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설흘산(雪屹山) 응봉산(應峰山) 첨봉
일자; 2017년 9월 20일(수) 날씨; 구름많음
1. 산명; 첨봉△422m~응봉산(應峰山)△472m~망산(望山)△406m~설흘산(雪屹山)△482m
2. 위치; 경상남도 남해군 남면 선구리 선구보건진료소(선구마을)
3. 인원; 다솜산악회 40명
4. 차량이동(갈 때);
♤09:00 강서구청 앞<산악회관광버스>→09:03 북부산T.G→남해고속도로(순천-부산)→09:45 함안휴게소(10분)→10:16 사천T.G→사천시→대방교차로→10:38 삼천포대교→남해 창선→10:51 창선교→남해 삼동→남해 이동→11:01 신전삼거리→11:12 남해 남면→남면 평산리→11:28 선구 보건진료소 도착
♤차량이동시간; 2시간28분
♤차량이동거리; 약 161km
▼ 09시45분 산악회버스는 함안휴게소에서 10여분 휴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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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 설흘산 응봉산 첨봉 트랙지도 / 클릭확대
5. 산행코스;
♤11:35 선구보건진료소(선구마을)→11:37 팽나무→11:41 등산안내도(산길진입)→11:45 동굴→11:54 ×171봉→12:13 ×278봉→12:26 나무계단→12:47 첨봉(칼바위)△422m→13:13 ×426봉→13:21 응봉산△472m(삼각점)→13:43 ×365봉→13:50 주차장갈림길→14:00 안부사거리→14:10 갈림길→14:12 망산△406m(삼각점) 빽→14:07 다시 갈림길→14:22 설흘산△482m(봉수대)→남릉하산→급경사내리막→15:04 밀양손씨 묘→15:06 설흘산주차장→15:10 가천버스정류장→15:15 다랭이마을사랑채 도착(휴식 및 하산주)
♤산행시간; 3시간40분
♤산행거리; 7.9km<GPSMAPS 7.1km>
6. 트랙
▼ 남해 설흘산 응봉산 첨봉 산행지도 / 클릭확대
▼ 남해 설흘산 응봉산 10만 지도 / 클릭확대
경남 남해의 설흘산(482m)을 찾았다. 산은 남해섬 남단을 성벽처럼 에둘러 싸고 있다. 등날로 이어진 날카로운 암릉이 짜릿하고 바다에서 바로 솟은 등마루가 한눈에 보아도 시원한 곳이다. 산정에서 맞는 해돋이는 산의 특별한 매력이다. 일망무제로 펼쳐진 바다를 뚫고 솟아오르는 태양은 두고두고 감동이다. 오죽하면 남해군이'일출의 의미를 아는 사람들만이 찾는 산'이라고 자랑을 늘어놓겠는가.
산은 그러나 수년 전에 벌써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다. 그 때문에 부산의 산꾼들에게도 많이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소개하는 것은 건조경보가 발령 중인 이 시기에 입산이 이만큼 자유로운 곳을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저 입산을 허용하는 단순 차원이 아니라 어서 오라며 환영할 정도로 적극적인 곳이다. 몰래 숨어서 들어가는 것보다는 백번천번 나을 듯싶다. 이 산이 고민을 거듭하고 있는 꾼들의 수고를 조금이라도 덜어줄 수 있길 기대해 본다.
산은 자체 산세 외에도 감동을 더하는 산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산자락에 깃든 인간의 억척스러움이 유달리 돋보이는 곳이다. 바로 다랭이논이다. 다랭이란 논두렁으로 둘러싸인 논의 하나하나인 논배미가 좁고 길게 이어져 있는,다랑이의 사투리다. 그 논이 이 산 가파른 자락에 108계단을 이루며 바다로 떨어질 듯 위태로이 서 있다. 얼마나 작고 가팔랐으면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질까 미뤄 짐작된다.
옛날 한 농부가 일을 마치고 집으로 가기위해 논을 세어보니 한 배미가 모자랐다. 이를 기이하게 여기고 한참을 찾았지만 발견하지 못했다. 그래서 찾는 것을 포기하고 옆에 벗어둔 삿갓을 들고 일어서려는데 그 아래에 한 배미의 논이 숨겨져 있었다고 한다.
또다른 이야기는 소가 바다로 추락해 떨어져 죽은 내용이다. 소를 이용해 논을 갈고 있던 농부가 논 끝부분에서 소의 방향을 돌리려 했으나 논이 좁아 그렇게 할 수 없었다. 할 수 없이 석축으로 깎아 세운 논두렁을 이용해 보려 했으나 소가 그만 발을 헛딛는 바람에 쟁기와 함께 바다로 떨어졌다는 것이다.
지금도 다랭이마을인 가천에 가면 거친 파도와 세찬 바람을 벗 삼아 억척스러운 세월을 이어가고 있는 다랭이논들을 눈에 시리도록 담아볼 수 있다.
▼ 11시35분 선구리 선구 보건진료소 앞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 선구 보건진료소 앞에서 출발하여 좌측으로 팽나무를 지나 '노을 펜션' 입구에서 왼쪽으로 꺾으면 본격 산행이다. 설흘산의 지명 유래는 확실치가 않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나오는 소흘산이라는 표기가 자연스럽게 바뀐 것으로 추정할 뿐이다.
급경사로 시작한 산행은 한동안 만만찮은 오르막이 계속된다. 산행에 나선 지 1시간 정도 지났을 무렵 전망 좋은 바위 하나를 만나는데 여기서부터는 능선길이다. 적당한 오르막과 내리막을 30분쯤 걸으니, 능선을 비집고 뾰족하게 솟은 바위지대가 나타난다. 길게 펼쳐진 바위의 모습이 마치 칼날 같다고 해서 칼바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칼날'의 왼쪽 저 너머는 홍현마을인데 바위 바로 아래는 천길 낭떠러지다.
오른쪽으로는 출발 때부터 보이던 바다가 점점 더 크게 펼쳐진다. 낮게 드리워진 해무에 휩싸인 남해안 섬들의 모습은 언제봐도 그림이고 작품이다. 전남 여수화학산업단지를 부지런히 드나드는 화물선들의 모습도 보인다. 칼바위 오른쪽으로는 펜스 등 안전시설을 설치해놓아 걷는 데 불편은 없다. 아름다운 남해 풍경은 산행 내내 이어진다.
칼바윗길을 벗어나 적당한 오르막을 한차례 오르면 응봉산(472m) 정상이다.
▼ 11시36분 선구 보건진료소에서 팽나무 방향으로 진행하여 노을폔션 입구에서 산길로 접어든다.
▼ 11시37분 팽나무
▼ 11시37분 팽나무
▼ 11시38분 팽나무 보호수 표석
▼ 11시38분 팽나무 뒤로 하고 ..
♬ 음악 동영상 / 들국화 여인
들국화 여인
아티스트 현철 이민숙
사랑에 병이 나면 무슨 약이 있나요
그것은 하나 오직 당신의
그 정이라야 합니다
세월이 흘러가면 잊혀 진다 하지만
그것은 내 마음을 달래려고 하는 말
아~아 오늘밤도 오늘밤도 눈물 짖는
들국화 여인
~ 간 주 중 ~
가슴에 타는 불꽃은 무엇으로 끄나요
그것은 하나 오직 당신에
그 정이라야 합니다
찬바람 불어오는 외진길가 모퉁이
오늘도 서러 웁게 떨고 있는 들국화
아~아 어느 누가 어느 누가 감싸주랴
들국화 여인
▼ 11시41분 등산안내도에서 본격 산행이 이루어지면서 몇분후 박쥐동굴도 만나고 이후 암릉길도 이어진다.
▼ 11시44분 암릉
▼ 11시45분 박쥐동굴
▼ 11시51분 비석이있은 제단 같은데 지금은 폐허다. 비석을 글자를 확인 못했다.
▼ 12시07분 능선에서 휴식 ..
▼ 12시08분 가야할 능선 암릉이 위압감을 준다.
▼ 12시10분 이정표에 해발225m로 표기되어 있다. 약 3분후 지도표기 278봉을 찍고 지나간다.
▼ 12시13분 278봉 찍꼬
▼ 12시17분 산길은 이미 암릉길로 이어지고 다솜의 아름다운 부부를 만난다.
▼ 12시26분 암릉을 우회한 나무계단을 오른다.
▼ 12시27분 ㅋ 암벽 타기 ~~ ㅎ
▼ 12시27분 암벽에서 ..
▼ 12시27분 암벽
▼ 12시28분 암벽에서 ..
▼ 12시30분 암릉에서 남해바다
▼ 12시30분 나무계단에 올라 조망
▼ 12시31분 나무계단
▼ 12시31분 나무계단
♬ 음악 동영상 / 당신께만
당신께만(이은하)
아티스트 하윤주
나없으면 당신 마음 찬비가 내린다 했지
그 이야기 너무나 고아 내맘속에 감추었지
먼훗날 그 맘을 잊고서 내곁을 멀리 할때면
누가 안듣게 당신께만 그말 그말 들려주려고
사랑이란 마음속에 영원한 꽃이라지만
바람결에 덧없이 지는 그런꽃도 있으니까
먼훗날 그맘을 잊고서 내마음 아푸게 하면
누가 안듣게 당신께만 그말 그말 들려주려고
▼ 12시37분 암릉에서 한컷하는 다솜산악회
▼ 12시38분 암릉에서 남해의 산.. 클릭확대 파노라마 ~~
▼ 12시43분 암릉에서 즐거워하는 다솜팀 ..
▼ 12시43분 암봉에서 ..
▼ 12시45분 암릉에서 지나온 암릉
▼ 12시47분 첨봉 422m 정상에서 ..
▼ 12시47분 첨봉 422m에서 매머리와 소치도
▼ 12시49분 첨봉 철계단에서 가야할 암릉과 응봉산 설흘산
▼ 12시51분 암릉에서 바라보는 설흘산과 금산
▼ 12시53분 암릉에서 지나온 첨봉
▼ 12시55분 다솜은 점심밥 한다.
▼ 12시55분 가야할 암릉
▼ 12시56분 저기서 암릉길이 끝나고 나무숲 능선길이 이어지다 13시13분 426봉을 지나면 응봉산 정상에 서게된다.
▼ 13시02분 암릉 위험 안내문
▼ 13시02분 능선길
♬ 음악 동영상 / 테스형
테스형
아티스트 나훈아
어쩌다가 한바탕 턱 빠지게 웃는다
그리고는 아픔을 그 웃음에 묻는다
그저 와준 오늘이 고맙기는 하여도
죽어도 오고 마는 또 내일이 두렵다
아 테스형 세상이
왜 이래 왜 이렇게 힘들어
아 테스형 소크라테스형
사랑은 또 왜 이래
너 자신을 알라며 툭 내뱉고 간 말을
내가 어찌 알겠소 모르겠소 테스형
울 아버지 산소에 제비꽃이 피었다
들국화도 수줍어 샛노랗게 웃는다
그저 피는 꽃들이 예쁘기는 하여도
자주 오지 못하는 날 꾸짖는 것만 같다
아 테스형 아프다
세상이 눈물 많은 나에게
아 테스형 소크라테스형
세월은 또 왜 저래
먼저가본 저세상 어떤 가요 테스형
가보니까 천국은 있던 가요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 13시13분 426봉 찍꼬
▼ 13시21분 응봉산 472m 정상이다.
⊙ 응봉산(472m) 정상이다. 오른쪽에 가천마을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데 설흘산으로 가기 위해서는 왼쪽 길로 가야 한다. 응봉산을 살짝 내려오면 능선을 타고 다소 편안한 길이 한참 동안 계속된다. 헬기장이 나타나고 가천다랭이마을로 가는 삼거리와 사거리를 각각 지나면 설흘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다. 오르막이지만 정상을 목전에 두고 이정표다.
좌측 망산(삼각점) 다녀와서 설흘산 정상으로 오른다. 설흘산 정상(482m)은 봉수대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다. 봉수대라는 통신시설을 두었던 이유를 짐작할 만했다. 좋은날씨 탓에 깊숙이 들어온 앵강만이 한눈에 들어온다. 서포 김만중의 유배지였던 노도도 손에 닿을 듯하다. 남해를 대표하는 금산과 용문산 호구산 등도 관찰이 가능하다.
설흘산 정상에서 가천마을로 내려가는 데는 1시간 정도 걸린다. 처음부터 끝까지 가파른 경사길이어서 긴장을 늦추면 안 된다.
▼ 13시21분 응봉산 정상석
▼ 13시22분 응봉산 472m 정상에서 옛추억과 조망을 즐기면서 시간을 보낸다.
▼ 추억의 포토 / 2001년8월18일 응봉산 정상에서 ..
▼ 13시23분 응봉산 정상에서 아직 미답의 고동산 망기산 도성산 ..
▼ 13시23분 응봉산 정상에서 고동산에서 도성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
▼ 13시23분 응봉산 정상에서 가야할 설흘산 능선 ..
▼ 13시29분 응봉산 472m 정상에서 설흘산으로 향한다.
▼ 13시31분 응봉산에서 설흘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 13시35분 능선에서 바다구경
▼ 13시39분 능선길 이정표
▼ 13시43분 365봉을 지나면 2분후 헬기장을 만난다.
▼ 13시50분 삼거리다.
▼ 13시54분 설흘산 가는길 되돌아본 응봉산
▼ 13시56분 능선길
▼ 13시58분 멀리서 보아온 큰 바위인데 이름이 있을것 같은데 지도에 찾아보았으나 없다.
▼ 13시58분 큰바위
▼ 14시00분 사거리다.
▼ 14시06분 안부사거리에서 10여분 능선 사면길 된비알 오르면 이정표있은 능선안부에 이른다.
♬ 음악 동영상 / 돌아오라 쏘렌토로
돌아오라 쏘렌토로
아티스트 이미자
아름다운 저 바다여
그리운 그 빛난 햇빛
내 맘 속에 잠시라도
떠날 때가 없도다
향기로운 꽃 만발한
아름다운 동산에서
내게 준 고귀한 언약
어이하여 잊을까
멀리 떠나간 벗이여
나는 홀로 사모하여
잊지못할 이 곳에서
기다리고 있노라
돌아오라 이곳을
잊지말고
돌아오라 소렌토로
돌아오라
향기로운 꽃 만발한
아름다운 동산에서
내게 준 고귀한 언약
어이하여 잊을까
멀리 떠나간 벗이여
나는 홀로 사모하여
잊지못할 이 곳에서
기다리고 있노라
돌아오라 이곳을
잊지말고
돌아오라 소렌토로
돌아오라
▼ 14시08분 너덜길
▼ 14시10분 능선안부에서 좌측 지도표기되어있은 망산에 다녀온다.
▼ 14시12분 망산 406m 정상 삼각점이다. 직진하면 홍현마을이다. 되돌아나와 설흘산으로 오른다.
▼ 14시21분 설흘산 봉수대 앞에 선다.
▼ 추억의 포토 / 2001년8월18일 설흘산 정상표석과 봉수대에서 .. 지금 정상석은 봉수대 위로 옮겨졌다
▼ 14시21분 남해 설흘산 봉수대
▼ 14시22분 설흘산 481m 정상석은 봉수대 위로 옮겨졌다.
▼ 14시22분 설흘산 정상석
▼ 14시22분 설흘산 정상에서 ..
▼ 14시22분 설흘산 정상에서 하산할능선과 가천마을
⊙ 산은 자체 산세 외에도 감동을 더하는 산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산자락에 깃든 인간의 억척스러움이 유달리 돋보이는 곳이다. 바로 다랭이논이다. 다랭이란 논두렁으로 둘러싸인 논의 하나하나인 논배미가 좁고 길게 이어져 있는,다랑이의 사투리다. 그 논이 이 산 가파른 자락에 108계단을 이루며 바다로 떨어질 듯 위태로이 서 있다. 얼마나 작고 가팔랐으면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질까 미뤄 짐작된다.
옛날 한 농부가 일을 마치고 집으로 가기위해 논을 세어보니 한 배미가 모자랐다. 이를 기이하게 여기고 한참을 찾았지만 발견하지 못했다. 그래서 찾는 것을 포기하고 옆에 벗어둔 삿갓을 들고 일어서려는데 그 아래에 한 배미의 논이 숨겨져 있었다고 한다.
또다른 이야기는 소가 바다로 추락해 떨어져 죽은 내용이다. 소를 이용해 논을 갈고 있던 농부가 논 끝부분에서 소의 방향을 돌리려 했으나 논이 좁아 그렇게 할 수 없었다. 할 수 없이 석축으로 깎아 세운 논두렁을 이용해 보려 했으나 소가 그만 발을 헛딛는 바람에 쟁기와 함께 바다로 떨어졌다는 것이다.
지금도 다랭이마을인 가천에 가면 거친 파도와 세찬 바람을 벗 삼아 억척스러운 세월을 이어가고 있는 다랭이논들을 눈에 시리도록 담아볼 수 있다
▼ 14시23분 설흘산 정상에서 남해의 산 1
▼ 14시23분 설흘산 정상에서 남해의 산 2
▼ 14시25분 설흘산 481m 정상 봉수대에서 ..
▼ 14시31분 정상에서 가천마을 방향 조심스레 내려오면 넓은 암반과 암릉 가파른 하산길이 이어진다.
▼ 14시36분 하산길 바위전망대에서 금산 앵강만 노도 ..
⊙ 노도는 설명이 더 필요할 듯하다. 현재(2015년5월) 16가구 43명이 살고 있는 작은 섬 노도는 구운몽과 사씨남정기의 작가 서포 김만중이 56세의 일기로 유형의 삶을 마감했던 곳으로 유명하다.
서포가 생을 마감한 지 300여 년이 지난 지금 노도에는 그가 직접 팠다는 샘터와 초옥 터 그리고 허묘가 남아 그의 자리를 쓸쓸히 메우고 있다. 조선 후기 정치가로서 문신으로서 효자로서 소설가로서 한글애호가로서 시인으로서 한 시대를 풍미한 대문호 서포의 발자취가 그 고뇌하던 일생과 함께 서려 있는 남해의 작은 섬이다.
▼ 14시47분 하산길 급경사와 너덜 20여분후 가천마을 입구에 이른다.
▼ 15시02분 너덜
▼ 15시04분 밀양손씨 묘에서 산길은 끝나고 시멘트길에서 포장도로로 이어간다.
⊙ 가천마을에서 다랭이논은 사진으로 보던 것보다 더 근사했다. 하나하나 맨손으로 쌓아올렸을 석축을 보면서 지역 농민의 근면성이 느껴졌다. 다랭이논은 삿갓논이라고도 한다. 옛날에 어떤 농부가 논을 갈다가 집에 가려고 삿갓을 들어보니 그 안에 논이 하나 더 있더라는 것이다. 자투리땅도 소중히 활용한 억척스러움을 대변하고 있다.
가천마을은 암수바위로도 유명하다. 높이 5.9m의 수바위와 4.9m의 암바위로 이뤄진 암수바위는 발기한 남자의 성기와 아기를 밴 어머니의 형상을 하고 있다.
조선 영조 27년 이 고을의 현령 꿈에 한 노인이 나타나 "가천에 묻혀있는 나를 일으켜 달라"고 부탁해 땅을 파보니 암수바위가 나타났다고 한다. 암수바위에서는 마을의 평안과 풍어를 바라는 제사가 매년 열리고 있다.
▼ 15시06분 설흘산주차장을 지나 가천버스정류장을 지나면 가천다랭이마을 사랑채주차장이다
▼ 15시10분 가천버스정류장에서 5분이면 가천다랭이마을주차장이다
▼ 15시15분 가천다랭이마을주차장에서 산행거리 7.9km 3시간40분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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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시15분에서 16시50분 까지 현지에서 휴식 및 하산주로 시간 보낸후 다솜산악회은 부산으로 향한다.
▼ 15시43분 가천다래이마을 주차장에서 산행 뒷풀이
▼ 18시13분 진주휴게소
♬ 음악 동영상 / 돌아가는 삼각지
돌아가는 삼각지
아티스트 배호
삼각지 로타리에 궂은 비는 오는데
잃어 버린 그 사랑을 아쉬워 하며
비에 젖어 한숨 짓는 외로운 사나이가
서글피 찾아왔다 울고 가는 삼각지
삼각지 로타리를 헤매 도는 이 발길
떠나 버린 그 사랑을 그리워 하며
눈물 젖어 불러 보는 외로운 사나이가
남 몰래 찾아왔다 돌아가는 삼각지
▼ 18시13분 진주휴게소에서 노을 ~~
▼ 19시46분 도시철도 부산2호선 금곡역
▼ 20시40분 부산소방안전본부
▼ 남해 설흘산 응봉산 산행지도
▼ 남해 설흘산 산행지도
▼ 남해 응봉산 설흘산 산행지도 고도표 구걸어스지도 / 클릭확대
▼ 남해 설흘산 산행지도 / 클릭확대
♬ 남해 설흘산 / 동영상https://youtu.be/vguFtNycwWk
▼ 남해 설흘산 납산 귀비산 5만 지도 / 클릭확대
7. 차량이동(올 때);
♤16:50 가천다랭이마을→남면 석교리→신전삼거리→남해 이동→17:20 남해 삼동→창선교→남해 창선→삼천포대교→17:40 대방교차로→사천시→18:05 사천T.G→남해고속도로(순천-부산)→18:12 진주휴게소(10분)→김해J.C→중앙고속도로지선→19:37 물금T.G→19:45 도시철도 금곡역 앞 도착
♤차량이동시간; 2시간55분
♤차량왕복이동거리; 약 330km
8. 경비;
♧회비 25,000원
9. 특기사항
10. 작성일자; 2017년9월21일(목) 17시30분 자택에서.........
11. 작성자; *********************1487-17-65****************** 도시속의 野人 海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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