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록1 (2010년~2019년)/경상남도 울산

창원 여항산

靑谷 2017. 7. 28. 07:49

함안 여항산(艅航山) 오곡재

일자; 2017년 7월 26일(수) 날씨; 구름조금(30도)

 

1. 산명; 여항산(艅航山)△770m~미산령~오곡재

2. 위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여양리 옥방교

3. 인원; 2명(임선태)

 

4. 차량이동(갈 때);

♤06:30 자택<자가승용차>→만덕터널→07:07 북부산T.G→남해고속도로(순천-부산)→07:15 서김해T.G→김해 장유→07:26 상점교차로→불모산터널→07:32 창원T.G→완암터널→마창대교T.G→07:41 마창대교→현동교차로→마산합포구 진동면→임곡교차로(진전면 임곡리)→진전면 양촌리→08:15 여양리 옥방교 도착

♤차량이동시간; 1시간45분

♤차량이동거리; 85km<78,591km→78,676km>

  

 

▼ 07시15분 서김해T.G 

 

▼ 07시26분 상점교차로 

 

♬ 음악 동영상 / 구름같은 인생 

 

 

구름같은 인생

                                 아티스트 김준규 이순길

 

어디로 가야하나

구름 같은 내 인생

바람이 부는 대로 흘러가네

산위에 올라보면 하늘은 더 높듯이

갈수록 멀어지는 나의 꿈들

아 아 이것이 세상이란 말인가

어릴때 보았던 그 모습이 아니야

가슴 적시던 저 노을 빛이

오늘은 나를 울리네

어디로 가야하나

구름 같은 내 인생

바람이 부는 대로 흘러 가네

 

아 아 이것이 세상이란 말인가

어릴때 보았던 그 모습이 아니야

가슴 적시던 저 노을 빛이

오늘은 나를 울리네

어디로 가야하나

구름 같은 내 인생

바람이 부는 대로 흘러 가네

아 구름 같은 인생

 

 

 

 

▼ 07시32분 창원T.G 

 

▼ 07시41분 마창대교에서 35분후 여양리 옥방교에 도착한다 

 

▼ 08시15분 여양리 들담마을버스정류장 주변에 주차하고 산행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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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안 여항산 오곡재 트랙지도 / 클릭확대

 

5. 산행코스; 원점회귀

♤08:25 옥방교(들담버스정류장)→08:41 밀성박씨묘5기→09:09 ×421봉→09:47 수리바위→09:52 구멍바위→10:05 전망바위→10:16 남양홍씨 묘(소무덤봉△669m 낙남정맥 합류)→10:25 칼등고개(좌촌갈림길)→10:40 귀바위(암벽 추모비)→10:57 좌촌갈림길(이정표)→11:04 여항산(艅航山)770m→11:14 이정표(좌촌갈림길)→11:15 헬기장(둔덕마을갈림길)→11:27 이정표(좌촌3코스)→11:32 이정표(미산갈림길)→11:50 ×744봉(이정표)→12:06 ×560봉→12:12 미산령(동물이동통로)→12:33 이정표×630봉(법수분맥분기점)→12:43 점심16분→13:09 ×558봉→13:23 오곡재(이정표)→13:51 능선갈림길(낙남정맥 이탈)→14:05 ×513봉→14:11 501봉(길주의)→14:21 묘2기→14:31 연안명씨 묘→14:46 1029번 지방도→14:49 수염제(제각)→14:50 옥방교(들담버스정류장) 도착

♤산행시간; 6시간25분

♤산행거리; 12.3km<GPSMAPS 11.0km>

 

6. 트랙

2017-07-26 함안 여항산 오곡재(12.3km원점).gpx
0.32MB

 

 

 

▼ 함안 여항산 오곡재 산행지도 / 클릭확대

 

▼ 함안 여항산 10만 지도 / 클릭확대

 

 

여항산(艅航山·770m)은 예부터 함안의 주산(主山)이자 진산(鎭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리산 영신봉에서 김해시 신어산을 잇는 낙남정맥의 한가운데에 위치하며, 지리산권을 제외하고 낙남정맥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이기도 하다. 행정구역상으로 함안군 여항면 주서리·강명리 일원과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여양리 일원에 걸쳐 있다. 함안은 전체적으로 남고북저(南高北低)의 지세이며, 이로 인한 하천 역류로 홍수에 취약한데 이는 남쪽에 위치한 여항산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 08시25분 여양리 들담마을버스정류장.옥방교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 산행 능선에는 밀성박씨 묘가 많다.

 

▼ 08시25분 들담마을버스정류장과 옥방교에서 보호수 소나무가 있은 무덤 능선으로 올라간다  

 

♣ 출발은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여양리 옥방마을이다. 개천이 흘러 나가는 남쪽을 제외하고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옥방마을은 전형적인 벽촌으로, 밀성 박씨들이 모여 사는 집성촌이다. 개천을 가로지르는 옥방교를 건너 왼편 산자락으로 바로 붙는다.

 

산자락으로 오르자마자 높고 당당한 소나무 한 그루를 만난다. 높이 10m, 둘레 3m가 넘는 소나무는 우산을 펼치듯 사방으로 가지를 늘어뜨리고 있다. 옛날 밀성 박씨 선조들이 호랑이를 타고 진주까지 내왕했는데, 이 소나무가 출입하는 호랑이를 맞았다고 한다.
 
산길은 밀성 박씨 묘 5기를 지나 421봉까지 구불거리며 된비알을 힘겹게 감고 오른다. 421봉에서 전진하면 불끈 솟은 짧은 암릉이 나타난다. 수리바위다. 삐죽삐죽한 바위 사면을 타고 암릉에 오르니 반대편 바위가 수직으로 떨어진다.


수리바위를 떠나 능선을 타고 10분가량 오르락내리락 거리다 특이한 생김새의 묘지를 만난다. 비문에 남양 홍씨 묘라고 새겨져 있는데, 축대는 물론 봉분까지 주변에 널린 돌로 쌓아 올렸다. 남양 홍씨 묘를 지나면 곧 669봉인데 여기서부터 길은 낙남정맥과 합류한다.

 

 

▼ 08시27분 능선초입 무덤에서 보호수 소나무 모습 

 

▼ 08시41분 초입부터 된비알 오르면 밀성박씨 묘 5기를 지난다.

 

▼ 08시48분 첫봉에 올라 잠시 숨을 고른후 20여분후 421봉에 올라선다.

 

▼ 09시05분 능선길 

 

▼ 09시09분 421봉을 통과한다. 고도를 높이하면선 붉은색 육송이 즐비하다.

 

▼ 09시16분 능선길 육송군락 

 

▼ 09시38분 능선길 

 

▼ 09시47분 수리바위에 올라 주변 산세 조망을 즐긴다.

 

▼ 09시48분 가야할 여항산 클릭확대 파노라마 ~~

 

▼ 09시49분 수리바위에서 낙남정맥능선과 남녁 산하 클릭확대 파노라마 ~~

 

▼ 09시52분 수리바위에서 조망을 즐긴후 구멍바위를 통과하면 전망바위를 만난다.

 

▼ 09시54분 구멍바위 주변 암벽 

 

▼ 09시56분 이크 .. 살살 단디 .. 

 

▼ 10시04분 전망바위에서 주변 조망을 다시한번 ..

 

▼ 10시09분 전망바위에서 가야할 북녁 산하 클릭확대 파노라마 ~~~

 

▼ 10시07분 전망바위에서 .. 

 

▼ 10시09분 전망바위에서 미산령 상데미 피바위 

 

♬ 음악 동영상 / 간이역

 

 

간이역

                    아티스트 채빈

 

어제밤 이슬비에 거리는 촉촉한데

역에선 외등하나 쓸쓸히 졸고있네

첫차로 가는 사람

첫차로 오는 사람

나만 홀로 새벽 정거장

내 마음도 어디론가

내 마음도 어디론가 가고만 싶어

 

어제밤 이슬비에 거리는 촉촉한데

역에선 외등하나 쓸쓸히 졸고있네

첫차로 가는 사람

첫차로 오는 사람

나만 홀로 새벽 정거장

내 마음도 어디론가

내 마음도 어디론가 가고만 싶어

 

 

 

 

▼ 10시16분 남양홍씨 묘다. 여기 위쪽에서 낙남정맥과 합류되는 지점 소무덤봉669m이다. 우측은 서북산으로 좌측은 여항산으로 향한다. 정맥능선길은 속도가 빨라진다.

 

▼ 10시20분 능선길 

 

♣ 낙남정맥길과 합류하자 등산로는 눈에 띄게 뚜렷해진다. 걷는 속도가 빨라진다. 10분쯤 후 나무의자 3개가 있는 쉼터를 스쳐지나 가속을 붙일 찰나 갑자기 20~30m 높이의 암벽이 길을 가로막는다. 귀바위. 안내판은 사고가 잦으니 우회하라고 경고하고 있다. 잠시 멈칫했지만 못 올라 갈 것도 없다. 몸을 바위에 밀착시킨 뒤 밧줄에 의지해 암벽을 기어오른다. 하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다. 발 놓을 곳이 애매했다. 단련되지 않은 사람이라면 오른쪽 길로 우회하길 권하고 싶다.

암벽을 넘어서니 우뚝한 여항산 정상이 시야에 들어온다. 경사가 가파른 정도가 아니라 큰 바위가 빌딩처럼 직각으로 솟았다. 바위 옆으로 내놓은 계단이 아니라면 암벽 등반을 각오해야 할 정도다. 바위의 저항이 워낙 심하다 보니 계단을 걷는 것도 쉽지 않다. 숨이 턱밑에 차오르고 등은 땀으로 흠씬 젖었다. 함안 사람들은 여항산을 '각데미산'으로도 부르는데, 일설에 의하면 한국전쟁 당시 미군들이 전투에 지쳐 '갓뎀(God demm it)'이라고 저주한데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 워낙 힘들어 이 말도 일리가 있겠다 싶었다.

 

 

▼ 10시25분 칼등고개다. 우측으로 좌촌주차장3.1km로 이어지는 갈림길이다.

 

▼ 10시33분 가야할 귀바위다 

 

▼ 10시35분 암벽 귀바위 앞에 선다. 우회 경고 안내문이 있다. 혼자서 암벽을 타기는 다소 부담감이 있다. 암벽 오르는데 약 5분 정도 소요된다.

 

▼ 10시35분 귀바위로 올라간다 

 

▼ 10시36분 귀바위로 오르는 암벽에는 밧줄이 있어도 올가는데 부담스러움이 있다.

 

▼ 10시37분 여기는 밧줄이 필요한곳인데 없다 

 

▼ 10시40분 우여곡절 끝에 귀바위 상단에 올라선다. 상단에는 추모비가 있다.

 

▼ 10시40분 귀바위 상단에 가야할 여항산 

 

▼ 10시41분 귀바위 상단에서 여항산 정상으로 이어간다 

 

▼ 10시53분 암릉길 

 

▼ 10시55분 귀바위를 벗어나면서 거대한 바위 여항산이 또 버티고 섰다. 예전엔 나무계단이 없었는데 ..

 

▼ 10시57분 우측으로 좌촌갈림길을 지나면서 데크계단으로 이어지는 여항산 정상으로 오른다.

 

▼ 11시00분 나무계단 

 

▼ 11시02분 여항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암릉

▼ 11시02분 여항산 770m 정상에 올라섰다. 지나간 추억의 산들이 손짓하면서 닥아오네 ... 클릭확대 파노라마 ~~

 

♣ 힘들게 오른 여항산 정상은 등정의 고통을 일시에 잊게 한다암릉으로 이뤄진 정상은 어느 이름난 산 못지않게 절경이다조망도 뛰어나다지리산 천왕봉부터 방어산 오봉산 의령의 국사봉까지 일망무제로 펼쳐진다고개를 뒤로 돌리면 무릉산 천주산 무학산 광려산이 겹겹이 출렁거린다.

여항산 정상에서 원점까지는 몇 개의 고개를 더 오르내려야 한다낙남정맥길을 따라 헬기장을 지나 '774'이라 표기된 이정표를 만난다국토지리정보원이 발행한 2만 5천분의 지도에는 '744'으로 돼 있는 것으로 미뤄 오기인 것 같다. 744봉에서 560봉을 거쳐 미산령까지는 줄곧 내리막이다.

 

 

▼ 11시03분 여항산 770m 정상 갓바위 모습 

 

▼ 11시03분 여항산 770m 정상에서 ..

 

■재밌는 여항산 유래 이야기 
 

'여항'라는 지명의 유래와 관련해서는 천지사방이 물에 다 잠겼을 때 여항산의 꼭대기만이 배만큼 남았다고 하는 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유력하다. '경상도지리지'를 비롯한 조선시대 대부분의 기록에 '남을 여(餘)'자에 '배 항(航)'자의 '餘航(여항)'으로 표기된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한편, 1586년 한강(寒岡) 정구(鄭逑)가 군수로 부임하면서 함안이 남고북저의 지형으로 물이 역류하는 까닭에 역모를 꾀할 기운이 있다 하여 이를 풍수지리로 바로 잡고자 낮은 북쪽은 뜻과 글자로써 높여 대산(代山)으로, 높은 남쪽은 배가 다닐 수 있는 낮은 곳이라는 의미에서 여항(餘航)으로 고쳤다는 설도 있다. 하지만 대산과 여항은 이미 사용해 오던 지명으로 이는 잘못 알려진 것이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명칭은 배 이름 여(艅)자에 배 항(航)자의 '艅航(여항)'으로 문헌기록과 각종 지도로 보아 18, 19세기 사이에 '남을 여(餘)에서 배 이름 여(艅)'로 뜻이 변경된 것으로 추정되나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기록이 없어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다.

 

 

▼ 11시05분 여항산 770m 정상석에서 어쭈구리 .. ㅋ 

 

▼ 11시05분 여항산 정상표석 

 

▼ 11시05분 여항산 정상에서 함안 주서리의 오늘의 모습과 1998년도 모습을 비교해 본다.

 

▼ 추억의 포토 / 1998년10월31일 여항산 정상에서 좌촌마을 모습 

 

▼ 11시05분 여항산에서 이어지는 낙남정맥 능선 클릭확대 파노라마 ~~

 

▼ 추억의 포토 / 1998년10월31일 여항산 정상에서 .. 오늘이 세번째다. 이제 언제 또 찾게 될런지 ..

 

▼ 추억의 포토 / 2000년12월3일 여항산 정상에서 .. 

 

▼ 11시07분 여항산 770m 정상석과 함께 한컷 .. 

 

♣ 여항산은 마을주민들에 의해 곽(갓)데미산 등으로 불리기도 했는데, 곽(갓)데미산은 정상 근처의 마당바위(平岩·곽바위)를 가리키는 '곽(槨, 郭)'이나 '갓(冠)'에 큰 덩어리를 의미하는 순우리말 더미(데미)가 붙어 만들어진 이름으로 생각된다. 또 '갓'을 '어미'로, '데미'를 '산'으로 보아 '어미산' 또는 '모산(母山)'의 의미를 가진다는 의견도 있다.
 
6·25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 사수를 위해 여항산을 중심으로 피아 간 격렬한 전투가 있었는데 이때 많은 피해를 입은 미군들에 의해 '갓뎀(goddam·빌어먹을 혹은 제기랄)산'이라 불리기도 하였다. 이는 '갓데미산'의 발음을 듣고 희화화하여 부른 것이다.

 

 

▼ 11시10분 여항산 정상을 뒤로하면서 미산령으로 능선길 이어간다. 4분후 좌촌 2코스 갈림길을 지나게된다.

 

▼ 11시14분 능선길 좌촌마을갈림길 

 

▼ 11시15분 헬기장이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창원 마산합포구 진전면 여양리 둔덕마을로 하산할수있다. 헬기장에서 10여분이 지나면 좌촌 3코스 하산길을 만나게된다.

 

♬ 음악 동영상 / 고맙소

 

 

고맙소

                     아티스트 조항조

 

이 나이 먹도록 세상을 잘 모르나 보다
진심을 다해도 나에게 상처를 주네
이 나이 먹도록 사람을 잘 모르나 보다
사람은 보여도 마음은 보이지 않아
이 나이 되어서 그래도 당신을 만나서
고맙소 고맙소 늘 사랑하오

 

술 취한 그날 밤 손등에 눈물을 떨굴 때
내 손을 감싸며 괜찮아 울어준 사람
세상이 등져도 나라서 함께 할거라고
등뒤에 번지던 눈물이 참 뜨거웠소
이 나이 되어서 그래도 당신을 만나서
고맙소 고맙소 늘 사랑하오

 

못난 나를 만나서
긴 세월 고생만 시킨 사람
이런 사람이라서 미안하고 아픈 사람
나 당신을 위해 살아가겠소
남겨진 세월도 함께 갑시다
고맙소 고맙소 늘 사랑하오

 

 

 

 

▼ 11시27분 좌촌마을 갈림길 

 

▼ 11시28분 능선길에서 가야할 능선이 닥아온다.

 

▼ 11시32분 함안 미산마을 갈림길을 만난후 산길은 다소 거칠어진다.

 

▼ 11시39분 봉수대로 추정되는 돌무더기를 지나 미산령으로 이어간다.

 

▼ 11시46분 조망바위에서 여양리 .. 초입능선과 하산할능선이 어림된다. ~~ 클릭확대 파노라마 ~~

 

▼ 11시46분 조망바위에서 초입능선과 하산능선이 조망된다 

 

▼ 11시50분 744봉이다. 이제부터 미산령까지 내리막길이다. 약 20여분 이상 소요된다.

 

▼ 12시06분 봉우리의느낌이 없은 560봉을 지나면 미산령이다.

 

▼ 12시12분 미산령이다. 예전에 없던 6.25전사자 유해발굴장소안내판과 생태계이동통로를 만난다. 잠시 휴식후 미산봉(법수분맥 분기점)으로 고도를 높이한다.

 

♣ 미산령에서 558봉으로 다시 올라갔다가 10여 분 하산하면 임도가 가로지르는 고개를 만난다오곡재이정표를 보고 임도를 건너 오봉산 방면 산자락에 붙어 30분을 다시 오르막을 올라가면 이름 없는 봉우리를 만난다. 여기서 길이 두 갈래로 갈리는데 주의해야 한다. 오른쪽 길은 뚜렷하고 왼쪽 길은 흐릿해 별 생각 없이 가다가는 오른쪽 길로 접어들게 된다. 왼쪽으로 꺾어 본격 하산길에 접어든다.

능선을 따라 513봉을 지나 501봉에 도착하면 또 길이 헷갈린다. 능선이 둘로 갈리면서 급격하게 떨어지는데 길마저 희미하다. 희미한 길을 잘살펴 산 사면을 따라 내려가다 연안 명씨 묘지를 만나면 길이 다시 좋아진다. 이 묘지에서 원점까지는 20분 소요.

 

 

▼ 12시12분 미산령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장소 

 

▼ 12시13분 미산령 쉼터정자 

 

▼ 12시32분 미산봉 직전에서 뒤돌아보면 지나온 능선이 한눈에 .. 클릭확대 파노라마 ~~

 

▼ 12시33분 미산봉 630m이다. 여기서 법수분맥이 분기되어 함안 의령으로 이어지면서 낙동강과 남강의 합류지점에서 맥을 다한다.

 

▼ 12시34분 미산봉 이정표 

 

▼ 12시43분 오곡재로 향하다 여기서 점심밥 묵은다.

 

▼ 13시09분 558봉이다. 여기서 내려가면 오곡재다.

 

▼ 13시33분 고운 최치원 선생의 유래가 있은 오곡재다. 오곡재에서 30여분 능선오르면 낙남정맥에서 이탈되어 하산길로 접어든다.

 

♣ 오곡재의 유래가 재미있다신라말엽 고운 최치원선생이 어린시절 어머님을 모시고 이곳을 지나던중 피로하고 배가 고파 뒷산에서 쉬고있는데 어디선가 까마귀가 날아와 하늘 위로 빙빙 돌다가 선생 앞에 닭고기를 물어주고 갔다하여 '오곡(烏谷)'이라 불리웠다는 것이다오곡마을 뒷산의 생김새가 까마귀 두 마리가 깃을 펴고 나는 듯한 형상을 하고 있다 하여 오곡이라 이름지어졌다고도 한다.

 

▼ 13시33분 오곡재에서 오봉산으로 이어지는 낙남정맥 능선길이 잘 정비되어 걸음걸이가 가볍다.

 

▼ 13시51분 능선갈림길에서 낙남정맥 능선과 이별되어 하산길 접어든다.

 

♬ 음악 동영상 / 긴 세월

 

 

긴 세월

                      아티스트 양진수

 

아무리 긴 세월을 기다린대도

당신의 말이라면 말이라면 기다리겠어요

그리움이 꽃잎처럼 노을따라 진다 해도

옛날처럼 마음을 돌려 다시 찾아

돌아 올 그 날을 나는 기다리겠어요

 

아무리 긴 세월이 기다린대도

당신의 뜻이라면 뜻이라면 기다리겠어요

외로움이 강물처럼 굽이쳐서 흐른대도

옛날처럼 마음을 돌려 다시 찾아

돌아 올 그 날을 나는 기다리겠어요

 

 

 

 

▼ 14시05분 평탄한 513봉을 살짝 스쳐 지나고 ..

 

▼ 14시07분 때묻지 않은 능선숲길

 

▼ 14시08분 조망이 살짝 트이는곳에서 지나온능선을 옛 추억의 포토와 비교도 해 본다. 산천은 유구한데 .. 인걸은 오데 갔노 ..

 

▼ 추억의 포토 / 2000년12월5일 오봉산 능선에서 .. 상데미 피바위 

 

▼ 14시11분 501봉이다. 산길 주의해야한다. 두갈래길이다. 좌측능선 버리고 우측능선으로 이어가면 짖은 소나무숲길을 만나면서 고도가 쭈 ~ 욱 낮아지면서 희미한 산길에 주의를 요한다.

 

▼ 14시18분 소나무 숲길 

 

▼ 14시21분 묘2기를 만나면 살짝 좌측으로 틀어지면서 10여분후 연안명씨 묘를 만나면 산소길을 따라 이어간다.

 

▼ 14시31분 연안명씨 묘를 만나면서 산소가는길 따라 10여분 이상 진행하면 도로와 합류된다.

 

▼ 14시45분 포장도로와 합류되어 5분 정도 이어가면 출발지점에 옥방교에 도착한다.

 

▼ 14시46분 포장도로 

 

▼ 14시50분 도로변 이동네의 문화유적 ?

 

▼ 14시50분 옥방교(들담마을버스정류장)에서 산행거리 12.3km 6시간25분 원점회귀 산행을 종료하고 귀가길 양촌온천에서 목욕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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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시09분 양촌리 양촌온천에서 약 1시간 정도 온천욕을 즐긴후 부산으로 향한다.

 

▼ 16시07분 양촌온천지구의 창원 양촌 스파월드 

 

♬ 음악 동영상 / 검정 고무신 

 

 

검정 고무신

                   아티스트 금잔디

 

어머님 따라 고무신 사러가면

멍멍개가 해를 쫓던 날

길가에 민들레 머리 풀어 흔들면

내 마음도 따라 나간다

잃어버릴라 닳아질세라

애가 타던 우리 어머니

꿈에서 깨어보니 아무도 없구나

세월만 휭휭

검정 고무신 우리 어머니

 

보리쌀 한 말 이고 장에 가면

사오려나 검정고무신

밤이면 밤마다 머리맡에 두고

고이 포개서 잠이 들었네

잃어버릴라 닳아질세라

애가 타던 우리 어머니

꿈에서 깨어보니 아무도 없구나

세월만 휭휭

검정 고무신 우리 어머니

 

 

 

 

 

▼ 16시50분 서김해T.G에서 6분이면 북부산T.G에 진입한다 

 

▼ 16시56분 북부산T.G에서 1시간후 집에 도착한다 

 

 

 

▼ 함안 여항산 산행지도

▼함안 여항산 산행지도

 

▼ 창원 마산 여항산 산행지도

 

▼ 창원 여항산 산행지도 / 클릭확대

 

▼ 함안 여항산 산행지도 / 클릭확대

 함안 여항산 / 동영상https://youtu.be/VVqb6Dijxts

 

 

▼ 함안 여항산 서북산 대형지도 / 클릭확대

 

▼ 창원 마산 여항산 서북산 5만 지도 / 클릭확대

 

▼ 창원 여항산 오곡재 5만 지도 / 클릭확대

 

 

 

  

7. 차량이동(올 때); 양촌온천 58

♤14:58 옥방교(마산합포구 진전면 여양리)→15:09 창원양촌스파월드(온천욕58)→16:00 임곡교차로(진전면 임곡리)→마산합포구 진동면→현동교차로→마창대교→16:25 마창대교T.G→완암터널→16:34 창원T.G→불모산터널→16:37 상점교차로→김해 장유→16:50 서김해T.G→남해고속도로(순천-부산)→16:56 북부산T.G→만덕터널→17:58 자택도착

♤차량이동시간; 3시간00분

♤차량왕복이동거리; 170km<78,676km→78,761km>

 

8. 경비;

♧양촌온천♨10,000원 경주돼지국밥20,000원(2)

♧고속도로통행료(북부산↔서김해 3,000원 창원T.G.마창대교T.G 7.200원) 10,200원

♧합계;

 

9. 특기사항

 

10. 작성일자; 2017년7월27일(목) 20시05분 자택에서.........

11. 작성자; *********************1472-17-50****************** 도시속의 野人 海廣

 

 

2017-07-26 창원 여항산 오곡재(12.3km원점).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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