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옥산 <♨옥종불소유황온천 진주 진양호>
일자; 2004년 1월 31일(토) 날씨; 맑음
『등산 및 ♨옥종불소유황온천욕 진양호 답사』
1. 산명; 옥산△614m
2. 위치;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양구리「양구」마을
3. 인원; 2명(산행은 단독산행) 부인은 차량이동
4. 출발;
☭08:00 자택<자가승용차>→08:15 부경대학교(아들 경연 하차 10분)→문현교차로→동서고가로→08:50 개금T.G→09:00 서부산T.G→남해고속도로→10:00 사천휴게소(10분)→10:15 곤명I.C→사천 곤양→하동 북천면(백토재)→10:40 하동 옥종 양구리「양구」마을 뒷 농가
☮차량이동시간; 2시간40분
☯차량이동거리; 159㎞
☞ 지도 사진 클릭확대
▼ 옥산 산행지도
5. 산행코스
♧10:55「양구」마을→밤나무단지→11:15 #옥산샘→능선 오름→11:40 옥산△614m(산불초소 05분)→안부Ⓗ장→12:05 제2봉→능선(낙남정맥)→12:20 옥산 천왕봉△602m(활공장 점심30분) 빽→다시 제2봉→낙남정맥 능선→13:10 제3봉→정맥능선→13:25 갈림길(백토재와 청수마을)→지능선→13:55 옥종 정수리「청수」마을 도착
☸산행시간; 3시간00분
☹부인은 차량이동「양구」마을→「청수」마을: 5km
▼ 하동 옥산 5만지도 / 지도 중앙
▼ 하동 옥산 10만지도 / 지도 우측 중앙 옥종면 양구리
경남 하동군 옥종면 옥산(613.9m)은 현지에선 알아주는 산이다. 군 홈페이지의 추천 명산에 칠성봉 구재봉 등 이름깨나 있는 산들을 제치고 형제봉 금오산 등과 함께 당당히 한 자리를 꿰차고 있는 것만 봐도 이를 잘 알 수 있다.
산세로 봐 오르기 전에는 개척산행이 되지 않겠나 우려했지만 막상 품속에 한발 한발 내디뎌보면 의외로 산길이 잘 나 있고 험하지도 않다.
오히려 부드럽고 호젓하다고 해야 정확한 표현이 아닐까 생각될 정도.
흔히 산꾼들이 말하기 좋아하는 산줄기의 잣대로 보면 옥산은 낙동강의 남쪽에 위치한 낙남정맥에 일부 속한다. 주봉인 옥산은 낙남정맥에 비켜서 있지만 2봉과 3봉은 낙남정맥의 한 구간에 속한다. 경남을 횡으로 가로지르는 낙남정맥에서 2봉, 3봉은 동으로 김해 분성산 신어산으로 이어지고 서쪽으로는 민족의 영산 지리산 삼신봉 영신봉으로 연결된다.
무엇보다 옥산의 장점은 사방이 확 트인 뛰어난 조망. 장쾌하고 황홀할 정도다. 인근에 높은 산이 없어 쾌청한 날이면 지리산 천왕봉 웅석봉과 광양의 백운산 억불봉 남해바다가 시야에 들어온다.
산행은 옥종면 옥종주유소~밤나무밭~옥산샘~옥산 정상~헬기장~2봉~옥산 천왕봉~2봉~3봉~임도를 거쳐 청수마을로 내려오며 4시간30분 정도 걸린다.
종점인 청룡리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해 반대방향인 양구마을 쪽으로 향한다. 우측으로 고개를 돌려 가장 높은 산이 옥산이다. 도로변에 진노랑 삼잎국화가 반기고 곧 옥종주유소가 나온다. 그 앞에 ‘옥산목장’ ‘양구마을’을 알리는 표지석이 보인다. 우측으로 작은 하천을 따라 올라간다. 하지만 산으로 향하는 길은 하천 공사때문에 막혀 있어 왼쪽 논두렁 길로 가로질러 간다. 아스팔트 길과 만난다. 그렇지 않으면 아예 처음부터 주유소에서 50m 정도 더 걸어가면 비닐하우스가 나온다. 거기서 우측으로 오르면 논두렁 길에서 나온 길과 만난다.
갈림길이 나오면 오른쪽으로 난 넓은 시멘트길. 여기서 100m 정도 더 가면 다시 갈림길. 직진해 하천을 지나면 다시 갈림길. 왼쪽길로 오른다. 이 길이 결국은 하천 공사 때문에 막힌 길과 연결된다. 조금 더 오르면 왼쪽에 도가수로가 있다. 언뜻 다리처럼 보이지만 물을 모아 논에 댈 요량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짐작된다. 좌측에 마을 정자나무가 보이면 또 갈림길. 왼쪽 흙길로 오른다. 오른쪽엔 무덤 2기가 보인다. 또 갈림길. 오른쪽 길을 택한다. 밤꽃이 지면서 밤알이 제법 형태를 갖춰가고 있다.
곧 길 왼쪽에 ‘등산로’라고 적힌 팻말이 나오면 그쪽으로 들어선다. 10분 정도 뒤 네갈래길이 나오면 직진하고, 여기서 2, 3m 지나 왼쪽 산길로 오른다. 오랜기간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잡풀이 길을 막고 있지만 나무그늘이 햇볕을 막아주어 아주 시원하다. 10여분 후엔 옥산샘. 주변 나무가 유난히 푸르고 새울음소리도 크다. 물맛이 일품이니 여기서 물을 채워가자. 가벼운 발걸음으로 다시 오르면 푸른 소나무숲이 기다린다. 약간 오르막이어서 그렇지 삼림욕장을 걷는 기분이다. 조용하다 못해 적막감 마저 감돈다. 무덤 1기를 지나면 이따금 길 양측에 각종 야생화와 호랑나비가 눈에 띄어 산행을 심심치 않게 해준다.
이렇게 30여분 찬찬히 걸으면 옥산 정상. 과거 산불이 났는지 5, 6그루의 나무와 정상석 그리고 바로 옆 산불초소 말고는 온통 잡풀 일색이다. 대신 사방이 확 트여 조망은 탁월하다. 북쪽의 주산 구곡산과 그 뒤 지리산 천왕봉, 서쪽 칠성봉 구재봉 분기봉, 북서 삼신봉, 남으론 이명산 금오산 그리고 동쪽 발밑엔 날머리 양구마을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하산은 정상석을 보고 왼쪽으로 내려선다. 경사가 심하다. 주황색 나리꽃과 산딸기나무 청미래덩굴 등이 많이 보인다. 15분쯤 내려가면 임도이자 사거리. 직진하면 헬기장. 10m 뒤 갈림길이 나오면 직진한다. 송림이지만 절반 가까이 말라 죽었다. 이후 호젓한 산길과 송림, 오르막 숲길을 10분간 번갈아 지나면 주능선이자 2봉에 닿는다. 지금부터 낙남정맥 구간이다. 왼쪽은 3봉, 오른쪽은 옥산 천왕봉(602m) 방향. 이번 산행은 천왕봉을 갔다가 2봉 3봉을 거쳐 하산할 계획. 우측으로 난 천왕봉길은 20여분간 가슴높이의 철쭉 군락지. 정상엔 이곳이 과거 행글라이더 활공장이었는지 안전수칙을 담은 안내판이 서있을 뿐 잡풀만이 쓸쓸히 자라있다. 전망 또한 일품이다. 팻말을 정면으로 보고 2시 방향이 옥산 주봉이고 2봉 3봉이 차례로 보인다. 이곳에서 다시 2봉을 거쳐 3봉까지는 능선길이 잘 나 있어 30여분이면 충분하다.
3봉에서 2, 3분 뒤 갈림길이 나오면 왼쪽길을 택한다. 다시 7, 8분 후 오른쪽 무덤 1기를 지난다. 소나무가 크고 아주 푸르다. 이후 잇딴 무덤을 지나면 임도. 직진하면 낙남정맥의 백토재로 가는 길. 왼쪽 임도로 들어선다. 옥종면 청수리 방향이다. 150여m 뒤엔 갈림길. 오른쪽 작은 길로 직진한다. 호젓한 산길이다. 우측에 물소리가 들리고 이후 고추밭 대나무숲을 지나 10여분 걸으면 도로가 나온다. 왼쪽으로 가면 청수마을. 좌측 옥산을 보면 가장 높은 곳이 주봉, 그 왼쪽으로 2봉 3봉이 한 눈에 들어온다.
▼ 옥산 정상에서 지리산 천왕봉 모습
▼ 옥종불소유황온천
▼ 진주 진양호
▼ 진주 진양호
6. 귀로
1)♨옥종온천 13:55「청수」마을→14:00「♨옥종불소유황온천장」도착
☼14:10~16:00옥종 불소유황온천욕(1시간50분)
2)진주「남강댐」답사 16:00「♨옥종유황온천장」→장수고개(옥종 곤명)→사천 곤명→2번국도→진주 내동면→16:35 남강댐 도착(차량이동시간: 00시간35분)
☾남강댐 답사(15분)
3)귀로;
♧16:50 남강댐→17:10 서진주I.C→대전 통영간고속도로→진주J.C→남해고속도로→18:10 냉정J.C부터 차량지체→18:45 북부산T.G→만덕터널→사직운동장→19:50 자택 도착
☿차량이동시간; 3시간00분
♀차량왕복이동거리; 621㎞
7. 경비;
♣도로비5,300원
♨옥종불소유황온천욕(2명)8,000원,휘발유소모621km: 78,000원
♁계91,300원
8. 참고자료
♣10만도로교통지도 인터넷 “한국의산하” 다시찾은근교산(국제신문)
9. 특기사항
♣하동 옥종불소유황온천 온천욕이 좋다. 고속도로 김해지역이 극심한 정체(귀로 시)
♣작성일자; 2004년 1월 31일(토) 22시 30분 자택에서...............
▤작성자; ********************************477-04-05*************************** 외유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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