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삼성산 & 어래산
일자; 2005년 4월 28일(목) 날씨; 맑음
『나홀로 등산』
1. 산명; 삼성산△591m 과 어래산△563m
2. 위치;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 하곡리와 옥산리
3. 교통 및 인원; 자가 승용차 나홀로
4. 갈 때;
♓06:25 자택→원동교→번영로→06:40 부산T.G→경부고속도로→07:20 경주나들목→경주 현곡→07:50 경주 안강→08:05 안강 하곡리
♔차량이동시간; 1시간40분
♕차량이동거리; 10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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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산 산행지도
5. 삼성산 산행코스; 원점회귀
♖08:30 하곡리 하곡버스종점→능선→09:15 능선 안부→성산→09:25 능선사거리(10분)→된비알 오름→10:10 능선→10:30 삼성산△591m→10:50능선 삼거리(하산길)→11:00안부사거리(문지)→11:15 영천 고경 오룡리→포장도로→성산저수지(김준영씨 만남 어!! 귀가시 같이 부산으로 약속)→성산서당→경주 안강 하곡리→12:20 하곡 버스종점 도착
♗산행시간; 3시간50분
▼ 경주 삼성산 도덕산 10만지도 / 지도 우측 하단
경주의 삼성산~도덕산은 체력테스트를 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 그렇다고 해서 산행 내내 '악!'소리가 나는 그런 산은 결코 아니다.
문제는 두 산 모두 상봉으로 가는 30분 정도의 된비알이 가히 살인적이라 불릴 만큼 경사가 심하다는 것. 둘러가는 길도 없는 이 구간은 겨우내 움추렸던 산꾼들의 체력을 테스트하기에 그야말로 제격이다. 참고로 기자는 이번 산행 후 러셀산행을 다녀왔을 때 나타나는 징후를 느꼈다.
산행은 안강읍 하곡버스정류장~고개삼거리~서산 유씨묘~'악! 30분 된비알'~바위군(群)~무덤1기~삼성산 정상~삼각점 봉우리~낙동정맥길과 만남~삼각점 봉우리~미룡고개 도로(미룡마을)~산불초소~월성 최씨묘~'악! 30분 된비알'~배티재~삼각점 봉우리~도덕산 정상~안부사거리(자옥산 갈림길)~정혜사지 13층석탑~독락당 앞 주차장 순.
근교산 시리즈 애독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1시간30분 정도 차를 타고 5시간 정도 걷는 안성맞춤 산행이다.
하곡버스정류장에서 내려 진행방향과 반대로 200m쯤 간다. 하곡낚시터 간판이 보이면 왼쪽길로 40m쯤 간다. 곡각지점의 왼쪽에 산길이 열려있다. 들머리다. 농업용수 수로인 시멘트 교각을 지난다. 의외로 산길이 반듯해 길찾기는 문제없다. 잊을라치면 진달래가 한 그루씩 객을 맞는다. 길 왼쪽 능선은 낙동정맥.
30분쯤 뒤 무덤 2기를 조금 못가 오른쪽길로 향한다. 곧 고개삼거리. 직진하지 않고 길이 희미한 우측으로 가면 능선. 정면 2개의 봉우리가 삼성산. 우측으로 3m쯤 가다 좌측 내리막길 유씨묘를 지나간다. 10분 뒤 사거리. 직진한다. 이때부터 완만한 산길. 10분 뒤 다시 사거리를 만나면 오른쪽으로 치고 오른다.
곧 갈림길. 우측 능선으로 바로 치고 오르는 길을 택한다. 처음엔 길이 보이다 이내 사라지고 '악!' 소리나는 급경사 오르막이 나타난다. 입에 단내가 날 정도지만 곳곳에 노란 생강나무꽃이 만발해 그나마 위안을 준다.
30분쯤 뒤 바위군이 보이면 오르막길은 사실상 끝. 바위군 바로 위가 무덤이니 여기서 쉬어가자. 이후로 호젓한 능선길. 우측에 도덕산과 자옥산, 발밑에 미룡마을이 보인다. 10여분 뒤 삼성산(591m) 상봉. 바위 위에 조그만 정상석이 서 있다. 정상석 반대편 쪽에 영천 고경면청년회에서 '삼성산'이라 적힌 나무팻말이 꽂혀있다. 그러고보니 이곳이 경주와 영천의 경계인 듯.
하산길은 호젓한 산길. 8분뒤 삼각점 봉우리. 주변의 나무를 베 조망이 뛰어나다. 정면 천장산, 그 왼쪽 뒤 운주산, 우측으로 방향을 돌리면 도덕산 자옥산, 그 사이 어래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산행팀은 도덕산과 자옥산이 만나는 푹 꺼진 V자 모양의 안부에서 뒤로 넘어간다.
10여분 뒤 안강휴게소가 위치한 시티재에서 올라오는 낙동정맥길과 만나면 우측 미룡마을로 내려선다. 여기서부턴 정맥종주 리본이 많아 길 잃을 염려는 없다. 삼각점 봉우리를 지나 미룡마을이 위치한 도로까지는 40분. 도로를 왼쪽 대각선 방향으로 건너 산길로 간다. 산불초소를 끼고 우측으로 간다. 묘지와 밭, 그리고 마른 억새길을 지나 10분 뒤 산길로 접어든다.
삼성산 능선으로 향하는 급경사 된비알과 마찬가지로 코가 땅에 닿일 만큼 살인적이다. 차이라면 도덕산 된비알은 길이 선명하다는 점. 30분 뒤 능선에 오른다. 도덕산은 오른쪽 방향. 왼쪽은 낙동정맥길. 이 길은 봉좌 운주산으로 이어지며, 여기서 한 갈래가 나와 천장산으로도 연결된다.
여기서 20여분 후 안부사거리. 직진하면 자옥산(0.7㎞), 산행팀은 왼쪽 정혜사지 13층석탑 방향으로 내려선다. 산딸기밭과 야생화가 만발한 산길을 내려서면 갈림길. 왼쪽 임도길로 10분쯤 가면 우측 자옥사 방향 산길인 지름길. 여기서 탑까지는 6분 거리. 회재 이언적 선생이 머무른 사랑채인 독락당 주차장까지는 8분 걸린다.
▼ 삼성산 정상으로 오르기 직전 만나는 급경사 된비알을 오른 후 무덤 앞 낮은 바위에 서서 주위를 관망하는 부산지역 산꾼들.
▼ 도덕산을 배경으로 우뚝 선 정혜사지 13층석탑.
▼ 계곡쪽에서 바라본 독락당 사랑채.
6. 차량이동(어래산 등산기점);
♘12:20 하곡리→시티재→하곡지→12:35 옥산리(독락당)
♧차량이동시간; 00시간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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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어래산 산행코스; 원점회귀
♙12:40 독락당주차장→옥산서원→지능선 진입→능선→13:35 여강이씨 묘2기→14:00 어래산△563m→14:05 Ⓗ장(점심40분)→능선 삼거리→좌 능선(포항시계)→▲414.4m봉→임도→옥산지→16:10 독락당주차장
♚산행시간; 3시간30분
▼ 어래산 산행지도
도덕산은 조선시대 영남오현의 한 사람인 회재 이언적 선생의 예사롭지 않은 발자취가 고풍의 문화유산으로,혹은 범접하기 어려운 기품으로 자락 곳곳에 깃들어 있는 곳이다. 회재 선생의 발자취를 함께 더듬어 봐야 비로소 도덕산의 매력을 제대로 향유한다고 할 수 있다. 그의 흔적은 사랑채인 독락당(보물 413호)과 사저인 계정,그리고 그를 제향하기 위해 세운 옥산서원(사적 154호) 등의 유적에서 찾아볼 수 있다. 도덕산의 이름 역시 그가 생명을 불어넣은 사산오대의 하나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독락당은 특출한 공간구성으로 자연과 잘 어우러진 한옥의 아름다움을 더욱 극대화한 고건축물이며 조선말 대원군의 서원철폐 시에도 훼철되지 않은 옥산서원은 당대 명필들의 글씨가 더욱 시선을 끄는 곳이다. 그래서 독락당은 정면에서보다 계곡으로 내려가 볼 때 더욱 운치가 있고 옥산서원은 곳곳의 현판을 더욱 꼼꼼히 살펴볼 때 의미가 크다고 한다. 참고로 강의실인 구인당 바깥의 옥산서원 현판은 추사 김정희가,안쪽에 걸린 또다른 서체의 옥산서원 현판은 아계 이산해가,그리고 구인당 제호의 현판은 한석봉이 쓴 글이라 한다.
도덕산은 이밖에도 문화유산이 여럿 있다. 특히 돋보이는 것은 국보 제40호인 정혜사지 13층석탑이다. 흙으로 쌓은 1단의 기단 위에 13층의 몸돌을 올린 탑의 모습은 불국사의 다보탑 등과 함께 우리나라 이형(異形)석탑의 걸작으로 평가받는다고 한다.
이번주 산&산은 도덕산은 물론,이 산 자락에 깃든 여러 문화유적들을 두루 탐방하는 코스로 꾸몄다. 더불어 도덕산만 타고 내려오기에는 다소 아쉬움이 남을 것 같아 어깨를 맞대고 있는 주변의 산들을 하나로 묶어 원점회귀 종주코스로 기획했다.
개략적으로 보면 먼저 옥산서원에 들러 문향에 젖어본 뒤 뒷산인 어래산에 오른다. 그리고 봉좌산으로 이어간 뒤 도덕산을 탄다. 끝으로 자옥산쪽 안부를 거쳐 정혜사지 석탑으로 내려온다. 구체적 답사경로는 다음과 같다. 경북 경주시 안강읍 옥산1리 산장식당앞~옥산1리표석~옥산서원~어래산~봉좌산~낙동정맥길~도덕산~안부~정혜사지13층석탑~독락당 앞 버스종점 순. 도상거리만 15.5㎞에 달하는 이 코스는 걷는 시간만 5시간,휴식 및 문화재 탐방시간을 포함한다면 7시간은 잡아야 할 것이다.
사실 이 코스는 도상거리만을 두고 볼 때 당일 일정으로는 조금은 빠듯하다. 하지만 암릉이 많지 않은 부드러운 능선이 대부분인데다 길도 대체로 뚜렷해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다만 기온이 급상승하는 4월 중순 이후에는 무리가 따를 것으로 보인다. 물을 충분히 준비하는 것과 아이젠을 지참하는 것은 두말할 필요 없는 기본이다.
산행은 옥산1리 표석에서 시작한다. 표석은 옥산행 버스를 탔을 경우 종점 바로 앞의 정류소에 있는 '산장식당' 맞은편에 있다. 식당은 대형입간판이 있어 참고한다.
옥산1리 표석을 보고 오른쪽 시멘트 길로 접어든다. 3분쯤 그 길을 이어가면 넓은 공터와 함께 옥산서원이 보인다. 철제 울타리 출입구를 통해 통나무 외다리를 건너면 서원 앞이다. 서원 탐방은 정문인 역락문을 통해 출입할 수 없고 대신 서원 오른쪽의 쪽문을 통해 들어갈 수 있다.
본격적인 산행 들머리는 서원 오른쪽 끝에 있는 화장실 뒤편으로 열려 있다. 화장실 오른쪽을 돌아가면 터밭 옆으로 산으로 이어진 길이 보인다. 그 길을 따르면 곧 산행이 시작된다. 길은 사면을 조금 따라가다 능선에 올라서면서부터 마루금을 거의 이어간다. 옥산1리 표석에서 화장실까지 5분,다시 능선까지 7분이 걸린다.
능선에서의 등로는 어래산을 지나 헬기장 아래 갈림길을 만나기 전까지 외길이다. 옥산지와 맞은편 도덕산이 시야에 들어오는 442봉까지 30분,442봉에서 진행방향 오른쪽(동쪽)으로 줄곧 올라야 하는 어래산까지 15분이 더 걸린다.
철탑 망루가 정상석을 대신하고 있는 어래산은 조망이 시원하다. 특히 발아래 안강들과 시가지는 더할나위 없이 가깝게 보인다. 헬기장까지 5분 소요.
임도삼거리는 헬기장을 지나 바로 만나는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이어진다. 길은 급전직하하는 급경사길이다. 200m 가까이 고도를 낮추는 곳이기 때문에 특히 미끄럼에 주의한다. 안부까지 13분,여러 기의 무덤을 지나 만나는 임도삼거리(안부)까지 다시 13분이 더 걸린다.
임도삼거리에서 봉좌산 가는 길은 진행 방향 정면의 능선으로 나 있다. 등로는 능선으로 조금 오르다가 능선의 왼쪽 사면을 에돌아간다. 다시 무덤을 만나면 오른쪽 윗길로 향한다. 이후 만나는 안부에서 능선과 합류한 뒤 관음사와 포항시 기계면을 잇는 안부사거리까지 능선 마루금의 외길을 따라간다. 임도삼거리에서 부채손 이끼가 덕지덕지 붙어있는 암릉 조망바위까지 18분,다시 안부사거리까지 25분이 소요된다.
난데 없는 브라질국기가 나뭇가지에 걸려 있는 안부사거리에서의 봉좌산 가는 길은 진행 방향 정면의 능선길로 연결된다. 등로는 외길이지만 고도를 270m 정도 높여야 하는 오름길이어서 조금은 힘이 든다. 봉좌산 정상까지 30분 소요.
봉좌산은 부드러운 낙엽길이 대부분인 이번 산행에서 암릉의 묘미가 제법 짜릿한 곳이다. 암봉으로 솟은 정상에 서면 발 아래 북쪽의 포항시 기계면 일대는 물론 동쪽의 포항 앞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전체 구간의 반환점에 해당된다. 참고로 산의 실제 높이 625m는 국립지리원 발행 2만5천분지1 지형도의 등고선을 읽어 나왔다.
봉좌산을 내려와 10분쯤 마루금을 이어가면 낙동정맥 분기점인 615봉에 닿는다. 봉우리에서 오른쪽은 운주산 방향,왼쪽은 도덕산 방향이다. 이후 등로는 도덕산 방향의 정맥길을 따른다. 물론 봉우리 직전의 갈림길에서 왼쪽의 사면길을 따라가도 등로를 이어갈 수 있다. 길 또한 정맥의 마루금답게 뚜렷해 큰 어려움 없이 진행할 수 있다. 중간에 만나는 희미한 갈림길은 무시한다. 다만 542봉을 지나 만나는 갈림길에서 왼쪽의 마루금을 따르지 않고 오른쪽의 평탄한 사면길을 이어가는 것은 길 찾는 수고를 덜기 위해서다. 615봉에서 옥산저수지 아래로 떨어지는 갈림길까지 22분,임도까지 18분,임도를 약간 거슬러 올라가 다시 능선으로 붙어 꾸준한 오름길로 만나는 571봉(삼각점은 등로 왼쪽에 있다)까지 20분,다시 낙동정맥 갈림길까지 12분이 더 걸린다. 정맥 갈림길은 등로 오른쪽에 붙어 있는 수많은 리본으로 알 수 있다.
도덕산은 갈림길에서 직진 방향의 오름길로 연결된다. 정상까지 10분 소요. 암봉으로 솟아 곳곳에 전망대를 이루고 있는 정상은 주변의 최고봉답게 조망이 압권이다. 멀리 남쪽의 영남알프스 연봉도 조망된다.
정혜사지 석탑은 도덕산과 자옥산을 연결하는 안부에서 왼쪽 계곡길로 연결된다. 그 안부로 가는 길은 자옥산을 정면으로 보고 경사가 급한 능선길로 내려서야 한다. 정상에서 내려가면 곧 이정표가 있는 도덕암 갈림길을 만나고 다시 그곳을 정면으로 통과하면 큰 바위가 있는 작은 안부에 닿게 된다. 여기서 등로는 큰 바위를 피해 왼쪽으로 우회한다. 우회하기 위해 왼쪽으로 내려서는 지점에 아래로 바로 떨어지는 뚜렷한 갈림길이 있어 무심코 내려서기 싶다. 왼쪽으로 내려서서 바위를 돌아 오른쪽 위로 올라가야 한다는 점을 상기한다. 독도유의 지점이다. 이후 등로는 안부까지 손쉽게 내려갈 수 있다. 정상에서 큰바위 갈림길까지 3분,다시 안부까지 20분쯤 걸린다. 안부서는 이정표의 13층석탑 방향을 따르면 된다. 자옥사 안내 푯말이 있는 곳까지 17분이 걸린다. 푯말에선 직진의 좋은 길을 버리고 오른쪽으로 내려선다. 8분쯤 발품을 팔면 납골당 지나 13층석탑에 닿게 된다. 독락당은 도로로 나와 오른쪽으로 3분만 내려가면 고택으로 만난다.
▼ 경주 어래산 5만지도
▼ 경주 어래산 10만지도
8. 올 때;
♛16:20 옥산리「독락당」→하곡지→시티재→안강 하곡리(김준영씨 탑승)→경주 안강→17:05 경주 현곡→17:15 경주나들목→경부고속도로→부산T.G→구서동→온천동입구(김준영씨 하차)→명장동→18:50 자택 도착
♜차량이동시간; 2시간30분
♝차량이동거리; 231km
9. 경비; 휘발유소모231km:32,000원, 도로비7,000원
♞계39,000원
10. 참고자료;
1)10만 도로교통지도 5만지형도,
2)인터넷-산으로 가는길
3)국제신문-근교산&그너머<429>경주 삼성산-도덕산
11. 특기사항
1)오늘의 기온은 33~34도의 최고 온도다.
2)삼성산 하산후「성산저수지」에서 어-라!... 김준영씨를 만났다. 저쪽 반대편에서 오고 있잖아...
3)성산저수지에서 또 커다란 황금잉어 한 마리가 우리 둘의 예상치 못한 만남을 볼려고 수면위로 고개를 내민다....사라진다.
4)귀로시 김준영씨가 약속-하곡리로 가서 올 때 부산으로 같이 왔다.
▦작성일자: 2005년 4월 29 (금) 20시45분 ****회관에서...
☢작성자; **************************552-05-24*************************** 외유내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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