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록1 (2010년~2019년)/부산

부산 영도 봉래산 둘레길 절영해안

靑谷 2011. 10. 3. 19:30

부산 영도 봉래산(蓬萊山) 둘레길 절영해안

일자; 2011103() 날씨; 맑음

 

1. 산명; 손봉(孫峰)363m~자봉(子峰)391m~봉래산(蓬萊山)394.6m~절영해안

2. 위치; 부산시 영도구 신선동 목장원

3. 인원; 청노루

 

4. 차량이동(갈 때);

08:20 자택87번 시내버스남포동71번 시내버스0940분 영도 75광장버스정류장(목장원 앞) 도착

차량이동시간; 1시간20


▼ 부산 영도 봉래산 둘레길 절영해안 트랙지도



5. 산행코스;

09:50 목장원09:55 봉래산 둘레길삼거리(돌탑)너덜복천사11:00 산제당(산제당과 아씨전설)11:09 유림아파트11:35 생태자연공원장사바위11:39 해돋이배수지12:05 쉼터(갈림길)능선오름12:20 이정표(손봉220m)12:30 손봉(孫峰)361m(점심20)12:57 자봉(子峰)391m(팔각정)13:09 봉래산(蓬萊山)394.6m(삼각점.할매바위 10)하산 능선능선안부 갈림길이정표(목장원1.48km)계곡13:37 영봉약수터13:41 봉래산 둘레길(돌탑삼거리)13:50 목장원13:55 목장원버스정류장절영해안 산책로(20)14:20 목장원버스정류장 도착

산행시간; 4시간30

산행거리; 10.2km<MapSource 10.2km>

 

6. 트랙 2011-10-03 부산 영도 봉래산 둘레길 절영해안(10.2km원점).gpx

            부산 봉래산(8.0km)940-bongraesan001.gpx


 


▼ 부산 영도 봉래산 둘레길 절영해산 산행지도


▼ 부산 영도 봉래산 둘레길 절영해안 10만 지도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이 실감납니다. 이런 좋은 산을 두고 괜히 멀리 돌아다닌 것 같습니다. 순한 길에 완벽한 조망, 거기에 시원한 물과 바람까지 산행의 삼박자를 다 갖췄습니다. 그동안 입맛만 다시다가 드디어 올라간 산입니다. 마치 이번 한가위에 보여 드리려고 아껴둔 것 같습니다. 차례를 마치고 가족과 오순도순 둘레길을 걷고, 산꼭대기에서 부산 앞바다를 보며 호연지기를 키우며 소원을 빌어 보면 어떨까요? 결혼, 승진, 건강도 좋고 로또 당첨도 괜찮겠습니다. 아무렴 어떻습니까. 신선들이 살았다는 부산 영도 봉래산(蓬萊山·394.6m)에선 거칠 것이 없습니다.

봉래산 산행은 둘레길이 8할이다. 걷는 재미가 오롯하다. 원뿔꼴의 봉래산을 나선형으로 돌면서 만나는 조망도 일품이다. 약수터가 곳곳에 있어서 늦더위 갈증도 쉽게 해결할 수 있다. 둘레길의 70% 이상이 나무 그늘이다. 굳이 정상을 안 밟고 둘레길만 걸어도 본전 이상이다. 산행 거리는 약 10. 먹고 쉬는 시간을 포함해 4시간 30분 정도면 충분하다.

 

산행코스는 단출하다. 목장원에서 출발해 시계 방향으로 봉래산 허리를 돈다. 복천사와 봉래체육공원 편백 숲을 지나 장사바위까지 간다. 이후로 본격 산행이다. 봉래산 3봉 중 막내인 손봉(孫峰·363m)으로 붙는 길이 가풀막이다. 이 비탈부터 손봉, 자봉, 정상을 잇는 능선은 흠잡을 데 없는 명품 조망처다. 시간을 잘 안배해 달맞이 야간 산행을 꾸려도 괜찮은 등로다


목장원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행로인데, 둘레길 곁길이 많아 산행 안내리본을 잘 살펴야 한다.



▼ 09시50분 목장원 식당 앞에서 산행을 시작 한다 / 75광장 표석

 

 ▼ 09시40분 영도 목장원 대형 외식가식당

 

기점인 목장원으로 들어가 뒤쪽 언덕 주차장까지 간다. 잠시 뒤 산불감시초소가 보이고, 바로 앞에 봉래산 둘레길 안내 푯말이 서 있다. 임도 차단시설을 지나면 둘레길이다. 키 큰 소나무와 왕벚나무가 품 넓은 그늘을 선사한다. 길에 깔린 자갈을 밟으니 재잘거리는 소리가 나는 것 같다.

체육공원을 지나면 갈림길이 연달아 나온다. 함지골약수터 방향으로 계속 간다. 연세대수목원이 있는 곳이라 편백 군락지가 심심찮게 보인다. 오늘 둘레길을 걸으면서 자주 편백 숲을 만난다.

잠시 뒤 너덜 지대에 쌓은 돌탑이 무더기로 보인다. 돌탑 삼거리는 나중에 하산할 때 또 만난다. 잇따라 선 이정표를 따라 복천사 쪽으로 간다.


숲 속을 걷다가 잠깐 하늘이 훤한 곳에 섰다. 영도구 영선동과 서구 암남동을 잇는 남항대교가 사선을 그으며 바다를 가로지른다. 바다 위 뭍으로 진정산, 천마산, 아미산이 사이좋게 산줄기를 이뤘다.
 
전망대를 지나 5분 정도 가면 복천사 약수터가 나온다. 약수터에서 돌계단을 밟고 내려와 계속 복천사 방향으로 진행한다. 7분 정도 가면 복천사 삼거리가 나온다.
복천사는 고려 말 나옹 왕사가 창건한 영도의 대표 사찰이다. 고려 때는 해운암이라 불렀다가 지난 1912년 복천사로 바뀌었다. 유형문화재 제62호인 아미타극락회상도 등 문화재 7점이 있다.

복천사에서 나와 오른쪽에 있는 울타리에 둘레길 안내판이 있다. 여기서부터 갈림길이 자주 있어 길이 헷갈린다. 이정표와 리본을 참고해 산제당이나 봉래체육공원 방향으로 가야 한다.

넉넉잡아 20분가량 길을 따르면 산제당 뒷문이 나온다. 등산객한테 상시 개방된 문이다.


제당의 유래가 기이하다. 절영도(영도의 옛 이름)는 예부터 국마를 키운 곳이다. 언제부턴가 말을 서쪽으로 끌고 가 육지로 건너가면 이유 없이 죽었다. 당시 부산진 첨사인 정발 장군의 꿈에 선녀가 나타났다. 선녀는 "나는 본래 탐라(지금의 제주)의 여왕이다. 고려 최영 장군이 탐라를 점령하자 그의 첩이 됐다가 헤어졌다. 그가 영도로 유배됐다는 말을 듣고 찾아 왔지만 장군은 없었고, 결국 나는 영신이 되고 말았다. 사당을 지어 내 고혼을 위로해주면 군마가 죽는 일이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정발은 조정에 사실을 보고해 산제당, 아씨당 등 제당을 짓고 봄, 가을에 제사를 지냈다. 이 전통은 지금도 유지된다.


제당에서 나와 호국관음사, 극락암을 지나 대법사 담벼락을 돌아 다시 둘레길로 접어든다. 이정표에 있는 해돋이 배수지 방향으로 걷는다.


 

▼ 09시52분 목장원으로 들어간다


 ▼ 09시55분 목장원 뒷편 봉래산 둘레길 초입

 

▼ 10시11분 봉래산 둘레길 / 임도


▼ 10시24분 임도에서 바다조망 / 두도

 

▼ 10시27분 임도에서 소로길 / 돌탑삼거리


▼ 10시29분 암남공원


▼ 10시31분 남항대교


▼ 10시31분 암남공원과 송도해수욕장

 

▼ 10시36분 용두산 공원

 

▼ 10시37분 봉래산 둘레길

 

▼ 10시50분 휀스울타리

 

▼ 10시58분 봉래산 산제당 / 아씨당 전설


▼ 11시00분 봉래산 산제당과 아씨당 전설

 

부산광역시 영도구에서 산제당(山祭堂)과 아씨당(阿氏堂)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봉래산 산제당과 아씨당은 신돈(辛旽)[?~1371]의 모함으로 절영도(絶影島)에 유배된 최영(崔瑩)[1316~1388] 장군의 첩이었던 선녀 때문에 말이 병들어 죽어 버리는 일이 발생하자 정발(鄭撥)[1553~1592]이 이를 조정에 아뢰고, 동래 부사 송상현(宋象賢)[1551~1592]이 선녀의 혼을 위로하고자 산제당과 아씨당을 짓고 해마다 제를 올렸다는 산제당과 아씨당의 유래담이자, 제당 설립과 기원을 밝히는 당신화(堂神話)이다. 신라 시대부터 절영도의 국마장(國馬場)과 관련된 전설이 깃든 산제당과 아씨당은 원래 영도초등학교 부지 안에 있었던 것을 1915년에 지금의 영도 봉래산 중턱[부산광역시 영도구 신선동 2141번지]으로 옮긴 것이라 한다. 산제당과 아씨당에서는 해마다 두 차례[음력 115, 915]에 걸쳐 당제를 모신다.

 

20102월 영도구청에서 시행한 영도 문화 관광 콘텐츠 개발 스토리텔링 사업 최종 보고서35~37쪽에 산제당과 아씨당 전설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었다. 채록자와 채록 일시는 분명하지 않다.

 

[내용]

조선 시대에 영도에는 나라에서 경영하는 국마장이 있었다. 그런데 영도에서 말을 실어갈 때에 서쪽으로 끌고 가기만 하면 말이 병들어 죽어 버리는 일이 생겼다. 그러던 차에 한 선녀가 노복 두 사람을 데리고 절영도로 들어가는 것을 보았는데, 나오는 것을 본 사람이 없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이때, 정발이라는 무관이 부산진 첨사로 새로 부임해 왔다. 그는 사람들이 수군거리는 소문을 듣고 군마들이 병들어 죽는 이유가 선녀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어느 날 정발의 꿈에 한 선녀가 나타났다. 그 선녀는 자신은 천상에서 쫓겨나 탐라국 여왕이 되었다가 최영 장군이 탐라를 점령할 때 그의 첩이 되었는데, 최영 장군이 탐라를 떠난 뒤 신돈의 모함으로 절영도에 유배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절영도에 왔지만 끝내 최영을 만나지 못하고 한 많은 귀신이 되었으니 자신을 위해 사당을 짓고 혼을 위로해 달라고 했다. 정발은 자신이 꾼 꿈 이야기를 조정에 아뢰었고, 조정에서 동래 부사 송상현에게 명하여 산제당과 아씨당을 짓고 해마다 봄·가을에 제를 지내게 하였다. 그 이후부터는 군마가 폐사하는 일이 사라지게 되었다고 한다.

 

봉래산 산제당과 아씨당의 주요 모티프는 원귀 신원(寃鬼伸寃)’이다. 억울하게 죽은 귀신의 원한을 풀어 준다는 식의 원귀 신원 모티프를 가진 이야기는 전국적으로 널리 분포되어 있다. 특히 봉래산 산제당과 아씨당은 최영, 신돈, 정발, 송상현 등의 실존 인물이 등장하고 영도의 국마장이라는 역사적 배경 등의 흥미로운 스토리를 품고 있다. 또한 제주도민들이 영도로 이주했던 역사적 사실을 내포하고 있으므로, 이를 통해 전설의 역사성의 한 일면을 엿볼 수 있다.

 


▼ 11시09분 유림아파트 뒷편 / 봉래산 둘레길


유림아파트를 왼쪽에 끼고 철조망을 따라 계속 간다. 주변에 편백 숲이 우거져 걷기에 딱이다. 여기서부터도 갈림길이 여러 갈래다. 이정표와 리본을 잘 짚어보고 걸어야 한다. 봉래체육공원에서 청봉약수터까지는 15분 정도. 청봉약수터에서 혜련사 쪽으로 15분쯤 더 가면 생태자연공원이 나온다. 빽빽한 편백 숲 아래 평상이 있어 쉴 만하다. 아이들이 노는 무대도 있다.

생태공원 울타리를 빠져 나와 2분쯤 오르면 장사바위가 나온다. 바위에도 전설이 있다. 옛날 봉래산에 9척 장사가 살았다. 마을 사람들이 끼니마다 쌀 한 말씩을 장사한테 먹였다. 어느 날 영도 앞바다에 괴물이 나타나 마을 처녀를 잡아갔다. 장사는 주민들의 은혜에 보답하려고 괴물과 건곤일척의 승부를 겨뤘고 결국 둘 다 죽었다고 한다.

장사바위부터는 느슨한 오르막이다. 갈림길을 여러 번 통과해 15분쯤 가면 미륵사약수터다. 약수터에서 450m 진행하면 봉래산 능선으로 붙는 갈림길이 나온다. 이 길부터 된비알이다. 너덜을 밟고 조금 경사가 느껴지는 길을 15분 정도 오른다. 뒤돌아보니 조도와 오륙도가 지그시 지켜보고 있다.

손봉에 올라 바다를 쳐다봤다. 눈으로 볼 수 있는 수평선 끝까지 시야를 넓힌다. 날이 좋으면 일본 대마도가 보이기도 한다.

자봉(子峰·391m)은 손봉에서 400m쯤 북쪽에 있다. 손봉이 손자봉이고, 자봉은 그 아비 봉우리이다. 자봉에 정자 전망대가 있다. 사방에서 바닷바람이 불어 주체를 못할 지경이다. 바람은 짠 내음이 안 느껴지고, 볼에 닿으니 보드랍다.

정자에 앉아 서쪽을 보면 멀리 낙남정맥의 불모산, 용지봉도 어슴푸레 눈에 들어온다.

자봉에서 안부를 지나 7분 정도 더 가면 '영도 할매 바위'가 나오고, 바위 바로 뒤 봉우리가 봉래산 정상이다.

전설과 설화에 따르면 '영도 할매'는 시샘이 많다고 한다. 영도에 살던 주민이 할머니가 보이는 곳으로 이사를 가면 3년 안에 망해서 영도로 다시 돌아온다는 속설이 있다. 하지만 향토사학자들은 일제 강점기 때 일본인들이 영도의 신성한 기운을 시기해 '영도 할매 해코지설'을 퍼뜨렸다고 풀이한다.

봉래산 정상에 삼각점이 있다. 우리나라 토지 측량의 기준점인 '대삼각본점'이다. 19106월에 일본 토지국이 설치했는데, 이 삼각점을 기준으로 한반도 전체에 삼각 본점과 소 삼각점을 만들었다. 삼각점의 시조인 셈이다.

정상에서 남쪽으로 하산길이 있다. 354봉에 조금 못 가 갈림길이 있다. 왼쪽으로 비스듬히 내려서 목장원 방향으로 간다. 갈림길에서 이 지점부터 영봉약수터까지 20여 분 정도. 중간중간 너덜이 있고, 폭우로 일부 유실된 길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약수터에서 올라올 때 지났던 돌탑 삼거리까지는 3분 정도. 여기서 15분 남짓 걸으면 종점인 목장원에 닿는다.



▼ 11시11분 편백나무 숲길

 

 ▼ 11시23분 공사중인 북항대교 ..

 

 ▼ 11시39분 해맞이배수지


▼ 11시52분 조도

 

▼ 12시05분 쉼터갈림길에서 손봉으로 오른다


▼ 12시10분 손봉으로 오르면서 신선대부두와 오륙도 풍경

 

▼ 12시15분 오륙도

 

▼ 12시29분 용호동 장자산과 오륙도

 

 ▼ 12시30분 봉래간 둘레길을 거의다 돌고 돌아 손봉 361m에 올랐다


▼ 12시30분 손봉에서 태종대

 

▼ 12시30분 손봉에서 송도해수욕장

 

▼ 12시31분 햐 ! 영도 앞 바다 / 배도 많다

 

 ▼ 12시48분 지나온 손봉

 

 ▼ 12시48분 가야할 자봉과 봉래산

 

 ▼ 12시57분 자봉 정상 391m 팔각정


▼ 12시59분 부산항

 

 ▼ 13시08분 봉래산 정상 395m / 영도할매 전설


※ 부산 영도구에는 예로부터 전해져 오는 전설이 하나 있다. 영도의 중심 봉래산(해발 395m)에 있는 산신(山神)인 삼신할매 전설이다. 봉래산 정상의 바위는 구부정한 할머니의 모습을 닮아 '할미바위'로 불린다. 이 전설의 핵심은 영도를 떠나려면 할매가 잠든 밤에 떠나야 한다는 것. 그렇지 않으면 사업 등이 망해 다시 돌아오게 된다는 내용이다.

향토사학자인 000 박물관장은 "영도의 삼신할매 전설은 섬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이야기"라며 "고향을 떠나더라도 영도를 잊지 말라는 정서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영도 사람들의 끈끈한 정을 보여주는 전설인 셈이다.


영도가 고향인 박모씨는 2000년 연제구로 이사했다. 낮에 이삿짐을 꾸려 화물차로 짐을 먼저 보내고 자신은 가족과 함께 다음날 새벽 택시를 타고 영도를 빠져나왔다. 그는 "영도를 떠나는 모습을 삼신할매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새벽에 몰래 나왔다""나이 많은 영도 주민은 하나의 풍습처럼 믿고 있다"고 말했다.

전설 때문에 대낮에 이사했다가 망한 사람이 있다는 이야기도 주민들 사이에 퍼져 있다. 영도의 한 이삿짐업체 대표는 "요즘도 새벽에 이삿짐을 옮겨달라는 주문이 종종 들어온다""대부분 영도에서 오래 산 나이 많은 주민"이라고 전했다.

삼신할매 전설은 1800년대 영도에 본격적으로 사람이 살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기록이나 관련 문헌은 남아 있지 않다.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전설의 특성 때문이다.

민간신앙인 칠성(七星) 신앙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북두칠성과 북극성을 기반으로 한 칠성신앙에는 인간의 수명을 관장하는 신이 등장한다. 이 신앙이 어린아이의 출생에 관여하는 삼신할매와 접목돼 영도의 전설로 굳어졌다는 게 전문가들의 해석이다.

영도 토박이를 중심으로 구성된 영도향토문화동호회(회장 박해철)2011년부터 매년 611일 할미바위 앞에서 삼신할매와 영도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는 기원제를 지낸다. 2009611일 할미바위 앞에서 일제 강점기 때 박은 쇠말뚝을 제거한 것을 계기로 시작한 기원제다. 매년 9월 영도다리 축제 때는 삼신할매 모양의 조형물을 만들어 퍼레이드도 연다.

이 전설은 '밤에 떠나더라도 영도(봉래산)가 보이지 않는 곳으로 이사 가야 삼신할매의 노여움을 사지 않는다'거나 '택시를 타고 나가야 삼신할매에게 들키지 않는다'는 내용으로도 전해진다.

하지만 영도가 부산항대교와 남항대교·부산대교 등으로 육지와 연결돼 사실상 육지와 다름없게 되면서 이 전설을 믿고 따르는 사람도 급격히 줄고 있다. 김00"어린 시절 할아버지에게 삼신할매 전설을 듣고 자랐다""이야기를 잘 정리해 홍보하면 독특한 관광상품이 될 수 있을 것"이고 말했다.

 


▼ 13시09분 봉래산 정상 / 방송국 송신탑


▼ 13시10분 봉래산 정상 풍경

 

 ▼ 13시11분 봉래산 정상 395m 표석 / 삼각점


▼ 13시11분 봉래산 정상 할매바위


※ 영도 할매가 영도를 떠난 사람들에게 해코지를 한다는 속설은 일본인들의 간계에 의해 생겨났다.
일본인들은 영도의 지형이 일본으로 날아가는 새의 형상이라고 주장하면서, 이곳에서 돈을 모아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면 절명한다는 이야기를 만들어 퍼뜨렸다.
하지만 영도 할매는 영도를 떠난 사람들에게 심술을 부리는 것이 아니라 외지로 나간 영도 출신 사람들이 겪을 어려움을 미리 예견하고 방지해 주려고 했던 것다.


▼ 13시11분 봉래산 정상 / 할매바위

 

▼ 2002년1월1일 영도 봉래산 정상 표석 / 추억의 포토


▼ 2002년1월1일 영도 봉래산 정상 할매바위 / 추억의 포토


▼ 2002년1월1일 영도 봉래산 암봉에서 ..  / 추억의 포토


 ▼ 13시19분 봉래산 정상 지난후 이정표에서 얼마후 이제 목장원으로 원점회귀한다

 

▼ 13시37분 영봉약수터


▼ 13시42분 돌탑삼거리


▼ 13시49분 목장원 뒷편 주차장


13시55분 목장원 앞 버스정류장에서 절영해안 답사를 즐긴다 / 20분 정도

 

 ▼ 13시59분 영도 절영해안 산책로 ~~~~~~~~~~

 

▼ 14시02분 영도 절영해안에서 ..

 

▼ 14시03분 영도 절영해안에서 ..

 

▼ 2002년1월1일 영도 절영해안 산책로 / 추억의 포토


▼ 14시20분 절영해안 20여분 산책후 목장원버스정류장에서 산행거리 10.2km 원점회귀 4시간30분 산행을 종료하고 집으로 GO..GO~~

 


▼ 부산 영도 봉래산 지도


▼ 부산 영도 봉래산 지도


▼ 부산 영도 봉래산 지도


▼ 부산 영도 봉래산 둘레길 고도표


▼ 부산 영도 봉래산 둘레길 구걸지도


▼ 부산 영도 봉래산 지도


▼ 부산 영도 봉래산 지도


 

7. 차량이동(올 때);

14:25 목장원버스정류장508번 시내버스부산역버스정류장87번 시내버스15:20 자택도착

차량이동시간; 00시간55

 

8. 경비;

부산시내버스2회 환승 2,200원 생탁22,500

합계; 4,700

 

9. 특기사항

 

10. 작성일자; 2011103() 1815분 자택에서.........

11. 작성자; *********************795-11-82******************* 도시속의 野人 海廣

2011-10-03 부산 영도 봉래산 둘레길 절영해안(10.2km원점).gpx
0.25MB
부산 봉래산(8.0km)940-bongraesan001.gpx
0.14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