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록1 (2010년~2019년)/경상남도 울산

양산 천성산 용소골 화엄늪 원적산봉수대(봉화산)

靑谷 2012. 4. 17. 21:30

양산 천성산(千聖山) 용소골 화엄늪 원적산(圓寂山)봉수대<봉화산>

일자; 2012417() 날씨; 구름조금

 

1. 산명; 천성산(千聖山) 용소골~화엄늪~1920.7m~원적산(圓寂山) 봉수대(봉화산249m)

2. 위치;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 신전버스정류장

3. 인원; 청노루

 

4. 차량이동(갈 때);

06:00 자택210번 시내버스06:23 도시철도 명륜역 앞양산 12번 시내버스 환승양산시07:30 신전버스정류장 도착

차량이동시간; 1시간30


▼ 양산 천성산 용소골 화엄늪 원적산 트랙지도



5. 산행코스;

07:30 신전버스정류장경부고속도로 교각07:36 용소마을회관07:43 용소골08:00 용소폭포08:24 능선오름08:30 능선08:37 임도(내원사갈림길)전망대08:54 ×51209:07 지프네골갈림길×78609:50 화엄늪10:02 갈림길(군사보호구역 표말)우측 사면길10:29 샘터10:35 홍룡사갈림길10:45 원효암10:55 군사도로10:07 군부대갈림길11:15 군부대(천성산(千聖山) 1920.7m)철조망울타리11:33 2봉갈림길11:44 다시 갈림길(군사보호구역 표말)화엄늪12:00 돌탑×645(점심20)12:26 임도12:36 송전탑임도차단기13:14 원적산(圓寂山) 봉수대(봉화산△249m)13:19 임도13:27 밀성박씨 묘13:34 지프네골 초입13:35 고속도로 굴다리13:37 용주사입구13:45 석계버스정류장(양산 상북면 석계리) 도착

산행시간; 6시간15

산행거리; 17.6km<MapSource 17.6km>

 

6. 트랙 2012-04-17 양산 천성산 용소골 봉화산(17.6km).gpx

           양산 천성산 1봉(10.5km)640.gpx




▼ 양산 천성산 용소골 화엄늪 원적산 산행지도


▼ 양산 천성산 용소골 화엄늪 원적산 10만 지도


 

 

 

청노루

박목월

 

머언 산() 청운사(靑雲寺)

낡은 기와집

 

산은 자하산(紫霞山)

봄눈 녹으면

 

느릅나무

속잎 피어나는 열두 굽이를

 

()노루

맑은 눈에

 

도는

구름.


 

▼ 09시30분 신전버스정류장에서 용소마을로 향한다 / 양산 하북면 용연리

 

▼ 07시33분 경부고속도로 굴다리를 지나 용소마을로 들어간다


용소마을 입구 공터에서 경부고속도로 아래를 통과해 5분이면 용소마을 안쪽에 닫는다. 막다른 T자형 길에서 오른쪽으로 살짝 틀었다가 왼쪽으로 다시 틀면 계곡을 오른쪽에 끼고 걷는 한적한 길이다. 작은 갈림길에서 왼쪽길을 택해 5분쯤 가면 용소골 계곡 물에 닿는다. 계곡 건너기 직전 '상수원 보호구역' 표지판이 보인다. 마을 주민들의 식수원으로 사용되므로 일체의 오염행위를 금지한다는 내용이다.


계곡을 건너면서 바라본 계류가 맑고 청명하기 그지없다. 투명한 계곡물 아래 상감청자와 같은 빛을 내뿜는 바위는 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시리다. 용소골은 내원사계곡처럼 폭이 넓은 계곡은 아니지만 아담하면서도 한적함을 간직하고 있어 산꾼들에게 편안하게 다가온다. 계곡을 따라 10분정도 더 가면 다시 한번 물을 건너고 5분 뒤 어디선가 폭포수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제법 웅장한 모습의 용소폭포. 족히 20m는 되어 보이는 폭포의 수량은 줄어들었지만 밀양 구만산의 구만폭포와 견줘도 별 손색이 없을 만큼의 제대로 된 폭포임에는 분명하다. 오른쪽으로 살짝 돌아 오르면 다시 폭포 상단의 모습이 드러나는데 비가 많이 내린 직후에는 이 상단부와 하단부가 이어져 30m짜리 거대한 폭포의 모습을 보인다고 한다.

 

용소폭포를 뒤로하고 좀 더 올라 왼쪽의 숲길을 거다보면 이미 끝났을 것 같던 계곡과 다시 만난다. 생각보다는 제법 긴 계곡이다. 민물 가재가 청정수에서 노니는 모습이 눈에 띄어 반갑다.

이후에는 계곡과 작별이다. 제법 가파른 오르막을 10분가량 오르면 능선 갈림길. 왼쪽에서 올라오는 능선길은 들머리인 용소마을 뒤 지능선이 연결된 것이다. 오른쪽으로 틀어 10분가량 더 오르면 임도와 만난다.



▼ 07시36분 용소마을회관


▼ 07시43분 용소골 입구

 

▼ 07시45분 용소골


▼ 08시00분 용소폭포

 

▼ 08시01분 용소폭포 소

 

▼ 08시26분 지나온 용소골 풍경

 

▼ 08시30분 용소골에서 올라와서 능선과 합류하여 화엄늪으로 향한다


능선에 올라 임도를 따라 오른쪽으로 20m가면 왼쪽의 능선 산길로 들어섰다가 5분 뒤 다시 임도와 만난다. 재차 임도를 버리고 왼쪽 능선 숲길을 타다가 3분뒤 임도를 만나면 왼쪽으로 임도를 따라 걷는다. 300m가량 걷다 보면 임도 왼쪽의 작은 바위를 만나는데 이곳에 오르면 천성산의 주요 명소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천혜의 바위전망대인 셈. 발아래로 내원사와 계곡이 보이고 눈을 조금 들면 울룩불룩한 근육미를 자랑하는 암릉인 '천성공룡능선'과 중앙능선이 손에 잡힐듯 다가선다. 신불공룡, 간월공룡과 함께 영남알프스 3대 공룡능선 중 하나인 천성공룡은 험준함과 암릉미에서 셋 중 으뜸으로 평가받는 곳이다. 그 너머로는 정족산과 노전암, 오른쪽으로 눈을 돌리면 천성2봉과 화엄벌, 그리고 천성산1봉까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 정족산을 기점으로 왼쪽으로는 영남알프스 주능선상의 신불산과 간월산 등이 손을 흔든다.


전망대에서 다시 임도를 따라 5분쯤 가면 왼쪽 숲길로 살짝 내려서는 갈림길이다. 숲길을 따라 3분쯤 갔을까. 사거리가 나오는데 왼쪽은 내원사, 오른쪽은 용주사로 가는 길이지만 취재팀은 직진. 10분가량 산새들의 합창을 들으며 걸으니 왼쪽에 나무울타리를 쳐 놓은 이정표를 만난다. 예전에는 왼쪽 능선을 따르는 등산로가 있었지만 현재는 막혀있다. 오른쪽 오르막으로 10분쯤 더 가면 다시한번 임도를 만나는데 이번에는 임도를 가로질러 곧바로 능선길에 붙는다. 휴식용 의자처럼 보이는 희한한 모양의 소나무를 만나 감탄사를 연발하기도 하면서 600m가량 그리 급하지 않은 오르막을 오르면 순간적으로 시야가 확 트이는 고원을 만난다.


마침내 천성산 억새로 유명하고 보호늪지로 지정돼 있는 화엄벌()에 닿은 것. 화엄벌에는 이제 갓 어른 무릎보다 조금 더 자라난 초록의 어린 억새들이 가을의 황금벌판을 준비하며 바람에 흔들리고 있다. 늪지 보호용 나무울타리를 따라 걷다보면 늪지의 자연생태와 자생 동식물, 곤충을 알려주는 학습용 표지판이 나오고 조금 더 가면 지도가 그려진 등산안내판이 보인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서면 홍룡폭포로 곧바로 갈 수 있다. 화엄벌 억새밭 사이로 좀 더 걷다보면 정상의 군사시설이 더욱 뚜렷하다. 10분 뒤 리본 수십 개가 달려있는 갈림길에서 정상 아래 8부 능선을 타기 위해 오른쪽으로 꺾는다. 갈림길에서 직진하면 은수고개와 천성2, 정족산 등으로 갈 수 있다.



▼ 09시07분 지프네골 갈림길

 

09시24분 임도 이정표 / 화엄늪1.5km


▼ 09시44분 화엄늪에서 가야할 천성산 정상 모습

 

▼ 09시48분 화엄늪


※ 양산 천성산(千聖山)은 신라 원효대사가 당나라에서 건너온 1000명의 스님에게 화엄경을 설법하여 모두 성인이 되게 한데서 붙여진 이름. 당시 화엄경을 설법한 장소가 지금의 억새물결이 장관을 이루는 화엄벌이고, 한때 89개나 존재했던 암자와 사찰이 당나라에서 온 제자들의 숙소였다. 지금은 내원사 홍룡사 원효암 법수원 미타암 안적암 성불암 노전암 조계암 익성암 등이 남아 있다.

이후 화엄벌은 오랫동안 방치되다 지난 1999년 고산습지라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고 3년 후인 2002년 환경부로부터 '화엄늪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울타리로 출입이 제한돼 있다.



▼ 09시49분 화엄늪과 천성산 정상 풍경

 

▼ 2001년7월23일 천성산 화엄늪에서 ..추억의 포토


▼ 2001년7월23일 천성산 화엄늪에서 .. 찰나의 순간


▼ 09시49분 화엄늪에서 양산시내와 금정산

 

▼ 09시49분 화엄늪에서 양산시내

 

▼ 10시02분 군사보호구역 표말에서 우측으로 군부대 울타리을 따라 천성산 정상 둘레길을 한바퀴 돌아서 다시 여기로 온다.

 

군사보호구역 표말 8부 능선에서 오른쪽 능선길은 지금까지 걸었던 포근한 흙길이 아니라 울퉁불퉁한 바윗길이다. 오르락 내리락하며 재미난 바위길을 걷다보면 또 한번 바위 전망대도 지나는데 25분 후 작은 샘터를 만난다. 누군가 호스를 연결시켜 놓아 물 맛을 보기에 편리하다. 10분 후 원효암으로 가는 삼거리. '원효암 0.4' 이정표 표시를 보고 왼쪽 길을 택해 원효암에 이르는 데는 10분이면 족하다.


중간에 바위옹벽을 타고 넘으면 원효대사의 법맥이 유전되고 있다고 하는 원효암이 깎아지른 관음바위 거북바위 아래 자리잡고 있다. 절의 내력에 대해 보광 스님의 설명을 들으며 마애아미타삼존불을 보고 스님이 추천해 주는 대로 오른쪽 108계단을 올라 '천광(天光) 약사여래불'을 친견한다. 지난 1991720일 오후 8시께 천둥을 동반한 벼락에 의해 사자봉 바위에 자연적으로 조성됐다는 내력을 갖고 있다. 원효암에서 다시 10분 만에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로 돌아나온 뒤 원효암주차장 부대정문을 거쳐 울타리을 따라 다사 화엄벌로 내려가서 원적산 봉수대를 답사하고 양산 상북면 석계리로 하산한다



▼ 10시29분 군부대 철조망 아래 샘터


▼ 10시35분 홍룡사갈림길 이정표

 

▼ 10시46분 원효암

 

▼ 10시47분 원효암 앞 / 홍룡사주차장갈림길 이정표


▼ 11시03분 양산 웅상읍 덕계리  

 

▼ 11시06분 낙동정맥 능선 금정산

 

▼ 11시07분 나무다리

 

▼ 11시11분 천성산 정상 군부대 정문 안으로 들어가 본다


▼ 11시14분 아! 저기가 천성산(920.7m) 정상부 / 접근하는 산객을 군부대에서 통제하기에 되돌아 나온다


- 원효암 천광약사여래불 천둥 번개속 자연적 조성 신기 -

천성산 정상은 서편의 화엄벌과 남쪽의 원효암 등 신라 때 고승인 원효대사의 행적과 관련된 곳들로 둘러싸여 있다. 특히 당나라 태화사 승려 1000명이 원효대사의 신통력으로 목숨을 구한 뒤 건너와 대사로부터 화엄경 설법을 듣고 성인이 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화엄벌()은 고산 습지로서의 생태학적 가치 외에도 불교계의 중요 유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원효암은 신라 선덕여왕 15(651)에 원효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알려져 있다. 특히 원효암 오른쪽 사자봉 바위에 있는 천광약사여래불은 지난 1991720일 오후 8시께 비가 오지 않는 가운데 2시간 동안 계속된 천둥과 번개가 멎은 뒤 부처님이 앉아 있는 모습이 드러나는 기현상이 일어났다고도 전해진다. 당시 통도사 방장이던 월하(月下) 대종사가 이 소식을 듣고 직접 방문해 친견한 뒤 '동방만월세계유리약사여래불'이라는 명호를 직접 지었다고 알려져 있다.

천성산에는 이 외에도 원효대사와 관련된 불교유적이 많은데 산행 날머리인 홍룡사 역시 문무왕 13(673)'낙수사(落水寺)'라는 이름으로 창건한 절. 조선 선조 때 임진왜란 와중에 절이 전소되기 이전까지는 영남제일선원으로 융성했다고 한다. 현재의 홍룡사는 20세기 초 이후에 조금씩 중수된 것. 낙수사라는 이름은 원효대사의 설법을 듣기 위해서는 절 옆 홍룡폭포에서 떨어지는 물로 몸을 씻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비롯됐다고 전해진다.



▼ 11시33분 천성산 울타리 옆 넓은공터 / 여기서 우측은 천성산 2봉 비로봉갈림길인데 2봉 방향 조금내려가면 해맞이장소에 조망이 좋다

 

▼ 11시33분 넓은공터 천성산 2봉갈림길 이정표 / 2봉 방향 조금내려간면 해맞이장소에 조망이 좋다


▼ 2000년8월13일 천성산 2봉 방향 해맞이장소에서 .. 천성산 모습


▼ 11시42분 천성산 정상을 좌측에서 두고 군부대울타리 따라 한바퀴 돌고있다  

 

▼ 11시44분 다시 군사보호구역 표말에 돌아와서 화엄늪을 거쳐 원적산으로 향한다

 

▼ 11시46분 화엄늪에서 영축산 신불산 풍경

 

▼ 11시51분 화엄늪에서 지나온 천성산 / 군사시설물(레이터) 오른쪽 봉우리가 천성산 정상이다


▼ 12시18분 화엄늪 돌탑 786봉에서 지나온 천성산 모습 뒤로하고 원적산으로 능선이어간다


▼ 12시26분 임도이정표 / 내원사갈림길


▼ 13시12분 원적산 봉수대(봉화산249m) / 원적산은 천성산의 옛이름이다

 

▼ 13시13분 원적산 봉수대 안내문

 

▼ 13시13분 원적산 봉수대(봉화산249m) 원적산은 천성산의 옛이름이다


양산 원적산 봉수대(梁山圓寂山烽燧臺)

조선 전기에 설치된 양산 원적산 봉수대는 동쪽과 서쪽 주변에 깬돌[割石]로 쌓은 석축이 있으며, 동쪽은 둥글게 석축을 쌓아 그 안에 기와집과 고사(庫舍)를 지었던 흔적이 있다. 서쪽은 능선 정상부를 따라 석축을 경사지게 사각형으로 쌓았고 안에 화덕을 두었다. 주변 석축은 기단 부분은 내탁(內托)하여 쌓고 그 위는 협축(夾築)하였는데, 대부분 무너져 내렸다. 봉수대 안의 건물지나 화덕 자리도 심하게 훼손되어 원래의 형태를 파악하기 어렵다.

 

원적산 봉수대는 원적산(해발 922.2m) 북서록의 중턱 서쪽으로 뻗어내리는 표고 325m의 낮은 구릉에 위치한다. 현재 통도사 입구 신평마을에서 남쪽으로 약 8지점에 있다.

 

봉수의 축조는 할석으로 쌓은 동축과 서축의 주변에 석축이 있고, 정상부의 동쪽은 둥글게 축조하여 안쪽에 고사(庫舍)를 두었다. 서쪽은 능선의 정상부를 따라 경사지에 장방형으로 쌓았고, 안쪽에 화덕을 배치하였다.

 

원적산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의하면 천성산(千聖山), 소금강산(小金剛山)으로 불리기도 하였다고 전하나, 현재 봉수대가 입지한 곳은 봉화산이라 불리고 있다. 과거에 심하게 훼손되어 원래의 형태를 파악하기 어려웠는데, 1996년에 정비를 거쳐 기단부는 내탁(內托)하고 그 위는 올라갈수록 협축하여 옛 모습 그대로 복원하였다.



▼ 13시14분 원적산 봉수대 원적산은 천성산의 옛이름이다

 

▼ 13시15분 원적산 봉수대에서 양산 상북면

 

▼ 13시15분 원적산 봉수대에서 지나온 능선

 

▼ 13시34분 원적산에서 능선타고 내려오다 지프네골 초입으로 떨어진다

 

▼ 13시35분 경부고속도로 굴다리를 지나 35번 국도변 용주사 표석을 지나서 석계버스정류장으로 이어간다


 

▼ 13시45분 석계버스정류장에서 산행거리 17.6km 6시간15분 산행을 접은다

 

 


▼ 양산 천성산 용소골 화엄늪 지도


▼ 양산 천성산 원적산 지도


▼ 양산 천성산 지도


▼ 양산 천성산 지도


▼ 양산 천성산 용소골 화엄벌 지도


▼ 양산 천성산 대형지도


▼ 양산 천성산 정족산 대형지도



7. 차량이동(올 때);

13:50 석계버스정류장(양산 상북면 석계리)양산 12번 시내버스양산시도시철도 온천역온천입구 49번 시내버스 환승15:35 자택도착

차량이동시간; 1시간45

 

8. 경비;

양산 부산시내버스 3,600원 쌀막거리23,000

 

9. 특기사항

 

10. 작성일자; 2012417() 2025분 자택에서.........

11. 작성자; *******************857-12-33********************* 도시속의 野人 海廣


2012-04-17 양산 천성산 용소골 봉화산(17.6km).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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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천성산 1봉(10.5km)640.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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