回考版/새천년산행기록(2000년~2006년)

김해 금동산 석룡산

靑谷 2009. 3. 5. 05:47

김해 금동산 석룡산 종주

일자; 2000년 10월 22일(일) 날씨; 흐림

 

『나홀로 등산』

 

1. 산명; 금동산△463.5m~석룡산△493m

2. 위치; 경상남도 김해시 상동면 매리 윗매리마을

 

3. 출발

♧08:00 자택→210번 시내버스→동래→148번 좌석버스→08:30 구포역 앞 하차→김해시외버스 탑승→대동수문→09:40 김해 상동 매리버스정류장 도착

♨대중교통이동시간; 1시간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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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동산 석룡산 산행지도

 

 

 

4. 산행코스

♧09:40 매리버승정류장포장도로→09:55 윗매리(매리수퍼)→10:00 능선진입→10:10 새둘안고개→10:15 엄나무발견→10:30 바위전망대(고바위)→10:50 ▲291.2m봉(10분)→11:00 화현고개11:45 금동산△463.5m→12:00 능선(점심30분)→13:30 무명봉 능선→13:55 아홉살고개(10분)→14:20 임도→14:40 석룡산△493m→15:15 여덟말고개→포장도로(광재고개)→김해 상동 나전리→15:40 나전리 하나전버스정류장 도착

♧산행시간; 5시간40분

 

 

 

 

 

 

 

 

 

 

▼ 김해 상동면 매리 금동산 10만지도  

 

 

▼ 김해 상동면 금동산 석룡산 10만지도

 

 

 

 

김해 금동산~석룡산 종주

 

순한 듯 하면서도 산악동호인들을 힘들게하는 코스가 이번에 찾은 금동-석룡산 종주산행로다. 400-500m급 산이라 동네 뒷산 오르듯 쉽게 생각하고 산행을 나 섰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능선상에서 오르고 내리는 표고 차가 심한 데 다 군데군데 산길까지 뚜렷하지 않아 산행시간만도 7-8시간 걸린다.

이번 코스는 그러나 원없이 걷기를 좋아하는 동호인들에겐 산타는 맛을 듬뿍 안겨준다. 일부 구간에서 험한 산길을 가야하는 등 힘들기는 하지만 1,300리를 숨가쁘게 달려온 낙동강이 마지막으로 용틀임하는 모습하며, 강 너머로 이어지 는 능선의 파노라마를 즐기며 걸을 수 있기 때문이다.

동호인들에게는 그 모습을 숨겨 왔던 금동-석룡산 종주산행로는 경남 김해시 상동면 매리 윗매리마을에서 열린다. 코스는 윗매리 마을 매리슈퍼-새둘안고개 -291.2m-화현고개-금동산(463.5m)-여차고개-아홉살고개-석룡산(493m)-여덟말 고개-김해시 생림면 사촌리 상사촌마을로 이어진다. 특히 이번 산행는 코스가 긴데다 능선상에서 물을 구할 수 없기 때문에 산행을 시작하기 전 식수를 준비 해서 올라야 한다.
     
낙동강을 끼고 달리는 1060번 지방도 도로변에 자리한 매리마을에서 하차하면 매리슈퍼가 눈에 들어온다. 산행로는 이 슈퍼의 왼쪽 대나무숲에서 열린다. 산 을 찾았던 사람들의 흔적이라곤 그 어디서도 찾을 수 없는 산길이라 초입부터 힘이 든다. 몇기의 묘지를 지나 희미한 길을 찾아 10여분 오르면 갈림길을 만 난다. 이곳이 새둘안고개다. 금동산에서 흘러내린 능선의 끄트머리인 새둘안고 개에서는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아야 한다.

가시덤불과 잡목들로 우거진 산길은 더욱 험해지고 어디가 산길인지 구분하기 도 힘들지만 연이어 묘지를 지나야 하기 때문에 길을 찾기가 어렵지는 않다. 5 분 정도 이 산길을 따르면 다시 갈림길에 선다. 이번에는 왼쪽으로 방향을 잡 고 묘지위로 올라서야 한다. 산길은 지금부터 가팔라진다. 291.2m봉까지는 계 속 오르막을 치고 달려야 한다. 희미한 산길을 따라 25분쯤 오르면 주위를 조 망할 수 있는 바위 전망대에 선다. 1,300리를 달려와 마지막으로 용틀임하는 낙동강, 그 너머 레일위를 달리는 경부선 열차가 모처럼 동호인들에게 넉넉한 전원풍경을 선사한다.

이곳에서 조금 휴식을 취한뒤 전망대 뒤로 연결되는 산행로로 내려선다. 다시 오르막길을 힘겹게 올라서야 한다. 30여분 이 산행로를 따르면 291.2m봉에 닿 는다. 이 봉우리를 지나면 이번 산행에서 가장 힘드는 코스를 지나야 한다. 거 리상으로는 얼마되지 않지만 화현고개까지는 60분 정도, 화현고개서 금동산 정 상까지는 40여분을 더 걸어야 한다.

특히 금동산을 오르기 전 능선상에서는 주위의 조망을 즐기며 걸을 수 있어 그 나마 위안이 된다. 산길과 평행선으로 달리는 낙동강, 용굴-토곡산 능선, 그 뒤로 매봉 어곡산 오봉산으로 이어지는 말굽형의 능선이 어우러져 한 폭의 수 채화를 그려내고 있다.

금동산에서 석룡산으로 오르는 산행로는 능선을 바꿔 타야 하기 때문에 산길을 잘 살펴야 한다. 정상에서 20m 정도 되돌아나와 왼쪽으로 이어지는 산길로 방향을 잡아야 한다. 지금부터도 산길이 순탄하지는 않다. 눈앞에 석룡산을 두 고도 여러번 오르내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체력을 잘 안배해 산행을 계속해야 한다. 60여분 능선을 따르면 석룡산에서 흘러내린 능선으로 바꿔 타야 하는 지 점에 닿는다. 이 곳에서 왼쪽으로 방향을 잡고 25분쯤 가면 아홉살고개다. 다시 오르막으로 이어지는데 체력이 부치는 동호인들은 이곳에서 우계리로 하산 하는게 좋다.

체력에 무리가 가지 않는 사람들은 이곳에서 직진해 능선길로 올라선다. 10여 분 산길을 따르면 지금 공사가 진행중인 임도와 만난다. 산행로는 임도를 가로 질러 이어진다. 그냥 오르기는 조금 힘이 든다. 국제신문 근교산팀이 이곳에 줄을 설치해 두었다. 이 줄을 잡고 올라서면 산길이 이어진다. 석룡산 정상은 이곳에서 20여분이면 닿을 수 있는 거리에 자리하고 있다.

일찍 산행을 나섰더라도 석룡산에 서면 해가 서산으로 기울고 있다. 하산길을 서두는게 좋다. 오른쪽으로 내려서는 길로 접어든다. 올랐던 산길과는 달리 순 한데다 낙엽깔린 융단같은 길이어서 달리듯 내려가진다. 30여분을 달리면 여덟 말고개에 닿는다. 김해와 삼랑진을 연결하는 2차선 도로에서 왼쪽으로 방향을 잡고 다시 30분여분을 내려서면 김해시 생림면 상사촌마을 버스정류장이다.

 

 

 

 

 

 

 

 

 

 

 

 

 

 

 

 

 

5. 귀로

☼16:15 하나전버스정류장→김해시외버스 탑승→김해시외버스터미널 도착→130번 좌석버스 탑승→18:00 동래→57번 시내버스 탑승→18:20 자택도착

☆대중교통이동시간; 2시간05분

 

6. 교통 및 인원; 나홀로 대중교통

 

7. 경비; 대중교통비5,900원

 

8. 참고자료

 

9. 특기사항

♣토곡산 신어산등 주변산의 조망은 좋고, 어제의 근무피로가 덜풀려 피곤한것 같다.

 

♧작성자; ****************************261-2000-80************************** 외유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