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인성산 옥녀봉

창원 인성산(仁星山) 옥녀봉(玉女峰)

일자; 2010년 8월 20일(금) 날씨; 맑음(폭염)

 

1. 산명; 인성산(仁星山)△644m~옥녀봉(玉女峰)△429m

2. 위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동산리 동산마을(♨양촌온천)

3. 인원; 청노루

 

4. 차량이동(갈 때);

07:50 부산서부시외버스터미널<마산행시외버스>→08:40 마산시외버스터미널→09:00 마산역 광장(1시간20분 대기)→10:20 마산역 광장(74번 마산시내버스 탑승)→마산 진동→11:10 마산 진북면사무소 앞 도착 진동콜택시 탑승→11:30 동산마을버스정류장 도착

♤차량이동시간; 3시간 40분

  08시40분 마산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여, 마산역으로 이동  09시경 마산역버스정류장에서 1시간20분 기다린후 진전면으로 가는 마산시내버스를 탈수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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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 인성산 옥녀봉 트랙지도

5. 산행코스;

♤11:30 동산마을버스정류장→♨양촌온천 산수랜드(10분)→11:40 동산마을표석→동산마을→11:48 卍청룡사→11:49 개울갈림길(10분)→훼손된 비포장임도 올라감→12:14 묘지군 산길 불투명→12:25 뚜렷한 산길→12:51 ×474봉→13:10 능선안부→×504봉→13:28 전망바위→13:46 국사봉△575m→14:10 암릉지대(점심25분)→14:38 인성산 정상표석→14:42 인성산(仁星山)△644m→14:48 바위→15:05 ×561봉→15:17 안부사거리→15:33 ×430봉(암릉구간)→15:55 옥녀봉(玉女峰)△358.8m→16:07 능선안부<좌측 하산>→내리막 소나무숲길→16:30 중촌마을(창원 마산합포구 진전면 금암리)→16:40 중촌마을버스정류장 도착 <개울 알탕15분>

♤산행시간; 5시간 10분

♤산행거리; 8.5km(도상거리)

 

6. 트랙 창원 인성산 옥녀봉(8.5km)193.gpx

 

▼ 창원 인성산 옥녀봉 산행지도

▼ 창원 인성산 옥녀봉 10만 지도

 

등산은 자연이 몸에 주는 종합선물세트와 같다. 평소에 볼 수 없었던 경치를 감상하느라 눈이 호사하고, 새와 바람이 만드는 소리와 꽃·나무들이 뿜어내는 좋은 향기에 귀와 코도 즐겁기 그지없다.

일주일 내내 책상머리를 지키기 일쑤인 다리도 오랜만에 흙을 밟으면서 아직 죽지 않았노라고 외치며, 간혹 암릉이라도 탈라 치면 손까지 다리의 고생을 덜며 자신의 존재를 부각시킨다.

산행 들머리에서부터 산행을 마칠 때까지 결코 100%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산의 까다로움은 모험심을 자극해 활력을 주기도 한다.

이 모든 산행의 즐거움에 한 가지 도락을 더할 수 있는 계절이 바로 겨울이다.

따뜻한 물 속에서 산행하는 동안 긴장했던 세포 하나하나까지 이완을 시킬 수 있는 온천의 즐거움을 가장 잘 즐길 수 있는 산행이 끝난 뒤의 온천욕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경남 마산의 인성산은 이렇게 볼 때 서러운 산이다. 바로 앞에 온천이 즐비한 양촌온천지구마을을 끼고도 온천으로 끝이 나는 산행지로 그다지 각광을 받지 못한다. 양촌마을 온천을 찾는 사람들도 온천에서 도로를 건너 인성산 맞은편에 위치한 적석산 쪽으로 산행지를 잡는 것이 다반사이다.

적석산이 잦은 발길로 곳곳에 인공구조물이 들어서는 동안 인성산은 곳곳에 암릉과 호젓한 등산로를 숨겨놓은 채 등산객을 기다리고 있다.

▼ 10시30분 동산마을버스정류장에 도착후 10여분 양촌온천에서 보낸후, 동산마을 표석에서 산행시작이다

 

산행 들머리는 양촌온천단지 끝 쪽의 동산마을 입구다. 왼쪽으로 산수랜드를 보며 마을입구로 들어서면 1분 만에 왼쪽에 마을회관이 보이고 5분 정도 더 직진한 지점에 청룡사가 나타난다. 오른쪽 길을 잡아 2분 더 직진, 오거리가 나오면 바로 앞쪽의 흙길로 방향을 잡는다.

흙길을 따라 5분 정도 지나 왼쪽으로 무덤이 보이면 올바른 방향. 10분 정도 더 산길을 따라 진행하면 무덤군이 나타난다. 중간 중간에 나 있는 길에서 산쪽으로 방향을 잡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무덤군의 마지막 무덤에 이르면 흙으로 덮인 우물을 지나 사면길을 따라 오른다.

여기서부터 된비알이다. 등산객이 많이 지나다닌 등산로가 아니므로 나뭇가지를 조심하며 산을 오른다. 너덜을 지나 5분쯤 오르면 오른쪽으로 진전마을이 저 멀리 보이기 시작하고 6분 뒤에는 전망바위에 이른다. 여기에서는 적석산의 모습까지 손에 잡힐 듯 선명하게 보인다.

다시 가풀막이다. 10분 뒤 바위가 보이고 다시 10분 더 땀을 흘리며 오르면 마침내 사면길이 끝나고 능선에 닿는다. 갈림길에서 오른쪽은 곡안마을로 내려가는 길이므로 왼쪽으로 꺾어 푹신한 흙길로 접어든다. 발밑으로 푹신한 흙길을 밟고 10분쯤 더 가면 474봉이다.

▼ 11시42분 동산마을을 지나면 청룡사다

 

▼ 10시48분 청룡사를 지나면 사거리에서 위로 오른다

 

▼ 11시49분 개울 사거리

▼ 12시00분 훼손된 임도길을 올라간다

 

▼ 12시12분 임도 끝에서 왼쪽 능선으로 이어지면서 길은 희미하다

▼ 12시15분 무덤 / 희미한 능선길

 

▼ 12시41분 능선길 다소 불투명 / 개미집

▼ 12시54분 474봉 삼거리에서 오른쪽 인성산으로 ..

 

474봉이다. 여기서 직진하지 말고 오른편 동쪽으로 길을 꺾는다.

13분 뒤 안부가 나타나면 오른쪽으로 길을 잡는다. 왼쪽은 영산골로 내려가는 길이다. 12분 뒤부터는 바위가 많아지기 시작한다. 8분쯤 뒤 마지막 오르막을 오르며 주변을 둘러보면 진달래와 철쭉이 지천으로 널려 있는 것을 발견한다. 봄철 꽃산행에도 제격일 듯싶다. 9분 뒤에 두 번째 전망바위에 닿는다.

낙남정맥의 하나인 깃대봉과 멀리 당항포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이곳에서 잠시 쉬고 길을 재촉하기를 5분. 575봉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길을 꺾는다. 10분 뒤 세 번째 조망바위를 지나 3분쯤 더 가면 암릉 구간이 시작된다. 발밑을 조심하며 11분간 암릉을 타고 닿는 곳에 인성산 정상석이 세워져 있다. 지도상의 정상은 더 가야 하지만 정상석을 세운 이는 이곳이 인성산 구간에서 가장 조망이 좋다고 판단한 듯하다.

다시 능선을 타고 전진, 8분 뒤 644m라는 팻말이 나무에 걸린 인성산 정상 지점에 도착한다.

▼ 12시58분 능선길 조망

 

▼ 12시58분 가야할 인성산 모습

▼ 13시07분 가야할 능선1 / 인성산과 561봉

 

▼ 13시07분 가야할 능선2 / 옥녀봉

 

▼ 13시23분 능선길

▼ 13시28분 바위전망대

 

▼ 13시29분 바위전망대에서 구산면 저도

 

▼ 13시43분 조망바위

▼ 13시43분 조망바위에서 곡안저수지와 진전면 14번 자동차전용국도 풍경

 

▼ 13시43분 조망바위에서 적석산 모습

 

▼ 13시44분 조망바위

▼ 13시44분 조망바위에서 창원 구산면 저도 방향

 

▼ 13시46분 국사봉 575m

▼ 13시52분 창원 구산면 저도 방향

 

▼ 14시02분 가야할 인성산

 

▼ 14시02분 인성산 정상에서 가야할 능선 구경

 

▼ 14시09분 암릉지대에서 점심25분 한다

▼ 14시37분 암릉구간 위치가 잘못된 인성산 정상표석

 

▼ 14시38분 잘못위치한 인성산 정상표석에서 5분 정도 진행하면 인성산 정상이다  

 

▼ 14시42분 인성산 정상 644m

인성산 정상에 도착한다. 잡목이 우거져 별다른 조망이 없으니 그대로 지나쳐도 무방. 20분 뒤 바위가 나오고 9분쯤 지나면 561봉에 이른다. 오른쪽으로 내려서면 이후에는 쭉 간벌을 한 흔적들이 이어진다.

어지러이 쓰러진 나무들 사이로 등산로가 온전한 데 대해 작업 인부들에게 고마움을 느끼며 15분가량 가다 보면 안부 사거리가 나온다. 옥녀봉으로 가기 위해서는 직진해야 하지만 체력이 달리거나 나이 어린 동행이 있다면 왼쪽 중촌마을로 곧장 내려가는 것도 괜찮다.

안부에서 직진하면 7분 뒤 표지석만 놓여 있는 430봉이 나오고 3분 뒤 다시 안부에 이른다. 다시 3분 뒤 전망바위. 여기서부터 바위지대를 10분여 지나면 마침내 옥녀봉에 이른다. 이번 산행의 최대 난코스이자 하이라이트. 곳곳에 고맙게(!) 설치된 밧줄을 잡고 조심조심 옥녀봉을 넘으며 옥녀봉의 기암괴석을 즐긴다. 안부에 이르러 산&산팀은 옥녀봉까지 넘어온 이상 남은 362봉에 오르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판단, 왼쪽 하산로를 따라 중촌마을로 내려갔다. 종주 개념으로 가 보고 싶다면 능선을 따라 계속 직진, 362봉을 타고 내려가도 좋다.

중촌마을로 내려가는 길은 옛 등산로가 비교적 눈에 띄게 살아 있다. 20여분 뒤 무덤 3기를 지나 왼쪽으로 천막을 끼고 내려가 중촌마을회관에 닿으면 이곳이 산행 종점이다. 여기까지 휴식시간을 포함해 5시간30분가량 소요된다. 밭을 따라 곧장 나가 버스정류장이 나오면 도로를 따라 오른쪽으로 700m가량 내려간 뒤 오른쪽으로 우체국을 보면서 왼쪽으로 꺾어 곧장 2.5㎞를 더 간 곳에서 온천 세 곳을 발견할 수 있다. 

▼ 추억의 포토 2000년11월15일 신촌리~베틀산~평지산~서북산~인성산~곡안마을 추억의 포토토 / 서북산 정상에서 ..

▼ 추억의 포토 2000년11월15일 신촌리~베틀산~평지산~서북산~인성산~곡안마을 추억의 포토토 / 서북산 정상에서 ..

 ▼ 추억의 포토 2000년11월15일 신촌리~베틀산~평지산~서북산~인성산~곡안마을 추억의 포토토 / 평지산 정상

▼ 14시42분 인성산 정상에서 조망

 

▼ 14시42분 인성산 정상에서 베틀산 평지산 능선 멀리 광려산 모습

 

▼ 12시42분 인성산 정상에서 클릭확대 파노라마 ~~~~

▼ 14시47분 가야할 능선

▼ 14시46분 능선길 바위  

 

▼ 15시05분 561봉

▼ 15시17분 안부사거리

 

▼ 15시32분 암릉구간에 삼각점이 지도에 표시되어 있은데 확인은 못하였다  

▼ 15시33분 암릉구간(430봉)에서 가야할 옥녀봉 모습 / 15시55분 저기 옥녀봉을 통과한다

 

▼ 16시07분 옥녀봉에서 내려오면 능선안부에서 좌측으로 중촌마을로 하산한다

▼ 16시07분 하산 내리막길

 

▼ 16시30분 중촌마을에서 중촌마을버스정류장으로 간다

 

▼ 16시40분 중촌마을버스정류장에서 산행거리 8.5km 5시간10분 산행을 종료하고 개울에 내려가 알탕 15분  

 

   중촌마을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면 자투리시간 알탕 / 창원 마산합포구 진전면 금암리

▼ 중촌마을버스정류장 아래 영산골 계곡

▼ 16시53분 상황버섯주 마시고 피서를 즐기는 종촌마을 촌노 ..

 

▼ 16시57분 중촌마을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한컷~~

 

 

▼ 창원 베틀산 평지산 서북산 인성산 지도

▼ 창원 서북산 인성산 평지산 지도

▼ 창원 인성산 지도

▼ 창원 인성산 지도

▼ 창원 베틀산 평지산 인성산 서북산 여항산 오봉산 지도 / 5만

▼ 창원 인성산 옥녀봉 5만 지도

7. 차량이동(올 때);

♤17:15 중촌마을버스정류장(75번 마산시내버스 탑승)→창원 마산합포구 진북→17:37 창원 마산합포구 진동→밤밭고개→마산어시장→18:25 마산역 광장 도착→도보이동→18:40 마산시외버스터미널(부산행시외버스)→19:40 부산서부시외버스터미널 도착

♤차량이동시간; 2시간 25분

 

8. 경비;

♧부산시내교통(4회)2,500원 시외버스(부산↔마산)7,000원 마산시내버스(74번 75번)2회2,000원 진동택시10,000원 생탁1,200원

♧합계; 22,700원

 

9. 특기사항

1)마산역 광장에서 출발하는 마산서부 방향의 노선버스75번과 76번 무려 1시간20분을 허비했다.

2)산행초입 11시30분 날씨가 장난이 아니다 폭염이다. 능선오름길에서 많은 땀과 휴식으로 몸은 지치고 지친후 인성산 정상부근에서 식사후 옥녀봉 지나 하산까지 바람은 없고 날씨는 폭염이고 오랜만에 힘든 산행이었다.

3)하산후 중촌마을 농가에서 얻어마신 ‘물맛‘ 죽인다. ㅎㅎ

4)중촌마을버스정류장 개울 영산골에서 목욕하는 촌노를 만나 나도 버스도착시간에 맞추어 목욕 촌노에게 상황버섯주 2잔을 얻어 마시니  ㅎ

♧진동콜택시 사무실 055-271-2121(3131)-운전기사 016-887-1746

 

10. 작성일자; 2010년 8월 20일(금)09시30분 자택에서...........

11. 작성자; *********************676-10-38*******************도시속의 野人 海廣

창원 인성산 옥녀봉(8.5km)193.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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