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비학산 보두산 낙화산 중산
일자; 2000년 4월 29일(토) 날씨; 맑음
『부인은 차량이동 나홀로 등산』
1. 산명; 비학산△318m~보두산△624m~낙화산△597m~중산△643m
2. 위치; 경상남도 밀양시 상동면 가곡리 기희송림
3. 출발
♤09:00 자택에서 부인과 함께 승용차→만덕터널→북부산T.G→남해고속도로→진영I.C→밀양 하남→밀양→10:35 밀양 상동 가곡리 기희송림 도착. 부인는 차량이동 및 나물채취
♤차량주행시간; 1시간35분
♤차량주행거리; 85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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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학산 보두산 낙화산 중산 산행지도
4. 산행코스
♧10:40 기희송림(상동면과 산외면의 경계)→11;10 비학산△318m→11:20 굴전바위(10분)→12:20 암봉(10분)→13:00 신선바위→비암고개→13:15 보두산△624m(헬기장)→13:30 낙화산△597m(점심30분)→14:30 갈림길→암릉지대→15:15 중산△643m→갈림길 다실재→삼거리→석이바위→갈림길 하산→16:15 골안마을 도착(밀양 산외 금곡리) 부인은 차량대기
♧산행시간; 5시간35분
▼ 밀양 산외면.상동면 비학산 보두산 낙화산 중산 10만지도
비학-보두-낙화-중산 종주산행은 오르고 내리는 산길이 초입부터 산행을 끝낼 때까지 계속돼 근교의 여느 산보다 체력소모가 크다. 그렇다고 지레 겁먹을 필 요는 없다. 오르막을 치고 오르는데 자신을 가진 동호인들은 모처럼 즐거운 산 행길이 될 수도 있다.300m대에서 600m대의 산을 오르내려야 하는 이번 코스는 어디서도 식수를 구할 수 없다.
산행을 시작하기 전에 미리 준비해 떠나는 것이 좋다. 오르막이 많은 데다 산행시간도 7-8시간 정도 소요돼 3l정도의 식수를 준비해야만 고생을 하 지 않는다.밀양시 산외면 가곡리 송림휴게소에서 산길을 열고 있는 이번 산행코스는 중간 중간에 탈출구가 있다. 종주산행의 종점인 밀양시 산외면 금곡리 골안마을까지 갈 수 있는 체력을 가지지 못한 동호인들은 엄당리 안당골마을로 떨어지면 된다.
낙화산과 중산의 가운데 안부에서 오른쪽으로 떨어지는 탈출구를 선택하면 5시간 정도 걸려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된다.산행코스는 송림휴게소-비학산-신선바위-비암고개-보두산-낙화산-중산-[안부- 엄광리 안당골(A코스)] 석이바위-금곡리 골안-금곡본동(B코스)으로 A코스는 5시간, B코스는 7-8시간 정도 걸린다. 송림휴게소에서 청도쪽으로 100여m 가면 `청도.용암온천'이정표가 서 있다.
이 곳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산길이 열린다. 길이 순한데다 육산이고 갈 비까지 쌓여 융단길을 걷는 듯한 느낌이 들어 시작은 아주 좋게 할 수 있다. 그러나 산길을 걸어보면 경사가 심하지는 않지만 비학산까지 계속 오르막이어 서 힘들게 올라가야 한다. 초입에서 비학산까지는 30여분 올라야 한다. 정상에 는 특별한 표식은 없으나 묘지 한기(유인김해김씨 묘)가 있어 이곳을 찾는 사 람들에게 정상임을 알려주고 있다.비학산을 지나 15분 정도 내리막길을 내려섰다 올라서면 조망이 열리는 굴전바 위 전망대에 선다.
이곳서는 우리가 가야할 산길을 한눈에 살필 수 있다. `자' 로 굽어지는 산길 군데군데 솟아오른 봉우리들이 이번 산행이 쉽지만은 않을 것임을 알려준다. 다시 내리막길로 접어들었다 오르막으로 연결된다. 20여분이 면 신선바위를 지난다. 이름과는 달리 이곳에는 잡초가 우거져 조망을 즐길 수 는 없다. 신선바위를 지나 15분쯤 달리면 비암고개에 선다.비암고개를 지나면 보두산을 향해 다시 가파른 오르막길을 올라야 한다. 이번 산행길에서 가장 힘든 구간이 이곳이다.
내리막길을 달리다 오르막으로 접어들 어 10여분 가면 한기의 묘지와 만나는데 이곳에서 왼쪽 위로 오르면 가파른 산 길이 이어진다. 고도 300m이상을 올라야 하기 때문에 마음을 단단히 먹고 올라 야 한다. 35분쯤 숨을 몰아쉬며 오르면 바위전망대에 선다. 이곳에서는 조금 신선한 바람이 불어 오는데다 밀양 청도쪽 산야를 한눈에 굽어 살필 수 있어 조금 쉬어 올라도 좋다.숨을 고른뒤 산길로 복귀해 10여분 오르면 보두산 정상(624m)이다.
삼각점이 위치한 이곳에도 정상임을 알리는 표식이 없어 국제신문의 리본에 정상임을 알 리는 표식을 해 두었다. 보두산에서 낙화산(597m)으로 이어지는 산길은 다시 내려섰다가 올라야 하는데 힘들 것처럼 보여도 15분이면 닿을 수 있다. 정상이 좁아 주위의 경관을 살핀 뒤 바로 내려서는 것이 좋다. 정상에서 6-7분 내려서면 엄광리 안당골로 빠지는 갈림길에 선다.
이곳에서 산행을 계속할 것 인지 내려갈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이곳서 탈출을 한다면 안당골까지 40여 분, 이곳에서 밀양-얼음골간을 운행하는 버스가 다니는 금천리까지 1시간 정도 걸어야 한다. 그러나 중산으로 올라 석이바위-금곡리 골안마을-금곡본동까지는 2시간30분-3시간 정도 걸려 자신의 체력을 고려,
산행로를 결정하면 된다.근교산팀도 이곳에서 2팀으로 나눠 산행을 계속했다. 기자는 이번 산행길의 최 고봉인 중산(643.4m)을 넘기로 했다. 지금까지와는 달리 중산으로 향하는 능선 길에는 곳곳에 암릉이 걸려 있어 지금까지의 산길과는 사뭇 달랐다. 잡목과 소 나무가 주위를 가리웠던 지난 코스와는 달리 인근 산세를 즐기며 즐거운 산행 길이 열리고 있었다.
갈림길에서 오르막을 치고 달리면 2-3군데서 암릉길을 만나고 3개의 봉우리를 지나면 중산 정상에 선다. 소요시간은 갈림길에서 50분정도. 중산에서 오른쪽 으로 방향을 잡으면 지금부터는 즐거운 산행길이 열린다. 15여분이면 석이바위 옆을 지나게 되고 다시 15분 정도 가면 꾀꼬리봉으로 오르는 산행로와 왼쪽 아 래로 떨어지는 갈림길에 선다. 이번 산행길은 왼쪽으로 내려서 골안마을로 떨 어진다. 가파른 내리막을 15분 정도 내려서면 콘크리트포장도와 만나고 버스가 다니는 도로까지는 30여분을 더 가야 한다.
▼ 비학산 보두산 낙화산 능선
5. 귀로
☼16:25 밀양 산외 금곡리 골안마을(노부부탑승 본촌마을까지)→금곡리 본촌마을→밀양 산외→석남터널→언양I.C→울주 상북→경부고속도로→부산T.G→18:20 번영로→원동교→18:50 자택도착
§차량주행시간; 2시간25분(통도사→양산교통체증)
§차량왕복주행거리; 195km
6. 교통 및 인원; 자가승용차로 부인과 함께
7. 경비
♣도로비2,900원 휘발유소모20,000원
♠계22,900원
8. 참고자료
●국제신문의 다시 찾은 근교 산
9. 특기사항
1)외유내강의 산세로 은근히 힘든 산행이며 낙화산→암릉지대구간에서 야생산초나무잎을 채취하였다.
2)산행로 북쪽의 소천봉 용암봉과 솔방 도곡마을등 얼마전 산행하였던 곳이 바로 눈앞에 있었다.
3)부인은 내가 하산지점인 밀양 산외면 금곡리 골안마을에서 한가마정도의 산나물을 채취해놓고 즐거워했다.
♧작성자; **************************210-2000-29************************************ 주유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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