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검마산(劍磨山) 구주령(九珠嶺)
일자; 2013년 8월 6일(화) 날씨; 맑음
1. 산명; 구주령(九珠嶺)~검마산 주봉△1017.2m~검마산(劍磨山)△1014m~갈미산△914m
2. 위치; 경상북도 영양군 수비면 본신리 구주령
3. 인원; 청노루
4. 차량이동(갈 때);
♤02:20 자택<자가승용차>→원동교→원동I.C→번영로→02:34 부산T.G→경부고속도로→03:14 경주T.G→경주시→유금I.C→03:50 포항 흥해→영덕 강구→04:50 울진 후포→04:57 평해교차로(울진 평해)→울진 온정(백암온천)→울진 온정면 선구리→한주령(옛.구주령)휴게소→05:30 옥녀당 답사→05:40 구주령 도착
♤차량이동시간; 3시간20분
♤차량이동거리; 216km<27,343km→27,559km>
▼ 영양 검마산 구주령 트랙지도
5. 산행코스;
♤05:58 구주령(九珠嶺)→06:00 구주령 임도/금장지맥→06:10 임도에서 능선→금장지맥 능선길→06:23 고도계743봉→06:29 삼각점×790.5봉→07:18 금장지맥 분기점/낙동정맥 합류→낙동정맥 능선→07:47 검마산 주봉△1017.2m(헬기장)→08:17 능선삼거리→08:23 검마산(劍磨山)△1014m→08:43 임도만남→임도삼거리→08:45 임도에서 능선→08:56 갈미산△914m(헬기장)→09:22 안부이정표(휴양림1.5km)→09:25 고도계645봉→09:27 임도 고갯마루(낙동정맥 이탈)→휴양림 임도→산림욕장→09:52 검마산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09:55 휴양림 정문 도착
♤산행시간; 4시간00분
♤산행거리; 10.0km<MapSource 10.0km>
6. 트랙 2013-08-06 영양 검마산 구주령(10.0km).gpx
▼ 영양 검마산 구주령 산행지도
▼ 영양 검마산 구주령 10만 지도
한국을 대표하는 나무이자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나무는? 단연 소나무다. 몇 해 전 한 여론조사기관이 한국 사람이 좋아하는 나무에 대해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43.8%가 소나무를 꼽았다. 이어 은행나무(4.4%), 단풍나무(3.6%), 벚나무(3.4%), 느티나무(2.8%) 순이었다.
소나무 중에서도 으뜸으로 치는 것은 금강송이다. 춘양목, 황장목(黃腸木)이라고도 불리는 금강송은 나이테가 조밀하고 송진이 가득 차 쉽게 썩지 않으며 잘 갈라지지도 않는다. 조선시대 궁궐용 목재나 왕실의 목관을 만드는 데 쓰였던 귀족나무다. 조선시대 땐 전국 곳곳에 이 금강송의 벌목을 금하는 봉산(封山) 표석을 설치했는데, 부산의 장산에도 이 표석이 남아 있다. 숭례문 복원에도 수령 110년의 강원도산 아름드리 금강송이 쓰였다.
첩첩이 검고 푸르고 또 아찔하게 붉은빛을 자아내는 금강송 숲을 거닐면 비늘을 번뜩거리며 승천하는 용들의 기상을 느낄 수 있다. 머릿속까지 시원해지는 싱그러운 솔향과 눈의 잡티를 씻어내는 검푸른 솔잎은 도심 생활에 지친 이들에게 깊은 위안과 휴식을 선물한다.
대한민국에서 수림이 가장 빼어난 곳으로 일컬어지는 경북 영양군 수비면에 위치한 검마산(劍磨山·1014m)은 아름드리 금강송 숲이 일품이다. 산자락에 있는 국립 검마산자연휴양림은 한여름에도 더위를 모를 정도로 빽빽한 숲과 깨끗한 물이 잘 어우러져 있고, 작은 계곡을 따라 야영장도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휴양림 부근의 소나무 숲은 미림(美林)보존단지로 지정될 만큼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 05시34분 구주령 옥녀당 / 옥녀당 안에는 성황과 옥녀의 그림이 있고, 위패 珠嶺城隍神位(주령성황신위)가 모셔져 있다
▼ 옥녀당 전설 / 함 읽어 보야죠
구주령 옥녀당(玉女堂) 전설
조선시대 인조 때 영해부사로 근무하던 황(黃)씨 성릉 가진 사람에게 옥녀라는 딸이 있었다. 당시에 영양은 독자적인 행정구역을 갖지 못하고 영해부에 편속되어 있었다.
옥녀는 아버지의 명(부탁)으로 영양관아(수비)에 중요한 공문서를 전달하려 왔다가 영해로 돌아가는 길에 이 구주령에서 갑자기 병이 들어 나졸들이 급히 구급약으로 치료를 하였으나 하루만에 객사하고 말았다.
이에 본신리 주민들이 꽃다운 나이에 안타깝게 죽은 옥녀의 넋을 위로하고 공을 기리기 위하여 옥녀가 죽은 이 고개에 무덤을 만들고 사당을 세웠으며 매년 음력 정월 보름날에 동제를 지내왔다.
옥녀의 무덤에 벌초를 하면 득남을 하거나 작은 소원 하났식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와 득남을 원하는 부인들이 남몰래 와서 벌초를 하였으며 무덤이 길목에 있어 고개를 넘는 나그네와 지역주민들의 정성스런 관리로 후손이 없으나 묘의 보존이 잘되었다.
옥녀사당은 95년 수비-온정간 도로공사시 시멘트블록 건물로 이전 개축되었으나 민속자료로서의 원형복원을 염원하는 지역주민들의 건의에 의하여 현재의 건물로 복원되었으며 2002년 5월에 옥녀무덤에 묘비석을 세우고 주변에 조경공사를 실시하여 오늘에 이른다.
- 2002년 5월10일 -
▼ 구주령 옥녀묘
▼ 05시44분 옥녀당 구주령 쉼터에서 영양 방향 / 능선 좌측은 금장지맥분기점.검마산 가는길, 우측 금장산 초입
▼ 05시45분 구주령 쉼터에서 울진 방향 일출
구주령(九珠嶺 550m)은 구실령이다.
평해에서 영양으로 가려면 백암온천이 있는 소태리를 지나서 선시골이 있는 선미를 거치게 된다. 과거에는 임도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아스팔트로 포장된 88번도로가 굽이굽이 돌아가며 구실령 고개길을 넘는다.
옛날 평해 고을의 해산물과 영양 고을의 농산물이 오가던 보부상들의 주요 통행로이다. 구실령을 따라 계속 올라가서 영양군 수비면에 가까워지면 휴게소가 하나 가 나온다. 여기까지가 온정면이다. 그 휴게소 옆에 온정면 청년회에서 근래에 세운 커다란 석비가 하나 서 있다. 거기에는 큰 글자로 ‘九珠嶺’이라고 새겨져 있다. 그래서 요즘 누구나 구주령이라고 부른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지만, 이는 틀린 지명이다. 이 고개는 원래 구실령, 구지재, 도부재 등으로 불렸다. 필자가 어릴 적에도 평해 사람들은 위의 이름으로 불렀다. 필자의 논지에 신빙성을 더하기 위해서 몇 가지 근거를 제시하겠다.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영의정이었던 아계 이산해(李山海)가 ‘영의정으로서 나랏일을 그르쳐 왜적이 침입했다’는 탄핵을 받고 평해에 유배된다. 세옹지마 격으로 임금인 선조는 의주로 피난을 가는 판국에 이산해는 무풍지대인 평해에서 산수유람 하며, 3년의 행복한(?) 귀양살이를 했다. 그리고 기성록(箕城錄)이라는 대단한 문학작품을 남긴다. 지금은 ‘기성면’이라는 이름으로 남아있지만 ‘기성(箕城)’은 평해 고을의 옛 이름이다. 그 기성록이라는 책 속에 달촌기(達村記)라는 글이 있다.
여기에서 달촌은 지금의 삼달을 말한다. (세 개의 달촌, 즉 담비, 달면, 성골 세 마을이 합해져서 삼달이다.) 이 달촌기의 서두는 다음과 같다.
산이 영동(嶺東)과 접하게 되어서는 서남쪽이 가장 높은데, 기성(箕城, 평해의 옛 이름)에서는 주령(珠嶺)이 되며, 주령의 한 가닥이 다시 동쪽으로 30여 리를 뻗어 삼성산(三聖山 : 이는 지금 평해읍의 뒷산 삼성봉)이 된다.
山之界於嶺東. 西南最高. 而在箕城者. 爲珠嶺. 嶺之一支. 東삼三十餘里. 爲三聖山. 山之又東走爲丘陵. 위이而回抱者. 爲郡. 直而南. 左右拱揖.
위의 글에서 ‘주령(珠嶺)’의 ‘주(珠)’는 ‘구슬 주’자이니, 주령이라는 표현은 곧 구실령을 의미한다. 이는 구실령이라는 토속어를 한자로 표기하는데 있어 발음을 따서 사용한 가차(假借)의 방법이다.
물론 주령보다는 구실령이 원조다. 이산해는 단지 발음만을 땄을 뿐이다. ‘구슬’의 토속적 발음이 ‘구실’이기 때문이다. 이는 곧 400년 전인 임진왜란 당시에도 ‘구실령’으로 불렸음을 의미한다. 다른 기록도 있다.
1776년에 이긍익(李肯翊)이 쓴 ‘연려실기술(練藜室記述)’의 총지리(摠地理)편에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 “태백산 동쪽 줄기는 동남쪽으로 가다가 금장산(金莊山)ㆍ백암산(白巖山)ㆍ평해(平海) 경계가 되고, 주령(珠嶺)ㆍ삼승령(三乘嶺)이 된다.
서쪽으로 꺾여져 영해(寧海) 북쪽에 이르러 월명산이 되며, 바다를 따라 남쪽에 이르러서는 신라의 고도인 경주의 금오산이 된다.” 연려실기술(練藜室記述) 별집 제16권 지리전고(地理典故) 여기도 역시 주령으로 표기되었음을 볼 수 있다. 기록은 또 있다.
19세기 초엽인 1808년 서영보(徐榮輔)가 왕명을 받들어 쓴 인문지리서 만기요람(萬機要覽)이라는 책이 있다. 다음은 이 책의 평해 부분에 나오는 표현이다. - 만기요람(萬機要覽) 군정편 4(軍政編四)
【平海】邑城. 石築. 周二千三百二十五尺. 月松鎭城. 周六百二十八尺. 嶺路. 珠嶺. 三乘嶺.
【평해】읍성 석축. 둘레 2,325척ㆍ월송진성 둘레 628척. 영로, 주령, 삼승령
대동여지도에서는 구실령을 주잠(珠岑)으로 표기한다. 여기에서 ‘잠(岑)’자는 ‘령(嶺)’자와 마찬가지로 ‘고개’를 의미한다. 구실령의 대표명칭은 당연히 ‘구실령’이며 구주령이 아니다. 또한 위에서 ‘구지재’라고도 불리는 이유는 속설이지만, 구실령 도중에 있는 구지골이라는 데에서 유래한다고 한다. 이것 또한 나름대로 타당성이 있는 표현이다.
옥녀당 위패 [珠嶺城隍神位]로 모셔져있다.
▼ 05시58분 구주령 쉼터에서 산행이 시작된다 / 영향 방향으로 포장도로 쪼매 가며는 .. 좌측에 임도
▼ 06시00분 포장도로 에서 구주령 임도로 진행 / 이 임도가 아마 휴양림까지 이어지는걸로 안다
▼ 06시09분 임도길 약10여분 후 금장지맥 능선길로 올라간다 / 금강송이 떠오르는 햇살을 받아 크게 자란다
▼ 06시19분 금장지맥 능선 금강송 숲길 조타
▼ 06시23분 해발고도 743봉 햇빛을 받은 금강송 모습이 찢어지게 아름답다
▼ 06시29분 790.5봉 삼각점 / 사진 중앙 삼각점
▼ 06시35분 아마도 산림청에서 등산로 정비작업을 해났다 / 길 조타 고도감있고 ..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
“무소”는 코뿔소를 뜻하는 말. 코뿔소는 무리를 짓지 않고 홀로 살아가는 습성이 있는데 고대의 수도승들도 걸식을 하면서 홀로 수행하여 깨달음의 경지에 도달했다고 한다. 이처럼 깨달음의 길은 혼자서 가는 길이기에 무소의 뿔이 한곳을 향하듯이 혼자서 가라고 한 것이다.
如獅子聲不驚 사자처럼 소리에 놀라지 말고
如風不繫於網 바람처럼 그물에 걸리지 말고
如蓮花不染塵 연꽃처럼 진흙에 물들지 말고
如犀角獨步行 무소의 뿔처럼 혼자 걸어가라
- <수타니파타(Sutta_nipāta)> 중에서..
▼ 06시56분 빨간 금강송을 보면 흥분하는 여성도 있다하던데
▼ 07시00분 능선 갈참나무 숲길 / 빨간색 리본이 등산로 정비작업 표시기
▼ 07시08분 저산이 울진 백암산 ?
▼ 07시13분 어느새 금강송은 사라지고 참나무가 자리한다
▼ 07시18분 금장지맥 분기점 / 낙동정맥 합류
▼ 07시41분 검마산 방향 낙동정맥 능선길 고사목
▼ 07시47분 검마산 주봉 1017.2m / 삼각점
삼각점(三角點)
삼각점은 건설교통부 국립지리원이 실시하는 기본측량에 의한 다각점·수준점 등과 같이 국가기준점이다. 삼각점은 측량의 규모(角觀測의 정도)에 따라 대삼각일등본점(大三角一等本點)·일등보점(一等補點)·소삼각삼등(小三角三等)·사등(四等)의 4등급으로 나누어진다.
이 삼각점들은 경위도원점(經緯度原點)을 기준으로 경위도를 정하고, 수준원점을 기준으로 표고(標高)를 정한다. 축척 1/5만 정도의 지형도를 작성할 때는 삼등삼각점, 축척 1/1만 정도에서는 사등삼각점의 설치가 필요하게 된다.
▼ 07시47분 검마산 주봉 표시판
▼ 07시48분 검마산 주봉에서 백암산 모습
▼ 07시59분 사진 중앙이 가야할 검마산이고 우측은 1019봉
청노루
박목월
머언 산(山) 청운사(靑雲寺)
낡은 기와집
산은 자하산(紫霞山)
봄눈 녹으면
느릅나무
속잎 피어나는 열두 굽이를
청(靑)노루
맑은 눈에
도는
구름.
▼ 08시07분 능선에 깨스가 들어 온다 / 등산로 정비작업 예정지역 빨간리본
▼ 08시15분 능선길에서 오래묶은 숲
▼ 08시17분 능선삼거리 / 좌측은 낙동정맥 이어진고 검마산에서 휴양림 우측는 바로 휴양림으로 가진다
▼ 08시17분 능선삼거리 이정표 / 검마산 0.2km
▼ 08시20분 검마산 정상으로 가는길 깨스가 더 심하네..
▼ 08시23분 검마산 정상 1014m / 오래된 정상 표시판은 낡아 훼손되고, 아쉽네 번듯한 표석하나 없다는게
靑山은 나를보고
靑山見我 無語居
蒼空視吾 無垢生
愛慾離奪 憎亦棄
水如風居 歸天命
청산은 나를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보고 티업이 살라하네
사랑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 08시32분 능선숲길
▼ 08시43분 검마산에서 내려오면 임도삼거리 / 임도에서 우측
▼ 08시43분 임도삼거리 이정표
▼ 08시43분 임도삼거리
▼ 08시45분 삼거리에서 쪼매가무는 우측 능선으로 진입 / 임도길 2분정도
▼ 08시56분 제법 가파르더라 10여분 힘들게 올라오니 갈미산 정상 918m / 휴양림 방향으로 진행
▼ 08시57분 갈미산 정상
▼ 09시02분 갈미산 급내리막길▼ 09시16분 멋진놈 / 능선길 굵직한 소나무
▼ 09시24분 안부 이정표
▼ 09시24분 지나온 검마산 모습
▼ 09시25분 안부에서 올라오니 고도계로 645봉
▼ 09시27분 645봉에서 내려가면 임도 고갯마루에서 낙동정맥 이탈하고 휴양림/임도길로 하산한다
▼ 09시37분 휴양림 임도길
▼ 09시45분 검마산자연휴양림 산림욕장 금강송
▼ 09시59분 검마산자연휴양림/주차장/관리사무소/매표소
▼ 09시55분 검마산휴양림정문에서 산행거리 10.0km 4시간00분 산행종료 - 검마산자연휴양림에서 면소재지로 가는 휴양림차량 탑승 / 89번 지방도변(신원리 사곡마을)에서 수비택시 콜하여 산행들머리 구주령으로 이동했다
☆백원짜리 물고기요리를 먹느니 보다 백만원짜리 곰의 웅장을 먹겠다.
- 노산 이은상 선생; 1903~1982. 시인. 문학박사. 경남 마산 출생 -
승용차 회수; 09:55 검마산자연휴양림(차량 탑승)→10:00 신원리 사곡마을→수비개인택시 콜→10:20 구주령 쉼터 도착 (점심밥 묵꼬 집으로 ..)
▼ 영양 검마산 지도
▼ 영양 검마산 구주령 지도
▼ 영양 검마산 구주령 옛날지도
▼ 영양 검마산 구주령 대형지도
▼ 울진 백암산 영양 검마산 / 낙동정맥 대형지도
▼ 영양 검마산 구주령 대형지도
▼ 영양 검마산 구주령 대형지도
▼ 영양 검마산 구주령 5만 지도
7. 차량이동(올 때);
♤10:50 구주령 쉼터(영양 수비면 본신리)→한주령(舊.구주령)휴게소→울진 온정면 선구리→울진 온정(백암온천)→평해교차로(영덕 평해)→11:22 울진 후포→11:45 영덕 강구→포항 흥해→12:22 유금I.C→경주시→12:52 경주T.G→경부고속도로→13:30 부산T.G→번영로→원동I.C→원동교→13:50 자택도착
♤차량이동시간; 3시간00분
♤차량왕복이동거리; 431km<27,559km→27,774km>
8. 경비;
♧고속도로통행료(부산↔경주) 8,000원 수비개인택시 13,000원 휘발유소모431km 약90,000원
♧합계; 111,000원
9. 특기사항
10. 작성일자; 2013년8월6일(화) 21시15분 자택에서.........
11. 작성자; *********************987-13-69******************* 도시속의 野人 海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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