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록1 (2010년~2019년)/경상남도 울산

밀양 문방우산 낙화산 보담산 분항산

靑谷 2014. 5. 8. 09:34

밀양 문방우산 낙화산(落花山) 보담산 분항산

일자; 201457() 날씨; 맑음

 

1. 산명; 문방우산528m~낙화산(落花山)626m~보담산562m~분항산267m

2. 위치; 경상남도 밀양시 상동면 고정리 고답마을버스정류장

3. 인원; 청노루

 

4. 차량이동(갈 때);

07:30 자택<자가승용차>만덕터널08:20 대동T.G중앙고속도로(대구-부산)08:42 밀양T.G08:55 밀양 상동역주차장 도착

차량이동시간; 1시간25

차량이동거리; 64km<36,367km36,431km>

 

산행기점이동; 09:10 상동역버스정류장밀양시내버스상동 고정리 고답마을버스정류장 도착


▼ 밀양 문방우산 낙화산 보담산 분항산 트랙지도



5. 산행코스;

09:15 고답마을버스정류장09:19 오르풀마을 표석오르풀마을09:26 취수탱크09:40 능선사거리달성서씨 묘09:50 송전탑공사장 우회10:05 문방우태랭이(문방우굴)10:11 문방우산528m10:23 '보두-3' 삼거리/주능선10:30 낙화산(落花山)626m10:44 '보두-2' 위치10:49 보담산(보두산)562m11:01 바위전망대고답고개삼거리11:19 광주안씨묘앞갈림길×21711:29 ×23811:36 큰고개(임도)11:44 능선무덤(전망대)11:49 무덤×26812:05 ×240.812:08 안부사거리12:22 봉수대흔적(점심20)12:44 분항산267m(운동시설)12:47 /내리막길12:55 임도12:57 임도에서 소로감나무과수원길13:03 상동교회13:04 상동면사무소13:10 상동역주차장 도착

산행시간; 3시간55

산행거리; 9.7km<MapSource 9.7km>

 

6. 트랙 2014-05-07 밀양 문방우산 낙화산 보담산 분항산(9.7km).gpx

           밀양 문방우산 보담산(9.9km)871-milyang-bodamnakwha.gpx



▼ 밀양 문방우산 낙화산 보담산 분항산 산행지도


▼ 밀양 문방우산 낙화산 보담산 분항산 10만 지도


 


  

오늘 산행은 2개의 코스를 준비했다. 밀양 문방우산~낙화산~분항산 산행후 여유시간을 청도 오산 or 밀양 기양저수지~위양못 둘중에 하나를 택할것이다.

상동역에서 출발하는 밀양시내버스 시간에 맞추어 07시30분 집을 나선다. 1시간후에는 밀양 상동역에 도착할것으로 예상했는데 연후 끝이라 그런지 오늘 유독 시내를 벗어나는 도로에 차량의 넘 많다. 겨우 08시55분 밀양 상동역에 도착하여 산행기점 고답마을로 가는 밀양시내버스를 기다린다

 

산산골골 멋진 계곡과 명산이 중첩돼 있는 밀양(密陽) 땅에는 고장 이름처럼 봄볕마저도 비밀스럽게 드는 것일까. 흐릿한 하늘에 낀 구름 사이로 햇살이 조심스럽게 내비치는 봄날 '근교산&그 너머' 취재팀은 밀양 낙화산 보담산을 찾았다. 근교 산행지로 널리 알려져 있는 산이기는 하지만, 기존 코스가 아니라 상동역을 종점으로 삼은 북서쪽 코스다.


특히 독립운동가인 약산 김원봉 선생의 어린 시절 흔적이 있는 상동면 고정리 고답마을에서 출발지로 삼아 마을 주민들이 문방우산으로 부르는 봉우리를 거쳐가는 코스로 새롭게 개발했다. 또 문방우산의 숨겨진 명품 동굴인 문방우태랭이도 답사, 소개함으로써 신선함을 더했다. 소담스런 진달래 군락지와 멋진 조망, 풍성한 이야기꺼리가 어우러진 코스라 하겠다.


코스 전체 길이는 11, 순수하게 걷는 시간은 3시간50분쯤 걸리며 동굴 탐험(?)과 휴식시간 등을 포함하면 5시간가량 잡아야 한다. 밀양시 상동면 고정리 고답마을 오르풀 표지석앞~취수탱크 앞 삼거리~전나무숲 앞 능선 사거리~달성 서씨 묘~(송전탑 공사장 우회)~문방우태랭이(문방우굴)~문방우산 정상~'보두-3' 삼거리~낙화산 정상~'보두-2' 위치~보담산(보두산) 정상~바위 전망대~고답고개~삼거리~광주 안씨 묘 앞 갈림길~큰고개(임도)~밀양 가르멜 여자수도원~송강정(재실)~금산주유소~상동역 순.



09시15분 고답마을버스정류장에서 도곡리 방향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고답마을 '오르풀' 표지석 앞에서 남동쪽에 솟은 문방우산을 보면서 마을 안쪽 길로 오른다. 표지석 위 감나무밭이 바로 일제강점기 만주와 국내에서 일제 경찰과 일본군을 공포에 떨게했던 의열단장 약산 김원봉 선생이 다녔던 초등학교가 있던 자리다. 마을에 전해져 내려오는 칠성바위 전설 속 바위들이 민가와 밭 중간 중간에 흩어져 있다. 지은 지 얼마 안 된듯한 예쁜 전원주택을 지나 조금 더 오르자 취수탱크 앞 삼거리. 이 지점이 오르풀 마을이 있던 곳이다. 우측으로 꺾어 오른다. 배꽃과 진달래 등이 어우러져 봄날 산행의 흥취를 돋운다.


조금 더 가니 송전탑 공사 방해 행위에 대비한 경찰 임시검문소가 있다. 산행객이라고 말하니 흔쾌히 길을 내준다. 길은 어느새 시멘트길에서 산길로 변해 있다. 소나무 굴참나무가 엇비슷하게 섞여 있는 숲 속 계곡을 따라 길이 잘 나있다. 한 차례 갈림길을 만나지만, 계속 직진해서 계곡을 좀 더 타고 오르니 옛날 화전민들의 생활터전으로 보이는 집터가 나온다. 이런 깊은 산 중에도 사람들이 살았었다는 사실이 새삼 신기하다.



▼ 09시19분 포장도로를 따라 몇분후 오르풀마을 표석을 만나면 포장도로를 버리고 우측 전원주택이 많은 오르풀마을로  진행한다


▼ 09시19분 오르풀 표석에서 가야할 문방우산


▼ 09시25분 오르풀마을을 지나서 삼거리에서 우측


▼ 09시26분 취수탱크와 마지막 농가주택


▼ 09시28분 농가주택을 지나면 감나무과수원길을 따라 오르면 과수원길을 벗어나 넓은 산길이 이어진다 / 송전탑 설치 공사 가는길로 빤질빤질하다


▼ 09시40분 이리저리 산길을 오르다보면 능선사거리에 도착.. 이제부턴 능선길이다


전나무숲이 우거진 지능선 사거리다.

주변은 온통 연분홍 꽃대궐. 전나무숲을 보면서 우측 1시 방향으로 꺾어 오른다. 파평 윤씨 묘를 지나고, 좀 더 큰 능선길에 올라 달성 서씨 묘에 당도할 때까지는 길이 편안하다. 그런데 정면 송전탑 공사장 관계자가 길을 막는다. 공사로 인해 산행로가 임시 폐쇄됐으니 더 갈 수가 없다는 것이다. 2중 철조망까지 둘러 친 채 철통방어 태세를 갖춰 놓았다. "아무리 공사를 하기로서니 사람은 다닐 수 있도록 통행로 정도는 확보해 줘야 할 것 아니냐"는 취재팀의 항의성 반론에도 아랑곳 없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철조망 우측으로 길 아닌 길을 낼 수 밖에 없다. 10분가량 어렵사리 통과한다. 올 여름이나 가을 쯤 공사가 마무리되면 다시 길이 열릴 것이다.


산행로로 다시 합류, 3분 쯤 오르니 울룩불룩한 근육질 바위들 사이로 길이 이어진다. 살짝 가파른 구간을 지나는데, 길 오른쪽에 대문 같이 육중한 초대형 바위가 나타난다. 고답마을 주민들이 문방우로 부르는 문바위다. 이 바위 오른쪽 아랫부분에 바로 그 동굴, 즉 문방우태랭이가 있다. 잠시 배낭을 내려놓고 우측으로 10m가량 들어서니 정말로 사람 한 명 드나들 수 있을 만큼의 바위 밑 동굴 입구가 보인다. 몸을 굽혀 동굴 속으로 들어서니 갑자기 움푹 꺼지면서 어림잡아 3, 4평 정도는 되어 보이는 넓은 공간으로 변한다. 바위 틈새로 떨어지는 석간수를 받았던 세숫대야 모양의 바위 그릇이 2개나 보인다. 인공적으로 바위를 깎아 만든 폼새다. 이 동굴에서 임진왜란 때 왜군으로부터 화를 피하기 위해 주민들이 숨어 살았다는 이야기가 충분히 납득되는 순간이다. 동굴 천장에는 박쥐가 5, 6마리 매달려 있다가 인기척을 느끼고 놀란 듯, 이리저리 날개를 펄럭이며 날아다니기까지 한다. 이번 산행 중 최고의 짜릿한 순간이다.
 
다시 산행로로 나와 7분가량 오르막을 치면 문방우산 정상.



▼ 09시55분 송전탑공사장 앞에서는 오른쪽으로 철조망을 따라 오르면 된다 / 밀양주민과 분쟁이 심했던 송전탑공사장을 뒤돌아본다


▼ 09시59분 능선길 바위구간에서 그냥 무심코 걷다가 문방우탱이(박쥐굴)을 노치고 말았다


▼ 10시11분 문방우산 정상 528m / 정상지나서 갈림길에서 직진 능선길 험로이며 좌측은 우회하는 좋은길이다


문방우산 정상. 해발 528m인 이 산 정상에는 펑퍼짐한 공간에 표지석조차 없다. 잠시 숨을 돌린 후 왼쪽 10시 방향에 보이는 낙화산 정상을 향해 길을 재촉한다. 살짝 내려선 후 다시 오르막을 치는데, 길은 곧장 정상으로 향하지 않고 왼쪽으로 슬쩍 우회하도록 열려 있다.


20분 후 보두-3 119위치 표지목이 서 있는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5분쯤 더 가야 해발 626m 낙화산 정상이다. 정상석에는 597m로 잘 못 표기돼 있다. 정상석 앞 10m 지점의 전망대에 서서 바라보면 밀양시 산외면 엄광리를 둘러싼 보담산 비학산 중산 석이바위봉 꾀꼬리봉 등이 눈 앞에 그림처럼 펼쳐지고 멀리 남쪽으로는 금오산 만어산 칠탄산 등의 크고 작은 명산들과 운문산 자락까지 조망된다.


보담산 방향으로 살짝 내려선 후 다시 작은 봉우리를 오르니 '보두-2' 119위치표지목을 지나고 3분 후 보담산 정상이다. 보두산이라는 이름도 함께 통용되는 산이다. 전망은 특별한 것이 없다. 엄광리 순환 종주 산행로인 왼쪽 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길을 잡아 내려선다. 곳곳에 진달래가 만발했다. 두어 곳의 바위 전망대에서 주변 경관 조망도 즐기고 고성 이씨 묘를 지나니 달성 서씨 묘 한참 밑으로 신대구부산고속도로가 관통(고정2터널)하는 느낌이 든다.



▼ 10시23분 운문지맥과 합류하는 주능선에서 좌측은 중산 방향이고 오른쪽 낙화산으로 올라간다


▼ 10시29분 낙화산 정상 626m  


▼ 09시30분 낙화산 정상(626m) 표석 / 표석의 해발고도가 착오가 있다


▼ 10시31분 낙화산 정상표시판


▼ 10시35분 낙화산에서 보담산 가는능선길에서 좌측 밀양 비학산과 가곡리 중앙고속도로(대구-부산)


▼ 10시44분 능선 보두2 구조표지목


▼ 10시49분 보담산 정상(562m) 표시판


보담산 정상으로부터 쉬엄쉬엄 1시간쯤 내려서면 사거리 고개다. 일명 고답고개. 20115월께 취재팀이 영남알프스둘레길 개척 산행을 할 당시 지났던 곳이다. 우측 1시 방향 넓은 길을 따라 3분쯤 가면 또 한번 갈림길이다. 왼쪽 길을 택해 평지 같은 길을 걷는다. 3분 후 '전주 이씨의 부인 광주 안씨 묘' 앞 갈림길에서 오른쪽 무덤 쪽으로 꺾어 능선길을 탄다. 봄꽃들의 시중을 받으며 걷는 유순한 길이다.


20분가량 능선길을 걷다보면 임도에 닿는다. 일명 큰고개. 임도 저편으로 올라 계속 능선길을 타고 오르면 분항산에 이른다. 분항산에서 상동면사무소로 하산한다.


▼ 10시49분 보담산 정상 562m / 정상에서 좌측은 비학산으로 산줄기가이어지고 직진하면 분항산으로 이어진다. 가자! 분항산으로..


▼ 11시01분 보담산 정상에서 10여분 내리막길을 내려오면 큰바위가 많은 전망대에서 뒤돌아본 보담산


▼ 11시01분 중앙고속도로(부산-동대구) 밀양 고정2터널 어림되고 고정3터널 보이고.. 가야할 능선 끝이 분항산이고 그너머 청도 화악산남산


▼ 11시02분 밀양 옥교산과 안인리


▼ 11시04분 전망대 / 주변에는 이런 큰바위들이 많다


▼ 11시04분 전망대에서 가야할 산줄기 끝 분항산 모습


▼ 11시05분 전망바위에서 비학산풍경


▼ 11시11분 중앙고속도로(대구-부산) 밀양 고정2터널 위쪽 능선


▼ 11시19분 광주안씨묘 앞 갈림길 / 이주변 능선에는 좌.우측으로 빠지는 갈림길이 많다. 무시하고 능선길을 고집한다


▼ 11시29분 238봉에서 내려가면 큰고개 임도다


▼ 11시36분 큰고개 / 여기서 임도를 건너능선으로 직진하여 분항산으로 오른다


▼ 11시44분 큰고개에서 5~6분 정도 묘지가는 넓은능선길을 오르면 조망이 터이는 무덤에서 지나온 문방우산 낙화산 보담산 모습이 보인다


▼ 11시50분 큰고개에서 올라온 첫봉우리 268봉에 무덤이 자리를 차지하고있다


▼ 11시56분 능선길 잠시 조망이 터이는곳에서 중앙고속도로(대구-부산)


▼ 11시57분 조망이 잠시 터이는 바위


▼ 12시05분 240.8봉


▼ 12시08분 안부사거리


▼ 12시21분 분항산 정상주변 봉수대 흔적?


▼ 12시22분 분항산 정상 조금 못가서 분항산 봉수대 흔적? 여기서 점심20분


▼ 12시44분 분항산 정상 267m / 정상에는 공터로 수풀이 욱어지고 헬기장 흔적과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다


▼ 12시50분 분항산 정상에서 능선길 직진하면 산길은 몇분후 능선이탈 좌측으로 내려간다


▼ 12시54분 분항산 정상에서 10여분후 시멘트 임도를 만난다


▼ 12시57분 임도 삼거리에서 임도를 버리고 저기 소로길로 접어들면 감나무과수원길이고 얼마후 마을길을 만난다


▼ 12시59분 과수원길에서 밀양강과 안인리 들판


▼ 13시00분 과수원길 지나서 묘지와 멋진소나무에서 상동면소재지


▼ 13시01분 묘지에서 물탱크와 밀양강 안인리


▼ 13시02분 마을길 끝자락


▼ 13시03분 상동교회


▼ 13시04분 상동면사무소


13시10분 상동역주차장에서 산행거리 9.7km  3시간55분 산행을 마치고 밀양연극촌으로 이동하여 가산저수지~위양못 트레킹을 이어간다


 

▼ 밀양 문방우산 낙화산 보담산 고도표


▼ 밀양 문방우산 낙화산 보담산 지도



7. 차량이동(올 때);

13:20 상동역주차장밀양시내13:35 밀양 부북 가산리 밀양연극촌주차장(밀양 가산저수지~위양못 트레킹 출발지점) 도착

차량이동시간; 00시간15

차량이동거리; 14km<36,431km36,445km 차량이동거리합계 80km>

 

8. 경비;

밀양시내버스 1,500

고속도로통행료(대동밀양) 5,500원 휘발유소모80km 15,000

합계; 22,000

 

9. 특기사항

 

10. 작성일자; 201457() 2025분 자택에서.........

11. 작성자; *********************1081-14-45****************** 도시속의 野人 海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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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문방우산 보담산 국제신문 871-milyang-bodamnakwha.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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