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록1 (2010년~2019년)/경상남도 울산

함양 선비길 화림동계곡

靑谷 2016. 9. 9. 12:06

함양 선비길 화림동계곡(거연정 농월정)

일자; 2016년 9월 8일(목) 날씨; 맑음

 

1. 지명; 함양 선비길 화림동계곡

2. 위치; 경상남도 함양군 서하면 봉전리 거연정

3. 인원; 등대산악회 25명

 

4. 차량이동(갈 때);

♤08:00 도시철도 교대역 앞<산악회관광버스>→만덕터널→08:41 북부산T.G→남해고속도로(순천-부산)→09:35 문산휴게소(15)→진주J.C→통영대전고속도로→10:38 서상T.G→10:50 거연정휴게소 도착

♤차량이동시간; 2시간50분

♤차량이동거리; 약 185km

 

 

▼ 09시35분 산악회버스는 문산휴게소에서 쉬었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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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양 선비길 화림동계곡 트랙지도 / 클릭확대

 

 

5. 트레킹코스;

♤10:50 거연정(居然亭)화림동계곡(花林洞磎谷)→11:01 봉전교→군자정→11:05 영귀정→다곡교→11:17 고속도로 굴다리 앞→11:25 목교→11:30 동호정전망대→11:37 동호정(東湖亭)→11:42 금적암(琴笛岩) 각자→11:59 호성마을회관→12:03 경모정(景慕亭)→화림동계곡(花林洞磎谷)→12:09 람천정(점심30분)→서하교→13:03 황암사(黃巖司)13:33 농월정(弄月亭)13:42 농월정교13:45 농월정주차장14:03 월림마을회관14:05 밤숲14:18 구로정(九老亭)후암교14:33 관북마을회관14:40 오리숲14:43 안의교14:45 광풍루(風樓) 도착

♤트레킹시간; 3시간55분

♤트레킹거리; 13.3km<GPSMAPS 12.7km>

 

6. 트랙

2016-09-08 함양 선비길(13.3km).gpx
0.31MB

 

 

▼ 함양 선비길 화림동계곡 트래킹 지도 / 클릭확대

 

▼ 함양 서하면 안의면 10만 지도 / 클릭확대

 

 

경남 함양군 서하면 봉전리 거연정에서 안의면 금천리 광풍루까지 화림동 계곡을 따라 조성된 '선비길(4시간 가량 소요)'을 걸으며 탁족을 떠올렸다.

화림동 계곡은 남덕유산(1508m)에서 발원한 물이 서상·서하면으로 흘러내리면서 이룬 하천이다. 장장 24㎞가 넘는 이 계곡은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절경의 정자가 많아 우리나라 정자 문화의 보고로 꼽힌다.

 

한 선비가 냇물에 발을 담그고 있다. 콧수염과 턱수염이 보기 좋게 자란 데다 머리털이 정수리 너머까지 벗겨진 게 적어도 50대는 돼 보인다. 학창의를 풀어헤쳐 가슴과 배를 드러내 놓은 채 소나무 그늘에 앉아 느긋하게 흐르는 냇물의 시원한 감촉을 즐기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선비 옆에는 시동이 술병을 들고 서 있다. 시동이 등에 멘 보따리에는 안주가 들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선비의 얼굴에 슬그머니 미소가 번진다. "영감마님, 술 대령했습니다." "오냐, 여기까지 가져오느라 고생했겠구나." 이런 대화가 오갈 것 같다.

 

조선 중기의 사대부 화가 낙파(駱坡) 이경윤(李慶胤·1545~1611)이 그린 '고사탁족도(高士濯足圖)'의 정경이다. 탁족은 여름철 선비들의 대표적인 피서법의 하나였다. 몸을 노출하는 것을 꺼려 발만 물에 담그는 것이다. 하지만 발은 온도에 민감한 데다 발바닥에 온몸의 신경이 모여 있어 발만 물에 담가도 전신이 시원해진다. 탁족은 정신 수양법이기도 하다. "창랑의 물이 맑음이여, 나의 갓끈을 씻으리라(滄浪之水淸兮 可以濯吾纓·창랑지수청혜 가이탁오영). 창랑의 물이 흐림이여, 나의 발을 씻으리라(滄浪之水濁兮 可以濯吾足·창랑지수탁혜 가이탁오족)"는 중국 초나라 시인 굴원(屈原)의 고사가 그 전범이다. 치세 때는 나아가 벼슬을 하고, 난세 땐 물러나 은거한다는 뜻이다.

 

 

▼ 10시50분 봉전리 거연정에서 함양 선비길 화람동계곡을 따라 트레킹이 시작된다

 

▼ 10시51분 거연정으로 ~~

 

▼ 10시53분 거연정에 올라본다

 

♣ '거연정(居然亭)' '자연에 머문다'는 뜻의 이 정자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중층 누각으로, 울창한 숲을 병풍처럼 두른 암반 위에 세워져 산수화 속의 정물을 보는 듯 그윽하다. 이 정자는 1640년께 억새로 지었다가 1872년 목재로 재건했다.

 

거연정에서 봉전교를 건너 계곡가에 난 소로를 따라 150m쯤 가면 '영귀정(詠歸亭)'이 나온다. '귀거래사를 읊는다'는 뜻이다. 맞은편 계곡 가에는 단아한 정취의 '군자정(君子亭)'이 암반 위에 서 있다. 봉전리는 조선 5현의 한 명인 일두(一蠹) 정여창(鄭汝昌·1450~1504)의 처가가 있던 마을이다. 마을 선비들이 일두를 기려 그가 처가에 들를 때면 찾았다는 현재의 계곡 가에 1802년께 이 정자를 지었다.

 

 

▼ 추억의 포토 / 199년12월24일 진안 마이산 산행후 귀가길에서 ..

 

▼ 10시54분 함양 거연정 

 

▼ 10시51분 거연정과 화림동계곡 

 

▼ 10시51분 거연정과 화림동계곡 

 

♣ 화림동 계곡은 남덕유산(1508m)에서 발원한 물이 서상·서하면으로 흘러내리면서 이룬 하천이다. 장장 24㎞가 넘는 이 계곡은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절경의 정자가 많아 우리나라 정자 문화의 보고로 꼽힌다.

 

 

▼ 10시58분 화림동계곡 표석에서 빅뱅씨와 한컷씩 한다

 

▼ 11시00분 선비문화 탐방로 안내도 

 

▼ 11시01분 봉전교를 건너면서 거연정을 뒤로하고 선비길로 이어간다. 아뿔사! 옆에 있은 군자정을 깜빡 잊어버렸네.. ㅋㅋ

 

▼ 11시03분 선비길 탐방로 

 

▼ 11시05분 영귀정(詠歸亭)이다

 

 

♣ 영귀정에서 1.6가량 가면 '동호정(東湖亭)'이 있다. 1895년 지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중층 누각인 이 정자는 화림동 계곡에 세워진 정자 중 가장 크고 화려하다. 정자 앞 계곡 한복판의 너럭바위가 눈길을 끈다. 수십~수백 명이 모여 시회나 토론회를 열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하다. 호성마을과 경모정, 람천정을 지나면 발길은 '동호정에서 3쯤 떨어진 '황암사(黃巖祠)' 이른다. 이곳은 정유재란(1597년) 때 황석산성을 지키기 위해 왜적과 싸우다 숨진 당시 안의현감 곽준(郭埈), 함양군수 조종도(趙宗道) 등 순국선열 수천 명의 넋을 추모하려고 세운 사당이다.

 

 

▼ 11시06분 영귀정 앞 정원 사유지? 

 

▼ 11시12분 선비길 탐방로 

 

▼ 11시13분 선비길 사각정자 

 

▼ 11시16분 대전통영고속도로의 굴다리 앞에서 좌측으로 선비길이 이어지면서 동호정으로 향한다

 

▼ 11시25분 선비길 목교 건너 동호정으로 이어간다 

 

▼ 11시30분 동호정전망대에서 금적암을 건너 동호정으로 향한다

 

▼ 11시31분 금적암 모습 

 

▼ 11시31분 동호정과 금적암 

 

▼ 11시34분 동호정과 금적암 

 

▼ 11시36분 동호정과 금적암 ~~~

 

▼ 11시37분 동호정

 

▼ 11시37분 동호정 

 

▼ 11시38분 동호정 

 

▼ 11시39분 동호정 

 

▼ 11시40분 동호정 앞 금적암

 

▼ 11시40분 동호정 계단이 세월의 무게을 말한다  

 

▼ 11시41분 금적암의 각자

 

▼ 11시42분 금적암 각자 

 

▼ 11시42분 금적암과 동호정 

 

▼ 11시44분 동호정과 금적암을 뒤로하고 선비길은 황암사로 향한다

 

▼ 11시51분 황암사로 이어지는 선비길

 

▼ 11시53분 황암사로 이어지는 선비길 

 

▼ 11시55분 코스모스 선비길 호성마을로 이어간다 

 

▼ 11시57분 황석산 조망도 즐기고 .. 저기 한 두어번 올랐은데 ..

 

▼ 12시00분 호성마을을 지나면 곧이어 경모정이다

 

▼ 12시00분 호성마을회관 

 

▼ 12시03분 경모정이다

 

▼ 12시03분 경모정

 

▼ 12시03분 경모정 

 

▼ 12시05분 함양 선비길 

 

▼ 12시07분 함양 선비길과 화림동계곡

  

▼ 12시09분 람천정이다. 빅뱅씨와 둘이서 점심식사 30분 보낸다

 

▼ 12시49분 선비길에서 멀리 황석산 모습 

 

▼ 12시58분 황암사로 가는길 조망

 

▼ 13시00분 삼거리다. 여기서 황암사 답사하고 온다. 15분 정도 소요된다

 

▼ 13시02분 황암사다. 선조들의 얼이 뭉쳐있는 곳이다

 

▼ 13시03분 황암사 배치도와 내력 

 

▼ 13시05분 황암사 사당 앞에 선다. 뒷쪽에는 의총(무덤)이다

 

▼ 13시06분 의총이다 

 

♣ 황암사를 뒤로 하고 1㎞가량 걸으면 널따란 반석 가에 세워진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정자가 눈에 들어온다. '달을 희롱한다'는 뜻의 '농월정(弄月亭)'이다. 이름처럼 밤이면 달빛이 계곡물을 타고 흐르며 찬란한 금빛 그물을 드리운다고 한다. 농월정 앞 반석을 달바위라고 부르는데, 그 면적이 3300여 ㎡에 달한다.

 

 

▼ 13시19분 도로에서 좌측으로 들어가면 농수로 위를 정비한 선비길이 농월정으로 이어진다

 

▼ 13시20분 함양 선비길 농월정이 지척이다

 

▼ 13시21분 농월정으로 흘러가는 화림동계곡 

 

▼ 13시21분 농월정 주변 화림동계곡

 

▼ 13시22분 농월정 주변 화림동계곡 

 

▼ 13시24분 농월정과 월연암

 

▼ 13시24분 농월정과 월연암 

 

▼ 13시25분 농월정과 월연암에 올라봐야지 ~~

 

▼ 13시25분 농월정 

 

▼ 13시27분 물살이 거칠고 월연암을 넘어가기가 쉽지가 않네 ..

 

▼ 13시28분 농월정과 월아암 그리고 거친 물결 

 

▼ 추억의 포토 / 1996년12월24일 농월정에서 ..

 

▼ 추억의 포토 / 1996년12월24일 농월정에서 .. 

 

▼ 13시33분 새로지은 농월정에 올라본다

 

▼ 13시30분 농월정 

 

▼ 13시31분 농월정 용머리 

 

▼ 13시34분 월아암 

 

▼ 13시35분 농월정 앞 월연암의 각자

 

▼ 13시55분 월아암의 각자 

 

▼ 13시37분 월아암 

 

♣ 농월정에서 1.3㎞쯤 농로를 따라 걸으면 월림마을에 이르고, 다리를 건너 1㎞가량 더 가면 길가에 아홉 노인이 모여 놀았다는 '구로정(九老亭)'이 나온다. 여기서 1.8㎞쯤 떨어진 금천변에 오리숲이 우거져 있다. 오리숲에서 조금 내려가다 다리를 건너면 정면 5칸, 측면 2칸의 우람한 팔작지붕 누각이 자리하고 있다. '광풍루(光風樓)'. 1412년(태종 12)에 지은 누각으로, 당시 이름은 '선화루(宣化樓)'였다. 1494년(성종 25)에 안의현감으로 재직했던 일두가 중수한 뒤 지금의 이름으로 개명했다.

 

 

▼ 13시39분 농월정을 뒤로하고 철계단에 오르면 농월정교를 건너 농월정주차장과 상가지구를 만난다

 

▼ 13시42분 농월정교 

 

▼ 13시45분 농월정주차장 

 

▼ 13시49분 농월정 상가지구를 벗어나 호젓한 선비길 걸어가면 월림마을회관을 만난다

 

▼ 13시54분 선비길 농가 

 

▼ 14시02분 선비길에서 황석산 모습 

 

▼ 11시03분 월림마을회관 앞에서 우측으로 향하면 밤숲을 만난고 구로정으로 이어진다

 

▼ 14시06분 나무다리  

 

▼ 14시13분 선비길 농로에서 .. 이건 뭐하는거고 희안하네? 

 

▼ 14시17분 구로정이다

 

▼ 14시18분 구로벙 유래 

 

▼ 14시33분 관북마을회관을 지나면 머지않아 오리숲이고 종착지 광풍루다

 

▼ 14시33분 관북마을회관 

 

▼ 14시40분 오리숲이다. 영천에도 있는데 .. 그거 보다는 영 못하다

 

▼ 14시41분 오리숲 끝에 비석군 

 

▼ 14시43분 안의교 건너면 광풍루다

 

안의 광풍루(安義光風樓)

정면 5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건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92호. 금호천(錦湖川)의 강가에 우뚝 서 있는 우람한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양식을 간직하고 있다.

 

이 누각은 1412년(태종 12) 이안현감(利安縣監) 전우(全遇)가 지은 것으로서 그 당시에는 선화루(宣化樓)라 하였다고 한다. 그 뒤 1425년(세종 7)에 김홍의(金洪毅)가 현위치로 옮겨 세웠으며, 1494년(성종 25)에 현감이었던 정여창(鄭汝昌)이 중수하여 이름도 광풍루로 고쳐 불렀다.

 

정유재란 때에 불타버린 것을 1602년(선조 35) 현감 심종진(沈宗진)이 복원하고, 3년 뒤인 1605년에 현감 장세남(張世男)이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복잡한 유래를 간직하고 오랜 세월이 지나는 동안에 많이 퇴락한 것을 1980년에 단청을 새로 하고 주변을 정화하여 옛 모습을 되찾아놓았다.

 

 

▼ 14시45분 안의면소재지의 광풍루에서 산행거리 13.3km 3시간55분 트래킹을 접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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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시15분 산청 생초면소재지에 도착하여 조각공원 답사후 하산주 즐긴후 16시15분 산악회관광버스은 산청 생초T.G로 향한다

 

▼ 15시16분 생초조각공원 

 

▼ 15시18분 생초조각공원 답사 

 

▼ 15시19분 생초조각공원 한바퀴 

 

▼ 15시19분 생초조각공원에서 생초면소재지 모습 

 

▼ 15시24분 생초 상가지구 

 

▼ 15시50분 산악회 하산주 

  

 

 

▼ 함양 선비길 / 클릭확대

♬ 함양 선비길 / 동영상https://youtu.be/l6fAyEUDfow

 

 

 

 

▼ 함양 선비길 거연정 농월정 입체지도 / 클릭확대

 

▼ 함양 선비길 거연정 농월정 대형지도 / 클릭확대

 

 

 

7. 차량이동(올 때); 생초국제조각공원 및 하산주 1시간

♤14:50 광풍루(함양 안의)→함양 수동→15:15 생초국제조각공원 답사후 하산주(1시간)→16:17 생초T.G→통영대전고속도로→진주J.C→남해고속도로(순천-부산)→17:08 함안휴게소(15분)→18:03 북부산T.G→만덕터널→19:00 동래 광혜병원버스정류장 도착

♤차량이동시간; 4시간10분

♤차량왕복이동거리; 약 370km

 

8. 경비;

♧회비 25,000원

 

9. 특기사항

 

10. 작성일자; 2016년9월9일(금) 10시45분 자택에서.........

11. 작성자; *********************1331-16-71****************** 도시속의 野人 海廣

2016-09-08 함양 선비길(13.3km).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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