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록1 (2010년~2019년)/부산

부산 서낙동강 둑길 2구간 김해 초선대 대저수문

靑谷 2013. 12. 17. 21:36

부산 서낙동강 둑길 2구간 김해 초선대(招仙臺) 대저수문 <부산市界 8코스>

일자; 20131217() 날씨; 흐림

 

1. 산; 부산 서낙동강 김해 초선대(招仙臺) 대저수문 <부산市界 8코스>

2. 위치; 경상남도 김해시 안동 초선대

3. 인원; 청노루

 

4. 차량이동(갈 때);

09:10 자택57번 시내버스동래 럭키아파트정류장130번 시내버스 환승만덕터널구포교10:35 초선대버스정류장 도착

차량이동시간; 1시간25

차량이동거리; 25km


▼ 부산 서낙동강 둑길 2구간 김해 초선대 대저수문 트랙지도



5. 산행코스;

10:35 김해 초선대버스정류장10:45 신어교신어천10:50 초선대(招仙臺) 마애불(10)11:18 시만교11:24 신어천.서낙동강 합수점서낙동강 둑길11:44 김해카누경기장11:50 김해교(옛 선암다리)12:04 남해고속도로 교각11:20 평강수문12:45 고속도로 교각 앞 삼거리13:06 대저 서연정버스정류장13:10 I.C13:33 낙동강제방MTB13:45 수준점13:55 대저수문(옛 대동수문) 도착

산행시간; 3시간20

산행거리; 13.1km<MapSource 13.1km>

 

6. 트랙 2013-12-17 부산 서낙동강 둑길2구간 김해초선대 대저수문(13.1km).gpx


 


▼ 부산 서낙동강 둑길 2구간 김해 초선대 대저수문 산행지도


▼ 부산 서낙동강 둑길 2구간 김해 초선대 대저수문 10만 지도


 

 

 

 

부산 시계길의 김해평야 관통 구간은 총거리 30에 육박하기 때문에 두 코스로 나눠 답사키로 하고, 서낙동강 북쪽 구간의 둑길을 따르게 되는 이번 코스에서는 을숙도와 그 주변 일대에 비해서는 조금 모자란 감이 없지 않지만, 나름대로 인상적인 겨울 철새들을 원껏 마주치게 되는 아름다운 코스다. 모든 구간이 평지여서 힘도 별로 들지 않는 데다 쉬어 갈 만한 곳도 많아서 자녀들과 함께 가족 탐방을 하기에도 좋다. 반나절 정도면 답사를 마무리 할 수 있다.

 

오늘 코스는 가락국(금관가야) 2대 왕인 거등왕 설화가 묻어나는 김해시 안동 초선대(초선대)에서 출발, 대체로 서낙동강 상류를 따른 뒤 낙동강 본류와 만나는 대저수문에서 마무리한다. 코스를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초선대~시만교~김해카누경기장~김해교(옛 선암다리)~남해고속도로 굴다리 통과~평강수문~굴다리앞 삼거리~인터체인지~낙동강제방~대저수문 순이다. 총거리는 11.9이고 순수하게 걷는 시간은 3시간, 휴식 시간을 포함해도 4시간이면 끝난다. 오전 일찍 출발하면 도시락 없이도 될 정도다.


 

▼ 10시35분 김해 초선대버스정류장에서 서낙동강 2구간 산행을 출발한다


▼ 10시45분 신어천 건너 내려가면 초선대다


▼ 10시50분 초선대와 금산사 / 김해 안동


초현대(招賢臺)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이는 가락국 2대 거등왕(居登王)이 칠점산 (현재의 강서구 대저동)에 살고 있던 담시선인을 초청했다는 구전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선인은 금()을 안고 배를 타고 와서 거등왕과 바둑도 두고 노래하며 즐겁게 놀았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 곳에는 당시의 만남을 전하듯 선인과 바둑을 둘 때 거등왕이 앉았다는 연화석(蓮花石)이 남아있다.

초선대의 서쪽에 위치해 있는 거대한 자연바위에 너비 3cm정도의 굵은 선으로 음각된 마애석불좌상이 이곳의 주인으로 초선대의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을 높여주고 있다. 연화대 위에 결가부좌(結伽趺座)하고 있으며 불상의 뒤쪽에는 둥근 모양으로 음각된 두광(頭光)과 신광(身光)이 있고 옷자락이 무릎까지 덮고 있다.

이 불상에 대해 수로왕의 왕비인 허비를 수행해 와서 이 나라 최초로 불교를 전파한 허비의 형제 장유화성(허보옥)의 상이라고 보는 이가 있다. 이는 불상이 서쪽의 고국(인도 아유타국)을 향해 있다고 보는 이가 있기 때문이나 향인들의 구전일 뿐이다.



▼ 10시52분 초선대 정자


▼ 10시53분 초선대 연화석


▼ 10시59분 초선대 마애불 / 초선대 마애불 옆 불탄나무 없어졌다


마애불은 석불의 일종으로 흔히 자연의 낭떠러지나 큰 돌에 불상 등을 음각으로 새긴 것을 말한다. 이 양식은 BC 3세기경에 인도에서 처음 나타났다. 인도의 아잔타 석불이 그 대표적인 양식이며 중국의 유명한 돈황 석불도 마애불 양식이다. 이 석불들은 대개가 거대한 불상들인데, 우리나라의 마애불도 그 규모나 크기가 자못 장대하다. 우리나라의 마애불 중에서는 백제의 미소라고 불리는 서산마애삼존불상이 유명하며, 경주 남산의 마애불 군상도 꽤 볼만한 석불이다. 부산의 경우에는 근래에 지어진 금정산 남단의 석불사에서 이런 마애불상을 만날 수 있다.

 

그런데 경상남도 김해의 삼안동에 가면 그 정체를 알기 어려운 마애불상이 초선대의 암벽위에 소박하게 새겨져 있다. 혹자는 이 마애불상의 존재야말로 불교가 우리나라에 처음 전래된 곳이 가야라는 증거라고 말하기도 한다. 또 어떤 이는 이 불상은 고려시대의 거불 양식에 불과하다면서 앞의 주장을 반박하기도 한다. 어쨌든 이 마애불을 놓고 오늘도 여러 학자들과 향인들은 갑론을박을 거듭하고 있을 뿐이다.

그럼 이 마애불이 새겨져 있다는 초선대에는 어떤 신비로운 이야기가 숨어 있을까? 흔히 '무슨 대'라고 하면 고풍스런 정자를 떠올리는 것이 보통이지만, 초선대는 그런 정자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숲과 바위로 이루어진 작은 언덕 전체를 지칭하는 말이다. 초선대는 말 그대로 하자면 '신선을 초대하는 대'라는 뜻인데, 도대체 누가 누구를 초대했다는 말인가?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보면 이 초선대와 관련된 흥미로운 기사 하나가 눈에 뜨인다.

'옛 말에 이르기를, 가락국 거등왕께서 칠점산의 담시선인을 부르시면 담시선인은 배를 타고 거문고를 안고 와서 이곳에서 바둑을 두며 함께 즐겼다. 이로 인하여 초선대(招仙臺)라고 하였다. 그때 왕과 선인이 앉았던 연화 대석과 바둑판 돌이 지금까지 남아 있다. 칠점산(七點山)은 양산군 남쪽 44리 바닷가에 있으며 산이 칠봉(七峰)인데, 칠점(七點)과 같으므로 칠점산이라고 이름 하였다.'


▼ 2001년1월18일 추억의 포토 / 초선대 마애불 불탄나무


▼ 10시59분 초선대 마애불


▼ 초선대 마애불


초선대와 관련된 설화는 바로 이 기사에서 비롯된다. 그럼 거등왕과 담시선인은 누구인가? 거등왕은 가락국의 2대왕이라고 전해지는데, 주지하다시피 가락국의 첫째 왕은 김수로왕이며 수로왕과 허왕후 사이에는 10명의 아들이 있었다고 했다. 그중 첫째가 왕위를 계승했고 둘째, 셋째는 허왕후의 성을 따라 김해 허씨의 시조가 되었다. 그리고 나머지 일곱 왕자는 허왕후의 오빠인 장유화상을 따라 일곱 부처로 성불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거등왕은 김수로왕의 첫째 아들이란 말이다.

 

담시선인은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신선'에 해당되는 인물이다. 그가 머물렀던 곳이 칠점산이라고 했는데, 이 칠점산은 부산 강서구 대저동의 어느 곳에 있었던 산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담시선인에 대해서는 여타의 사료에서 뚜렷한 기록이 남아 있지 않다. 그런데 국선도에서는 이 담시선인을 박혁거세의 선맥을 계승한 인물로 묘사하고 있어 아주 흥미롭다.

, 담시선인은 박혁거세를 보좌했던 '고공선인'의 선맥을 계승한 사람으로서, 옥처럼 맑은 얼굴과 맑은 눈빛을 가진 사람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의 제자인 물계자는 신라 화랑도를 창설한 사람이며 제자인 원광법사로 하여금 세속오계를 만들게 했다는 것이다. 물론 국선도의 주장은 명확한 증거나 자료가 뒷받침되지 않아 신빙성이 떨어진다. 그러나 '초선대'라는 명확한 유적지에 관계된 인물인지라 그 신비한 모습을 추론하는 즐거움을 안겨주기도 한다.



▼ 11시01분 초선대 풍경 / 초선대 한바퀴 돌아보는데 10분 정도 소요된다


초선대 옆 하천 징검다리를 건넌다. 이 하천은 신어산에서 발원해 서낙동강으로 흘러드는 신어천(神魚川)이다. 돌다리를 지나 건너편 길로 올라서서 왼쪽으로 방향을 잡고 걷는다. 굴다리 아래를 통과, 5분 후 삼거리에 닿으면 곧장 직진이다. 이 삼거리부터 부산과 경남의 경계선으로 다시 접어든 셈이다. 왼쪽에는 신어천, 오른쪽엔 드넓은 들판을 끼고 걷는다. 10분 후 강서중앙교회가 눈앞에 보이는 사거리에서 왼쪽 시만교를 건넌다.


다리 끝에 '경상남도 김해시 불암동' 표지판이 있다. 다리 건너 곧바로 오른쪽 비포장길로 꺾어 150m쯤 가다가 다시 왼쪽 길로 방향을 튼다. 걷기 편한 흙길이 이어지고 오른쪽으로는 드넓은 서낙동강이 시원스럽게 드러난다. 이 길을 걷는 동안 눈 앞 멀찍한 곳에는 왼쪽부터 금정산 고당봉에서 상계봉, 만덕고개, 백양산으로 부산의 등뼈같은 산줄기가 드러난다. 눈에 익은 능선이어서 더욱 반갑다. 때 아닌 코스모스 몇 송이가 피었다. 한 줄기 강바람에 갈대와 코스모스가 함께 흔들린다.


청둥오리 검둥오리 등이 한가롭게 떠다니는 서낙동강을 보면서 한동안 걷다보면 화장실을 갖춘 쉼터가 있다. 수면에 햇살이 비친 강물은 은빛으로 빛나고, 날개를 푸득이며 비상한 오리 일가족은 곧바로 낮은 편대비행을 펼친다. 한적하고 평화로운 초겨울 강변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작은 아치형 다리를 건너면 노란 바람개비들이 앙증맞은 강변 카페를 지나고 강물에 보트 몇 척이 떠 있는 김해카누경기장 앞까지 통과하면 황금색과 옥색 조형물이 멋들어진 김해교다.



▼ 11시08분 초선대 답사후 신어천을 따라가면 뒤돌아본 신어산 모습


▼ 11시09분 신어천에서 김해평야


▼ 11시16분 남해고속도로와 신어천


▼ 11시18분 시만교 / 부산 강서구와 경남 김해 市界


▼ 11시21분 신어천과 서낙동강 합수점에서 김해공항에서 이륙한 여객기 모습


▼ 11시24분 서낙동강과 신어천 합수점 / 청둥오리


▼ 11시31분 서낙동강 풍경 / 서낙동강 둑길 1구간에서 왼쪽은 강동동 대저2동 칠점산 방향 오른쪽은 가락동 오봉산과 죽도성 모습


▼ 11시25분 당겨본 죽도성과 오봉산


▼ 11시31분 서낙동강에서 왼쪽 부터 승학산 구덕산 엄광산 백양산으로 이어지는 라인


▼ 11시33분 살짝 당겨본 엄광산과 백양산 풍경


▼ 11시35분 당겨본 승학산 구덕산 엄광산 / 강에는 청둥오리 노릴고


▼ 11시37분 백양산과 엄광산


▼ 11시40분 물새들이 놀고있은 서낙동강 풍경


▼ 11시41분 국가하천 서낙동강 표시판


▼ 11시44분 김해카누경기장


▼ 11시44분 김해카누경기장 선착장


▼ 11시49분 김해교 상징 조형물


- 김해교 대형 조형물 수로왕 허황후 상징 -

예전에는 선암다리라고 불렸던 김해교는 서낙동강을 사이에 둔 부산과 김해가 만나는, 교통 흐름상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다리다. 멀리서 봐도 황금색과 옥색으로 이뤄진 두 개의 사각 아치 조형물이 엇갈리듯 서 있어 낮에도 쉽게 눈에 띌 뿐 아니라 특히 야간 조명도 아름답다. 이 두 개의 사각 아치를 합쳐서 '금옥문(부제 'The City of King')이라 부른다. 그런데 도대체 이 금옥문이 나타내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아는 이는 많지 않다. 코스 답사를 하다보면 이 다리의 김해 쪽 끝 공터에 김해교 상징조형물에 대한 설명판이 있다.

이에 따르면 금색은 수로왕, 옥색은 허황후를 상징하며 다리의 중앙분리대 역할을 하는 백마조형물은 신하를 상징한다. 금옥문의 몸체를 구성하는 무늬는 수로왕과 허황후의 용포에 나타난 문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한편 김해교에는 금옥문과 백마조형물 뿐 아니라 난간, 가로등 머리부분, 다리 양쪽 끝 등에 금관가야의 다양한 유물을 본 딴 조형물들을 설치해 놓고 있다.


▼ 11시50분 김해교 / 옛.선암다리


▼ 11시52분 김해교 / 김해의 관문 김해교에서 가락국 김수로왕과 허왕후을 상징하는 조형물  


김해교에서 차량과 부산김해경전철이 함께 통과할 수 있게 돼 있는 이 교량은 부산에서 김해로 진입하는 관문 역할을 하고 있는데 두 개의 대형 사각 조형물이 특징적이다. 이 조형물들은 멀찍이서 볼때와는 또 다른 웅장함을 느끼게 한다. 또한 여러 마리의 백마가 갈기를 휘날리며 내달리는 역동적 모습의 조형물들이 중앙분리대 역할을 하고 있다. 다리 양쪽 끝에는 가야토기가 수문장처럼 버티고 서 있다.


김해교를 건너자마자 곧장 오른쪽 언덕아래로 내려선 후 다리 밑을 통과한다. 서낙동강의 남쪽 자락을 끼고 걷는다. 강물에는 검둥오리 수십 마리가 유유히 노닐고 있다. 강둑길을 따라 걷다가 남해고속도로 옹벽에 막히면 우측으로 꺾는다. 200m쯤 가서 '제일낚시터' 광고판 옆으로 나 있는 왼쪽 굴다리를 통과한다. 굴다리 끝 삼거리에서는 왼쪽 골목으로 길을 잡으면 곧바로 서낙동강 둑길로 연결된다. 인기척에 놀란 청둥오리떼가 잇따라 강물을 박차고 날아오른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겨울 철새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길이다. 왼편 강자락은 갈대 무성한 늪지를 방불케한다. 그 사이에 크고 작은 무리를 이룬 검둥오리 청둥오리 기러기들이 잇따라 모습을 드러낸다. 이윽고 수천마리의 기러기떼가 수면에 내려 앉아 망중한을 즐기는 모습이 눈에 띈다. 숨을 죽인 채 지켜보는데 순간적으로 한 두마리가 물을 박차고 날아 오르자 나머지 기러기들도 다투듯 날아오른다. 수 천 마리가 동시에 날갯짓을 하는 모습이 한 마디로 장관이다. 편대비행을 완전 무시한 집단비행이다. 초겨울 부산 시계길 답사에서 결코 놓칠 수 없는 멋진 풍경이다. 갈대와 억새가 혼재된 강변길을 따라 걸으면서 한동안 이같은 풍경을 만끽한다. 조금 더 걸으면 기러기떼와 그들의 사촌 격인 오리떼가 사이좋게 강물에 앉아 유영을 즐기는 모습도 눈에 들어온다.



▼ 11시53분 김해교에서 서낙동강 풍경 / 가덕도 굴암산 화산 불모산 모습


▼ 11시59분 남해고속도로 불암교 / 멀리 김해 백두산 모습


▼ 12시01분 선암마을에서 신어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 12시04분 남해고속도로 굴다리 통과


▼ 12시18분 서낙동강에서 금정산


▼ 12시19분 서낙동강 평강수문


평강수문에 닿으면 일단 왼쪽으로 교량을 통과한 후 다시 왼쪽으로 꺾어 강둑으로 길을 잇는다. 10여분 동안 이어지던 강둑길은 잠시 고속도로 확장공사 지역 옆으로 이어진다. 첫 번째 굴다리를 보면서 직진한 후 두 번째 굴다리 앞 갈림길이 나오면 시멘트길을 따라 왼쪽으로 꺾는다. 비닐하우스 사이로 길이 이어지고 운치 가득한 대밭도 통과한다. 길 양 옆에는 어느새 엄지손가락보다 굵게 잘 자란 대파가 초록의 싱그러움을 뽐내고 있다. 흔히 '명지대파'로 알려져 있는 강서구 일대의 대파 재배는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이제 차량이 질주하는 도로와 만난다. 왼쪽으로 틀어 인도를 따른다. 간간이 부산시의 강서신도시 개발 계획 철회를 비난하고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현수막이 눈에 띈다. 2003년께부터 강서구 대저동 일대 약 210만 평(이후 148만 평으로 축소)을 동부산권과 대칭되는 의미의 서부산권 핵심 신도시를 건설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부산시가 지난해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였던 LH공사의 사업포기에 따라 슬그머니 백지화로 가닥을 잡아 버린 것을 비판하는 것이다.

 

서연정 버스정류소를 지나고 대저분기점인 고속도로 인터체인지에서도 곧바로 굴다리를 통과 해 20분 가량 직진하면 낙동강 제방 앞 삼거리에 닿는다. 도로를 건너 둑길로 올라서면 드넓은 낙동강 본류가 드러나고 그 너머로 부산 북구 화명동의 아파트숲과 금정산이 성큼 다가온다. 왼쪽으로 꺾어 화명대교를 보면서 둑길을 10분쯤 걸으면 예전에는 대동수문이라고 불렸던 대저수문에 닿는다. 서낙동강 둑길 2구간(8코스)의 종착점인 대저수문을 통해 물살이 세차게 서낙동강으로 유입되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 12시29분 살짝 당겨본 금정산 고당봉


▼ 12시30분 서낙동강에서 금정산과 금곡동 화명동


▼ 12시50분 김해 돛대산 장척산 까치산 풍경


▼ 13시09분 남해고속도로 대저I.C(인터체인지)


▼ 11시33분 구포동과 백양산


▼ 11시34분 서낙동강 둑길 / MTB


▼ 13시45분 서낙동강 둑길 수준점


▼ 13시47분 화명동과 금정산 상계봉 모습


▼ 13시49분 김해 돛대산 까치산 신어산 백두산


▼ 13시51분  대저수문 / 옛 . 대동수문


▼ 13시53분 대저수문에서 화명대교 모습


▼ 13시54분 대저수문 / 대동제 종점 표석


 

▼ 13시55분 대저수문(서낙동강 분기점)에서 산행거리 13.1km 3시간20분 서낙동강 둑길 2구간 산행을 종료한다



▼ 부산 서낙동강 둑길 1구간(녹산수문~노적봉~죽도성~칠점산~김해교) 지도


▼ 부산 서낙동강 둑길 2구간(김해 초선대~대저수문) 지도 / 부산시계 8코스


▼ 부산시계 8코스(서낙동강 2구간) 고도표


▼ 부산 서낙동강 둑길(녹산수문~죽도성~칠점산~대저수문) 5만 지도



7. 차량이동(올 때);

14:10 대저수문(부산 강서구 대저1)125번 시내버스구포시장버스정류장148-1번 시내버스 환승만덕터널동래광혜병원버스정류장57번 시내버스환승15:20 자택도착

차량이동시간; 1시간10분 약21km

차량왕복이동거리; 46km

 

8. 경비;

부산시내버스 2,400

 

9. 특기사항

 

10. 작성일자; 20131217() 1700분 자택에서.........

11. 작성자; ********************1032-13-114****************** 도시속의 野人 海廣


2013-12-17 부산 서낙동강 둑길2구간 김해초선대 대저수문(13.1km).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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