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얼음골 닭벼슬능선 능동산 가지산 입석대 석남터널 쇠점골 호박소
일자; 2018년 9월 16일(일) 날씨; 구름조금<아침안개>
1. 산명; 얼음골 닭벼슬능선~능동산△983m~격산(떡봉)△814m~가지산 입석봉△813m~입석대~석남터널~쇠점골~호박소
2. 위치;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남명리 얼음골제2주차장
3. 인원; 청노루
4. 차량이동(갈 때);
♤06:25 자택<자가승용차>→안락오거리→원동I.C→번영로→06:38 부산T.C→경부고속도로→06:58 서울산(삼남)T.G→언양읍→언양교차로→24번 자동차전용도로→07:09 가지산터널→호박소터널→07:14 얼음골교차로→남명삼거리→07:16 얼음골삼거리→07:20 얼음골2주차장 도착
♤차량이동시간; 00시간55분
♤차량이동거리; 73km<92,509km→92,582km>
▼ 06시58분 서울산(삼남)T.G
♬ 음악 동영상 / 모란동백
모란동백
아티스트 나훈아
모란은 벌써 지고 없는데
먼 산에 뻐꾸기 울면
상냥한 얼굴 모란 아가씨
꿈속에 찾아오네
세상은 바람 불고 고달파라
나 어느 변방에 떠돌다 떠돌다
어느 나무 그늘에
고요히 고요히 잠든다 해도
또 한 번 모란이 필 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
동백은 벌써 지고 없는데
들녘에 눈이 내리면
상냥한 얼굴 동백 아가씨
꿈속에 웃고 오네
세상은 바람 불고 덧없어라
나 어느 바다에 떠돌다 떠돌다
어느 모랫벌에
외로이 외로이 잠든다 해도
또 한 번 동백이 필 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
또 한 번 모란이 필 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
나를 잊지 말아요
▼ 07시16분 얼음골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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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산행코스; 원점회귀
♤07:30 얼음골제2주차장→07:31 구름다리→07:33 닭벼슬능선(들머리)→07:42 닭벼슬바위→08:01 구연봉→08:20 묘지→0:36 케이블카철탑→09:50 암벽→09:10 주능선(케이블카상단)→천황분맥 능선→09:15 임도구간→09:18 주암마을갈림길→09:36 희귀송(임도이탈)→09:47 능동2봉△968m→09:55 임도(능동산갈림길)→10:08 능동산△983m(삼각점)→낙동정맥 능선→10:18 배내고개갈림길→10:39 쌍삼각점×813.2봉→10:42 명품송→10:57 격산(떡봉)△814m→11:05 가지산 입석봉△813m→11:35 입석대→11:59 석남로(포장도로)→12:13 석남터널(통과8분)→12:25 수준점(해발642m)→12:28 쇠점골 진입(이정표)→12:41 폭포→12:56 목장승(호박소2.55km)→13:03 형제폭포→13:08 마을터→13:25 오천평반석(호박소1km)→13:43 호박소갈림길(구름다리)→13:46 호박소 빽→13:57 卍백련사→13:59 호박소주차장→14:17 케이블카하단→14:27 얼음골제2주차장 도착
♤산행시간; 6시간57분
♤산행거리; 18.0km<Gpsmaps 16.4km>
6. 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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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 얼음골 닭벼슬능선 능동산 가지산 입석대 쇠점골 호박소 10만 지도 / 클릭확대
첩첩이 산이요 구비구비 능선인 영남알프스는 언제 찾아도 좋은 산행 코스. 나무들이 푸른옷을 입고 억새는 제철을 맞아 바람을 일으키며 나불거리고 천황산 주능선 얼음골 응달 높은곳에는 시원한 냉기가 일어나는것 같다. 더불어 얼음골사과의 빛깔도 더욱 선명하게 빨간빛이 들었다.
일반인들이 좀체로 밟지 않았던 닭벼슬능선으로 올라 천황산 주능선에서 능동산을 거쳐 가지산 입석대와 석남로에서 석남터널로 들어가 쇠점골로 하산하는 추억의 산행 코스를 꾸며 보았다.
산행시간은 대략 7시간 정도. 닭벼슬 능선을 타고 오르면 오를수록 석남재를 타고 내려오는 꼬불꼬불한 도로와 주위의 백운산 운문산등의 숨은 암벽, 산자락 사이사이에 옹기종기 삶의 뿌리를 내리고 있는 풍경이 정겨웁다.
▼ 07시30분 얼음골제2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구름다리 넘어 동천을 건너면 바로 닭벼슬능선 끝 자락을 만난다.
※ 얼음골제2주차장에서 구름다리(얼음교) 올라서면 코 앞의 능선자락이 닭벼슬 능선이다. 초입부터 길이 가파르고 또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별 어려움없이 산길 이어간다. 조금 오르면 산죽사이로 길이 이어진다.
산죽을 벗어나면 바로 아름드리 소나무를 만나게 되고 바위지대를 지나게 된다. 낙엽이 수북하게 쌓인 길 흔적을 따라 약간 엇비슷한 경사길을 오르면 죽죽 뻗어올린 갈참나무숲속으로 바위지대가 나타난다. 생긴모양이 우글쭈글한 닭벼슬같다고 닭벼슬 바위다.
조금 더 경사길을 오르면 차츰 능선이 드러나며 비교적 길도 수월하고 시야도 트인다. 길은 천황산 주능선에 올라서기전까지는 계속 경사길로 낙엽까지 깔려있어 오르기가 힘이 든다.
▼ 07시32분 구름다리(얼음교)에서 동천 모습
▼ 07시33분 얼음교(구름다리)에서 내려오면 닭벼슬능선 초입이다
▼ 07시33분 얼음골 천황사 가는길 좌측으로 닭벼슬능선 초입으로 접어들면 통나무계단을 밟고 올라서면 10여분후 우굴쭈굴한 닭벼슬바위를 만난다.
▼ 07시34분 닭벼슬능선 초입 이정표
▼ 07시40분 닭벼슬능선의 닭벼슬바위
▼ 07시42분 능선오름길 좌측으로 시커먼 바위 뭉태기가 울긋 불긋한것이 닭벼슬바위라고 한다. 해서 능선이름이 닭벼슬 능선이다.
▼ 08시01분 두갈래의 능선이 여기서 합류되는 지점 뽀쪽한 바위가 구연봉이다.
※ 초입부터 30여분 정도 오르면 날카로운 바위날을 세운 구연봉을 만난다. 조심스레 올라서면 발아래에 호박소 쇠점골계곡 백운산이 운무속에 어림된다. 다시 20여분간 능선을 타고 오르면 세월에 닳고 닳아 봉분이 거의 없어진 묘지를 만난다. 묘지 윗쪽으로 30여분간 더 오르면 암벽이 버티고 섰다.
왼쪽 떡갈나무 고목쪽으로 길을 약간 비켜 오른다. 다시 오르기를 10여분. 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 상부 승강장이며 천황산 주능선 삼거리길을 만난다. 왼쪽으로 꺽어 동쪽으로 내려가면 능동산 가는길이고 오른쪽은 케이블카 상부 승강장을 거쳐 천황봉가는 길이다. 주능선에서 능동산 방향으로 길을 잡은다.
▼ 08시06분 닭벼슬능선에서 뭉쳐진 바위속에서 생명력을 과시하는 한국소나무의 장한 모습이 한국인의 기상이다.
▼ 08시15분 능선길 우측으로 나무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얼음골 용아능선의 웅장한 근육질이 돋보인다.
▼ 08시19분 능선 오름길 케이블카 전기통신 선로?
▼ 08시20분 묘지다. 봉분이 거의 없다시피한다. 가파른능선 해발700에 가까운데 .. 묘지를 지나 14분후 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 이동이 조망된다.
▼ 08시36분 닭벼슬능선 케이블카 철탑이다. 상부와 하부 그리고 중간쯤에 철탑 하나로 지탱하면서 케이블카가 운행되고 있다.
▼ 08시51분 닭벼슬능선 코앞에 암벽을 만난다 좌측으로 우회하여 암벽으로 오르면 머지않아 케이블카 상부 승강장 천황산 주능선이다.
▼ 08시52분 닭벼슬능선 암벽
♬ 음악 동영상 / 망각의 세월
망각의 세월
아티스트 이자연
세월이 가면 잊혀지겠지
내마음을 뺏아간 그사람
잊어달라는 그 말한마디
내던지고 가버린 사람
다시 못 올 그순간을
생각하면 무엇해
꺼져가는 사랑의 불길
돌아보면 무엇해
오늘가고 내일은
내일가고 또 내일엔
슬픈 추억 잊혀지겠지
그리운 마음 얄미운 마음
이 가슴에 심어준 그사람
안녕이라는 그 말한마디
내던지고 가버린 사람
별을 보고 달을 보고
맹세했던 그 사람
떠날때는 냉정했지만 때론
생각 나겠지
망각이란 강물에 추억 실어
배 띄우면
멀리멀리 흘러 가겠지
▼ 09시01분 밀양시에서 닭벼슬능선은 패쇄등산로 ..
▼ 09시02분 케이블카 상부 승강장이다. 수분간 휴식하면서 안개속에 나타나는 케이블카을 기다린다.
▼ 09시08분 운무속에 나타나는 케이블카 ..
▼ 09시10분 천황산 주능선에서 케이블카 상부 승강장 찍고 다시 되돌아와서 능동산으로 산길 이어가면 5분 후 임도를 만난후 임도길 따른다.
▼ 09시10분 케이블카 상부승강장 전망대에서 빽하여 능동산으로 이어간다
▼ 09시17분 임도에서 우측으로 토끼봉과 주암마을로 이어지는 갈림길을 만나고 20여분 임도길 따라가면 능동2봉 갈림길을 만난다.
▼ 09시36분 능동2봉 갈림길 직전 만나는 희귀송이고 이어서 좌측으로 열리는 산길이 능동2봉으로 올랐다가 다시 임도로 내려온다. 임도로 가면 능동2봉은 우회하게 된다.
▼ 09시47분 능동2봉 968m 이다. 능선길 따라 6분 정도 내려가면 다시 임도를 만난다.
▼ 09시55분 임도에서 좌측 능선으로 13분 정도 오르면 능동산 정상에 이른다. 이정표 능동산 0.7km다
▼ 10시08분 능동산 983m 정상이다. 삼각점과 돌탑이있고 나무숲이 자라 조망이 어렵다. 낙동정맥을 만나고 능동산 정상은 천황분맥 분기점이고 밀양 승학산 단장천에서 꼬리를 내린다.
※ 능동산은 영남알프스의 산군 중에 하나이며 가지산과 천황산, 재약산의 유명세에 가려 그 이름이 묻혀 버렸다. 석남재에서 천황산에 뻗은 산줄기의 중간지점에 우뚝 솟아 있는 산이며, 언양에서 얼음골로 넘어가는 도로가 개통되기 전에는 주변의 산세속에서 아주 깊이 뭍혀 있었던 산이었다.
밀양·울산·양산 지역 7개 산군(山群)을 통칭하는 영남알프스의 요충지인 능동산은 북쪽으로는 가지산·문복산, 북서쪽으로는 운문산·억산·구만산, 북동쪽으로는 고헌산이 있고, 남쪽으로는 간월산·신불산·취서산, 남서쪽으로는 천황산·재약산이 있다. 가지산에서 낙동정맥을 이어받아 간월산·취서산과 시살등을 거쳐 남으로 그 맥을 전해주는 분수령이다.
▼ 10시10분 능동산 정상에서 3번째 한 컷 ..
▼ 추억의 포토 / 1997년5월21일 경상남도 울주군 능동산 정상에서 시커먼 하늘이 소나기가 올 것 같다.
▼ 10시16분 능선길 우측으로 배내고개와 배내봉에서 간월산 영축산 라인이 조망된다.
▼ 10시18분 배내고개 갈림길이다. 좌측 가지산 석남터널 방향으로 이어가면 기나긴 나무계단이 이어진다.
▼ 10시19분 내리막길은 나무계단이어지고 능선이 순해지면 나무계단은 멈춘다.
▼ 10시35분 가야할 능선길에서 조망되는 '추억의 산'이 정겨웁게 닥아오네 ..
▼ 10시40분 쌍삼각점 813.2봉 파손되어 새롭게 설치한것 같다. 이어서 명품송을 만난다.
▼ 10시45분 능선길에서 우측으로 조금 벗어난 봉우리 올라서면 삼각점 같은데 측지부대 삼각점인가
♬ 음악 동영상 / 먼 훗날
먼훗날
아티스트 나훈아
행여나 날 찾아 왔다가
못 보고 가더라도
옛정에 매이지 말고
말 없이 돌아가 주오
사랑이란 그런 것
생각이야 나겠지만
먼 훗날 그 때는
이 사람도 떠난 후일 테니까
행여나 날 찾아 왔다가
못 보고 가더라도
추억에 머물지 말고
그대로 돌아가 주오
사랑이란 그런 것
생각이야 나겠지만
먼 훗날 그 때는
이 사람도 떠난 후일 테니까
▼ 10시57분 격산(떡봉) 814m 인데 출처을 알지못한다. 선답자의 의향되로 한다. 이후 7분후 입석봉 갈림길을 만난다.
▼ 11시05분 입석봉 813m이다. 입석봉에서 주능선길 버리고 직진하여 입석대로 향한다.
▼ 11시05분 입석봉에서 지나온능선
▼ 11시07분 입석봉에서 가야할 쇠점골
▼ 11시16분 입석대로 이어지는 능선길 울주군 상북면 .. 지나온 24번 자동차전용국도
▼ 11시31분 가야할 가지산 입석대
▼ 11시34분 입석대 위용
▼ 11시35분 입석봉에서 25분 정도 소요되어 입석대에 이른다.
▼ 11시36분 입석대에서 가야할 석남로 석남터널
▼ 11시42분 입석대를 뒤로 돌아보면서 벗어나나다.
▼ 11시43분 입석대와 입석봉 모습 뒤로하고 ..
▼ 11시47분 입석대 암릉에서 지나온 능동산
▼ 11시48분 입석대 암릉에서 만난 산객 10여명 .. 작년 늦가을엔 산길 묵었든데 .. 오늘 입석대로 오르는 등산객이 많다.
▼ 11시58분 입석대능선에서 석남로(구.24번 국도)와 합류되어 석남터널로 이어간다. 난 페허가 되어가는 도로인줄 알았은데 오늘 우찐일인지 산객도 사이클맨도 오토맨 자동차등 붐비고있다. ㅎㅎ
▼ 12시01분 작년에 늦가을 가지산 입석대 산행 땐 폐허인데 ? 새로 단장하여 영업중이다. ㅋㅋ 그리고 석남터널 앞 상가가 폐업하고 없은줄 알았는데 .. ㅎㅎ
▼ 12시09분 햐! 작년 겨울에는 석남로가 설렁하더니 .. 이거 웬 차량들이 ..
▼ 12시11분 석남터널 앞 상가 .. 겨울에는 영업을 중단하는가 보다 ..
▼ 12시12분 옛날 언양에서 밀양으로 넘어가는 24번 국도 지금은 '석남로'이다. 석남터널을 벗어나면 밀양시로 도로이름이 '산내로'다.
▼ 12시20분 옛날에 자동차로 지나적은 있어도 걸어서 지나보긴 첨이다. 터널을 벗어나 약 6분 정도 포장도로를 따르면 쇠점골 초입을 만난다.
▼ 12시25분 석남터널에서 벗어나 2분거리 산내로에 설치된 해발642m 수준점이다.
▼ 12시26분 산내로 .. / 옛날 24번 국도
♬ 음악 동영상 / 망부석
망부석
아티스트 김태곤
간밤에 울던 제비 날이 밝아 찾아보니
처마 끝엔 빈둥지만이
구구 만리 머나먼 길
다시 오마 찾아가나 저 하늘에
가물 거리네 헤에야 날아라
헤야 꿈이여 그리운 내 님 계신곳에
푸른 하늘에 구름도 둥실둥실 떠가네
높고 높은 저 산 너머로
내 꿈마저 떠가라 두리둥실 떠가라
오매불망 내 님에게로
깊은밤 잠못 이뤄 창문열고 밖을보니
초생달만 외로이 떴네
멀리 떠난 내님 소식 그 언제나
오실텐가 가슴 졸여
기다려지네 헤에야 날아라
헤야 꿈이여 그리운 내 님 계신곳에
달아래 구름도 둥실둥실 떠가네
높고 높은 저 산 너머로
내 꿈마저 떠가라 두리둥실 떠가라
오매불망 내 님에게로
달아래 구름도 둥실둥실 떠가네
높고 높은 저 산 너머로
내 꿈마저 떠가라 두리둥실 떠가라
오매불망 내 님에게로
▼ 12시27분 산내로에서 좌측으로 이정표 따르면 쇠점골로 진입된다.
▼ 12시28분 쇠점골로 접어들면서 지나온 능선이 손 들어준다.
※ 쇠점골은 옛날 밀양 산내면 쪽 사람들이 석남터널이 뚫리기 전 덕현재(지금의 석남터널 위의 고개로 석남재라고도 함)를 넘어 언양장을 보러 다니던 옛길이다. 쇠점골이란 지명도 덕현재를 넘나들던 말들의 말발굽편자를 갈아주고, 길손을 상대로 술도 팔던 주막 ‘쇠점’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 12시37분 쇠점골 상류
▼ 12시41분 쇠점골 수량이 많아 많은 무폭이 활기를 띠고있는데 대표적인 무명폭포다. 옛날에 찾았을 땐 길 찾기가 쉽지 않았는데 .. 잘 정비되어있다.
▼ 12시44분 쇠점골 돌탑
▼ 12시49분 쇠점골 계곡길
▼ 12시56분 암반 건너 산길이 보인다. 개울길인지 아님 능동산 능선으로 오르는지 ??
▼ 12시56분 호박소 2.55km 이정표와 목장승 만나고 계곡 적재적소에는 휴일을 즐기는 산객이 자주 발견된다.
▼ 13시00분 쇠점골에서 여가를 즐기는 사람들 .. 유산객
▼ 13시01분 쇠점골 비경
▼ 13시03분 형제폭포에 이른다. 지계곡에서 합류되는곳에 폭포가 본류 폭포와 만나는 지점이네 ..
▼ 13시08분 마을터 즉 쇠점마을 '주막'이 있었던 곳일까 ?
▼ 13시25분 쇠점골 오천평반석이다. 2000년7월22일 추억의 포토와 비교 해 본다.
▼ 추억의 포토 / 2000년7월22일 가지산 쇠점골 산행시 찰영한 오천평반석 ..
※ 오천평 반석
쇠점골의 하이라이트인 오천평반석이다. 골짜기에 펼쳐진 넓고 편평한 암반은 매트를 깔아 놓은 듯 깨끗하다. ‘감태백너리 방석’이라고도 하는 이곳은 심산유곡의 어두움과 화강석의 밝음이 옥색 물빛에 젖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이 부드러운 반석 위에는 각자(刻字)도 볼 수 있어 예부터 찾는 사람이 많았던 듯싶다.
계류를 따라 내려가면 암반을 타고 흐르던 물이 절벽을 타고 떨어지는 폭포도 만난다. 쇠점골의 암반은 오랜 세월 흐르는 물에 씻기고 깎여 미끄럼틀처럼 되었고, 암반을 넘어 걸려 있는 폭포가 소(沼)와 담(潭)으로 이어진다. 이 절묘한 광경에 발을 물에 담그기도 전에 더위는 날아가고 한기마저 느끼게 된다. 영화 방자전의 촬영지이기도하다.
▼ 13시26분 쇠점골 오천평 반석
▼ 13시28분 오천평 반석
▼ 13시28분 쇠점골 오천평반석에서 호박소 1.0km 이정표을 따라 호박소 향한다.
▼ 13시34분 쇠점골의 폭포와 沼 ~~~클릭확대 파노라마 ~~
▼ 13시43분 구름다리에서 호박소로 이어가서 답사후 되돌아나온다.
▼ 13시53분 야 ! 오랜만에 또 만나보는 시례구연(時禮臼淵) 호박소 우측 산기슭에 이무기가 살았던 이무기굴(이목굴)이있다.
※ 시례 호박소(時禮臼淵)
밀양8경의 하나로 폭포 떨어지는 자리가 절구통과 흡사해 호박소라 명명되는 곳이다. 옛부터 날씨가 가물때는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냈다고 하는 영험의 장소이기도 하다. 둘레가 무려 백척이 넘고 옛날 주민들이 깊이를 재려고 돌을 매단 명주실을 한타래나 풀었지만 닿지 않았다는 전설을 갖고 있을 만큼 깊다. 삼복(三伏) 한더위에 얼음이 얼고 사계절중 겨울에는 얼음이 녹아 물에 더운 김이 오른다는 얼음골을 사람 들은 "밀양의 神秘" 라고 불러오고 있다.
산내면 골짜기에 시례 호박소라는 沼가 있는데, 그 소에 용이 한 마리 들었다는 유래가 있다. 옛날 그 골짜기에 이미기(이무기)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 그가 어떤 선생 밑에서 수학했는데 어찌나 영특한지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알 정도였다. 하루는 제자가 저녁에 "오줌누러 잠시 나갔다 오겠습니다." 하자 스승은 허락하고 먼저 잠자리에 들었다. 그러나 도중에 깨어 일어나 보니 아직도 제자는 돌아와 있지 않았다.
이런 일이 그 이튿날도 마찬가지여서 선생은 참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뒤를 밟아보기로 하였다, 사흘째 되는 밤 한시경에 이르자, 선생이 수잠을 자고 있는 사이에 제자는 슬그머니 일어나 밖으로 나가는 것이었다. 뒤를 밟아보니 한 마을에 있는 소로 가더니 곧 물에 들어가 노는 것이었다. 선생이 유심히 살피니 분명 그 제자는 사람이 아니고 이무기였다. 그가 한참 물 속에서 놀다가 나와서 다시 둔갑을 하여 사람으로 되돌아오자, 선생을 급히 돌아와 자는 척하였다. 얼마 후에 제자가 돌아와서 슬그머니 옆에 누워 자는데, 선생이 몸을 만져보니 몸이 매우 싸늘하였다.
그때 마침 마을에 비가 오지 않아 무척 가물었는데 선생은 옛말에 "사람이 용이 되면 가문다."는 말이 있듯이 아마도 그 제자 때문에 비가 오지 않는 것이 아닌가 의심하였다. 마을 주민들이 선생에게 찾아와 비가 오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느냐고 간청하자 선생은 제자를 불러서 "애야, 백성들이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데 네가 비 좀 내리게 할 수 없느냐?" 라고 했지만 "선생님, 무슨 말씀이십니까. 제가 무슨 재주가 있습니까?" 하면서 제자는 시치미를 떼고 거절하였다. 그러다 선생은, "네가 무슨 재주가 있는지 밝히지 않아도 되니 비만 내리게 해다오.“ 이렇게 계속 제자를 재촉하였다. 거듭되는 선생의 간청에 못 이겨 마침내 승낙하고 붓글씨를 쓰다가 먹을 손가락에 찍어 하늘에 튕기자 먹비가 막 쏟아지는 것이었다.
그런데 사실을 이 제자는 옥황상제가 오년간 수양하라는 명을 내린 이무기였다. 그 이무기가 명을 어기고 비를 내리게 하자 옥황상제는 저승사자를 내려보냈다. 하늘에서 뇌성병력이 치며 선생 앞에 저승사자가 나타나 "여기 이미기라는 사람이 있느냐?"
묻자 이미기는 선생 뒤에 숨어 벌벌 떨고 있었다. 선생은 순간적으로 기지를 발휘하여 "뒷산에 이미기라는 나무가 있습니다." 라고 대답하니 갑자기 그 나무에 벼락이 내리치고는 날씨가 다시 맑아지는 것이었다.
그 후 아무도 이 사람을 보지 못했는데, 아마 등천을 못해서 그 길로 시례 호박소로 들어간 것이라고도 한다. 간혹 선생이 그 소로 찾아가면 이무기가 눈물을 흘리더란 이야기가 전한다.
▼ 추억의 포토 / 2017년10월3일 답사한 이무기굴 모습
▼ 추억의 포토 / 1997년6월10일 시례호박소에서 ..
▼ 추억의 포토 / 2000년7월22일 호박소에서 ..
▼ 추억의 포토 / 2000년7월22일 호박소에서 ..
▼ 13시55분 시례호박소를 뒤로하고 백운사로 향한다.
▼ 13시57분 찾은이가 없은 백운사엔 불경소리가 슬피 울려온다. 백운사에서 나오면 우측으로 백운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고 직진하면 호박소주차장을 지나면 '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 하부 승강장이 나온다
▼ 13시59분 호박소주차장
▼ 11시04분 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 상부와 24번 국도 자동차전용도로
▼ 14시17분 출발하는 케이블카 찰영 할라꼬 쪼매 기다렸다.
▼ 14시17분 산행시작 얼음골 닭벼슬능선을 바라보면서 얼음골 주차장으로 향한다. 참조 우측에 2017년7월1일 부터 얼음골 버스시간표다.
▼ 14시27분 얼음골 제2주차장에서 산행거리 18km 6시간57분 산행을 종료하고 귀가길은 추석 성묘.나들이객 차량증가 예상으로 석남로와 배내골(69번 지방도)도로를 이용한다.
※ Garmin Gps와 Orux maps의 산행거리 비교 약 3.2km에서 평군속도 약 0.48k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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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시03분 배내터널
♬ 음악 동영상 / 명자
명자
아티스트 나훈아
나 어릴 적에 개구졌지만
픽하면 울고 꿈도 많았지
깔깔거리며 놀던 옥희 순이
지금 어디서 어떻게 변했을까
자야자야 명자야
불러샀던 아버지
술심부름에 이골 났었고
자야자야 명자야
찾아샀던 어머니
청소해라 동생 업어줘라
어스름 저녁 북녘하늘 별 하나
눈물 너머로 반짝반짝 거리네
나 어릴 적에 동네사람들
고 놈 예쁘다 소리 들었고
깐죽거리며 못된 철이 훈아
지금 얼마나 멋지게 변했을까
자야자야 명자야
불러샀던 아버지
약심부름에 반 의사됐고
자야자야 명자야
찾아샀던 어머니
팔다리 허리 주물러다 졸고
노을 저편에 뭉게구름 사이로
추억 별들이 반짝반짝 거리네
눈물 너머로 반짝반짝 거리네
자야자야 명자야 무서웠던 아버지
술 깨시면 딴사람 되고
자야자야 명자야 가슴 아픈 어머니
아이고 내 새끼 달래시며 울고
세월은 흘러 모두 세상 떠나시고
저녁별 되어 반짝반짝 거리네
눈물 너머로 반짝반짝 거리네
▼ 15시32분 용선고개 / 양산 어곡동
▼ 밀양 얼음골 닭벼슬능선 상투봉 도래재 남명리 산행지도
▼ 밀양 얼음골 가마불능선(용아릉) 능동산 쇠점골 호박소 산행지도
▼ 밀양 얼음골 닭벼슬능선 용아릉 개념도
▼ 밀양 얼음골케이블카 능동산 석남고개 쇠점골 산행지도 / 클릭확대
▼ 밀양 얼음골 닭벼슬능선 능동산 가지산 입석대 석남터널 쇠점골 호박소 대형칼라지도 / 클릭확대
▼ 밀양 얼음골 닭벼슬능선 능동산 가지산 입석대 석남터널 쇠점골 호박소 5만 지도 / 클릭확대
▼ 밀양 얼음골 닭벼슬능선 능동산 가지산 입석대 석남터널 쇠점골 호박소 5만 지도 / 클릭확대
7. 차량이동(올 때); 석남로~배내골 드라이브
♤14:41 얼음골제2주차장→얼음골삼거리→산내로→14:54 석남터널→석남로→배내골입구삼거리→69번 지방도(배내로)→15:03 배내터널→15:10 죽전마을(울산 상북면 이천리)→태봉마을(양산 원동면 선리)→15:24 배내사거리→1051번 지방도(어실로)→15:32 용선고개→15:46 어곡터널→15:51 양산T.G→경부고속도로→15:59 부산T.G→번영로→16:22 원동I.C→안락오거리→16:33 자택도착
♤차량이동시간; 1시간42분
♤차량왕복이동거리; 149km<92,582km→92,658km=76km>
8. 경비;
♧고속도로통행료(부산→서울산2,900원 양산→부산1,700원)
♧합계;
9. 특기사항
10. 작성일자; 2018년9월17일(월) 20시10분 자택에서.........
11. 작성자; *********************1566-18-55****************** 도시속의 野人 海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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