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덕유산(德裕山) 갈미봉 대봉 무주 흥덕산 투구봉
일자; 2021년 5월 22일(토) 날씨; 맑음
1. 산명; 덕유산(德裕山) 빼봉⧍1039.9m~갈미봉⧍1210.5m~대봉⧍1263.2m~흥덕산⧍1283.1m~투구봉⧍1,276.3m
2. 위치(초입); 경상남도 거창군 고제면 개명리 신풍령(빼재)
3. 인원; 청노루(3명)
4. 차량이동(갈 때);
♤04:58 자택→만덕터널→05:23 북부산T.G→남해고속도로(순천-부산)→05:48 칠원J.C→중부내륙고속도로→06:21 고령J.C→광주대구고속도로→06:48 거창T.G→거창읍→06:58 거창 마리→07:10 거창 고제면 농산리→07:16 신기교차로(거창 고제면 개명리)→07:19 빼재터널 앞→07:24 신풍령(수령) 도착
♤차량이동시간; 2시간26분
♤차량이동거리; 196km<105,007km→105,203km>
▼ 새벽5시경 집에서 출발하여 1시간50여분후 06시48분 거창T.G을 통과하여 거창읍에서 신풍령으로 향한다
♬ 음악 동영상 / 일소일소 일노일노
일소일소 일노일노(一笑一少 一怒一老)
아티스트 신유
( 1 절 )
세상사 스무고갯길 좋은날만있을까
이왕이라면웃으며살자 말처럼쉽지 않아도
일소일소 일노일노 얼굴마다 쓰여저
감출수가 없는데 한치앞날모르는것이 인생인것을
그게바로인생인것을 웃다가도 한세상이고
울다가도한세상인데 욕심내봐야 소용없잔아
가지고 갈것 하나없는데
-- 간주중 --
( 2 절 )
인생사구비구비 길 힘든날만있을까
마음하나를 내려놓는데 말처럼쉽지않아도
일소일소 일노일노 얼굴마다쓰여저 감출수가없는데
한치앞날모르는것이 인생인것을 그게바로 인생인것을
웃다가도 한세상이고 울다가도 한세상인데
욕심내봐야 소용없잖아 가지고갈것하나없는데
일소일소 일노일노 얼굴마다쓰여저 감출수가없는데
한치앞날모르는것이 인생인것을 그게바로 인생인것을
웃다가도 한세상이고 울다가도 한세상인데
욕심내봐야 소용없잖아 가지고갈것하나없는데
▼ 07시19분 빼재터널 앞에서 오른쪽 신풍령고개로 올라간다. 빼재터널은 2005~7년도 쯤 완공되었을 것이다
▼ 07시24분 신풍령 도착하여 산행준비하여 10여분 산행이 시작된다. 신풍령(빼재.수령)은 오늘이 4번째다.
※ 산행날머리; 신풍령(수령)→y3명 차랑이동 및 산나물채취(12km)→상오정마을회관(전북 무주군 무풍면 삼거리)
▼ 거창 덕유산 갈미봉 대봉 무주 흥덕산 투구봉 트랙지도 / 클릭확대
5. 산행코스;
♤07:35 신풍령(수령)→07:46 이동통신탑→백두대간 능선→07:51 삼각점→07:54 삼각점→08:15 빼봉⧍1039.9m(삼각점)→08:26 신풍령쉼터(구급함)→09:02 갈미봉⧍1210.5m→09:06 조망→09:17 안부→09:33 대봉⧍1263.2m(20분 백두대간 이탈)→10:09 폐헬기장→10:27 흥덕산⧍1283.1m→10:44 안부→10:50 투구봉⧍1276.3m(삼각점)→11:21 산죽길→11:40 갈림길 주의→11:53 무덤→12:11 갈림길→12:16 임도(12분)→원당천→12:35 상오정마을(전북 무주군 무풍면 삼거리) 도착
♤산행시간; 5시간00분
♤산행거리(Gps); 10.11km<Map 9.2km>
6. 트랙
▼ 거창 덕유산 갈미봉 대봉 무주 흥덕산 투구봉 산행지도 / 클릭확대
▼ 거창 덕유산 갈미봉 대봉 무주 흥덕산 투구봉 10만 지도 / 클릭확대
오늘의 산행코스 2004년5월27일(목) 다대포동에 사는 김영택씨와 둘이서 산행하고, y외 2명은 날머리 상오정마을로 차량이동하여 나물채취했다. 그러니까 딱 17년만에 다시 앵콜 산행이다. 오늘은 나홀로 산행이다
덕유산(德裕山)은 산이 높고 골이 깊어 그 끝을 알지 못하겠다. 남쪽에서 지리산을 출발해 올라온 백두대간이 또 한 번 위용을 자랑하니 남덕유산에서 북덕유산까지 이어지는 20㎞의 장쾌한 능선이다. 대간은 중봉 못 가 백암봉에서 방향을 틀어 빼재(신풍령)로 향한다. 그 산줄기 또한 늠름하고 수려하여 산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경남 거창군과 전북 무주군 경계에 솟아 한반도의 굵은 뼈대를 형성하는 백두대간을 산행이다. 해발 1,200m의 산봉우리를 몇 개나 넘었는지 모른다. 그저 이곳에서는 이 정도 높이는 그냥 평지(?)일 따름이다. 덕이 많고 너그러운 어머니 산이라 불리는 덕유산. 그 넉넉한 자락에 안긴 덕유산 갈미봉 대봉 투구봉(1,276m) 찾아 한바탕 시름을 한다.
무주 투구봉을 찾아가는 길은 그 어머니 산인 덕유산을 가는 길이었다. 백두대간 빼재(신풍령)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대간 능선을 따라 1039봉(빼봉)~갈미봉~대봉 갈림길~투구봉 능선~투구봉(삼공리 갈림길)~상오정 능선~소나무 밭~무덤~상오정마을(무주 무풍면 삼거리) 10.11㎞를 5시간 동안 걸었다.
거창 고제면에서 빼재(수령) 고갯마루까지는 차로 한참을 꼬불꼬불 올라갔다. 고갯길에는 빼재터널 개통이후 차량운행이 적어서인지 도로훼손이 심하여 공사중 출입통제 안내판이 있다. 거창과 무주를 연결하는 가파른 고개이니 겨울에는 눈이 쌓여 차량통행이이 통제되는 곳이다.
▼ 07시35분 신풍령(빼재.수령)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갈미봉 정상까지는 1시간30분 정도 걸린다
빼재는 이름이 많다. 신풍령이라고도 하고, 수령(秀嶺)이라 새긴 커다란 돌도 세워 놓았다. 백두대간길을 걷는 열풍이 일자 그저 거창에서 무주로 가는 고개로만 여겼던 이곳에 산꾼들의 발길이 잦아지기 시작했다. 이런 여론을 반영하는지 덕유산국립공원에서는 산불조심 기간이 아니면 산길을 열어두고 있다.
산림청에서 세운 백두대간 비를 뒤로 하고, 임도처럼 난 길을 따라 오르니 이동통신탑이 여러 개 세워져 있다. 여기서부터 실질적인 백두대간 능선이 시작된다. 통신탑 뒤로는 방금 지나온 도로가 함정처럼 움푹 파여 있다. '진작 터널을 뚫었으면 대간을 이렇게 파헤치지 않았어도 될 텐데….'
빼재를 출발한 지 35분 만에 빼봉이라 부르는 1039봉에 도착했다. 나무숲이 욱어져 조망은 없다. 삼각점이 있은 빼봉을 출발한지 50여분 만에 갈미봉에 도착했다.
▼ 07시35분 신풍령에서 오른쪽 무주 무풍면으로 넘어가는 도로은 차량통행이 금지되고, 백두대간 능선 위에 이동통신탑이 보인다. 등산로 왼쪽으로 덕유산국립공원 안내판과 수령 표석이 있은곳으로 발길을 옮긴다
▼ 07시36분 차단기와 CCTV가 설치된 임도길 위로 오르면 왼쪽에 화장실이다. 볼 일 좀 보고 가야지
▼ 07시42분 화장실 지나면서 바로 시멘트임도은 비포장 흙길로 바뀌면서 이동통신탑이 설치된곳까지 이어진다
▼ 07시44분 임도길에서 왼쪽으로 가야할 능선 삼각점이 있은 빼봉이 저기 가운데 봉우리 쯤 될것 같은데 ..
▼ 07시46분 이동통신탑을 지나면 임도길은 끝나고 본격적인 백두대간 능선이다
▼ 07시49분 덕유산 백암봉으로 이어가는 백두대간 능선길에 곰출현 주의 현수막이 두어군데 나타난다
▼ 07시51분 신풍령에서 15분 거리 해발930m 쯤 되은 봉우리 삼각점이 있고, 이어서 3분후 또 하나의 삼각점이 이 나타난다.
▼ 07시54분 두번째 삼각점
▼ 07시56분 백두대간 능선길 오른쪽으로 무주군 무풍면 삼거리 방향
▼ 07시57분 능선 왼쪽은 거창군 고제면 개명리
▼ 08시00분 능선길 소방표지목에 해발 951m라고 하네.
▼ 08시08분 능선길 때로은 마루금을 살짝 우회하기도 한다
▼ 08시14분 삼각점이 있은 빼봉 직전에 설치된 이정표 송계삼거리10km 횡경재삼거리6.8km
♬ 음악 동영상 / 시계바늘
시계바늘
아티스트 신유
사는게 뭐 별거있더냐
욕 안먹고 살면 되는거지
술한잔에 시름을 털고
너털웃음 한번웃어보자 세상아
시계바늘처럼 돌고돌다가
가는길을 잃은사람아
미련따위 없는거야
후회도없는거야 아 아
세상살이 뭐 다 그런거지 뭐
돈이좋아 여자가좋아
술이좋아 친구가좋아
싫다하는 사람은없어
너도한번해보고
나도한번해본다
시계바늘처럼 돌고돌다가
가는길을 잃은사람아
미련따위없는거야
후회도없는거야 아 아
세상살이뭐 다 그런거지 뭐
세상살이뭐 다 그런거지 뭐
▼ 08시15분 신풍령에서 40분후 삼각점이 설치된 빼봉 1039.9m 정상에 도착한다. 삼각점표시판에는 1039m로 표시되고 지도은 1039.9m로 표시되어 있다
▼ 08시22분 빼봉을 지난 능선길은 마루금을 따라 아침의 싱그러운 향기을 내 뿜으면서 나를 반긴다
▼ 08시26분 안내판이정표에 신풍령쉼터라고 표시되어 있고 구급함도 비치되어 있다. 그라고 대봉까지 2.3km로 표시되어 있은데 1시간 정도 가야될것 같다. 노래나 한곡 들어면서 산행의 여유나 즐기자
▼ 08시33분 그럭저럭 능선길 이어가는데 나무숲에 가려진 갈미봉이 머리털 만 살짝 보인다
▼ 08시41분 갈미봉으로 향하는 능선길은 고도을 올리기 시작하고 ..
▼ 08시43분 눈길의 안전과 미끄짐을 방지를 위한 밧줄 말뚝에 디카를 올려 놓고 .. ㅋ
靑山은 나를보고
나옹선사
靑山見我 無語居
蒼空視吾 無垢生
愛慾離奪 憎亦棄
水如風居 歸天命
청산은 나를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보고 티업이 살라하네
사랑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 08시44분 고도을 높이한 능선길에서 닥아오는 갈미봉 어서오라 손짓한다
▼ 08시54분 오르고 또 오르면 갈미봉이 오겠지
▼ 08시14분 갈미봉 직전 이정표다. 여기에서 왼쪽으로 칡목재로 이어지는 능선길 초입이 있은데 깜빡하고 확인은 못했다.
▼ 09시02분 갈미봉 1210.5m 정상표석이다. 2004년5월27일 산행 때은 없었던 걸로 생각 되은데.. 거창군에서 설치했다
▼ 09시03분 디카를 작은바위에 올려놓고 갈미봉 1210.5m 정상표석과 폼을 맞추고 대봉으로 이어간다. 30분 소요.
갈미봉에 도착했다. 거창군에서 작은 정상석 하나를 올려 놓았다. 산이야 고장의 경계에 있지만, 어느 곳의 산이 되는가는 그 산 아래 사는 사람들의 관심에 달려 있다. 사는 곳에서 잘 보이는 산은 그 고장의 산이 되기 쉽다. 갈미봉도 무주와 거창의 경계에 있지만, 무주 쪽에서는 산이 깊어 바로 보이지 않는다. 반면, 거창 사람들은 잘 올려다볼 수 있다.
갈미봉을 지나자 다소 가파른 산길이 이어진다. 30분 만에 대봉에 다다랐다. 대봉에서 백두대간은 멀리 덕유산 백암봉을 향해 이어지지만, 오늘은 무주 땅으로 한발 깊숙이 들어가 투구봉으로 가기로 한다.
투구봉 능선에 들어서자마자 길은 묻혀 버렸고, 사람들의 왕래가 없어 살짝 두렵기도 하다. 그러나 능선으로 산길 흔적이 있다가 없다가를 반복하면서 나무가지가 성가시게 한다.
백두대간 주능선과는 달리 투구봉을 찾는 산꾼들은 드물다. 덕유산이 늠름한 산세를 한 번쯤 보여줄 만도 한데 나무숲이 옛날보다 크게 자라서 보이질 않고, 인적은 아예 찾아볼 수 없고, 끊어질 듯 이어지는 투구봉 능선길을 타박타박 혼자서 걷는다. 대봉에서 1시간 20여분 투구봉에 도착했다.
▼ 08시06분 갈미봉에서 4분거리 조망이 트이는곳에서 주변 조망을 살펴본다
▼ 09시07분 조망바위에서 남쪽으로 남덕유산에서 남령을 거쳐 월봉산 금원산 기백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
▼ 09시07분 가야할 대봉과 녹색의 우람한 덩치 .. 덕유산 능선이 가슴을 뭉클거리게 한다
▼ 09시08분 대봉에서 오른쪽으로 가야할 능선 흥덕산과 투구봉은 철쭉꽃나무와 구름속에 묻혀 잘 안보여 주네.. 조망바위에서 내려와 9분 정도 내려가면 안부에 이른다
♬ 음악 동영상 / 그리워지네
그리워지네
아티스트 안정희
1절~~~
이렇게 생각날줄 누가 알았나
당신을 미워해도 그리움은 지울길없네
지난날을 돌아보며 후회의 눈물뿌리네
마음을 줄수없는 당신이기에
잡은손 뿌리치고 돌아섰지만
갈수록 보고싶네 그리워지네~
2절~~~
이렇게 외로울줄 누가알았나
어디를 가더라도 그리움은 지울길없네
이리저리 헤메이며 거리에 눈물뿌리며
세월이 흘러가면 잊을것같아
상처를 남겨둔채 돌아섰지만
갈수록 보고싶네 그리워지네~
▼ 09시17분 안부에서 15분 정도 능선 오르면 대봉 정상이다
▼ 09시17분 안부에서 대봉으로 이어지는 오르막
▼ 09시22분 대봉이 숲속에서 고개를 흔들면서 어서오라 카네
▼ 09시29분 능선길 소방표지목에는 해발 1210m 가르킨다
▼ 09시33분 대봉 1263.2m 정상이고, 신풍령에서 2시간 소요되었다. 대봉 정상에는 보시다시피 이정표와 조망이 가능한 공터가 전부다. 대봉 정상에서 조망과 함께 간식 겸 점심을 하면서 20분의 시간을 보낸후 백두대간 능선과 이탈되어 투구봉으로 이어간다.
▼ 09시39분 대봉 정상에서 지나온 능선 갈미봉에서 오른쪽으로 칡목재 시루봉 호음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정말 조타. 그라고 시루봉 호음산 능선 왼쪽은 거창 가조의 산 .. 희미하고 호음산 넘어 황매산이 자리하네
▼ 09시39분 산과 산 사이에는 거창 북상면 위천면 마을과 마루금에는 조두산에서 기백산 금원산 월봉산으로 ..
▼ 09시39분 월봉산은 남령을 거쳐 남덕유산 백암봉 중봉으로 .. 또 대봉에서 못봉 지봉으로 해서 백암봉으로 .. 마 . 조타 ㅎ
▼ 09시39분 중봉은 덕유산 향적봉으로 향적봉은 설천봉과 칠봉으로 흐르네 .. ㅋ
▼ 09시39분 대봉 정상에서 동영상으로 바라본 주변 풍경 ..
▼ 09시53분 대봉 1263.2m 정상에서 20분 동안 조망도 했고 떡도 묵었꼬, 이제 백두대간 능선에서 벗어나는 투구봉으로 가야한다. 그래도 여기까지는 길이 좋았는데 .. 지금부터은 긴장을 끈을 놓을수 없고 투구봉까지 1시간 정도 걸린다
▼ 09시54분 대봉에서 투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으로 들어서자마자 산길의 분위가 확 틀린다. 혼자라서 좀 쫄리긴 해도 머.. 이런산행이 어디 한두번 이었던가..
▼ 10시00분 길은 보이자 없고 없다가 희미하게 나타나고 나무와 숲은 욱어지고 능선 양쪽 경사도은 산짐승이 오르내리기는 힘들다
▼ 10시09분 헬기장 흔적이 남아있은 공터다
▼ 10시14분 길의 흔적은 없고 고목이 버티고 섰다 다음 6월달은 전사자들의 넔을 기리는 호국의 달인데 .. 가슴을 뭉클거리게하는 노래나 한곳 들어 볼까
▼ 10시20분 능선에 키 높이를 넘지 않은 산죽이 자리하고 있다. 통과후 진드기 조심해야 하는데 ..
▼ 10시24분 능선 올라가면 몇분후 흥덕산 정상이다. 2004년5월27일 산행 때는 흥덕산 이란 기억이 없었은데.. 아리송해 그러나 지도에는 흥덕산 존재한다.
▼ 10시27분 지도에 표시된 흥덕산 1283.1m 정상이다. 정상에는 선답자의 시그널이 정상임을 알리고 산철쭉이 피었다
▼ 10시27분 흥덕산 1283.1m 정상부 모습이다
▼ 10시28분 흥덕산 정상을 벗어나면서 투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투구봉까지 20분이 조금 더 걸린다
▼ 10시31분 투구봉으로 이어가는 능선길
▼ 10시35분 가야할 투구봉이 모습을 보여 준다
▼ 10시38분 능선길 오른쪽 앞에 추억의 삼봉산과 초점산 대덕산도 모습을 보여준다
▼ 10시43분 능선길 투구봉 안부로 내려간다
▼ 10시44분 안부에서 6분 정도 능선 올라가면 투구봉 정상이다
♪ 음악 동영상 / 비목
비목
아티스트 엄정행
초연이 쓸고 간 깊은 계곡
깊은 계곡 양지 녘에
비바람 긴 세월로 이름 모를
이름 모를 비목이여
먼 고향 초동친구 두고 온 하늘가
그리워 마디마디 이끼되어 맺혔네
궁노루산 울림 달빛 타고
달빛 타고 흐르는 밤
홀로 선 적막감에 울어 지친
울어 지친 비목이여
그 옛날 천진스런 추억은 애달퍼
서러움 알알이 돌이 되어 쌓였네
▼ 10시50분 투구봉 1276.3m 정상이다. 정상에는 삼각점이 있고 능선이 갈라지는데 왼쪽은 무주 구천동 삼공리로 이어지고, 오른쪽은 가야할 상오정마을이다. 또 투구봉은 지도에 지봉(흥덕산) 등으로도 표시되어 좀 혼란스럽기도 하다
투구봉에 도착했다. 삼각점이 이곳이 투구봉임을 알려주고 있다. 사람의 왕래가 많지 않은 산길을 가다가 가장 반가운 것은 산악회에서 달아놓은 리본이다. 또 길인지 아닌지 자꾸 의심이 들기 시작할 때는 버려놓은 음료 캔이나, 막걸리통도 위안이 된다.
투구봉에서 왼쪽능선은 무주 삼공리로 가는 길이고, 오른쪽 능선이 상오정마을로 가는 길이다. 산은 점점 깊어지고, 능선의 갈라짐이 자주 나타난다. 투구봉에서 40여분 걸었는데 길이 희미해진다. 상오정으로 가는 능선은 매우 약하다. 세 갈래 굵은 가지를 가진 잣나무가 서 있는 무덤이 그리 반가울 수 없다.
산죽길을 자신감 있게 내려간다. 산죽길 끝은 잘 다듬어진 무덤이 있다. 무덤을 지나니 간벌을 해놓은 비탈 아래로 임도를 만난다. 능선을 따라 곧장 가는 길이 있지만, 임도를 따르는 편이 좋다. 7분을 더 내려서면 상오정가든 앞을 지나 다리건너 도로와 만난다. 삼거리식당이고 그뒤로 70미터 정도 들어가면 상오정마을회관이다. 문뜩 뒤돌아보니 지나온 산이 잘가라 카네.
▼ 10시50분 수년전 선답자의 산행기록에 투구봉 1276.3m 정상 옆 나무기둥에 '투구봉 표시판'이 있더니 훼손되고 없다
▼ 10시54분 투구봉 1276.3m 정상에서 개나리보따리 벗어놓고 휴식과 조망을 살피은데 나무숲에 가려 덕유산 향적봉이 보인다
▼ 10시55분 투구봉 정상에서 나무숲에 가려져 보이는 곳은 희안하게도 여기 뿐이다. 해서 함 땡기리도 본다
▼ 10시56분 당겨서 본 덕유산 향적봉과 중봉 설천봉의 상제루 .. 햐 .. 조코
▼ 10시56분 투구봉 정상에서 지나온 능선이 나무숲 사이로 쪼끔만 보여주네
▼ 10시59분 대봉에서 투구봉 정상까지는 능선의 덩치가 크서 길이 헷갈리는 곳은 없지만, 투구봉 1276.3m 정상에서 상오정마을 능선은 능선의 갈라짐이 많아져 주의을 요한다. 상오정마을까지는 1시간30분 정도.
▼ 11시03분 투구봉에서 상오정마을로 이어가는 능선길에 선답자의 시그널이 반겨준다
▼ 11시06분 2010년12월 눈산행을한 부산일보 취재산행팀의 시그널이 여러곳에서 발견된다
▼ 11시13분 능선이 왼쪽 오른쪽으로 갈라지는곳은 지도 확인이 필요하다
▼ 11시21분 키 높이와 같은 산죽길을 통과한다
▼ 11사28분 능선의 왼쪽과 오른쪽은 경사도가 굉장히 가파르고 길의 흔적은 없다
▼ 11시29분 청색스프레이가 길 안내를 자주 해준다
▼ 11시13분 길의 흔적이 없은 능선언덕
▼ 11시35분 능선이 갈라지는곳 앞에 고목 세그루. 경륜과 고도의 인내가 필요하기도 한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
“무소”는 코뿔소를 뜻하는 말. 코뿔소는 무리를 짓지 않고 홀로 살아가는 습성이 있는데 고대의 수도승들도 걸식을 하면서 홀로 수행하여 깨달음의 경지에 도달했다고 한다. 이처럼 깨달음의 길은 혼자서 가는 길이기에 무소의 뿔이 한곳을 향하듯이 혼자서 가라고 한 것이다.
如獅子聲不驚 사자처럼 소리에 놀라지 말고
如風不繫於網 바람처럼 그물에 걸리지 말고
如蓮花不染塵 연꽃처럼 진흙에 물들지 말고
如犀角獨步行 무소의 뿔처럼 혼자 걸어가라
- <수타니파타(Sutta_nipāta)> 중에서..
▼ 11시40분 능선갈림길 해발1040m 정도 되은곳이다. 왼쪽 능선은 948.7봉(삼각점)으로 이어져 948.7봉에서 동쪽 상오정마을 방향으로 하산 가능하나, 여기서 오른쪽 낮은 능선으로 이어간다
♬ 음악 동영상 / 사랑아 울지마라
사랑아 울지마라
아티스트 이자연
1절
돌아서 가는 그대 발 길에
눈물이 흐르면
보내놓고 바라보는
이 가슴이 아파라
사랑아 울지마라
다시 만날 그날까지
그 약속 기다리다
청춘이 가도 원망은 않을테요
2절
멀어져 가는 그대 모습이
창가에 어리면
보내놓고 바라보는
이 가슴이 아파라
사랑아 울지마라
이별이 슬프지만
그 약속 기다리다
청춘이 가도 원망을 않을테요
▼ 11시48분 상오정마을로 길안내를 해주는 청색스프레이
▼ 11시53분 잣나무가 있은 무덤이다. 여기서 능선은 왼쪽 화살표 방향이다
▼ 12시04분 청색스프레이 따라 내려가면 깔끔한 무덤 하나 만난다
▼ 12시09분 무덤에서 20여분이면 상오정마을에 당도한다
▼ 12시11분 키낮은 산죽길에서 갈림길을 만난다 왼쪽계곡이 좋을것 같은데 능선따라 내려간다
▼ 12시15분 도로와 마을이 나타난다
▼ 12시16분 능선에서 작은임도와 합류하여 신발도 털고 남아있은 삶은계란 2개 묵고 투구봉에서 이어온 산행길의 긴장을 푼다
▼ 12시28분 임도에서 다시 길을 재촉하여 상오정마을로 향한다
▼ 12시29분 임도에서 원당천 개울건너 삼거리식당이 보인다
▼ 12시30분 계곡길과 합류되은 지점이다
▼ 12시32분 원당천 다리건너 삼거리식당에서 산행을 마무리할까한다
▼ 12시34분 삼거리식당에서 70미터 정도 올라가면 상오정마을회관인데, 삼거리식당에서 산행기록 정리하고 상오정마을회관으로 차량회수한다
▼ 12시35분 상오정마을에서 산행거리(GPS) 10.11km<Map 9.2km> 5시간00분 산행을 종료하고, y2명이 나물채취하고 차량대기중인 삼거리식당 뒷편 상오정마을회관으로 간다.
▼ 12시42분 상오정마을회관에서 나물채취하는 y팀과 합류하여 12시50분 집으로 출발. 36분후 거창T.G에 진입한다
▼ 13시26분 거창T.G에서 1시간30여분후 북부산T.G에 이른다
♬ 음악 동영상 / 봄날은 간다
봄날은 간다
아티스트 조용필.백설희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새파란 풀잎이 물에 떠서
흘러가더라
오늘도 꽃편지 내던지며
청노새 짤랑대는 역마차길에
별이 뜨면 서로 웃고
별이 지면 서로 울던
실없는 그 기약에 봄날은 간다
▼ 15시00분 북부산T.G에서 40여분후 집에 도착한다
▼ 거창 덕유산 갈미봉 대봉 무주 흥덕산 투구봉 GARMINGPS 트립콤퓨터 산행거리 10.11km
▼ 거창 덕유산 갈미봉 대봉 무주 흥덕산 투구봉 OruxMaps GP 통계자료 산행거리 9.14km
▼ 거창 덕유산 갈미봉 대봉 무주 흥덕산 투구봉 OruxMaps / 클릭확대
▼ 덕유산 갈미봉 대봉 흥덕산 투구봉 산행지도
▼ 덕유산 신풍령 갈미봉 대봉 흥덕산 투구봉 5만 지도 / 클릭확대
▼ 거창 덕유산 갈미봉 대봉 투구봉 지도 / 클릭확대
▼ 덕유산 대형칼라지도 / 클릭확대
▼ 덕유산 백두대간 지도 / 클릭확대
7. 차량이동(올 때);
♤12:50 상오정마을회관(전북 무주군 무풍면 삼거리)→12:52 빼재터널→12:57 신기교차로(거창 고제면 신기리)→13:04 거창 고제면 농산리→13:13 거창 주상→거창읍→13:26 거창T.G→광주대구고속도로→13:53 고령J.C→중부내륙고속도로→14:30 칠원J.C→남해고속도로(순천-부산)→15:00 북부산T.G→만덕터널→15:42 자택도착
♤차량이동시간; 2시간52분
♤차량이동거리(왕복); 407km<105,203km→105,414km>
8. 경비;
♧고속도로통행료(북부산↔거창) 16,400원 차량운행거리 407km 67,800원
♧합계; 84,200원
9. 특기사항
10. 작성일자; 2021년5월23일(일) 15시45분 자택에서.........
11. 작성자; *********************1681-21-16****************** 도시속의 野人 海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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