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매봉산 청용산 <영축지맥>

밀양 삼랑진 매봉산(妹峰山) 청용산 <영축지맥>

일자; 2012년 5월 30일(수) 날씨;

 

1. 산명; 매봉산(妹峰山)△284m~무월산△205m~청용산△363m <영축지맥>

2. 위치;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 송지리 삼랑진읍 송지시장

3. 인원; 청노루

 

4. 차량이동(갈 때);

♤05:30 자택<자가승용차>→만덕터널→대동T.G→중앙고속도로(대구-부산)→삼랑진T.G→06:15 삼랑진읍 송지시장 앞 도착

♤차량이동시간; 00시간45분

♤차량이동거리; 45km<13,377km→13,422km>

▼ 밀양 삼랑진 매봉산 청용산 트랙지도

5. 산행코스;

♤06:20 삼랑진읍 송지시장 앞→송지사거리→06:25 경전선굴다리→고속도로 교각 밑→06:49 매봉산(妹峰山)△284m(삼각점)→07:09 안부(갈림길)→07:21 ×232봉→07:33 거족마을버스정류장→×199봉→08:08 충주지씨 묘→08:16 무월산△205m→08:19 삼각점×196.4m→08:37 미전고개→×327봉→09:31 헬기장→09:51 새나루고개→10:15 ×354봉(옛 청용산)→10:30 청용산△363m(점심15분)→11:18 일직손씨 묘→11:30 용전리 직전마을 도착(마을버스 12시45분 도착)

♤산행시간; 5시간10분

♤산행거리; 11.2km<MapSource 11.2km>

 

6. 트랙 2012-05-30 밀양 삼랑진 매봉산 청용산(11.2km).gpx

▼ 밀양 삼랑진 매봉산 청용산 산행지도

▼ 밀양 삼랑진 매봉산 청용산 10만 지도

 

 

 

봄에는 근교의 산은 어디를 가더라도 진달래와 생강나무와 같은 봄꽃을 볼 수 있다. 진달래 군락지가 있는 마산 무학산이나 창원 천주산, 거제 대금산, 달성 비슬산, 여수 영취산, 또 진달래 산행지로 이름난 창녕 화왕산은 절정기엔 줄 서서 올라가야 할 정도로 많은 사람이 찾는다. 하지만 진달래 명산이 아닌 근교의 산 어디를 가더라도 진달래를 볼 수 있어 얼마든지 봄기운을 느낄 수 있다.
 
오늘 찾아가는 곳은 이어지는 능선 따라 진달래가 줄이어 있어 시기만 잘 맞추면 산행 내내 눈이 호사할 수 있다. 매봉산(妹峰山·284m)과 청용산(363m), 두 개의 봉우리를 오르는 이번 산행은 능선길 따라 낙동강과 밀양강, 주변의 양산 밀양 청도 김해의 산을 눈에 담을 수 있는 코스다. 하지만 고개를 잇달아 지나는 만큼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해 웬만큼 땀 흘릴 각오를 해야 한다.

매봉산은 고작 200m대 후반의 낮은 산이지만 조망만큼은 탁월한 산이다. 어느 산인들 정상에 오르면 시원한 조망이 없겠느냐마는 당연한듯이 기대하고 오르는 산과 예상 못 한 조망을 누릴 수 있는 산은 감흥이 다르다. 특히 매봉산은 정상 일대가 바위로 되어 있고 둘레에 키 높은 나무가 거의 없어 거의 360도를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1000m대 산 못지않은 조망을 누릴 수 있는 이유는 그만큼 둘레를 이름난 산이 둘러싸고 있기 때문이다. 북쪽으로는 종남산과 팔봉산, 덕암산이, 그 오른쪽으로는 화악산과 아래화악산, 청도 남산, 철마산 등이 보인다. 가까이는 청용산과 보담산, 낙화산, 중산이 줄이어 서 있다. 그 오른쪽에는 동쪽에서 남쪽으로 만어산과 구천산, 금오산, 천태산, 토곡산, 오봉산이 이어진다. 뒤로 멀리는 익숙한 금정산 장군봉과 고당봉도 희미하게 보인다.

다시 서쪽으로는 가까이 무척산과 작약산, 그 사이로 신어산이다. 또 마금산과 천마산, 백월산이 이어져 웬만한 부산 근교의 이름난 산은 모두 시야에 둘 수 있다. 여기다가 발아래 낙동강이 유유히 흘러가는 모습을 두고 있으니 조망의 즐거움만으로도 일부러 발걸음을 할 가치가 충분하다.

산행은 삼랑진읍 송지시장 앞에서 경전선 굴다리를 지나 고속도로 교각~매봉산 정상~232m봉~거족마을 버스정류장~199m봉~무월산~미전고개~327m봉~새나루고개~354m봉(옛 청용산)~청용산(363m봉)을 지나 직전마을로 내려온다. 전체 산행거리는 15㎞로 순수 산행시간은 4시간30분~5시간, 휴식을 포함하면 5시간30분~6시간 걸린다.

 

▼ 06시20분 삼랑진읍 송지시장 앞 도로변에서 산행출발

 

삼랑진읍 송지시장 앞 도로변에서 경부선 철로 아래를 지나 계속 가면 송지사거리다. 직진해서 죽 가면 대구-부산고속도로 교각 바로 앞에 경전선 철로 아래로 들어가는 굴다리가 있다. 이곳을 지나면 정면에 '매봉산 0.84㎞' 이정표가 서 있다. 그 뒤로 교각 왼쪽으로 오르는 철계단이 보인다.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계단을 올라 왼쪽으로 교각 아래를 지나면 길은 오른쪽으로 꺾여 나무계단과 돌계단이 이어진 가파른 오르막이다. 매봉산 정상까지 거리는 얼마 되지 않지만 가파른 길이 계속된다.

15분가량 올라가면 왼쪽으로 툭 튀어나온 바위 전망대가 나온다. 낙동강을 건너는 고속도로와 국도 교량, 경전선 철교가 보이고 강 건너로는 정면에 무척산과 그 오른쪽 작약산이 눈에 들어온다. 25분 정도 가파른 길을 더 오르면 매봉산 정상이다.

▼ 06시18분 송지사거리에서 매봉산 모습

 

▼ 06시25분 중앙고속도로(대구-부산) 교각밑 경전선 철도 굴다리를 지난다

 ▼ 06시26분 중앙고속도로(대구-부산) 교각 밑에서 매봉산으로 오른다

 

▼ 06시29분 삼랑진읍 풍경

 

▼ 06시49분 매봉산 정상 284m 사각정자 / 영축지맥 합류

 ▼ 06시49분 매봉산 정상 284m

 

매봉산 정상이다. 서쪽으로 소나무 몇 그루가 시야를 막는 것 외에는 사방으로 조망이 시원하다. 낙동강 너머 무척산과 멀리 신어산이 보이고 북쪽에서 시계 방향으로 청도의 화악산부터 만어산, 천태산, 토곡산 등 이름만 대면 알만한 산이 둘러싸고 있다.

산길은 올라온 길에서 정면 소나무 숲 사이로 이어진다. 편안한 길을 따라 4~5분 가면 오른쪽으로 시야가 트이며 고속도로와 경부선 철로가 보인다. 이곳을 지나면서 내리막 경사가 가팔라진다. 곳곳에 바위 전망대가 있어 조망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10여 분 내려가면 안부 삼거리다. 왼쪽으로는 마을로 내려가는 뚜렷한 길이 있다. 여기서는 정면의 희미한 길로 오른다. 약간 가파른 오르막을 10분 정도 오르면 오른쪽에서 올라오는 넓은 길과 만나면서 평탄해진다. 5분가량 가면 232m봉 정상이다. 소나무에 '매봉산 가는 길' 나무 팻말이 걸려 있다. 50m쯤 평탄한 길을 가면 Y자 삼거리다. 역시 소나무에 '영축지맥 232.4m 준·희' 팻말이 걸려 있다. 오른쪽 길로 내려간다.
 

가파른 길을 7~8분 내려가면 나타나는 녹색 그물망을 넘어 왼쪽 비탈로 내려가 도로 쪽으로 간다. 이내 나무가 사라지고 풀밭이다. 10분 정도면 도로에 내려서기 전 소나무 숲 앞이다.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과수원으로 길이 막혀 있다. 왼쪽 산딸기나무 사이로 꺾어 30m 가면 이내 넓은 길과 만난다. 오른쪽으로 꺾어 20m 정도 가면 과수원 경계 못 미쳐 길이 왼쪽으로 꺾인다. 1차로 아스팔트 도로에 내려선 뒤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거족마을 표지석과 버스 정류장이 나온다. 정류장 오른쪽 밀양경찰서 홍보판 오른쪽 길로 들어서서 소나무 숲 쪽으로 올라간다. 20m 위 Y자 갈림길에서는 오른쪽이다. 잇달아 무덤을 지나 5~6분 정도 올라가면 본격적인 산길이다. 여기부터는 마구잡이로 베어 넘긴 나무가 길을 막아 오르기가 까다롭다. 6~7분 가파른 길을 오르면 너른 터가 나오면서 경사가 누그러지고 잠시 뒤 199m봉이다.

봉우리의 T자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능선길을 따라간다. 편안한 길을 20분가량 가면 소나무가 둘러싼 봉우리 정상이다. 여기서 2시 방향으로 내려가 5~6분 더 가면 무월산(205m) 정상이다.

▼ 06시50분 매봉산 정상에서 김해 무척산 방향

 

▼ 06시55분 매봉산 정상에서 삼랑진읍

 

▼ 07시21분 영축지맥 232.4봉 표지판

▼ 07시21분 232.4봉

 

▼ 07시34분 거족마을버스정류장

 

▼ 08시16분 무월산 정상 205.3m

무월산(205m) 정상이다. 이내 삼각점(196.4m)을 지나 계속 가파른 내리막이다. 10여 분 내려가면 소나무 숲을 벗어나며 경사가 누그러진다. 과수원이 있어 고개를 향해 바로 갈 수 없다. 콘크리트 수로를 따라 오른쪽으로 내려가다가 수로가 끝나는 지점에서 10시 방향으로 내려간다. 아스팔트 도로가 지나는 곳이 미전고개다. 도로를 따라 왼쪽으로 30m가량 가면 녹색 그물망 울타리가 끝나는 지점에 오른쪽으로 들어서는 임도가 있다. 10m쯤 가서 Y자 갈림길에서 왼쪽 오르막으로 간다. 무덤과 과수원을 지나 5분 정도 올라가면 오른쪽으로 잘 단장한 무덤들이 보인다. 정면에서 봐서 맨 위의 무덤 오른쪽 위로 길이 이어진다.

초입에 뚜렷하던 길이 점차 희미해지고 마구 베어 넘긴 나무들이 길을 막고 있어 힘겹게 올라가야 한다. 직선으로 올라간다는 생각으로 15분 정도 가면 왼쪽에서 올라오는 뚜렷한 길과 만난다. 5~6분 더 올라가면 작은 봉우리에 올라서고 10분을 더 가면 허물어진 무덤이 있는 327m봉에 올라선다. 여기서부터는 고개까지 다시 내리막이다. 3~4분 내려가면 헬기장이 나오고 길은 정면 1시 방향이다. 능선을 따라 호젓한 길이 계속된다. 15분 정도 편안한 길이 이어지다 조금 가파른 내리막을 내려서면 새나루고개다.

고개에서는 도로를 건너 오른쪽으로 가면 전봇대 옆으로 올라가는 임도가 있다. 10여 분 가파르지만 넓은 길을 오르면 경사가 누그러지면서 능선 위에 잘 꾸민 납골식 무덤이 나온다. 잇달아 있는 무덤 3기를 지나면 길이 좁아진다. 20~30m 올라간 뒤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사면을 따라간다. 봉우리를 우회하는 길이다. 6~7분 뒤 안부에서 길이 다시 합쳐진다. 다시 6~7분 더 가면 354m봉 정상이다. 이전에 나온 지형도에는 이곳이 청용산 정상으로 표기돼 있지만 2010년 나온 최신판에는 이곳보다 9m 높은 363m봉이 정상으로 표기돼 있다. 나무가 빽빽해 주변을 조망하기는 어렵다. 길은 10시 방향 평탄한 능선으로 이어진다. 마른 풀과 낙엽 덮인 편안한 길을 6~7분 가면 나오는 Y자 갈림길에서는 오른쪽으로 간다. 왼쪽은 봉우리를 올랐다가 오는 길이다. 5분 정도 더 가면 청용산(이전 363m봉) 정상이다.

▼ 08시19분 삼각점 194.6봉

 

▼ 08시19분 삼각점 196.4봉

▼ 08시37분 미전고개

 

▼ 08시43분 지나온 매봉산 모습

 

▼ 09시51분 새나루고개

 

▼ 10시15분 옛 청용산 354m 지점이다

▼ 10시44분 청용산 정상 364m / 영축지맥 이탈 우측으로 하산

 

청용산(이전 363m봉) 정상이다. 여기서부터는 하산하는 길이다. 정상의 너른 터에서 11시 방향 길로 1~2m만 들어서면 갈림길이다. 왼쪽은 만어산, 하산길은 정면이다. 잠시 후 길이 오른쪽으로 휘면서 능선을 따라 계속 내려간다. 진달래가 가로막기는 하지만 경사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 편안한 길이다. 20분가량 내려가면 조금 가팔라지면서 무덤 1기를 지난다. 20분 정도를 더 내려가면 돌담과 석축으로 둘러싼 무덤들이 나온다.

맞은편 삿갓봉 쪽은 용전일반산업단지 조성 공사로 산이 통째로 깎여나가 흉물스런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무덤 아래로 넓고 편안한 길을 따라 내려간다. 30m쯤 가면 왼쪽으로 가는 길이 있지만 직진한다. 10분이면 산길이 끝나고 논 위의 풀 덮인 길로 내려선다. 오른쪽으로 가서 콘크리트길을 따라 10분만 내려가면 용전리 직전마을 입구다.

▼ 11시06분 하산 능선길

▼ 11시18분 일직손씨 묘에서 용전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장 모습

 

▼ 11시30분 용전리 직전마을버스정류장에서 산행거리 11.2km 5시간10분 산행을 종료한다

 

   12시45분에 도착하는 버스를 1시간15분 기다려야 한다.ㅋ

하산지인 용전리에서 삼랑진역으로 가는 마을버스는 낮 12시45분, 오후 5시25분에 출발하고 장날(4,9일)에는 오후 3시15분에도 운행한다. 시간 맞추기가 어려울 땐 택시를 부르는 것이 편리하다. 요금은 8000원 정도. 삼랑진 개인택시 011-578-9834.

- 2012년3월 현재 -

▼ 11시37분 직전마을 풍경

 

▼ 11시39분 직전마을 도로변 수준점

 

수준점(水準點)

수준기표(水準基標)·수준원점(水準原點)이라고도 한다. 해발, 즉 국토의 높이 측정기준이 되는 점이다. 한국에서는 국립지리원이 전국의 국도를 따라 약 4km마다 1등 수준점, 이를 기준으로 다시 2등 수준점을 설치하고 있다. 그 위치 및 해발고도를 기입한 수준측량성과표 및 지도, 즉 수준망도를 발행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수준측량이나 특히 중요한 구조물의 위치에도 수준점을 설치하여 두면 편리하다.

공공측량에서는 대체로 표석(標石)을 화강암으로 하지만, 화강암 대신에 콘크리트 기둥의 윗면에 금속 또는 ＋표시를 하여 중심을 표시하기도 한다. 이것이 끝나면 점을 기록하여 점의 번호·소재지·노순(路順)·위치도 등을 기재한다.

당초 인천광역시 중구 항동 1가 2번지를 수준원점으로 삼았다가 1963년 11월 인천광역시 남구 용현동 253번지 인하공업전문대학 내에 위치하고 있다. 해발고도는 26.6871m로 확정하여 전국에 1등 수준점의 신설을 확대하고 있다.

▼ 밀양 삼랑진 매봉산 청용산 고도표

 

7. 차량이동(올 때);

♤12:55 삼랑진읍송지시장 앞→삼랑진T.G→중앙고속도로(대구-부산)→대동T.G→만덕터널→과정로주유소(20분)→14:00 자택도착

♤차량이동시간; 1시간05분

♤차량왕복이동거리; 90km<13,422km→13,467km>

 

8. 경비;

♧고속도로통행료(대동↔삼랑진 7,300원) 삼랑진마을버스 1,500원 차량이동거리 90km 17,500원

♧합계; 26,300원

 

9. 특기사항

 

10. 작성일자; 2012년5월30일(수) 17시30분 자택에서.........

11. 작성자; *********************870-12-46******************* 도시속의 野人 海廣

2012-05-30 밀양 삼랑진 매봉산 청용산(11.2km).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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