回考版/새천년산행기록(2000년~2006년)

경주 마석산

靑谷 2009. 3. 6. 13:36

경주 마석산

일자; 2002년 9월 30일(월) 날씨; 맑음

 

『나홀로 등산』

 

1. 산명; 마석산△451.1m

2. 위치; 경상북도 경주시 내남면 노곡2리 「옛날순대집」 앞

 

3. 출발

♤08:25 자택(승용차)→동래전철역 앞→노포동(고속도로정체: 사고)→양산 동면→양산→양산 상북→울주 언양→울주 두서→경주 내남 노곡1리→10:20 내남 노곡2리「옛날순대집」앞 도착

☏차량이동시간; 1시간55분

♤차량이동거리;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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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석산 산행지도

 

 

 

 

4. 산행코스

♣10:30 노곡2리「옛날순대집」앞→노곡교→「백운대」마을→시멘트도로→11:05 卍금천사(10분)→산길진입→송이막→오솔길→송이막→능선오름→송이막(송이채취중)→임도→12:20 능선진입→능선→12:40 마석산△451.1m(Ⓗ장) 전망대바위(높이10m 점심45분)묘지→능선→14:05「신라청소년수련원 사격장」→수련원진입포장도로→14:25 내남 명계리「바탕골」마을(수련원입구)앞 도착 “포장도로에서 지나가는 트럭에 탑승

☉산행시간; 3시간55분

 

 

▼ 경주 남산 마석산 10만지도 하단 중앙 

 

 

 

 

 

 

산행구간은 옛날순대집~금천사~마석산(磨石山·524)~청소년수련원~월성이씨묘~제내리. 4시간 소요.

산행은 지난회(296)의 끝지점인 노곡리 옛날순대집 앞에서 시작한다. 버스에서 내려 길을 건너 금천사 백운암을 가리키는 이정표를 따라간다.

마을로 들어가는 쭉 뻗은 길이다. 모내기가 끝난 논에 제자리를 잡은 모가 꼿꼿이 섰다. 노곡교를 건넌다. 백운대마을에서 갈래길을 만나면 금천사 이정표를 따라간다. 금천사까지는 약 20. 금천사는 아직 공사가 진행 중인 절로 규모가 웅장하다.

금천사 뒤로 돌면 바로 계곡과 이어진다. ‘취사금지를 알리는 경고문이 서 있다. 경고문 앞을 지나 숲으로 들어선다.

5분쯤 가다 왼쪽으로 빠지는 길은 무시. 다시 10분 뒤 희미한 네갈래길에서 소나무 사이 왼쪽으로. 왼쪽으로 들어서지 않고 계속 올라가면 임도와 만난다. 임도까지 가지 말 것.

길이 희미해진다. 산죽과 밤나무 숲이 나타난다. 여기서 5분도 못가 정면에 묘지가 보이고 임도와 만난다. 왼쪽으로. 10분쯤 가면 네갈래길 임도이다. 왼쪽은 지난회 산행의 하산길이다. 오른쪽. 여기까지는 지난회 다시찾는 근교산의 마지막 부분을 되짚어 온 셈이다
     
오른쪽으로 들어서 제법 널찍한 임도를 걷다 보면 왼쪽에 묘지가 나온다. 묘지 뒤로 난 길로 들어선다. 100곒쯤 가다 임도를 빠져나가 왼쪽 능선으로 올라선다.

바로 나타나는 갈래길에서 왼쪽으로. 솔가리 덮인 길이다. 꼬불꼬불 소나무 사이로 요리조리 걷는다. 다시 임도를 건넌다.

숨을 몰아쉬어야 할 오르막이다. 등줄기에 땀이 흐른다. 이곳이 마석산 정상으로 오르는 고비다.

능선을 넘어 잠시 내리막. 10분 뒤 묘지를 지나 갈래길에선 오른쪽으로. 다시 10분쯤 가면 헬기장이 나온다. 헬기장이라고 부르기에 민망할 만큼 묵었다. 아카시아와 소나무가 완전히 점령했다. 표지석은 없지만 이곳이 마석산 정상이다. 헬기장을 나서 100곒쯤 가면 헬기장이 하나 더 나온다. 바로 앞에 마석산 산행의 포인트라 할 수 있는 바위가 있다.

높이가 최소 10여곒는 될 듯하고 가운데로 짝 갈라진 모양이 기이하다. 워낙 가팔라 조심조심 올라야 한다. 주변에 높은 봉우리가 없어 꼭대기에 서면 거센 바람에 몸이 휘청 흔들린다. 중심 잡기가 힘들다. 청소년수련원을 정면으로 그 너머 치술령이 희미하게 보인다. 9시 방향으로는 토함산이 앉았다. 올라갈 때 힘들었던 바위는 내려올 때도 애를 먹인다.

바위를 내려와 하산길은 오른쪽 갈래길로. 월성이씨 묘를 빠져나가 갈래길에선 왼쪽. 마석산 바위에서 10분쯤 가다 오른쪽으로 들어서야 한다. 들어서는 지점을 놓치면 왼쪽으로 탁 트이는 전망이 나타난다. 그렇다면 몇걸음 뒤로.

키 작은 소나무를 헤치고 내리막을 걷는다. 눈앞에 보이는 청소년 수련원을 보고 간다. 이 구간은 바위가 풍화하면서 생긴 작은 알갱이 때문에 상당히 미끄럽다.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

청소년수련원을 오른쪽에 두고 걷는다. 체력단련 극기훈련 기구들이 있다. 수련원을 빠져 나오면 오르막이다. 숲이 우거지고 햇볕이 들지 않아 음침하다. 15분 정도 힘들게 올라야 능선에 선다. 숨을 좀 돌리려고 앉으면 모기떼가 극성스럽게 달려든다.

능선에서 왼쪽으로. 내려서면 길이 없다. 가시덤불과 빽빽한 소나무 사이를 빠져 나간다. 좀 덥다고 짧은 옷을 입었다면 긁히고 찔리고 여기저기 생채기가 난다. 발길이 뜸해서인지 낙엽도 지난 가을 떨어질 때 모양 그대로이다. 왼쪽으로 서서히 붙는다는 기분으로 내려간다. 10분쯤 내려 가면 또렷한 길과 만난다. 다시 세갈래길에선 오른쪽으로. 이내 월성이씨 묘에 다다른다. 널따란 묘지 가운데 감나무 한 그루가 섰다. 작은 그늘에 앉아 땀을 식힌다. 대각선으로 보이는 곳에 길이 있다. 바로 나오는 갈래길에서 왼쪽.

묵은 임도를 따라간다. 10분쯤 가면 논. 여기서 제내리까지는 15분 정도 걸린다. 마을에서 왼쪽으로 고개를 돌려 보면 가장 높은 곳이 마석산 정상이다. 바위가 뾰족 솟아 있다. 처음 난 아기의 이 같다.

 

 

 

▼ 마석산 바위

 

 

 

 

 

5. 귀로

♣14:30 내남 노곡2리 「옛날순대집」 앞→울주 두서→울주 언양→15:00 서울산(삼남)I.C→경부고속도로→15:25 부산T.G→번영로→원동교→15:45 자택 도착

♓차량이동시간; 1시간15분

♎차량왕복이동거리: 159㎞

 

6. 교통 및 인원; 자가승용차로 나홀로

 

7. 경비

♣도로비(언양→부산)1,800원 휘발유소모159㎞: 18,000원

♟계19,800원

 

8. 참고자료

♣10만도로교통지도 국제신문 “근교산”

 

9. 특기사항

1)출발시「교통방송」경부고속도로 양산 석계지점에서 교통사고 차량정체 극심: 국도를 이용하였다.

2)산행 초입에서 “송이채취”의 송이막 산길을 잊어 다소 헷갈려 시간 소모...

3)청소년 수련원 사격장에서 산행을 줄여 하산하였다.

 

♃작성자; **********************************419-02-48********************** 외유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