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록2 (2020년~/2020년도 산행리포트(부산)

부산 개좌산 운봉산(무지산) 아홉산 장년산

靑谷 2020. 6. 16. 15:00

부산 개좌산 운봉산(雲峰山) 아홉산 장년산

일자; 2020년 6월 15일(월) 날씨; 맑음

 

1. 산명; 장년산△240.3m~아홉산△354m~개좌산△449m~운봉산(雲峰山)△453m(무지산)

2. 위치; 부산시 기장군 철마면 장전리 산내들교

3. 인원; 청노루

 

4. 차량이동(갈 때);

♤05:53 자택→도보(22분)→망미역→06:15 도시철도3호선→연산역(환승)→도시철도1호선→06:50 범어사역→07:00 범어사역버스정류장→기장2-3번 마을버스→선두구동→철마삼거리버스정류장→長田九曲歌碑→07:21 산내들교 도착

♤차량이동시간; 1시간28분

♤차량이동거리; 약 28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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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곡천으로도 불리는 철마천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하며 호젓하게 걸을 수 있는 길인데, 조선시대 말기 이곳의 빼어난 경치를 노래한 장전구곡가(長田九曲歌)가 전해지고 있으며 그 시비도 세워져 있다. 장전구곡가는 추파(秋波) 오기영(1837~1917) 선생이 곰내재에서 홍류폭포를 거쳐 백길, 연구,이곡, 구칠, 와여, 장전, 선동, 오륜의 아홉 마을과 들을 거치며 굽이치는 철마천(구곡천)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칠언절구의 시가다. 시비가 세워진 곳은 그 중에서도 가장 선경이라고 일컬어지는 오곡에 해당하는 곳이다.

 

 

▼ 부산 장년산 아홉산 개좌산 운봉산 트랙지도 / 클릭확대

 

 

5. 산행코스;

♤07:25 산내들교→07:37 송전탑→07:42 돌탑→07:49 ×230봉→07:57 장년산240.3m →07:59 갈림길→08:11 ×219봉→08:14 안부사거리→08:20 전망대→08:36 아홉산 정상 삼거리→08:37 아홉산365.6m →08:40 다시 삼거리→08:59 ×333봉→09:04 개좌고개갈림길→09:06 사거리→09:13 ()아홉산354m(13→09:29 다시 사거리→09:32 개좌고개갈림길→09:41 개좌고개(생태통로)→10:01 바위쉼터→10:06 개좌산450.2m(삼각점)→10:17 실로암묘원갈림길→10:23 정상밑삼거리→10:24 운봉산(雲峰山)451.7m(무지산 16→10:43 정상밑삼거리→10:53 돌탑갈림길→10:59 안부삼거리→11:02 ×252봉→11:09 송전탑→11:24 벌목지대→11:35 편백숲→11:38 무덤→11:42 어린이집 앞→11:44 동부산대학역(부산 해운대구 반송동) 도착

♤산행시간; 4시간19분

♤산행거리(Gps); 9.65km<Map 8.8km>

 

6. 트랙

2020-06-15 부산 개좌산 운봉산 아홉산 장년산(8.8km).gpx
0.22MB
OruxMaps_2020-06-15 0722 부산 개좌산 운봉산 아홉산 장년산(8.km).zip
7.35MB
부산 아홉산 수변산책로(16.9km)663.gpx
0.14MB

           

 

▼ 부산 장년산 아홉산 개좌산 운봉산 산행지도 / 클릭확대

 

▼ 부산 장년산 아홉산 개좌산 운봉산 10만 지도 / 클릭확대

 

 

부산은 산을 즐겨 찾는 이들에게 몹시 불편한 도시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최고의 도시이기도 하다. 불편하다는 건 우리나라의 남동쪽 끄트머리에 있어 다른 지역 명산을 찾으려면 이동 거리가 멀어 긴 시간을 감수해야 한다는 점이다. 강원도의 산이나 전라도·충청도 서쪽 지역의 산은 산악회의 답사 버스를 이용하지 않는다면 큰마음을 먹어야 찾을 수 있다.

 

그런 한편으로 최고의 도시라고 말할 수 있는 건 부산이 ‘바다의 도시’일 뿐만 아니라 ‘산의 도시’라고 불러도 좋을 정도로 도심과 외곽 지역이 모두 산으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이다. 높고 큰 산에 대한 욕심만 버린다면 멀리 가지 않고, 오래 걷지 않아도 산세를 즐기고 조망을 누릴 수 있다.

 

부산 산행 코스 기장군 철마면에서 해운대구 반송동으로 이어지는 야트막한 추억의 산길을 답사했다.

이른바 장년산(240m)~개좌산(449m)~운봉산(일명 무지산·453m) 연계 코스이다. 회동 아홉산 능선을 살짝 거쳐가는 이 코스는 큰 힘을 들이지 않으면서도 회동저수지와 부산 동부권에 산재한 대부분의 크고 작은 산들을 한 번에 조망할 수 있어 명품 코스로 손색이 없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개좌고개의 충견 이야기, 들머리 인근의 장전구곡가 등 깨알 같은 이야깃거리도 안고 있어 조용히 생각을 정리하면서 걸을 수 있는 산길이다.

 

총 산행 거리는 약10㎞가량 되고, 순수하게 걷는 시간은 3시간20분이다. 식사와 휴식 등을 포함해도 4시간30분 정도면 충분하다. 도시철도와 마을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기도 하다. 전체 구간을 요약하면 천내들교~장년산~전망대~아홉산 주능선 갈림길~개좌고개 갈림길~개좌고개~개좌산~운봉산(무지산)~동부산대학역에서 마무리 한다.

 

 

 

▼ 07시25분 천내들교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 버스정류장은 약 500m 이전 철마삼거리정류장 인데 장년산 간다니까 기사님께서 여기 세웠주셨다. 장년산 정상까지는 30여분 걸린다

 

들머리는 기장군 철마면 장전리의 천내들교 앞이다. 구곡천으로도 불리는 철마천에 설치된 이 다리의 옛 이름은 '장전제1교'인데, 언젠가부터 천내들교로 이름이 바뀌었다. 인근의 장전구곡가(별도 박스기사 '떠나기 전에' 참조) 시비를 일별한 후 천내들교 앞 남쪽 능선으로 들어선다. 나무 둥치에 부착된 '아홉산 등산로' 푯말이 앙증맞다. 완만한 오르막을 10분쯤 따르면 송전철탑을 지난다. 계속되는 오르막. 10분 후 4각으로 반듯하게 조성된 돌무지를 지나면 작은 봉우리를 통과한다. 내리막을 살짝 탔다가 다시 오르면 10분만에 장년산이다.

해발 240m에 불과하지만 옛날부터 아름답기로 소문난 구곡천을 끼고 있는 덕분인지, 번듯하게 이름을 얻어 걸쳤다.

 

 

▼ 07시27분 천내들교 초입 산길에서 우측으로 수미터 이동하면 현수막에서 능선 위로 어제의 비에 젖은 나무잎을 스치며 오른다

 

▼ 07사37분 송전탑을 지나고 .

 

▼ 07시42분 인적의 발길이 어려운곳인데 돌탑이 있다  

 

▼ 07시49분 첫봉우리 240봉이다

 

▼ 07시53분 230봉에서 장년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 07시57분 장년산 240.3m 정상이다 / 몇미터 되돌아나가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진행하면 40여분이면 365봉의 아홉산으로 이어진다

 

장년산에서 되돌아나와 계속 20m쯤 진행하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우측을 택해 계속 능선길을 타야 한다. 15분가량 전진하면 안부 사거리다. 왼쪽은 철마면소재지 방면이고, 우측은 회동저수지 진입로 방면이지만 답사로는 직진해야 한다. 6분 후 살짝 경사가 급해지면서 밧줄 구간이 나오는데, 밧줄 왼쪽에 첫 번째 전망바위가 있다.

 

이곳에서는 왼쪽 멀리 양산 천성산에서부터 가깝게는 철마산 거문산 문래봉이 눈에 들고, 그 우측으로는 철마에서 정관신도시로 넘어가는 곰내재와 천마산 치마산 기장아홉산 달음산까지 한 폭의 병풍처럼 펼쳐진다. 전망대에서 아홉산 주능선의 북쪽 끝 삼거리까지는 10분이면 오른다. 왼쪽 30m 지점에 365m봉에 잠시 들렀다가 돌아와 아홉산 방향인 남쪽으로 길을 잡는다. 그런데 모 산악회에서 지난해 3월 중순 365m봉에 아홉산 정상석을 세워 놓은 것이 눈에 띈다. 통상적으로는 회동아홉산의 정상을 354m봉으로 보고 있는데, 이곳에 별도의 정상석이 세워져 있어 다른 산꾼들이 혼란스러워 할 것 같다.

 

 

▼ 08시01분 장년산에서 아홉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 08시04분 예전에는 철마면소재지로 이어지는 356봉으로 이어지는데 ..산악회에서 아홉산 정상석을 세운곳이다

 

▼ 08시07분 얕은 안부사거리

 

▼ 08시11분 219봉에서 내려가면 안부사거리를 만난다  

 

▼ 08시14분 사거리 / 왼쪽은 철마면소재지 오른쪽은 철마천에서 회동수원지로 이어지는 갈림길이 자주 나타난다

 

▼ 08시15분 무덤으로 축 처진 소나무가지가 무덤과 조화을 이룬다

 

▼ 08시19분 바위지대 / 전망대

 

▼ 08시21분 전망대에서 지나온 능선 .. 지도 공덕산과 입소문으로 지칭되는 공덕산

 

▼ 08시22분 전망대에서 금정산

 

▼ 08시24분 전망대에서 철마산에서 달음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

 

▼ 08시25분 전망대에서 당겨본 철마면소재지

 

▼ 08시32분 회동수원지갈림길 / 예전에는 희미한길인데 회동수원지산책로가 완성된후 산객의 발길 잦아 ..

 

 

♬ 음악 동영상 / 구름같은 인생

구름같은 인생

                            아티스트 김준규 이순길

 

어디로 가야하나

구름 같은 내 인생

바람이 부는 대로 흘러가네

산위에 올라보면 하늘은 더 높듯이

갈수록 멀어지는 나의 꿈들

아 아 이것이 세상이란 말인가

어릴때 보았던 그 모습이 아니야

가슴 적시던 저 노을 빛이

오늘은 나를 울리네

어디로 가야하나

구름 같은 내 인생

바람이 부는 대로 흘러 가네

 

아 아 이것이 세상이란 말인가

어릴때 보았던 그 모습이 아니야

가슴 적시던 저 노을 빛이

오늘은 나를 울리네

어디로 가야하나

구름 같은 내 인생

바람이 부는 대로 흘러 가네

아 구름 같은 인생

 

https://youtu.be/EgcjzYvqSYY

 

 

 

 

 

▼ 08시36분 삼거리 / 왼쪽 365봉에 아홉산 정상석을 아홉산 정상에 다녀온다

 

▼ 08시37분 365봉에 아홉산 365m 정상석을 세워 세로이 아홉산 정상으로 부르게한다. 정상에서 되돌아나와 구.아홉산 정상까지는 30분이 채 안걸린다

 

▼ 08시37분 아홉산 365m 정상석이다 / 회동수원지 방향 아홉산 정상(353m)에는 정상석을 철거하고 없었다.

 

▼ 08시38분 아홉산 정상표석 뒷면. 아홉 봉우리중 여기가 제일 높다고 아홉산 정상을 체인지한 백구회 ..  

 

여하튼 아홉산 주능선을 타고 가는 길은 워낙에 많은 산악동호인들이 찾는 곳인 까닭에 길이 잘 닦여 있다. 우측 아래로 회동저수지 일부가 눈에 들어오기도 한다. 중간 중간에 조선시대 왕실 소유의 산이라는 표시인 '이산(李山)' 경계석이 눈에 띈다. 25분쯤 신나게 능선길을 달리면 왼쪽 개좌고개로 내려서는 갈림길을 만난다.(구.아홉산 왕복30분 정도)

 

이곳에서 주능선을 버리고 왼쪽으로 10분만 내려서면 개좌고개다. 금정구 회동동과 기장군 철마면을 잇는 도로가 나 있는데, 야생동물 보호를 위한 생태터널 상단부를 따라 답사로가 이어진다. 생태터널 위를 통과하면 급경사 오르막이다. 코가 땅에 닿을 듯한 된비알을 20분가량 오르면 산불감시초소와 감시용카메라가 있는 해발 449m의 개좌산 정상.

 

 

▼ 08시39분 아홉산 정상석에서 되돌아나오면서 수목에 가려진 주변 조망을 살핀다

 

▼ 08시48분 가야할 능선에서 멀리 장산까지

 

▼ 08시55분 개좌고개 구.아홉산으로 이어지는 봉우리와 능선길

 

▼ 08시59분 333봉에는 회동수원지로 이어지는 샛길이 있고 '이산' 표석이 있다

 

▼ 08시59분 333봉의 '이산' 표석 / 아홉산과 개좌산 주변 능선에서 많이 발견된다

 

 `李山'은 이왕산(李王山)의 준말이며 조선시대 왕실 소유의 산이라는 뜻입니다. 이후 동아그룹에서 이 산 71만9580평(당시 싯가 15억원)을 사들여 지난 1990년 부산대학교에 공과대학 부지로 기증해 지금은 부산대학교 소유다.

 

 

▼ 09시04분 왼쪽 가야할 개좌산 방향인데 구. 아홉산 정상 다녀와서 이어간다. 조망포함 약 30분 정도 소요

 

▼ 09시06분 안부사거리 / 예전에는 갈수없었던 오른쪽 샛길이 회동수원지 전구간 산책로가 개설되면서 가능하다

 

 

♬ 음악 동영상 / 고향이 좋아

고향이 좋아

                     아티스트 김상진

 

타향도 정이 들면

정이 들면 고향이라고

그 누가 말했던가

말을 했던가

바보처럼 바보처럼

아니야 아니야

그것은 거짓말

향수를 달래려고

술이 취해하는 말이야

아아아아 타향은 싫어

고향이 좋아

 

타향도 정을 두면

정을 두면 고향이라고

그 누가 말했던가

말을 했던가

바보처럼 바보처럼

아니야 아니야

그것은 거짓말

님 생각 고향생각

달래려고 하든 말이야

아아아아 타향은 싫어

고향이 좋아

 

https://youtu.be/lrqKmleO13w

 

 

 

 

 

▼ 09시11분 옛날 아홉산 정상 모습 / 이제 옛날  구.아홉산 정상이라 불러야 하나 ?

 

▼ 09시12분 구.아홉산 정상에서 예전에 즐겨보던 풍경

 

▼ 추억의 포토 / 2000년12월31일 아홉산 정상에서 ..

  

▼ 추억의 포토 / 2000년12월31일 아홉산에서 ..

 

▼ 09시13분 아홉산 정상석이 있던곳에 정상석은 보이질 않고 ..

 

▼ 09시13분 바위에 새겨진 글씨만 남아있네 ..

 

※ 아홉산 정상. 2만5000분의 1 공식 지형도에는 354m로 돼 있지만 '해발 353m'라 적힌 비스듬한 정상석이 앙증맞다. 회동수원지 전경은 물론이고 서쪽 멀리 백양산에서부터 상계봉(상학산) 파류봉 대륙봉 고당봉 장군봉 계명봉 등 금정산의 연봉들, 북쪽 멀리 오봉산 영취산 천태산 등 영남알프스의 명산들과 동북쪽의 기장 달음산, 기장 아홉산 등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그러나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역시 회동수원지다. 부산에서 가장 큰 저수지인 회동수원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풍광은 가히 압권이다.

 

 

▼ 추억의 포토 / 2009년 아홉산 정상에서 개좌고개와 개좌생태터널 운봉산 ..

 

▼ 추억의 포토 / 2010년2월22일 아홉산 정상표석이 지금은 사라지고 없다.

 

▼ 09시16분 구.아홉산 정상에서 주변 조망을 살핀다

 

▼ 09시18분 구.아홉산 정상에서 회동수원지와 금정산

 

▼ 09시19분 가야할 개좌산과 운봉산

 

▼ 09시19분 구.아홉산 정상에서 공덕산헬기장과 공덕산 그리고 지나온 능선 장년산

 

▼ 09시21분 구.아홉산 정상에서 개좌고개와 달음산에서 개좌산으로 이어지는 모습 개좌고개 수목이 자라 조망이 별로다 .. 아래 추억의 포토 참조 

 

▼ 추억의 포토 / 8월1일 개좌고개 개좌산 운봉산이 잘 조망되었은데 이젠 수목이 크게 자라 조망이 안되 아쉬워 ..

 

▼ 09시21분 구.아홉산 정상에서 개좌산 운봉산에서 장산으로 이어지는 풍경

 

▼ 09시23분 구.아홉산 정상에서 인증샷 ..

 

▼ 09시24분 구.아홉산 정상에서 다시한번 금정산과 오륜동 풍광을 옛날 14년전 사진과 비교해 본다

 

▼ 추억의 포토 / 1996년3월19일 아홉산 정상에서 금정산 모습

 

▼ 09시24분 구.아홉산 정상에서 영남알프스 산군과 천성산

 

▼ 09시26분 옛날 / 구.아홉산 정상에서 조망을 배불리하고, 개좌고개로 이어가서 개좌산 운봉산으로 오른다 / 50분후 개좌산 정상.

 

♬ 음악 동영상 / 고독한 여인

고독한 여인

                     아티스트 김수희

 

고개 들어 나를 봐요

슬퍼하지 말아요

무슨 말을 하려는지

난 벌써 알고있어요

오늘만은 정말이지

날 울리지 말아요

예전처럼 한번만 더

날 꼭 안아주세요

아무리 몸부림쳐도

헤어져야 하는데

어차피 떠날 사람을

붙잡을 수 있나

아무런 말도 하지 말아요

책임질 수 없다면

사랑의 슬픔도 사랑의 아픔도

모르는 사람들 처럼

 

아무리 몸부림쳐도

헤어져야 하는데

어차피 떠날 사람을

붙잡을 수 있나

아무런 말도 하지 말아요

책임질 수 없다면

사랑의 슬픔도 사랑의 아픔도

모르는 사람들 처럼

사랑의 슬픔도 사랑의 아픔도

 

https://youtu.be/PSs4p9wwj4A

 

 

 

▼ 09시29분 다시 안부사거리에서 오른쪽 샛길 개좌고개로 빠질까하다.. 망설이다 혹시나 해서 ..

 

▼ 09시32분 개좌고개갈림길에서 오른쪽 개좌고개로 10분 정도가면 개좌고개 생태통로을 만난다

 

▼ 09시36분 개좌고개로 가는길 잠시후 첫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

 

▼ 09시41분 개좌고개 생태통로

 

※ 개좌고개에는 임진왜란 때 한 효자와 그가 기르던 충견(忠犬)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다. 철마에서 노부모를 모시고 살던 서홍이라는 효자가 왜군의 침략을 맞아 군역 수행을 위해 부산성까지 매일 출퇴근 했다. 병영에 머무르지 못한 것은 노부모 봉양 때문이었다. 그가 기르던 누렁이는 주인 마중을 위해 매일 저녁 고개마루까지 나가곤 했다.

 

그러던 어느날 젊은이가 피곤함에 못이겨 고개마루에서 횃불을 세워놓고 깜빡 잠이 들었는데, 횃불이 넘어지며 불이 났다. 이 개는 주인을 구하기 위해 개울까지 달려가 몸에 물을 적신 후 불길이 주인을 덮치지 못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몸을 굴렀는데, 불은 껐지만 자신은 숨지고 말았다. 이후 이 고개를 개좌고개라 불렀고 그 옆 산봉우리를 개좌산이라 불렀다고 한다.

 

현재 철마면 연구리에는 효자 서홍의 효자각이 있다.

 

 

▼ 09시42분 개좌고개 생태통로에서 개좌고개로 이어지는 포장도로 / 지금은 산업화전용도로 이용으로 한산하다

 

▼ 추억의 포토 / 2009년8월1일 개좌고개 생태터널에서 주변 풍경이 이러한데 지금은 수목이 크게 자라 조망이 묻혀버렀다

 

▼ 추억의 포토 / 1996년3월31일 개좌고개 모습

 

▼ 추억의 포토 / 1996년3월31일 개좌고개(당시 도로개설 계획으로 측량한 빨간 깃발이 세워져있었다.)에서 내려와 운봉고개 넘어 운봉마을로 이어갈 때..

 

▼ 09시43분 개좌고개를 벗어나 개좌산으로 오른는 된비알

 

▼ 10시01분 바위쉼터

 

▼ 10시06분 개좌산 490.2m 정상이다. 정상에는 삼각점과 산불카메라 산불초소가 있고 조망이 좋다

 

개좌산 정상에서 북쪽과 동쪽으로 시야가 열린다. 발아래 개좌터널을 빠져나온 정관산업로가 철마면 소재지를 거쳐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뻗어가고 그 뒤로 철마산, 거문산, 함박산, 달음산, 일광산이 서에서 동으로 이어진다. 부산 동부권의 산은 물론이고 해운대 장산과 금정산 주능선까지 모두 눈에 들어온다. 또 동쪽 멀리 고리원자력발전소와 기장 앞바다까지 시원하게 펼쳐진다.

 

이어지는 능선길을 살짝 내려서면 실로암공원묘지 최상단부. 다시 완만한 오르막을 5분만 가면 해발 453m의 운봉산이다. 제법 커다란 바위와 안내판 등이 서 있는 운봉산 정상의 정상석에는 큰 글씨로 무지산이라 표시돼 있고 작은 글씨로 운봉산을 병기해 놓았다.

 

국립국토지리원 발행 2만5000분의 1 지형도에는 운봉산이라 표기돼 있지만, 안내판에는 옛날 반송동 일대 주민들이 가뭄 때 무우제(舞雩祭)를 지냈다고 해서 '무우제산'으로도 불리다가 세월의 흐름에 따라 '무지산'으로 바뀌었다고 설명돼 있다. 큰 바위에 오르면 주변 조망이 일품이다. 남서쪽 멀리 수영강 중하류와 센텀시티의 고층 아파트들도 눈에 들어온다.

하산은 정상석에서 다시 50m쯤 되돌아가 오른쪽으로 내려서는 능선길을 따른다. 15분쯤 가면 갈림길. 왼쪽으로 길을 잡아야 한다. 이후는 큰 어려움 없이 30분 가량 능선길을 따르면 날머리인 도시철도 4호선 동부산대학역 앞에 도착한다. 막바지 산길에서 도로로 내려서려면 우측으로 살짝 틀어 어린이집 앞 철조망 아래 계단을 이용해야 한다.

 

 

▼ 10시06분 개좌산 정상 삼각점 / 높이은 5만 지도에 표기된 490.2m로 적은다

 

▼ 11시27분 개좌산 정상에서 조망. 추억의 사진과 비교 해 본다

 

▼ 추억의 포토 / 1996년3월31일 개좌산 정상에서 .. 오늘의 사진과 비교 해 본다

 

▼ 10시11분 개좌산 정상에서 달음산 일광산 ..

 

▼ 추억의 포토 / 1996년3월19일 개좌산 정상에서 ..  오늘의 사진과 비교 해 본다

 

▼ 10시13분 일광산에서 산성산 장산으로 이어지는 용천지맥 능선

 

▼ 10시15분 개좌산 490.2m 정상에서 조망후 개좌산 정상을 뒤로하고 운봉산으로 이어간다. 운봉산은 지척이라 10분 정도다

 

 

♬ 음악 동영상 / 가을의 여인

가을의 여인

                    아티스트 채은옥

 

낙엽이 지기전에 구월은 가고

시월이 가기전에 그리운 사람

밤하늘 가득히 수놓은 별은

낙엽되어 조용히 비쳐만주네

날으는 기러기도 짝을 잃으면

구만리 멀다않고 날아가는데

낙엽이 지기전에 구월은 가고

시월이 가기전에 그리운 사람

 

날으는 기러기도 짝을 잃으면

구만리 멀다않고 날아가는데

낙엽이 지기전에 구월은 가고

시월이 가기전에 그리운 사람

https://youtu.be/h8V85tjKVYE

 

 

 

 

 

▼ 10시17분 안부사거리 / 왼쪽은 실로암공원묘원 오른쪽은 운봉마을로 이어진다

 

▼ 10시8분 안부사거리에서 실로암공원묘원과 멀리 대운산

 

▼ 10시23분 운봉산 정상 밑 삼거리 / 운봉산 정상 답사후 동부산대학역으로 하산 할 지점

 

▼ 10시24분 운봉산 451.7m 정상이다 / 근데 이상 흔적을 발견하는데 무지산이란 글자마다 까만 스프레이도 지워버린 것을 새로 쓴 흔적이다. 즉.간단하게 말하자면, 무지산산악회에서 무지산이라 표기하는것이 올바르지 않다고 하는것을 표현것으로 생각된다

 

▼ 10시25분 운봉산 정상 451.7m로 5만 지도에 표기되어 있다

 

※ 운봉산은 국토지리정보원이 발간하는 2만5000분의 1 지형도에는 운봉산이라 표기돼 있다. '무지산 산악회'가 세운 '무지산'이라 적힌 정상석 때문에 운봉산 대신 무지산이 널리 알려진 것으로 생각된다.

운봉산(雲峰山)은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들이 이곳에서 놀때 속인의 눈을 가리고자 구름이 항상 끼어 있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고, 무지산은 산에 풀이 무성하게 자란다는 의미이다.

개좌산은 개와 관련된 전설로 인해 명명된 산이다. 그 사연은 개좌고개 한쪽편 대리석에 새겨져 있다. 불이 난 줄도 모르고 잠든 주인인 효자 서흥을 구하고자 수십차례씩이나 개울로 달려가 온 몸에 물을 묻혀 끝내 서흥을 구하고 숨을 거둔 충견에 대한 이야기다.

 

 

▼ 추억의 포토 / 2009년8월1일 운봉산을 무지산으로 정상석을 세웠은데 그후 누군가에 의해 정상석이 없어졌은지 아님 (운봉산) 추가 할려고 현재 정상석을 새로 세웠은지 ?

 

▼ 10시26분 운봉산 정상 아래 쉼터가 새로 생겼네 ..  

 

▼ 10시39분 쉼터 운산(무지)산 종합안내도를 보면 '무지' 글자에는 까만 스프레이로 지워버리고 끌어낸  흔적이 남아있다. ㅎㅎㅋ  

 

▼ 10시29분 운봉산 정상주변에는 수목이 크게 자라서 예전처럼 조망이 쉽지 않다.

 

▼ 10시31분 운봉산 정상에서 부산 시내

 

▼ 추억의 포토 / 1996년3월19일 운봉산 정상에서 조망되었던 부산시내 풍경

 

▼ 추억의 포토 / 1996년3월19일 운봉정상에서 ..

 

▼ 10시40분 운봉산 정상 주변에서 조망처를 찾아 이리저리 해매 보지만 수목이 크게 자라 옛날 보다 못하다

 

▼ 10시42분 운봉산 정상 주변 바위에 올라 실로암공원묘원과 기장해변

 

▼ 10시42분 운봉산 정상에서 산성산 장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예전 20여년전 쓰레기매립장에서 기계음이 들리는것이 .. 새로운 개발과 도약이 시작되은 건가?

 

▼ 추억의 포토 / 1996년3월31일 운봉산 정상에서 .. 오늘은 사진과 비교 해본다

 

▼ 10시43분 운봉산 정상에서 벗어나 동부산대학역으로 하산길 능선에 접어든다

 

▼ 10시49분 운봉산에서 동부산대학역으로 이어가는 능선길

 

▼ 10시51분 능선길 장산 조망

 

▼ 10시53분 이정표에 길없은 방향으로 '동부산대학역'이란  잘못된 방향과 표기 ㅋ ㅎ

 

 

♬ 음악 동영상 / 꽃잎편지

꽃잎 편지

                                아티스트 김용임.이민숙

 

흐르는 저 강물에 띄워 보낸 꽃잎 편지

고운 사연 적어서 그님에게 띄웁니다

아름다운 강마을에

버들잎이 싹이 틀 때 오신다는 그님을

그리워 못 잊어 띄워 보낸

첫사랑의 꽃잎 편지

 

~간 주 중~

노을 진 저 강물에 띄워 보낸 꽃잎 편지

고운 순정 담아서 그님에게 보냅니다

꽃이 피는 강마을에

뻐꾹새가 다시 오면 오신다던 그님을

그리워 못 잊어 띄워 보낸

첫사랑의 꽃잎 편지

 

https://youtu.be/H1uo2t4fTOo

 

 

 

 

 

▼ 10시59분 안부삼거리 이정표

 

▼ 252봉은 왼쪽으로 살짝 낮추어 우회길로 이어지고 ..

 

▼ 11시09분 능선길 송전탑 밑을 지난다

 

▼ 11시12분 어릴땐 오랑케꽃이라 했던것 같은데 ..  아름답네

 

▼ 11시16분 고도가 낮추어진 능선길은 차분하게 내려간다

 

▼ 11시21분 조망이 트인는곳에서 산성산에서 장산으로 이어지는 용천지맥 능선

 

▼ 11시21분 조망처에서 용천지맥 능선

 

▼ 11시21분 조망처에서 가야할능선과 장산 황령산

 

▼ 11시22분 조망처에서 지나온 운봉산 모습에 까마귀? 날고

 

▼ 11시24분 벌목지대 ?

 

▼ 11시26분 벌목지대에서 지나온 운봉산과 송전탑

 

▼ 11시27분 공사장에서 능선으로 쏙 ..

 

▼ 11시29분 능선길

 

▼ 11시36분 편백나무 숲길

 

▼ 11시38분 무덤을 지나면 주택가로 떨어진다

 

▼ 11시42분 축대 위에서 도로 ..

 

▼ 11시42분 난 또 이런곳 하산지점은 처음이네 .. ㅋ

 

▼ 11시44분 동부산대학역에서 산행거리(GPS) 9.65km<Map 8.8km> 4시간19분 산행을 종료하고 동부산대학역으로 들어간다

※ 날씨가 덥고 폭염 수준이라 등산을 접어야 하는데 잘 안되는 구마. 아직도 '부산의 산' 10여회 정도 산행을 더 해야하는데 ..

 

 

▼ GARMIN GPS 트립콤퓨터 데이터 9.65km

 

▼ Oruxmaps 트랙통계 8.34km

 

▼ 부산 장년산 아홉산 개좌산 운봉산 Ourxhaps / 클릭확대

 

▼ 부산 아홉산 산행지도

 

▼ 부산 아홉산 산행지도

 

▼ 부산 아홉산 회동수원지 수변책로 산행지도 / 클릭확대

 

▼ 부산 개좌산 운봉산(무지산) 산행지도

 

▼ 부산 개좌산 운봉산 산행지도 / 클릭확대

 부산 개좌산 운봉산 / 동영상https://youtu.be/yczp9Ri-EnI

 

 

 

▼ 부산 장년산 개좌산 운봉산 산행지도 / 클릭확대

 부산 장년산 개좌산 운봉산 / 동영상https://youtu.be/qiUNyBAqIwM

 

 

 

▼ 부산 장년산 개좌산 운봉산 지도 5만 / 클릭확대

 

 

 

7. 차량이동(올 때);

♤11:51 동부산대학역(부산 해운대구 반송동)→도시철도4호선→12:10 충렬사역→도보(30분)→12:42 자택도착

♤차량이동시간; 00시간51분

♤차량이동거리; 약 10km

 

8. 경비;

♧기장2-3번 마을버스 1,130원

 

9. 특기사항

 

10. 작성일자; 2020년6월15일(화) 17시55분 자택에서.........

11. 작성자; *********************1649-20-13****************** 도시속의 野人 海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