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비석봉 천태산 신불암고개
일자; 2000년 4월 11일(화) 날씨; 맑음
『부인은 차량이동 등산은 솔로』
1. 산명; 비석봉△561.3m~천태산 남봉△624m~천태산△631.6m~신불암고개
2. 위치; 경상남도 양산군 원동면 용당리 비석동
3. 출발
♝09:05 자택에서 부인과 함께 승용차→만덕터널→화명동→양산 물금 호포→양산 물금→양산 원동→10:25 원동 용당리 비석동 도착. 이동통신안테나 앞
♕차량주행시간; 1시간20분
♤차량주행거리; 44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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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태산 비석봉 남봉 신불암고개 산행지도
4. 산행코스
♪10:30 비석동 이동통신안테나 앞→비석봉△561.3m→암릉지대→12:05 바람재→12:20 석탑 봉우리→12:40 삼거리 진골재→천태산 남봉△624m→13:05 삼거리→13:20 천태산△631.6m(점심40분)→14:25 천태호 입구 포장도로→14:55 삼거리(卍천태사와 신불암고개)→15:25 신불암고개 도착. 부인은 차량대기
♠산행시간; 4시간55분
▼ 양산 원동 천태산 남봉 비석봉 신불암고개 10만지도
천태산은 지역 산악동호인들이 즐겨찾는 근교의 산 가운데 하나다. 부산에서는 멀리않은 곳에 터잡고 있는데다 산행시간도 3-4시간이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천태산도 양산시 원동면 용당리 비석골에서 산행을 시작해 비석봉-바람 재-돌탑봉우리-천태산-신불암고개로 잡으면 전혀 새로운 산행코스를 달리게 된다.
지금까지 산길이 단순해 천태산을 찾지않았던 산악동호인들에게 이번 산길은 환상의 코스가 될 것이다. 삼랑진이나 원동 내포리에서 오르는 길은 산행거리 가 너무 짧아 산타는 기분이 들지 않는다. 이런 이유로 이번 산길은 기존의 소 개된 산길보다 산악동호인들의 특별한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비석봉을 전후한 산길에는 암봉들이 솟아 있어 산행의 재미를 더해주고 1,300리 길을 달려온 낙동강의 굽이치는 물줄기와 천태.안태호의 푸르름이 산 악동호인들의 막힌 가슴을 활짝 열게 해준다.
이번 산길은 산행시간이 6-7시간 정도 걸려 여유로운 산행을 즐길 수 있다. 휴식을 취하면서 지천에 널려있는 도토리를 `수확'하는 재미도 맛볼 수 있다. 자신이 딴 도토리로 묵은 물론 다 양한 요리의 재료로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산행의 산길은 용당리 비석골마을에서 열린다.원동역에서 천태사행 버스 를 타고 `이동통신중계탑'이 선 비석골에서 하차하면 바로 산행을 시작할 수 있다. 이동통신 중계탑에서 20여m 내려가다 전신주 위로 오르면 묘지 몇기가 자리하고 있다.
묘지에서 왼쪽으로 가다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암릉길이 이어지는 지능선의 끄트머리에 올라선다. 산길이 가파르고 군데군데서 바위를 타고 올라야 하기 때문에 비석봉까지 오르 는데는 적지않은 시간이 걸린다. 물론 바위를 오르기가 부담스러운 사람은 옆 으로 트래버스하는 산길로 오르면 된다. 처음부터 힘든 산행이 계속 된다는 이 야기다.
그러나 주변의 경관이 뛰어나 휴식을 취하면서 오르면 힘들지 않게 비 석봉(561.3m)까지 오를 수 있다. 산행을 시작해 이곳까지 오르는데는 70-80분 정도 걸린다. 비석봉을 지나 내리막길을 가다 봉우리를 넘으면 바람재에 닿는다. 이지역에는 군데군데 암릉지대가 걸려 있어 주위의 경관을 살피며 오르면 산행시간을 50-60분 정도 잡아야 한다. 바람재에서 돌탑봉우리(623m)까지는 멀지않은 거리 다.
15분여면 봉우리에 올라서고 다시 7-8분을 가다 왼쪽으로 휘어지는 8-9부 능선길 타면 천태산으로 오르는 산길과 이어진다.지금부터는 거의 같은 고도를 트래버스하기 때문에 산보하듯 달릴 수 있다. 천 태산으로 오르는 사거리까지 3Km가 넘는 산길을 40여분이면 갈 수 있다. 우거진 숲과 융단을 깔아놓은 듯한 산길이 이어져 피로감을 느끼지 않은데다 주위 의 소나무들이 뿜어내는 산소가 산악동호인들의 피로를 덜어주기 때문이다.
한번도 쉬지않고 이곳까지 달려왔다면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오른다. 천태산으로 오르는 산길이 가파른 오르막으로 이어져 이곳에서 힘을 비축하기 위함이다. 밑에서 보면 고도감이 느껴지나 산길을 걸어보면 힘들지는 않는다. 사거리에서 직진하는 산행로를 선택해 10여분 오르면 바위덩어리로 된 천태산 정상(630.9m)에 선다. 발아래 천태호와 안태호가 눈에 들어오고 이곳 양수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송출하는 철탑들이 주위를 어지럽게 하고 있다.
그러나 주위의 조망만큼은 이 곳에 오른 산악동호인들을 즐겁게 해준다.멀지않은 곳에 금오산의 봉우리가 다가올 듯 솟아있고 그 뒤로 자성산(만어산) 등이 고개를 들이밀고 있는 듯하 다. 천태산을 지나 얼마가지 않으면 삼거리 길과 마주친다. 오른쪽 위로 오르는 산 길은 금오산으로 종주하는 능선길이다. 이번에 우리가 달려야 할 산길은 왼쪽 으로 휘어지는 산길을 타야한다.
천태산에서 20여분이면 삼랑진으로 연결되는 도로에 닿는다.이곳에는 공원임을 알리는 팻말이 서 있다. 신불암고개로 가기 위해서는 왼쪽으로 30-40여m 내려가다 길을 건너면 연결된다. 이곳에는 국제신 문의 리본이 달려 있어 어렵지않게 찾을 수 있다. 숲을 헤치고 들어서면 뚜렷한 산길이 열리고 `부은암 가는 길'이란 리본이 곳 곳에 달려 있다. 그러나 이 리본만 보고 가면 산길을 놓친다. 곳곳에서 갈림길 이 눈에 들어온다. 이때는 국제신문의 리본을 유심히 살피며 가야한다.
산길을 5분여 가다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꺾이는 산길로 바꿔야 하고 다시 10-15분쯤 가다 좋은 길을 버리고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야 한다. 길이 불분명해 국제신 문의 리본을 유심히 찾아 산길을 재촉해야 한다. 1-2분 미로길을 헤쳐나가면 다시 산길이 연결된다. 숲 사이 길로 30-40분을 달리면 신불암 고개에 닿는다. 원동과 삼랑진 밀양을 연결하는 이 곳에는 노선버스가 다니지 않아 원동쪽(왼쪽)으로 방향을 잡고 30-40분 아스팔트길을 걸어 천태사 입구까지 걸어 가야 한다.
▼ 천태산 정상
▼ 천태산 정상에서 천태호
▼ 천태산 정상에서 천태산 남봉
▼ 신불암고개
5. 귀로
♧15:25 신불암고개→卍천태사입구→양산 원동→양산 물금→양산 물금 가산리 호포마을→금곡동→덕척교차로→만덕터널→미남교차로→16:45 자택도착
☪차량주행시간; 1시간20분
☯차량왕복주행거리; 114km
6. 교통 및 인원; 자가승용차로 부인은 승용차 하산지점으로 이동후 대기.
7. 경비; 휘발유소모112km 12,000원
8. 참고자료
9. 참고내용
♣주변 산의 조망이 좋고, 부인은 쑥 캐면서 하산지점 차량이동 대기함.
♅작성자; ****************************206-2000-25************************** 외유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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