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황악산(黃岳山) 내원계곡 직지사
일자; 2011년 11월 26일(토) 날씨; 맑음
1. 산명; 괘방령~여시골산△620m~운수봉△680m~백운봉△770m~황악산(黃岳山)△1111.4m~내원계곡~卍직지사
2. 위치;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향천리 괘방령
3. 인원; 하나로산악회 35명
4. 차량이동(갈 때);
♤08:30 도시철도 덕천역 앞<산악회관광버스>→덕천I.C→대동T.G→중앙고속도로(대구-부산)→09:10 청도휴게소(15분)→동대구J.C→경부고속도로→10:34 김천T.G→김천→김천 대항→10:50 궤방령 도착
♤차량이동시간; 2시간20분
▼ 김천 황악산 내원계곡 직지사 트랙지도
5. 산행코스;
♤10:55 괘방령→백두대간 능선→11:29 여시골산△620m→11:39 여시굴→11:55 운수봉△680m→12:15 백운봉△770m→12:46 바위전망대→12:51 황악산(黃岳山)△1111.4m(점심20분)→13:14 능선에서 내원계곡 진입(패쇄된 등로)→급경사 내리막길→13:44 내원계곡→14:13 무명폭포→14:30 임도→14:40 운수암갈림길→능여계곡→14:59 卍직지사→15:10 직지문화공원→상가지역→15:20 직지사버스주차장 도착 <하산주 2시간15분>
♤산행시간; 4시간25분
♤산행거리; 12.2km<MapSource 12.2km>
6. 트랙 2011-11-26 김천 황악산 내원계곡(12.2km).gpx
▼ 김천 황악산 내원계곡 직지사 산행지도
▼ 김천 황악산 내원계곡 직지사 10만 지도
황악산은 백두대간의 중추를 이루는 김천의 진산이다. 김천의 산을 논할 때 제일 먼저 나오는 명산으로 그 유명한 직지사를 품고 있다. 직지사라는 절 이름은 능여스님이 절터를 잴 때 자를 쓰지 않고 직접 자기 손으로 측량한 데서 붙여졌다는 설이 전해온다. 조선시대에 학조(學祖)가 주지로 있었고 사명당 유정(惟政)이 여기서 승려가 된 유서 깊은 사찰이다. 고구려의 아도(阿道)가 지었다는 설도 있으며, 신라 눌지왕 2년 418년에 묵호자(墨胡子)가 경북 구미시에 있는 도리사(桃李寺)와 함께 창건했다고 전한다. 경내에는 석조약사여래좌상(보물 319호) 대웅전 앞 3층석탑(보물 606호) 비로전 앞 3층석탑(보물 607호) 대웅전 삼존불 탱화 3폭(보물 670호) 청풍료(淸風寮)앞 3층석탑(보물 1186호) 등 많은 문화재가 있다.
황악산의 황(黃)은 중앙, 중심이란 뜻이며 충청 전라 경상의 삼도(三道)에 걸쳐 있다. 학이 많아 황학산(黃鶴山)이라고도 불렸지만 옛 문헌에는 이상하게도 황악산이라고 표기돼 있다.
황악산(1,111m)은 백두대간 줄기가 추풍령에 이르러 잠시 주춤하다가 경북 김천과 충북 영동의 경계에서 다시 솟구친 전형적인 육산이다. 지도를 놓고 보면 남한 땅의 정중앙에 위치해 있다.
황악산 하면 직지사가 연상될 만큼 불가분의 관계인 이곳은 강화도 마니산, 태백산 문수봉, 오대산 적멸보궁과 함께 ‘기를 폭포수처럼 뿜어낸다’는 생기처(生氣處)로 알려져 있다. 특히 황악산은 ‘다친 산짐승들이 생명력을 충전하는 곳’으로 전해내려오고 있다.
이 때문일까. 황악산은 유달리 새가 많았다. 아니 새울음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다친 새들이 날아와 고통스러워하는 신음소리인지 아니면 고통을 이겨낸 환희의 합창인지 하여간 산행 도중 숲은 물론 계곡 주변까지 그들의 천국인양 다양한 울림이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
하지만 숲이 울창해서인지 직접 마주치는 기쁨은 누리지 못했다. 바위 틈인지 뻥뚫린 고목나무인지 그들만의 요새나 보금자리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 10시55분 괘방령에서 산행을 출발한다 / 백두대간 능선길
▼ 10시52분 괘방령 내역
▼ 10시56분 괘방령 표석
▼ 11시08분 능선길 뒤돌아본 가성산
▼ 11시05분 넓은 백두대간 능선길
▼ 11시29분 여시골산 정상 620m 이정표
▼ 11시39분 여시굴 유래문
▼ 11시39분 여시굴
▼ 11시55분 운수봉 정상 680m 표석
▼ 11시56분 운수봉 정상 680m
▼ 11시59분 능선길 좌측 직지사갈림길
▼ 12시24분 백두대간 능선길
▼ 12시36분 궤방령에서 지나온능선 모습
▼ 12시36분 김천 시내 방향
▼ 12시36분 남서방향
▼ 12시45분 능선길 음지에는 잔설이 있다
▼ 12시46분 가야할 능선
▼ 12시48분 내연계곡과 직지사 풍경
▼ 12시48분 황악산 능선
▼ 12시50분 황악산 정상 이정표
▼ 12시51분 황악산 정상 111.4m 표석 / 점심밥 묵은다
※ 백두대간 속리산에서 정남향으로 기세 좋게 달리던 마루금은 '구름도 자고 가고 바람도 쉬어간다'는 추풍령에서 잠시 숨을 돌린다. 이후 해발 600~700m의 자잘한 산을 오르내리다가 경북 김천 땅에서 갑자기 1,000m급의 산을 만나면서 멈칫하는데 바로 황악산(黃岳山·1,111m)이다.
김천은 예로부터 교통 요충지였다. 이런 지세 덕에 신경준의 산경표에도 황악산은 남한 땅의 가운데에 자리 잡았다. 산악인 이장호 씨도 '한국백명산기'에서 "이 산을 가운데 놓고 동서남북으로 손가락을 갖다 대어보면 동으로 동해 영덕, 서로 서해의 서천, 남으로 경남 남해, 그리고 북으로 강원도 홍천까지가 거의 서로 일치하는 것을 볼 것이니, 모두 약 130㎞씩의 직선거리가 되는 셈이다"라고 썼다.
황악의 '황(黃)'은 오방색(다섯 가지 방위 색깔로 동쪽은 청색, 서쪽은 흰색, 남쪽은 적색, 북쪽은 흑색이다)의 가운데 색을 상징한다. 산 이름을 누가 지었는지 모르지만 이 산의 지리적 의미를 얼추 인식했다고 볼 수 있겠다. 반면, 국토지리정보원 지도는 황학산(黃鶴山)으로 표시했다. 학이 많이 몰려왔다고 붙은 이름이지만 대동여지도와 택리지 등 옛 문헌에는 '황악'으로 적혀 있다. 김천시와 직지사도 황악산으로 쓴다.
흡사 11월 11일 '빼빼로 데이'를 연상시키는 산 높이에, 대개 덩치 큰 산에 붙는 '악(岳)' 자가 께름칙하지만, 그 흔한 날카로운 암봉조차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진득한 육산이다. 다만 주능선으로 붙는 동릉과 내려서는 남릉 길이 가파른 편이다. 꽃, 나무, 계곡이 좋아 사계절 내내 산꾼들이 즐겨 찾지만 겨울 눈 산행지로 더 잘 알려진 산이다.
▼ 추억의 포토 1995년11월12일 황악산 정상에서 ..
▼ 추억의 포토 1995년11월12일 황악산 정상에서 ..
▼ 13시09분 황악산 정상 1111.4m에서 점심먹은후 다시 함 찰영하고 조금가다 내원계곡으로 스며든다
▼ 13시17분 내원계곡으로 스며든다
▼ 13시44분 물마른 내원계곡 상류 모습
▼ 13시57분 내원계곡
▼ 14시06분 내원계곡 풍경
▼ 14시13분 내원계곡의 작은폭포
▼ 14시22분 내원계곡의 고목
▼ 14시29분 내원계곡 임도
▼ 14시30분 내원계곡 임도
▼ 14시41분 운수암 갈림길 표석
▼ 14시41분 명적암갈림길 이정표
▼ 14시46분 황악산 등산 안내도
▼ 14시50분 삼거리
▼ 14시55분 직지사 비로전
※ 직지사 정문 현액에 '동국제일가람황악산문(東國第一伽藍黃嶽山門)'이라고 씌어 있다. 절은 신라 눌지왕 2년(서기 418년)에 신라에 불교를 처음 전한 아도 화상이 창건했다. 직지(直指)는 '직지인심 견성성불(直指人心 見性成佛:마음을 바르게 볼 때, 마음의 본성이 곧 부처임을 깨닫게 된다)'이라는 선종의 가르침에서 따왔다. 또 다른 설로는 아도 화상이 경북 구미시 도리사에서 황악산을 한 손으로 가리키며 '저 산 아래에도 절을 지을 길지가 있다'고 해서 직지로 불렀다고도 한다.
전설 하나를 더 보태면 고려 때 능여 화상이 절을 중창할 때 자를 사용하지 않고 자기 손으로 측지하였기에 직지로 불렀다는 설도 있다. 능여 화상은 고려 태조 왕건의 건국을 도왔고,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이끈 사명대사도 이 절에서 출가했다. 제일가람으로 불리는 데 다 이유가 있는 법이다.
1천 년 넘은 싸리나무로 만들었다는 일주문은 보수 공사가 한창이다. 천왕문을 지나 만세루를 통과하면 보물 670호인 후불탱화가 있는 대웅전이 보인다. 대웅전 왼쪽으로 가면 천불전을 모신 비로전이 나온다. 이 전각은 임진왜란 때 이 절에서 유일하게 병화를 모면했다. 비로전 안을 봤을 때 처음 마주친 불상이 자신의 모습을 닮았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 14시59분 직지사 대웅전
▼ 추억의 포토 1995년11월12일 직지사 대웅전
▼ 1995년11월12일 직지사 경내 추억의 포토
▼ 추억의 포토 1995년11월12일 직지사 일주문
▼ 15시12분 직지문화공원과 상가지역을 지나서 ...
▼ 15시20분 직지사대형버스주차장에서 산행거리 12.2km 4시간25분 산행을 종료하고 현지에서 대기 및 하산주 2시간15분 후 부산으로 귀가한다
▼ 김천 황악산 산악회 지도
▼ 김천 황악산 지도
▼ 김천 황악산 지도
▼ 김천 황악산 지도
▼ 김천 황악산 지도
▼ 김천 황악산 덕대산 소물산 지도
▼ 김천 황악산 대형지도
7. 차량이동(올 때);
♤17:35 직지사버스주차장→김천 대항→17:48 김천T.G→경부고속도로→동대구J.C→중앙고속도로(대구-부산)→19:15 청도휴게소(10분)→20:00 대동T.G→덕천I.C→20:10 덕천교차로 도착
♤차량이동시간; 2시간35분
8. 경비;
♧회비 25,000원
9. 특기사항
1)황악산 십수년만에 ..그 땐 동료직원 최용모 안경상 황영기와 함께 승용차로 바람재에서 ..
2)하산은 황악산 내원계곡이 궁금하여 찾아들어 갔다
10. 작성일자; 2011년11월26일(토) 23시15분 자택에서.........
11. 작성자; *********************816-11-103****************** 도시속의 野人 海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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