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염수봉(鹽水峰) 풍호대(風乎臺) 사라골
일자; 2016년 10월 6일(목) 날씨; 맑음
1. 산명; 제2염수봉△805m~염수봉(鹽水峰)△816m~사라골~풍호대(風乎臺)
2. 위치;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대리 풍호대주차장
3. 인원; 청노루
4. 차량이동(갈 때);
♤07:35 자택<자가승용차>→월륜교차로→07:45 번영로→08:00 부산T.G→경부고속도로→08:17 양산T.G→08:28 어곡터널→양산 어곡동→신불산공원묘원→용선고개→양산 에덴벨리→원동 배내골→08:55 풍호대주차장 도착
♤차량이동시간; 1시간20분
♤차량이동거리; 46km<69,354km→69,400km>
▼ 08시28분 양산 어곡터널에서 30여분후 양산 배내골 풍호대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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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 염수봉 풍호대 사라골 트랙지도 / 클릭확대
5. 산행코스; 원점회귀
♤09:10 풍호대주차장→풍호버스정류장→09:13 풍호대교→09:17 버킹검펜션→갈림길/우측→09:19 고은하우스→09:21 갈림길/나무다리→09:27 사거리→10:05 소나무전망대→10:31 전망대×724봉→10:39 전망대→10:47 암릉구간→11:00 제2염수봉△805m→11:04 전망대→11:14 통신시설/임도→11:18 염수봉(鹽水峰)△816m(삼각점 산불카메라 12분)→11:35 임도건넘→11:44 시살등고개(돌무지)→임도→12:06 임도이탈→12:08 갈림길임도→12:17 계곡건넘→사라골→12:40 계곡건넘→12:48 취수탱크→12:52 천도교수도원 철문→13:02 버킹검펜션→13:04 풍호대교→13:05 풍호대 진입→배내천→13:08 풍호대(風乎臺)→13:15 풍호대주차장 도착
♤산행시간; 4시간05분
♤산행거리; 10.2km<GPSMAPS 9.3km>
6.트랙
▼ 양산 염수봉 풍호대 사라골 산행지도 / 클릭확대
▼ 양산 염수봉 10만 지도 / 클릭확대
경남 양산시 상북면 내석리와 원동면 대리에 걸쳐 있는 염수봉(鹽水峰·816m)이다. 오룡산과 내석고개 사이 영남알프스 줄기에 위치한 산인데, 주민들이 산불을 막기 위해 정상에 소금단지 2개를 묻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자연을 보존하면서 산불이 나지 않도록 경각심을 일깨울 수 있으니 이보다 좋은 치산 방안이 없다.
특히 산의 서쪽에 밀양강으로 흘러드는 배내천이, 동쪽에는 양산천으로 유입되는 내석천이 발원하는 등 골이 깊고 경관이 수려한 곳이라 이런 비보풍수의 가치가 더욱 빛을 발한다.
▼ 09시10분 풍호대에서 산행을 출발하기 전에 풍호대 아래 하천가 구멍바위를 함 쳐다본다
▼ 09시18분 풍호대
▼ 추억의 포토 / 2000년9월29일 풍호대 모습
▼ 추억의 포토 / 2000년9월20일 풍호대 아래 하천가 구멍바위 주변 .. 지금은 나무가 자라서 조망이 가린다
▼ 09시09분 풍호대 아래 함 쳐다본다. 하천가에 구멍바위 쳐다보고, 나중에 산행 마무리 때 답사한다
▼ 09시09분 풍호대 아래 하천가 내려다본 구멍바위 모습
▼ 09시10분 풍호대 비석의 글자를 읽기가 쉽지 않다
♣ 풍호대를 출발해 대리마을 쪽으로 100m가량 가다 풍호다리를 건넌다. 풍호대 산장 앞에서 왼쪽으로 50m쯤 걷다 에코 펜션 옆길로 오른다. 40m쯤 가다 고은하우스 안에서 포장길을 버리고 산길로 접어든다. 곧이어 만나는 갈림길에서 벌목한 나무를 엮어 만든 다리를 건너 오른쪽으로 나아간다. 15분가량 자드락길을 걸으면 주 능선에 이른다. 능선을 타고 10분쯤 가면 이름 없는 봉우리에 닿고, 여기서 10분가량 더 걸으면 바위 전망대가 나온다.
전망대에 서면 조망이 탁 트인다. 진행 방향으로 간월산·신불산·시살등·오룡산, 그 뒤로 천황산·재약산 등 영남알프스 준봉들이 펼쳐진다. 전망대를 벗어나 30분가량 능선을 오르내리다 보면 통신시설 사거리에 닿는다. 가운데 산길을 택해 10분쯤 가면 염수봉 정상이다. 시야가 더 넓어진다. 상북면 쪽으로 문수산·남암산·정족산·천성산이 새로 눈에 들어온다. 정상에서는 오룡산 쪽으로 하산한다.
▼ 09시12분 풍호대교에서 .. 풍호대 아래 구멍바위로 가는길 보아두고 나중에 돌아올때 구멍바위 답사 한다
▼ 09시13분 풍호대교에서 오른쪽 풍호대 아래 구멍바위은 나중에 돌아올때 흰색 실선을 따라 답사한다
▼ 09시15분 풍호대고에서 풍호마을로 들어선다. 헌데 원주민의 가옥은 없고 펜션만 난무한다
▼ 09시17분 버킹검펜션을 지나면서 우측으로 방향을 잡은다
▼ 09시19분 고운하우스펜션을 지나면 산길로 접어든다
▼ 09시20분 희미한 갈림길을 만나면서 우측으로 나무다리를 건너면서 본격적인 산행이 이루어진다. 산거리까지 사면길을 따른다
▼ 09시22분 나무다리 건너서 능선으로 이어간다
▼ 09시24분 능선 오름길
▼ 09시27분 사면길 사거리에서 좌측으로 능선을 오르면서 고도를 높이한다
▼ 10시02분 능선길 붉은소나무
▼ 10시04분 능선길 고사목
▼ 10시05분 소나무전망대에서 잠시 조망을 즐긴다. 약25분후 724봉이다
▼ 10시06분 소나무전망대에서 ..
▼ 10시25분 능선에서 배내골 모습
▼ 10시25분 능선에서 배내고개 ~~~ 오룡산
▼ 10시26분 능선에서 가야할 제2염수봉 모습
▼ 10시31분 전망대 724봉에서도 조망을 즐긴후 산행을 이어간다. 얼마후 또 조망바위를 만나고 암릉도 이어진다
▼ 10시31분 724봉에서 .. 단장천
▼ 10시32분 724봉에서 ..
▼ 10시39분 바위전망대에 올라 주변조망에 반가운 산들이 손짓한다
▼ 10시40분 바위전망대에서 .. 조망
▼ 10시40분 바위전망대에서 .. 오룡산 ~~영축산 신불산 간월산
▼ 추억의 포토 / 2000년9월23일 영남알프스 클릭확대
▼ 10시47분 암릉길이 제2염수봉 직전까지 이어진다
▼ 10시48분 암릉에서 향로봉 향로산 재약산 천황산 ..
▼ 11시00분 지도표기 제2염수봉이다. 허나 현장에는 아무것도 없다
▼ 11시04분 제2염수봉을 지나면 전망바위를 만나고 염수봉과 에덴벨리가 조망된다
▼ 11시05분 전망대에서 가야할 염수봉 모습
▼ 11시06분 전망대에서 .. 조망
▼ 11시06분 전망대에서 내석고개와 뒷삐알산
▼ 11시15분 양산시재난비상통신시설과 임도를 만나고 이어서 능선으로 산길을 이어가면 염수봉 정상이다
▼ 11시15분 임도에서 능선으로 ..
▼ 11시18분 염수봉 정상이다. 20년만에 다시 찾은 염수봉 정상이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는 우리나라의 속담이 있듲이 예전에는 부러진 깃대하나가 달랑인데... 삼각점과 정상표석 그리고 산불감시카메라까지 연출한다
옛날 염수봉(鹽水峰)에는 화재가 빈번했다 한다. 때문에 초가집이 대부분인 마을 주민들은 늘 불안에 떨었다. 마침 마을을 지나가던 선지자가 마을 뒷산 봉우리에 염수(鹽水)를 묻어두면 화재를 면한다고 하자 주민들이 염수를 독에 넣어 땅밑에 묻어 둔 뒤로는 불이 나지 않았다 한다.
소문에 의하면 한국전쟁 이전까지 매년 한 차례씩 염수를 독에 충당했다 하며 이 독은 지금도 묻혀 있다고 전해온다. 이렇게 해서 붙여진 이름이 염수봉(鹽水峰)이다.
염수봉(鹽水峰)은 널리 알려진 영남알프스 주요 봉우리에 비해 아직 때묻지 않았다. 노루발풀 인동풀 석잠풀 민백미꽃 두루미천남성 등 희귀 야생화 및 약초도 눈에 띈다. 그래서 더욱 정감이 간다. 산행 중 만나는 전망대에서 바라 보는 배내골은 가히 환상적이다. 골골마다 청정수를 솟아 내는 숨은 계곡과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산줄기가 근교산을 찾는 동호인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하산할 때 배내골을 넘나들던 민초들의 숨결을 엿볼 수 있는 산길 또한 정감이 간다.
▼ 11시18분 염수봉 816m 정상이다. 정상에는 삼각점이 있다
▼ 11시20분 염수봉 816m 정상에서 ..
▼ 추억의 포트 / 1996년2월4일 염수봉 정상에서 ..
▼ 추억의 포토 / 1996년2월4일 염수봉 정상에서 ..
▼ 12시25분 염수봉 정상에서 12분 정도 조망과 간식을 먹고 사라골로 향하여 능선을 이어간다
▼ 11시30분 염수봉916m 정상표석과 삼각점
▼ 11시34분 임도에서 오른쪽 잠시 진행후 능선으로 ..
♣ 염수봉 정상에서 10분쯤 후 만나는 임도에서 바로 산길로 빠진다. 5분쯤 후 다시 임도를 가로질러 산길로 8분가량 내려가면 또 임도 삼거리가 나온다. 시살등고개다. 신작로가 뚫리지 않았던 시절, 원동·상북면 주민들이 서로 왕래하던 관문이다. 친지를 방문하거나 장에 가는 것은 물론 시집·장가 같은 인륜지대사를 치를 때도 꼭 거쳐 가야 했던 고개라고 한다. '옛날에 이 길은 꽃가마 타고/말 탄 님 따라서 시집가던 길/여기던가 저기던가 복사꽃 곱게 피어있던 길…'. 국민가수 이미자 씨의 히트곡 '아씨' 가사가 떠오르는 길이다.
시살재에서 왼쪽 임도를 따라 15분가량 걷다 왼쪽 산길로 내려선다. 3분쯤 후 오른쪽으로 길을 잡아 5분가량 가다 계곡을 건넌다. 곧바로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계곡을 끼고 30분가량 하산하면 천도교수도원에 이른다. 거기서 10분쯤 더 걸으면 산행 출발지다.
▼ 11시35분 임도건너 능선을 이어가면 시살등고개를 만난다
▼ 11시36분 능선길
▼ 11시44분 시살등고개 / 돌무지이다. 두개의 임도길에서 어느곳이나 다 사라골로 들어갈수 있다 . 또 우측으로 내려가면 양산 내석마을로 이어간다
▼ 추억의 포토 / 1996년2월4일 20여년 전에 양산 내석마을에서 내석고개 염수봉에 올라 시살등고개에서 내석마을로 햐산하였다
▼ 11시48분 임도변 나무?
▼ 11시55분 임도길 사라골로 향하다. 그만 좌측으로 사라골 갈림길을 지나버렸다. 빽한다. 그냥진행해도 임도끝에서 사라골로 진입할수있다
▼ 12시03분 임도에서 지나온 염수봉
▼ 12시06분 임도에서 벗어나 좌측 지능선 샛길로 들어가면 사라골로 이어진다
▼ 12시11분 좌측으로 사라골로 접어들어야 한다. 더가보았은데 길이 없어져 다시 돌아왔다
▼ 12시17분 사라골 상류다. 계곡을 건너면 소로길이 이어진다. 약23분 정도 소로길을 이어가면 계곡을 건너야 한다
▼ 12시20분 사라골
▼ 12시37분 사라골
▼ 12시40분 사라골
▼ 12시40분 사라골 계곡을 건너면 다소 길이 넓어지면서 상수원보호 팻말과 취수탱크도 만난다
▼ 12시42분 사라골의 소
▼ 12시46분 사라골 계곡 바위
▼ 12시47분 사라골 헨스철조망과 안내문 취수탱크 등이 있다
▼ 12시52분 사라골 천도교원동수도원 철문을 지나 10여분 이어가면 풍호마을이다
▼ 13시02분 풍호마을이다. 전부가 펜션이다. 옛주민과 농가은 흔적없다
▼ 13시05분 풍호대교를 건넌후 바로 좌측으로 하천가로 내려가 풍호대 아래 구멍바위을 답사하고 풍호대로 올라간다
▼ 13시08분 구멍바위에서 그에 엃힌 전설을 상기하면서 구멍바위 주변을 답사하고 풍호대로 올라간다
- 하천가에 구멍 뻥 뚫린 바위
- 대리 '풍호대'에 얽힌 전설
- 부모의 자식사랑 전하는 듯
아내 바람을 막는 게 먼저일까, 아니면 자식이 벙어리가 되지 않도록 방비를 세우는 게 우선일까? 자식보다 아내가 덜 중요하다는 건 아니지만, 부모라면 자식의 무사 성장을 더 바라지 않을까. 그게 부모의 심정이다.
대리 풍호대(風乎臺)에 얽힌 전설에서도 민심은 자식을 선택했다. 전설은 이렇다. 조선시대 박기섭(朴基燮·생몰연대 미상)이란 선비가 쌓은 것으로 알려진 풍호대 아래 하천가에 구멍 뚫린 바위가 있다. 그 구멍을 그대로 버려두면 마을 아낙네들이 바람이 나고, 구멍을 막으면 자식이 벙어리가 된다는 거다. 마을 남자들은 고민을 거듭한 끝에 결국 자식 건강에 치우쳐 구멍을 방치했다.
지금도 그 바위에는 어른이 무난히 통과할 정도 크기의 구멍이 뚫려 있다. 그 때문에 바람도 잘 통하고 홍수가 날 때 물 소통도 잘 된다. 구멍을 막지 않아 마을 아낙네들이 바람이 났는지는 알 수 없다. 구멍을 방치했다는 것까지만 주민들 사이에 전해진다. 아무튼 마을 이름에 '바람 풍' 자가 들어가니 바람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인연이 있는 건 분명하다.
양산향토사연구소에 문의했지만 원동지 등 향토 기록에서는 이 전설을 확인할 수 없었다. 채록되지 않은 채 구전되는 민간전설인 것 같다. 풍호대에는 아름드리 낙락장송이 우거진 데다 하천 폭이 넓고 물도 맑아 경관이 자못 수려하다. 그런 전설 한두 가지쯤은 충분히 있을 만한 곳으로 여겨진다.
▼ 13시08분 하천가 구멍바위 주변 물속의 고기 .. 피리 때 ..
▼ 13시09분 풍호대 아래 하천가 구멍바위 주변
▼ 13시09분 풍호대 아래 하천가 구멍바위 주변
▼ 13시09분 하천가 구멍바위 주변
▼ 13시09분 풍호대 낙락장송
▼ 13시09분 풍호대 아래 하천가 구멍바위 모습
▼ 13시10분 풍호대 아래 하천가 구멍바위 모습
▼ 13시11분 풍호대 아래 구멍바위에서 풍호대 절벽위의 낙락장송
▼ 13시13분 구멍바위에서 풍호대로 올라와서 오늘의 산행이 마무리된다
▼ 13시15분 풍호대에서 산행거리10.2km 4시간05분 산행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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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시49분 양산T.G에서 30분후 집에 도착한다
▼ 양산 염수봉 산행지도
▼ 양산 염수봉 산행지도
▼ 양산 염수봉 산행지도 / 클릭확대
♬ 양산 염수봉 / 동영상https://youtu.be/A-3b8BlcYL4
▼ 양산 영축산 시살등 오룡산 대형지도 / 클릭확대
▼ 양산 시살등 염수봉 토곡산 지도 / 클릭확대
7. 차량이동(올 때);
♤13:20 풍호대주차장소→원동 배내골→양산 에덴벨리→용선고개→신불산공원묘원→양산 어곡동→어곡터널→13:49 양산T.G→경부고속도로→부산T.G→번영로→원동I.C→원동교→14:20 자택도착
♤차량이동시간; 1시간00분
♤차량왕복이동거리; 91km<69,400km→69,445km>
8. 경비;
♧고속도로통행료(부산↔양산) 3,240원
♧합계;
9. 특기사항
10. 작성일자; 2016년10월6일(목) 19시15분 자택에서.........
11. 작성자; *********************1338-16-78****************** 도시속의 野人 海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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