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분지봉 구재봉<삼신지맥>

하동 분지봉(分枝峰) 구재봉(龜在峰) <삼신지맥>

일자; 2010년 2월 6일(토) 날씨; 맑음

 

1. 산명; 분지봉(分枝峰)△628m~구재봉(龜在峰)△767.6m

2. 위치;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비파리 비파삼거리

3. 인원; 청노루

 

4. 차량이동(갈 때);

♤05:45 자택<모닝승용차>→만덕터널→06:15 북부산T.G→남해고속도로→07:45 하동T.G→하동 적량면 고절리→08:00 비파삼거리(하동읍 비파리 화산빌라에 주차) 도착

♤차량이동시간; 2시간 15분

♧차량이동거리; 151km<모닝 5,113km→5,264km>

 

▼ 하동 분지봉 구재봉 트랙지도

5. 산행코스;

♤08:05 비파삼거리(하동읍 비파리)→08:10 산길 진입→진양정씨 묘→고개(임도)→08:30 대나무밭→08:37 ×181봉(삼신지맥 합류)→08:40 소나무숲길→08:52 체육시설→08:56 전망봉→09:10 이정표(중앙중학교갈림길)→09:16 임도(바람재)→09:36 ×380봉→09:45 ×360m→09:54 ×340m(멋진소나무)→10:10 옥산재(서재.하동병원갈림길)→능선오름길→11:00 분지봉(分枝峰)△628m(15분)→11:25 먹점재(임도)→11:40 ×580봉→12:05 ×720m(조망바위)→12:15 바위전망대→헬기장→12:20 구재봉(龜在峰)△767.7m(점심40분)→13:01 기암→13:08 이정표(해발760m 활공장.미동방향 삼신지맥이탈)→13:30 활공장(해발600m)→14:10 산불감시초소→14:14 대나무숲길→14:20 악양삼거리(개치마을버스정류장) 도착▼

♤산행시간; 6시간 15분

♤산행거리; 약 14km

 

6. 트랙 삼신지맥( 하동 칠성봉 분지봉).gpx

          하동 구재봉 분지봉 부산일보(13km).gpx

▼ 하동 분지봉 구재봉 산행지도

▼ 하동 구재봉 분지봉 10만 지도

 

분지봉(分枝峰)에서 구재봉(鳩在峰)을 연결하는 능선은 지리산의 실핏줄에 해당하는 지리산 자락이다. 구재봉(龜在峰)으로 쓰기도 한다. 정상석에는 앞뒤로 비둘기 구자와 거북 구자 모두 새겨져 있다.

산의 모양이 거북이가 기어가는 형상이라 구(龜)재봉이라는 것이다. 정상 부근에는 상사바위, 흔들바위가 있다. 바위 틈의 천년 석굴, 방바위도 있다. 통시바위, 새기바위 등 기암들이 즐비하다.

두 봉우리는 각자 독립된 것으로 그 사이에 검은 바위가 많은 먹점마을이 있다. 분지봉 정상에서 보는 섬진강은 반짝이는 금빛모래에 눈이 부실 지경이다. 정상에 놓여진 큰바위가 특이하다. 예전에는 절터로 추정되며 지금도 그때의 질그릇을 확인할 수가 있다.

▼ 08시05분 비파삼거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08시10분 비파삼거리도로표시판 근처에서 좌측 산길로 접어든다.

▼ 08시12분 다소 불투명한 산길 얼마간 오르면 삼신지맥 능선과 합류되어 좋은길을 만난다.

▼ 08시37분 181봉에서 삼신지맥 능선과 합류되어 지리산 삼신봉으로 이어지는 지맥길을 따라 구재봉까지 이어간다.

▼ 08시56분 능선길 좌측으로 고개를 돌려보면 금모래 반짝은 섬진강이 멀리 남해 바다로 흘러간다. - 클릭확대 -

▼ 08시58분 능선길 좌측 광양 백운산과 그 아래 매봉에서 이어져 내려오는 갈미봉과 쫓비산 능선이 자세를 낮추어 흘러간다. - 클릭확대 -

▼ 08시59분 가야할 구재봉과 분지봉

▼ 09시00분 능선길 하동읍 전경 - 클릭확대 -

▼ 09시10분 이정표삼거리다. 좌측은 하동읍 중앙중학교로 내려가는 길이다.

▼ 09시16분 바람재다.

※ 바람재다. 온통 봄기운에 취해 있는데 강 너머 저 산은 흰 눈이 덮였다. 광양 백운산~억불봉으로 이어진 높은 처마 같은 능선이다. 산행하다 고개만 돌리면 백운산을 볼 수 있으니 높이 오른 보람이 있다.

바람재에서 분지봉으로 가는 길에 산불이 났던 곳이 있다. 굵은 소나무들이 많이 상했는데 자세히 보니 그 밑에 작은 소나무가 자라고 있다. 불에 탄 소나무는 그것대로, 새로 태어나 자라기 시작한 나무는 또 애틋해서 좋다. 분지봉은 섬진강 쪽을 향해 한걸음 내디딘 곳에 있었다. 산불초소가 있다. 산불감시원은 "몇 해 전 설날 즈음에 산불이 났는데 잔불을 제대로 끄지 않아 새벽에 다시 불이 붙는 바람에 피해가 컸다"고 말했다. 분지봉에는 보기에도 제법 웅장한 바위 하나가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정상석은 특이하게 원기둥 모양이었다. 

분지봉 뒤쪽은 눈이 녹지 않고 제법 쌓여 있었다. 오른편으로 구재봉이 보이는데 가야 할 길은 뚝 떨어지는 고개였다. 손에 잡힐 듯 목적지가 가까웠지만 또 하나의 고개가 기다리고 있었다. 언 비탈을 조심조심 내려서기 시작했다.

먹점재(신촌재)다. 제법 넓은 공터에 웬일인지 화장실이 있다. 눈에 익은 이정표가 있어 보니 지리산둘레길 이정표다. 하동의 삼화실~대축 구간으로 16.7㎞의 긴 코스다. 서당 마을을 지나온 둘레길이 신촌 마을에서 먹점재(신촌재)로 올라와 먹점마을로 내려가는 것이다. 구재봉 산행을 하며 둘레길을 걷기도 하고, 만나기도 하니 재미있다. 구재봉을 오른 산꾼 중에 다시 먹점재(신촌재)로 내려와 둘레길을 따라 먹점마을로 하산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 09시45분 360봉이다. 360봉에서 내려가면 옥산재와 만난다.

▼ 09시55분 능선길 조망이 트이는곳에서 가야할 분지봉과 구재봉을 바라보면서 고도를 낮추어 옥산재로 떨어진다.  

▼ 10시10분 옥산재다.좌측은 서재 하동병원으로 내려가고 우측은 신촌리로 이어진다.

▼ 10시34분 옥산재에서 능선으로 올라 능선길 분지봉으로 이어간다.

▼ 11시00분 분지봉 정상이다.

▼ 11시02분 분지봉 정상에서 지나온능선과 섬진강 - 클릭확대 -

▼ 11시04분 분지봉 정상에서 억불봉

▼ 11시06분 분지봉 정상에서 가야할 구재봉

▼ 11시06분 분지봉 정상에서 산청 의령 방향 산하 ..

▼ 11시08분 특이하게 원형으로 분지봉 정상표석

▼ 11시12분 분지봉 정상에서 우계저수지 

▼ 11시17분 분지봉 정상에서 구재봉으로 능선이어가면서 지리산 천왕봉에서 흘러나온 능선들 ~~~

▼ 11시17분 가야할 구재봉을 바라보면서 고도를 낮추어 먹점재로 내려간다.

▼ 11시25분 먹점재(신촌재)다. 좌측은 먹점마을 우측은 신촌마을이다.

▼ 12시07분 능선길 고도가 높아지면서 좌측의 백운산이 고개를 내민다.

▼ 12시15분 능선길 뒤돌아보면 지나온능선과 섬진강이 따라온다.

▼ 12시15분 구재봉 정상이 모습을 내민다.

▼ 12시19분 구재봉 정상 헬기장이다. 구재봉 정상에서 조망과 점심40여분 시간을 보낸다.

※ 구재봉 정상에 서서 굽이치는 섬진강, 늠름한 백운산, 너른 하동 들판, 그리고 하동 금오산과 남해 망운산, 여수 영취산까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조망은 조금 전의 고됨을 '사이다'처럼 시원하게 씻어 주었다. 

구재봉 정상에 있는 정자 '구재정'이 낡아 막 보수를 시작한 모양이다. 정자 밑으로 길이 나 있으니 앞으로 서너 달 이상은 조심해야겠다. 

구재봉 아래도 조망이 좋았다. 움푹 팬 통시바위, 서로 마주보는 상사바위가 기이하다. 바위에 터를 잡은 소나무는 강인한 생명력을 보이며 푸르다. 멀리 산이 마을을 품은 듯한 악양 들판이 보인다. 지리산 천왕봉도 그 너머 있다. 악양은 유독 들이 넓었다. 황 대장이 "옛날 인근 거지가 겨울에 들어가면 여름에 나오는 곳이 악양"이라고 소개했다. 

칠성봉으로 이어지는 삼신지맥과 작별하고 패러글라이딩 활공장 쪽으로 하산한다. 길이 험하다. 650봉을 지나 활공장이다. 임도가 놓여 있다. 임도로 내려가면 한참을 돌아야 했다. 활공장을 가로질러 산길로 간다. 여기서부터 독도에 주의해야 한다. 곧장 능선을 직진하여 개치마을로 떨어져 악양삼거리에 산행을 마무리한다.

▼ 12시20분 구재봉 정상에 선다. 정상표석의 '鳩' 비둘기(구)가 거북이 '龜'로 바뀌어있다.

▼ 추억의 포토 2001년5월10일 찾았던 구재봉 정상표석은 비둘기 '鳩' 를 쓰고있었다.

▼ 12시23분 구재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지리산 심신봉 거사봉 시루봉 .. - 클릭확대 -

▼ 12시23분 구재봉 정상에서 지리산 능선 .. - 클릭확대 -

▼ 12시24분 구재봉에서 바라보는 추억의 칠성봉

▼ 12시25분 구재봉 정상에서 하산능선 활공장에서 개치마을 악양삼거리에서 종료한다. ..

▼ 12시25분 구재봉에서 우계저수지와 진주 방향

▼ 12시25분 구재봉 정상에서 사천 방향과 하동 금오산

▼ 12시26분 구재봉 정상에서 진주 의령 방향

▼ 12시26분 구재봉 정상에서 지리산 천왕봉 삼신봉 거사봉 시루봉 ~~~

▼ 13시02분 구재봉 정상 부근의 기암

▼ 추억의 포토 2001년5월10일 구재봉 정상 주변 기암들 ..

▼ 13시05분 구재봉 정상을 벗어나 칠성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에서 ..

▼ 13시08분 이정표삼거리에서 삼신지맥과 이탈하여 활공장으로 하산능선 이어간다.

▼ 13시29분 활공장이다. 능선으로 직진하여 악양삼거리로 이어간다.

▼ 13시30분 활공장에서 지나온 구재봉 모습

▼ 13시31분 능선길 시원하게 내려다보는 맛 ~~~

▼ 13시31분 능선길에서 시원스레 닥아오는 지리산과 악양들판 ~~ 아래 추억의 포토와 비교도 해 본다.

▼ 추억의 포토 2001년5월10일 지리산과 악양면

▼ 13시43분 능선 소나무숲길을 따라 하산길 이어간다.

▼ 14시00분 고도가 낮아진 곳에서 바라보는 악양들판 ..

▼ 14시08분 섬진강이 가까이 닥아와 산행의 끝이 보인다.

▼ 14시09분 개치마을과 금모래 빛 섬진강

▼ 14시20분 악양삼거리(개치마을버스정류장)에서 약14km 6시간15분 산행을 종료하고 약30분후 하동읍으로 향하는 시외버스에 탑승하여 차량회수 한다.

▼ 하동 구재봉 분지봉 지도

▼ 하동 분지봉 구재봉 지도

 

 

※차량회수(산행기점이동) 14:50 악양삼거리(하동행 시외버스)→15:05 하동읍 도착 비파삼거리까지 약10분 도보이동

 

7. 차량이동(올 때);

♤15:15 비파삼거리/화산빌라→하동 참전용사기념비의 산행초입 위치확인→15:20 다시 비파삼거리→하동 적량면→하동 고전면→15:37 하동T.G→남해고속도로→17:05 북부산T.G→대저J.C부터 교통량증가로 지체→17:30 만덕터널→18:05 자택 도착

♤차량이동시간; 2시간 50분

♤차량왕복이동거리; 304km<모닝5,264km→5,417km>

 

8. 경비;

♧모닝승용차 연료소모량304km(1리터-15km-1,680원) 34,000원 하동시외버스 요금1,100원 커피300원 고속도로비 왕복(경차50%할인)6,200원

♧합계; 41,600원

 

9. 특기사항

 

10. 작성일자; 2010년 2월 6일(토)21시 35분 자택에서.....

11. 작성자; *******************649-10-06********************도시속의 野人 海廣

삼신지맥( 하동 칠성봉 분지봉).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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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구재봉 분지봉 부산일보(13km).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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