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화왕산(火旺山) 박월산
일자; 2012년 1월 18일(수) 날씨; 흐림
1. 산명; 박월산△385m~화왕산(火旺山)△756m
2. 위치; 경상남도 창녕군 고암면 중대리 고암우체국 앞
3. 인원; 청노루
4. 차량이동(갈 때);
♤8시10분 자택<자가승용차>→북부산T.G→남해고속도로→칠서J.C→중부내륙고속도로→창녕T.G→창녕읍→9:45 창녕박물관주차장 도착
♤차량이동시간; 1시간35분
♤차량이동거리; 96km<10,717km→10,813km>
※ 산행기점 이동 창녕박물관주차장→창녕택시 콜→고암사거리(고암우체국) 도착
▼ 창녕 화왕산 박월산 트랙지도
5. 산행코스;
♤10:05 고암우체국 앞→10:12 고암가스→산길진입→×154봉→11:00 박월산△385m(팔각정)→×346봉→11:32 연수원갈림길→11:57 ×486봉(삼각점)→11:22 헬기장→관룡산갈림길→×670봉→×730봉→12:42 삼거리→12:45 폐헬기장(점심15분)→13:25 화왕산(火旺山)△756m→13:35 상월마을갈림길→13:50 ×625봉→14:05 목마산성→×464봉→14:30 창녕고분군→14:35 박물관주차장 도착
♤산행시간; 4시간30분
♤산행거리; 11.4km<MapSource 11.4km>
6. 트랙 2012-01-18 창녕 화왕산 박월산(11.4km).gpx
▼ 창녕 화왕산 박월산 산행지도
▼ 창녕 화왕산 박월산 10만 지도
화왕산 높이 757m. 주위에 관룡산(739m)·구현산(524m) 등이 있다. 평탄면이 나타나는 동쪽 사면을 제외한 대부분이 급경사를 이루며, 남쪽 사면에서 발원하는 물은 옥천저수지로 흘러든다. 사방으로 뻗은 능선의 억새풀이 장관을 이루며, 봄의 진달래도 절경이다.
도성암 일대의 지하골계곡은 푸른 대나무와 소나무 숲이 맑은 물과 어우러져 경치가 뛰어나며, 이 계곡을 따라 오르면 석축산성인 화왕산성(사적 제64호)이 있다. 둘레 약 2.7km의 화왕산성은 임진왜란 때 곽재우 장군과 의병 990명이 분전한 곳이다. 성내에는 삼지가 있는데, 이곳에서 용자의 정기를 받아 창녕조씨의 시조가 태어났다는 전설이 있다.
그밖에 서쪽 기슭에는 목마산성(사적 제65호)이 있다. 산에는 소규모의 저수지가 축조되어 있다.
또 억새 명산으로 소문난 화왕산의 진달래는 산상 분지인 산성 아래 절벽에 군락을 이루고 있다. 해발 고도가 600m 이상이 돼 이달 하순께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잘 알려진 코스 대신 북쪽 산자락을 통해 정상으로 오르는 코스를 택했다. 이 코스는 전형적인 토산 코스로 바위투성이인 화왕산의 다른 면모를 보여준다. 그래서 옥천리와 자하곡 코스처럼 현란한 맛은 없지만 호젓하고 그윽한 맛은 남다르다. 특히 인적이 거의 없는 데도 등로가 오롯이 살아 있는 점과 하늘을 가리며 줄곧 이어지는 솔밭길은 화왕산 산행의 또 다른 즐거움을 더한다.
산행 경로는 화왕산 북쪽 자락인 고암면 중대리 고암우체국을 들머리로 해서 고암가스~박월산~허준세트장~동문~배바위~화왕산~목마산성~교동고분군~창녕박물관 순으로 진행된다. 이렇게 코스를 잡을 경우 걷는 시간만 4시간15분, 휴식을 포함한다면 5시간 이상 잡아야 할 것이다. 길 찾기가 어렵지 않고 등로로 비교적 순하게 이어져 거리에 비해 크게 어렵지 않은 점도 장점이다.
▼ 10시05분 고암우체국에서 산행시작
산행은 고암면 중대리 고암우체국에서 시작한다. 우체국 오른쪽으로 나 있는 길이 월미와 상월마을로 가는 길이다. 그 길로 들어서서 정면을 보면 150m 전방에 도로와 맞물린 산자락이 보인다. 바로 박월산-화왕산으로 이어지는 들머리다. 산길은 그 산자락 앞 고암가스 건물 왼쪽 뒤편으로 열려 있다. 고암가스 건물 앞에서 왼쪽으로 난 작은 길을 20m쯤 따라가면 전봇대 뒤편으로 만난다. 우체국에서 고암가스까지는 2분쯤 걸린다.
들머리에서 이후 등로는 박월산(385m)까지 고암면민의 산책로다. 당연히 정비가 잘 돼 있어 외길의 능선마루만 좇으면 된다. 박월산 직전 가파른 오르막이 호흡을 잠시 거칠게 할 뿐 이외는 아주 부드럽고 넓은 솔밭길이다. 정상엔 전망대인 팔각정이 있어 고암면과 주변의 산세를 둘러보기에 그만이다. 들머리에서 박월산까지 40분쯤 걸린다.
▼ 10시11분 고암가스 뒷편 능선으로 오른다
▼ 10시12분 고암가스
▼ 10시13분 능선진입
▼ 10시59분 박월산 정상 팔각정에서 고암면 풍경
▼ 11시00분 박월산 정상 385m 표석
박월산 정상 이후 등로도 대체적으로 외길의 능선 마루금을 따라가면 된다. 다만 등로 상태는 박월산처럼 넓지는 않지만 훼손되지 않은 채 뚜렷한 점이 다르다. 하늘을 가리는 솔밭길과 그 아래 수북한 솔가리가 발길을 더욱 경쾌하게 한다. 입간판으로 푯말을 만들어 놓은 연수원 갈림길까지 40분, 삼각점이 있는 486봉(이 봉우리는 오른쪽으로 비켜 간다)까지 16분이 더 걸린다. 등로 오른쪽으로 화왕산 정상이, 그 아래론 상월마을 저수지가 나뭇가지 사이로 드문드문 보인다.
486봉 이후 만나는 안부를 지나면 본격적인 오르막이다. 고도는 450m대에서 650m대로 훌쩍 뛰어 오른다. 따라서 헬기장에 닿기 전 10여분은 단내를 각오해야 한다. 이 구간은 수종도 참나무로 바뀌는 데다 군락을 이룬 진달래도 만날 수 있어 초입 부분과는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진달래는 답사 당
시 망울이 맺힌 정도였다. 안부에서 헬기장까지 30분쯤 걸린다.
▼ 10시00분 박월산 정상 385m / 팔각정 돌탑 특이하게 생긴 정상표석
▼ 11시32분 능선길 좌측 연수원갈림길
▼ 11시50분 삼각점 487봉
▼ 11시50분 487봉삼각점
▼ 12시22분 헬기장에서 화왕산 모습 / 점심15분
헬기장에 올라서면 이후 급한 오르막은 없다. 이제부터는 산길을 유의해서 진행하면 된다. 3분쯤 가면 왼쪽으로 관룡산으로 가는 갈림길을 만나고 다시 2분쯤 직진으로 더 가면 전망바위에 올라서게 된다.
허준세트장은 전망바위에서 15분쯤 마루금을 따라가 만나는 억새밭 갈림길에서 왼쪽 아래의 길로 연결된다. 그 길은 아마추어 천문관측소로 이어지는데 허준세트장 역시 그 길을 따른다. 억새밭에서 임도까지 2분, 다시 임도에서 오른쪽 허준세트장까지 2분이 더 걸린다.
진달래 군락은 세트장 맞은편 산 사면에 대규모로 조성돼 있다. 답사 당시엔 망울 맺을 생각도 하지 않은 것 같았다.
화왕산성 동문은 임도를 따라 화왕산 방면으로 곧장 가면 만난다. 세트장에서 10분 정도 걸린다.
동문에 올라서면 정면으로 산상 분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그 유명한 억새군락지다. 억새는 겨울의 흔적으로 남아있지만 그 정취는 절정의 순간과 크게 다를 바 없었다.
산성의 진달래는 서쪽 성벽 아래 경사진 면에 군락을 이루고 있다. 그 진달래를 구경하려면 서쪽의 성벽으로 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서쪽의 배바위로 올라 정상으로 이어지는 성벽을 따라 가는 것이 최상의 수순이다. 이번 코스 역시 그렇게 꾸며졌다. 동문-남문-배바위-서문-정상 순이다. 이 코스는 비단 진달래 탐승뿐 아니라 절벽과 기암으로 옹골찬 화왕산 특유의 산세를 조망하기 위해서도 둘러볼만한 구간이다.
배바위는 동문에서 봤을 때 왼쪽 산등성이 최고 높은 곳에 우뚝 솟아 있는 거대한 암봉이다. 사바세계를 넘어 피안의 극락세계로 갈 때 탄다는 반야용선같이 생겼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그곳으로 가는 길은 왼쪽의 남문으로 내려서는 길을 따라가면 된다.
배바위에 올라서면 정상으로 가는 등로는 진행 방향 정반대다. 덧붙여 유의할 것은 이곳에서부터는 가능한 한 서쪽 성벽을 따라 진행해야 한다는 점이다. 진달래는 성벽 왼쪽 아래서 군락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동문에서 배바위까지 15분, 환장고개 이정표까지 10분, 정상까지 8분이 더 걸린다.
사위가 시원한 정상은 조망의 즐거움도 여간 아니다. 대충 둘러봐도 낙동강, 우포늪, 비슬산, 화학산, 영산 영취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물론 아침에 올랐던 박월산도 발 아래 까마득하게 보인다.
▼ 12시23분 헬기장에서 지나온 능선 박월산 풍경
▼ 12시24분 가야할 능선 화왕산
▼ 12시42분 관룡산갈림길 산악인추모비
▼ 13시13분 화왕산성과 배바위 모습
▼ 13시19분 화왕산성과 억새풍경
▼ 13시21분 화왕산성과 멀리 관룡산
▼ 13시24분 가야할 화왕산성 능선길
▼ 13시25분 화왕산 정상 모습
▼ 13시26분 화왕산 정상 756m 표석
화왕산 정상에서 목마산성으로 내려서는 길은 진행방향 정면의 내리막이다. 그 길을 따라 내려가면 10분쯤 지나 이정표(매표소·제3등산로 표시)가 있는 갈림길에 닿게 된다. 목마산성은 여기서 오른쪽으로 희미하게 이어지는 길로 연결된다. 왼쪽의 반반하고 급하게 떨어지는 길은 도성암 방향이다. 독도 유의지점이다.
목마산성으로의 등로는 당분간 산허리를 돌아가다 능선을 만난 뒤부터는 마루금을 따라간다. 이정표에서 돌탑이 세워져 있는 산성까지 22분 소요. 산성은 현재 복원 중에 있으나 대부분의 구간에서 허물어진 채 방치되고 있다. 이후 등로는 그 방치된 산성 옆을 따라 내려간다. 그렇게 13분쯤 내려가면 새로 복원된 성벽을 만나는데 등로는 그 성벽을 넘어 아래로 내려섰다가 곧 성벽과 헤어진다.
성벽과 헤어진 등로는 가야시대 고분으로 유명한 교동고분군으로 연결되는 급한 내리막길로 이어진다. 그 길엔 불 탄 흔적의 소나무가 군데군데 베어져 있다. 교동 고분군까지 10분쯤 걸린다.
▼ 추억의 포토 1993년4월18일 화왕산성에서 ..
▼ 1998년2월5일 화왕산 정상에서 추억의 포토
▼ 13시35분 우측 상월마을 갈림길 / 15분후 625봉
▼ 14시05분 목마산성 / 돌탑
▼ 14시09분 목마산성
▼ 14시19분 목마산성을 벗어난다
▼ 14시30분 교동 고분군 능선길이 이어진다
▼ 14시32분 창녕 교동 고분군 능선길
▼ 14시33분 창녕 교동 고분군과 20번 국도
▼ 14시34분 창녕박물관 옆 주차장에서 산행이 마무리된다
▼ 14시35분 창녕박물관주차장에서 산행거리 11.4km 4시간30분 산행을 종료하고 집으로 행 쫄긴다 / 주차장에서 지나온 화왕산 능선 모습
▼ 창녕 화왕산 박월산 산행지도
▼ 창녕 화왕산 상월마을 고도표
▼ 창녕 화왕산 상월마을 지도
▼ 창녕 화왕산 관룡산 지도
▼ 창녕 화왕산 관룡산 대형지도
7. 차량이동(올 때);
♤14시40분 창녕박물관주차장→창녕T.G→중부내륙고속도로→칠서J.C→남해고속도로→북부산T.G→만덕터널→16:20 자택도착
♤차량이동시간; 1시간40분
♤차량왕복이동거리; 193km<10,813km→10,910km>
8. 경비;
♧고속도로통행료(북부산↔창녕) 8,700원 창녕택시5,000원 휘발유소모193km 37,000원
♧합계; 50,700원
9. 특기사항
10. 작성일자; 2012년1월18일(수) 17시25분 자택에서.........
11. 작성자; *********************832-12-08******************* 도시속의 野人 海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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