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양달산 산성산

부산 양달산 산성산(수령산)

일자; 2016년 9월 6일(화) 날씨; 흐림

 

1. 산명; 양달산△268m~산성산(수령산)△369m

2. 위치;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청강리 무곡버스정류장

3. 인원; 청노루

 

4. 차량이동(갈 때);

♤10:52 자택→100-1번 시내버스→11:25 올림픽교차로버스정류장→39번 시내버스→12:12 무곡버스정류장 도착

♤차량이동시간; 1시간20분

♤차량이동거리; 약 18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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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산행코스;

♤12:13 무곡버스정류장→굴다리→12:16 무곡마을 표석→12:24 고속도로굴다리→12:32 산길진입→12:49 청도김씨 묘→12:57 양달산△268m(산불초소 감시카메라)→13:05 농장철문→13:06 농장경고판갈림길→13:19 엘비탱크→13:23 베델농장간판→연못→13:29 안평리갈림길→13:54 기장고교갈림길→14:01 수령산(산성산)△369m(삼각점 집수지)→14:07 이정표(기장시장 방향)→14:10 기장산성→14:30 임도 이정표(기장시장 갈림길)→임도→14:34 이정표(용소웰빙공원 방향)→14:39 용소웰빙공원→14:51 卍용음사→15:03 갈림길→15:10 기장옛길→15:18 농업기술센터정류장(철마면 안평리) 도착

♤산행시간; 3시간05분

♤산행거리; 9.1km

 

6. 트랙

2016-09-06 기장 양달산 산성산(9.1km).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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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기장 양달산 산성산 산행지도 / 클릭확대

 

▼ 부산 기장 양달산 10만 지도 / 클릭확대

 

 

기장 옛길에 깃든 이야기 한 토막 캐 보자. 조선 헌종 7년(1841년) 6월 19일, 동래부사는 기장현감에게 공문을 보내 기장 상인들의 횡포를 거론했다. 동래 행상들이 기장시장에서 무명을 팔려 하자, 전례 없이 1인당 12냥5전의 장세(場稅)를 요구하고 이를 거절하면 물건을 훼손하고 쫓아낸다는 내용이었다. 그로부터 5일 후인 그달 24일, 기장현감은 동래부사에게 이 같이 회답했다. "기장시장의 무명 상인들을 잡아들여 조사해 보니 앞서 동래 상인들이 동래시장에 점포를 설치하려는 기장 행상들에게 1인당 42냥5전의 장세를 물려 앙갚음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조선시대 각 관아에서 주고 받았던 공문을 모아놓은 '각사등록(各司謄錄)'에 나오는 기사다. 치열한 상권 쟁탈전이 벌어질 정도로 두 지역의 상거래가 활발했음을 알 수 있다. 기장과 동래의 경제 실핏줄인 기장 옛길은 기장읍성 남문~이내터 마을~쌍다리 고개~안평리~신명역~동래 휴산역으로 이어졌다. 그 길은 신라시대 기장이 갑화양곡현(505년)으로 불리기 전부터 나 있었던 천년의 길이기도 하다.

 

기장읍지에 따르면 기장 옛길은 기장읍 남문에서 쌍다리까지 10리(3.93㎞), 쌍다리에서 동래 경계까지 12리(4.71㎞) 등 모두 22리(8.64㎞)에 달한다. 그 길은 통상로에 머물지 않았다. 동학혁명 때는 청년들이 봉기했던 곳이고, 일제강점기 신작로가 개설된 뒤에는 애국지사들이 일경의 추격을 피해 넘나들던 비밀통로였다.

 

어제부터 오늘까지 바쁜일 처리 오전에 끝나고 .. 가까운 근교산 기장 옛길 양달산으로 향한다

 

 

▼ 12시13분 기장 청강리 무곡버스정류장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 12시12분 버스정류장에서 무곡마을로 진행한다 

 

▼ 12시13분 무곡마을 방향으로 향한다

 

▼ 12시16분 무곡마을 표석 앞에서좌측으로 몇미터가다 오른쪽으로 꺽은다

 

▼ 12시18분 도로에서 우측 농로로 올라가면 부산울산고속도로가 보인다

 

▼ 12시19분 농로에서 저기 고속도로 굴다리로 이어간다 

 

▼ 12시22분 고속도로 굴다리 통과하여 9분 정도 진행하면 능선초입이다  

 

▼ 12시30분 저기에서 산길로 접어든다

 

▼ 12시31분 임도에서 산길진입하여 능선따라 양달산 정상으로 진행한다 

 

▼ 12시32분 산길로 들어서자 어제온 비와 오늘의 후덥지근한 늦여름 초가을날씨와 함께 산길은 축축눅눅하다 .. 숲에서 서식하는 파리때가 산행 끝날 때가 성가시게한다

 

▼ 12시36분 능선길 무덤 

 

▼ 12시48분 청도김씨 묘을 만난후 산길은 능선으로 오르면서 양달산에 이른다

 

▼ 12시51분 능선길 소나무숲 

 

▼ 15시55분 양달산 268m 정상이다. 산불감시망루 ..카메라가 있다

 

▼ 12시56분 양달산 268m 정상에서 산성산으로 능선 이어간다 

 

♣ 양달산 정상에서는 산성산 쪽으로 산행을 이어간다. 10분쯤 후 임도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5분쯤 후 산속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나아가면 10분가량 후 다시 임도를 만난다.

임도를 따라 20분쯤 걸으면 산성산 방향과 안평리 방향으로 나뉘는 갈림길에 이른다. 여기서 1㎞가량 능선을 타고 오르면 산성산 정상(369m)에 닿는다.

 

 

▼ 12시58분 산성산으로 이어가는 능선길 

 

▼ 13시02분 능선에서 가야할 산성산을 조망한다

 

▼ 13시04분 농장철문

 

▼ 13시04분 농장 철문을 통과하여 우측으로 임도를 따르면 농장 경고판을 만난다

 

▼ 13시05분 좌측으로 길은 바꾼다

 

▼ 13시11분 여기를 지나면 슾지를 만나면서 돼지사육 농장을 만난다

 

▼ 13시16분 능선길 

 

▼ 13시18분 돼지사육 농장에서 화살표 방향으로 길을 잡아 농장 입구로 나간다  

 

▼ 13시21분 농장입구에 안내문이다. 개짖은 소리와 축축한 분위기가 별로 좋은 산행을 이어가기가 힘든다

 

▼ 13시23분 베델농장 입구에서 좌측으로 이어가면 얼마후 안평리 갈림길에서 산성산으로 오른다

 

▼ 13시26분 여기 주변에는 돼지사육농장과 개사육장 등 산재해 가축분료 냄새가 고약하다. 하절기 산행과 여성분들에게는 별로 권하고 싶지 않은 코스이다. 헌데 편백나무 숲길도 잠시 지난다

 

▼ 13시29분 안평리갈림길에서 산성산으로 30여분 걸린다

 

▼ 13시34분 능선 오름길 ~~~

 

▼ 13시43분 조용하고 아름다운 능선길

 

▼ 13시43분 경고문 

 

▼ 13시50분 조용한 능선길 

 

▼ 13시51분 산성산으로 오른는 능선길 좌측 안평리

 

▼ 13시51분 당겨보니 안평역이 뚜렷하다

 

▼ 13시53분 기장고등학교 갈림길을 지난다

 

▼ 13시54분 기장산성 이정표 

 

▼ 13시59분 기장산성 안내문과 저위가 산성산 정상이다 

 

▼ 14시01분 산행시작 1시간50분 후에 산성산(수령산) 369m 정상에 선다. 산성산 정상에는 기장산성의 유적이 발굴되어있다 

 

♣ 산성산 일대에 둘레 약 775m, 높이 1~3m, 너비 1.5~5m의 산성 흔적이 남아 있다. 정상에는 지름 14m, 깊이 2.5m의 원형 집수지가 있다. 지금까지 남해안에서 조사된 같은 유형의 집수지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산성 축조시기는 성 내부에서 삼국시대 토기편이 출토된 점 등을 미뤄 고려시대 이전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사실은 2012년 3~6월 진행된 학술조사에서 확인됐다. 조사 후 복원이 계속 미뤄져 유적이 비바람 등에 훼손되고 있다. 집수지는 조사 후 덮어놓은 푸른색 비닐이 삭아 내벽이 드러난 상태다. 기장군청 관계자는 "매년 부산시에 복원예산을 신청했으나 반영되지 않아 사업 착수를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 14시01분 산성산 정상 학술발굴조사 안내문 

 

▼ 14시05분 산성산 정상에서 지나온 양달산 모습

 

▼ 14시05분 산성산 정상 삼각점 안내문 

 

▼ 14시06분 산성산 정상의 기장산성 집수지

 

▼ 추억의 포토 / 2000년12월29일 기장산성 발굴되기전의 우물터 모습

 

▼ 14시06분 산성산 정상의 삼각점 집수지 정자 모습 

 

▼ 14시07분 산성산 정상 아래 삼거리에서 기장시장 방향으로 능선길 이어간다

 

♣ 산성산 정상에서 15분쯤 내려가다 삼거리에서 기장시장 쪽으로 길을 잡는다. 이어 10분쯤 후 사거리에서 왼쪽으로, 10분쯤 더 지난 뒤 삼거리에서는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용소웰빙공원으로 간다. 공원에서는 저수지(용소) 가장자리에 설치된 덱을 가로질러 기장 옛길 쪽으로 걷는다. 공원을 지나 10분쯤 가면 기장 옛길 표지판과 장승, 정자가 보인다. 
 

 

▼ 14시07분 산성산 정상 아래 삼거리 이정표에서 기장시장 방향으로 .. 

 

▼ 14시07분 안평저수지 방향은 1.9km 

 

▼ 14시10분 산성 성벽을 넘어간다

 

▼ 14시14분 기장시장으로 이어가는 능선길 

 

▼ 14시21분 송전탑 앞 갈림길

 

▼ 14시28분 갈람길 이정표와 임도를 만난다 / 용소웰빙공원으로 .. 

 

▼ 14시29분 갈림길 임도이정표세어 용소웰빙공원 방향으로 간다

 

▼ 14시31분 용소웰빙공원으로 이어지는 임도길

 

▼ 14시34분 임도에서 이탈하여 용소웰빙공원으로 향한다. 5분후 공원이다

 

▼ 14시39분 용소웰빙공원이다.

 

▼ 14시40분 용소저수지가 리모델링되었다

 

▼ 14시41분 용소웰빙공원에서 .. 조망~~

 

▼ 14시43분 용소웰빙공원 안내도 

 

▼ 14시49분 용소웰빙공원. 용소저수지를 벗어나면서 용소계곡으로 이어지면서 부산울산고속도로 모습 

 

▼ 14시50분 용소계곡에 자리한 용음사 산신각 

 

▼ 14시51분 용음사를 만나면서 용소계곡 옆 포장임도를 따른다

 

▼ 14시53분 포장임도 끝에서 좌측 기장옛길로 접어든다

 

▼ 15시03분 임도 위로 올라가 알바 좀하고, 기장옛길로 접어든다

 

▼ 15시05분 기장옛길이다. 현재 보존되고 있는길이는 작지만 역사은 깊다. 천년이란다 

 

♣ 기장 옛길에 깃든 이야기 한 토막 캐 보자. 조선 헌종 7년(1841년) 6월 19일, 동래부사는 기장현감에게 공문을 보내 기장 상인들의 횡포를 거론했다. 동래 행상들이 기장시장에서 무명을 팔려 하자, 전례 없이 1인당 12냥5전의 장세(場稅)를 요구하고 이를 거절하면 물건을 훼손하고 쫓아낸다는 내용이었다. 그로부터 5일 후인 그달 24일, 기장현감은 동래부사에게 이 같이 회답했다. "기장시장의 무명 상인들을 잡아들여 조사해 보니 앞서 동래 상인들이 동래시장에 점포를 설치하려는 기장 행상들에게 1인당 42냥5전의 장세를 물려 앙갚음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조선시대 각 관아에서 주고 받았던 공문을 모아놓은 '각사등록(各司謄錄)'에 나오는 기사다. 치열한 상권 쟁탈전이 벌어질 정도로 두 지역의 상거래가 활발했음을 알 수 있다. 기장과 동래의 경제 실핏줄인 기장 옛길은 기장읍성 남문~이내터 마을~쌍다리 고개~안평리~신명역~동래 휴산역으로 이어졌다. 그 길은 신라시대 기장이 갑화양곡현(505년)으로 불리기 전부터 나 있었던 천년의 길이기도 하다.

 

기장읍지에 따르면 기장 옛길은 기장읍 남문에서 쌍다리까지 10리(3.93㎞), 쌍다리에서 동래 경계까지 12리(4.71㎞) 등 모두 22리(8.64㎞)에 달한다. 그 길은 통상로에 머물지 않았다. 동학혁명 때는 청년들이 봉기했던 곳이고, 일제강점기 신작로가 개설된 뒤에는 애국지사들이 일경의 추격을 피해 넘나들던 비밀통로였다.

 

 

▼ 15시06분 기장 옛길 표석 

 

▼ 15시06분 용소계곡 유래 

 

♣ 기장옛길 계곡을 끼고 200m 남짓 이어진 옛길은 호젓하다. 길 양편 산기슭에는 기장현감 3명과 기장군수 4명의 선정비가 흩어져 있다. 자연석에 글을 새겼다. 심지어 사람들이 소원을 비는 여근석에도 금석문을 남겼다. 선정비 당사자들이 재임기간 비문처럼 '영세불망(永世不忘)'의 치적을 쌓았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이들 비문의 행간에서 수령이 떠날 때마다 생업을 제쳐놓고 선정비 건립에 동원됐을 백성들의 고단함은 읽을 수 있다. 이젠 그 또한 추억이 됐다. 기장 옛길을 지나 농업기술센터 버스정류장에서 산행을 접는다.

 

 

▼ 15시06분 용소계곡

 

▼ 15시18분 기장군농업기술센터 

 

▼ 15시18분 기장군 농업기술센터버스정류장에서 산행거리 9.1km 3시간05분 산행을 접은다

 

▼ 15시24분 농업기술센터버스정류장 / 기장시장 방향

 

 

 

▼ 기장 양달산 산성산 산행지도 / 클릭확대

♬ 기장 양달산 산성산 / 동영상https://youtu.be/HIErodkoG3M

 

 

▼ 부산 장산 산성산 산행지도 / 클릭확대

 

▼ 부산 장산 양달산 산성산 5만 지도 / 클릭확대

 

 

 

 

7. 차량이동(올 때);

♤15:25 농업기술센터버스정류장(철마면 안평리)→183번 시내버스→기장시장→15:45 무곡버스정류장→39번 시내버스→올림픽교차로버스정류장→100-1번 시내버스→16:55 자택도착

♤차량이동시간; 1시간30분

♤차량왕복이동거리; 약 46km

 

8. 경비;

♧부산시내버스 2,400원

 

9. 특기사항

 

10. 작성일자; 2016년9월7일(수) 08시40분 자택에서.........

11. 작성자; *********************1330-16-70****************** 도시속의 野人 海廣

2016-09-06 기장 양달산 산성산(9.1km).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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