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반룡산 발백산 ♨가지산유황온천
일자; 2001년 8월 26일(일) 날씨; 맑음(소나기)
『그룹등산 부인은 차량이동』
1. 산명; 반룡산△679.9m~발백산△670m
2. 위치;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대천리「985번」지방도변
3. 출발
♤07:55 자택(승용차 부인)→08:15 구서동(3명)→08:25 부산T.G→경부고속도로→08:50 서울산(삼남)I.C→울산 언양→울산 상북→운문령→청도 운문댐→09:45「985번」지방도변 도착(도로표지판 “용성” 10㎞ 경산24㎞지점) 부인은 하산지점으로 차량이동
☏차량이동시간; 1시간50분
☿차량이동거리; 94㎞
☞ 지도 사진 클릭확대
▼ 반룡산 발백산 산행지도
4. 산행코스
♠09:55 지방도 고개(용성10㎞ 경산24㎞도로표지판 지점 청도 운문 대천리 985번지방도)→묘지2기 능선진입→383m봉→주능선→12:35 철탑→651.5m봉→13:00 주능선(점심40분)→14:05 반룡산△679.9m→14:30 폐허독립가옥→14:45 卍암자 장수샘에서 식수보충→다시 폐허독립가옥→임도에서 능선진입(길찾기 헤맴)→15:30 철조망지대→습지(산돼지 흔적)→16:00 발백산△670m(10분)→하선능선(잘못 진입 백)→안부→계곡→16:55「노란물탱크」지방도변으로 내려섬(운문 정상리「새말」마을) 도착(부인 차량과 합류)
♜산행시간; 7시간00분
경북 청도의 「반룡산(679.9m)∼발백산(670m) 종주」다.
청도가 자랑하는 풍광의 하나인 운문댐을 지척에 두고 시작하는 이번 산행은 뜻밖에 시원스런 조망을 내놓지 않았다. 푸른 운문호의 경치가 보일라치면 수풀에 가리고 능선이 막아섰다. 그게 미안했던지 이번 산길은 그 대신 봄기운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잘 뻗은 능선길을 내주었다. 산위에서 흠뻑 땀을 흘려 몸속의 노폐물을 몽땅 쏟아내버리고 싶은 동호인들이라면 찾아볼 만하다. 급경사구간이나 힘겨운 오르막은 크게 없어 산행로 길이에 비해 체력부담은 그리 크지 않은 편이다. 산행도중 식수를 구할 수 있는 곳이 한 군데 있지만 후반부에 속해 물을 충분히 준비하는 것은 꼭 필요하다.
산행경로는 청도군 운문면 대천버스정류에 하차해 새대천슈퍼앞∼방지마을회관∼(능선진입)∼헬기장∼985호 지방도 내려섬∼도로가 묘지(산길 재진입)∼송전철탑∼임도통과∼반룡산(정상우회)∼개간지(민가 1채)∼발백산정상∼청도군 운문면 정상리 새말 하산으로 이어진다. 7시간 가량 소요.
대천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도로를 따라 왔던 길을 잠깐 되짚어 걸어내려온다. 운문면사무소와 운문면우체국을 지나쳐 마지막 건물인 대천떡방앗간앞에서 오른쪽으로 틀어 마을로 진입한다(만약 여기서 약 100m가량 더 내려가면 산길로 곧장 진입할 수 있는 농로입구를 만날 수 있다).
방지리복지회관 앞에 서면 밭이 이어지는 갈림길이다. 왼쪽 흙길로 올라선다. 밭사이 오솔길을 잠시 지나치면 농로에 올라서고 곧장 능선위 갈림길이 열리는 고개에 올라선다. 오른쪽 오르막을 택한다. 운문호 전경이 잠깐 잠깐 시원하게 열리는 능선을 따라가다 짙은 잡목길로 접어들어 25분 정도 따라가면 내리막을 거쳐 도로에 내려선다. 985호 지방도다.
200m쯤 도로위를 직진하면 「경산 20㎞, 용성 10㎞」라는 표지판앞에서 왼쪽으로 묘지 2기가 보인다. 도로곁 철조망이 걷히는 이 곳으로 들어서면 이제부터 본격 산행길이 열린다.
잠깐 올라서면 고갯길이다. 오른쪽 능선길로 올라붙는다. 잡목이 매우 심하게 진행을 가로막는다. 교묘하게 조망을 가로막는 숲길을 따라 길은 오르막과 내리막을 반복한다. 이 능선은 찾는 이가 적고 바람이 없어선지 푹신한 낙엽길과 사나운 잡목길이 번갈아 나선다. 낙엽아래서 솟아오는 대지의 봄기운이 흠씬 느껴진다. 중간에 돌로 축대를 만들어 놓은 곳에서 조망이 잠시 열린다. 축대위에서 뒤돌아서면 정면(12시 방향)으로 이마가 톡 튀어나온 억산이 보인다. 그 왼쪽이 운문산이며 억산 오른쪽은 사자봉이다. 운문호 정경도 반갑다.
발길 닿는 곳마다 「운문댐」표지석과 삼각점이 설치돼 있고 길도 단순한 편이어서 길찾는 수고는 크게 덜어준다. 걷기 자체를 즐기며 2시간 2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서 사방조망이 트이고 송전철탑 1기를 만난다. 철탑 바로 뒤쪽에서 자동차도 다닐만한 넓은 길위에 올라선다. 오른쪽으로 꺾어 이 길을 잠시 타고 가다 오르막과 평평한 구간이 반복돼 제법 품이 많이 드는 봉우리에 올라선다.
그 뒤로는 숲속의 비교적 평평한 산길을 약 1시간 동안 진행하면 개간을 해놓은 넓직한 공터에 내려선다. 여기서 길을 따라 맞은 편 능선으로 바로 올라붙을 수도 있으나 임도에서 오르쪽으로 내려서면 외딴집 1채를 만날 수 있다. 이 민가에서 5분만 내려가면 작은 암자가 있는데 「장수샘」이라는 샘이 있다. 수량이 풍부하고 물맛이 좋다.
민가앞을 지나쳐 왼쪽편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산사면으로 올라붙으면 곧장 넓은 길에 올라서는데 이 길을 무시하고 산 사면의 숲속으로 들어서 능선까지 가야한다. 이 때쯤이면 해거름이 시작돼 바람이 쌀쌀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이 능선은 낙엽이 매우 두텁게 쌓이고 잡목이 짙어 길 흔적을 찾기 어렵다. 국제신문리본을 주의깊게 살펴야 한다. 정면으로 보이는 봉우리가 발백산 정상인데 바라볼 수록 꽤 멀게 느껴진다. 그만큼 만만찮은 구간이다. 민가를 출발한지 40여분이면 고즈넉한 발백산정상에 올라설 수 있다.
정상에서 직진해 좁고 가파른 내리막을 타고 15분 가량 내려선 고개에서 길 오른쪽으로 난 오솔길로 15분 정도면 운문면 정상리 새말쪽 도로로 내려설수 있다.
▼ 청도 운문면 지촌리 반룡산 발백산 5만지도
▼ 청도 운문면 지촌리 반룡산 발백산 10만지도
5. 귀로 및 저녁식사 ♨가지산유황온천
♤17:10 청도 운문 정상리「새말」→경주 산내→17:30 산내 대현리「범골」 원정가든 민물매운탕과 저녁식사(1시간45분)→18:45 원정가든→울산 상북「삽제」마을→19:00 ♨가지산유황온천 온천욕(1시간15분)→20:15 가지산유황온천→울주 상북→울주 언양→서울산(상남)I.C입구 차량지체로 국도35호이용→卍통도사입구→양산 상북→양산I.C→경부고속도로→21:45 부산T.G→구서동(2명)→부곡동(1명)→안락교차로→22:20 자택 도착
♣차량이동시간(식사 및 온천); 5시간10분
♈차량이동거리; 103㎞(왕복223㎞)
6. 교통 및 인원; 자가승용차로 5명(부인은 차량이동) 이춘기 정계진 김이태와 함께 산행
7. 경비
♣도로비2,900원 휘발유소모223㎞: 28,000원 卍암자시주1,000원
☸계31,900원
♡기타(저녁식사: 38,000원 가지산온천: 24,000원) 김이태와 2일행(정계진)
8. 참고자료; 10만도로교통지도, 국제신문 다시찾은근교산
9. 특기사항
1)능선에 산돼지의 집단이동 흔적 발견 영지버섯 1개와 도라지 다수 채취
2)폐농가에서 능선진입이 흔적 애로 경주 산내 대현「범골」에서 맛있는 저녁식사...
♆작성자; *************************349-01-66****************************** 외유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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