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록1 (2010년~2019년)/경상남도 울산

김해 무척산 모은암

靑谷 2019. 4. 14. 12:35

김해 무척산(無隻山) 모은암(母恩庵)

일자; 2019년 1월 13일(토) 날씨; 구름많음

 

1. 산명; 무척산(無隻山)△702.5m~卍모은암(母恩庵)

2. 위치; 경상남도 김해시 생림면 생철리 무척산주차장

3. 인원; 청노루

 

4. 차량이동(갈 때);

♤06:20 자택<자가승용차>→만덕터널→06:47 북부산T.G→남해고속도로(순천-부산)→06:50 동김해T.G→동김해I.C사거리→인제대김해캠퍼스→06:58 영운리고개→가야CC→김해 생림→07:13 무척산주차장 도착

♤차량이동시간; 00시간52분

♤차량이동거리; 39km<95,950km→95,989km>

 

 

▼ 김해 무척산 모은암 트랙지도 / 클릭확대

 

 

 

5. 산행코스; 원점회귀

♤07:27 무척산주차장→07:30 卍석굴암→07:38 모은암.흔들바위갈림길→07:58 흔들바위→08:04 거북바위→08:13 전망바위→08:34 삼쌍 연리목→08:41 ×627봉→08:42 천지.정상갈림길→08:52 백운암.정상갈림길→08:54 무척산(無隻山)702.5m →09:05 천지.백운암갈림길→09:14 기도원 후문→09:17 천지→09:20 통천정→09:23 무척산교회→09:28 폭포위전망대→09:31 낙동강.학생수련원갈림길→09:32 천지폭포→09:42 부부소나무(연리지)→09:56 하늘벽(탕건바위)→10:03 통천문→10:06 장군바위 빽→10:14 모은암(母恩庵.11→10:35 탕건.남근바위 초입→10:51 탕건.남근바위 빽→11:12 생철갈림길→11:17 모은암.흔들바위갈림길→11:22 무척산주차장 도착

♤산행시간; 3시간55분

♤산행거리; 8.2km<GpsMaps 7.0km>

 

6. 트랙

2019-04-13 김해 무척산 모은암(8.2km원점).gpx
0.25MB
OruxMaps_2019-04-13 0725 김해 무척산 모은암.zip
3.36MB

          

 

 

▼ 김해 무척산 모은암 산행지도 / 클릭확대

 

▼ 김해 무척산 모은암 10만 지도 / 클릭확대

 

 

경남 김해시 생림면과 상동면의 경계에 우뚝 솟아 낙동강 1천300리 물길의 마지막 대장정을 굽어보고 있는 무척산은 인기의 절정과 추락을 동시에 맛본 산으로 유명하다. 무척산은 20여년 전만 해도 '타고'의 재미가 어떤 산보다도 쏠쏠했던 추억의 산행지였다. 당시 무척산은 버스로 접근한 뒤 산에 올랐고, 산에서 내려와서는 배를 타고 낙동강을 건너 열차로 집으로 가는 것이 전형적인 코스였다. 그래서 무척산 산행은 '버스 타고, 배 타고, 열차 타고'하는 소위 '타고'의 코스로서 전폭적인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그 인기는 아이러니컬하게 교통이 발전하면서 급전직하했다. 낙동강을 건너는 나룻배가 끊겼고 비교적 저렴하게 타고 다닐 수 있었던 열차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부산 산꾼들의 발길이 크게 줄어든 것은 어쩌면 당연한 현상이었다.

바로 그 무척산에 새로운 명물이 두 개나 생겼다. 하나는 흔들바위이고 다른 하나는 연리지다. 흔들바위는 엄지손가락 하나만으로도 흔들리는 것이 신기하고 연리지는 흔하게 볼 수 없는 자연현상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 07시27분 무척산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넓은포장도로 우측으로 오르면 예전에 스쳐지나간 석굴암을 오늘은 답사 해 본다.

 

※ 무척산 주차장이다. 커다란 무척산 안내도가 설치돼 있다. 콘크리트 길을 조금 올라가면 산길이 갈라지는 곳에 이정표가 서 있다. 오른쪽 '흔들바위' 방향으로 올라간다. 정상을 오른 뒤에는 모은암을 들렀다가 콘크리트 길로 내려온다. 통나무 계단을 올라가면 굵은 돌이 드문드문 깔린 흙길이다. 시원하게 뻗은 소나무 사이로 푹신한 흙길 따라 완만하게 큰 갈지자로 오른다.
 
돌계단 길을 오르면 '무척산 정상 1.9㎞' 이정표가 서 있다. 여기서 급경사를 100m가량 오른 뒤 데크계단에 올라서면 흔들바위다. 거대한 바위를 기단으로 해 아래쪽이 좁은 흔들바위가 절묘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 이름과는 달리 어른 두 명이 흔들어도 움직이는 기척은 없다. 바위 옆 전망대에서 남쪽과 서쪽으로 조망이 시원하다.
 
전망대에서 계단을 올라가면 곧 거북바위다. 점점 경사가 가팔라진다. 우락부락하게 생긴 바위들 옆으로 올라가면 데크계단이 잇달아 나온다. 곧 나무를 베어내 전망이 탁 트인 곳이 나온다. 북으로는 낙동강과 합류하는 밀양강이 뚜렷하고 서쪽으로는 남지와 진영 쪽의 평야가 드넓게 펼쳐진다. 잠시 뒤 나무 계단을 오르면 완만한 흙길을 걷는다. 이어 바위 사이로 지나는 가파른 길을 오르면 커다란 바위에 붙은 삼쌍 연리목이 나온다. 두 그루 나무가 세 군데 연결돼 있다.

 

  

▼ 07시28분 우측에 위치한 사찰 석굴암을 잠시 들러본다.

 

▼ 07시37분 갈림길에서 우측 흔들바위 방향으로 진행하여 정상에 오른뒤 좌측 모은암에 내려오면 만나는 곳이이다.

 

▼ 07시47분 삼거리갈림길에서 20여분 이리저리 오르면 흔들바위을 만난다.

 

▼ 07시58분 전국적으로 흔들바위 중에 하나 무척산의 흔들바위다.

 

▼ 07시58분 흔들바위에는 전해오는 이야기도 있고 주변 조망도 좋다.

 

▼ 08시01분 흔들바위를 뒤로하고 무척산1.5km 남은 정상으로 향하는길은 가파르고 나무계단도 여러곳있다.

 

 

♬ 음악 동영상 / 바램

https://youtu.be/NkKHJJ9PWjk

바램

                     아티스트 임영웅

 

내 손에 잡은 것이 많아서

손이 아픕니다

등에 짊어진 삶의 무게가

온 몸을 아프게 하고

매일 해결해야 하는 일 때문에

내 시간도 없이 살다가

평생 바쁘게 걸어 왔으니

다리도 아픕니다

내가 힘들고 외로워 질 때

내 얘길 조금만 들어 준다면

어느 날 갑자기 세월의 한복판에

덩그러니 혼자 있진 않겠죠

큰 것도 아니고 아주 작은 한 마디

지친 나를 안아 주면서

사 랑 한 다

정말 사랑 한다는

그 말을 해 준다면

나는 사막을 걷는다 해도

꽃길이라 생각 할 겁니다

우린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가는 겁니다

우린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가는 겁니다

저 높은 곳에 함께 가야 할 사람

그대 뿐입니다

 

 

 

 

 

▼ 08시02분 거북바위가 있다는데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나무계단에 올라 바위위에 서면 조망이 열린다.

 

▼ 08시13분 전망바위에서 함안 밀양 방면의 산들이 고개 숙여 쪼아린다. 10여분 후 또 전망이 열린다.

 

▼ 08시22분 조망바위에서 낙동강 삼랑진과 밀양 덕대산 종남산 만어산 등등 조망된다.

 

청노루

    박목월

 

머언 산(山) 청운사(靑雲寺)

낡은 기와집

 

산은 자하산(紫霞山)

봄눈 녹으면

 

느릅나무

속잎 피어나는 열두 굽이를

 

청(靑)노루

맑은 눈에

 

도는

구름.

 

 

▼ 08시24분 능선길 바위와 멋진소나무가 즐비하게 늘려있다.

 

▼ 08시34분 방송 언론에서 보도된 무척산 삼쌍 연리목이다.

 

※ 삼쌍 연리목을 지나면 나무 계단이 설치된 급경사를 잠시 올라 다시 완만한 길이다. 정면 오른쪽에 소나무 사이로 정상이 보인다. 곧 살짝 꺼진 곳에 이정표 삼거리다. 왼쪽은 천지(0.6㎞) 방향이고 정면으로 가는 무척산 정상(0.5㎞) 방향이다. 흙이 침식돼 뿌리가 어지러이 드러난 급경사를 올라 데크계단을 지나면 다시 삼거리다. 왼쪽은 백운암 방향이고 무척산 정상은 이정표의 오른쪽 여덟말고개 방향으로 간다. 능선을 잠시 가면 바위로 이뤄진 무척산 정상에 선다. 정상의 이정표에는 올라온 방향으로 생철리와 백학교만 표시돼 있다. 동쪽으로 낙동강이 가까이 내려다보이고 건너에는 토곡산이 우뚝하다.
 
정상에서 되돌아나와 오르기 직전 삼거리로 다시돌아간다. 여기서 직진해 백운암 방향으로 내려간다. 5분 정도 가면 다시 이정표 삼거리다. 직진은 백운암 방향이고 왼쪽 '무척산 주차장(2.9㎞)' 방향이다. 곧 천지로 흘러드는 작은 계곡을 만난다. 완만한 돌길을 잠시 내려가면 무척산 기도원 후문이다. 여기서는 왼쪽으로 꺾어 계곡을 건넌다. 천지못이 시야에 들어온다. 곧 계곡물이 천지못으로 흘러드는 곳이다. 왼쪽으로 물가로 잠시 가면 정자가 나온다. 둑을 지나면 이정표가 서 있다. 계곡 옆으로 편안한 길을 200m 정도 내려가면 폭포물이 떨어져 내리는 곳 옆에 전망대다. 삼랑진과 낙동강이 한결 가까이 보인다.

 

 

 

▼ 08시41분 627봉에 올라서고 이어서 좌측으로 천지못.무척산교회 갈림길이 열린다.

 

▼ 08시45분 뿌리를 드러낸 나무와 나무계단이 나타나고 길 옆에는 진달래꽃과 엘리지꽃이 군락을 이룬다.

 

▼ 08시52분 백운암.정상 갈림길에서 정상에서 되돌아와서 백운암 방향으로 잠시 진행한다.

 

▼ 08시54분 무척산 정상 702.5m 신선봉이다. 크다란 정상표석과 삼각점이있고 낙동강 조망도 좋다.

 

▼ 08시57분 무척산 702.5m 정상에서 추억의 포토와 같이 해 본다.

 

▼ 08시58분 무척산 정상에서 낙동강과 추억의 산 ..

 

▼ 08시59분 무척산 702.5m 정상에서 다시 빽하여 백운산갈림길로 이어간다.

 

▼ 09시00분 조망바위에서 낙동강이 희미하게 건너면 밀양

 

 

♬ 음악 동영상 / 봄비

https://youtu.be/BvyofrkfnCw

봄비

                    아티스트 이은하

 

봄비 속에 떠난 사람

봄비 맞으며 돌아왔네

그때 그 날은, 그때 그 날은

웃으면서 헤어졌는데

 

@오늘 이 시간, 오늘 이 시간

너무나 아쉬워

서로가 울면서 창 밖을 보네

봄비가 되어 돌아온 사람

비가 되어 가슴 적시네

 

 

 

 

 

▼ 09시05분 천지.백운암갈림길에서 좌측 천지못으로 향한다. 엘리지꽃이 아름답고 등산로길 멍석 푹신하여 상쾌하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

 

“무소”는 코뿔소를 뜻하는 말. 코뿔소는 무리를 짓지 않고 홀로 살아가는 습성이 있는데 고대의 수도승들도 걸식을 하면서 홀로 수행하여 깨달음의 경지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깨달음의 길은 혼자서 가는 길이기에 무소의 뿔이 한곳을 향하듯이 혼자서 가라고 한 것입니다.

 

如獅子聲不驚 사자처럼 소리에 놀라지 말고

如風不繫於網 바람처럼 그물에 걸리지 말고

如蓮花不染塵 연꽃처럼 진흙에 물들지 말고

如犀角獨步行 무소의 뿔처럼 혼자 걸어가라

 

- <수타니파타(Sutta_nipāta)> 중에서..

 

 

▼ 09시14분 무척산기도원 후문 앞에서 좌측 이정표를 따르면 천지못이다.

 

▼ 09시17분 무척산 산정호수 '천지'다. 주변에는 무척산교회와 기도원 통천정이있다.

 

청산은 나를보고

 

청산견아  무어거    靑山見我  無語居

창공시오  무구생   蒼空視吾  無垢生

애욕리탈  증역기   愛慾離奪  憎亦棄

수여풍거  귀천명   水如風居  歸天命

 

청산은 나를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보고 티업이 살라하네

사랑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 09시17분 천지못에서 추억의 포토와 함께 한다.

 

 백두산 천지처럼 산정에 있다고해서 붙은 이름이다. 정확하게 말하면 무척산 천지는 산정 호수는 아니다. 백두산 천지는 화산 폭발로 날아간 산의 정상부에 자연적으로 생긴 산정호지만 무척산 천지는 산 사면에 인공적으로 만든 호수다. 무척산 천지의 수면 높이는 GPS로 측정하니 540m대로 정상과는 160m 정도 고도차가 난다.

무척산 천지의 규모는 백두산에 비할 바가 아니지만 갖출 건 다 갖추고 있다. 백두산 달문처럼 이름은 없지만 못에서 서쪽으로 물이 흘러내리고 멀지 않은 곳에 우리나라 산 중에서는 제법 규모가 큰 높이 30m 정도의 폭포가 있다.

천지 못의 탄생은 수로왕릉과 연관돼 있다. 가락국 수로왕이 붕어한 뒤 현재 김해시 서상동에 있는 수로왕릉에 묘를 만드는데, 땅을 파니 계속 물이 나와 못처럼 되었다고 한다. 그때 '고을의 높은 산에 못을 파면 능 자리의 물이 없어질 것'이란 말에 따라 김해 고을 가운데 가장 높은 무척산에 못을 파니 말대로 왕릉 자리로 흐르는 물길이 막혀 무사히 묘를 만들었다고 전한다.

 

  

▼ 19시20분 통천정 현판에는 김해시장 낙관이 찍혀있고 못 둑에서 아래로 내려가면 무척산 암장지역이다.

 

▼ 09시22분 천지못 둑에서 무척산교회 앞을지나 암장지역과 모은암으로 이어간다.

 

▼ 09시28분 천지폭포 위 전망대에 서면 김해 생림면 들판과 낙동강 건너 밀양이 조망된다.

 

▼ 09시28분 폭포 위 전망대에서 추억의 포토와 비교 해 본다.

 

▼ 추억의 포토 / 2000년10월30일 김해 생림면 들판과 낙동강 모습

 

※ 폭포 위 전망대에서 암벽을 우회해 내려가면 곧 낙동강학생수련원 가는 길이 우측으로 갈라진다. 직진해 높이 30m 정도의 천지폭포를 답사하고. 완만하게 사면을 돌아가다 곧 가파른 돌계단 길이다. '주차장 1.6㎞' 이정표를 지나면 부부 소나무 연리지다. 두께 20㎝쯤의 소나무 두 그루가 5~6m 높이에서 가지를 합치고 있다. 다시 경사 급한 돌길이다. 10여 분 급경사를 갈지자로 내려가면 '주차장 1.1㎞' 이정표 아래 커다란 하늘벽(탕건바위)이 우뚝 솟아있다. 바위 왼쪽으로 돌아가면 암벽등반을 하는 곳이라 곳곳에 확보물이 박혀 있다.

잇달아 암벽을 지나 급경사를 내려가면 커다란 바위들이 맞물려 통로처럼 만들어진 곳 앞에서 길이 갈라진다. 왼쪽 바위 통로인 통천문을 지나간다. 곧 모은암이 올려다보인다. 모은암을 들렀다가 온다. 모은암은 암벽 사이에 절묘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 다시 내려와 돌계단을 내려가면 모은암주차장이 있고 콘크리트 길이 시작된다. 길이 처음 오른쪽으로 꺾이는 지점에서 왼쪽의 능선으로 올라서서 낙엽 덮인 희미한 길을 15분 정도 올라가면 암벽등반장으로 쓰이는 남근바위다. 길이 험해 다녀오려면 땀깨나 흘려야 한다. 되돌아 내려와 콘크리트 길을 계속 내려가면 20분 정도면 무척산 주차장에 닿는다.

 

 

 

▼ 09시31분 전망대에서 내려오면 우측으로 낙동강학생수련원 갈림길을 지나면 좌측으로 천지폭포다.

 

▼ 09시33분 천지폭포다. 수량이 많으면 좋을걸 .. 폭포에서 15분 정도 내려가면 부부소나무를 만난다.

 

 

♬ 음악 동영상 / 빈손 인생

https://youtu.be/njKw0jZDlHo

빈손 인생

             아티스트 홍시

 

우리 인생 빈손 인생

그 누구나 공수래 공수거야

 

물이 깊어야 큰 배가 뜨고

나무가 커야

새들도 쉬어 간다

사람아 사람아 사람아

인생길 떠나는 사람아

다 비우고 욕심없이 살자

우리 우리 인생

이슬 같은 인생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가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

하늘을 담고 멋지게 살자

 

물이 깊어야 큰 배가 뜨고

나무가 커야

새들도 쉬어 간다

사람아 사람아 사람아

인생길 떠나는 사람아

다 비우고 욕심없이 살자

우리 우리 인생

이슬 같은 인생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가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

하늘을 담고 멋지게 살자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

하늘을 담고 멋지게 살자

하늘을 담고 멋지게 살자

 

 

 

 

▼ 09시42분 연리지 부부소나무가 무척산의 명물 중 하나 희귀목이다.

 

▼ 09시43분 부부소나무의 연리지 모습과 내력

  

▼ 09시49분 조망바위에서 무척산 암장들이 서서히 모습을 나타낸다. 탕건바위 남근바위 ..

 

▼ 09시52분 모은암 가는길 얼마후 탕건모양의 하늘벽(탕건바위)의 뒷태가 닥아오고 이어서 하늘벽이다.

 

▼ 09시57분 하늘벽(탕건바위)에서 ..

 

▼ 09시58분 하늘벽을 뒤로하고 암장길 이리저리 굴러가면 통천문과 장군바위 모은암으로 이어간다.

 

▼ 10시00분 거대한 두바위사이로 길이 열려 통천문 ? 또 그 바위 아래 부분에 바위구멍이 통천문 ? 어느것인지 잘 모름.

 

▼ 10시04분 장군바위는 우측으로 수십미터 거리에 있은데 다녀온다.

 

▼ 10시06분 장군바위다. 암벽등반장으로 암벽메니아들이 암벽등반을 즐기는 곳으로 바위벽에 폴이 박혀있다. 다시 되돌아나와 모은암으로 향한다.

 

 

♬ 음악 동영상 / 부탁

https://youtu.be/aujKk7iXfcs

부탁

                    아티스트 유지나

 

바람이 창문을 흔드는 것은

내 맘을 흔드는 것은

내 님에 부탁을 받고

쌩하니 달려온건가

그리워 보고싶어 잠 못 이루다

애타는 그 마음을 전하랍니까

바람아 바람아 또 다시 돌아가서

내 님에게 전해다오

나도 사랑한다고

 

바람이 창문을 흔드는 것은

내 맘을 흔드는 것은

내 님에 부탁을 받고

쌩하니 달려온건가

그리워 보고싶어 잠 못 이루다

애타는 그 마음을 전하랍니까

바람아 바람아 또 다시 돌아가서

내 님에게 전해다오

나도 사랑한다고

내 님에게 전해다오

나도 사랑한다고

 

 

 

 

 

▼ 10시10분 모은암가는길은 등산로에서 좌측으로 벗어나 들어가는데 가는길이 수천년 세월의 흐름을 말하고있다.

 

※ 가야국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사찰, 모은암
모은암의 전설은 지리산 하동 화개의 칠불암 전설과 함께 우리나라 불교 역사에 하나의 중요한 문제를 제기하는 곳이다. 김해시 상동면과 생림면의 경계에 위치한 무척산(無隻山·해발 702.5m)은 수로왕과 가락국 불교 이야기, 기묘한 바위, 산정호수인 천지(天池)가 있어 더욱 신비스러운 산이다. 낙동강을 내려다보는 동면의 기암절벽 아래에 백운암이 있으며 반대쪽인 서면에 모은암이 자리하고 있다.

무척산은 김해에서 밀량 삼량진 방향으로 가다 보면 만날 수 있는데, 생림면 생철리 무척산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석굴암을 거쳐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따라 30분 남짓 오르면 도로가 끝나는 지점 바로 위 모은암(母恩庵)이 나온다. 가야불교를 일으킨 가야국은 김해김씨의 시조인 김수로왕이 세운 고대국가이다. 김수로왕은 인도에서 배를 타고 온 허황옥과 결혼, 열명의 왕자를 낳았는데 그중 일곱왕자가 성불, 지리산의 칠불사(亞자방으로 유명)를 창건하게 됐다.

또 김해 일대에 있는 왕후사(王后寺)·장유사(長遊寺)·부은암(父恩巖)·모은암(母恩巖) 등도 모두 가야국의 왕가와 밀접히 관련되어 있는 사찰로 가야불교의 수많은 설화를 간직하고 있는 사찰이다. 지리산의 칠불사가 왕족의 해탈을 보여주는 것이라면, 김해 무척산의 모은암은 왕가의 번성을 상징하는 자연 남근석이 암자 바로 옆에 우뚝 서 있을 뿐만 아니라, 모은암 경내 동굴에도 남근을 상징하는 닝가가 모셔져 있다.

 

이처럼 가야불교는 주로 왕족의 번성과 해탈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수로왕이 어머니를, 수로왕비가 인도에 있는 어머니를, 수로왕 아들 중 하나가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그 은혜를 기리기 위해 지었다고 알려진 모은암(母恩庵)이 2000년 세월 풍우를 이겨내며 무척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다. 모은암은 규모는 그리 크지 않으나 바위면 한 쪽에 축대를 쌓아 올려만든 불심이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한적한 산속에 쉼없이 울려퍼지는 독경소리는, 나무 하나 풀잎 하나마다에 작은 메아리를 덧붙여준다. 모은암을 오르는 중간중간부터 산위를 바라다보면 바위의 형상들이 푸른빛을 내는 병풍을 한 것처럼 그 위용이 장엄하며, 무척산 북서쪽에 자리하고 있는 모은암 주위에는 온통 거대한 바위로 이루어진 골산으로 아름다운 경치를 빚어내고 있다.

자연석으로 이루어져 있는 관음전으로 사용하는 15평 규모의 굴이 대웅전 뒤에 만들어 있는데, 그 속에 동자를 안고 있는 관세음보살이 봉안되어 있다. 바위굴 안에는 무한한 에너지가 넘치다고 하며, 이 바위를 중심으로 거대한 바위들이 모은암을 감싸고 있다. 모은암 위로는 자연 남근석 모양을 한 바위가 있으며, 미륵부처 모양을 한 미륵바위가 모은암 위에서 지키고 서 있다. 그리고 대웅전 앞 검은색의 바위가 좌우로 길게 놓여 있는데 이 바위는 허황후의 어머니가 누워 있는 것이라고 한다.

 

이 이야기를 듣고 바위를 보고 있노라면 흡사 사람이 누워 있는 것처럼 보인다. 허왕후는 자신의 어머니가 지켜보는 가운데, 기도를 올리는 자신을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어머니의 고마움 마음을 대신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모은암은 이처럼 온통 기암괴봉으로 가파르며 아기자기 하고 경관이 매우 좋을 만큼 만물상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 10시14분 모은암에 들어선다. 모은암에는 3~4가지 보아야 할 곳이 있다. 극락전 아미타여래좌상 관음전 동자를 안고있은 관세음보살 모은암에서 바라보는 남근바위 등이다.

 

▼ 10시18분 모은암 극락전 석조 아미타여래좌상

 

▼ 10시16분 모은암의 모음각 삼성각 또 관음전은 바위굴을 통과해 만난다. 

 

▼ 10시26분 모은암에서 바라보는 남근바위와 허황후 어머니가 누워있은 모양의 바위가 극락전 앞에 있다. 추억의 포토와 비슷한 위치에서 찰영한다.

 

▼ 추억의 포토 / 2000년10월30일 모은암 극락전 앞 가락국의 허왕후 어머니가 누워있는 형상이라고 하는 바위 모습

 

※ 가락시대에 무척대사가 이 산에 머무른 뒤 무척산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무척산은 옛날 가락국 사람들이 짝을 찾을 수 없을 만큼 좋은 산으로 여길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 여기에 그 이유를 더하는 무척산의 명찰인 모은암(母恩庵)과 백운암(白雲庵)이 모은암은 어머니 허황후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아들인 거등왕이 지었다고 한다. 그러나 백운암은 가락사찰임은 분명해 보이나 장유화상, 또는 무척대사의 창건설이 전해올 뿐 정확한 역사는 전해오지 않는다. 다만 무척산의 정상 부근 기암절벽 아래에 위치해 아름다운 전망과 아울러 무척산 등반객들의 휴식처이자 불자들의 기도처로 사랑받고 있다.

 

  

▼ 10시30분 모은암에서 20여분 시간을 보낸후 되돌아나와 다음 가야할 남근(탕건)바위로 이어간다.

 

▼ 10시34분 남근바위 초입이다. 암벽 등반장인데 다녀오는데 30여분 이상 소요된다.

 

 

♬ 음악 동영상 / 바람에 실려

https://youtu.be/vUgNdmvO8ik

바람에 실려

                  아티스트 하남석

 

하늘을 나는 새들

푸른 저하늘 위에서

꿈따라 바람따라 날아서

희망을 찾아 가네

바람따라 떠나리 저 먼곳에

고향떠난 철새처럼

그리워 못 잊어 떠나면

사랑하는 내님 날 반기리

바람따라 떠나리 저먼곳에

고향떠난 철새처럼

그리워 못 잊어 떠나면

사랑하는 내님 날 반기리

 

바람따라 떠나리 저 먼곳에

고향떠난 철새처럼

그리워 못 잊어 떠나면

사랑하는 내님 날 반기리

사랑하는 내님 날 반기리

 

 

 

 

▼ 10시43분 남근바위가는길 바라보는 위치에 따라 남근바위 탕건바위로 나타난다.

 

▼ 10시51분 남근바위에서 암벽등반을 즐기는 메니아들이 여럿이다.

 

▼ 10시53분 남근(탕건)바위에는 바위벽에 수십개의 폴이 박혀있다.

 백원짜리 물고기요리를 먹느니 보다 백만원짜리 곰의 웅장을 먹겠다.

      - 노산 이은상 선생; 1903~1982. 시인. 문학박사. 경남 마산 출생 -

 

 

▼ 10시54분 남근바위에서 암벽등반을 즐기는 메니아 ..

 

▼ 10시54분 남근바위에서  ..

 

▼ 11시55분 남근바위에서 우측으로 한바퀴 휘돌아서 원을 그리면서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간다.

 

▼ 11시09분 암벽등반장 남근바위에서 되돌아나와 무척산 암장을 바라보면 주차장으로 향한다.

 

▼ 추억의 포토 / 2000년10월30일 무척산 암장을 오늘의 포토와 비교 해 본다.

 

▼ 11시11분 커부길 돌아 1분후 우측으로 생칠갈림길 이정표를 만난후 5~6분이면 흔들바위 갈림길이다.

 

♬ 음악 동영상 / 보고픈 친구야

https://youtu.be/9Ys0aZG2TFs

보고픈 친구야

                아티스트 김성환

 

여보게 한잔 하세나

봄이오면 춘삼월에

여름이면 오뉴월에

내 청춘 꽃피웠는데

가을되면 낙엽지고

겨울이면 찬 바람에

그럭저럭 잘도 왔구나

가진 것 없어도 친구가 있고

가슴에 항상 남아 있는데

보고픈 친구야

그리운 친구야

어디 있느냐

여보게 한잔 하세나

여보게 한잔 하세나

봄이오면 춘삼월에

여름이면 오뉴월에

내 청춘 꽃피웠는데

가을되면 낙엽지고

겨울이면 찬 바람에

그럭저럭 잘도 왔구나

가진 것 없어도 친구가 있고

가슴에 항상 남아 있는데

보고픈 친구야

그리운 친구야

어디 있느냐

여보게 한잔 하세나

가진 것 없어도 친구가 있고

가슴에 항상 남아 있는데

보고픈 친구야

그리운 친구야

어디 있느냐

여보게 한잔 하세나

여보게 한잔 하세나

 

https://youtu.be/vJHYzN8AO9s

 

 

 

 

 

▼ 11시17분 삼거리 흔들바위갈림길으로 원점회귀되어 주차장으로 이어진다.

 

▼ 11시22분 무척산주차장에서 산행거리8.2km 3시간55분 원점회귀 산행을 종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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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시43분 산행후 귀로에 방문 .. 김해 생림면 생철리 작약산 등산로 입구에 있은 지네먹인 닭 / 사육장.식당

  

 

 

▼ 김해 무척산 모은암 오룩스맵 / 트랙통계

 

▼ 김해 무척산 모은암 오룩스 맵 / 클릭확대

 

 

▼ 김해 무척산 모은암 산행지도 

 

▼ 김해 무척산 산행지도 고도표 / 클릭확대

 김해 무척산 / 동영상https://youtu.be/ITO4BLPdz4c

 

 

▼ 김해 무척산 5만 지도 / 클릭확대

 

 

 

7. 차량이동(올 때);

♤11:34 무척산주차장→김해 생림→11:43 지네먹인닭(10.김해 생림면 생철리)→김해 생림→김해 생림면 나전리→삼계사거리(김해 삼계동)→김해 봉황동→12:26 동김해T.G→남해고속도로(순천-부산)→12:29 북부산T.G→12:45 만덕터널→13:12 자택도착

♤차량이동시간; 1시간38분

♤차량왕복이동거리; 85km<95,989km→96,035km>46

 

8. 경비;

♧卍모은암 1,000원 

♧고속도로통행료(북부산↔동김해) 2,700원 지네먹인닭 구매

♧합계;

 

9. 특기사항

 

10. 작성일자; 2019년4월14일(일) 10시10분 자택에서.........

11. 작성자; *********************1610-19-24****************** 도시속의 野人 靑谷

2019-04-13 김해 무척산 모은암(8.2km원점).gpx
0.25MB
OruxMaps_2019-04-13 0725 김해 무척산 모은암.zip
3.36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