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록1 (2010년~2019년)/경상남도 울산

고성 거류산 문암산 장의사

靑谷 2018. 12. 16. 08:31

고성 거류산(巨流山) 문암산(門岩山) 장의사(藏義寺)

일자; 2018년 12월 12일(수) 날씨; 맑음

 

1. 산명; 거류산(巨流山)△572m~문암산(門岩山)△495m~卍장의사(藏義寺)

2. 위치; 경상남도 고성군 거류면 감서리 동광초등학교

3. 인원; 청암산악회 21명

 

4. 차량이동(갈 때);

♤07:57 도시철도 교대역 앞<산악회관광버스>→만덕터널→08:31 북부산T.G→남해고속도로(순천-부산)→08:38 서김해T.G→김해 장유→08:52 상점교차로→불모산터널→08:56 창원T.G→완암터널→마창대교T.G→09:06 마창대교→09:09 현동교차로(창원 마산합포구 예곡동)→창원 마산합포구 진동→09:25 옥수휴계소(10분)→09:43 진목교차로(창원 마산합포구 진전면 근곡리)→고성 동해→09:54 동광초등학교 앞 도착

♤차량이동시간; 1시간57분

♤차량이동거리; 약 95km

 

 

▼ 고성 거류산 문암산 장의사 트랙지도 / 클릭확대

 

 

5. 산행코스;

♤09:57 동광초등학교 앞(주차장)→10:01 감동마을표석→10:09 재실(감동마을)→10:18 주차장(정자)→10:22 감동소류지→10:23 임도건넘→10:42 묘→10:54 바위전망대→11:01 ×365암봉→11:12 임도갈림길→11:20 거북바위사거리→11:26 거북바위(495)→11:29 덕석바위→11:41 다시 거북바위사거리→11:36 갈림길→11:41 데크전망대 빽→11:47 다시 갈림길→11:57 거류산(巨流山)571.7m(산불초소)→12:04 거류산성→12:12 당동갈림길(이정표)→12:23 ×492봉(이정표)→12:37 문암산(門岩山)495(돌탑.휴식장소)→12:52 이정표(삼거리)→13:01 장의사갈림길→13:06 장의사(藏義寺→13:20 다시 장의사갈림길→13:24 고개(이정표)→13:28 너덜지대→13:41 삼거리(능선합류)→13:51 엄홍길전시관주차장(고성 거류면 송산리) 도착

♤산행시간; 3시간54분

♤산행거리; 9.9km<Gpsmaps 9.0km>

 

6. 트랙

2018-12-12 고성 거류산 문암산 장의사(9.9km).gpx
0.26MB
OruxMaps_2018-12-12 0956 고성 거류산 문암산 장의사.zip
3.54MB
고성 거류산georyusan04.gpx
0.14MB

     

 

          

 

▼ 고성 거류산 문암산 장의사 산행지도 / 클릭확대

 

▼ 고성 거류산 10만 지도 / 클릭확대

 

 

고성의 대표 명산 중 하나인 거류산(巨流山)은 해발 571.7m로 산 모양이 알프스산맥의 마터호른(Materhorn·4477m)과 닮아 한국의 마터호른으로 불린다이는 거류산이 스위스 알프스에 깎아지른 듯이 삼각형 모양으로 서있는 산마터호른을 닮았기 때문이다.
정상에서 사방을 둘러보면 남해안의 절경과 벽방산왕천산구절산 등 고성읍 시가지와 고성평야가 한눈에 들어오는 아름다운 명산이다동쪽은 구절령(565m)과 당동만을 끼고 있으며 남으로는 통영시와 경계를 이룬다.

이순신 장군의 1, 2차 대첩지인 당항포가 한 눈에 들어오고 봄도다리로 유명한 거류면 당동 앞 바닷가가 서정적으로 펼쳐진다.

소가야때는 태조산(太朝山)이라 불렀고조선 초기에는 거리산(巨吏山)으로 조선말엽에는 거류산으로 부르게 됐다.

옛날 옛적 아낙이 부엌에서 밥을 짓다 바다로 걸어가는 산을 보고 놀라 ‘산이 걸어간다’고 소리쳤더니 산이 그 자리에 멈춰섰다는 황당하면서 신비함을 담은 거류산의 전설이 전해진다.
이에 걸어가던 산이라는 뜻으로 걸어산으로 불리다 조선후기부터 지금의 거류산으로 불리게 됐다고 한다.
 
거류산은 소가야시대의 흔적을 고스란히 품고 있다.
산 정상 부근으로 가면 수천년 전 소가야때 자연지세를 이용해 신라의 침입을 막기 위해 돌을 쌓아 만든 거류산성이 나온다.
성벽이 많이 무너져 정확한 규모는 알 수 없으나 지금 남아있는 600m가량의 성벽은 높이 3m, 넓이 4m 규모를 보이고 있다신라가 가야를 합병함에 따라 폐성(廢城)됐지만곳곳에 산성의 자취가 남아 있고지금은 유적지로서 복원했다.
 
거북이가 거류산 정상을 향해 오르고 있는 듯 한 모습의 거북바위가 있다.
자손이 귀한 집안의 아낙네가 거북바위를 오르면 자손이 번창하고 동시에 수명도 길어진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거북바위에 올라서면 드넓게 펼쳐진 당동만을 볼 수 있다.
특히 이곳 거북바위에서 바라본 당동만은 흡사 한반도를 보는 듯하다.

 

 

▼ 09시57분 동광초등학교 앞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동광초등학교 앞 포장도로를 건너 마을시멘트길 20여분 이어가면 거류산주차장에서 산길로 이어다.

 

※ 감서리 동광초등학교 뒤의 동부농협에서 출발한다온양 방씨 재실을 지나면 갈림길에서 왼쪽 길을 택한다시멘트 길바닥에 흰색 페인트로 쓴 '등산로표기가 보인다.

갈림길에서 4분 정도 가면 재실이 또 나온다이번에는 재실 오른쪽 길로 간다밀양 박씨 유적비를 지나면 오른쪽으로 멀리 당항포 바다가 시원하게 보인다. 3분 정도 더 걸어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튼다. 10분 정도 가면 거류산 등산 안내도가 나온다.

안내도를 보고 왼쪽으로 2분만 가면 이정표가 서 있다여기가 본격적인 산행 들머리다부드러운 오르막이 계속된다누런 낙엽이 바닥에 수북하다등산화 밑에서 사각사각 소리가 난다묘 두 곳을 지나면 조망이 트인 곳이 잇따른다두 번째 전망대의 조망이 더 낫다벼랑에 서면 에메랄드 빛 당동만과 남해가 발아래로 보인다당동만 사이에 낀 바다가 조붓해 보인다만 뒤에 있는 당동리의 황금 들이 가을 햇살에 빛난다.

 

 

▼ 10시01분 동부농협 앞에서 좌측 시멘트길로 접어들면 약 8분후 재실 앞이다.

 

▼ 10시09분 마을 재실 앞에서 마을주민들이 청소를 하고있다.

 

▼ 10시16분 아침 착잡한 저기온에 차거운바람이 불어 더욱더 춥다.

 

▼ 10시16분 시멘트길 마을 끝이 위에 감동소류지 둑이 보이면서 거류산주차장에 이른다.

 

▼ 10시18분 웬걸 여기에 주차장이 있을줄이야! 산길은 정자 뒤로 이어져 거류산으로 오른다.

 

▼ 10시22분 감동소류지나면 임도를 만나 건편 능선으로 올라 붙은다.

 

▼ 10시27분 감동소류지 이후 바위전망대까지 20여분 된비알 오른다.

 

 

♬ 음악 동영상 / 고향이 좋아

https://youtu.be/lrqKmleO13w

고향이 좋아

                  아티스트 김상진

 

타향도 정이 들면

정이 들면 고향이라고

그 누가 말했던가

말을 했던가

바보처럼 바보처럼

아니야 아니야

그것은 거짓말

향수를 달래려고

술이 취해하는 말이야

아아아아 타향은 싫어

고향이 좋아

 

타향도 정을 두면

정을 두면 고향이라고

그 누가 말했던가

말을 했던가

바보처럼 바보처럼

아니야 아니야

그것은 거짓말

님 생각 고향생각

달래려고 하든 말이야

아아아아 타향은 싫어

고향이 좋아

 

 

 

 

▼ 10시55분 바위전망대에 올라서면 지나온 능선과 구절산이 머리 쪼아린다. 클릭확대 파노라마 ~~

 

▼ 10시57분 바위전망대에 올라선 오늘의 청암팀 산행은 달랑 7명으로 ..

 

※ 전망대에서 바로 뒤에 있는 365봉에 오른다거류산 정상의 북쪽 사면이 보이고정상으로 머리를 향한 거북바위가 저만치에 있다.

여기서 20분 정도 오르면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다오른쪽으로 간다. 7분 정도 가면 갈림길이 나온다거북바위 접근로인데왼쪽 길은 경사가 가파르고 오른쪽 길이 순하다이 길로 3분쯤 가면 거북바위다바위는 크게 머리와 몸통으로 나뉘는 데 갈라진 지점 양쪽으로 올라가는 철계단이 있다바위는 바다를 나온 거북이가 산꼭대기로 올라가는 모양새자손이 귀한 집안의 아낙네가 바위에 오르면 자손이 번성하고수명도 연장된다는 전설이 있다.

바위에서 내려와서 오솔길을 따라 오른쪽 능선길로 붙는다여기서부터 정상까진 15분가량 돌무더기 길이다경사가 사납지 않아 수월하게 오를 수 있다.

정상은 반듯반듯한 돌덩이들이 블록처럼 오밀조밀 박혀 있다동쪽으로 당동만과 남해거제도가 보인다서쪽 등성이에 서면 고성읍과 고성 들판대전통영고속도로가 뚜렷하게 드러난다북쪽으론 당항포와 구절산 줄기가 눈에 들어온다해안가 주변 산은 대개 완벽한 파노라마 조망미를 선사하는데거류산도 여실히 이를 증명한다.

정상 곳곳에 흙구덩이가 보이는데묘를 쓴 흔적이다거류산 꼭대기가 명당이라 여기에 묘를 쓰면 자손만대에 부자가 나오거나 높은 벼슬을 한다고 밀장했다가 파헤쳐진 묘 터다밀장 탓에 마을 사람끼리 송사가 자주 빚어졌다고 한다.

표석 바로 밑 바위틈에 300년 된 소사나무(자작나무과의 교목)가 자란다모진 비바람 속에 생명을 이어나가고성 사람들은 이 나무를 '강인한 고성인'의 상징으로 여긴다.

 

 

▼ 11시01분 바위전망대에서 한발 올리면 365암봉에 올라선다. 이리저리 조망을 살피면서 즐겨본후 능선길 이어 거북바위로 향한다.

 

▼ 11시07분 가야할 거북바위와 거류산이 저 만치에서 기다리고 있다.

 

▼ 11시12분 좌측으로 무등정이있은 임도갈림길을 지난다.

 

▼ 11시18분 거북바위 암벽 우측으로 우회하여 사거리에서 거북바위로 오른다.

 

▼ 11시20분 거북바위 유래가 적혀있은 사거리에서 거북바위에 올라 조망하고 덕석바위 옆으로 다시 되돌아 나온다.

 

▼ 11시20분 사거리이정표 내용물

 

 

♬ 음악 동영상 / 고독한 여인

https://youtu.be/Qs0cuNNxTqM

고독한 여인

                  아티스트 김수희

 

고개 들어 나를 봐요

슬퍼하지 말아요

무슨 말을 하려는지

난 벌써 알고있어요

오늘만은 정말이지

날 울리지 말아요

예전처럼 한번만 더

날 꼭 안아주세요

아무리 몸부림쳐도

헤어져야 하는데

어차피 떠날 사람을

붙잡을 수 있나

아무런 말도 하지 말아요

책임질 수 없다면

사랑의 슬픔도 사랑의 아픔도

모르는 사람들 처럼

 

아무리 몸부림쳐도

헤어져야 하는데

어차피 떠날 사람을

붙잡을 수 있나

아무런 말도 하지 말아요

책임질 수 없다면

사랑의 슬픔도 사랑의 아픔도

모르는 사람들 처럼

사랑의 슬픔도 사랑의 아픔도

 

https://youtu.be/PSs4p9wwj4A

 

 

 

 

 

▼ 11시24분 거북바위에 올라 쳐다보는 거류산

 

▼ 11시26분 거북바위에서 ..

 

▼ 11시28분 거북바위에서 지나온 능선과 구절산

 

▼ 11시28분 거북바위에서 거류면소재지

 

▼ 11시29분 거북바위에서 덕석바위를 거쳐 다시 사거리로 한바퀴 돌아 간다.

 

▼ 11시29분 덕석바위 지나 다시 사거리에서 거류산으로 향한다.

 

▼ 11시31분 사거리에서 데크계단으로 올라 거류산으로 능선길 이어간다.

 

▼ 11시32분 능선에 올라 뒤돌아보면 지나온 거북바위와 덕석바위가 쳐다본다.

 

▼ 11시33분 어쩌거나 이제 거류산으로 향하는데 새로 신설된것 같은 데크전망대가 눈길을 끈다.

 

▼ 11시36분 좌우측으로 새로이 등산로 개설되어있으나 아직 공사중이고 데크전망대까지 이어져 있다. 데크전망대까지 가보았으나 정상으로 연결은 미완성이라 되돌아 왔다.

 

▼ 11시39분 데크전망대로 향하면 고개를 우측으로 돌리면 이런 모습이 ..

 

▼ 11시41분 데크전망대에서 조망을 살핀후 다시 되돌아와서 거류산 정상으로 오른다.

 

 

♬ 음악 동영상 / 가을의 여인

https://youtu.be/h8V85tjKVYE

가을의 여인

                 아티스트 채은옥

 

낙엽이 지기전에 구월은 가고

시월이 가기전에 그리운 사람

밤하늘 가득히 수놓은 별은

낙엽되어 조용히 비쳐만주네

날으는 기러기도 짝을 잃으면

구만리 멀다않고 날아가는데

낙엽이 지기전에 구월은 가고

시월이 가기전에 그리운 사람

 

날으는 기러기도 짝을 잃으면

구만리 멀다않고 날아가는데

낙엽이 지기전에 구월은 가고

시월이 가기전에 그리운 사람

 

 

 

 

 

▼ 11시47분 다시 되돌아온 능선에서 거류산 정상으로 직등한다.

 

▼ 11시56분 거류산 정상에서 지나온능선

 

▼ 11시57분 거류산 571.1m 정상에서 추억의 포토와 같이한다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더니 새로운표석과 시설물이 들어서있다.

 

▼ 11시57분 거류산 571.7m 정상에서 오늘의 기상을 하늘높이 치켜든다.

 

▼ 11시59분 거류산 정상에서 이모저모 ..

 

※ 거류산 정상에서 엄홍길전시관 방향으로 내려간다. 7분 정도면 너덜이 군데군데 보이는데 거류산성(경남문화재자료 제90흔적이다가야시대 때 소가야국이 쌓은 것으로 추정된다둘레 1.4성벽은 높이 3m, 너비 4m 정도로 소가야국의 왕과 군사들이 신라에 나라가 멸망할 때까지 이 성에 숨어 살았다고 한다일부 산성 구간은 말끔하게 복원됐다.

산성 아랫길로 접어들어 이정표를 지나 492봉까지는 15분 정도예전 지도에는 이 봉우리를 문암산으로 표기했는데봉 주변에 별다른 표지는 없다.

이 봉우리에서 오르막 내리막을 번갈아 지나 15분 남짓 가면 휴게소에 닿는다돌탑과 벤치가 있다휴게소에서 길이 두 갈래로 나뉜다장의사로 가려면 왼쪽이다. 5분 정도 내려서면 이정표가 나오고여기서 5분가량 우측으로 더 가면 삼거리에 이정표가 있다삼거리에서 왼쪽으로 6분 정도 돌길을 내려가면 장의사(藏義寺)절 이름치곤 특이하지만뜻을 풀면 해탈의 염원을 품었다는 절이다원효대사가 창건했고 법정 스님의 스승인 효봉 스님이 중건했다.

절에서 나와 삼거리까지 다시 올라 엄홍길전시관 쪽인 왼쪽 능선 사면 길로 오른다능선을 넘어 너덜지대를 통과해 10분가량 가면 마지막 이정표가 나온다여기에서 '등산로 입구이정표까지는 7~8분 정도.

날머리인 엄홍길전시관(1천117㎡)은 2007년 10월에 개관했다엄홍길 대장은 1960년 9월 14일 고성군 영현면 봉발리에서 태어났다전시관에는 엄 대장의 등반 장비와 의류각종 기록이 있다동절기(11~2개관시관(월요일 휴관)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고 입장료와 주차요금은 무료다전시관 입구에 새긴 '산이 거기 있어 산에 오른다'는 말이 인상적이다.

 

 

▼ 12시01분 거류산 정상에서 산길 이어가야할 능선

 

▼ 12시04분 무너진성벽 거류산성을 지나간다.

 

▼ 12시12분 임도와 당동리갈림길이 좌측으로 이어지고 직진하면 능선으로 이어지며 10여분 492봉에 오른다.

 

▼ 12시23분 492봉에서 약 15분 정도 능선길 이어가면 돌탑과 휴게쉼터 장의사갈림길이 있은 문암산 정상에 이른다.

 

▼ 12시36분 능선길 조망이 트이는 곳에서 뒤돌아보면 지나온 산야가 햇볕을 받아 반짝인다. 클릭확대 파노라마 ~~

 

▼ 12시37분 돌탑과 휴게쉼터 장의사갈림길이 있은 문암산 495m 정상이다. 능선길 방향2분 정도가면 조망이 트이는 곳에서 장의사가 조망된다.

 

▼ 12시40분 문암산 능선 조망처에서 장의사와 고성읍을 조망후 문암산 정상으로 되돌아온다. 직진하면 능선길로 이어지는 엄홍길전시관이다.

 

▼ 12시44분 문암산 정상에서 장의사 답사를 위하여 장의사 방향으로 등산로 따른다.

 

▼ 12시51분 삼거리에서 좌측은 거류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사면길이고 장의사(藏義寺)는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가면 장의사삼거리다.

 

 

♬ 음악 동영상 / 감나무골

https://youtu.be/u0EPQu6mqUI

감나무골

                     아티스트 나훈아

 

산제비 넘는 고갯길 산딸기 피는 고갯길

재넘어 감나무골 사는 우리님

휘영청 달이 밝아 오솔길 따라

오늘밤도 그리움에 가슴 태우며

나를 찾아 오시려나 달빛에 젖어

 

산까치 울던 고갯길 산국화 피는 고갯길

재넘어 감나무골 사는 우리님

모밀꽃 향기따라 오솔길 따라

오늘밤도 풋가슴에 꽃을 피우며

나를 찾아 오시려나 달빛에 젖어

 

https://youtu.be/J1vSIyweB_4

 

 

 

 

 

▼ 13시01분 장의사삼거리에서 100미터 거리에 장의사가 위치한다 5분이면 장의사(藏義寺)에 닿은다.

 

▼ 13시01분 삼거리에서 장의사(藏義寺)가는길 왕복 20여분 소요된다.

 

산과 바다, 사찰의 삼위일체 거류산(巨流山) 장의사(藏義寺) *

 

먼 옛날여염집 규수가 부엌에서 밥을 짓다 밖을 나와보니 산이 움직이고 있는 것이 보였다그때 아낙이 놀라서 "산이 걸어간다라고 소리쳤고산은 누가 보면 움직이지 못한다고 하니 그 자리에 서고 말았다그때 걸어가던 산이라는 뜻으로 걸어산으로 불렸고그 산이 오늘날 고성의 진산 거류산(巨流山해발 570.5m)이다천년고찰 장의사(藏義寺)는 이러한 흥미로운 전설을 지닌 거류산에서 처음 법향을 피워냈다거류산은 스위스 알프스에 깎아지른 듯 삼각형 모양으로 서 있는 산인 ‘마터호른(해발 4,477m)’과 모양새가 꼭 닮아 고성의 마터호른으로 불리운다고성에서 걸출한 인물이 많이 나는 까닭은 바로 거류산의 정기 때문이라고 할 정도로 신성시여기는 산이기도 하다여기에 거류산은 장의사를 위한 작은 공간을 허락해 석축을 쌓고 평지를 만들어 고성 사람들의 편안한 정신적 안식처까지 제공하도록 했다.

원효대사가 창건한 장의사는 원래 천년고찰 통영 벽방산 안정사의 산내암자였다고 한다그러나 병화로 인한 폐사의 위기에서 지금의 안정사로 다시 태어나게 된 것이다지금은 보광전천불전사성각범종각 등 어엿한 가람을 이루고 남해의 따뜻한 햇살 아래 빛을 발하고 있다현재 가람은 재차 정비되거나 정비 중이어서 장의사는 또다시 새로운 중창의 역사를 쓰고 있는 중이다그렇게 장의사는 고성에서 가장 높은 산이라는 거류산과 함께 남해바다를 굽어보며 앞으로의 긴 세월 동안을 다시 호흡을 같이 하기 시작했다.

 

 

▼ 13시06분 장의사(藏義寺)에 이른다. 보광전에 '석조관음반가상'이 있다는데 만나지는 못했다.

 

※ 장의사 불상은 관음보살이면서 오른쪽 다리를 왼쪽 다리 위에 올린 반가좌를 하고 있다이 자세는 삼국시대부터 등장한다국보 제83호와 국보 제78호 등의 반가상은 대좌 위에 앉아 왼쪽 다리는 내리고오른쪽 다리는 왼쪽 무릎 위에 올려놓은 채 오른팔을 살짝 얼굴에 대듯이 깊은 사색에 감겨 있는 듯한 모습이다그러므로 반가사유상(半跏思惟像)’이라고도 불리며이 시기에는 미륵보살로 알려져 있다.

 

반가좌의 자세는 조선시대 불상에서도 보이는데 무위사 극락전 목조 아미타삼존불좌상을 보면 양측 협시인 지장보살관음보살은 서로 다리의 위치가 반대이지만 모두 반가좌의 자세를 취하고 있다오른쪽 다리는 왼쪽 다리 위에 완전히 올리지 않고 대좌 위에 다리를 올려놓아 삼국시대의 반가좌와는 차이가 있다또한 조선 후기 명부전 시왕상도 반가좌를 하고 있는데조선시대는 삼국시대와 같이 어떤 특정 도상을 위한 자세가 아니라 존상들의 보편적 자세로 정착되었다.

 

 

▼ 13시20분 다시 장의사삼거리로 되돌아와서 엄홍길전시관으로 이어간다. 여기서 부터 약 30여분 능선사면길 이어가면 만난다.

 

▼ 13시24분 능선마루에 올라 우측은 능선길로 이어지고 직진하면 능선사면길로 이어간다.

 

▼ 13시28분 너덜 두어군데 거치면서 시간을 보낸다..

 

▼ 13시41분 삼거리에서 능선길과 합류되는 지점에 이른다. 좌측으로 잠시후 데크계단을 만나고 얼마후 주차장에 이른다.

 

▼ 13시47분 갈림길 직진은 거류분맥으로 벽방산 분기점으로 향하고 우측 잠시후 엄홍길전시관이다. 

 

▼ 13시51분 엄홍길전시관주차장에서 산행거리 9.9km 3시간54분 산행을 종료하고 엄홍길전시관 답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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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시08분 엄홍길전시관

 

▼ 14시04분 엄홍길전시관 내부

 

 

♬ 음악 동영상 / 구인사의 밤

https://youtu.be/3oaYodySsSo

구인사의 밤

                   아티스트 김동아

 

소백산 정기 실은 연화법당에

탐진치 삼독으로 지은 업보 비는 여인아

보발재에 뿌린 눈물 그 누가 아나

인과법칙 깨닫지 못한 중생이기에

부처님 자비로운 부처님

밝은 빛 주시옵소서.

백발번뇌 짐을 벗고 희망이 가득 찬

구인사에 밤은 깊어가

*

달 밝은 소백산에 밤은 깊은데

텅빈가슴 쓸어안고 지은 업장 비는 여인아

남한강에 서린 사연 그 누가 아나

인과법칙 깨닫지 못한 중생이기에

부처님 자비로운 부처님

밝은 빛 주시옵소서.

백발번뇌 짐을 벗고 희망이 가득 찬

구인사에 밤은 깊어가

 

 

 

 

 

▼ 14시05분 엄홍길전시관 내부

 

▼ 14시05분 엄홍길전시관 영상관

 

 

 

▼ 고성 거류산 문암산 장의사 오룩스맵 트랙통계 

 

▼ 고성 거류산 문암산 장의사 오룩스 맵 / 클릭확대

 

▼ 고성 거류산 산행지도 

 

고성 거류산 통영 벽방산 지도 

 

▼ 고성 거류산 산행지도 

▼ 고성 거류산 산행지도 / 클릭확대

 

▼ 고성 거류산 산행지도 / 클릭확대

 고성 거류산 / 동영상https://youtu.be/_gRNlvBy_Io

 

 

 

▼ 고성 거류산 유담둘레길 산행지도 / 클릭확대

 고성 거류산 유담둘레길 / 동영상https://youtu.be/c1-pLGDs4zk

 

 

▼ 고성 구절산 거류산 5만 지도 / 클릭확대

 

▼ 고성 거류산 구절산 5만 지도/ 클릭확대

 

  

 

7. 차량이동(올 때);

♤14:22 엄홍길전시관주차장(고성 거류면 송산리)→14:2 동고성T.G→통영대전고속도로→14:32 고성T.G→고성 회화→창원 마산합포구 진동→14:56 현동교차로(창원 마산합포구 예곡동)→14:58 마창대교→마창대교T.G→완암터널→15:08 창원T.G→15:09 불모산터널→15:12 상점교차로→김해 장유→15:24 서김해T.G→남해고속도로(순천-부산)→15:31 북부산T.G→만덕터널→15:51 동래 광혜병원버스정류장 도착

♤차량이동시간; 1시간29분

♤차량왕복이동거리; 약 200km

 

8. 경비;

♧회비 20,000원 장의사 1,000원

 

9. 특기사항

 

10. 작성일자; 2018년12월13일(목) 18시10분 자택에서.........

11. 작성자; *********************1584-18-73****************** 도시속의 野人 海廣

2018-12-12 고성 거류산 문암산 장의사(9.9km).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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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uxMaps_2018-12-12 0956 고성 거류산 문암산 장의사.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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