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형제봉 도솔봉
일자; 2004년 8월 29일(일) 날씨; 맑음
『그룹 등산』
1. 산명; 형제봉△861m~도솔봉△1123.4m
2. 위치; 전라남도 광양시 봉강면 조령리「하조」마을
3. 인원; 3명(이춘기 최용모)
4. 교통; 자가승용차
5. 갈 때;
♤08:55 자택→09:10 동래전철역 앞(이춘기 최용모)→만덕터널→북부산T.G→남해고속도로→사천휴게소(10분)→「섬진강」→10:50 광양나들목→광양 백운→광양 봉강→11:15 봉강 조령리「하조」마을회관 앞 도착.
☬차량이동시간; 2시간20분
☭차량이동거리; 185㎞
☞ 지도 사진 클릭확대
▼ 형제봉 도솔봉 산행지도
6. 산행코스
☮11:30「하조」마을회관→노송 및 녹색대문 집→농노→임도→지능선 진입→능선 오름→형제봉△861m(점심30분)→14:50 형제봉 출발→주능선→16:10 도솔봉△1123.4m(10분)→Ⓗ장→남부능선→능선→바위전망대→능선→지능선 하산→너덜지대→고로쇠채취지역→임도→卍성불사계곡→포장도로→18:40「하조」마을회관 앞 도착(계곡 알탕)
☯산행시간; 7시간10분
▼ 광양 형제봉 도솔봉 10만지도 / 지도 우측 중앙
`광양 형제봉(861m)-도솔봉(1123.4m)'코스이다. 백운산과 능선을 잇대고 있는 산세가 시원스러운듯 하면서도 뜻밖에 호락호락하지 않고 호남의 산길을 밟는 재미와 경쾌한 조망이 산행의 재미를 돋운다.
또 백운산의 산줄기인만큼 고로쇠나무 군락지가 터를 잡고 있고 하산지점인 논실마을에는 고로쇠물을 판매하는 식당들이 많다. 마음만 먹으면 3월말까지 채취하는 고로쇠물도 맛볼 수 있다. 멀게 느껴지던 전남의 산길이라는 점도 매력이다.
산행경로는 광양시 봉강면 하조마을회관-마을뒤 농로구간-임도-능선안부-형제봉정상-새재(성불사방면 소로 열림)-헬기장-도솔봉 정상-참샘이재 헬기장을 거쳐 논실마을 하산으로 이어진다. 5시간 가량 소요. 험한 산세는 아니지만 산행초반의 산사면오르막을 포함해 꾸준한 오름구간과 굴곡진 길로 이뤄져 있어 체력안배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특히 능선에 올라서면 물을 구할 수가 없다. 날씨가 꽤 포근해진 점을 감안해 식수를 미리 충분히 준비해 가야 한다. 하지만산길은 매우 또렷하다.
5시간 소요 체력안배 해야광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버스나 택시편으로 봉강면하조마을로 들어가면 산길은 수월하게 열린다. 하조마을회관 앞에서 개울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너 시멘트길을 따라 조금만 걸어올라가면 길가에 노거수가한그루 서있고 그 뒤로 녹색대문을 단 농가 2채가 있다. 이 집들보다 조금 뒤에 서있는 빨간벽돌집까지 가지 않고 곧장 녹색대문앞을 지나 가옥 뒤 밭길로올라선다.
마을 뒤로 난 농로를 따라 논밭사이 묵은 오르막길로 접어들면 잠깐 숲속을 거쳐 20분만에 시멘트로 포장된 임도구간에 올라선다. 이 지점에서 임도 건너편정면으로 무덤이 몇기 보인다. 무덤 뒤편 숲속 오르막길로 올라서면 본격적인산행이 시작되는 산사면 오르막이다. 기온이 많이 높아진 탓인지 첫 오르막부터 유난히 호흡이 가빠진다.
숲속의 지능선구간을 타고 40분 정도 오르막을 통과하자 길이 왼쪽으로 꺾이면서 지능선을 이탈해 골짜기쪽으로 꺾인다. 길바닥에 검은 색과 청록색이 섞인그물이 길을 따라 길게 이어지는데 길잡이삼아 따라가면 된다. 여기서 능선안부까지는 약 25분 바짝 힘을 내어 올라서야하는데 이 길은 고로쇠숲 지대이다.
산속에서 고로쇠수액을 채취중이던 농민 송명종(54)씨를 만났다. 송씨는 "간혹극히 일부 등산객들이 나무에 걸린 고로쇠수액 채취장치 자체를 망가뜨리는 경우가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무난한 능선 식수 준비를능선안부에서는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15분만 올라서면 바위봉우리 두개가 나란히 선 형제봉 정상이다. 능선으로 이어지는 도솔봉과 따리봉의 조망이 탐스러울만큼 시원스럽다.
진행방향으로 내려서 10여분 숲속 능선길을 따라가면 언뜻해서는 잘 구분이 안되는 좁은 갈림길이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곳이 새재다. 오른쪽 갈림길은 성불사방면으로 이어진다.
이 길부터는 줄곧 오르내림이 반복되는 능선길이다. 군데군데 조망이 뚫리기도하고 한적한 능선위 숲길이 이어지기도 한다. 등산로가 잘 닦여 있어 봄기운을즐기듯 산행을 이어갈 수 있다. 40분 정도 능선만 타고가면 헬기장 한 곳을 걸쳐 도솔봉정상을 밟을 수 있다. 정상에는 백운산일대의 등산로를 자세히 표시한 표지판이 서있어 많은 참고가 된다. 도솔봉 정상에서 진행방향의 약간 오른쪽으로 웅장하게 보이는 산이 백운산이다.
하산길 눈녹아 미끄럼 주의도솔봉 정상을 내려서면서부터는 가파르고 좁은 내리막길을 통과해야 한다. 응달진 구간이라 눈이 녹아 질척이는 길이 많다. 미끄러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하지만 경사가 있는 만큼 조망도 시원해 걷는 맛은 좋다.
약 30분을 꾸준히 내려서면 평평한 고개 한곳에 도착한다. 이 곳이 참샘이재.
이 고개를 그대로 통과하면 이웃 봉우리인 따리봉으로 길이 이어진다. 따리봉은 백운산과 다시 연결된다.
헬기장이 있는 참샘이재에서 오른쪽 내리막을 타고 내려가면 산마을인 논실마을로 하산로가 이어진다. 계곡길을 조금 내려오다 이내 경운기가 다닐만한 임도로 길이 이어진다. 약 35분 정도면 논실마을에 내려선다.
7. 저녁식사; “청와대”식당 - 광양읍
☸19:05 광양 봉강 조령리 하조마을→광양 봉강→광양 광양읍 “청와대” 식당에서 “불고기비빔밥” 으로 저녁식사.
8. 올 때;
♣20:35 광양읍 “청와대” 식당→20:40광양나들목→남해고속도로→「섬진강」→남강휴게소(10분)→22:20 북부산T.G→만덕터널→22:35 동래전철역 앞(최용모 이춘기)→22:45 자택도착
☼차량이동시간; 2시간10분
☽차량이동거리왕복; 382㎞
9. 경비;
♧휘발유소모382㎞:56,000원 음료수(3개)2,400원,
☾계58,400원
☿이춘기님 저녁식사(3인) - 25,000원
♀최용모님 도로비 왕복 - 13,800원
10. 참고자료;
♣10만도로교통지도 국제신문: 다시찾는 근교산(192)광양 도솔봉~형제봉
11. 특기사항
1)난 한달 만에 산행을 하였다. - 여름의 무더위 피하여...
2)오늘 산행 무척 힘들었다. (바람이 없고 날씨가 태풍전야의 후덥지근한 날씨로...)
3)초입 찾기에 실패하여 30~40여분 허비 하였다.
▨작성일자: 2004년 8월 30일(월) 15시05분 **문화회관에서...
♁작성자; ************************513-04-41**************************** 외유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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