回考版/새천년산행기록(2000년~2006년)

청도 원정산 건티재

靑谷 2009. 3. 7. 11:26

청도 원정산 건티재

일자; 2004년 5월 6일(목) 날씨; 맑음

 

『나홀로 등산』

 

1. 산명; 원정산△520m(활공장 무선송신소)~건티재; [대남바위산~시루봉△677.8m는 산행포기 함]

2. 위치;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원정리「중앙초교」앞

 

3. 인원; 단독산행

4. 교통; 자가승용차

 

5. 갈 때;

♧08:10 자택→미남교차로→만덕터널→09:10 북부산T.G→남해고속도로→09:25 진례I.C→김해 진영→10:00 밀양→청도→10:35 청도읍 원정리「중앙초등학교」앞

♏차량이동시간; 2시간25분

♐차량이동거리; 99㎞

 

 

☞ 지도 사진 클릭확대

▼ 원정산 산행지도

 

 

 

6. 산행코스; 원점회귀  

★10:40 청도읍 원정리「중앙초교」앞→ “청도환경관리센터”로 가는 시멘트도로(임도)진입→시멘트임도→11:50「청도환경관리센터」→임도→원정산△520m(무선송신소)→임도→12:00 건티재(10분)→능선 오름→산길 없음→12:50 점심(30분)→다시 백-코스로 문지 앞? 갈림길에서 다른 산길로 진입(계곡안부에서 대남바위산 안부를 치고 오를 수 있으나 맥없이 포기한다)→백-코스로 522.7m봉→14:00 다시 건티재→원정2리「흑석」마을방향으로 하산→14:40 북숭아 과수원 밀집지역→원정2리「능곡」마을→15:00 국도 20번→15:05 원정리「중앙초교」옆 주차장소 도착(원당교회?)

♑산행시간; 4시간15분

 

 

 

 

▼ 청도 원정산 건티재 5만지도

 

 

▼ 청도 원정산 건티재 10만지도  

 

 

 

 

 

 

삼국사기나 삼국유사에 이서국이라는 작은 부족국가가 신라를 쳐서 하마터면 서라벌이 함락될 뻔 했다는 기록이 있다. 이 이서국이 섰던 자리가 바로 청도 땅이라고 전해진다.'(뿌리깊은 나무 펴냄 `한국의 발견경상북도중')이번 주는 청도군 청도읍 해발 500m의 산마루위 이서국의 유적이라 전해지는 오례산성 (烏禮山城)을 목적지로 발길을 내딛었다. 둘레 3Km정도인 오례산성이 자리한 봉우리는 별다른 산이름 없이 그저 오례산성이라고 불린다.

하지만 취재팀은 오례산성의 실체를 뚜렷하게 확인하지 못하고 산성터 내부를 걸어서 통과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시간에 쫓긴 측면이 있었고 막상 지도 상의 성터 내부에 들어서서도 취재팀이 잡은 산행로는 숲이 우거지고 길이 묵어 그 옛날 사적지를 몸으로 느끼기에 무리가 따랐다.대신 자생밤나무 군락, 신선이 쉰 듯한 바위전망대, 멋대로 깨끗히 자란 솔숲 과 솔가리로 덮혀 푹신한 산길을 품은 등산로를 걸을 수 있었다.

이 길은 유천 에서 멀지 않은 청도 매전면 사촌리에서 시작해 청도읍으로 내려서는 길쭉한 능선산행로다. `청도 오례산성-589.4m-원정산 코스'. 산행경로는 청도 매전 면 사촌2-승학사.신천사-신골-바위전망대-오례산성-575.6m-589.4m-원정3 리마을(원정산)-임도를 거쳐 원정리로 하산. 4시간30-5시간 소요.경부선 유천역에서 동곡행 완행버스로 매전면 사촌2리에 하차하면 기점. 정류소에는 `매전면'이라는 표지판이 서있다.

 

도로를 따라 50m쯤 뒤쪽 맞은 편에 `승학사'`신 천사'입석이 섰고 콘크리트길이 산쪽으로 이어진다. 콘크리트길을 따라 올라 ` 삼오농장'과 절 2곳을 잇달아 통과한다. 절 뒤 갈림길에서 흙길로 바뀌는 왼쪽 편 넓직한 농로를 잡는다. 취재팀은 여기서 뜻밖의 산행방해꾼과 마주쳤다. 다름아닌 절 뒷편 산길로 넓게 자리한 밤나무지대. 보통 밤 보다 작지만 토실토 실한 싸리밤들이 계곡길에 지천이다.신골 계곡길을 조금만 더 오르면 너덜지대에 닿고 길은 너덜끝 왼쪽위 가파른 산사면으로 이어진다.

산사면이 매우 가파르고 길이 없어 방심하면 30분 정도 는 고생해야 오솔길에 도착한다. 오솔길에서 오른쪽으로 15분 정도면 이번 산 행을 통털어 가장 멋진 바위절벽 전망대. 맞은편 기암절벽과 신골계곡, 매전면 농촌마을과 소천봉이 그림처럼 눈을 채운다.전망대에서 다시 숲길을 30분쯤 올라서자 길이 갑작스럽게 평평해진다. 오례산 성 성터안으로 들어선 것이다. 이 길 중간쯤에서 물소리를 따라 흰바위가 평평 한 계곡쪽으로 길을 잡으면 안된다.

왼쪽으로 서서히 꺾는다는 기분으로 간다. 이 숲속은 을씨년스러울 정도로 길이 묵고 어둡다. 국제신문리본을 잘 살펴야 한다. 5분쯤 진행하자 낙엽 덮힌 길바닥에 유난히 푸른 잎의 식물이 작은 군락 을 이뤘다. 그 왼쪽 뒤로 반들반들한 오솔길이 나오면서 이내 훤한 사거리. 계속 직진해 무덤 1기를 통과하자 능선위다. 여기서 5분만에 다시 갈림길이 나오 는데 왼쪽으로 90도 가량 틀어 산길이 어른 무릎정도만큼 폭 꺼지는 길로 능선 에 다시 올라서서 575.6m봉에 오른다.

여기서 경사가 다소 급한 길을 2분여 걸 어 다시 봉우리 하나를 더 올라서면 589.4m. 직전 전망대가 화려하다. 정상 에서 10여분이면 다시 한번 고갯길인데 여기서는 직진하지 말고 왼쪽 샛길을 잡아 눈앞의 봉우리를 우회한다. 593.5m봉을 에돌아가는 길이다. 이 산사면길 을 30분쯤 걸어가면 난데없는 염소농장철조망을 만난다. 철조망안으로 들어서 출입문을 닫고 조금 더 걸어 맞은편 철조망 출입구로 농장을 빠져나오면 원정3 리 마을이다. 마을에서 임도를 따라 50여분만 내려오면 청도역까지 걸어서 10 분 거리인 청도읍 원정리로 하산한다.

 

 

 

 

7. 올 때;

♣15:10 원정리「중앙초교」옆→청도→15:40 밀양→김해 진영→16:15 진례I.C→남해고속도로→16:40 북부산T.G→만덕터널→17:10 자택 도착

♒차량이동시간; 2시간00분

♓차량이동거리(왕복); 193㎞

 

8. 경비;

♣도로비3,000원 휘발유소모193㎞: 25,000원

♔계28,000원

 

9. 참고자료;

1)10만도로교통지도,

2)국제신문 다시찾은 근교산- 청도시루봉~삿고개와 청도 오례산성~원정산△520m

 

10. 특기사항

1)나홀로 산행이 서글퍼진다... 날씨 탓인지... 나이 탓인지...

2)원정산~대남바위산~시루봉의 계획코스가 대남바위산 못 미쳐 길이 없다. 그냥 마루 금이나 정상을 향해 치고 오를수 있으나 왠지 서글퍼져서 “건티재”에서 계곡으로 하산하기로 한다. “대남바위산~시루봉”은 다음기회에 하든지...

3)나홀로 산행이 권태기인가... 서글퍼진다. 이제는 산악회나 따를까!...

 

♕작성일자; 2004년 5월 6일(목) 19시30분 자택에서......

♕작성자; ****************************498-04-26********************************* 외유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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