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산 남근(男根)바위 여근(女根)바위
일자; 2011년 8월 16일(화) 날씨; 흐림 운무
1. 산명; 금정산(801m) 남근(男根)바위~여근(女根)바위
2. 위치; 부산시 금정구 금성동 금성동사무소<산성교>
3. 인원; 청노루
4. 차량이동(갈 때);
♤06:50 자택→49번 시내버스→도시철도 온천역 앞→203번 좌석버스→07:50 산성마을 도착
♤차량이동시간; 1시간00분
▼ 부산 금정산 남근바위 여근바위 트랙지도
5. 산행코스;
♤08:00 금성동사무소 앞(동문 방향 알바35분 회귀)→08:35 금성동사무소 앞→08:40 卍국청사 앞→산성터→08:51 임도삼거리→08:54 유씨농원 푯말→사시골→09:24 임도만남→09:32 미륵사입구→09:47 卍미륵사(독성각 나반존자15분)→준행암→10:27 금정산장 뒤 공터→10:37 금샘이정표(0.5km)→10:40 무너진 성터→11:15 금샘(10분)→11:27 정여스님 삼층 부도탑→11:43 금줄 푯말→11:49 남근(男根)바위(10분)→12:09 내원암 금줄 보호푯말→12:10 제2남근바위(점심20분)→12:41 다시 금샘입구→12:47 다시 무너진성터→12:54 금정산장.세심정→12:56 북문→13:14 원효봉△687m→13:27 제4망루→13:37 부채바위→14:08 동문→14:18 산성고개→14:31 연못→14:43 남문→14:58 수박샘→15:04 여근(女根)바위(15분)→15:42 포장임도 합류→15:50 공해마을버스정류장 도착
♤산행시간; 7시간50분
♤산행거리; 15.8km<MapSource 15.8km>
6. 트랙
▼ 부산 금정산 남근바위 여근바위 산행지도
▼ 부산 금정산 남근바위 여근바위 10만 지도
'부산의 진산'인 금정산(金井山·801.5m)은 오르면 오를수록 그 넉넉한 품과 장엄함에 빠져들게 하는 산이다. 또한 알면 알수록 그 절묘함에 무릎을 치게 되고 신비로움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는 산이기도 하다. 부산의 산꾼이라면 못해도 수십 차례는 올랐을 법한 금정산을 다시 찾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색다른 금정산 산행이다.
혹시 금정산에 '남근(男根)바위와 여근(女根)바위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았는지. 물론 금정산의 전설과 설화 풍수지리 등에 관심이 많거나, 산성마을 주민이거나, 우연히 그 바위들을 발견한 산꾼이라면 알고 있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산꾼들은 잘 알지 못한다. 수십 년 금정산에 다녔어도 모르는 산꾼이 허다하다. 그러나 남근바위와 여근바위가 금정산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것도 남근바위는 온통 울룩불룩한 바위로 이뤄져 있어 남성의 양기를 대변하는 듯한 고당봉 부근에, 여근바위는 수박샘과 연못 등 물이 많은 곳으로 여성의 음기를 머금은 듯한 남문 근처 상계봉 아래에 있으니 신비한 '음과 양의 조화'를 단 한 번 산행으로 느낄 수 있다. 이번 주 '근교산&그 너머' 취재팀은 금정산 남근바위와 여근바위를 찾아갔다.
전국적으로 이름난 남근바위와 여근바위는 참 많다. 언뜻 꼽아봐도 남근바위는 영암 월출산, 서울 관악산과 북한산, 목포 유달산, 제천 동산 등의 것들이 유명하다. 여근바위 역시 경기도 안양의 삼성산에 있는 것을 비롯해 수없이 많다. 또 경주 오봉산은 바위가 아니라 골짜기 모양이 여근을 닮은 '여근곡'으로 유명하기도 하다.
그렇지만 같은 산의 북쪽 최고봉과 남쪽 대표 봉우리 자락에 각각 남근과 여근바위를 품고 있는 산은 흔하지 않다. 그래서 금정산이 특별하게 다가온다. 또 금정산의 존재감도 더욱 높게 여겨진다.
전체 산행은 금정구 금성동의 산성마을을 기점 삼아 한 바퀴 도는 원점회귀 형태로 진행된다. 금성동사무소~국청사~북문임도 갈림길~유씨농원 푯말 갈림길~무덤터~미륵사~금정산장(북문)~금샘 푯말 갈림길~금샘~9부능선길 갈림길~자연보호 안내판 갈림길~남근바위~(되돌아 나와서)북문~원효봉~의상봉~나비바위~동문~산성고개~남문~수박샘~여근바위~수박샘 인근 갈림길~공해마을 삼거리 순이다. 해발 350m 안팎의 산성마을에서 출발하는 탓에 고도차가 크지는 않지만 총거리만 해도 16㎞에 달하는 꽤 긴 코스여서 만만히 볼 수는 없다. 걷는 시간만 6시간, 휴식 식사 포함 7시간30분은 걸린다.
▼ 08시00분 금성동사무소 앞에서 산행을 출발한다
▼ 08시33분 금정산성 장대 방향으로 갔다가 다시 돌아왔다 / 금성동주민센터 앞
금성동사무소 앞 버스정류장에서 출발, 부산시학생교육원 방향으로 도로를 따른다. 3분 후 국청사 앞을 지나 6분만 더 가면 도로 오른쪽 옆에 '금정산성' 안내판이 있다. 4분 뒤 부산시학생교육원과 북문 방향 임도가 갈라지는 삼거리. 교육원 방향으로 직진, 200m쯤 가면 오른쪽 철망 앞에 '유씨농원' 푯말이 있다. 안내판을 보면서 오른쪽 숲길로 들어선다. 3분 후 다시 유씨농원 푯말이 있는 갈림길이지만 직진한다. 걷기 편하고 한적한 숲길이다. 서서히 사시골 계곡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시골은 산세에 비해 큰 계곡이 발달하지 못한 금정산에서 그나마 가장 긴 계곡이다. 녹음이 우거져 여름철 산행 코스로 딱 좋은 곳이기도 하다.
8분 후 봉분 없는 널따란 무덤터 갈림길. 우측 길을 택한다. 4분 후 물이 흐르는 계곡을 건너면 바로 갈림길을 만나는데 이곳에서는 계곡을 따르는 오른쪽 길을 택해 오른다. 물 소리와 산새 소리가 어우러져 평화롭다. 잇따른 작은 소를 거쳐 5분 뒤 한 차례 계곡을 건너면 다시 갈림길이다. 왼쪽으로 재차 계곡을 건너 50m만 가면 다시 한 번 갈림길. 오른쪽 길을 택해 100여 m 가면 북문으로 오르는 임도를 만난다. 자그마한 '미륵사' 푯말이 보인다. 임도를 오른쪽에 끼고 왼쪽 숲길을 따라 15분가량 꾸준히 오르면 거대한 미륵봉 절벽 아래 자리 잡은 미륵사다.
▼ 08시40분 국청사일주문
▼ 1995년11월16일 국청사 / 추억의 포토
▼ 1995년11월16일 국청사 석탑 / 추억의 포토
▼ 08시51분 고개 삼거리 / 고개 넘어 유씨농원으로..
▼ 08시54분 시멘트도로에서 오른쪽 유씨농원 가는길.. 좁은길..
▼ 08시55분 유씨농원 간판에서서 오른쪽 숲길로 들어선다
▼ 09시12분 사시골을 넘어서..
▼ 09시24분 미륵사 방향 / 북문으로 이어지는 임도
▼ 09시32분 미륵사로 들어간다
▼ 09시48분 운무에 휩싸인 미륵사
※ 거대한 미륵봉 절벽 아래 자리 잡은 미륵사다.
통일신라 때인 678년(문무왕 18년) 원효대사가 창건한 미륵사는 대사가 호리병 5개로 신통력을 발휘, 왜구 5만 명을 물리쳤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곳이다. 대웅전 역할을 하는 염화전 뒤에 마치 좌선하는 듯한 형태의 거대한 좌선바위가 있다. 108계단을 올라 닿은 독성각 오른쪽에는 원효대사가 왜구를 유인하기 위해 장군기를 꽂았다는 바위가 있는데 지금도 깃대를 꽂았던 홈이 패어 있다. 독성각 처마 오른쪽 아래에는 미륵봉 암봉에 양각된 미륵불의 장삼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기도 하다.
▼ 09시53분 내가 좋아하는 확실하고 뚜렷한 나반존자 석상.. 보시라.. 살아계시는 눈이 아닌가~~
미륵사에서 입구 계단을 내려서자마자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꺾어 북문으로 향한다. 준행암 입구를 거쳐 북문 금정산장 앞까지는 15분이면 족하다.
금정산장에서부터 본격적으로 '남근바위'를 찾아 나선다. 고당봉과 금샘 주변은 은근히 길이 복잡해 상당한 주의를 요구한다. 일단 정상인 고당봉 방향으로 계단을 오른 후 100여 m 가면 오른쪽으로 허물어진 성벽을 넘는 길이 열려 있는데 이곳은 나중에 남근바위를 찾은 후 다시 북문으로 돌아올 때 빠져나오는 곳이다. 이 갈림길에서 100m쯤 더 직진해서 올라가면 우측에 흰색 바탕에 검은색 글씨로 '금샘'이라 써 놓은 가로 40㎝ 세로 25㎝ 정도 크기의 안내판이 보인다.
이 안내판을 보며 주능선길을 버리고 오른쪽으로 들어선다. 곧바로 허물어진 성벽을 넘으면 3분 뒤 첫 번째 갈림길에서 약간 오르막인 왼쪽 길을 택한다. 다시 4분 후 작은 갈림길에서 왼쪽 바위길을 오르면 금정산의 이름이 기원한 금샘이다. '오색무지개를 타고 내려온 금빛 물고기가 헤엄치며 놀았다'는 전설이 전해오는 금샘은 언제 보아도 경외감과 신비로움을 갖게 하는 '금정산의 얼굴'이다.
▼ 1995년11월16일 미륵사 / 미륵봉
▼ 1995년11월16일 미륵사 / 미륵봉
▼ 1995년11월16일 미륵사 / 추억의 포토
▼ 1995년11월16일 미륵봉에서 고당봉
▼ 1995년11월16일 미륵봉 / 추억의 포토
▼ 10시27분 미륵사에서 되돌아 나와 .. 얼마후 금정산장 뒷편에 선다. 이제부터 금샘을 거쳐 본격적인 남근바위 답사에 나선다 ~~~~
▼ 10시37분 금샘 이정표
▼ 10시38분 성터 넘어 ..
▼ 11시13분 금샘 가는길
▼ 11시16분 금샘인데.. 오늘이 4~5번 째?? 운무의 금샘은 처~으~ㅁ
※ 금정산의 이름이 기원한 금샘이다. '오색무지개를 타고 내려온 금빛 물고기가 헤엄치며 놀았다'는 전설이 전해오는 금샘은 언제 보아도 경외감과 신비로움을 갖게 하는 '금정산의 얼굴'이다.
▼ 11시17분 금샘
▼ 11시21분 금샘 모습
▼ 1993년7월23일 금샘 / 추억의 포토
▼ 2002년3월24일 금샘 / 추억의 포토
▼ 2005년7월18일 금샘 / 추억의 포토
금샘에서는 반대쪽으로 로프를 타고 넘어가도 되고 올라온 바윗길로 되돌아가도 된다. 일단 30m가량 되돌아 내려간다.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내려서면 1분 후 또 한 번 갈림길이 나온다. 이곳에서 왼쪽 30m지점에는 아담한 크기의 삼층석탑인 정여 스님 부도탑이 있지만 일단 우측 길로 진행한다. 산죽밭 사이로 난 좁은 길을 지나 5분쯤 내려서면 갑자기 T자형 갈림길이다. '북문 가는 길'이라는 푯말이 보이는데 화살표 반대 방향인 왼쪽으로 꺾는다. 산죽밭을 지나고 1분쯤 가면 '묵자동네'라 적힌 푯말이 나타난다. 20여 m만 더 진행하면 흰색 밧줄에 '북문가는 길' 부산시장 명의의 '자연휴식년제' 등의 푯말 4개가 달려 있는 갈림길이 나타난다.
'남근바위'로 가려면 이곳에서 차단 로프를 넘어 오른쪽으로 조금 들어서야 하는데 남근바위는 등산로에서 바로 보이지 않으니 잘 살펴야 한다. 완만한 내리막길을 100여 m 가는 동안 오른쪽에 잇따라 집채만 한 바위 무더기가 나오는데 두 번째 바위 무더기에서 사람들 오간 흔적을 따라 오른쪽으로 살짝 돌아가 보면 뒤쪽에 지면에서 수직으로 우뚝 솟아오른 '남근바위'가 있다. 이렇게 꼭꼭 숨어 있었으니 웬만한 산꾼이라도 알 수 없었을 것이다. 기둥의 지름 1.3m 높이 3.5m가량 되는 이 바위를 산성마을 주민들은 오래전부터 '금정산 남근바위'라고 부르며 신성시했다고 한다. 보면 볼수록 신비하고 늠름하다.
▼ 11시43분 남근바위 가는길 범어사 금줄
▼ 11신49분 남근바위.. 감동!!!!!
▼ 11시49분 남근바위 / 죽이네.
▼ 12시09분 다시 금줄을 넘오들와서 또 다른 남근바위로 간다
▼ 12시10분 남근바위 군락지
▼ 12시11분 남근바위 답사후 되돌아 나간다
남근바위에서 다시 로프가 있는 갈림길로 되돌아 나와서 북문으로 향한다. 중간에 금샘에서 내려서서 만난 갈림길을 통과해 10분쯤 가면 허물어진 성벽을 넘어 주등산로를 만난다. 금정산장과 북문을 거쳐 원효봉 의상봉 4망루 3망루를 거쳐 동문까지 가는 주등산로는 따로 상세히 안내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단지 의상봉 주변에 있는 일명 '무명암'은 산성마을 주민들과 그 아래 금정구 남산동 주민들이 오랜 옛날부터 '용과 호랑이의 등을 닮았다'고 해서 '용호등'이라고 불렀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북문에서 동문까지는 1시간30분, 다시 동문에서 산성고개까지는 10분가량 걸린다. 산성고개에서 취재팀은 대륙봉을 넘어서 남문으로 갈 것인지, 아니면 임도를 따라갈 것인지 잠시 고민했다. 결국 산행 시간과 일반 산꾼들의 체력 안배 등을 고려해 임도를 따르기로 결정했다. 초소를 지나 남문으로 향하는 길은 잘 알려져 있는 길이다. 연못을 통과해 남문까지는 20분쯤 걸린다. 남문 앞 공터에서 '여근바위'를 찾으려면 일단 오른쪽으로 난 임도를 따라 수박샘 방향으로 가야 한다. 300m쯤 가서 만나는 수박샘에서 50m만 더 가면 '11자 형'으로 나란히 놓인 돌다리를 지난다. 곧바로 중간에 큰 소나무가 선 Y자 갈림길이다.
▼ 12시41분 금샘입구를 지나간다
▼ 12시47분 다시 금정산성 성벽을 넘고..
▼ 12시54분 금정산장 세심정에서 여근바위로 향한다. 금정산 남쪽 멀리.. 긴 여정 ~~~~~~~~~~~
▼ 12시56분 북문
▼ 1993년4월25일 금정산 북문 / 추억의 포토
▼ 12시58분 금정산성 따라 .. 동문 산성고개 남문에서 수박샘으로 이어간다
▼ 2006년2월2일 의상대능선에서 범어사 / 계명봉
▼ 13시14분 원효봉 687m
▼ 13시27부 4망루
▼ 13시31분 술고개
▼ 1995년11월26일 제4망루 / 술고개에서 .. 추억의 포토
▼ 1995년11월26일 술고개에서 무명암 / 추억의 포토
▼ 13시37분 용호등 / 일명 용바위
※ 의상봉 주변에 있는 일명 '무명암'은 산성마을 주민들과 그 아래 금정구 남산동 주민들이 오랜 옛날부터 '용과 호랑이의 등을 닮았다'고 해서 '용호등'이라고 불렀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 1993년4월25일 금정산 나비바위 / 추억의 포토
▼ 1993년4월25일 금정산 나비바위에서 .. / 추억의 포토
▼ 14시08분 동문
▼ 14시18분 산성고개에서 남문으로 향한다
▼ 14시43분 남문을 지난다
▼ 1995년10월31일 금정산 남문 / 추억의 포토
▼ 14시58분 수박샘 .. 요즘은 수박냄새 안난다
▼ 14시58분 수박샘에서 파리봉 방향
▼ 15시02분 파리봉 가는길에서 왼쪽으로 접어든다
중간에 큰 소나무가 선 Y자 갈림길. 직진하는 큰 길은 상계봉으로 오르는 길이고 왼쪽 좁은 길은 망미봉과 상계봉 사이 안부로 가는 길이다. 이 삼거리에서 왼쪽 길 방향으로 보면 지름 바닥 너비가 10m가량 되는 둥그스름한 바위가 보인다. 이 바위가 바로 '금정산 여근바위'다. 산성마을 주민들은 '공알바위'라는 이름으로 부르기도 한다. 등산로에서 볼 때는 아무런 특징도 없는 그저 평범한 바위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산꾼들이 쉽게 알아차릴 수 없다.
그러나 바위 뒤로 돌아 바위에 올라서서 바라보면 틀림없는 여근 모양이다. 그제서야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고 무릎을 칠 수밖에 없게 된다. 다시 바위 뒤쪽으로 내려서서 바라볼 때는 하늘을 우러르며 누워 있는 여인의 다리와 둔부의 형태가 또렷이 드러나고 그 아래로 개울물이 흐르고 있어 더욱 묘한 느낌을 준다. 그런데 이 개울물이 흘러 남문 부근 습지에 고인 물이 산성마을 주민들의 식수로 사용돼 왔기 때문에 오염시켜서는 절대로 안 되겠다.
여근바위에서 산성마을까지 내려서는 길은 어렵지 않다. 수박샘으로 되돌아가서 남문 쪽으로 50m만 가면 왼쪽으로 완만하게 내려서는 산길이 열려 있는데 이 길을 따라 15분이면 산성마을의 중심이라고 하는 공해마을 삼거리에 닿는다.
▼ 15시04분 여근바위
▼ 15시06분 여근바위
▼ 15시13분 여근바위
▼ 15시13분 여근바위을 둘러본후 수박샘으로 되돌아 나간다
- 여근바위는 산성마을 풍요 상징… 훼손 안돼 -
금정산에는 사실 남근바위로 불리는 것이 3개 정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금샘 동쪽 아래에 있는 남근바위 외에도 첫 번째 남근바위에서 불과 200m 정도 떨어진 곳에 하나가 더 있다. 첫 남근바위 입구 갈림길(푯말)에서 북쪽으로 직진, 3분만 더 가면 또 다른 갈림길을 만난다. 흰색 로프에 걸린 '내원암, 정상(고당) 방향' 푯말을 넘어 10m쯤 살짝 내려서면 왼쪽 5m 지점에 우뚝 선 바위 3개가 나란히 보이는데 그중 오른쪽 바위를 가리킨다. 높이는 3m 기둥의 지름은 1.5m이다.
세 번째는 북구 화명동 벽산아파트에서 고당봉 방향으로 오르다 만나는 장천약수터 부근에 있는데 높이 2.5m 안팎이다. 머리 부분이 너무 도드라진 탓에 보는 이에 따라서는 부처를 닮았다고 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첫 번째 남근석을 '금정산 남근바위'로 소개하는 이유는 산성마을 주민들의 이야기에 근거를 두고 있다. 평생을 산성마을에서 살아온 00 씨는 "어린 시절부터 금샘 동쪽 바위무더기 뒤에 숨어 있는 그 바위를 남근바위라 불렀고 자주 놀러가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여근바위에 대해서도 "공알바위로도 부르는데, 누워 있는 '옥녀의 여근' 아래로 음수가 흘러 마을에 풍요를 가져다준다고 알려져 있다. 훼손이나 물 오염은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
▼ 15시42분 수백샘 지나서 공해마을로 내려간다
▼ 15시43분 공해마을로 이어간다
▼ 15시48분 금성동 공해마을
▼ 15시50분 공해마을버스정류장에서 산행거리 15.8km 7시간50분 산행을 접은다
▼ 부산 금정산 남근바위 여근바위 고도표
▼ 부산 금정산 지도
▼ 부산 금정산 지도
▼ 부산 금정산 지도
▼ 부산 금정산 지도
▼ 부산 금정산 지도
7. 차량이동(올 때);
♤16:05 공해마을버스정류장→203번 좌석버스→도시철도 온천역→49번 시내버스→16:50 자택도착
♤차량이동시간; 00시간45분
8. 경비;
♧ 卍미륵사 독성각10,000원 부산시내버스교통비(환승2회)3,400원
9. 특기사항
10. 작성일자; 2011년8월16일(화) 21시00분 자택에서.........
11. 작성자; **********************779-11-65****************** 도시속의 野人 海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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