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소매물도 망태봉 등대섬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일자; 2010년 5월 26일(수) 날씨; 맑음
1. 산명; 소매물도 망태봉△152m~등대섬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2. 위치;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소매물도 대항마을)
3. 인원; 솔뫼산악회 31명
4. 차량 및 해상이동(갈 때);
♤07:35 도시철도 동래역<산악회관광버스>→만덕터널→08:15 북부산T.G→남해고속도로→09:10 문산휴계소(15분)→진주J.C→통영대전고속도로→10:00 통영T.G→10:05 신거제대교→거제 사등→10:20 거제 거제→10:45 거제 저구항(15분)→해상이동(45분)→11:32 매물도 당근마을 경유→11:45 소매물도 대항마을 도착
♤차량 및 해상이동시간; 4시간 10분
▼ 통영 소매물도 망태봉 등대섬 트랙지도
5. 산행코스;
♤11:50 소매물도 대항마을→12:00 소매물도 폐분교→12:05 능선갈림길→12:10 밀수감시초소(페허)→12:11 망태봉△152m→12:20 바위전망대(고래등.공룡바위)→12:25 능선갈림길→12:35 소나무숲(점심25분)→13:10 열목개→13:20 등대섬 진입→13:27 소매물도항로표지관리소→13:35 소매물도 등대(10분) 빽→13:50 소매물도항로표지관리소→열목개→14:05 갈림길에서 능선길→14:20 소매물도 폐분교→14:35 대항마을→14:40 대항선착장 도착<16시30분 출발예정이 풍랑주의보 발표로 15시35분 조기출항>
♤산행시간; 2시간 50분
6. 트랙 통영 소매물도 망태봉 등대섬(4.2km원점).gpx
▼ 통영 소매물도 망태봉 등대섬 산행지도
▼ 통영 소매물도 고도표
▼ 통영 소매물도 구걸지도
▼ 통영 한산면 매죽리 소매물도 10만 지도
▼ 10시45분 거제 저구항에 도착하여 15분후 11시에 소매물도로 해상이동한다.
▼ 11시00분 거제 저구항에서 해상이동(45분)하여 소매물도 선착장(대항마을)에 도착한다.
▼ 11시45분 여객선 해상이동 중 한려해상 풍경
▼ 11시32분 매물도 당근선착장에 들런후 소매물도로 이어간다.
▼ 11시41분 해상이동 중 한려해상 풍경이 소매물도 산행시 또 조망이 된다.
▼ 11시44분 거제 저구항을 출항한 여객선은 이제 곧 소매물도선착장에 입항한다.
소매물도 산행은 선택지가 없다. 선착장에서 망태봉을 거쳐 등대섬을 다녀온 뒤 선착장으로 돌아오는 코스가 유일하다. 길게 잡아도 4.2㎞, 2시간 30분으로 족하다. 이 때문에 소매물도에서는 속도전을 펼치는 '행군 산행'이 무의미하다.
섬 구석구석 둘러보는 재미 누리려
선착장 위 삼거리서 직진 않고
남매바위·관세역사관 방향 선택
폐교 분교서 바라보는 바다 '절경'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18호 등대섬
섬과 섬 사이 다리 같은 '열목개' 장관
오전 11시부터 오후 늦게까지 길 열려
등산로는 소매물도 선착장(대항마을)∼남매바위∼옛 소매물도 분교∼관세역사관∼동백 군락지∼망태봉∼열목개∼등대섬 순이다. 원점 회귀는 역순으로 이뤄진다. 단, 소매물도 분교 인근에서 남매바위로 우회하지 말고 덱 계단을 따라 내려서면 좀 더 짧은 시간에 선착장에 이른다. 길이 넓고 평탄해 어린이나 노약자를 동반해도 무리가 없다.
▼ 11시50분 소매물도 선착장(대항마을)에서 산행이 시작된다. 이어서 대항마을이고 가파른길 오르면 삼거리에서 좌측은 남매바위로 직진하면 소매물도 분교로 이어진다.
※ 선착장은 생각보다 넓다. 섬은 작지만 여행자가 많다는 증거다. 선착장 앞에 가드레일이 여럿 있는데, 한여름 성수기엔 이 가드레일을 따라 긴 줄이 형성된다고 선원들이 전했다. 마을은 선착장 위의 비탈에 형성된 것이 전부다. 섬에 어울리지 않는 집이 여러 채 보인다. 얼핏 봐도 펜션이다. 유럽식 건축 양식이 이 섬에서는 생뚱맞다.
선착장에서 콘크리트길을 따라 조금 오르면 삼거리에 이른다. 바닥에도 파란색으로 방향이 표시돼 있다. 산꾼이 아니라 여행자라면 직진 방향으로 산 중턱까지 올라가서 곧바로 등대섬으로 가지만, 섬 왼쪽의 남매바위를 거쳐 관세역사관(밀수감시초소), 망태봉, 등대섬 순으로 이어 갔다. 섬 구석구석을 둘러보고 걷는 재미를 한껏 누리기 위해서였다.
남매바위는 삼거리에서 가깝다. 오솔길을 따라 오르내리다 코너를 돌 무렵 뜬금없이 큰 바위가 나타나는데, 그것이 남매바위다. 남매바위라는 이름에서 특별한 형상을 기대했다면 실망하기 일쑤다. 평범한 바위 두 개가 마주 보고 있는데, 큰 것이 오빠이고, 작은 것은 여동생 바위란다. 바위는 생각보다 슬픈 전설을 지녔다. 뜻하지 않게 헤어지고, 사랑하고, 이 때문에 천륜을 어겨 벌 받고…. 그 벌 때문에 바위가 됐단다. 허∼.
남매바위를 지나면 능선에 오를 수 있다. 능선은 섬 중앙부로 이어지는데, 도중에 선착장과 망태봉으로 나뉘는 갈림길이 나타난다. 갈림길에는 바다를 향해 데크 전망대와 안내판이 서 있다. 안내판은 가익도와 그 섬의 가마우지를 설명하고 있다.
왼쪽 데크 계단을 따라 올라갔다. 계단 중간쯤에 폐교가 있다.
▼ 11시56분 대항마을을 지나 가파른길오르면 언덕에 서게된다.
▼ 12시00분 언덕에서 올라서면 양쪽으로 조망이 좋다.
▼ 12시02분 지나온 선착장과 대항마을에서 남매바위로 이어지는 넓은길이 조망된다.
▼ 12시03분 소매물도 폐허된 분교다.
※ 폐교가 있다. 1969년 개교해서 1996년까지 27년만에 문을 닫은 옛 소매물도 분교다. 이런 곳에 학교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마을에서 동떨어졌다. 작은 운동장을 지나 본관 건물로 들어가니 교실이 고작 2칸이다. 운동장 한쪽에 허물어진 관사가 방치돼 있다. 운동장 끝에서 내려다보는 바다는 숨이 막힐 정도로 아름답다.
폐교를 지나면 이정표에서 '관세역사관'(舊 밀수감시초소)을 좇는 게 좋다. 어느 방향으로 가도 망태봉에 이르지만, 이왕이면 관세역사관(舊 밀수감시초소)도 둘러보자. 그런데 아쉽게도 오늘은 관세역사관이 문을 닫았다. 문에 붙은 전화번호로 물으니 "기상이 좋지 않아 섬에 들어가지 못했다"는 담당자의 답변이 돌아왔다.
관세역사관은 1987년 감시정이 투입되기 전까지 유명한 감시초소였다. 이후 빈 건물로 방치되다 2010년 관세청 개청 40년을 맞아 지금의 관세역사관으로 거듭났다고 한다.
관세역사관에서 망태봉은 멀지 않다. 정상은 언덕 같은 높이의 지대에 해발고도를 표시한 돌비 하나가 전부다. 조망권은 오히려 망태봉 바로 아래의 사방이 확 트인 지점이 더 좋다. 이를 '망태봉 전망대'라고 부르는데, 벤치 앞의 도판에는 어유도, 거제 망산, 매물도, 홍도(괭이갈매기 번식지), 등가도는 물론이고 대마도도 그려져 있다. 날씨가 좋을 땐 이들 섬이 다 보인다는 뜻이다. 참고로 인터넷에 올라온 대부분의 등대섬 사진은 이곳에서 촬영됐다. 등대섬과 고래등, 대구 을비도, 소구 을비도가 한눈에 들어왔다.
▼ 12시03분 분교를 뒤로하고 망태봉으로 향한다.
▼ 12시10분 망태봉 직전 페허된 밀수감시초소를 만나고 이어서 망태봉 정상이다.
▼ 12시11분 망태봉 정상이다. 가야할 등대섬 1.3km를 가르킨다.
▼ 12시13분 지나온 능선과 매물도가 조망된다.
▼ 12시16분 소매물도 등대섬이다. 이 장며이다 TV 화보로 보았을 때 동경의 대상이었다. ㅎ - 클릭확대 -
※ 등대섬은 구경만 하는 섬이 아니다. 섬과 섬 사이에 다리 같은 '열목개'가 있다. 열목개는 썰물과 밀물에 따라 생겼다가 다시 막히는, '모세의 기적' 같은 자갈길이다. 오늘은 오전 11시부터 길이 열렸다. 한 번 열린 길은 오후 늦게까지 유지되니 배 시간에 늦지 않다면 등대섬을 여유롭게 둘러봐도 된다. 하지만 열목개까지 가는 길이 순탄치 않다. 나무 데크와 손잡이가 설치돼 있지만 경사가 심해 발을 조심해야 한다. 특히 열목개로 내려서는 지점의 데크 계단은 매우 가풀막지다.
등대섬은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18호다. 섬 멧부리에 하얀 등대가 서 있다. 열목개에서 등대까지는 걸어서 15분이면 족하다. 등대에서는 섬의 반대편도 볼 수 있는데, 천 길 낭떠러지가 아찔하다.
소매물도는 해발고도가 낮다. 도보 시간도 생각보다 짧다. 그러나 육지 산에서 느낄 수 없는 매력이 많다. 사방으로 펼쳐진 바다 풍경과 이웃 섬을 조망하는 즐거움, 그리고 섬 곳곳에 보물처럼 숨겨진 각종 식물의 이름을 하나하나 알아가는 것도 잔재미다. 각 식물에는 이름표가 붙었다. 하지만 지금 계절에 가장 큰 흥취는 역시 육지보다 빠른 봄기운일 것이다.
▼ 12시21분 공룡바위 또 고래등이라 부른다.
▼ 12시20분 등대섬 가는길이 열목개까지 50분 동안 한려해상의 절경과 함께 주~~욱 이어진다. ~~~~`
▼ 12시26분 등대섬으로 이어가는 풍경
▼ 12시26분 등대섬으로 ~~
▼ 12시27분 소매물도 등대섬 기암
▼ 12시28분 등대섬 가는길 매물도와 고래등
▼ 12시28분 지나온 소매물도 최고봉 망태봉
▼ 12시29분 소매물도 등대섬 기암과 등대 이후 12시35분 소나무숲에서 점심밥 25분후 등대섬 열목개로 이어간다.
▼ 13시03분 열목개 가는길 등대섬 배경으로 ~~
▼ 12시10분 열목개 접어들어 등대섬으로 향한다.
▼ 13시13분 열목개 기암
▼ 13시15분 열목개 기암에서 ..
▼ 13시19분 열목개를 건너 등대섬으로 들어서면선 지나온 망태봉
▼ 13시27분 등대섬에서 등대로 향한다.
▼ 13시35분 등대섬 등대에서 조망 ~~ 후 빽하여 대항마을로 되돌아 간다.
▼ 13시37분 등대섬 등대에서 ..
▼ 13시38분 등대섬 등대에서 조망
▼ 13시41분 등대섬 등대에서 열목개로 발길을 돌린다.
▼ 13시43분 등대섬에서 열목개로 이어간다.
▼ 13시43분 등대섬에서 열목개로 향한다.
▼ 13시44분 등대섬에서 마지막 풍경 서쪽 욕지도 방향이다. 이후 열목개를 건너 다시 대항마을로 50분 정도 이어간다.
▼ 14시33분 대항마을로 되돌아왔다.
▼ 14시33분 대항마을 주민 할머니가 해산물을 판매하는 모습
▼ 14시45분 소매물도선착장 도착하여 바라보는 대항마을 건축물들이 잘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
▼ 14시40분 소매물도 대항마을에서 약 5.5km 2시간50분 원점회귀 산행을 종료하고 약1시간 대기후 여객선 승선하여 거제 저구항으로 해상이동한다.
▼ 15시35분 통영 소매물도선착장에서 해상이동(40분)하여 16시15분 거제 저구항에 도착한다.
▼ 16시09분 소매물도에서 거제 저구항으로 해상이동하는 풍경
▼ 16시15분 거제 저구항에 도착하여 하선하는 풍경
▼ 17시15분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에 들러 약 50여분 답사한다.
▼ 17시49분 거제도 포로수용소 답사
▼ 17시50분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이 공사중이다.
7. 차량 및 해상이동(올 때);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석식 1시간30분
♤15:35 소매물도 대항선착장→해상이동(40분)→16:15 거제 저구항(15분)→16:40 저구사거리→16:45 학동삼거리(거제 동부)→동부면 구천리(댐)→17:15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50분)→18:07 거제시청→거제 사등→18:23 신거제대교→18:25 한산도식당(매운탕40분 통영 용남면 삼화리)→19:10 통영T.G→통영대전고속도로→진주J.C→남해고속도로→19:50 남강휴계소(10분)→20:45 북부산T.C→만덕터널→21:05 도시철도 동래역 앞 도착
♤차량 및 해상이동시간; 5시간 30분
8. 경비;
♧회비 45,000원 택시2,200원 포로수용소관람료2,000원
♧합계; 49,700원
9. 특기사항
10. 작성일자; 2010년5월27일(목) 09시50분 자택에서.............
11. 작성자; **********************657-10-16******************도시속의 野人 海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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