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오봉산(五峰山) 임경대(臨鏡臺)
일자; 2016년 8월 29일(월) 날씨; 구름조금, 쾌청
1. 산명; 임경대(臨鏡臺)~오봉산(五峰山)△533.1m~작은오봉산△450m
2. 위치;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물금리 물금역
3. 인원; 청노루
4. 차량이동(갈 때);
♤05:15 자택→307번 시내버스→06:00 구포역(KORAIL 대기38분)→무궁화호→06:55 물금역 도착
♤차량이동시간; 1시간40분
♤차량이동거리; 약 30km
▼ 06시30분 구포역에서 38분에 출발하는 코레일 무궁화에 탑승한다
▼ 06시53분 코레일 무궁화호는 물금역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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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 오봉산 임경대 트랙지도 / 클릭확대
5. 산행코스;
♤06:58 물금역→MTB(자건거길)→07:01 굴다리→07:11 물금취수장→07:16 용화사갈림길→07:20 卍용화사→07:28 갈림길→데크계단→07:45 전망대이정표→07:47 전망대→데크계단→07:55 임경대(臨鏡臺 양산8경)→08:05 1022번 지방도(임경대 입구)→08:08 오봉산입구(임도 차단기)→임도→08:19 주능선/철탑삼거리→08:25 ×268봉→08:28 이정표사거리→08:38 능선삼거리(이정표)→09:00 이정표→09:06 오봉산(五峰山)△533.1m(훼손된 삼각점)→09:23 조망대→09:25 암릉구간→09:40 능선 96계단삼거리이정표(연속3개)→09:44 ×487.9봉→09:54 ×499봉→10:10 안부사거리(이정표)→10:14 팔각정갈림길→10:17 작은오봉산△450m(삼각점 산불초소)→10:24 안부이정표→우측 내리막길→10:57 양산경찰서→10:58 양산경찰서버스정류장 도착
♤산행시간; 4시간00분
♤산행거리; 11.5km<GPSMAPS 9.6km>
6. 트랙
▼ 양산 오봉산 임경대 산행지도 / 클릭확대
▼ 양산 오봉산 10만 지도 / 클릭확대
산행은 물금역을 출발해 오봉산의 봉우리 두 개를 넘어 양산경찰서로 하산하는 코스다. 총거리가 11.5㎞로 4시간00분가량 걸린다. 산세는 그리 험하지 않아 산행에 별 무리가 없다.
그런데 오늘의 산행중 임경대가 핵심이다. 양산시에서 양산팔경 "임경대"라고 하는곳을 오늘 답사한다. 그러나 지도를 보면 오봉산 능선에 임경대(영화 찰영지 "엽기적인 그녀")로 표기하는 곳도있고 또 卍임경사에 가면 "임경대" 각자와 정자가 있다.
▼ 06시58분 물금역에 도착하여 황산잔도 자전거길을 따라 산행을 시작하면 몇분후 굴다리를 만난다
▼ 06시57분 물금역 앞에서 .. 오봉산 조망
♣ 물금역에서 서부마을 쪽으로 걷는다. 마을 앞에 있는 굴다리를 지나 물금취수장 쪽으로 걸음을 옮긴다. 취수장 끝은 조선시대 영남대로의 3대 험지 중 하나로 꼽혔던 '황산잔도'가 시작되는 곳이다. 지금은 벼랑 밑 강변에 덱을 설치해 '황산강 배랑길'로 꾸며 놓았다. 배랑길 입구 물문화전시관 앞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내려가 굴다리를 통과하면 용화사가 나온다. 수라도에서 '미륵당'으로 묘사된 이 절은 1471년(성종 2) 창건된 것으로 전해졌다.
▼ 07시01분 굴다리에서 화살표 방향 MTB(자전거길)을 따라가면 약10분후 물금취수장을 만난다
▼ 07시01분 굴다리 앞 이정표
▼ 07시05분 낙동강종주 자전거길
▼ 07시08분 물금취수장으로 가는길 김해 동신어산 모습
▼ 07시11분 물금취수장 앞에서 우측 도로를 따른다
▼ 07시14분 물금취수장 옆 길
▼ 07시16분 황산잔도 MTB(자전거길)을 버리고 용화사로 진행한다
▼ 07시18분 용화사로 이어지는 korail 굴다리를 통과하면 우측에 석조여래좌상이 있는 용화사다.
▼ 07시19분 철도 굴다리
▼ 07시20분 용화사 대웅전에는 석조여래좌상이 모셔져있다
♣ 보물 용화사 석조여래좌상 뛰어난 입체감
용화사 대웅전에는 통일신라시대 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석조여래좌상(보물 제491호·사진)이 있다. 높이 1.25m의 이 불상은 좌대와 광배를 모두 갖춘 완전한 형상이다.
김해시 상동면 감로리의 한 절터에 있던 것을 구한말 부근 강변으로 옮겼다가 1947년 2월 용화사 대웅전을 중수한 뒤 안치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를 김정한은 소설 '수라도'에서 주인공 가야부인이 수백 년 동안 땅속에 묻혀 있던 미륵석불을 발견했고, 가야부인이 나서 미륵당(용화사)을 세운 것으로 이야기를 꾸몄다.
당당한 어깨와 풍만한 가슴, 양감 있는 팔과 다리의 표현에서 입체감을 느낄 수 있다. 왼쪽 어깨만 감싸고 있는 법의는 몸에 붙은 모양으로 간략하게 묘사돼 있다. 광배에는 불꽃무늬, 연꽃무늬, 구름무늬 등이 조각돼 있으며, 윗부분에는 작은 부처 1기와 비천상이 새겨져 있다. 광배에 비천상이 조각된 것은 매우 드물다. 8각으로 이뤄진 좌대에서도 연꽃무늬와 비천상을 볼 수 있다.
▼ 07시24분 용화사 석조여래좌상
▼ 07시25분 용화사 석조여래좌상
♣ 용화사를 거쳐 50m쯤 포장도로를 오르다 갈림길에서 왼쪽 산비탈에 난 계단길로 들어선다. 약 200m가량의 구간에서 세 곳의 갈림길을 만나는데, 모두 왼쪽으로 나아가면 벼랑 끝에 이른다. 그곳에 서면 낙동강 하류의 고즈넉한 풍경이 펼쳐진다. 벼랑 오른쪽 비탈에는 임경대로 이어지는 계단길 설치 되어 있다.
▼ 07시28분 갈림길에서 좌측 이정표를 따르면 데크계단 10여분 오른후 이리저리 이어지면서 임경대를 만날수있다
▼ 07시30분 데크계단 10여분 올라간다
▼ 07시39분 데크계단에서 능선길
▼ 07시45분 임경대 전망대이정표를 따르면 데크계단이 이어지면서 임경대까지 간다
▼ 07시47분 임경대 가는길 데크계단에서 조망
▼ 07시48분 임경대전망대에서 잠시 조망 ..
▼ 07시50분 데크계단은 개울을 건너 임경대로 오른다
▼ 07시53분 임경대로 이어지는 데크계단
▼ 07시55분 임경대 앞 마당
♣ 통일신라 말엽의 대문장가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857∼?)은 1000여 년 전 이 모습을 시에 담았다. '안개 낀 봉우리 웅긋쭝긋, 강물은 출렁출렁(煙巒簇簇水溶溶·연만족족수용용)/거울 속 인가는 푸른 봉우리 마주했네(鏡裏人家對碧峯·경리인가대벽봉)/외로운 돛단배는 바람 안고 어디로 가는가(何處孤帆飽風去·하처고범포풍거)/별안간 나는 새처럼 자취 없이 사라졌네(瞥然飛鳥杳無蹤·별연비조묘무종)'.('황산강 임경대(黃山江 臨鏡臺)')
황산강은 낙동강의 옛 이름, 임경대는 강변 벼랑 위의 반석으로 고운이 노닐던 곳이다. 조선 전기의 문인이자 학자인 김종직(金宗直·1431~1492)은 시선집 '청구풍아(靑丘風雅)'에서 이 시에 대해 "참으로 소리가 있는 그림이다(眞有聲之畵·진유성지화)"라고 평했다. 지난달 30일 임경대가 있는 오봉산(五峯山·533m)에 가서 그대로 한 폭의 그림, 한 편의 시가 되는 풍경이 선사하는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돛단배는 오래전 자취를 감췄지만 그 풍광만은 여전했다.
▼ 07시55분 낙동강과 주변 산세가 잘 조망되는 임경대다. 양산시에서 누각과 산책로를 공원으로 잘 조성해 놓았다
▼ 07시58분 임경대에 올라 낙동강과 주변산 조망을 즐긴후 산책로 따라 오르면 1022번 지방도(임경대주차장)를 만나 오봉산으로 오른다
▼ 17시58분 임경대에서 ..
♣ 낙동강에서는 1950년대까지 시 속의 돛단배를 볼 수 있었다. 소금배가 대종을 이뤘다. 지금의 부산시 강서구 명지동에서 생산했던 소금을 내륙으로 실어 나르던 배였다. 조선시대 명지는 전국 최대 염전 단지였다. 소금물을 끓여 생산하는 자염(煮鹽)이었는데, 낙동강 하구에 이어진 바다와 명지 곳곳에 널려 있는 갈대가 염전 운영의 토대였다.
정약용(丁若鏞·1762~1836)은 '경세유표(經世遺表)'에서 "명지도의 소금 이득이 나라 안에서 제일"이라고 썼다. 구한말 발간된 '염업조사'에는 명지의 염전 수가 총 37개, 소금 생산량은 3만7287석으로 나와 있다. 1731년(영조 7) 삼남 지방에 흉년이 들자 진곡(賑穀)을 확보하기 위해 명지에 정부가 직영하는 공염전을 조성하기도 했다. 1959년 내습한 태풍 사라호에 의해 염전이 망가지면서 소금 생산이 중단됐고, 그 이후로 소금을 운반하는 돛단배도 볼 수 없게 됐다.
▼ 08시01분 임경대
▼ 08시02분 임경대 주변시설
▼ 08시04분 1022지방도와 만나 3~4분 진행하면 임도입구를 만난다
▼ 08시05분 1022번 지방도에서 물금방향으로 2분 정도 진행하면 오봉산으로 향하는 임도가 있다
▼ 08시07분 1022번 지방도에서 차단기 설치된 임도로 들어가면 임도길 10여분 이상 오르면 주능선을 만난다
▼ 08시08분 임도 차단기
▼ 08시11분 임도 오름길 뒤돌아본 낙동강
▼ 08시19분 주능선에서 좌측 오봉산으로 향한다
▼ 08시22분 능선길 소나무숲
▼ 08시26분 체육시설이 있고 사거리에서 좌측은 卍임경사.. 우측은 신기마을이다. 직진 오봉산으로 향한다
▼ 08시27분 송전탑 앞 사거리에서 등산안내도
▼ 08시33분 능선길 ㅋ ㅎ 쌍바위
▼ 08시38분 능선삼거리이정표 지나면 조망이 좋은 바위다
▼ 08시39분 조망바위에서 조망을 즐긴다
▼ 08시39분 조망바위에서 ..
▼ 08시39분 조망바위에서 ..
▼ 추억의 포토 / 1998년6월22일 오봉산에 오른후 오늘이 두번째다
▼ 08시41분 조망바위에서 .. 머 보노
▼ 08시46분 바위전망대
▼ 08시46분 바위전망대에서 .. 김해 무척산
▼ 08시47분 바위전망대에서 우측으로 금정산과 양산 물금과 다대포 낙동강하구언까지 조망된다
▼ 08시47분 바위전망대에서 ..
▼ 08시49분 조망바위에서 가야할 오봉산이 어서 오란다
▼ 08시50분 조망바위에서 낙동강과 용골산 토곡산
▼ 09시00분 안부에서 6분 정도 오르면 오봉산 정상이다
▼ 09시06분 오봉산 533.1m 정상이다. 헌데 18여년전 오봉산 정상보다 좀 변했다
▼ 추억의 포토 / 1998년6월22.일 양산 오봉산 533.1m 정상 모습 / 삼각점 위에 깃대를 꽂은 철파이프.. ㅋㅋ
▼ 추억의 포토 / 1998년6월22일 오봉산 533.1m 정상에서 ..
▼ 09시07분 오봉산 정상에서 화제리와 주변산 ..
♣ 산행지의 오봉산 자락에는 유서 깊은 역사와 문화가 서려 있다. 오봉산이 자리한 화제리는 소설가 김정한(金廷漢·1908~1996)의 중편소설 '수라도(修羅道)'의 무대이기도 하다. 소설은 몰락해 가는 양반 가문에 시집 가 일제강점기와 해방 후의 험난한 시절을 꿋꿋이 견뎌내며 집안을 이끌어 온 가야부인의 파란만장한 일생을 다루고 있다. 산행지의 일부 장소가 소설에도 등장한다.
▼ 09시11분 오봉산 533.1m 정상 훼손된 삼각점
▼ 09시12분 오봉산 533.1m 정상에서 ..
▼ 09시12분 오봉산 정상에서 조망를 즐긴후 가야할 작은오봉산이 멀리서 아름된다. 약2.2km다
♣ 오봉산 정상에서는 오봉산 2봉 쪽으로 내려간다. 96계단 삼거리와 사거리를 지나 곧장 능선을 타면 2봉(450m)에 이른다. 중간에 우측으로 샛길로 들면 조망이 좋은 벼랑이 나온다. 오봉산 정상과 2봉까지의 거리는 2.4㎞가량 된다. 2봉에서 300m쯤 내려가면 삼거리를 만난다. 거기서 양산경찰서 쪽으로 하산한다. 1.4㎞쯤 걸으면 경찰서가 나온다.
▼ 09시13분 오봉산 533.1m 정상 이정표에서 작은오봉산 방향으로 능선길 이어간다
▼ 09시18분 능선길에서 잠시 우측 샛길로 들어서면 벼량길 양산 금정산 등 조망이 좋다
▼ 09시19분 조망처에서 ..
▼ 09시20분 현재의 금정산과 양산 물금 모습이 다음 포토에는 18년 전 모습이 공개된다
▼ 추억의 포토 / 1998년6월22일 금정산과 양산 물금의 모습
▼ 09시24분 암릉구간
▼ 09시25분 오봉산 암릉구간이다. 우회하여 진행한다
▼ 09시25분 능선에서 조망 .. 화제리 신선봉 선암산
▼ 추억의 포토 / 1998년6월22일 오봉산 능선에서 화제리 모습 .. 클릭확대
▼ 09시29분 암릉길
▼ 09시35분 능선길 암봉
▼ 09시37분 능선길 우측으로 조망바위에서 조망을 즐긴다
▼ 09시40분 96계단 삼거리 갈림길이 앞으로 2군데 더 나온다.
▼ 09시42분 안부사거리
▼ 09시44분 돌탑이 있는 487.9봉이다
▼ 가야할 능선
▼ 09시46분 세번째 96계단 갈림길이다
▼ 09시52분 지나온능선
▼ 09시54분 499봉이다. 여기서 15분 정도 진행하면 안부사거리에서 작은오봉산으로 오른다
▼ 09시55분 능선에서 천성산 조망
▼ 10시48분 능선길 소나무
▼ 10시10분 안부사거리에서 팔각정 갈림길을 지나면 작은오봉산이다. 약 7분 정도 소요된다
▼ 10시14분 팔각정 갈림길
▼ 10시16분 지나온능선
▼ 10시17분 작은오봉산 450m 정상에 선다. 약7분 정도 내리막길 내려가면 안부사거리에서 우측 양산경찰서 방향으로 하산한다
▼ 10시24분 안부사거리에서 양산경찰서 방향으로 하산한다. 약25분후 산행이 종료된다
▼ 10시25분 긴급구조요청 안내판
▼ 10시35분 양산경찰서 방향으로 하산길
▼ 10시40분 하산길 막바지 편백나무숲
▼ 10시42분 저기 양산경찰서 청사가 눈에 들어온다. 얼마후 산행이 마무리 될 것이다
▼ 10시48분 양산경찰서버스정류장에서 산행거리 11.5km 4시간00분 산행이 종료된다.(양산 물금 범어리)
♣ 교통편
- 산행출발지 물금역까지 열차 이용 편리
- 구포에서 양산 21번 시내버스 타도 좋아
부산역에서 물금역까지 무궁화 열차를 타고 가는 게 가장 편리하다. 열차는 오전의 경우 5시36분, 6시25분, 6시35분, 7시50분, 8시25분, 9시20분, 10시18분, 10시35분, 11시25분에 출발한다. 등산 후 귀가할 때는 물금역에서 오후 3시58분, 4시26분에 떠나는 하행선 열차를 타는 게 적당하다. 구포(덕천동)에서 물금을 거쳐 양산 북정까지 운행하는 양산 21번 시내버스를 이용해도 된다.
▼ 11시40분 양산 21번 시내버스로 덕천동 도착
▼ 양산 오봉산 산행지도
▼ 양산 오봉산 산행지도 / 클릭확대
♬ 양산 오봉산 / 동영상https://youtu.be/W7UaROgMxUY
▼ 양산 오봉산 둘레길 산행지도 / 클릭확대
♬ 양산 오봉산 둘레길 / 동영상https://youtu.be/7PN-H6W0tJ8
▼ 양산 오봉산 산행지도 / 클릭확대
▼ 양산 오봉산 선암산 신선봉 토곡산 용골산 산행지도 / 클릭확대
7. 차량이동(올 때);
♤10:55 양산경찰서버스정류장(물금읍 범어리)→양산시내버스(21번)→11:40 덕천동(15분)→307번 시내버스→12:30 자택도착
♤차량이동시간; 1시간35분
♤차량왕복이동거리;약 60 km
8. 경비;
♧부산시내버스 1,700원 KORAIL(무궁화호) 1,800원 卍용화사 1,000원 양산시내버스 1,550원
♧합계; 6,050원
9. 특기사항
10. 작성일자; 2016년8월30일(화) 11시15분 자택에서.........
11. 작성자; *********************1328-16-68****************** 도시속의 野人 海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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