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천주산(天柱山) 공덕산(功德山) 묘봉 사불암(四佛巖)
일자; 2018년5월9일(수) 날씨; 맑음
1. 산명; 천주산(天柱山)△839m~공덕산(功德山)△912.9m~대승봉△820m~쌍연봉△828m~묘봉△810m~卍윤필암~사불암(四佛巖)
2. 위치; 경상북도 문경시 동로면 간송리 천주사입구(불당골마을)
3. 인원; 다정산악회 33명
4. 차량이동(갈 때);
♤07:55 도시철도 교대역 앞<산악회관광버스>→온천동→08:18 부산T.G→경부고속도로→09:09 건천휴게소(10분)→09:30 영천J.C→상주영천고속도로→10:27 낙동J.C→중부내륙고속도로→10:40 북상주T.G→상주 합창→문경 점촌동→10:53 진정삼거리)문경 산양면 진정리)→11:00 문경 산북→11:10 경천호(문경 동로면 마광리)→11:18 천주사입구(불당골) 도착
♤차량이동시간; 3시간23분
♤차량이동거리; 약 250km
▼ 09시09분 산악회버스는 건천휴게소에서 10여분 휴식후 11시18분 천주사 입구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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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 천주산 공덕산 묘봉 사불암 트랙지도 / 클릭확대
5. 산행코스; 원점회귀
♤11:22 천주사입구(불당골마을)→11:52 卍천주사→11:57 천주사마애불→12:09 나무계단→12:17 돌탑→12:24 암벽(계단)→12:36 천주산(天柱山)△839m→12:58 수평리갈림길(×662.5봉)→13:06 옛서낭당재→13:14 ×641봉→13:44 공덕산갈림길→13:46 공덕산(功德山)△912.9m(삼각점) 빽→13:57 다시 공덕산갈림길(헬기장)→14:09 대승재(옛고개)→14:21 대승봉△820m→14:24 쌍연봉△828m→14:37 묘봉△810m(암봉)→14:16 밧줄→15:09 안장바위→15:11 밧줄→15:19 卍묘적암(조망)→15:23 묘적암갈림길→15:26 대승사마애여래좌상 빽→15:29 윤필암갈림길→15:32 卍윤필암→15:37 사불암.대승사갈림길→15:44 사불암갈림길/장군수(將軍水)→15:54 사불암(四佛巖) 빽→16:05 다시 사불암갈림길(장군수)→16:11 卍윤필암→16:15 윤필암주차장 도착(뒷풀이 시락국밥)
♤산행시간; 4시간53분
♤산행거리; 11.0km<GPSMAPS 9.6km>
6. 트랙
▼ 문경 천주산 공덕산 묘봉 사불암 오룩스 맵 / 클릭확대
▼ 문경 공덕산 천주산 10만 지도 / 클릭확대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 하고/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 하네/사랑도 벗어 놓고 미움도 벗어 놓고/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 하네.' 햇볕조차 들지 않는 심산유곡에서 낙엽 스치는 발걸음 소리를 길벗 삼아 산을 오른다거나, 더 오를 곳 없는 산 정상에서 발아래 세속을 굽어보며 흘러가는 한 줌 구름에 헛헛한 마음을 실어 보낸 경험이 있는 산꾼들이라면 한 번쯤 읊조려봤음직한 시 구절이다. 이 선시(禪詩)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무학 대사의 스승인 나옹 화상의 작품이다. 절친했던 친구가 죽자 '죽으면 어디로 가는 것이냐'며 마을 사람들에게 물었으나 모두 '모른다'고 하자 괴로워하며 경북 문경의 공덕산 묘적암으로 요연 선사를 찾아가서 머리를 깎고 불교에 귀의했다고 한다.
공덕산(功德山·913m)은 경북 문경시 산북면 전두리와 동로면 노은리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지형도에는 공덕산이라고 표기돼 있지만, 불교계에서는 사불산(四佛山)이라는 이름으로 더 알려져 있다. 이 산 기슭에 자리한 일명 '사불암'이라 불리는 천강석조사불상(天降石造四佛像)에서 사불산이라는 이름이 유래했다. 신라 진평왕 때인 587년에 하늘에서 한 길이나 되는, 반듯한 사면체 바위가 붉은 비단에 싸여 이곳에 내려졌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왕이 이곳까지 찾아와 예배하고, 이 바위 옆에 대승사를 지었다고 하니 그 유래가 아득하다.
▼ 11시22분 천주사입구(불당골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천주사로 향하는 아스팔트도로를 30여분 오르면 천주사에 이르게된다.
▼ 11시27분 천주사 가는길 천주산 모습
▼ 11시36분 천주사로 이어지는 도로에서 천주산
▼ 11시46분 천주사 가는길
▼ 11시49분 문경시에서 설치한 천주산안내도에서 뒷쪽 산으로 오르면 천주사를 거치지 않고 천주산으로 오른다.
▼ 11시49분 천주산 등산안내
▼ 11시52분 천주사 경내 .. 여기에 대형버스주차장도 있다. 산악회관광버스가 여기까지온다면 20~30분의 산행시간은 단축할수있다.
▼ 11시52분 천주사에서 공덕산모습
▼ 11시53분 천주사 대웅전 오른쪽 계단 오르면 마애불을 거쳐 천주산 등산로가 열린다.
▼ 11시57분 천주사마애불에서 천주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에서 2분 정도 진행하면 천주산등산안내도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합류된다. 이어서 고도를 올림ㄴ서 기나긴 나무계단을 밟게된다.
▼ 11시58분 천주산 가는길
♬ 음악 동영상 / 할미꽃 사연
할미꽃 사연
아티스트 송봉수
어머님 무덤앞에
외로운 할미꽃
이 자식은 바라보며
눈물집니다
젊어서도 늙어서도
꼬부라진 할미꽃
그 사연 밤을 새워
들려 주시던
어머님의 그 목소리
어머님의 그 모습이
그 모습이
허공에 번져가네
어머님 무덤가에
꼬부라진 할미꽃
이 자식은 매만지며
흐느껴 웁니다
한평생을 자식위해
고생하신 어머니
그때는 몰랐어요
용서 하세요
나도 이제 부모 되니
어머님이 들려주신
그 이야기
이제는 알겠어요
▼ 12시17분 돌탑이다. 돌탑에서 능선 오르면 암벽과 나무계단으로 천주산 정상으로 이어진다.
▼ 12시22분 천주산 슬랩 옆
▼ 12시23분 천주산 슬랩
▼ 12시24분 천주산 암벽
▼ 12시25분 슬랩 나무계단에서 매봉 산행초입과 경천호 국사봉 .. 클릭확대 파노라마 ~~ 국사지맥 능선
▼ 12시27분 예전엔 밧줄을 타던 슬랩이 전구간이 나무계단으로 설치되어 수월하게 천주산 정상까지 이어진다.
▼ 12시31분 나무계단에서 매봉
▼ 12시32분 나무계단에서 천주마을
▼ 12시32분 나무계단에서 천주마을 경천호와 국사봉 모습
▼ 12시33분 천주산 정상으로 향하는 길
▼ 12시34분 바위와 소나무
▼ 12시35분 천주산 오름길 국사지맥 능선 ..
▼ 12시37분 천주산 정상과 공덕산
▼ 12시39분 천주산 836m 정상에 선다. 정상표석은 그대로 이네 .. 반갑구나 14년 만에 다시보는 구나 ..
▼ 추억의 포토 / 2004년9월9일 천주산 정상에서 ~~
▼ 12시39분 천주산 936m 정상 산불초소에서 점심밥 먹은 '다정산악회' 팀 ..
▼ 12시40분 천주산 정상에서 주변의 산세를 카메라에 담은다. 가야할 공덕산 그 우측으로 이어가면 ~~
▼ 12시40분 천주산 정상에서 공덕산 넘어 멀리 백두대간 능선 ~~
▼ 12시40분 천주산 정상에서 황장산 백두대간 ~~~ 클릭확대 ~~~
▼ 12시41분 천주산 정상에서 백두대간 능선 ~~
▼ 12시41분 천주산 정상에서 백두대간 능선이 소백산으로 이어지는데 .. ..
▼ 12시41분 천주산 정상에서 가야할 공덕산
♬ 음악 동영상 / 후회
후회
아티스트 나훈아
1,
내가 먼저 사랑하 하던 그 사람 버려 놓고
내가 먼저 울 줄이야 나도 몰랐소
당신께 바친 정이 이다지 깊은 줄
몰랐다 몰랐다 어리석은 사나이
차라리 가슴 치며 나 혼자 울련다
2,
흐느끼며 매달리던그 사람 버려 놓고
이제 와서 후회할 줄 진정 몰랐소
사나이 바보처럼 울어선 않될 줄
알면서 알면서 쓰러져서 울 줄이야
모든것 잊고 잊고 정처없이 가련다
▼ 12시43분 전주산 정상을 뒤로하고 공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급경사 내리막으로 향한다.
▼ 12시46분 직강 밧줄구간을 내려가면 급경사 내무계단이 길게 이어지면선 산길은 다소 평준화 된다.
▼ 12시50분 나무계단에서 황장산과 백두대간 능선 ..
▼ 12시58분 좌측으로 지능선 수평리(경천호) 갈림길이다.
▼ 13시06분 천주산에서 끝까지 다내려온 안부다. 옛서낭당재에 옛사람들의 흔적 돌무기가 눈에 띤다. 공덕산 정상까지 40분 정도 오름길 이어간다.
▼ 13시14분 641봉이다. 지나온 천주산 모습을 볼려고 여러차레 뒤돌아 보았으나 나무숲에 가려 잘 보이질 않은다. 그 중하나 ~~ ㅎㅎ
▼ 13시44분 공덕산 갈림길이다. 좌측 공덕산 정상 밟은후 다시 이리로 되돌아와서 대승재로 이어간다.
▼ 13시46분 공덕산 913m 정상이다. 다시 갈림길로 되돌아간다
▼ 13시46분 공덕산 913m 정상표석과 삼각점은 옛날 그대로이다. 공덕산 정상에서 되돌아나와 다시 갈림길로 이어간다.
▼ 13시57분 다시 공덕산갈림길로 되돌아나와 대승재 방향으로 발길 돌리면 헬기장이다. 이어서 묘봉까지 순탄한 능선길 40여분 이어가면 묘봉이다.
▼ 14시02분 대승재로 내려가는 능선길
▼ 14시09분 대승재다. 좌측 대승사로 내려가는길은 산약초 재배로 출입이 금지되어있다.
▼ 14시13분 대승재에서 대승봉 가는길 좌측 특용작물 재배지역 울타라
▼ 14시21분 대승봉이다. 별 특징없이 우측은 창구.가좌마을 갈림길이다.
♬ 음악 동영상 / 훨훨훨
훨훨훨
아티스트 이영희
사랑도 부질없어 미움도 부질없어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 하네
버려라 훨훨 벗어 버려라 훨훨
사랑도 미움도 버려라 벗어라 훨훨훨
아 아 물같이 바람같이 살라 하네
- 간 주 중 -
탐욕도 벗어 놓고 성냄도 벗어 놓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 하네
버려라 훨훨 벗어 버려라 훨훨
탐욕도 성냄도 버려라 벗어라 훨훨훨
아 아 물같이 바람같이 살라 하네
물같이 바람같이 살라 하네
▼ 14시22분 능선길
▼ 14시24분 쌍연봉828m 정상이다. 좌측 지능선은 사불암으로 이어진다. 직진하여 묘봉으로 이어간다.
▼ 14시32분 조망바위다. 발아래 윤필암과 좌측 쌍연봉 지능선이 사불암으로 뻗어가네 ..
▼ 14시37분 묘봉 810m 정상이다. 조망이 좋다. 그리고 여기서 부터 절경 경관 암릉.밧줄 바윗길로 40여분 이어가야한다.
▼ 14시37분 묘봉 810m 정상에서 공더산 사불암 .. 클릭확대 파노라마 ~~
▼ 14시37분 묘봉 우측 부부바위 안장바위 등등 .. 하산 암릉
▼ 14시37분 가야할 능선길 우측 추억의 운달산 ~ 배나무산이 가슴을 설레이게 한다.
▼ 14시44분 윤필암으로 이어가는 멋진 암릉길이 쭈 ~~욱 이어진다.
▼ 14시46분 밧줄을 잡으면 잡은 만큰 고도는 떨어진다.
▼ 14시48분 암릉 밧줄구간
▼ 14:55 손을 꼭 잡고 선 금실 좋은 부부를 닮은 '부부바위'다.
▼ 15시04분 능선 암릉길은 고도를 낮추어 가면서 멋진 동향화 풍경을 만들어 낸다.
▼ 15시09분 안장바위에서 가야할 저놈 또 밧줄을 잡아야 한다. 방구돌이 좋네 .. 우회길은 없다.
▼ 15시11분 나옹선사가 즐겨 놀았다하는 안장바위에서 '청산은 나를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안장바위를 배경으로 뒤돌아본 지나온 능선 ..
※ 안장바위다. 나옹 화상의 도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안장바위에 얽힌 전설이 재미있다.
나옹은 날마다 하릴없이 안장바위 위에 앉아 있었다고 한다. 오뉴월 삼복더위에 땀 흘리며 고된 농사일을 하던 산 아래 마을 농부들이 이 바위에서 놀고만 지내는 나옹이 보기 싫어 안장바위를 깨뜨려버렸다. 그러자 그로부터 수년간 가뭄과 흉년이 계속됐다. 농부들은 나옹이 범상치 않은 것을 알고 안장바위를 다시 이어놓고서야 가뭄과 흉년이 끝났다고 한다.
▼ 15시13분 안장바위 넘어 5분 정도 암릉타면 소나무숲길을 만나면서 암릉구간은 막을 내린다.
▼ 15시14분 암릉에서 지나온 묘봉 모습
▼ 15시16분 능선길
♬ 음악 동영상 / 향수
향수
아티스트 이대헌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 이야기 지즐대는
실개천이 휘돌아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빈 밭에 밤바람소리 말을 달리고
엷은 조름에 겨운 늙으신 아버지가
짚벼개를 돌아고이시는 곳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흙에서 자란 내마음
파란 하늘빛이 그리워 빛그리워
함부로 쏜 화살을 찾으러
풀섶이슬에 함추룸 휘적시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전설바다에 춤추는 밤물결같은
검은 귀밑머리 날리는 어린 누이와
아무렇지도 않고 예쁠 것도 없는사철
발벗은 아내가
따가운 햇살을
등에 지고 이삭 줍던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하늘에는 성근 별
알수도 없는 모래성으로 발을 옮기고
서리 까마귀 우지짖고
지나가는 초라한 지붕
흐릿한 불빛에
돌아앉아 도란도란 거리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꿈엔들 꿈엔들 꿈엔들
잊힐리야
▼ 15시19분 능선길 우측 발아래 묘적암이 모습을 드러낸다. 스님이 상주하지 않은 비어있은 사찰같다. 내려가 볼려다 그냥 발길은 돌려 능선길 따른다.
▼ 15시19분 묘적암에서 지나온 묘봉 모습
▼ 15시23분 묘적암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이어간다.
▼ 15시24분 좌측 대승사마애여래좌상이 있은곳이다. 잠시 들러본다.
▼ 15시26분 대승사마애여래좌상을 답사하고 다시 되돌아간다.
※ 마애여래좌상이다. 높이 6m, 어깨너비 2.2m의 큰 불상이다. 이중연화좌대 위에 앉은 부처님의 머리와 몸 뒤로 둥근 광채가 감돌고, 머리 양쪽에는 뿔처럼 연꽃무늬가 조각돼 있다.
▼ 15시29분 좌측 샛기로 들어서면 윤필암이다. 윤필암으로 이어간다.
▼ 15시32분 윤필암이다. 좌측에 사불암을 바라보는 사불전이있다. 올라가 본다.
▼ 15시33분 사불전이다. 햐 ~~ 굿 아이디어 ~~ 특수유리를 벽에 부착하여 산위의 사불암(사면석불)을 당겨 온다.
※ 윤필암이다. 윤필암 왼편 바위 위에 들어선 사불전이 흥미롭다. 불상은 없고 불전의 전면에 큰 유리창이 설치돼 있다. 멀리 불전의 정면에 보이는 사불암을 부처님으로 모신 것이다.
▼ 15시34분 윤필암 사불전 앞에서 사불암 ~~~
▼ 15시35분 사불전 윤필암을 벗어나는 입구에서 사불암.대승사갈림길을 만난다.
▼ 13시57분 윤필암 앞에서 좌측 샛길로 접어들면 사불암.대승사로 이어진다. 산악회코스은 주차장인데 .. 여유시간을 이용해 다녀온다. 약35분 소요된다.
▼ 15시44분 장군수가있은 넓은 공터 사불암.대승사 갈림길이다. 좌측 능선길 400m 올라 사불암 다녀온다.
※ 장군수(將軍水)로 길이 나뉘는 삼거리다. 30m가량 더 가면 샘이 나오는데, 그 물을 오래 마시면 장군 같은 힘이 난다는 장군수다. 장군수에서 400m쯤 자드락길을 오르면 사불암이 눈에 들어온다. 사불암이 들어앉은 너럭바위는 산 전체를 절집으로 삼은 '불단(佛壇)'이다. 사불암의 네 부처님은 동·서·남·북으로 한 방향씩 맡아 산과 들이 물결처럼 굴곡진 중생의 땅을 내려다보며 무언의 설법을 하고 있다.
▼ 15시51분 사불암 밑 암벽 절경 ~~
▼ 15시51분 암벽과 소나무가 한폭의 동양화 ..
▼ 15시53분 좌측에 바로 사불암이다.
♬ 음악 동영상 / 홍랑
홍랑
아티스트 임영웅
쓰라린 이별에 우는 맘
버들가지 꺾어 보내노라
진한 사랑 진한 정을
어이 두고 떠나갔나요
백년이 흘러가도 천년이 가도
나는 그대 여자랍니다
객창에 피는 묏버들 보면
날인가 홍랑인가 여기소서
소리없이 울면서 지샌 밤
방울방울 띄워 보내노라
진한 사랑 진한 정을
어이 두고 떠나갔나요
백년이 흘러가도 천년이 가도
나는 그대 여자랍니다
객창에 우는 두견새 보면
날인가 홍랑인가 여기소서
객창에 우는 두견새 보면
날인가 홍랑인가 여기소서
▼ 15시54분 사불암이 닥아온다.
▼ 15시54분 사불암에 선다. 사면석불 바위4면에 약사불. 아미타불. 석가여래. 미륵불이 돋음으로 새겨져 있은데 세월 풍각속에 흔적만 남아있다.
※ 신라의 삼국통일에 불교가 지대한 공헌을 했다는 건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통일은 정치와 종교의 합작품이었다. 신라는 불교를 어떻게 정치에 활용했을까? 경북 문경시 산북면 공덕산(功德山·912.9m) 자락의 사불암(四佛巖)에서 그 실례를 볼 수 있었다.
사불암은 높이 3.4m, 너비 2.3m 크기의 작은 바위에 새겨진 평범한 불상이다. 모서리가 둥그스름한 바위의 네 면에 약사불.·아미타불.·석가여래.·미륵불이 돋을새김돼 있지만, 오랜 세월 비바람에 닳고 깎여 언뜻 봐서는 형상을 식별하기 어렵다. 그러나 해발 600m가 넘는 산줄기의 툭 튀어나온 너럭바위 위에 자리 잡아 주위를 압도한다. 너럭바위 아래로 신라·백제·고구려가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던 접경지대가 굽어보여, 하늘에서 내려온 네 부처가 창칼을 물리치고 모두가 평화롭게 공존하는 불국토를 선포하는 듯하다.
그 선포의 주체는 신라이고, 불국토는 신라가 추진하는 통일왕국이다. 그에 관한 내용이 일연(一然·1206~1289)의 '삼국유사'에 나온다. "죽령 동쪽 백 리쯤 되는 곳에 우뚝 솟은 산이 있는데, 진평왕 9년(587년)에 갑자기 사면이 한 길이나 되는 큰 돌이 나타났다. 거기에는 사방여래(四方如來)의 상이 새겨지고 붉은 비단으로 싸여 있었는데, 하늘에서 그 산마루에 떨어진 것이다.
왕이 가서 보고 그 바위 곁에 절을 세우고 이름을 대승사(大乘寺)라고 했다. 법화경을 외는 중을 청해 절을 맡겼다. 그 산을 사불산이라고도 한다." 진평왕은 선덕여왕에 앞서 통일의 기초를 닦은 임금인데, 하늘이 신라에 석불을 내려보냈다는 신화를 만들어 국내의 민심을 모으고 국외에 통일의 명분을 천명하는 고도의 종교정치 전략을 구사한 것이다.
▼ 15시55분 사불암에서 윤필암 묘적암 지나온능선 그뒤에서 운달산이 구경을 즐겨한다.
▼ 15시56분 사불암에서 대승사 공덕산 방향
▼ 15시58분 사불암을 배경으로 추억을 담고 .. 되돌아간다. 장군수와 윤필암을 거쳐 산악회 종착지점 윤필암주차장으로 ..
▼ 추억의 포토 / 2002년6월17일 사불암에서..
▼ 16시00분 사불암에서 다시 장군수로 되돌아간다
▼ 16시05분 사불암에서 다시 장군수가있은 대승사갈림길로 되돌아왔다. 여기서 잠깐 추억의 포토 2장으로 궁금증을 되새겨 본다.
▼ 추억의 포토 / 2002년6월17일 공덕산 산행후 사불암에서 하산후 대승사 가는길을 조금 벗어나 찰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불암 전경인데 세월이 흘러 나무숲이 많이커서 그 모습을 찾을수 없네 .. 그 주변에서 바위에서 암각된 ' 此局禁穴' 각자가 있었다. 산악회에서 주어진 5시간이 다되어 찾아보지 못하고 그냥 간다.
▼ 추억의 포토 / 2002년6월17일 장군수 부근으로 추정되는 각자
▼ 16시15분 윤필암주차장에서 산행거리 9.6km 4시간53분 산행을 종료하고 산행후식후 부산으로 향한다.
※ Garmin gps와 Orux maps의 산행거리 오차 약 2km에서 평군속도 약 0.4k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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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시36분 군위영천휴게소 / 상주영천고속도로
▼ 문경 공덕산 산행지도 / 클릭확대
♬ 문경 공덕산 / 동영상https://youtu.be/kU-7AjDdivc
▼ 문경 공덕산 산행지도 / 클릭확대
▼ 문경 공덕산 천주산 대형지도 / 클릭확대
▼ 문경 운달산 공덕산 천주산 대형칼라지도 / 클릭확대
▼ 문경 천주산 공덕산 단양 도락산 황장산 황정산 5만 지도 / 클릭확대
7. 차량이동(올 때);
♤17:05 윤필암주차장→경천호→문경 산북→17:33 진정삼거리(문경 산양면)→문경시 점촌동→상주 합창→17:42 북상주T.G→중부내륙고속도로→18:35 낙동J.C→상주영천고속도로→18:36 군위영천휴게소(10분)→19:09 영천J.C→경부고속도로→19:47 통도사휴게소(10분)→22:14 부산T.G→온천동→20:28 도시철도 교대역 앞 도착
♤차량이동시간; 3시간23분
♤차량왕복이동거리; 약 500km
8. 경비;
♧회비 27,000원
9. 특기사항
10. 작성일자; 2018년5월10일(목) 19시15분 자택에서.........
11. 작성자; *********************1534-18-23****************** 도시속의 野人 海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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