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록1 (2010년~2019년)/전라남도 광주

광주 무등산 새인봉

靑谷 2014. 1. 8. 12:04

광주 무등산(無等山) 새인봉

일자; 201417() 날씨; 구름조금

 

1. 산명; 운소봉(雲所峰)△465m~새인봉490m~서인봉(曙印峰)610.8m~무등산(無等山)1187m~중봉910m~토끼등459m

2. 위치; 광주시 동구 운림동 증심사주차장

3. 인원; 묏바람가는길 33

 

4. 차량이동(갈 때);

08:00 도시철도 동래역 앞<산악회관광버스>만덕터널08:35 북부산T.G남해고속도로(순천-부산)09:33 사천휴게소(10)섬진강교순천I.C호남고속도로동광주T.G문흥J.C문흥T.G2순환로11:10 증심사주차장 도착

차량이동시간; 3시간10

차량이동거리; 256km

 

▼ 광주 무등산 새인봉 트랙지도



5. 산행코스; 원점회귀

11:10 증심사주차장상가지구(10)11:23 탐방로입구11:28 산길진입11:39 안부12:05 운소봉(雲所峰)465m12:08 새인봉490m12:30 새인봉삼거리12:52 서인봉(曙印峰)610.8m(점심20)13:19 중머리재13:40 용추삼거리13:55 장불재14:06 입석대(1017m)14:15 승천암14:27 무등산(無等山) 서석대1100m14:31 서석대전망대14:46 무등산옛길14:49 임도14:57 중봉910m15:03 TV송신소15:26 동화사터15:50 이정표사거리15:55 토끼등쉼터15:59 토끼등459m(05)16:30 증심교상가지구16:50 증심사주차장 도착

산행시간; 5시간40

산행거리; 13.5km<MapSource 13.5km>

 

6. 트랙 2014-01-07 광주 무등산 새인봉(13.5km원점).gpx

          광주 무등산 옛길(12.7km원점)662.gpx




▼ 광주 무등산 새인봉 산행지도


▼ 광주 무등산 새인봉 10만 지도




 

무등산(無等山)은 무돌뫼(무진악), 무당산, 무덤산, 무정산, 서석산 등의 별칭을 갖고 있다. 무진악이란 무돌의 이두음으로 신라 때부터 쓰인 명칭이다. 무돌의 뜻은 무지개를 뿜는 돌이란 뜻이다. 무등산이란 명칭은 서석산과 함께 고려 때부터 불려진 이름으로, 비할 데 없이 높은 산 또는 등급을 매길 수 없는 산이란 뜻이다. 무등산에는 수많은 볼거리가 많이 있는데, 어떤 것은 멀리서도 바라볼 수 있도록 우뚝 솟아있는 것도 있지만, 어떤 것은 가까이 가서야 볼 수 있는 것도 있다. 무등산은 오르기에 가파르지 않다. 그래서 휴일이면 무등산의 경승을 즐기려는 인파가 끊이지 않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간편한 옷차림으로 산을 찾는다. 볼만한 풍경이 있는 구경거리는 서석대, 입석대, 세인봉, 규봉, 원효계곡, 용추계곡, 지공너덜, 덕산너덜 등이 있다. 전망을 즐기려면 중머리재, 장불재, 동화사터, 장원봉 등이 있다. 이 중 화순쪽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입석대, 규봉, 지공너덜, 장불재, 백마능선, 규봉암에서의 동복호 조망 등이 있다.

* 무등산의 구성
1) 새인봉
임금의 옥새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인괘봉이라고도 한다. 또 천제등을 향해 엎드려 있으므로 사인을 닮았다 하여 사인암이라고도 한다.


2) 서석대
동쪽에서 서쪽을 향해 줄지어 서 있다. 저녁 노을이 들 때 햇살에 반사되어 수정처럼 빛나기 때문에 서석을 수정병풍이라고도 했다고 전한다. 무등산을 서석산이라 부른 것은 이 서석대의 돌 경치에서 연유한 것이다. 서석대의 병풍바위는 맑은 날 광주 시가지에서도 그 수려함을 바라볼 수 있다.


3) 입석대
석축으로 된 단을 오르면, 5~6각형 또는 7~8각형으로 된 돌기둥이 반달같이 둘러 서 있는데 이를 입석대라 부른다. 이런 절경은 다른 산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 오랜 세월의 풍상을 겪어 온 입석대는 석수장이가 먹줄을 퉁겨 세운 듯, 하늘에 닿을세라 조심스럽게 늘어서 있는 모습이 우람하기만 하다. 옛날에는 이곳에 입석암이 있었고 주변에는 불사의사, 염불암 등의 암자들이 있었다.


4) 규봉
규봉을 보지 않고 무등산을 보았다고 말하지말라 할 정도로, 한 폭의 한국화를 대하듯, 신들이 옥을 깎아 놓은 듯 무등산에서 가장 절경이 빼어난 곳 이 바로 이곳이다. 여기서 멀리 바라보면 동복댐의 물이 손에 잡힐 듯 눈에 선하다. 원래 규봉이란 절 입구에 우뚝 솟은 세 개의 돌기둥이 마치 임금앞에 나갈 때 신하가 들고 있는 홀 같이 생겨서 이를 한자로 취하여 규봉이라 한 것이다. 이 바위를 또 삼존석이라 부르는데 여래존석, 관음존석,미륵존석으로 불리우며 도선국사가 명명했다고 전한다. 또 규봉십대가 있는데 광석대, 송하대, 풍혈대, 장추대, 청학대, 송광대, 능엄대, 법화대, 설법대, 은신대 등이 그것이다.규봉에 는 두 바위 사이로 길이 나 있는데, 사람들이 드나들 수 있어 문바위라 한다. 이곳에는 김덕령장군이 문바위에서 화순 동 면 청궁마을 살바위까지 화살을 쏘고 백마가 먼저 도착하는지를 시험하였다가 화살을 찾지 못하고 백마가 늦었다하여 백마의 목을치니 그제서야 화살이 날아와 바위에 꽂혔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무등의 단풍은 규봉의 것을 제일로 친다.


5) 지공너덜
장불재에서 규봉쪽으로 가다보면 바위무리 바다를 만날 수 있다.이 너덜경은 지공대사가 법력으로 수많은 돌들을 깔아 만들었다는 전설이 있다. 무등산의 대표적인 너덜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는 천연석굴 은신대가 있는데 보조국사가 좌선수도 했다하여 보조석굴이라고도 한다.


6) 장불재
광주시와 화순군의 경계가 되고 있는 능선고개로 해발 990m의 고갯길이다. 규봉과 입석대, 서석대로 가는 유일한 등산로이다.이전에 동복, 이서 사람들 이 광주를 오갈 때 지나던 고갯마루이다. 정상을 향해 왼편에 서석대,오른편 이 입석대이고, 이서면쪽으로 능선을 따라 돌면 지공너덜과 규봉에 다다른다.


7) 백마능선
장불재에서 방송시설이 있는 쪽으로 펼쳐진 능선인데 가을이면 억새의 흰 손이 바람에 흩날릴 때 마치 백마의 갈기처럼 보인다. 장불재에서 이어지는 고산초원지대이기도 하다


8) 중머리재
증심사에서 지정 등산로를 따라 동쪽으로 약 3올라가면 대피소가 있다. 이곳에서부터 가파른 고갯길이 나오는데 이곳이 중머리재이다. 산 위에 올라가서 편안한 능선이 이어져 있어 사람들이 휴식하기에 적당하다. 이곳을 통하여 더 올라가면 중불재로 가고 이어 입석대, 규봉을 갈 수 있다.

 


▼ 11시10분 운림동 증심사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새인봉 정상까지는 1시간 정도 소요된다.


▼ 11시27분 상가지구에서 산길로 올라선다.


▼ 11시39분 능선안부 갈림길


▼ 11시59분 가야할 운소봉


▼ 12시04분 운소봉 정상


▼ 12시07분 새인봉으로 ..


▼ 12시08분 임금 옥쇄을 닮았다는 새인봉 정상에서 바라보은 중심사


▼ 무등산 새인봉 풍경1


▼ 무등산 새인봉 풍경2


▼ 무등산 새인봉 풍경3


▼ 12시12분 전망대


▼ 12시13분 새인봉 능선에서 건너편 능선


▼ 12시13분 능선길 무등산 풍경


▼ 12시14분 새인봉 암릉


▼ 12시15분 지나온 새인봉 모습


청노루

박목월

 

머언 산() 청운사(靑雲寺)

낡은 기와집

 

산은 자하산(紫霞山)

봄눈 녹으면

 

느릅나무

속잎 피어나는 열두 굽이를

 

()노루

맑은 눈에

 

도는

구름.



▼ 12시17분 새인봉에서 흘러나온 멋진 풍경


▼ 12시20분 새인봉에서 흘러나온 멋진 암릉 ..


▼ 12시20분 임금의 옥새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인괘봉이라고도 한다. 또 천제등을 향해 엎드려 있으므로 사인을 닮았다 하여 사인암이라고도 한다.



▼ 12시22분 새인봉과 암벽


▼ 12시24분 가야할능선


▼ 12시26분 지나온 새인봉을 마무리한다.


▼ 12시26분 능선길 바위


▼ 12시29분 새인봉삼거리


※ 여기가 새인봉삼거리다. 새인봉에 오르려면 같은 길을 되밟아 새인봉삼거리로 돌아와야 하기 때문에 단조로움을 피하기 위해 중머리재 방면으로 향했다.

여기서부터는 제법 가파른 바윗길이 시작된다. 운동화 차림의 산보객들은 대부분 이곳에서 발길을 돌린다. 능선을 따라 30분쯤 치고 오르면 등날 중간에 전망 쉼터가 있다. 눈앞에 펼쳐진 억새밭을 따라 내려가다 중간에 움푹 들어간 평탄한 곳이 중머리재다. 화장실, 쉼터와 같은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요기를 하고 가기에 그만이다. 표석을 지나자마자 갈림길에서 장불재 방면으로 나무데크 길을 걸어간다. 층층 바윗길을 헤집고 올라가다 10분쯤 가면 푹신한 흙길이 이어지나 싶더니 다시 오르막 바윗길이 계속된다.


겨울이면 나뭇가지에 맺힌 설화와 상고대로 눈부신 눈꽃터널을 연출하는 용추삼거리를 지나 또 하나의 주요 고개인 장불재에 이른다. 40분 소요.

장불재 뒤편으로는 산장과 방송 중계탑이 있다. 갈림길 중 오른쪽이 입석대 가는 길이다. 초록 잎을 흰 눈으로 채색한 소나무, 서리 맞아 황금빛이 더 도드라지는 억새, 눈 사이로 빼꼼 고개를 내미는 흑색 바위가 삼묵법으로 그려놓은 산수화 속에 들어선 듯한 감흥을 준다

서석대 500m 입구라는 이정표를 지나 왼편 나무계단을 15분쯤 타고 오르면 입석대(立石臺·1,017m)대다.



▼ 12시52분 서인봉 정상 이정표


▼ 12시52분 서인봉 정상에서 무등산


▼ 12시53분 서인봉 정상에서 점심 20분


▼ 13시19분 중머리재에서 지나온 서인봉


▼ 13시40분 용추삼거리


▼ 13시55분 장불재


추억의 포토 16년전 장불재의 추억


▼ 14시07분 입석대


▼ 14시08분 입석대


추억의 포토 16년전 입석대의 추억


추억의 포토 16년전 입석대의 추억


추억의 포토 16년전 입석대의 추억


※ 입석대는 백악기 후기인 1억 년 전 화산이 폭발해 솟구쳐 오른 용암이 지표로 흘러나와 냉각되면서 생긴 10~15m 높이의 주상절리대다.

거대한 숯 더미 같기도 하고, 장방형으로 깎은 레고 블록을 쌓아 세워놓은 성채 같기도 하다. 손오공을 희롱하던 부처님 손바닥이 있다면 이 모습일까? 지질학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선현은 입석대를 본 감상을 이렇게 남겼다.

 

'더욱이 알 수 없는 것은 네 모퉁이를 반듯하게 깎고 층층이 쌓아 올린 폼이 마치 석수장이가 먹줄을 튕겨 다듬어서 포개 놓은 듯한 모양이다. 천지개벽의 창세기에 돌이 엉켜 우연히 이렇게도 괴상하게 만들어졌다고 할까, 신공귀장이 조화를 부려 속임수를 다한 것일까, 누가 구워 냈으며, 누가 지어 부어 만들었는지, 또 누가 갈고 누가 잘라냈단 말인가(의병장 고경명).'

 

입석대를 뒤로 하고 이무기가 승천했다는 전설이 서려 있는 승천암을 지나 날등을 타고 20분쯤 오르면 서석대(瑞石臺·1,100m). 서석대는 왼편으로 15분쯤 내려가면 나무데크로 꾸며 놓은 서석대 전망대에서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서석대 앞 오른쪽으로 보이는 봉우리가 무등산의 정상인 천왕봉(1,187m)이다. 가운데의 납작한 봉우리가 지왕봉, 왼편의 뾰족한 곳이 인왕봉이다. 하지만 이곳은 군시설물이 설치된 출입 통제구역이어서 매년 비정기적으로 봄가을에 걸쳐 모두 4회에 한해 개방된다. "천왕봉은 대통령 빽 있어도 못가!" 한 광주 등산객의 단언에 서석대 전망대로 발길을 돌렸다.

전망대는 저녁노을이 비치면 수정병풍처럼 빛난다는 서석대의 기묘하면서도 빼어난 절경에 취한 등산객들의 감탄사와 카메라 셔터 소리가 가득하다.

서석대를 마주한 육당 최남선은 "좋게 말하면 수정병풍을 둘러쳤다 하겠고 박절하게 말하면 해금강 한 귀퉁이를 떠왔다 하고 싶다"고 감흥을 남겼다.

 

이제부터는 하산길이다. 중봉삼거리 방면으로 길을 잡고 능선을 따라 내려간다. 20분쯤 내려가면 중봉 복원지 입구에 이르는데 무등산 허리를 가로지르는 관리도로와 합류하는 곳이다. 여기서 왼쪽으로 가면 장불재, 오른쪽은 원효사 방면이다. 억새길을 따라 직진한다. 8분 뒤 중봉(915m)에 닿은다.



▼ 14시14분 입석대에서 서석대 가는능선길 뒤돌아본 풍경


▼ 14시15분 승천암. 바위의 흐름이 하늘로 치솟아오르는 풍경


靑山은 나를보고

 

靑山見我  無語居

蒼空視吾  無垢生

愛慾離奪  憎亦棄

水如風居  歸天命

 

청산은 나를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보고 티업이 살라하네

사랑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 14시27분 무등산 서석대 표석에서 ..


▼ 14시27분 서석대에서 무등산 정상 풍경


추억의 포토 16년전 서석대의 추억


추억의 포토 16년전 서석대의 추억


추억의 포토 16년전 서석대의 추억



▼ 14시34분 서석대 주상절리 풍경


추억의 포토 16년전 서석대의 추억


추억의 포토 16년전 서석대의 추억


추억의 포토 16년전 서석대의 추억


▼ 14시49분 서석대에서 중봉으로 이어가는 능선길


▼ 14시58분 중봉 정상에 올라선다.

  

※ 중봉(915m)에서 오른쪽 동화사터 방면으로 간다. 철책이 둘러쳐진 방송 송신소 옆 인도를 타고 산죽길을 따라 계속 진행하다 15분 뒤 우측으로 소나무와 벤치가 보이면 돌계단을 밟고 올라간다. 이곳이 동화사 터인데 지금은 돌무지와 벤치만 남아 있어 황량한 느낌을 준다.

 

돌계단을 내려와서 다시 원래 가던 방향으로 내려간다. 너덜겅과 산죽림지대를 거쳐 낙엽 깔린 오솔길을 밟고 지그재그로 내려가다 대나무 밭과 무덤 3기를 끼고 내려오면 토끼등이다. 40분 소요.


토끼등에서는 11시 방향으로 쉼터와 운동기구 사이에 무성하게 서 있는 소나무 샛길을 타고 증심교 방면으로 내려간다. 단장된 산책로를 따라 30분쯤 계곡을 내려가다 목재다리를 건너 50m쯤 더 가면 증심교다. 이후 올라왔던 길을 되밟아 가면 종착점인 증심사 집단시설지구다. 13.5를 걸었고 순수 산행에 5시간 40분이 걸렸다.



▼ 15시03분 중봉 헬기장과 무등산TV송신소


▼ 15시05분 지나온 서석대와 무등산


▼ 15시11분 암봉


▼ 15시12분 능선길 우측 북봉에서 흘러내린 능선 풍경


▼ 15시22분 중봉에서 토끼등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 15시23분 지나온능선 뒤돌아본 풍경


▼ 15시26분 동화사터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

 

무소는 코뿔소를 뜻하는 말. 코뿔소는 무리를 짓지 않고 홀로 살아가는 습성이 있는데 고대의 수도승들도 걸식을 하면서 홀로 수행하여 깨달음의 경지에 도달했다고 한다. 이처럼 깨달음의 길은 혼자서 가는 길이기에 무소의 뿔이 한곳을 향하듯이 혼자서 가라고 한 것이다.

 

如獅子聲不驚 사자처럼 소리에 놀라지 말고

如風不繫於網 바람처럼 그물에 걸리지 말고

如蓮花不染塵 연꽃처럼 진흙에 물들지 말고

如犀角獨步行 무소의 뿔처럼 혼자 걸어가라

 

- <수타니파타(Sutta_nipāta)> 중에서..



▼ 15시55분 토끼등 쉼터에서 뒤편 토끼등 정상 다녀온다.


▼ 16시03분 토끼등 정상


▼ 16시30분 증심교 앞에서 좌측 계곡길을 따라 상가지구에 이르면서 산행이 마루리되어간다.


※ 무등산(無等山)높이 1,186.8m, 총면적은 30.23이다. 1972년 무등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가 2013년 무등산국립공원으로 승격, 지정되었다.

 

무등산은 비할데 없이 높은 산 또는 등급을 매길 수 없는 산이라는 뜻이다. 북쪽의 나주평야와 남쪽의 남령산지(南嶺山地)의 경계에 있는 산세가 웅대한 산으로, 통일신라 때 무진악(武珍岳) 또는 무악(武岳)으로 표기하다가 고려 때 서석산(瑞石山)이란 별칭과 함께 무등산이라 불렸다. 이 밖에도 무당산·무덤산·무정산 등 여러 산명을 갖고 있다.

 

산세는 웅대하지만 산정 부근의 암석노출지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경사가 완만한 식생의 밀도가 높은 토산(土山)이어서 믿음직하고 덕이 있는 느낌을 풍기고 있다.

무등산은 동부의 산악 지대와 서부의 평야 지대의 결절점에 위치하고 있다. 북서·남동의 능선은 무등산 천왕봉에서 중봉(915m)·향로봉(367m)·장원봉(386m)에서 망월동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로 규모가 크다. 동서 방향의 능선은 무등산 천왕봉에서 중봉·중머리재(608m)·새인봉(490m)에서 학동으로 뻗어 있다. 무등산 천왕봉에서 남서 방향으로는 장불재(910m)·만연산(665m)·수레바위산(363m)·정광산·죽령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뚜렷하다. 이 산줄기는 북쪽의 극락강 수계와 남쪽의 지석천의 분수계를 이룬다.

 

무등산은 중생대 화상암 산지로서 산지 전체가 부드럽게 풍화되어 있고 곳곳에 주상절리(柱狀節理: 암괴나 지층에 있어서 기둥 모양의 절리가 지표에 대해 수직으로 형성되어 있는 형태) 경관이 있다. 이 주상절리는 남한에서는 가장 큰 규모로서 산정상이나 능선을 따라서 이들 주상절리와 관련된 성곽형의 토르(tor: 차별적인 풍화작용을 받은 결과 그 지역의 기반암과 연결되어 지표에 노출되어 형성된 독립성이 강한 암괴미지형)가 발달해 있다.

또한 산지사면을 따라 설형(舌形)으로 발달하는 암설의 퇴적지형인 애추(talus)가 발달되어 있다. 애추는 우리말로 너덜겅 또는 너덜지대라고 하고 가장 보편적인 주빙하기후 지형으로서, 기계적 풍화에 의해 단애면(斷崖面)으로부터 분리되어 떨어진 암설이 집적된 지형이다.

맑은 물이 흐르는 작은 골이 많이 발달하였고, 153897종의 식물이 고루 분포하는데 그 중 465종은 약용식물이다.

   

특히, 백마능선 일대에는 억새가 널리 분포하여 장관을 이루며 매년 가을에 열리는 무등산 갈대제행사가 유명하다. 무등산 일대는 산세가 웅장하고 산중에는 많은 명승고적이 있어 1972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유적으로는 증심사(證心寺)와 원효사(元曉寺)2대사찰과 많은 암자들이 있다.

 

무등산 최대의 사찰인 증심사는 신라시대의 고찰로 오백나한전·오층석탑·칠층석탑·석조보살입상·증심사철조비로사나불좌상(鐵造毘盧舍那佛坐像, 보물 제131) 등을 소장하고 있다. 원효사는 신라시대 원효가 창건한 절인데, 증심사와 함께 한국전쟁 때의 공비토벌작전으로 소실되었다가 근년에 복구되었으나 그 규모는 휠씬 작아졌다.

 

광주 시내에서 원효사에 이르는 도중의 북구 충효동은 임진왜란 때의 유명한 의병장인 김덕령(金德齡)의 출생지이며, 부근 산기슭에 그의 사우인 충장사(忠莊祠)가 있다. 무등산의 산정 가까이는 주상(柱狀)의 절리가 발달하여 기암괴석의 명소가 많다. 동쪽 사면을 따라 정상을 오르는 길에는 입석대(立石臺서석대(瑞石臺삼존석(三尊石규봉암(圭峰岩풍혈대(風穴臺) 등이 있고 정상 가까이에는 수신대(隨身臺)가 있다.

 

20051216일에 무등산주상절리대 107,800는 천연기념물 제465호로 지정되었다. 화산활동의 산물인 무등산주상절리대는 수직으로 솟아오른 굵은 돌기둥과 동서로 길게 발달하한 돌병풍 등이 빼어난 지질 경관을 이루고 있어 학술적·경관적 가치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등산도립공원측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주상절리대를 일반인에게 공개하기 위해 8개월동안의 공사를 거쳐 200812월서석대(1,100m)를 개방하였다. 개방된 등산로에 나무판을 깐 산책로를 만들었고, 산책로는 서석대에서 조금 떨어진 입석대(1,017m)까지 이어져있다.



▼ 16시50분 증심사주차장에서 산행거리 13.5km 5시간40분 원점회귀 산행을 종료하고, 운림동'무등대중사우나'에서 목욕 40분하고 저녁식사는 곡성'옥과한우촌'식당에서 한다.


백원짜리 물고기요리를 먹느니 보다 백만원짜리 곰의 웅장을 먹겠다.

- 노산 이은상 선생; 1903~1982. 시인. 문학박사. 경남 마산 출생 -



▼ 광주 무등산 새인봉 화순 안양산 지도


▼ 광주 무등산 지도


▼ 광주 무등산 지도


▼ 광주 무등산 옛길 지도


▼광주 무등산 지도


▼ 광주 무등산 화순 안양산 지도


▼ 광주 무등산 지도


▼ 광주 무등산 지도


▼ 광주 무등산 화순 안양산 칼라대형지도


▼ 호남정맥 광주 무등산 지도


▼ 광주 무등산 대형지도


▼ 광주 담양 화순 무등산 지도


  

7. 차량이동(올 때); 목욕.옥과한우촌 1시간40

17:30 광주 운림동(무등대중사운나40)2순환로문흥I.C문흥J.C동광주T.G호남고속도로18:20 옥과한우촌 식당(저녁식사60)순천J.C남해고속도로(순천-부산)섬진강교20:43 함안휴게소(10)21:25 북부산T.G만덕터널21:45 도시철도 동래역 앞 도착

차량이동시간; 4시간15

차량왕복이동거리; 315km

 

8. 경비;

회비 35,000

 

9. 특기사항

 

10. 작성일자; 210417() 2340분 자택에서.........

11. 작성자; **********************1039-14-03***************** 도시속의 野人 海廣


2014-01-07 광주 무등산 새인봉(13.5km원점).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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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무등산 옛길(12.7km원점)662.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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