉산) 옥녀봉
일자; 2010년 7월 8일(목) 날씨; 흐림
1. 산명; 금오도(金鰲島) 대부산(大付山.매봉산)△382m~칼이봉△323m~옥녀봉△261m
2. 위치; 전라남도 여수시 남면 유송리 함구미마을(금오도)
3. 인원; 참사랑 45명
4. 차량 및 해상 이동(갈 때);
♤07:05 도시철도 교대역 앞<산악회관광버스>→만덕터널→07:35 북부산T.G→남해고속도로→08:55 섬진강휴계소(15분)→09:20 광양T.G→광양읍→09:50 여수시→10:05 돌산대교→10:25 여수 돌산읍→10:35 신기선착장(여수 돌산읍 신복리) 도착→해상이동(여객도선)→11:00 금오도 여천선착장(여수 남면 유송리) 도착
♤차량 및 해상이동시간; 3시간55분
▼ 여수 금오도 대부산(매봉산) 옥녀봉 트랙지도
5. 산행코스;
♤11:05 여천선착장→포장도로(함구미마을 도보이동)→12:00 함구미마을 표석(대부산들머리)→12:05 함구미마을→12:14 마을터돌담길→12:25 너덜길→12:40 팔각정(점심20분)→주능선→13:18 대부산(大付山.매봉산)△382m→13:40 문바위△350m→×335봉→13:54 옹달샘갈림길→13:57 여천갈림길→14:05 칼이봉△323m→14:23 느진목→14:50 소유마을갈림길→15:02 옥녀봉△261m(10분)→15:26 ×252봉→15:40 검바위(여수 남면 우학리) 도착 <금오도 남면택시 여천선착장으로 이동>
♤산행시간; 4시간 35분
♤산행거리; 10km
6. 트랙 여수 금오도 대부산 옥녀봉(10.0km).gpx
▼ 여수 금오도 대부산(매봉산) 옥녀봉 산행지도
▼ 여수 금오도 대부산 10만 지도
▼ 10시35분 여수 돌산읍 신복리 신기선착장에 도착하여 금오도 여천선착장으로 해상이동한다.
▼ 돌산도 신기선착장에서 금오도 여천선착장으로 해상이동 할 한림페리7호 여객도선
자라를 닮은 여수 금오도(金鰲島). 그리고 대부산(매봉산382m)이 있다. 낮다고 얕보지 말자. 그 옛날 바다가 육지였던 때 그 산은 해발 1천m가 훌쩍 넘는 고봉이었으니까. 해발 고도 0에서 산행을 시작해야 한다는 점도 기억하자.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위치한 섬. 절경은 기본이다. 앞 첩첩 섬이고 뒤 첩첩 섬이다. 섬과 섬 사이에 에메랄드 빛 바다가 있다. 섬 위에는 코발트 블루 바다를 닮은 하늘이 있다. 온통 블루다. 마음이 상쾌해진다. 산행을 하다보면 온통 초록인 난대림을 만난다. 과연 지금이 겨울인가. 반팔 소매 셔츠라도 입고 사진을 찍는다면 한여름이라고 해도 믿겠다.
금오도 대부산 산행은 금오도 여천이나 함구미 선착장에서 내린 후 함구미~팔각정~대부산(매봉산)~문바위~칼이봉~옥녀봉~검바위에서 종주를 마친다. 총 구간 거리는 10.2㎞로 오르내림을 반복해도 4시간 30분이면 종주를 마칠 수 있다.
▼ 11시05분 금오도 여천선착장에 도착하여 함구미마을 산행들머리까지 해안도로를 따라 약55분 정도 도보이동한다.
▼ 11시14분 해안도로를 따라 함구미마을로 도보이동
▼ 11시14분 해안도로에서 지나온 여천선착장
▼ 11시21분 함구미마을로 이어지는 해안도로에서 흐린날씨의 해안풍경
12시00분 함구미마을표석 앞에 선다. 우측은 함구미아랫마을과 선착장이고 좌측은 함구미윗마을이고 대부산 등산로 들머리다.
▼ 12시00분 함구미마을 표석에서 본격적인 대부산 옥녀봉 산행이 시작된다.
※ 함구미 이정표를 뒤로 하고 올레길 같은 골목길을 오른다. 돌로 쌓은 담장이 무척 높다. 세찬 바람을 막아내기 위한 사람의 지혜다. 두 길 남짓 쌓아올렸는데 성벽처럼 완고하다. 대문은 따로 달지 않았어도 집 안이 바로 보이지 않도록 각을 지게 했다. 낙안읍성의 성문같은 방식이다.
예전 사람들이 많이 살 적엔 이곳이 모두 주거지였겠지만, 아무래도 오르내리기가 불편하다보니 전부 바다 가까운 쪽으로 이주를 했다. 빈집이나 빈터가 많다. 그러고 보니 금오도 마을 모두가 바다에 근접해 있다. 섬에서 그리운 것은 바다 너머 육지이기 때문일까.
돌담을 요리조리 지나 한 구비 돌아서니 억새밭이 펼쳐지고 쉼터를 마련해 놓았다. 긴 의자가 놓여 있어 두꺼운 옷을 벗어 배낭에 넣었다. 뒤를 돌아보니 벌써 마을이 저만큼이고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너덜지대를 지나고 능선 길에 접어드니 온통 수피가 흰 나무들이다.
소사나무다. 느티나무를 닮은 수형과 사람들이 다루기가 쉬워 분재감으로 사랑받는 나무다. 섬에서 많이 자생하는데 희생도 많았다. 한때 불법 굴채를 당해 수난을 겪었으나 이곳에서는 늠름하게 잘 자라 쭉쭉 뻗었다. 뿌리가 강해 해풍에도 끄떡이 없어 우점종이 되었다. 소사나무 군락을 지나니 이내 팔각정이 보인다.
▼ 12시00분 함구미마을 표석 앞 대부산 등산안내도
▼ 12시03분 함구미마을표석에서 함구미선착장
▼ 12시03분 함구미윗마을로 접어들어 대부산 산행이 이어진다.
▼ 12시05분 함구미윗마을에서 가야할 팔각정
▼ 12시14분 함구미마을 벗어나면서 폐허된 마을터의 돌담길 지나 산길로 들어서면 10여분후 너덜지대를 만난다.
▼ 12시39분 팔각정 앞 대부산 등산안도
▼ 12시41분 팔각정 전망대에서 배고푼께 점심밥 20분한후 산행이어간다.
※ 팔각정 375봉이다.
최고의 조망지다. 대두라도 소두라도 소횡간도 대횡간도 나발도 월호도 돌산도가 한 눈에 보인다. 멀리 여수 시가지도 아련하다. 바다도 한 색깔이 아니다. 해초가 자란 곳은 짙은 색이고, 구름 그림자가 비친 곳도 그렇다. 바다의 속살을 높이 올라서야 볼 수 있다. 비행기를 타는 기분이랄까. 새의 눈높이에서 내려다보는 바다와 섬들이 색다르다.
한참을 쉬다가 대부산(大付山)으로 향한다. 정상 못 미쳐 큰 바위가 솟아 있다. 바위에는 바위손이 붙어산다. 최근 내린 비로 한껏 물을 마셔 그런지 생생하다. 정상에는 20분이면 도착한다. 주변 나무를 제거해 놓았지만 정상은 밋밋하다. 삼각점이 하나 있을 뿐이다. 오히려 지나온 팔각정이 있는 봉우리가 더 높아 보인다. 남쪽으로 금오도 주능선이 장쾌하게 펼쳐져 있다.
대부산은 옛날 나무꾼들이 산이 높고 장대하다고 하여 대대산이라 부른 것이 지명이 되었다고 한다. 주능선의 대부분의 봉우리는 암릉이다. 거대한 바윗덩어리가 산 정상부를 이루고 있다. 30분을 더 걸어 문바위에 도착했다. 두 개의 큰 바위가 문설주의 형태를 하고 있다. 문 뒤를 빼꼼 쳐다보니 송고마을이 보인다. 넓은 반석 이다.
▼ 12시41분 팔각정에서 가야할 대부산
▼ 12시42분 팔각정에서 지나온 함구미마을
▼ 12시42분 팔각정에서 여수의 섬 개도 월등도 돌산도
▼ 13시02분 대부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 13시13분 지나온 팔각정
▼ 13시16분 대부산 정상 아래 암릉전망대에서 ..
▼ 13시16분 대부산에서 두포마을
▼ 13시17분 대부산에서 흐린날의 해안풍경
▼ 13시19분 대부산 정상에 삼각점도 있다. 대부산 정상에서 별 특징없이 20여분 지나면 문바위에 이르게된다.
▼ 13시35분 문바위에 이른다.
▼ 13시41분 문바위에서 금오산 대부산의 이능선 저능선
▼ 13시41분 문바위 정상부다.
※ 문바위에서 칼이봉으로 10분을 걸으니 옹달샘 이정표가 있다. 물은 충분했지만, 뛰어 내려갔다. 30m를 가니 물소리가 졸졸 들렸다. 물을 스테인리스 통에 모아 수도꼭지로 받을 수 있게 해놓았다. 옹달샘의 고즈넉함은 없었지만, 물맛은 그윽했다.
칼이봉 못 미쳐 여천마을로 내려서는 하산길이 있다. 배 시간이 촉박하면 이곳으로 내려서면 된다. 능선 종주를 하다가 하산할 수 있는 길은 이곳 말고도 느진목에서 대유마을로 내려서는 길과 옥녀봉 가기 전 소유마을로 내려서는 길이 있어 편한 길을 선택하면 된다.
옹달샘에서 20분이 지나 칼이봉에 도착했다. 칼이봉에서 느진목으로 가는 길은 난대림의 진수를 볼 수 있다. 돈나무와 쪽동백 동백나무 관중은 물론 아이비와 콩난 등 부착식물들이 지천이다. 초봄에 푸른 잎들을 보니 여름 산행을 하는 착각에 빠졌다. 숲에서 나오는 신선한 공기는 기분을 좋게 한다.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
1시간 15분을 더 걸어 옥녀봉에 도착했다. 능선에서 만난 옥녀봉은 명성과 다르게 날카롭지 않았지만, 결국 벼랑을 끼고 있었다. 일출과 일몰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장소로 유명하다. 전망바위에서 바라보면 가까운 곳에 형제도가 있고, 멀리 여수 향일암이 보인다.
옥녀봉은 옛날 선녀가 내려와 베틀로 베를 짜던 곳이란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은 선녀가 추울까봐 옥녀봉 인근의 나무를 절대 베지 않는다고 한다. 원시림이 유지된 이유겠다. 옥녀봉에서 50분을 가면 검바위를 지나 일주도로와 만난다.
▼ 13시44분 문바위에서 지나온능선
▼ 13시45분 문바위에서 가야할 능선 13시54분에 옹달샘을 지나 3분후 여천갈림길을 만난후 칼이봉으로 오른다.
▼ 14시01분 칼이봉 정상으로 향하면서 지나온 팔각정이 멀리서 보이고 지나온능선 14시05분 칼이봉 정상이다.
▼ 14시30분 능선길 전망대에서 지나온 칼이봉과 14시23분에 지나온 느진목
▼ 14시30분 능선길 전망대에서 ..
▼ 15시01분 옥녀봉에서 송유마을
▼ 15시01분 옥녀봉에서 수황도 앞 물복섬과 수항도 뒷편 돌산도 금오산과 향일암 어림된다.
▼ 15시02분 옥녀봉 정상
▼ 15시02분 옥녀봉 정상 이정표
▼ 15시03분 옥녀봉을 뒤로하고 능선길이어간다.
▼ 15시10분 검바위로 향하는능선길
▼ 15시14분 가야할 능선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
▼ 15시14분 수항도 뒤로 돌산도 금오산과 향일암이 흐린날에 흐미하게 보인다.
▼ 15시16분 거대한 바위를 우회하여 고도 낮추어 진다.
▼ 15시26분 떨어지는능선길에서 금오도 남면소재지 모습
▼ 15시40분 검바위에서 산행거리 10km 4시간35분 산행을 종료하고 주최측에서 금오도 남면택시를 호출하여 여천선착장으로 차량이동한다.
▼ 여수 금오도 대부산 옥녀봉 지도
▼ 16시30분 금오도 여천선착장에서 여객도선에 탑승하여 돌산도 신기선착으로 해상이동한다.
▼ 16시32분 금오도 여천선착장을 떠나는 여객도선에서 ..
▼ 16시38분 해상이동중 지나온 금오도
▼ 16시55분 여수 돌산읍 신복리 신기선착장에 도착하여 산행뒷풀이 35분한후 산악회관광버스는 부산으로 향한다.
▼ 여수 금오도 5만 지도 - 팁 -
7. 해상 및 차량이동(올 때);
♤16:30 여천선착장→해상이동(여객도선)→16:55 신기선착장 도착(하산주35분)→17:30 신기선착장→여수 돌산읍→18:05 돌산대교→여수시→광양읍→18:50 광양T.G→남해고속도로→19:05 섬진강휴계소(20분)→20:30 진영휴계소(10분)→20:55 북부산T.G→만덕터널→21:25 도시철도 교대역 앞 도착
♤차량 및 해상이동시간; 4시간 55분
8. 경비;
♧회비 30,000원 금오도 남면택시(1) 2,000원
♧합계; 32,000원
9. 특기사항
10. 작성일자; 2010년7월 9일(금) 09시00분 자택에서...........
11. 작성자; *********************664-10-24******************도시속의 野人 海廣
'산행기록1 (2010년~2019년) > 전라남도 광주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곡성 설산 쾌일산 (0) | 2010.11.26 |
---|---|
구례 오산 둥주리봉 사성암 (0) | 2010.10.11 |
고흥 거금도 적대봉 (0) | 2010.05.15 |
완도 보길도 적자봉(격자봉) (0) | 2010.05.09 |
보성 초암산 주월산 방장산 (0) | 2010.04.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