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가산저수지~위양못
일자; 2014년 5월 7일(수) 날씨; 맑음
1. 산명; 가산저수지~위양못
2. 위치; 경상남도 밀양시 부북면 가산리 밀양연극촌주차장
3. 인원; 청노루
4. 차량이동(갈 때);
♤13:20 상동역주차장(밀양 문방우산 낙화산 산행 후)→밀양시내→13:35 밀양연극촌주차장 도착
♤차량이동시간; 00시15분
♤차량이동거리; 14km<36,431km→36,445km>
▼ 밀양 가산저수지~위양못 트랙지도
5. 산행코스; 원점회귀
♤13:40 밀양연극촌주차장→13:46 연꽃단지→효자각→13:58 데크전망대→14:00 가산저수지둘레길→14:13 팔각정→14:21 퇴로마을갈림길→14:27 포장도로삼거리→14:31 용현정사→퇴로리 고가체험마을→14:14 이씨고가→14:52 퇴로버스정류장→가산저수지→15:13 사거리갈림길→15:24 위양못 팔각정→위양못 트레킹→위양못.완재정→15:55 용호정갈림길→16:04 용호정주차장→16:08 용호정→16:13 다시 용호정주차장→16:15 능선갈림길→16:16 무덤위 갈림길→무덤군→16:23 가산저수지둑 밑→갈림길→16:35 밀양연극촌주차장 도착
♤산행시간; 2시간55분
♤산행거리; 11.3km<MapSource 11.3km>
6. 트랙 2014-05-07 밀양 가산저수지~위양못(11.3원점km).gpx
▼ 밀양 가산저수지~위양못 산행지도
▼ 밀양 가산저수지 위양못 10만 지도
오전에 밀양 문방우산~낙화산~분항산 산행후 남은 여유시간을 활용하여 밀양연극촌으로 이동하여 가산저수지~위양못 트레킹코스를 답사한다
일명 '밀양 가산저수지~위양못 둘레길' 코스. 이름 난 명산들의 호위를 받으며 고즈넉한 호숫가를 거닐고, 오래된 고택들이 뿜어내는 옛멋의 향취에 흠뻑 젖을 수 있는 길이다. 비교적 규모가 있는 가산저수지와 신라 때부터 존재했다는 작은 저수지 위양못을 연결하는 길의 중간 중간 볼거리가 참 많다. 주말에 시간을 잘 맞추면 밀양연극촌에서 연희단거리패의 연극 공연도 관람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이다. 이왕이면 4월 중순~5월 중순쯤에 걸어보면 더 좋다. 위양못을 감싸는 능수버들 잎사귀가 연둣빛으로 물들고 이팝나무의 새하얀 꽃잎이 허드러지기 때문이다.
트레킹 코스는 밀양연극촌을 기·종점 삼은 원점회귀 코스로, 총거리 12㎞에 답사 시간은 4시간 안팎이다. 밀양연극촌~전망대~팔각정~퇴로리 고가체험마을~위양못~용호정~밀양연극촌 순.
▼ 13시40분 밀양연극촌주차장에서 출발한다 / 저기 밀양연극촌 앞에서 좌측으로 간다
※ 1999년 10월 문을 연 경남 밀양시 부북면 가산리 밀양연극촌의 정문 앞 주차장에서 출발한다. 정문 왼쪽에 있는 '밀양연극촌·고가탐방로' 안내도를 일별한 후 왼쪽 가산마을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여름이면 화려한 색채를 뽐낼 대규모 연꽃단지를 지난다. 2009년과 2010년에 걸쳐 조성된 이곳은 무려 7만772㎡의 면적에 연꽃 종류만 36종에 달하는 초대형 연꽃단지다. 연꽃단지 관리동을 지나면 '효자각(孝子閣)'을 만난다. 조선 후기 효자인 심재(心齋) 설광욱(1791~1822) 선생의 효행을 기리기 위한 전각이다.
효자각 앞에서 전망대 방향 이정표를 보며 우회전, 저수지 둑 쪽으로 간다. 둑 아래 갈림길에서 이정표를 보며 전망대 쪽으로 좌회전, 가산 숲길을 오르면 전망대 밑 갈림길을 지나 전망대에 오른다. 봄을 맞아 차츰 들뜨고 있는 가산저수지의 평화로운 풍광이 한눈에 들어온다. 정면 멀리 퇴로리고가농촌체험마을이 보이고 그 뒤로 솟은 돛대산과 더 멀리 우뚝한 화악산의 위용이 물 빠진 호수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다시 갈림길로 내려와 왼쪽으로 꺾어 호수 둘레길을 걷는다. 이정표가 많고 길 정비도 잘 돼 있어 걷기에 참 편하다. 이정표를 보면서 퇴로리 방향으로 걷다보면 중간 팔각정에서 잠시 쉰다. 저수지 건너 맞은편 언덕에 용호정이 보인다. 다시 데크로드을 따라 걸으며 이팝나무 가로수가 서로처다보며 인사를 나눈다.
10분 후 갈림길에서 퇴로고가농촌체험마을 방향으로 좌회전, 마을 쪽으로 향한다. 마을 구경을 한 후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야 한다.
▼ 13시46분 밀양연꽃단지 / 연꽃단지를 지나면 효자각이고 갈림길에서 가산저수지.전망대 방향으로 간다
▼ 13시54분 전망대 갈림길에서 전망대 다녀온다
▼ 13시58분 데크전망대에서 가산저수지와 밀양 화악산
▼ 14시04분 전망대에서 다시 빽하여 가산저수지에서 화악산
▼ 14시10분 가산저수지에서 밀양 옥교산
▼ 14시13분 가산저수지 팔각정
▼ 14시15분 가산저수지와 옥교산
▼ 14시21분 퇴로고가농촌체험마을이정표를 따라 저수지를 벗어나 좌측 퇴로마을로 향한다
▼ 14시27분 퇴로마을 앞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토로마을을 한바퀴 돈다
※ 갈림길에서 퇴로고가농촌체험마을 방향으로 좌회전, 마을 쪽으로 향한다. 마을 구경을 한 후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야 한다. 마을 입구 아스팔트 도로 삼거리에 닿으면 일단 왼쪽으로 꺾어 용현정사(龍峴精舍)로 간다. 5분 후 여주 이씨 가문의 서당이었다는 용현정사를 둘러보고 나와 왼쪽 길을 따라 마을로 들어선다. 전통마을의 정취가 물씬한 흙돌담을 따라 골목을 걷다 보면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12호인 퇴로리 이씨 고가에 닿는다. 여주 이씨 자유헌공파 종가집으로, 자유헌공 이만백 선생의 7대손인 항재 이익구 선생이 1890년 퇴로리에 입촌해 건립한 고택이다. 조선 말기 지방 선비 주택의 원형을 잘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로 인정받고 있다. 이 집을 둘러보고 나와 그 앞에 있는 '이병수 고가'도 둘러본다. 연극으로 더 유명한 영화 '오구'의 촬영지이기도 한 이 집은 문화재청에 의해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등록문화재 제152호)으로 지정될 정도로 조선 후기 양반집의 전형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는 고택이다. 이병수 선생은 이익구 선생의 차남이기도 하다.
그 외에도 11채의 고택이 있는 퇴로리마을을 한 바퀴 돌아 나오면 마을회관 앞에 동네 안내판이 있다. 사물놀이를 하는 닥종이 인형 캐릭터들이 귀엽다. 다시 저수지 옆 갈림길로 돌아가 왼쪽으로 꺾어 10분쯤 가면 아스팔트 도로와 다시 만난다.
▼ 14시28분 도로변에서 용현정사
▼ 14시31분 용현정사
▼ 14시39분 퇴로마을길
▼ 14시41분 퇴로마을 이씨고가
▼ 14시41분 이씨고가
▼ 14시46분 퇴로마을 돌담길
▼ 14시47분 여주이씨고가 영화찰영지 "오구"
▼ 14시52분 퇴로마을을 한바퀴 돌아서 마을복지회관
▼ 14시52분 퇴로마을버스정류장
※ 아스팔트 도로와 다시 만난다. 이정표 상 '위양못' 방향인 왼쪽으로 꺾어 도로를 건넌 후 20m만 가서 위양못으로 가는 시멘트도로를 따른다. 6분 후 시멘트길을 버리고 우측 숲길 쪽으로 방향을 잡아 3분만 가면 위양못. 둥치 굵은 수양버들과 함께 이팝나무, 소나무 등이 주위를 감싸고 있는 위양못은 신라 시대 때부터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축조된 것으로 '백성(양민)을 위한다'는 의미로 위양지(位良池)라 불린다.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67호인 위양지에는 5개의 작은 섬이 있고, 이팝나무의 허드러진 풍광이 아름다워 밀양8경에 속한다. 또 5개의 섬 가운데 중앙섬에 완재정이라는 운치 만점의 정자가 있어 방문객의 발길을 잡아 끈다. 완재정을 돌아 나와 못을 한 바퀴 돌아본 후 팔각정 앞에서 다시 가산저수지 쪽 아스팔트 도로 앞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까지 돌아 나간다.
이곳에서 이정표 상 '용호정' 쪽으로 길을 잡아 도로를 200여m 가면 다시 갈림길. 용호정 방향으로 우회전, 아름드리 소나무가 울창한 길을 따라 500m가량 걸으면 용호정 앞 주차장이다. 용호정 쪽으로 직진, 언덕으로 3분만 오르면 가산저수지와 퇴로리, 돛대산과 화악산 자락까지 훤히 바라보이는 조망처인 용호정이다. 주변 경관을 감상하고 주차장으로 돌아가 이정표 상 '밀양연극촌' 표시를 보며 무덤 쪽으로 오르면 곧바로 능선 갈림길. 우측으로 길을 잡아 100여m 가면 왼쪽 무덤 쪽으로 내려서는 갈림길이 나온다. 무덤 옆을 통과해 저수지 둑 아래로 내려선 후 밀양연극촌까지는 10여분이면 족하다.
▼ 14시58분 퇴로마을을 벗어나서 다시 가산저수지로 들어가면서 퇴로마을 모습
▼ 15시04분 가산저수지 두번째 팔각정
▼ 15시13분 가산저수지를 벗어나 위양못으로 향하는 포장도로사거리
▼ 15시14분 포장도로사거리에서 위양못 이정표를 따라가면 약10분후 위양못에 도착한다
▼ 15시24분 위양못 팔각정에서 좌측으로 위양못을 한바퀴 돌아서 다시 여기로 온다 / 약 20분 정도 소요됨
▼ 15시24분 위양못 고목
밀양 가산지~위양못 둘레길 코스의 백미는 역시 5개 섬을 품고 있는 '천년연못'인 위양못이다. 5월 이팝나무에 쌀밥 같은 꽃잎이 허드러진 풍광이 얼마나 아름다웠던지, 당당히 밀양8경에 속한다. '백성을 위한다'는 축조 정신에서도 드러나듯이 이 연못은 농사를 짓는 사람들에게는 생명수와 같은 저수지였다. 지금은 축조 당시인 신라시대 보다 규모가 작아 졌다고 하지만 농업적 역할 뿐 아니라 일상에 지친 사람들의 휴식처 겸 경승지로도 훌륭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5개 섬 가운데 중앙섬에 서 있는 완재정과 어우러진 주변의 봄날 풍광은 가히 환상적이다. 이 정자는 임진왜란 당시 경남 산청 전투 중 포로로 잡혀 일본으로 끌려갔던 안동 권씨 가문의 권삼변(1577~1645년) 공이 1604년 조국의 사신을 따라 환국한 후 인근 마을에 정착, 이 못의 풍광에 매료돼 처음 건립했다. 이후 가문 후손들이 1900년에 재건립한 것으로 전해온다.
▼ 15시24분 위양못 풍경
▼ 위양못
▼ 15시25분 위양못 고목
▼ 15시28분 위양못 고목 풍경
▼ 15시29분 위양못 입구에있는 안내문
▼ 15시31분 위양못 완재정
▼ 15시35분 위양못 풍경
▼ 15시38분 위양못에서..
▼ 15시39분 위양못 포토죤에서 돗대산 아랫화악산 화악산
▼ 15시55분 위양못에서 빽하여 15시55분 포장도로 갈림길에서 가산저수지 용호정 가는길
▼ 16시04분 가산저수지 용호정주차장
▼ 16시08분 용호정
▼ 16시12분 용호정에서 빽하여 용호정주차장에서 가산저수지와 퇴로리
▼ 16시13분 용호정주차장에서 오른쪽 소나무숲길 밀양연극촌 가는길로 올라간다
▼ 16시15분 능선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능선길을 조금 따라간다
▼ 16시16분 능선삼거리에서 좌측 내리막으로 내려가면 묘지군이다
▼ 16시17분 묘지군에서 가산저수지둑이 보이고 초입 진행방향도 조망된다
▼ 16시22분 묘지군에서 내려와 농로에서 오늘의 펜션 한컷하고 .. 밀양연극촌으로 향한다
▼ 16시23분 가산저수지둑 아래 농로
▼ 16시29분 가산저수지둑과 화악산 모습 / 초입 갈림길과 합류후 밀양연극촌으로 간다
▼ 16시33분 아까 출발하면서 보고 또 보는 밀양연꽃단지 쉼터
▼ 16시35분 밀양연극촌주차장에서 산행거리 11.3km 2시간55분 트레킹 종료후 집으로 향한다
▼ 밀양 가산저수지~위양못 고도표
7. 차량이동(올 때);
♤16:45 밀양연극촌주차장→밀양시내→17:00 남밀양T.G→중앙고속도로(대구-부산)→17:19 대동T.G→만덕터널→18:10 자택도착
♤차량이동시간; 1시간25분
♤차량이동거리; 64km<36,445km→36,509km>
8. 경비;
♧고속도로통행료(남밀양→대동) 4,700원 휘발유소모64km 12,000원
♧합계; 16,700원
9. 특기사항
10. 작성일자; 2014년5월7일(수) 21시40분 자택에서.........
11. 작성자; *********************1082-14-46****************** 도시속의 野人 海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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