回考版/새천년산행기록(2000년~2006년)

울산 동대산 무룡산

靑谷 2009. 3. 6. 13:01

울산 동대산 무룡산

일자; 2002년 6월 8일(토) 날씨; 흐림

 

『나홀로 등산』

 

1. 산명; 동대산△447m~무룡산△450.7m

2. 위치; 울산시 북구 농소동(면) 신천리「마동」마을 (卍연지암)

 

3. 차량이동(출발) ☛자가승용차(운전 김경연)

♉07:10 자택→수영→수비삼거리→장산터널→07:30 송정동→07:40 기장→기장 장안→08:05 울산 남창→08:20 울산「두왕삼거리」→울산 학성동(길 잘못듬)→울산 호계역→울산 농소 신천리→09:40 신천리「마동」마을(卍연지암) 도착

☫차량이동시간; 2시간30분(길 찾기에 애로...)

☭차량이동거리; 85㎞

 

 

 

☞ 지도 사진 클릭확대

▼ 동대산 무룡산 산행지도

 

 

 

4. 산행코스  

♣09:50 신천리「마동」마을(卍연지암)→계곡길→취수탱크→임도→10:05 井샘터→산길오름→10:30 주능선→임도→10:45 산딸기채취(30분)→11:30 동대산△447m(Ⓗ장 큰재 정상)→임도→11:45 산길진입→11:55 안부→능선→12:40 능선 점심(35분)→13:15 임도→임도와 능선→달령→능선오름→14:35 무룡산△450.7m→KBS무선소 한국통신→14:45 MBC송신소→하산로(울타리)→15:00 체육공원→15:10 31번국도와 만남(쌈지공원 쉼터)→31번국도→15:20 卍옥천암 버스정류장 도착(차량대기 아들 경연)

♙산행시간; 5시간30분

☥산행 중 “산딸기”와 민마늘 채취로 약 60분 정도 지체 됨.

 

 

▼ 울산 동대산 무룡산 5만지도  

 

 

▼ 울산 동대산 무룡산 10만지도

 

 

 

 

춤출 무() 용 룡(), 무룡산. 용이 춤을 추는 듯한 모양을 한 영산이자 울산의 진산이다.

낙동정맥이 남으로 내리 뻗어 그 한줄기가 경주 토함산을 이루고 남쪽에 동대산맥을 형성하면서 우뚝 솟은 준령이다.

먼저 동대산에 올라 낙타등처럼 울퉁불퉁한 능선을 타고 무룡산으로 가는 길은 조망이 압권이다. 주변에 해발 300~400m 정도의 고만고만한 봉우리가 전부라 3시간여 산행중 눈을 시원하게 하기는 그저 그만.

산행구간은 신천마을 버스정류장~마동마을~샘터~동대산(큰재)~달령~무룡산 정상~MBC송신소~옥천암.5시간 소요.

   
신천마을 버스정류장에 내려 무지개아파트 앞을 지난다. 직진하다 보면 왼쪽으로 괴정교가 나오고 다리를 건너 괴정아파트에서 오른쪽으로. 현대아파트를 지나면 마동마을이다.

마동마을 버스정류장에서 왼쪽으로 삼태봉을 보면서 하천을 따라간다. 봄 가뭄으로 하천은 말라 있다. 낮 기온이 오르면서 길가에 심어 놓은 보리 여무는 소리가 들린다.

아들 따라 도회로 나갔는지 주인이 살지 않은 폐가에는 감나무 세 그루만 오순도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외양간에는 오래된 쇠똥 냄새가 진동한다.

5분이면 연지암. 불상이 지붕 위에 앉은 형상이 특이하다.

취수탱크가 보이면 오른쪽으로 작은 수로를 따라간다. 배드민턴 네트가 쳐진 체육공원이 나온다. 개울을 왼쪽에 두고 오른다.

샘터가 나온다. 대장균 초과로 마실 수는 없다. 잠깐, 이곳에서 심호흡을 한번 하고 떠나자. 15분은 족히 걸릴 가파른 오르막이 기다린다.

묘지 2기가 있는 곳까지 오르막은 이번 산행코스 가운데 최대 난관이다. 경사도 급하거니와 다리 한 번 펼 시간 없이 치고 올라야 한다. 심장박동이 점점 빨라지고 숨이 턱에 찬다. 눈앞이 아득해질 지경이다. 가쁜 숨을 몰아쉬면서 다리를 내디딘다.

 

묘지에서 숨을 잠시 고르고 5분쯤 가면 임도다. 철탑을 보고 오른쪽 주능선으로 접어든다. 왼쪽은 신흥재 삼태봉으로 가는 길이다. ‘대안리 입구이정표는 무시한다. 20분쯤 임도를 타고 걸으면 공동묘지와 헬기장이 나온다. 동대산 정상이다.

10분쯤 가다 굽이길에서 임도를 버리고 왼쪽 아래로 보이는 묘지 2기로 접어든다. 막 쏟아지는 길이다. 소나무와 잡목 사이를 거칠게 달린다. 10분쯤 가다 네갈래길에서 직진. 20여분간 참나무 군락을 지나면 임도를 만난다.

이때부터는 임도와 능선이 만났다 갈라지기를 반복한다. 임도를 걸어도 무룡산까지 간다. 그러나 임도를 버리고 능선을 걷는 재미가 크다. 오르막 내리막이 단조롭지 않아 마음에 든다.

20m쯤 가다 왼쪽 능선으로 붙는다. 능선을 헤치고 오르다 보면 평지가 나오고 무룡산이 어느새 코앞처럼 보인다. 왼쪽으로 눈길을 따라 첩첩산중을 넘으면 동해다. 5분쯤 임도를 보고 내리막을 달린다. 칡넝쿨에 주의. 발이 걸리면 내려가는 탄력을 받아 엎어질 위험이 있다.

임도에 닿으면 ‘97년 시설 무룡-신현지구비석이 서 있다. 다시 오르막. 묘지가 있고 키 작은 소나무가 앞을 막는다. 자세를 잔뜩 낮춰야 한다.

빠져나오면 산허리를 감고 돈다. 길이 뚜렷하지 않아도 걱정할 것 없다. 임도를 찾으면 그만이다.
15분쯤 가다 임도와 만난다. 2분쯤 가다 오른쪽 굽은길에서 왼쪽 능선으로 붙는다. 10분쯤 가 다시 임도.

무룡산 정상 TV중계소를 보고 임도를 따라 7분쯤 다부지게 걷다 왼쪽 능선으로 붙는다. 무룡산으로 가는 마지막 오르막이다. 정상까지는 15.

정상에는 거대한 TV송신탑이 버티고 있다. 볼썽사납다고 생각되면 등지면 된다. 사방이 탁 트이는 느낌이다.

하산길은 KBS UBC 송신소를 왼쪽으로 끼고 걸으면 된다. 한국통신 송신소 앞에서 오른쪽으로 약간 꺾어 철조망을 오른쪽에 두고 MBC송신소 방향으로. MBC송신소 정문에서 다시 오른쪽.

신나는 소나무 터널이다. 솔향이 상쾌하다. 내리막을 15분쯤 걸으면 체육공원이 보인다. 왼쪽으로 에돌아 콘크리트 포장길을 걷는다.

20분 뒤 산불감시초소. 31번국도를 따라 오른쪽으로 10분쯤 가면 옥천암이다.

 

 

 

▼ [무룡산 정상을 코앞에 둔 오르막길. 멀리 지나온 능선이 아득하다.] 

 

 

 

 

5. 차량이동 들머리에서 날머리 차량이동 아들 김경연

♣울산 신천리「마동」마을~울산 송정동「옥천암卍」입구

♅차량이동거리; 15㎞

 

6. 차량이동(귀로);

♣15:30 울산 송정동「卍옥천암」버스정류장→울산 효문역→울산역→울산 여천동→15:50 울산 두왕사거리→울산 덕하→울산 청량 남창→기장 장안→16:30 기장→기장 철마 고촌리→16:40 반송동→17:00 원동교→17:15 자택 도착

☄차량이동시간; 1시간45분

☊차량이동거리; 65㎞(왕복165㎞)

 

7. 교통 및 인원; 자가승용차로 “경연(아들)”이와 함께... 산행은 나홀로 운전은 “경연”이가..

8. 경비; 연료소모량165㎞: 20,000원

 

9. 참고자료

1)10만도로교통지도

2)국제신문 “근교산”

 

10. 특기사항

1)울산시내와 농소 신천리에서 길 찾기에 1시간정도 우왕좌왕...

2)후텁지근한 날씨에 산행(능선길)이 애로...

3)산딸기와 민마늘(너무 늙어서 식용불가) 채취...

 

♋작성자; **********************///*****406-02-35**************************** 외유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