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록1 (2010년~2019년)/경상남도 울산

고성 상족암 비포성지 둘레길

靑谷 2014. 3. 17. 09:22

고성 상족암(床足巖) 비포성지(非浦城地) 둘레길

일자; 2014316() 날씨; 맑음

 

1. 산명; 고성 상족암(床足巖)~소을비포성지(所乙非浦城地)

2. 위치; 경상남도 고성군 하이면 덕명리 상족암주차장

3. 인원; 벚꽃산악회 45

 

4. 차량이동(갈 때);

08:00 동래 세연정앞<산악회관광버스>만덕터널08:15 북부산T.G남해고속도로(순천-부산)08:50 함안휴게소(10)09:26 사천T.G사천시사천 삼천포고성 하이10:05 상족암주차장 도착

차량이동시간; 2시간05

차량이동거리; 140km


▼ 고성 상족암 비포성지 둘레길 트랙지도



5. 산행코스;

10:10 상족암주차장10:17 유람선선착장10:27 공룡박물관 제2매표소 앞10:30 상족암(床足巖)10:41 경상남도청소년수련원10:54 공룡공원/야영장11:12 입암마을 병풍바위전망대11:28 군초소11:43 맥전포항 음악분수11:52 방파제전망대 빽11:55 갈림길12:00 공동묘지(점심35)12:44 사량도전망대12:50 남평문씨 묘13:00 목너미재13:04 용암포마을13:17 장춘교갈림길13:24 발막개입구 삼거리13:30 발막개방파제13:34 갈림길웅덩이앞갈림길13:39 임도갈림길묵은농경지무덤14:04 농장 앞14:13 갯벌체험장14:16 동화마을입구 삼거리14:25 동화마을 소을비포성지(所乙非浦城地.15)14:40 소을비포성지 북문앞주차장소(고성 하일면 동화리) 도착

산행시간; 4시간30

산행거리; 11.9km<MapSource 11.9km>

 

6. 트랙 2014-03-16 고성 상족암 비포성지(11.9km).gpx



▼ 고성 상족암 비포성지 둘레길 산행지도


▼ 고성 상족암 비포성지 둘레길 10만 지도


 


 

어제 영천 기룡산 산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내일 고성 상족암~비포성지 둘레길 산행을 벗꽃산악회 예약을 해놓았다. 다음 주중에는 비가온다 카~이 또 이코스는 가야할 코스로 맘 먹고있는 바.. 둘레길이라 별로 힘들지 않고해서..

  


▼ 10시10분 상족암주차장에서 상족암 해변 둘레길를 따라서 하일면 동화리 소을비포성지로 출발


※ 고성군 하이면 덕명리 옛 학교터가 출발지인 주차장이다. 해안에서 곧바로 왼쪽으로 튼다. 200m 가면 유람선선착장이 있다. 공룡박물관 방향 계단을 오르지 말고 바닷가로 곧장 직진해 바위를 왼쪽에 끼고 진행하면 자갈해변. 해변이 끝나는 곳에서 계단을 타고 단애 위로 올라서야 한다. 하지만 썰물 때라면 계단을 오르기 전에 우측 해변 암반 쪽으로 100m 정도 들어가보자. 책을 수 만 권 쌓아놓은 것 같은 바위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변산반도 채석강 부럽지않은 절경을 목도할 수 있다.


계단을 올라 잘 정비된 길을 걷는다. 이윽고 공룡박물관 제2매표소 입구. 우측 아래로 상족암이 보인다. 계단을 약간 내려서면 갈림길. 오른쪽으로 좀 더 내려가야 공룡발자국이 선명한 상족암이다. 천연기념물 제411호로 지정된 상족암 공룡발자국 화석은 대한민국을 넘어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공룡서식지 유적으로 이름 높은 곳. 이곳에서는 공룡발자국 뿐 아니라 상족암 바위 하부의 해식동굴과 코끼리바위, 그 속의 선녀탕 등을 둘러보며 이국적 풍경에 압도된다.


다시 계단을 올라 목재덱을 따라 바다 위를 떠가는 기분으로 걸으면 작은 모래해변을 낀 경상남도청소년수련원. 그대로 직진, 데크계단을 타면 해변길을 굽이굽이 이어진다. 이윽고 해수풀장과 야영장을 지난다. 아스팔트 도로 인도를 따라 직진, 입암마을로 접어들면 왼쪽에 주상절리 안내판. 광주 무등산 입석대나 서석대, 제주 서귀포 주상절리 등을 떠올리게 하는 모습이다. 입암마을 최고의 경관은 해안 주상절리 위에 마련된 병풍바위 전망대. 이 전망대는 절벽 위에서 공중으로 7m 정도 나와 있어 마치 바다 위 허공에 떠 있는 듯한 아찔함을 준다. 발 아래 양옆으로 병풍바위의 주상절리가 화려하게 펼쳐지고 수정처럼 맑은 물 속에는 물고기들이 유유히 헤엄치는 모습이 선명하다. 정면 멀리 상족암과 공룡박물관, 그리고 지나온 길이 한눈에 들어오는 것은 물론이다.



▼ 10시17분 상족암선착장을 우측으로 함 쳐다보고 / 사량도 가는 여객선


▼ 10시17분 상족암 가는 암벽길 바닷물이 들어와 물이 많아도 그런대로 갈만한데 물이 더차면 좌측 데크계단을 이용해야된다


▼ 10시21분 암벽을 겨우통과하여 좀 가면 데크계단으로 이어진다


▼ 10시27분 고성공룡박물관 2매표소 앞을 지나면 바로 상족암이다


▼ 10시27분 위에서 내려다 본 상족암


고성 상족암(床足巖)

일명 '쌍발이'라고도 불리는데, 수만 권의 책을 켜켜이 쌓은 듯한 수성암 절벽이 우뚝 솟아 있어 마치 변산 반도의 채석강을 옮겨 놓은 것처럼 기묘하고도 웅장한 느낌을 준다. 이 부근의 6km쯤에 이르는 바닷가에는 중생대 백악기(14,0006,500만 년 전) 무렵 한반도에 살았던 공룡과 새의 발자국이 3,000여 개나 남아 있다. 또한 상족암 부근의 동굴 바닥에도 공룡 발자국 화석이 남아 있는데, 마치 공룡이 동굴 속으로 걸어 들어간 듯한 형태를 보여 준다. 이 발자국 화석은 지난 1982년 경북 대학교 양승영 교수 팀에 의해 처음 발견됐고, 그 뒤로 학계의 집중적인 연구에 힘입어 세계 3대 공룡 발자국 화석의 산지로 공인받았다.


▼ 10시29분 상족암




▼ 10시30분 내려가서 본 상족암


▼ 10시31분 상족암 바위굴 내부를 이리저리 살펴본다 / 바닷물 수량이 많아 좀 위험하다


▼ 10시37분 저~기 경상남도 청소년수련원 건물


▼ 10시47분 지나온 상족암과 경상남도 청소년수련원


▼ 10시49분 바다 멀리 사량도


▼ 10시51분 공룡공원 가는길 / 저~기 입암마을 공룡공원과 야영장


▼ 10시55분 공룡공원에 공룡조형물  


▼ 10시58분 입암마을 / 공룡공원 바~닷가 모~래 밭에.. ♪ ♬


▼ 11시12분 입암마을 병풍바위 전망대 / 부산 오륙도 "스카이워크"가 생각난다


▼ 11시13분 전망대 위에서 내려다본 병풍바위 앗~찔하다

 

※ 전망대를 지나 한굽이 더 돌아 군부대 옆을 통과하면 맥전포항. 왼쪽으로 항구 순환로를 따르면 음악분수대와 노래탑, 거북선 모형 놀이터 등을 지난다. 항구 끝 목재덱이 깔려 있는 방파제전망대에서 주변 풍광을 일별하고 다시 100m 되돌아와 지붕에 폐타이어 수백 개를 올려놓은 건물 옆에서 임도를 타고 우측 산으로 오른다. 전 씨, 박 씨 부부 묘를 지나 100m쯤 가면 왼쪽 공동묘지를 버리고 우측 샛길로 내려선다. 여기 부터는 길이 다소 불친절하다. 곧바로 갯가 움푹한 부분. 파도에 떠밀려온 스티로폼 부표 등 폐어구들이 널브러져 있다. 이곳을 통과 왼쪽 바위면을 타고 올라 옛길을 따라가면 문득 눈 앞에 거대한 해안 절벽이 등장한다. 코앞 해상에는 안장섬이 있고, 그 뒤로 사량도의 암봉들이 손에 잡힐 듯하다. 옥녀봉 구름다리도 보인다. 풍광이 멋드러진 이곳을 취재팀은 '사량도 전망대'라 명명했다.
 
왼쪽 가파른 길을 따라 절벽 위로 가야한다. 희미하지만 길은 있다.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하자. 10여분 후 절벽 위 남평 문씨 묘에 닿으면 왼쪽으로 난 능선길을 따른다. 2분 후 Y자 갈림길에서 우측 길을 택해 2분만 가면 안부 사거리. 밭 사잇길로 직진, 3분만 더 가면 큰 소나무가 버티고 서있는 목너미재다. 맥전포항에서 용암포항으로 넘어오는 작은 고개다. 우측 용암포 마을로 들어선 후 1010번 지방도로까지 나간다. 용암포는 사량도행 카훼리여객선이 출발하는 작은 포구다. 지방도를 따라 우측으로 15분쯤 가서 장춘교를 건넌다. 다리 건너 갈림길에서 우측 2시 방향 시멘트길을 택한다.


오른쪽 멀리 보이는 발막개항으로 가는 길이다. 소나무 멋드러진 삼거리에서 우회전, 오른쪽에 바다를 끼고 10여분 걸어가면 발막개항 방파제 지나 막다른 길. 왼쪽으로 산을 넘어가는 임도가 보인다. 농장 왼쪽으로 넘어가면 전신주가 서있는 웅덩이앞 삼거리. 솔잎이 푸르고 하늘도 푸르니 웅덩이 물빛도 푸르다. 왼쪽 흙길을 따른다. 2분 후 능선 사거리에서 트레바스 해 1시 방향 내리막길을 탄다. 내려서서 옛 농경지터에서 왼쪽 11시 방향으로 통과하면 희미한 산길이 보인다. 전형적인 묵은 옛길. 수풀을 헤치면서 2분쯤 진행하면 무명 묘가 나오고 이곳에서 바다를 보면서 왼쪽 11시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10분 후 마침내 바닷가 농장앞 임도. 갯벌 왼쪽을 따라 계속 진행하면 둑길을 만나고 오른쪽으로 꺾어 200m쯤 가면 1010번 지방도 앞 갯벌체험장 개수대다. 도로를 타고 우측으로 조금만 가면 동화마을 입구 삼거리. 정면에는 좌이산이 우뚝하다. 오른쪽 길로 접어들면 먼 발치에 비포성지 북문이 보인다. 지금은 보수 공사 중이어서 성터에 올라갈 수 없다. 북문 아랫길로 300m쯤 돌아가면 종착지인 동문이 나온다.



▼ 11시18분 둘레길 구간을 벗어나있는 멋진 작은섬 .. 함 가보니 .. 군 초소로 출입통제


▼ 11시28분 군 해안초소 / 멋진작은섬


▼ 11시28분 군 해안초소 작은 멋진섬에서 본 지나온 상족암 해안 둘레길 풍경


▼ 11시31분 군부대 해안초소를 지나 정겨운 숲길


▼ 11시41분 해경파출소 맥전포항을 지나면 바로 맥전포음악분수대


▼ 11시50분 방파제전망대 / 음악분수대를 지나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방파제 전망대를 다녀온다


▼ 11시52분 방파제전망대에서 지나온 해경파출소.맥전포항.맥전포음악분수대 모습


▼ 11시52분 방파제전망대에서 고성 좌이산 모습


▼ 11시55분 방파제전망대에서 빽하여 갈림길에서 산길로 올라간다. 우측 빈 막사 같은데서 개 두마리가 크게 짖은다

 

▼ 12시00분 고개마루에 공동묘지 / 이 부근 적당한곳에서 식당을 찾아 여유있는 시간에 여유있게 점심35분 쩝~쩌~업 후 영역표시도 한다


▼ 12시34분 점심후 공동묘지 주변에서 사량도 조망도 조~코..


▼ 12시44분 해변으로 가다가 저기 봉우리(73m)로 비스듬히 올라가면 남평문씨 묘도 있다


▼ 12시50분 73봉 아래 남평문씨 묘 / 오늘의 해발고도가 젤 높은곳이 여기 73m이다


▼ 13시00분 남평문씨 묘를 지나서 소나무숲능선길을 따라 내려오면 목너미고개 그 넘어 보이는 용암포마을


▼ 13시04분 용암포마을표석 선바위에서 평상에서 점심을하는 정면 젤 높은곳 벗꽃대장님을 좌.우로 벗꽃팀 / 바다건너 산아래 마을이 가야할 발막개다


▼ 13시09분 발막개 가는길 바다양식장 넘어 발막개마을에서 능선 민둥한곳 안부위로 둘레길이 이어진다


▼ 13시17분 장춘교 삼거리 / 장춘교에서 도로를 벗어나 우측 농로로 발막개 어촌마을로 간다


▼ 13시18분 발막개 가는 농로에서 고성 하이면소재지와 좌이산 모습


▼ 13시29분 발막개 갯벌에서 조개? 캐는 사람들 / 바다건너 지나온 용암포마을


▼ 발막개 방파제 지나서 .. 13시34분 삼거리에서 좌측 임도길로 오르면 13시39분 임도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내려간다


▼ 13시42분 오늘의 패션 / 묵은 농경지와 무명묘를 지나면 바닷가 갯벌길을 만나고 농장이 있다


▼ 14시04분 농장 앞에서 고성 좌이산 모습 / 갯벌길?  다소 불투명한 길을 따라 우측으로 휘어지면서 간다


▼ 14시11분 지방도와 만나 좀가면 14시13분 도로옆에 갯벌체험장 표시판이 있다 / 갯벌에서 바다건너 동화마을 위에 소을비포성지가 조망된다.(사진 중앙부분 공터)


▼ 14시16분 동화마을 입구 삼거리


▼ 14시21분 동화마을 / 소을 비포성지 북문 아래 대기중인 산악회관광버스


▼ 14시24분 소을비포성지 북문 / 북문은 수리.정비중에 있더라


▼ 14시25분 고성 소을비포성지 안내문


- 군사기지 소을비포성지, 이순신 묵었던 곳 -


코스의 종착지인 경남 고성군 하일면 동화리 비포성지의 정식 명칭은 소을비포성지(所乙非浦城地)이다. 경상남도 기념물 제139호로 지정돼 있는 이 성터는 정확한 축조 연대를 알 수 없지만 성곽 축조 방식 등을 고려할 때 조선 초기에 건립된 것으로 학계에서는 추정하고 있다. 3m 높이의 성벽이 200m가량 둘러쳐 있고 성 내부에는 관아터의 주춧돌 등이 남아있다. 규모로 볼 때 읍성이라기 보다는 주로 소규모 군사들이 채류하던 군사용 성곽으로 해석된다.


왜구들의 노략질에 대비한 군사용 성인 것이다. 난중일기 등에는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함대를 이끌고 제1차 출진을 할 때 이곳에서 하룻밤을 묵어갔다고 기록돼 있는 곳이다. 리아스식 해안에 위치한 이곳은 만 안쪽에 숨어 있는 까닭에 태풍과 적군의 감시로부터 배를 피신시켜 정박할 수 있다. 또 왜구 노략질이 심하던 시기 먼 바다까지 볼 수 있는 좌이산 정상 봉수대에서 피운 봉화를 신호 삼아 군함을 출동시킬 수 있도록 주변 여건이 조성돼 있는 곳이다.



▼ 14시29분 소을비포성지 성곽을 한바퀴 돈다 / 15분


소을비포성지(所乙非浦城地)

경상남도 기념물 제139. 남쪽 야산의 해안경사를 따라 자연요새지에 축조된 석성으로 지금은 길이 약 200m의 성벽 높이 3.2m, 너비 5m 정도의 양호한 상태로 남아 있다.

이 성은 1491(성종 22)에 축조된 석성으로 조선왕조실록·난중일기 亂中日記·동국여지승람 東國輿地勝覽·대동지지 大東地志·철성지 鐵城誌등의 문헌에는 남해안의 왜구 방비를 목적으로 조선시대에 진(()를 설치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대동지지고성진보조(固城鎭堡條)舊所乙非堡 西四十七里 初置權管 成宗二十二年 築城 周八百二十五尺 宣祖三十七年 移于巨濟之水營址(구소을비보 서47리 초치권관 성종22년 축성 주825척 선조37년 이우거제지수영지)” 라고 기록되어 있어 이 성의 축조시기와 규모를 밝히고 있다.

 

현재 성벽 기단부와 성벽이 원상태로 잔존하고 있으며, 규모는 작지만 그 축조수법이 조선 전기의 읍성이나 관방성(關防城)과 동일하다.



▼ 14시33분 소을비포성지 내부


14시40분 소을비포성지 북문 앞 도로에서 산행거리 11.9km 4시간30분 산행을 종료한다 / 소을비포성지에서 고성 좌이산 모습


 

 

▼ 고성 상족암 비포성지 둘레길 고도표




7. 차량이동(올 때); 저녁식사45

15:15 소을비포성지 북문 앞(고성 하일면 동화리)고성 하일고성 상리고성읍15:50 고성 율대한식.부페(14번 국도변.저녁식사45)고성 회화당항포창원 마산합포구 진전(2번 자동차전용국도)동전터널쌀재터널(5번 국도)창원 마산회원구 내서17:37 내서T.G17:45 마산

T.G남해고속도로 제1지선창원J.C남해고속도로(순천-부산)17:55 진영휴게소(10)18:32 북부산T.G만덕터널18:55 동래 내성교차로 도착

차량이동시간; 3시간40

차량왕복이동거리; 290km

 

8. 경비;

회비 30,000

 

9. 특기사항

 

10. 작성일자; 2014316() 2150분 자택에서.........

11. 작성자; *********************1061-14-25****************** 도시속의 野人 海廣

2014-03-16 고성 상족암 비포성지(11.9km).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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