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저도 용두산(龍頭山)
일자; 2011년 9월 8일(목) 날씨; 맑음
1. 산명; 저도 용두산(龍頭山)△202.7m
2. 위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구복리 저도
3. 인원; 무지개산악회 20명
4. 차량이동(갈 때);
♤08:05 도시철도 교대역 앞<산악회관광버스>→만덕터널→08:50 북부산T.G→남해고속도로→09:15 진영휴게소(15분)→08:40 마산T.G→창원 마산합포구 구산→저도 연륙교→10:30 저도 버스정류장 도착
♤차량이동시간; 2시간25분
▼ 창원 저도 용두산 트랙지도
5. 산행코스; 원점회귀
♤10:40 저도버스정류장→콰이강다리→10:48 고기고횟집 입구→산길진입→11:29 종합안내판→11:36 용두산(龍頭山)△202.7m(10분)→11:53 종합안내판→12:01 갈림길→12:14 갈림길이정표(점심20분)→12:41 삼거리에서 우측→12:48 제2전망대→12:58 정자→×140봉→12:13 제1바다구경길이정표→13:21 제2바다구경길이정표→13:29 제3바다구경길이정표(10분)→13:51 종합안내판→14:02 집수장→14:11 저도연륙교와 콰이강다리→14:15 저도버스정류장 도착 <하산주 55분>
♤산행시간; 3시간35분
♤산행거리; 7.8km<MapSource 7.8km>
6. 트랙 2011-01-20 창원 저도 용두산(7.8km원점).gpx
창원 저도 용두산 비치로드(7.6km원점)chanfwonyongdusan.gpx
▼ 창원 저도 용두산 산행지도
▼ 창원 저도 용두산 10만 지도
- 옛 연륙교 '콰이강의 다리' 영화 무대 나오며 유명세 -
저도가 이름을 알린 것은 비치로드 이전에 연륙교이다. 육지와 저도를 연결하는 옛 연륙교는 이곳에서 영화 '인디언 썸머'를 촬영한 이후 유명세를 타고 있다. 전국 곳곳에 '사랑의 자물쇠'를 매달 수 있는 곳이 여럿 있지만 저도 연륙교처럼 바다 위에 있는 곳은 드물다. 저도는 섬 대부분이 바위 해안이라 마을은 연륙교로 연결되는 곳과 하포마을뿐이다. 하지만 다리 양쪽으로 펜션과 횟집이 있고 옛 연륙교 입구 옆에는 이탈리아 식당도 있다. 또 여름에는 요트 등 해양체험활동을 할 수도 있다. 저도로 들어가기 전 구산면에는 구복예술촌이나 해양드라마 촬영지 등의 볼거리가 있다.
저도 비치로드는 2010년 11월 조성을 마친 총 길이 8.1㎞의 트레킹 길이다. 용두산에서 하포로 이어지는 능선을 넘어가는 구간 외에는 대체로 산책하듯 부담 없이 걷는 길이다. 꼭 산행을 목적으로 하지 않더라도 주말 드라이브를 겸해 가족과 함께 나들이하기 좋다. 숲 길이라 바다가 계속 시원하게 보이지는 않지만 이맘때면 잎이 져 적당히 햇볕을 쬐면서 걸을 수 있다. 틈틈이 전망대와 바닷가로 내려갈 수 있는 곳이 있어 바다를 보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 10시30분 저도버스정류장에서 이리저리 바다구경하면서 한바위 돌아서 온다. ~~~~~~~~~
기점 부근 저도 연륙교와 나란히 있는 일명 '콰이강의 다리'는 '연인의 다리'라고도 부른다. 사랑도 두 사람의 마음을 잇는 대업이니 괜찮은 별칭 같다. 차는 못 다니고 세 사람 정도가 걸을 만한 너비이다. 평일이지만 가족과 연인들이 다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느라 분주했다.
콰이강의 다리를 배경으로 10여 분 걸어 '고기고횟집'을 경유, 용두산 들머리로 진입했다. 들머리 입구에 대밭과 억새밭이 조화롭게 자랐다. 포토존으로 손색이 없겠다.
횟집에서 키우는 개가 등산객을 보고 한참을 짖다 지칠 무렵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됐다. 10분 정도 걸으니 전망이 좋은 능선으로 접어들었다. 바다에는 양식 오만둥이(일명 주름미더덕·흰멍게)를 수확하는 어선들이 듬성듬성 보였다.
300여m를 올라갔다. 쉴 만한 바위가 있었는데, 아직 쉴 정도는 아니라 그냥 지나쳤다. 산행 시작 후 40분 만에 용두산 정상에 올랐다.
▼ 10시31분 옛날의 다리 일명 '콰이강의 다리'라고 했는데...
▼ 10시31분 여기서 우측으로 가야하는데 직진하여 가다가 다시 돌아왔다
▼ 10시47분 일명 콰이강의 다리 앞을 지난다
▼ 10시47분 산행초입 고기고횟집 입구
▼ 10시49분 고기고횟집 앞 바닷길
▼ 10시58분 능선길과 비치로드
▼ 11시01분 비치로드
▼ 11시18분 거제도 고성 방향
▼ 11시26분 해안풍경
▼ 11시26분 바다구경
▼ 11시29분 사거리 종합안내판
▼ 11시36분 용두산 정상 202.7m
용두산 정상에서 저도 연륙교를 바라봤다. 다리는 구복리와 저도를 연결하는데, 마치 철로 만든 무지개 같다. 구복리 앞바다에 낚싯배가 정체를 빚듯 빼곡했다. 굴 양식장의 부이가 초파일 연등처럼 달렸다.
연륙교 건너편에 옥녀봉(176m)도 보였다. 저도 주변에 나비섬, 곰섬, 닭섬, 자라섬, 고래머리, 징섬, 북섬, 장구섬 등 섬 모양에서 이름을 딴 섬들이 바다 한구석을 차지하고 있다. 뒤돌아 남해 쪽을 바라봤다. 거제도, 고성군 앞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져 있다. 육지 산의 정상에서 보는 풍경과는 또 다른 맛이 있었다.
용두산에는 유독 까마귀가 많이 산다. 해안가 주변에 싱싱한 먹잇감이 많아서일까? 까마귀의 '까악까악' 울음을 들으며 하산이 아니라 가던 길을 재촉했다.
정상에서 15분 정도 내리막길(300m)을 걸었다. 길이 반들반들해서 보폭을 줄여야 했다.
잠시 뒤 '저도 비치로드 종합안내도' 간판이 나왔다. 이곳은 이번 산행에서 주요한 지점이다. 비치로드를 따라 걷고 나서 능선을 타고 잠시 뒤에 이 지점을 또다시 통과해야 한다. 눈여겨봐야 한다.
안내도 간판에서 169봉을 거쳐 192봉까지 20분 만에 도착했다. 비치로드 정비를 할 때 등산로 구간마다 이정표를 잘 설치해 크게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대신 갈림길이 자주 나와서 용두산 초행 산행 시에는 헷갈릴 우려가 있겠다. 192봉에서 컨테이너선, 원양어선이 떠 있는 바다를 봤다.
산행 초기 정상을 밟아 수월할 거라고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만만치 않았다. 내리막 오르막이 심심찮게 등장하면서 보폭을 제때 조절해야 했다. 192봉에서 평평한 능선을 따라 20분 정도 걸었다. 형체만 남은 앙상한 묘 1기가 보였다. 잠시 뒤 이정표가 나타났다. 왼쪽은 제1전망대, 오른쪽은 제2전망대로 가는 길의 폭이다.
▼ 11시37분 용두산 202.7m 정상표석
▼ 11시37분 용두산 정상에서 저도연륙교
▼ 11시40분 용두산 정상에서 마산 봉화산 / 마산교구 천주교 성당
▼ 11시41분 용두산 정상에서 마산합포구 구산면
▼ 11시42분 바다구경
▼ 11시48분 바다구경
▼ 11시53분 저도 비치로드 종합안내도
▼ 12시01분 비치로드갈림길
▼ 12시02분비치로드 이정표
▼ 12시14분 비치로드 이정표 / 점심 20분
왼쪽은 제1전망대, 오른쪽은 제2전망대로 가는 길의 폭이다.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본격적으로 비치로드로 접어들었다. 길은 두 사람이 나란히 걸을 수 있을 정도다. 바다 냄새와 솔잎, 떡갈나무 잎의 향이 뒤섞여 푸근했다. 바닷물도 맑아 속이 훤히 비친다. 이런 길이 400여m 계속됐다.
제2전망대에서 300m 정도 다시 능선을 타니 사각정자가 나타났다. 20분 정도 만에 제1바다구경길 이정표가 나타났고, 연이어 10분 간격으로 제2, 제3바다구경길 이정표가 나타났다. 세 번째 바다구경길에서 해변으로 내려갔다. 등산객 몇이 바닷물 빠진 돌 틈에서 굴을 따고 있었다. 이곳은 음력 보름쯤에는 오후 3시 전후로 썰물이 시작돼 10여m 정도 물이 빠진다고 했다. 시간만 잘 맞추면 굴, 홍합, 바지락 등을 제법 딸 수도 있겠다. 육지 산행에서 느낄 수 없는 색다른 재밋거리가 생겼다.
제3바다구경길에서 올라와 등산로를 다시 만났다. 여기부터 300m 정도 오르면 앞서 강조한 '비치로드 종합안내도' 간판을 만난다. 표고 10m에서 130m까지 오르기 때문에 오늘 산행에서 가장 가파른 코스가 아닌가 싶다. 길이 지그재그형으로 나 있어 그나마 수월했다. 대략 25분이 걸렸다.
안내도 간판을 보니 반가웠다. 이제부터 본격 하산이다. 10분 정도 날랜 보폭으로 걸었다. 집수정을 만나 억새밭을 통과했다. 들머리에 있던 고기고횟집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꺾었다. 측백나무 숲을 20여m 걸었다. 숲 끝자락에서 1차로 아스팔트 도로를 만났다. 200m 정도 걸어서 종점인 버스정류장에 도착했다.
▼ 12시41분 바다구경 전망대갈림길 이정표
▼ 12시48분 제2전망대
▼ 12시49분 제2전망대에서 바다구경
▼ 12시49분 바다구경
▼ 12시58분 정자 쉼터
▼ 12시59분 정자 쉼터에서 바다구경
▼ 13시05분 제1바다구경길
▼ 13시30분 제3바다구경길ㄹ
▼ 13시51분 갈림길 종합안내판
▼ 14시02분 집수장
▼ 14시05분 용두산 풍경
▼ 14시09분 고기고횟집 산행초입
추억의 순간 .... 1993년7월17일(일) 가족나들이 창원 저도에서 일명 과이강다리라고 했는데 자동차가 지나갔은데 지금은 보행자만 사용
▼ 14시11분 저도연륙교
▼ 14시15분 저도버스정류장에서 산행거리 7.8km 원점회귀 3시간35분 산행을 접은다
▼ 창원 저도 용두산 산악회 산행지도
▼ 창원 저도 용두산 구걸지도
▼ 창원 저도 용두산 비치로드 산행지도
7. 차량이동(올 때);
♤15:10 저도버스정류장→저도연륙교→15:35 창원 마산합포구 구산→마산T.G→남해고속도로→16:15 진영휴게소10분)→16:40 북부산T.G→만덕터널→17:05 도시철도 교대역 앞 도착
♤차량이동시간; 1시간55분
8. 경비;
♧회비 20,000원
9. 특기사항
1)십 수년전 창원 돼지섬(저도)이 국제신문에 소개되어 가족 조카 김판석 가족등 여름휴가를 간 곳에 이제는 연륙교도 설치되고 비치로드와 등산로 개설되었다
2)저도는 행정구역이 창원군에서 마산시로 다시 창원시로 변경되었다
10. 작성일자; 2011년9월8일(목) 20시30분 자택에서.........
11. 작성자; **********************788-11-75****************** 도시속의 野人 海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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