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까치산 장척산 백두산(白頭山)
일자; 2018년 1월 1일(월) 날씨; 맑음
1. 산명; 까치산△342m~장척산△534.8m~백두산(白頭山)△354.3m
2. 위치; 경상남도 김해시 대동면 예안리 장시마을버스정류장
3. 인원; 청노루
4. 차량이동(갈 때);
♤07:11 자택<자가승용차>→만덕터널→07:32 숙등교차로(덕천동)→와석교차로(화명동)→07:38 대동화명대교→07:44 김해 대동면사무소→예안리고분군→장시회관→07:48 장시마을버스정류장 도착
♤차량이동시간; 00시간37분
♤차량이동거리; 20km<84,770km→84,790km>
▼ 07시39분 대동화명교에서 10여분이면 장시마을버스정류장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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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 까치산 장척산 백두산 트랙지도 / 클릭확대
5. 산행코스; 원점회귀
♤07:58 장시마을버스정류장→08:01 이정표(산길진입)→08:03 능선(공동묘지)→08:39 이정표(281봉)→08:47 ×310.5봉(전망대)→09:06 까치산△342m(10분)→09:20 조망바위→09:30 삼각점×274봉→09:48 ×322봉→09:57 ×352봉→10:13 ×424.2봉→10:30 안부→10:44 ×405봉(이정표)→10:48 터실고개(임도)→10:58 ×452.6봉→11:13 장척산△534.8m(13분)→11:32 사각정자×522.8봉→11:50 소감마을갈림길→481봉 우회→12:02 안부갈림길(소감마을)→12:14 ×475봉(매리.동신어산)→12:40 삼각점×353봉→12:58 ×329.1봉→13:18 지라마을갈림길→275봉 우회→13:24 괴정리갈림길→13:27 절골마루쉼터(원명사.묘련사)→13:39 백두산(白頭山)△354.3m(삼각점 16분)→13:57 이정표삼거리(초정.대동초교)→14:11 길주의(능선)→14:23 ×110.9봉→14:26 공동묘지→14:35 경청양봉원→14:42 예안리고분군→14:44 장시회관→14:47 장시마을버스정류장 도착
♤산행시간; 6시간49분
♤산행거리; 15.8km<GPSMAPS 14.6km>
6. 트랙
▼ 김해 까치산 장척산 백두산 오룩스 맵 / 클릭확대
▼ 김해 까치산 백두산 10만 지도 / 클릭확대
부산에서 자동차로 1시간 거리에 백두산(354.3m)이 있다. 김해시 대동면 초정리의 뒷산이다. 민족의 영산 백두산과 동명으로 한자까지 같다. 이름이 똑같다는 것만으로 TV 오락프로그램에서 다뤘으니, 그 이름값이 진짜 대단한 모양이다. 한데, 그 명칭의 유래에는 딱 부러진 해답이 없다.
백두대간의 시종점, 즉 북녘의 백두산에 대칭되는 남녘의 백두산이라는 설이 있는데, 이는 따져볼 여지를 남긴다. 김해 백두산의 어귀에 있는 대동초등학교 건너편 대동평야는 예전에는 바다와 맞닿았던 곳이다.
산자분수령(山自分水嶺·'산은 물을 가른다'는 산경표의 원리)으로 보자면 하구로 떨어지는 김해 백두산을 낙남정맥의 종점으로 볼 수 있는데, 백두대간 개념을 제시한 산경표는 대동에 못 미쳐 김해 분산(지금의 분성산)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현대에 들어와서는 논란 끝에 낙남정맥을 동신어산~매리로 이었고, 이에 반기를 들고 녹산 봉화산으로 선을 그으려는 신낙남정맥론까지 등장했다. 백두대간이 만들어질 당시 측량의 한계나 이후 삼각주가 발달하고, 토목공사까지 가세하면서 하구와 해안선이 변화한 사정이 겹치면서 '백두산 대척론'은 가설로 남아 있다.
어쨌거나 김해의 백두산은 북쪽 동신어산으로 마루금이 이어져 있다. 즉, 낙남정맥의 주능선과도 연결된다는 말이다. 계속 치고 올라가기만 하면 단 한 번도 산을 벗어나지 않은 채 백두대간을 종주할 수 있다. 그래서 김해의 백두산을 걸으면서 줄곧 생각했다. 김해 백두산에서 출발해 민족의 영산 백두산까지 걸을 수 있는 날은 언제 올까?
▼ 07시58분 장시마을버스정류장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시례마을 방향 50미터 진행하면 우측으로 백두산이 조망되고 좌측 까치산1.8km이정표를 보고 능선으로 올라 붙은다.
▼ 08시01분 나중에 백두산에서 하산 할 능선 ..
⊙ 예안리 장시마을 정버스류장에서 50m쯤 시례마을 방향으로 가면 왼쪽에 '까치산 1.8㎞'라 적힌 이정표와 함께 들머리가 열려 있다. 공동묘지를 지나면서 줄곧 오르막길. 10분 뒤 묘지 앞. 우측 손에 닿을 듯한 봉우리가 백두산이다. 10여 분 뒤 안내리본이 많이 걸려 있다. 왼쪽 성고개 쪽에서 올라오는 길이다.
한 굽이 오르면 시계가 넓어져 금정 백양 엄광 구덕 승학산과 낙동강 건너 봉화산 보배산, 그 뒤로 가덕도 연대봉 팔판산 화산 장유 굴암산이, 정면으로 까치산이, 우측으로 금정산 고당봉이 시야에 들어온다. 뾰족한 고당봉은 붓을 빼닮아 왜 김해 쪽에서 문필봉으로 부르는지 알 수 있다.
까치산까지는 크게 내려섰다 올라선다. 10분 뒤 전망바위에 선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란 말처럼 김해평야가 낙동강에 의해 형성된 삼각주인 사실이 한눈에 확인된다. 까치산 정상은 전망바위에서 8분 뒤. 금정산 좌측 뒤 천성산이 흰눈을 이고 위엄있게 서 있다.
▼ 08시03분 능선에 올라서면 한동안 공동묘지가 이어지면서 고도를 높이한다.
▼ 08시39분 성안마을이정표가있은 281봉이다. 약 40여분만에 첫봉에 이르러 첫번째 된비알은 벗어나면서 마루금 따라 까치산으로 이어간다.
♬ 음악 동영상 / 외나무다리
외나무다리
아티스트 나혼아
복사꽃 능금꽃이 피는 내 고향
만나면 즐거웠던 외나무 다리
그리운 내 사랑아 지금은 어디
새파란 가슴 속에 간직한 꿈을
못 잊을 세월 속에 띄워 보내리
어여쁜 눈썹달이 뜨는 내 고향
둘이서 속삭이던 외나무 다리
헤어진 그날 밤아 추억은 어디
싸늘한 별빛 속에 숨은 그 님을
괴로운 세월 속에 어이 잊으리
▼ 08시48분 전망이 좋은 310.5봉에서 동서남북으로 산천을 두루두루 살핀다. 조망을 즐긴후 두어개의 봉우리를 거친후 까치산에 이른다.
▼ 08시48분 310.5봉에서 신어산과 가야할 까치산 장척산 저멀리서 .. 클릭확대 파노라마 ~~~
▼ 08시49분 310.5봉에서 돗대산에서 신어산
▼ 08시49분 310.5봉에서 신어산 장척산 동신어산 ..
▼ 08시49분 310.5봉에서 백두산 ..
▼ 08시53분 능선길 고사목
▼ 09시02분 까치산으로 이어가는 능선에서 좌측으로 김해 봉화산 굴암산 창원 용지봉 등등 ..
▼ 09시03분 까치산으로 이어가는 능선에서 우측으로 하산능선 백두산을 바라보면 그뒤 천성산 금정산 백양산 등등 ..
▼ 09시06분 까치산 342m 정상이다. 정상에도 조망은 좋다. 이정표 생명고개 3.7km 방향이다. 1시간40분 정도 가야될것 같다.
⊙ 까치산에서 하산은 직진하며 내려선다. 금정산과 나란히 북으로 내달린다. 끊임없이 반복되는 크고 작은 봉우리. 그야말로 산 너머 산이다. 10시 방향 나목 사이로 신어산 동봉이 보인다. 이렇게 1시간. 등로 좌측으로 도로가 보인다. 생명고개로 이어지는 길이다. 15분 뒤 일순간 안 보이던 안내리본이 치렁치렁 걸려 있다.
낙남정맥 갈림길로 왼쪽은 생명고개 신어산 돛대산, 오른쪽은 장척산 동신어산 백두산 가는 길이다. 산행은 우측으로 내려선다. 3분 뒤 임도. 길 건너 바로 백두산 방향으로 올라선다. 때묻지 않은 낙엽길을 한동안 오르내린다. 20여 분 뒤 장척산 갈림길. 이정표에서 왼쪽으로 15m 올라서면 대동면과 상동면의 경계인 장척산 정상이다.
▼ 추억의 포토 / 2003년10월23일 까치산~장척산~매리
※ 남명이 18년간 살았던 김해 산해정(山海亭)
가락고도 김해에도 남명의 숨결이 깃들어 있다. 남명이 30세때부터 48세때까지 18년동안을 살았던 곳이 바로 현재 김해시 대동면 주동리에 있는 산해정(山海亭)이다.
남명(조식선생)은 30세 때 처가가 있는 김해 신어산 밑 탄동으로 이사를 했다. 어머니를 모시기 해서였다. 남명은 30세때 김해로 옮겨왔지만, 서울에도 집이 있어 가끔 왕래해왔다. 그러다 32세때 비로소 김해에 정착을 하게 되었다. 서울 집을 자형 이공량(李公亮)에게 부탁을 하였는데, 이공량이 집 값을 주자 남명은 그 돈을 아우, 여동생 등 가난한 사람들에게 모두 나누어주었다. 이로부터 남명은 번잡한 서울 생활을 청산하고, 초야에 묻혀 학문 정진에 뜻을 두게 되었다.
남명이 서울생활을 청산하고 내려오자 절친한 벗 대곡 성운은 이별의 시를 지어주었다.
기러기 홀로 남쪽 바닷가로 높이 날아가기
바로 가을 바람에 잎 떨어지는 때라.
땅 가득한 곡식 낱알 닭이나 따오기가 쪼고 있지만
푸른 하늘 구름 밖에서 세상사 잊고 있네
冥鴻獨向海南飛 (명홍독향해남비)
正値秋風落木時 (정치추풍락목시)
滿地稻梁鷄鶩啄 (만지도량계목탁)
碧天雲外自忘機 (벽천운외자망기)
세상의 벼슬아치들을 낱알이나 쪼는 닭, 따오기에 견주었고 남명은 높은 하늘을 고상히 날고 있는 기러기에 비유하였다. 대곡은 친구인 남명이 번잡한 서울 생활을 접고 한적한 시골로 내려가는 것을 보고 아쉬운 마음이 앞섰지만, 푸른 하늘 구름 밖에서 세상사 잊고 있는 기러기 같이 높은 이상을 가지고 살아가기를 진정으로 바라면서 이 시를 준 것이다. 이 시기는 기묘사화이후 선비들의 기상이 위축되어 뜻있는 학자들이 세상에 나아가기를 꺼려하고 물러나 은거하는 것이 풍조였다. 남명 역시 이런 마음을 가지고 김해로 내려 왔을 것이다.
김해로 내려온 남명은 집 근처 조그마한 언덕 그윽한 곳에 공부할 집을 따로 조그맣게 지어 산해정(山海亭)이라고 이름 하였다.
산해정이라고 이름지은 것은, 높은 산에 올라서 바다를 바라본다는 뜻으로 학문을 닦아 경지가 높아지면 그의 경륜과 도량이 바다와 같이 넓어진다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곧 남명이 산처럼 높고 바다처럼 넓은 학문의 경지를 이루겠다는 뜻을 드러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 09시21분 까치산 정상에서 안부로 이어지는곳 산해정 조망바위에서 예전 산행 때 찰영된 포토와 비교도 해 본다.
▼ 09시21분 조망바위에서 신어산과 생명고개 가야할 장척산 ..
▼ 09시21분 조망바위에서 가야할 능선 ..
▼ 09시30분 삼각점 274봉을 만난다. 잦은오르내밀을 따라 능선이어간다.
▼ 09시30분 274봉 삼각점 표시판
▼ 12시31분 274봉에서 신어산
▼ 09시48분 329.1봉을 확인하고 능선이어간다.
♬ 음악 동영상 / 언제벌써
언제벌써
아티스트 윤정아
내 나이 황혼이 오면
다 끝난 줄 알았는데
인생의 참맛을 다 보고 살아 온
지금 내 나이가 제일 좋더라
살기 바빠 가는 세월
모르고 살아 왔는데
내 나이 언제 벌써 여기까지 왔는지
언제 벌써 여기까지 왔는지
내 나이 황혼이 오면
다 끝난 줄 알았는데
인생의 참맛을 다 보고 살아 온
지금 내 나이가 제일 좋더라
가는 세월 막을 수 없고
지는 해 잡을 수 없어
내 나이 언제 벌써 여기까지 왔는지
언제 벌써 여기까지 왔는지
살기 바빠 가는 세월
모르고 살아왔는데
내 나이 언제 벌써 여기까지 왔는지
언제 벌써 여기까지 왔는지
언제 벌써 여기까지 왔는지
▼ 09시57분 352봉을 넘어간다.
▼ 10시12분 능선에서 가야할 장척산 모습
▼ 10시13분 424.2봉을 넘어 안부로 이어진다.
▼ 10시16분 424.2봉에서 안부로 푹 내려간후 다시 오른다. 가야할 봉우리가 찰례 찰례 모습을 드러낸다.
▼ 10시44분 405봉에는 이정표와 신어산 갈림길이 좌측으로 이어진다. 선답자가 터실앞산이라고 표시하기도 한다. 이후 장척산까지 계속해서 오름길이 이어진다.
▼ 10시45분 405봉에서 신어산갈림길 터실고개 이정표 백두산 방향으로 ..
▼ 10시48분 터실고개이다. 장척산으로 .. 백두산까지 5.9km다
▼ 10시58분 터실고개에서 10여분 올라왔다. 452.6봉 표시판이 반겨준다. 그리고 가야할 장척산이 저만치 높이 떠 있다.
▼ 10시59분 능선길 가야할 장척산
▼ 11시12분 능선길 장척산 정상 직전 이정표
▼ 11시14분 장척산 534.8m 정상이다. 터실고개에서 약 25분 정도 소요된다. 직진하면 롯테야구장.상동마을로 이어진다.
⊙ 장척산 정상이다. 벤치가 둘 있고, 정상석 대신 이정표엔 '장척산'이라 적혀 있다. 직진하면 상동면 대감리로 롯데자이언츠 상동전용구장과 만난다. 이제 백두산(5.8㎞) 방향으로 향한다. 진달래나무군락을 통과하면 정면으로 두 개의 봉우리가 보인다. 15분 뒤 갈림길. 이정표엔 두 방향 모두 '백두산'이라 적혀있다.
좌측은 앞서 본 두 개의 봉우리를 거쳐가는 낙남정맥의 정규코스이고, 우측은 두 봉우리를 오르지 않고 우회하는 길이다. 우측으로 우회하여 이어간다. 얼마후 안부 사거리. 왼쪽 동신어산 우회길, 산행은 직진한다. 10분 뒤 동신어산 갈림길(475봉)로 문제의 낙남정맥의 종착지가 결정되는 의미있는 지점이다.
▼ 11시15분 장척산 정상에서 한컷 ..
▼ 11시15분 장척산 534.8m 정상에서 ..
▼ 11시31분 사각정자가있은 522.8봉에는 이은상선생의 '진달래' 시가 반긴다. 남에서 북으로 이어온 능선은 장척산을 지나 여기서 부터 동쪽으로 481봉으로 이이진후 남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백두산으로 이어진다.
▼ 11시32분 522.8봉 ..
▼ 11시50분 좌측으로 상동면 소감마을 갈림길이다. 곧이어 481봉을 우회하여 안부삼거리로 향한다.
▼ 11시52분 481봉은 우회하게 된다
▼ 12시01분 481봉을 우회 안부삼거리에서 남쪽 백두산으로 향한다.
▼ 12시11분 능선 좌측으로 동신어산이 나무가지에 걸려 흔들거린다.
▼ 12시12분 475봉 직전에서 좌측으로 매리.동신어산 갈림길
▼ 12시13분 신어산과 지나온 장척산
▼ 12시14분 475봉에서 좌측으로 동신어산.매리 갈림길이 이어지고 백두산은 직진하여 남향한다.
⊙ 동신어산 갈림길(475봉)이다. 왼쪽 동신어산, 직진하면 백두산. 이정표를 등지고 서면 10시 방향의 쌍봉 중 왼쪽이 동신어산, 그 우측 뒤 물금 오봉산, 그 왼쪽 선암산 토곡산이 보인다. 산행은 직진한다. 20m 뒤 벤치. 좌측으로 낙동강과 내달리는 금정산이 한눈에 펼쳐진다. 20분 뒤 안부갈림길. 좌측 대감리 감내마을 방향 대신 직진한다.
이때부터 크고 작은 봉우리의 오르내림이 반복된다. 삼각점을 지나 13분 뒤 갈림길. 좌측 멋진 전망대에서 잠시 쉬고 다시 송림길을 내달린다. 능선길이 차츰 우측으로 휘어진다. 17분 뒤 만나는 월성 이씨묘에선 백두산이 손에 잡히지만 꽤 높아 보인다. 곧 원명사 갈림길. 여기서 백두산까진 12분이면 올라선다.
▼ 12시31분 능선길 우측으로 지나온능선 까치산 ..
▼ 12시40분 삼각점이있은 353봉이다. 능선길 이어서 약 20여분가면 풀숲에서 329.1봉이 나온다.
♬ 음악 동영상 / 일소일소 일노일노
일소일소 일노일노(一笑一少 一怒一老)
아티스트 신유
(1절)
세상사 스무고갯길 좋은날만있을까
이왕이라면웃으며살자 말처럼쉽지 않아도
일소일소 일노일노 얼굴마다 쓰여저
감출수가 없는데 한치앞날모르는것이 인생인것을
그게바로인생인것을 웃다가도 한세상이고
울다가도한세상인데 욕심내봐야 소용없잔아
가지고 갈것 하나없는데
-- 간주중 --
(2절)
인생사구비구비 길 힘든날만있을까
마음하나를 내려놓는데 말처럼쉽지않아도
일소일소 일노일노 얼굴마다쓰여저 감출수가없는데
한치앞날모르는것이 인생인것을 그게바로 인생인것을
웃다가도 한세상이고 울다가도 한세상인데
욕심내봐야 소용없잖아 가지고갈것하나없는데
일소일소 일노일노 얼굴마다쓰여저 감출수가없는데
한치앞날모르는것이 인생인것을 그게바로 인생인것을
웃다가도 한세상이고 울다가도 한세상인데
욕심내봐야 소용없잖아 가지고갈것하나없는데
▼ 12시51분 능선길 평상쉼터
▼ 12시58분 329.1봉
▼ 13시00분 전망대에서 양산 물금 천성산 금정산 백양산 너머까지 조망이 시원하다. 클릭확대 파노라마 ~~~
▼ 13시01분 전망대에서 동신어산 양산 오봉산 증산 멀리 천성산
▼ 13시01분 전망대에서 금정산
▼ 13시03분 금정산과 멀리 천성산
▼ 13시04분 전망대에서 ..
▼ 13시15분 전망대에서 벗어나 능선길 이어가다 무덤에서 백두산 조망이 터인다.
▼ 13시18분 좌측 대동면 괴정리 방향 갈림길이 연이어 서너군데가 나타난다.
▼ 13시24분 괴정마을 갈림길에서 백두산 0.8km다
▼ 13시27분 백두산 누리길 종합안내도
▼ 13시27분 절터마루 쉼터이다. 좌측으로 원명사 묘련사등 사찰이있어 절터마루로 이름지었나 보다.
▼ 13시28분 또 절터마루 쉼터에는 '육형제소나무'가 그 명성을 높이하고 있다.
※ 낙동강과 마주한 김해 백두산(白頭山)이다.
조선시대 붙여진 이름인데 한자 역시 북한의 백두산과 같습니다.
산 중턱에 여섯 가지로 뻗은 소나무가 발견됐는데,
금관가야의 도시 김해시가 지역의 새로운 상징물로 만들기 위해 상표등록을 신청했습니다.
백두산 중턱에서 발견된 소나무는 길이 13미터에, 둘레만 3미터가 넘습니다.
여섯 가지로 뻗었다고 해서 '육형제 소나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이곳 김해 백두산 해발 254미터 지점에서 발견된 육형제 소나무는 어림잡아 100년 이상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귀조(78세)/김해시 대동면 "오래 전부터 봤어요. 기이하고 신묘한 느낌을 제가 받았어요."
육가야의 맹주인 금관가야의 수도 김해시는 '여섯 가지'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구지봉에서 내려 온 6개의 알. 여러 가야의 왕들이 바로 6개 알에서 태어났다고 하는데 이 나무가 특이하게도 6개의 가지로 뻗어나가 있어서.."
입소문을 타면서 탐방객들의 찾아오자 김해시는 '김해 백두산 육형제 소나무'를 상표등록하기로 했습니다.
"육형제 소나무가 관광자원으로서 충분히 가치가 있을 것 같고 더불어서 김해시에 백두산이 있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상표등록을 추진하게 되었고.."
'백두산'과 '육형제 소나무'가 가야와 김해의 또다른 상징물이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 13시29분 육형제 소나무
▼ 13시31분 절터마루 쉼터에서 약 10여분 된비알 쳐 올라야 백두산 정상에 올라서게 된다.
▼ 13시39분 백두산 352.9m 정상이다. 오늘이 두번째로 여러가지 구조물이 많이 설치되어있다. 나 개인적인 2018년도 산신제를 여기서 지낸다.
⊙ 백두대간의 시종점, 즉 북녘의 백두산에 대칭되는 남녘의 백두산이라는 설이 있는데, 이는 따져볼 여지를 남긴다. 김해 백두산의 어귀에 있는 대동초등학교 건너편 대동평야는 예전에는 바다와 맞닿았던 곳이다.
낙남정맥 끝부분… 북으로 동신어산과 이어져
정상서 바라보는 낙동강 건너 '아파트 숲' 장관
산자분수령(山自分水嶺·'산은 물을 가른다'는 산경표의 원리)으로 보자면 하구로 떨어지는 김해 백두산을 낙남정맥의 종점으로 볼 수 있는데, 백두대간 개념을 제시한 산경표는 대동에 못 미쳐 김해 분산(지금의 분성산)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현대에 들어와서는 논란 끝에 낙남정맥을 동신어산~매리로 이었고, 이에 반기를 들고 녹산 봉화산으로 선을 그으려는 신낙남정맥론까지 등장했다. 백두대간이 만들어질 당시 측량의 한계나 이후 삼각주가 발달하고, 토목공사까지 가세하면서 하구와 해안선이 변화한 사정이 겹치면서 '백두산 대척론'은 가설로 남아 있다.
어쨌거나 김해의 백두산은 북쪽 동신어산으로 마루금이 이어져 있다. 즉, 낙남정맥의 주능선과도 연결된다는 말이다. 계속 치고 올라가기만 하면 단 한 번도 산을 벗어나지 않은 채 백두대간을 종주할 수 있다. 그래서 김해의 백두산을 걸으면서 줄곧 생각했다. 김해 백두산에서 출발해 민족의 영산 백두산까지 걸을 수 있는 날은 언제 올까?
▼ 13시39분 백두산 정상석
▼ 추억의 포토 / 2000년10월4일 초정마을 원명사에서 백두산에 올라 동신어산에서 매리로 하산 ..
▼ 13시42분 백두산 정상에서 신어산과 지나온 능선 ..
▼ 13시42분 백두산 정상에서 ..
▼ 13시42분 백두산 정상에서 천성산 금정산 낙동강
▼ 13시43분 백두산 정상에서 .. 금정산 상계봉 백양산 ..
▼ 13시43분 백두산 정상에서 구포동 백양산 능선 ~~~
▼ 13시44분 백두산 정상에서 산신제와 함께 16분 정도 즐거운시간 보내고 장시마을 방향으로 하산길 접어든다. 클릭확대
⊙ 백두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조망은 가히 일품이다. 양산 다방동에서 백양산까지 이어지는 금정산 대종주능선이 낙동강과 나란히 내달리고, 동쪽으론 까치산(그 뒤 돛대산)에서 시계방향으로 돌아온 산행의 궤적이 한눈에 펼쳐진다. 강 본류와 서낙동강으로 갈리는 대동수문도 보인다. 한마디로 장관이다.
하산은 초소 뒤쪽으로 내려선다. 6분 뒤 갈림길. 뚜렷한 직진길 대신 들머리에 최대한 근접하기 위해 고사목이 보이는 우측으로 발길을 옮긴다. 이장한 묘 좌측으로 내려서면 다시 묘지를 만나고 여기서 우측으로 가면 대숲을 지난다. 8분 뒤 갈림길에선 왼쪽으로 가면 공동묘지. 여기서 묘지 사이 뚜렷한 길로 내려서면 파란 지붕의 초정리 경청양봉원.폐축사와 만난다. 다리를 건너 우측으로 가면 도로. 왼쪽으로 꺾으면 예안리 고분군 앞 도로를 만나고 여기서 우측으로 가면 들머리 예안리 장시마을 버스정류장에 닿는다. 경청양봉원에서 15분 정도 걸린다.
▼ 13시47분 2018년1월1일 백두산 352.9m 정상에서 ..
▼ 13시47분 백두산 정상에서 ..
▼ 13시48분 백두산 정상에서 ..
▼ 13시51분 백두산 352.9m 정상에서 2018년도 시산제 ..
▼ 13시54분 백두산 352.9m 정상에서 .. 하산 ..
▼ 13시57분 이정표삼거리다. 좌측길은 뚜렷하나 차량회수을 위해서는 다소 불투명한 우측 장시마을 방향으로 이어간다.
♬ 음악 동영상 / 안동역에서
안동역에서
아티스트 진성
1.바람에 날려버린 허무한 맹세였나
첫눈이 내리는 날 안동역 앞에서
만나자고 약속한사람
새벽부터 오는 눈이 무릎까지 덮는데
안오는 건지 못오는 건지 오지 않는 사람아
안타가운 내 마음만 녹고 녹는다
기적소리 끊어진 밤에
2.어차피 지워야할 사랑은 꿈이였나
첫눈이 내리는 날 안동역 앞에서
만나자고 약속한사람
새벽부터 오는눈이 무릎까지 덮는데
안오는 건지 못오는 건지 대답 없는 사람아
기다리는 내 마음만 녹고 녹는다
기다리는 내 마음만 녹고 녹는다
기다리는 안동역에서
▼ 14시10분 하산 능선길
▼ 14시11분 갈림길에서 능선길이어가야한다. 우측 임도를 따르다 시레마을로 이어져서 중도에서 좌측 능선으로 붙었다.
▼ 14시22분 무덤이 있은 110.9봉이다
▼ 14시23분 무덤 여러개가있은 끝에 110.9m 표시판이 걸려있다. 하산은 되돌아서 우측 공동묘지를 따라 장시마을로 하산한다.
▼ 14시26분 장시마을 방향 공동묘지를 따라 하산길 이어간다.
▼ 14시32분 곧이어 능선을 벗어나 '예안리고분군'과 '장시회관'을 거쳐 장시마을버스정류장으로 이어간다.
▼ 14시32분 하산 능선 끝자락에서 ..
▼ 14시36분 경청양봉원
▼ 14시42분 포장도로옆 예안리고분군에서 잠시 발걸음을 멈춘후 '장시회관'으로 이어서 원점회귀 한다.
▼ 14시42분 김해 예안리고분군
▼ 14시43분 도로변 '장시회관' 지나면 장시마을버스정류장으로 원점회귀 되어 산행이 마무리된다
▼ 14시47분 장시마을버스정류장에서 산행거리 15.8km 6시간49분 산행을 종료한다.
※ Garmin gps와 Orux maps의 산행거리 오차 약 1.8km에서 평군속도 0.26km이다. ♧ 2018년 개띠해 복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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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시57분 김해 대동면사무소
▼ 15시01분 대동화명교 / 낙동강
▼ 15시13분 부산 화명동 와석교차로
♬ 음악 동영상 / 아버지
아버지
아티스트 김동아
아버지 우리 아버지
왜 이렇게 늙으셨나요
주름살 흰 머리에 감춰진 세월
여울진 인생이여
때론 외롭고 때로는 힘들어도
애오라지 자식위해 바치신 한생애해
가슴속에 묻어둔 눈물 아버지의 사랑이였네
아버지 이젠 아무 염려 마세요
이 아들이 있잖아요
이 아들이 있잖아요 아버지
아버지 우리 아버지
여원히 사랑합니다
아버지 우리 아버지
고개숙인 우리 어버지
돌아선 뒷모습에 담겨진 세월
덧없는 인생이여
때론 괴롭고 때로는 고달퍼도
애로라지 자식위해 바치신 한생애해
가슴속에 묻어둔 눈물 어버지의 사랑이였네
아버지 이젠 아무 염려 마세요
이 아들이 있잖아요
이 아들이 있잖아요 아버지
아버지 우리 아버지
영원히 사랑합니다
▼ 15시24분 만덕 2터널
▼ 15시46분 연산동
▼ 김해 까치산 장척산 백두산 산행지도 / 클릭확대
♬ 김해 까치산 장척산 백두산 / 동영상https://youtu.be/s83EjBYCkHM
▼ 김해 백두산 장척산 까치산 산행지도 / 클릭확대
♬ 김해 백두산 장척산 까치산 / 동영상https://youtu.be/GkxExWSr-Qg
▼ 김해 신어산 무척산 대형지도 / 클릭확대
▼ 김해 신어산 까치산 백두산 5만 지도 / 클릭확대
7. 차량이동(올 때);
♤14:54 장시마을버스정류장→14:57 김해 대동면사무소→15:01 대동화명대교→와석교차로(화명동)→15:13 숙동교차로(덕천동)→15:24 만덕터널→15:46 자택도착
♤차량이동시간; 1시간02분
♤차량왕복이동거리; 약 39km<84,790m→84,809km>
8. 경비;
9. 특기사항;
10. 작성일자; 2018년1월2일(화) 17시45분 자택에서.........
11. 작성자; *********************1512-18-01****************** 도시속의 野人 海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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