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계당산(桂堂山) 화순 쌍봉사(雙峰寺)
일자; 2013년 5월 3일(금) 날씨; 맑음
1. 산명; 계당산(桂堂山)△580.2m~卍쌍봉사(雙峰寺)
2. 위치; 전라남도 보성군 복내면 복내리 복내면사무소
3. 인원; 한마음산악회 45명
4. 차량이동(갈 때);
♤08:00 동래 구송월타월 앞<산악회버스>→만덕터널→08:50 북부산T.G→남해고속도로(순천-부산)→09:50 문산휴게소(15분)→섬진강교→10:40 광양T.G→세풍교차로→해룡I.C→영암순천고속도로→10:50 남순천T.G→11:12 보성T.G→11:30 복내면사무소 앞 도착
♤차량이동시간; 3시간30분
▼ 보성 계당산 화순 쌍봉사 트랙지도
5. 산행코스;
♤11:35 복내면사무소→11:37 복내우체국→11:38 복내교회→11:40 산길진입(이정표)→11:56 소나무숲길→12:18 삼거리(소씨제각갈림길)→12:22 내동마을삼거리→12:30 ×346봉→12:58 철쭉군락지→13:00 헬기장삼거리→13:08 계당산(桂堂山)△580.2m(삼각점 점심25분)→13:36 하산능길→13:44 임도만남→13:58 사거리→14:06 임도이탈→14:08 능선험로→14:12 ×304봉→14:20 843번 지방도→14:25 卍쌍봉사(雙峰寺) 국보57호 철감국사 부도(25분)→14:50 쌍봉사입구(화순 이양면 쌍봉리) 도착 <세면 및 하산주 2시간20분>
♤산행시간; 3시간15분
♤산행거리; 10.1km(도상거리)
6. 트랙 2013-05-03 보성 계당산 화순 쌍봉사(10.1km).gpx
▼ 보성 계당산 화순 쌍봉사 산행지도
▼ 보성 계당산 화순 쌍봉사 10만 지도
계당산(桂堂山) [581m]은 화순군과 보성군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호남 정맥의 산줄기를 이루고 있어 영산강과 섬진강의 분수령이 된다. 정상에 서면 주암호가 북동 방향으로 보이고, 동쪽으로 조계산· 존재산이 보인다. 『조선 지지 자료』에는 계당산이 서원동에 제시되어 있다.
『조선 지지 자료』에는 능주군 도림면[현 화순군 이양면]의 서원동(書院洞)에 계당산이 표기되어 있다. 일부 『화순 군지』 등에서 중조산이라고도 하지만 『조선 지지 자료』에 조종산은 사동(寺洞)에 있는 것으로 나온다. 위치는 비슷하지만 표기는 다르다. 『대동여지도』에는 중조산만이 표기되어 있고, 능주목 남동쪽에 그려져 있다. 그 줄기가 북쪽으로 천운산, 남쪽으로 벽옥산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다. 또한 계당산 일대를 쌍산·쌍봉 또는 쌍치라 불리기도 했다는 설이 있다.
계당산의 능선은 밋밋하며 좌우로는 영산강의 지석천 상류를 비롯하여 섬진강의 지류인 보성강의 큰 물그릇인 주암호 상류를 볼 수 있는 분수령이고 분수계이다. 이 능선이 바로 호남 정맥이며 북으로 용암산, 남으로 예재와 화학산으로 이어진다. 마을 서편 능선 위에는 폭 약 1.5m 규모의 유황굴이 있는데 과거에 이곳에서 유황을 채굴했다는 설이 있다.
계당산은 화순군 이양면 증리에 있는 대한 불교 조계종 제21교구 본사인 송광사(松廣寺)의 말사(末寺)인 쌍봉사(雙峰寺)가 있어 널리 알려진 산이다. 또한 1994년 전라남도 기념물 제153호로 지정되었다가 2007년 8월 3일 사적 제485호로 변경된 한일 의병 유적지 화순 쌍산의소가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국도 29호선은 남쪽으로 통하고 북쪽으로는 국가 지원 지방도 58호선이 지난다. 쌍봉사 쪽으로는 지방도 843호선이 지나간다.
▼ 11시35분 보성 복내면사무소 앞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계당산 정상까지는 1시간40여분 예상된다.
※ 계당산 산행의 출발지는 복내면사무소다. 면사무소를 나와 왼쪽으로 꺾어 이양 방면으로 100쯤 가서 복내우체국 건물 오른쪽 길로 들어선다. 입구에 계당산 등산안내도가 서 있다. 길 끝에 있는 복내교회를 지나면 11시 방향으로 콘크리트 길이 이어진다. 10여m 올라서면 길이 갈라지는 지점에 이정표가 서 있다. 오른쪽은 소씨제각을 거쳐 계당산 가는 능선으로 가는 길이다. 답사로는 이정표의 '계당산 정상(숲길)'을 따라 왼쪽으로 올라간다. 50m 정도만 올라가면 다시 이정표가 서 있는 지점에서 오른쪽 산길로 들어선다. 키 작은 철쭉 몇 그루가 벌써 선홍색 꽃을 피운 모습을 볼 수 있다. 바람이 시원한 소나무 숲 속 그늘을 잠시 걸으면 길이 오른쪽으로 휘며 살짝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선다.
4~5분 오르막에 이어 다시 내리막이다. 이후로도 자그마한 봉우리는 오르락내리락하며 능선을 따라 정상까지 길이 이어진다. 급경사는 거의 없이 산책하듯 편안한 흙길을 밟으며 서서히 고도를 높인다. 계당산 오르는 길은 초입부터 유난히 각시붓꽃을 자주 볼 수 있다. 군데군데 곁길이 있지만 내내 능선을 따라가면 된다. 10여 분 가면 201m봉(GPS)을 지나며 처음 왼쪽으로 시야가 트인다. 키 작은 철쭉들이 틈틈이 피어 있다. 이곳을 지나면서 능선이 오른쪽으로 살짝 휘어지고 뒤로 계당산 정상이 보인다. 5분 정도면 굵은 쇠기둥 위에 세운 안테나를 지나 곧바로 이정표(계당산 정상 4.36㎞, 복내면사무소 1.19㎞)가 나온다. 100m쯤 가서 약간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면 길이 오른쪽으로 꺾이면서 소나무숲 사이로 들어간다. 무덤을 지나면서 완만한 오르막이 이어진다. 10분쯤 가면 능선의 왼쪽 사면을 따라 진행한다.
길은 약간의 오르막과 평탄한 능선이 반복된다. 살짝 땀이 날만 하면 길이 평탄해진다. 15분 정도 더 가면 잘록한 안부에 이정표(계당산 정상 3.23㎞)가 서 있다. 고만고만한 능선길을 6~7분 더 가면 이정표가 서 있는 삼거리다. 초입에 소씨제각 방향으로 갈라졌던 길과 다시 만나며 넓고 평탄한 길로 들어선다. 등산로를 따라 무수히 솟아난 고사리가 봄기운을 물씬 풍긴다. 5분 정도면 다시 이정표가 선 삼거리다. 오른쪽은 내동마을(0.8㎞) 가는 길이고 정상은 직진이다. 50m쯤 가면 잘 단장한 파주염씨 묘역이 나오고 길은 왼쪽 뒤로 올라간다. 선홍빛 철쭉과 연분홍 철쭉이 섞여 환상적인 모습을 연출한다.
▼ 11시36분 복내면우체국에서 좌측으로 들어간다.
▼ 11시38분 복내교회
▼ 11시39분 산길진입
▼ 11시41분 이정표 계당산 약5.0km
▼ 11시45분 조용한 숲길
▼ 12시14분 편안한 능선길
▼ 12시18분 가야할 계당산
▼ 12시18분 소씨제각삼거리
▼ 12시19분 넓고 편안한 능선 오름길
▼ 12시22분 내동마을 갈림길
※ 길이 좁아지지만 큰 경사 없이 푹신한 길을 따라간다. 물오른 나무들이 다양한 톤의 녹색으로 모자이크를 이룬다. 나무가 없는 곳에서는 남쪽과 동쪽으로 조망이 트인다. 멀리 남쪽으로 초암산이, 동쪽으로 조계산이 보인다. 묘역에서 15분 정도면 이정표가 선 사거리다. 계당산 정상까지 2.1㎞ 지점이다. 잠시 오르막을 가면 벤치가 설치된 쉼터를 지난다. 경사진 길과 완만한 길을 번갈아 가다 보면 정상이 가까워진다. 10여 분 가서 가파른 오르막이 시작되면서부터 오른쪽 사면에 얼레지가 지천으로 피어 있다. 여기서 2~3분 오르면 다시 평탄한 길이 나타나고 드디어 오른쪽 북사면에 광대하게 펼쳐진 철쭉군락지가 시야에 들어온다. 지난주 답사 때는 아직 꽃은 피지 않고 꽃망울만 맺혀 있는 상태였다. 나무 벤치 뒤의 바위에 올라서면 조계산과 모후산을 비롯해 북쪽으로 멀리 무등산도 눈에 담을 수 있다.정상까지는 금방이다.
▼ 12시37분 쉼터 의자
▼ 12시43분 능선 오름길 산철쭉
▼ 12시59분 철쭉군락지
▼ 13시00분 철쭉군락지 헬기장삼거리
※ 헬기장이 있는 삼거리에서 오른쪽 개기재에서 오는 길과 합류한다. 여기서 정상까지는 잠시지만 호남정맥을 따른다. 10분 정도 더 걸어 침목 계단에 올라서면 바로 계당산 정상이다. 뒤로 개기재로 가는 능선이 꿈틀거리며 뻗어 나간다. 흙으로 된 정상부에는 삼각점과 북내면 산악회 명의의 정상 표지판, 보성과 화순에서 각각 세운 이정표가 있다. 하산길인 쌍봉사 방향은 올라온 길에서 정면 2시 방향으로 내려간다. 올라온 보성 쪽의 길이 잘 다듬어져 있는 것과 달리 화순 쪽 쌍봉사로 내려가는 길은 발길이 드문 듯 잡목이 걸리적거리고 낙엽이 두껍게 쌓여 있다. 10분 정도 가파르고 험한 내리막 끝에 살짝 올라섰다가 10시 방향으로 능선이 휘어져 완만한 내리막이다. 마구 베어놓은 나무가 길을 막고 있어 더 힘겹다.
▼ 13시00분 헬기장삼거리 이정표
▼ 13시01분 헬기장에서 넘어서면 계당산 정상이다.
▼ 13시07분 지나온 능선
▼ 13시08분 무한대로 펼쳐지는 능선들
▼ 13시08분 계당산 정상으로 오른다.
▼ 13시08분 계당산 정상이다. 정상에서 호남정맥이 잠시 스쳐지나간다. 화순 쌍봉사까지는 1시간 정도 걸린다.
▼ 13시09분 계당산 정상에서 대한민국의 산천
▼ 13시32분 계당산 정상에서 30분 시간은 보내면서 점심밥도 먹은다.
※ 계당산 산행의 답사 코스를 원점회귀가 아닌 횡단 코스로 잡은 것은 오로지 쌍봉사(雙峰寺)를 들러보기 위해서다. 계당산의 보성 쪽은 등산로 정비도 잘 돼 있고 여러 갈래로 길이 이어져 원점회귀를 하기에 큰 무리가 없다. 반면에 화순 쪽은 탐방객이 드문 듯 등산로가 대체로 희미하고 군데군데 나무가 막고 있어 애를 먹어야 한다. 그럼에도 화순 방향으로 내려가면 만나는 쌍봉사는 고즈넉한 분위기로 산행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기에 충분하다.
▼ 13시36분 계당산 정상에서 하산능선에 접어들어 내려가고 있다.
▼ 13시44분 임도와 만나서 잠시 같이같다.
▼ 13시46분 임도에서 지나온 계당산 풍경
▼ 13시50분 임도에서 만난 민들레
▼ 13시50분 임도길 야생화
▼ 13시58분 임도 사거리
▼ 14시06분 임도에서 우측 능선을 타고 내려간다.
※ 험난한 길을 10분 정도 내려가면 임도와 만난다. 왼쪽으로 간다. 길은 편안하지만 그늘이 별로 없어 햇볕을 고스란히 받고 가야 한다. 20분 정도 가면 사거리로 임도 좌우로 내려가는 오솔길이 있지만 임도 따라 계속 내려간다. 잠시 뒤면 왼쪽과 오른쪽으로 번갈아 샛길이 보이지만 역시 임도를 따른다. 여기서 10분 정도 더 내려가면 임도와 헤어져 다시 능선을 탄다. 임도가 왼쪽으로 크게 굽어져 내려가는 지점의 오른쪽 너른 터를 지나 내려선다. 리본 외에는 별다른 표식이 없어 주의해서 살펴야 한다. 오래 묵은 듯한 길을 따라 10분쯤 내려가면 희미한 사거리와 만난다. 좌우의 다소 넓고 뚜렷한 길 대신 11시 방향의 희미한 길로 들어선다. 능선을 따라 쌍봉사로 바로 내려서는 길이다. 6~7분 가면 이장한 듯 허물어진 무덤을 지나 내리막이다. 다시 5분 정도면 전주이씨 무덤을 지난다. 무덤을 내려서서 오른쪽 산죽밭으로 내려가면 이내 아스팔트 도로와 만난다. 여기서 왼쪽으로 가면 이내 쌍봉사다.
▼ 14시08분 능선길 험난하다.
▼ 14시12분 304봉을 찍고. 능선길 20여분 내려가면 843번 지방도에 떨어진다.
▼ 14시24분 843번 지방도에서 저기 앞에 도로이정표에서 우측이 쌍봉사다.
▼ 14시28분 화순 쌍봉사 답사에 임한다.
화순 쌍봉사(雙峰寺)는 동리산문(桐裏山門)의 개산조(開山祖)인 적인 선사(寂忍禪師) 혜철(惠哲)이 839년 2월에 중국에서 귀국하여 최초로 하안거(夏安居)를 지낸 곳이 무주(武州) 관내 쌍봉사라는 견해가 있어 이에 따르면 839년 이전에 창건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 후 철감 선사 도윤(道允)[798~868]이 주석하면서 사세가 크게 번창한 것으로 보인다. 철감 선사는 중국 소주(蘇州)[창건 비문에는 소주(韶州)라 기록됨] 쌍봉사에서 도를 깨치고 돌아와 이 절에 주석하면서 절의 이름을 쌍봉사라 하였다고 한다. 이처럼 쌍봉사의 창건자나 연대에 대해서는 명확하지가 않다.
철감 선사 도윤의 호는 쌍봉(雙峰), 시호는 철감(澈鑑)이다. 황해도 봉산에서 태어나 18세 때 출가하였다. 귀신사(鬼神寺)에서 화엄경(華嚴經)을 배우고 825년 당나라에 유학하여 남천보원(南泉普願)의 법을 이어받고 847년에 귀국하였다. 신라 말 구산선문(九山禪門) 중 사자산문(獅子山門)의 개산조로 화순 쌍봉사로 이거하여 선풍(禪風)을 떨치다가 868년 71세로 입적하였다.
고려 시대에도 쌍봉사의 사세는 계속되어 소성 연간(紹聖年間)(1094~1097)에 혜조 국사(慧照國師)가 중창하였는데, 그 문하에서 유명한 승려가 다수 배출되었다. 예종(睿宗)의 서자(庶子)로 혜조 국사에게 출가했던 광지 대사(廣智大師) 지인(之印)은 쌍봉사에서 전륜대장(轉輪大藏)을 실시하기도 하였다. 고려 후기 쌍봉사의 위상이 크게 높아진 것은 최씨무인 집권기(崔氏武人執權期)이다. 최우(崔瑀)는 1219년에 자신의 아들 최만전(崔萬全)과 최만종(崔萬宗)을 수선사(修禪社)의 제2세 혜심(慧諶)에게 보내 출가시켰는데, 최만전이 쌍봉사에 거처하면서 활동하여 쌍봉사의 사세는 융성하게 되었다. 절에는 많은 승려들이 거처하였고 여러 사찰을 관할 하에 두고 있었으며 일대에 막강한 영향력을 미쳤다.
조선 시대 쌍봉사는 성종 대의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서부터 일제 강점기의 『능주 읍지(綾州邑誌)』까지 모든 지리지에 유존 사찰로 수록되어 폐사된 적이 없음을 알 수 있다. 세종 대에는 전라도 관찰사 김방(金倣)의 지원을 받아 중창을 하였고, 세조는 잠저(潛邸) 시에 쌍봉사에 친임(親臨)한 인연으로 1475년에 쌍봉사를 원당(願堂)으로 삼았다. 그리고 어서(御書)와 5결의 전지(田地), 조세 면제(租稅免除), 승려 잡역(僧侶雜役) 일체를 면제해 주어 더욱 확고한 사찰이 되었다.
그 이후에도 성종의 지원이 있었으며, 연산군 때에는 쌍봉사에서 지낸 수륙제(水陸祭)에 향리를 파견하기도 하였다. 숙종은 어필 병풍(御筆屛風)·대롱촉(大籠燭)·청류병(靑流甁)·황유리잔(黃琉璃盞)·금침장(錦寢帳)·향로 향합(香爐香盒)을 내렸고, 경종은 전지 4결을 내렸으며, 영조는 어필 병풍(御筆屛風)을 하사하였다.
▼ 14시31분 쌍봉사 대웅전의 주불은 석가모니 같은데 좌우 협시불은 좀 특이하게 배치되어있다.
▼ 14시34분 쌍봉사을 뒤로하고 철감선사탑으로 이동한다.
▼ 14시35분 쌍봉사 뒤편에있은 철감선사탑으로 이어간다.
▼ 14시39분 국보 제57호 철감선사탑과 보물 제170호 철감선사탑비 모습
화순 쌍봉사 철감선사탑
국보 제57호. 높이 230cm. 신라 석조부도의 일반형인 8각원당형으로 화강암제이며 기단부 위에 탑신과 옥개석이 있으나 상륜부는 없어졌다. 옥개석의 기왓골과 가구 수법 등의 세부는 목조건물의 양식을 모방했다. 기단부와 탑신부에는 사자·가릉빈가·사천왕·비천 등을 조각했는데 각 상의 구성이 안정되어 있고 조각수법도 훌륭한 편이다.
8각의 지대석은 현재 시멘트로 보수한 상태이며, 하대석에는 모두 구름무늬를 양각하고, 구름 사이로 쌍룡이 서로 마주보는 형상을 조각했다. 하대석 상단에는 각 면마다 다양한 자세를 취한 사자를 1구씩 안치했고, 중대석에는 얼굴이 큰 가릉빈가를 새겼다. 상대석 탑신 굄대의 8면에는 안상을 깊이 음각하고 그 안에 악기를 연주하는 가릉빈가를 1구씩 양각했다.
탑신부 귀퉁이는 배흘림이 현저한 원형기둥으로 8면을 구획하고 4면에는 사천왕상을, 2면에는 공양비천상을, 전면과 후면에는 문비형을 모각했다. 낙수면이 평박한 옥개석 위로 유려한 선의 기왓골을 표시하고 그 아랫면에는 비천·향로·꽃무늬를 조식했다. 부도의 건립연대는 철감선사가 입적한 868년(경문왕 8)으로 추정하고 있다.
▼ 14시40분 국보 제 57호 철감선사탑
▼ 14시42분 보물 제170호 철감선사탑비에서 쌍봉사 입구로 되돌아간다.
▼ 14시47분 쌍봉사 입구 연못은 쌍봉사가 연화부수형국임을 암시하는것이다.
▼ 14시50분 화순 쌍봉사 입구에서 산행거리 10.1km 3시간15분 산행을 종료하고, 휴식 및 하산주 2시간20분후 부산으로 출발한다.
14시50분 부터 화순 쌍봉사 입구에서 2시간20분 휴식 및 하산주와 함께 시간을 보낸후 산악회은 17시10분 쌍봉사 입구에서 출발하여 21시05분 동래 내성교차로에 도착한다.
▼ 15시16분 쌍봉사 입구에서 쌍봉사 전경
※ 통일신라시대인 9세기 초반에 창건한 쌍봉사는 절의 앞과 뒤에 봉우리가 두 개 있다고 하여 이름을 붙였다. 쌍봉사는 한적하고 운치 있는 분위기뿐만 아니라 국보 제57호인 쌍봉사 철감선사탑만으로도 찾아가 볼 만한 곳이다. 8각 원당형의 이 부도는 신라의 여러 부도 가운데서 조각과 장식이 가장 화려한 걸작으로 알려졌다. 막새기와 안의 정교한 연꽃무늬를 비롯한 조각은 경지에 이른 솜씨를 느끼게 한다. 철감선사탑과 함께 있는 쌍봉사 철감선사탑비는 보물 제170호로 지정돼 있다. 비신이 없어 국보로 지정되지는 못했지만 현재 남아 있는 거북 모양 비석 받침돌인 귀부와 용의 모양을 새긴 돌인 이수만으로도 아름답다.
쌍봉사에는 국보와 보물 외에도 대웅전, 지장전, 극락전이 있다. 목조탑파 형식의 독특한 대웅전은 보물 제163호로 지정돼 있었지만 1984년 불타 이후에 원형대로 복원했다. 대웅전 안의 목조삼존불상은 전라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또 17세기에 만든 지장전과 목조지장보살상, 극락전 목조아미타여래좌상도 전라남도 유형문화재이다.
▼ 17시00분 쌍봉사 입구 도로변에서 하산주 마무리하고 정리.
▼ 보성 계당산 고도표
▼ 보성 계당산 화순 쌍봉사 5만 지도
7. 차량이동(올 때);
♤17:10 쌍봉사입구(화순 이양면 쌍봉리)→복내면사무소→보성 문덕→주암호→승주T.G→호남고속도로→순천I.C→남해고속도로(순천-부산)→18:30 섬진강휴게소(10분)→19:45 진영휴게소(10분)→20:12 북부산T.G→만덕터널→21:05 동래 내성교차로 도착
♤차량이동시간; 3시간55분
8. 경비;
♧회비25,000원
9. 특기사항
10. 작성일자; 2013년5월4일(금) 00시35분 자택에서.........
11. 작성자; **********************955-13-37****************** 도시속의 野人 海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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